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일본에서 재무회계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백팩은 학생같다는 이유로 많이들 안매고 다닙니다. 저는 2012년 입사때부터 백팩을 매고 다녔습니다. 미국에서는 흔한 풍경이었지요. 재무회계가 외부사람들과 만날 일이 많이 없어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만, 눈치가 보이긴 했습니다. 2012년에는 저 혼자 뿐이었지만 점점 늘어나서 지금은 한 30%, 특히 신입사원 사이에서 많이들 매고 다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일본에서 직장다니는데 10년전에 회사의 말레이시아동료가 정장에 백팩을 메고 다녔는데 전 솔직히 무관심했지만 일본인 동료들이 수군거리던게 기억나네요. 당시에는 수군거림의 대상이었지만 지금은 아주 보편화 됨. 백팩 메는거 화제거리라 생각 못했는데 이 방송보니 세상 변했다는거 느끼네요.
업종에 따라서 다른거 같아요. 꽤나 큰 중견 it기업 웹 제작쪽 에서 일한지 5년인데 다들 백팩이고 복장도 꽤나 자유로운 편입니다. 두발은 말할 것도 없구요. 근데 한층 아래에 사무실을 임대하고 있는 메가뱅크는 진짜… 전형적인 비지니스 맨 입니다. 카타메노 정장에 사무용 크로스백ㅋㅋㅋㅋ
일본에서 일하면서 늘 궁금해하던 점인데 감사합니다. 항상 백팩으로 출퇴근 하는 제게 딱히 지적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직장 사람들이나 출퇴근 길 다른 사람들 복장을 보면서 예상은 했었는데 일종의 사회적 프로토콜이 있었던 것이군요. 혹시 백팩이 란도셀처럼 여겨지나라고 생각도 했었습니다 ㅋㅋ
생각해보면 한국도 정장에 백팩이 처음엔 좀 논란이 있었죠. ㅎ 조인성씨가 드라마에서 정장에 백팩매고 스니커즈인가 신고다녀서 엄청 유행했을 때 저도 사회 초년생이었어서 기억하는데 어른들이 아무리 패션이라고 해도 정장에 배낭 운동화는 좀 아니지 않느냐는 말이 좀 있었지만 나중엔 패션보다는 실용성이 더 부각되어서 곧 다들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였던 기억이 있네요. ^^ 뭐 일본은 워낙 독특한 나라라 잘 모르겠지만 이게 편리함의 부분에서는 워낙 압도적이라.. 언젠간 받아들여지려나요. ㅎ
2000년초 무더운 여름 일본 출장 갔었는데, 정장 반팔 와이셔츠를 입고갔습니다. 함께 동행한 여직원이 있었는데, 이친구가 일본에서 유학한지라 저보고 결례라며 뭐라 했지만, 이미 서울에서는 많은 회사원들이 입고 다니던 시절이라, 개의치 않았죠. 첫날 저녁에 회식자리에서 일본인 직원이 너무 부러워 하더군요. 일할때 반팔 와이셔츠 하나 입지 못하는 일본 환경에 불만이 매우 많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루-e6y 입학,졸업식용 정장이 있어요. 상황에 따라 코사지 장식 색깔도 가리고.. 장례식 정장도 따로 있고... 대학생 되면 입학식용 정장 따로. 취업활동용 정장은 또 따로 있구요. 결국은 다 정장이고 비슷비슷한데.. 용도가 다 다른..... 그냥 처음부터 검정색 정장 맞춰서 다 겸용 해서 입는 사람도 있고.. 각양각색 인것 같아요.
가방은 생각도 못했네요 ㅋ 가방으로 봐서 복장도 뭔가 있을 거 같은데요. 나름 상꼰대 직종인 금융지주사 다니는데 복장 자율화된지 5년 넘었거든요. 아직도 기억에 남는게 자율화 첫날 스트릿 패션으로 입고 온 친구가 부장님한테 개털려서 정장 마니아가 된..여튼 지금은 자율화고 너무 좋아요~~
석사마치고 07년부터 s전자를 다니기 시작한 순간부터 대학원 패션 그대로 다녔습니다. 공돌이 개발자였기 때문에 흔히 아는 그 패션이었죠. 서류가방은 당연히 들어본접 없었고 저는 학생때부터 수염이 있던 터라 수염도 그대로 였고 얼마안있어 머리도 길러서 어깨까지 왔습니다. 2012년인가 쯤부턴 반바지 입고 다녔습니다. 곧 자율 출근제가 도입됐고요. 근데 요즘 친구들은 불만이 많네요.
