[듣기만 해도 힐링되는 영상시]2024년시낭송 26강/행복/ 유치환/ 행복을 꿈꾸는 언덕/ 윤보영/우리나라 대표애송시/ 김윤아 시낭송가/ 낭송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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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2 сер 2024
  • 진행자 김윤아 (시낭송가, 시인)
    시와 시학 등단, 낭송 평론가
    (사)시읽는문화 대표
    사무실 (051-949-2411)
    영혼이 춤추는 도서관, 이번 주 댓글 당첨자는 강창석
    @user-br3qe5bt8y님, 박순천님@user-oj1gq4ru5d입니다. 축하드립니다!^^
    행복/ 유치환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는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작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께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어
    더욱더 의지삼고 피어 헝클어진 인정의 꽃밭에서
    너와 나의 애틋한 연분도
    한 망울 연연한 진홍빛 양귀비꽃인지도 모른다
    -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음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음으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행복을 꿈꾸는 언덕/ 윤보영
    기다림이 행복으로 느껴지기까지는
    되돌리고 싶지 않은 아픈 기억이 있었다
    생각만 해도 좋은 그대가 떠난다고 했을 때
    비늘 떨어진 나비들이 담장 밖으로 날아가고
    거꾸로 돋은 가시들이 내 안을 찔러댔다
    사랑이란, 나뭇잎처럼
    아픈 것을 알면서 보내야 하는 것
    거짓이라 해도, 그대가
    원한다면 보내 줄 수밖에 없었다
    머물수록 상처만 더 커진다며
    사랑은 나를 두고 저만치 멀어져 갔고
    기억들은 돌아와
    함바 식당 작업복처럼 가슴에 걸렸다
    잊는 것이 떠난 사람을 위한 일이라며
    모질게 마음먹고 기억들을 벗겨 냈지만
    벗길수록 선명하게 다가서는 모습들
    허리 꺾인 일상은 힘없이 거리를 배회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은
    날 세운 절망으로 내 안을 난도질 해댔다
    더 베일 곳 없는 육신 앞에 절망은 무디어지고
    겹겹이 쌓여가는 시간은 모르는 척 지나갔지만
    메아리는 처음 만난 날에 동그라미만 칠 뿐
    힘겹게 그해 여름이 가고 가을이 가고
    새로운 한 해가 더 지나길 여러 차례
    이제는 기다림이 행복을 꿈꾸는 언덕
    언젠가 돌아오겠지
    시들지 않게 마음 적셔 맞아야겠다며
    언덕에 싱싱하게 뿌리 내릴 집 한 채 짓고
    아름다운 흔적들로 울타리를 만들었다
    강 떠난 연어가 강으로 돌아오면
    내색하지 않고 기다리던 강물이 가슴을 열듯
    내 곁을 떠난 그대가 돌아오면
    꽃 그리움 깔아두고 행복으로 맞을 거야
    마음을 열어둔 채, 오늘도
    내 안으로 마중 나갔다가
    언덕에 그리움만 걸어 두고 돌아온 오후.

КОМЕНТАРІ • 16

  • @user-co5uw8gx1d
    @user-co5uw8gx1d Місяць тому +2

    목소리가
    넘 아름다워서
    녹아 드네요.

  • @TV-nk2ik
    @TV-nk2ik Місяць тому +2

    교수님의 아름답고 편안한 목소리로 행복의시 들으니 더더욱 행복해지네요~~~❤

  • @user-gl8re4my8d
    @user-gl8re4my8d Місяць тому +2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는것보다 행복하다는 시처럼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고 베푸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시를 듣고 읽으며 행동할 수 있는 맑고 밝은 영혼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해 봅니다~~~ 장애인 시낭송 아카데미 이미옥

  • @namename4725
    @namename4725 Місяць тому +2

    햇볕 쨍쨍한 오후
    냉커피를 마시며
    시낭송을 듣고있으니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는 생각이듭니다.
    모두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장애인 시 낭송반
    조점석

  • @user-nr7gm1vo6u
    @user-nr7gm1vo6u Місяць тому +2

    행복이란 단어에는 설렘이 묻어납니다
    그옛날 첫사랑의 순간에 느꼤던
    그 가슴 떨리던 행복한 순간이
    새하얀 뭉게 구름처럼 이름답게 피어납니다
    사랑은 받는것보다 주는것이 행복이라고
    난 사랑을 주고 있는지 지금
    낭송을 들으며 생각해 봅니다
    언제 들어도 제목처럼 행복해지는 시
    대표님의 낭송을 들으니 눅눅한
    날씨까지 맑고 밝아집니다
    낭송을 듣고 배우는 이 시간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 @user-md4dg2bs4g
    @user-md4dg2bs4g Місяць тому +1