란도셀..무겁기만 하고 별 실용성이 없습니다..일본애들 키가 안크는게 란도셀 때문이 아닐까 의심한적도 있습니다. 진짜 무겁구요 많이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뉴발란스 백팩이 최곱니다. 일본은 은행이나 제조업같이 보수적인 곳 말고 대부분 백팩많이 씁니다. 특히나 외국인이면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나도 동경소재의 사장이 일본인인 일본회사에서 일 해봤지만 백팩은 자립을 할 수 없기때문에 노매너라는건 처음 듣기도 했고 진짜 너무 숨막힌다. ㅋㅋㅋ 아니 차라리 초딩들 란도셀 연상되서 어른이 저게 뭐야 하는 시선은 이해가 가는데 자립 안되는 가방가지고 왔다고 노매너라고 하는건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와 대단하다 ㅋㅋㅋㅋㅋㅋㅋ 일본 회사 문화 너무 빡빡하다능.....
5:28 드라마때문에 한국에서 유행했던게 아니라, 실제로 한국에서 많이드니까 드라마에서 사용된것일거예요! 요즘은 노트북이나 여러대의 전자기기를 담기위한 가방 찾으면 백팩형식이 많고, 어쩐지 군대갔다온 남자분들은 백팩(배낭)이 자연스러운것 같더라구요. 오히려 한국에서 영비즈니스맨들은 넉넉한 규격의 메신져백(노트북은 들어가지 않지만 작은 타블렛정도 넣을 수있는 크로스형태의 몸통에 딱 붙는 가방) 쓰는것을 자주봤는데, 처음에는 회사에서 쓰기에는 너무 캐주얼한거 아냐? 라고 생각했다가 점차 늘고있더라구요.
아니요 드라마 역활도 컸음 조인성이 양복에 운동화 신기전에 제가기억하는데 류승범이 정장에 운동화 신었을때 워스트 드레서로 뽑혔음... 해외에서 유행 먼저 하고 . 우리는 드리마 영향 받은거 맞음.. 그래서 갑자기 뉴발란스 유행하고 양복에 뉴발란스 신는게 막유행하고 백팩도 그랬던 기억이있음..일반인이 먼저는 절대아님
란도셀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일본의 가방 문화도 상당히 남다른 문화같아요. 초등학생부터 시작해서 중고등학교의 가방도 정해진 이미지가 있다고 들었어요. 사실 서류가방은 그냥 취향이겠거니 했는데 이것도 FM이 있어서 그런 거였다니 신기하네요. 다음엔 가방을 고르는 기준이나 문화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십수년전 취업활동 할때 M사 회사 설명회+테스트 갔었는데, 분명히 자유복장이라고 써 있어서 면접도 아니겠다 깔끔하게 청자켓에 청바지 입고 갔는데, 일본인들은 다 씨꺼먼 정장 입고 와 있어서 당황했던 경험이있네요.....백팩은 지금은 만연해 있습니다. 저도 4년전부터 류크라고 하죠 비지니스 백 메고 다녔고 전철타도 정장에 류크맨 사람들 요샌 많아요. 오히려 사각 가방이 많이 없어졌죠.
우리나라도 2000년 초반에 벤쳐 열풍이 불기 전에는 똑같았습니다. 벤쳐 열풍 불고 대기업도 복장 기준이 완화되면서 바뀌기 시작했죠. 다만 가방이나 양복 색은 그래도 회색이나 갈색 같은 것도 괜찮았죠. 우리나라는 검은색 양복은 상복 이미지가 있어서 오히려 완전히 검은색은 약간 피하는 편이죠.
아아아 이 정도는 아니지만 정말 까다로운 규율있던 일본 지분이 높은 회사 다녔었는데 이 이야기 들으니 또 생각나면 속이 울렁거림 ㅠㅠ 정말 답답했었음 일이나 잘하고 따지면 좋겠는데ㅋㅋㅋㅋㅋ 빨간 니트 가디건 입었다고 못입게 하진 않는데 팀장넘이 계속 농담하며 돌려말함 나는 무시하고 계속 입음 일 꽤나 깔끔하게 하니까 아무도 못건드리긴했음 ㅋㅋㅋㅋㅋㅋ
변호사가 후드티 입고 변호하거나 의사가 티셔츠 청바지에 가운을 걸친다면 왠지 믿음이 안가듯이 복장 격식 갖춰야 하는 건 맞지만 너무 딱딱한 고정관념 업무랑 관계없는건 심하다고 생각되네요 예전다니던 회사도 it회사인데 반바지 허용반대로 말 많았다가 결국 허용하기로 했었네요
@@유재호-u8j 내 자유롭죠 근데 너무 선넘는 몇몇사람들 복장이 문제였어서요 같은 건물에 다른 회사들은 깔끔하게 입는 회사들이 많았었거든요 이상하게 쳐다본다 뒤에서 욕한다 이런얘기가 대표한테 들어갔나봐요 그래서 반바지허용 사무실 외부로 슬리퍼 신고 나가는거x 반바지든긴바지든 고무줄바지 트레이닝복x 이렇게 포스터 붙히고 해도 어기는 사람도 있었구요
사무직 첫출근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저번영상에서 명함교환부터 기겁했었음 ㅋㅋ 전 복장도 캐주얼정장에 아담한 크로스백 한국에서 개인적으로 힘들어보인게 금융권 사람들이었어요 저는 여름 지하철이면 땀엄청 흘리는편이라 최대한 얇게 입는데 이쪽분들은 두꺼운 정장마이에 머리도 꼭 말끔하게 했음 저라면 땀때문에 출근한번에 옷 다 구겨지고 머리 다 풀어질듯
미국에서 넘어온 문화죠. 제조업이랑 세일즈, 그리고 금융이 휘어잡고 있던 시기에서 IT기업들이 이끌기 시작하면서 회사 대 회사의 비지니스 자리보다는 실제 기업내에서 개발을 통해 실적을 내는게 중요해진 상황이다 보니 누구 앞에서 있어보일 필요가 없어져버렸죠. 게다가 연봉도 IT계열이 가장 높게 받다보니 사회적 인식 자체가 잘나가는 비지니스맨 = 캐쥬얼에 백팩이 자리잡게 되었고 사회초년생들이 가고싶은 기업들 역시 그런 기업들이 되고 상대적으로 기존 스타일의 복장을 입는 비지니스맨들은 도태되어가는 산업군, 꼰대기업, 시대에 뒤쳐진체 아직도 허세나 부리는 옛날 기업 같은 이미지가 생겨나면서 해외인재나 유학파 실력파 등등 유능한 인재를 모셔오기 위해 군대같았던 기업들도 어쩔 수 없이 스타일이나 업무방식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죠. 별그대는 드라마라서 트렌드를 미리 가져온거죠.
한국도 예전에는 서류가방 아니면 매너가 아니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지금은 인식이 바뀐건데 아직도 나이 있는 분들은 '가방 자유롭게 써도 된다. 하지만 예의를 차리는 모습은 아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가방을 세우는 건 쓰러지면 '물건을 더럽게 쓰는 사람', '가방에 신경쓰게 해서 비즈니스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런 생각은 아직 있어서 평소엔 캐주얼에 어깨 매는 가방 들지만, 양복 입어야 하는 자리엔 브리프케이스를 들고 갑니다. 아마 자유분방한 분들도 캐주얼에 백팩 맨 사람과 양복에 브리프케이스 든 사람이 차례대로 만난다면 다르게 느껴지실 겁니다. 제 생각엔 그건 정형화된 비즈니스 매너라기 보다는 존중하는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요?