    시낭송🎾
    영상 잘 감상합니다
    감사합니다🎈
    구독합니다❤❤❤

  • @user-yr5fu1vi6k
    @user-yr5fu1vi6k Місяць тому +3

    행복
    이란 시를 들으니
    마음이 항복하여집니다
    하루일과 다 마치고
    조용이 나를 돌아보며
    잠자리 들때가
    넘 행복합니다
    그리운이여 설령 이것이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정녕 나는 행복했노라
    언제 들어도 마음을 크게 울리고 마음의 고요가 흐릅니다
    어덕에 싱싱한 뿌리. 내릴
    집 한채짓고
    아름다운 흔적들로
    울타리를 만들었다
    정말 이렇게 할수만
    있다면야
    행복의 행복으로의 꽃들이 피워지겠지요
    이 피워진 꽃들은
    향기로 주위를 더 향기롭게 하여주고
    살아 가면서
    시 낭송을. 듣고
    공부하는 우리모두
    행복의 바이러가
    조금이라도
    되어 봅시다
    댓글을 달 수 있음도
    나만이 가질 수 있는
    행복입니다
    후덥지근한 장마속에서도
    교수님의 시 낭송 으로
    항복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tv2xl4zf8i
    @user-tv2xl4zf8i Місяць тому +3

    행복이란 ? 마음에 더 이상 욕망에 굴레에서 벗어나 안정을 취함ㆍㅎ~ 어느덧 쏜살같은 시간은 둘만 남아 그대를 기다리며 저녁밥상과 편안함을 최대치로 제공하고 싶다.
    가리지 않고 일만 하려했던 지난 나의 모습, 그러다 보니 얼마나 서로가 삭막했고 여유가 없던 생활인의 모습이었을까?
    요즘 너무 행복하다.
    세심하게 챙겨주기도 들어주기도 다독이기도~~^
    그래도 서로가
    무한한 사랑의 인내가 내재해 있었지 않았을까?
    무늬만 잉꼬가 아닌 진정한 우리가 되어 소소한 행복으로 쭈욱 나아가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user-db7nm7pz3c
    @user-db7nm7pz3c Місяць тому +3

    오늘도 아름다운 시낭송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는것 보다 행복함이니라
    나는 참 행복합니다 아름다운 시낭송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

  • @user-gu8uh4ps2m
    @user-gu8uh4ps2m Місяць тому +3

    '행복의 나라' 주제로 대표님과 함께하는 시의 산책길을 손잡고 걷는 지금이 행복인걸요.^^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저는 을 읖조릴 때마다 유치환 시인이 경주에서 교편을 잡으실 때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곳 경주 우체국에서 편지를 쓰고 행길을 보고 하셨을 거라는 생각에 설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더 애틋하게 다가옵니다.
    아름다운 시낭송이 있어 늘 풍요롭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re7dm5fu8k
    @user-re7dm5fu8k Місяць тому +4

    행 복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는것 보다 행복함이니라
    나는 지금 참 행복하다
    내 글이 실린 책을 받아
    읽는 기쁨이 최고이고
    또 읽고 공감해 주는 친구와 동생에게 우체국에 가서 책을 부치고 땀을 뻘뻘흫리며 집으로 오면서 그들이 내 글을 읽으며 웃어주는 모습을 그려보니 행복하다
    아들 며느리가 우리 엄마 최고라고 축하해줘 행복하다
    적은 원고료이지만 받는 기쁨 또한 행복이며 손주에게 함머니 원고료 받은 돈으로 한 턱 쏜다고 큰 소리 칠 수있어 삶에 활력을 얻어 행복하다

  • @user-vk3kc5ri6l
    @user-vk3kc5ri6l Місяць тому +3

    영혼이 춤추는 도서관을 발견하게 된 것이 저의 요즘 행복입니다.
    김윤아님의 시낭송을 들으면 마음이 힐링되는 기분이 들어요. 시 내용과 배경 스토리 소개도 좋구요. 시를 올려주시니 다시 볼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마음을 울리는 시 많이 소개해주세요. 즐겨 듣고 있습니다.

    • @user-hi6sk7et8j
      @user-hi6sk7et8j  Місяць тому

      성함과 전화번호 남겨주세요^^ 이벤트 선물 드리려구요!

  • @user-yr5fu1vi6k
    @user-yr5fu1vi6k Місяць тому +2

    항복이 아니고 행복입니다
    참 조심성이 없었습니다 ㅠㅜ

  • @user-hi6sk7et8j
    @user-hi6sk7et8j  Місяць тому +3

    영혼이 춤추는 도서관에서는 매주, 아름다운 댓글을 단 분들에게 달콤한 케익과 스타벅스 쿠폰을 드립니다! 25강 당첨자는 박순천님과 강창석님입니다. 아름다운 댓글 많이 많이 달아주세요~!^^

  • @user-wp4mb9yv7e
    @user-wp4mb9yv7e Місяць тому +3

    행복은 마음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이 얼마나 소박한 것인지를 한 번 더 느끼게 하네요.
    오늘 제게 있어서의 행복이란...
    아직은 주말마다 친정아버지와 함께 소박한 밥상을 함께 할 수 있으니 행복하고
    멀~리 있는 딸아이와 영통으로 소식을 주고받을 수 있으니 행복하고
    "여보! 마튼데~ 사갈거 없나?"하고 투박하게 퇴근길에 전화하는 이가 곁에 있으니 행복합니다.
    그 무엇보다 행복한 것은
    듣고싶을 때 보고싶을 때 유튜브를 켜면 좋아하는 시낭송을 감상할 수 있으니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유치환 시인의 행복과 윤보영 시인의 행복을 꿈꾸는 언덕을 감상하는 이 시간...
    오늘도 가슴 가득~~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