여자는 더합니다 ㅋㅋㅋ 젤네일이나 밝은 머리 염색도 불가(그나마 네일은 튀지않는 핑크나 베이지만 가능) 귀걸이나 악세사리 튀는거 금지(조금만 커도 윗선에서 뒷말 나옴) 블랙이나 네이비 치마 혹은 바지 정장(그것도 아니면 아무런 무늬없는 원피스) 무늬없는 신발(다행히 굽높이까지는 터치 안함) 가방은 블랙, 네이비등 화려하지 않은 걸로 명함지갑은 명품불가(한국에서 쓰던 구찌 쓰다가 로고 없는 싸구려로 하나 사서 지금 쓰고 있어요) ㅋㅋㅋㅋㅋ저놈의 취업활동복의 정장에서 못벗어나요 ㅋㅋㅋㅋ 제가 한국에서 직장다닐 때 입던 옷입고 출근했다가 여자팀장에게 다 지적받은 부분입니다 진짜 오상이 말하는 저런 일본 비즈니스 매너 운운하며 지적했어요 ㅋㅋ 신입이냐구요? 아닙니다 일본에서 5년차 주임입니다 🤣
@@슨-h2f 정말 모르시는거 같아서 알려드립니다 보통 정책이나 의사결정을 할떄는 목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대분의 경우 목적을 명시하죠 그런다음 세부계획을 짜게 됩니다 변수가 생길때 대처방안(플랜 abc)등을 짜게 되지요 변수를 많이 고려할수록 좋은 계획이긴한데 시간은 유한하기때문에 적당히 타협해서 결정됩니다 그리고 실제 적용을 하면 거의 반드시, 돌발 변수가 등장하게 됩니다 딴나라는 잘모르겠고 제가속한 조직에서는 앞서 명시된 목적에 부합하는지 따져보고 토의할 시간도 없을만큼 급박하다고 판단되면 실무자 선에서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일본은 만들어진 절차(형식)가 목적(본질)을 휘협하는 상황이 생겨도 왠만해서 절차를 바꾸지 않습니다 위영상에서도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서는 백팩이 더 유리한데 평소 지켜오던 드레스 코드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 만으로 반대하는 경우가 그렇죠
@@Bo_bong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제사상을 차린다는걸 보니 조선말기에 족보사서 양반된 조상을 두셨나 본데 근본없는 니네 집이랑은 다르게 우리집은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차리진 않는단다 다들 니네집 같을거라 생각하지마 뭐 허례허식을 비난하는거면 일본 결혼식 비용이 우리나라 몇배가 되는지도 한번 검색해 보고 보면 볼수록 사회생활안한게 자꾸 티나는데 나중에 직장이란걸 가지고 일본 회사랑 일 할 기회가 생기면 형식이 본질을 지배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게 될거야 그러니까 방구석에서 애니랑 야동은 그만쳐보고 구직활동이란걸 해보던가 아님 아직 학생이면 학업에 힘써라 괜히 어른들 말씀하시는데 끼어들지말고
@@jakekim2104 제가 90년대 초에 직장생활 시작했는데 당시에도 사내 결재 서류에 도장 찍는 건 회계나 재무부서 같이 극도로 변화를 싫어하는 꼰대 부서 이외에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이미 말단부터 사장까지 싸인(서명)으로 결재 방식이 대체 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도장은 아무나 몰래 대신 찍을 수도 있는 거라서 제대로 중간 단계의 결재를 받은 것인지 몰래 건너 뛴 것인지(실제 해당 사안에 책임을 져야 할 윗사람 입장에서) 구분하기 어렵고, 그렇다고 매 사안마다 일일이 실제 결재 여부를 확인하기는 번거롭다는 것이 서명이 도장을 대체한 제일 큰 이유였습니다. 관공서나 은행에 제출하는 서류에는 회사 도장을 찍긴 했지만 개인 도장을 업무상 사용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머리 색도 8단계인지 13단계인지로 표현해 둔 차트가 있는데 거기서 젤 검은거 123 외엔 아웃임 비즈니스 가방이 자립하질 못하면 가방 걸어두거나 의자 뒤에 걸 수 있게 해주던가ㅠ 한국은 금융권에서조차 두발자유 복장자유 시작한 걸로 아는데 사촌오빠 IT회사 시스템 엔지니어였는데도 정장 차림에 서류가방에 노트북 넣고 다님 모발 풍성했던 오빠인데 육안으로 봐도 탈모 의심할 정도로 모발량 줄어있던 사촌오빠 결국 짐 싸서 이번에 한국행함 얼마전엔 일본 초등학생 아이들이 란도셀 너무 무겁다고 란도셀 캐리어 같은걸 만들었는데 그것도 뭐라고 하질 않나 매뉴얼을 만들었으면 매뉴얼을 간소화 시키는 작업도 수시로 했으면 좋겠음
저는 업무 미팅에 나온 사람이 물건 대충 꾸깃꾸깃 던져놓는 것보다는 각잡힌 모습을 보여주는 게 조금이라도 인상이 더 나을 것 같아요. 백팩은 매고 내려놓고 하면서 기껏 깔끔하게 잡아둔 복장이 구겨지는 단점이 있고, 단단해서 자립이 가능한 가방을 사용하는 걸 보면 고객을 위한 물건들을 소중하게 보호하고 있다는 느낌도 들구요. 물론 우리나라에선 그걸 '꼭 그래야만 한다'라고는 하지 않지만, 고객이나 거래처 사람들을 자주 만나는 직종이라면 저라도 백팩은 지양하라고 할 것 같아요. 하물며 '백팩이지만 세워지니까 괜찮아'라는 건... 근본적인 '매너'에서 벗어나서 '매너를 지키는 행위' 자체에 집착한 결과물로 보이네요. 업계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거릴 지 모르겠지만 고객이 그걸 보고 과연 정갈한 가죽 가방과 같은 인상을 느낄까요...
백팩 매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허리 때문입니다. 진짜 레알 이건 모두 다 빼박 공감하실걸요. 저도 옆으로 매는 가방, 손으로 들고 다니는 가방이 멋져 보여서 자주 들고 다녔었습니다. 거기다 전공책도 넣는 미친 짓도 했었죠 ㅎㅎ 근데 매번 그렇게 들고 다니니까 진심 허리가 나빠지는게 한 달, 두 달 지날 수록 실시간으로 느껴지더라구요. 이게 물리적으로, 의학적으로 아주 당연한게, 옆으로 매든, 손으로 들든 하면 한쪽으로 만 무게가 쏠리니까 당연히 허리가 부담가는게 아주 당연한거였어요. 그래서 허리가 아파서 반대로 쪽으로 매었다가, 다른 손으로 들었다가, 이 짓거리를 계속 반복했었죠. 그래도 허리 아픈게 낫질 않았어요 이후에 허리가 너무 아프길래 백팩으로 바꾸니까 이게 왠걸, 허리 아팠던게 아주 깔끔하게 나았더랬죠. 여성분들처럼 아주 가볍게 매는거면 옆으로 매든 들든 상관없어요. 근데 서류도 넣고 노트북도 녀는 비즈니스 가방이면 무조건 백팩이 필수라고 봐요.
일본이 독일 영향(법률 등)을 많이 받아서 언어(낱말)도 다수 들어오고 그 다음 일제시대에 우리나라에 영향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어로 Rück(u 위에 점 두개는 변모음이라고 하여 '위'와 비슷한 발음)은 등을 의미하고 Sack(작에 가까운 발음)가방, 자루란 뜻이 합쳐져 소위 등가방이 되고 '배낭여행'을 Rücksacktour, '배낭여행객'은 Rücksacktourist라고 불립니다. 다만 일본인들은 자신들이 편하게 이를 발음할 듯 합니다. 아래 어는 분 댓글에서 옛 어른들이 일본말 발음으로 '륙색'이라고 단 글에 다시 댓글로 '니꾸 사꾸'로 발음했을 거라고 한 부분에 대해 일본어 사전을 살펴보니 아래와 같았습니다. リックサック[릿쿠삿쿠] 일본어로 표현 가능한 발음의 한계로 한글 발음으로 최대한 유사하게 [뤽작]에 한참 못미치는 '릿쿠 삿쿠'로 쓰고 발음 했을 터이고 일제강점기 그냥 우리 어르신들께선 귀에 들리는 느낌대로 [니꾸 사꾸]로 발음 하셨을 것으로 추정되고 이어 구전되면서 우리나라 어르신들은 '니꾸 사꾸'로 굳어졌을 것 같습니다. 예컨데 차의 앞부분 속도계 등이 있는 계기판 영어 dash board가 일본어 외래어 표기발음으로 [다시방]이 된 후 일제강점기 무렵 우리나라에선 그대로 다시방으로 정착되고 지금도 연세가 높으신 택시 기사님들은 이 표현 그대로 사용하시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시다시피 조수석 앞 서랍장은 영어로 Globebox인데 일본인들이 처음엔 dashboard 를 '다슈보도'라 했지만 '보도' 가 어느 순간 공간을 뜻하는 한글 '방' '이 치환되고 '방'이 그냥 공간을 뜻하는 것으로 곡해되었을테고 이후 계기판 가르키는 대시보드의 다시방이 서랍장 Globebox와 치환된 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2016년 여름에 일본 도쿄로 처음 여행 갔는데 여행자의 입장에서 볼 때 진짜 도쿄 셀러리맨들은 검은색 정장 바지에 흰색 와이셔츠 통일이더군요 우리나라같으면 남색이나 회색바지에 연핑크나 연블루 이런 셔츠들로 조금은 컬러풀하게 입었을꺼 같은데 박가네 말대로 비지니스 매너 때문인지 전부 다 검정 바지에 흰색 셔츠 처음 여행가서도 신기했었네요
현재 일본에서 직장 생활 중인데 저희 집에서 회사까지 40분 정도 거리인데 지하철을 타고 출근할때나 회사 근처 역 내려서 걸어 갈 때 보면 정장에 백팩 많이들 메고 출퇴근 하시더라구요. 저희 회사만해도 정장 색이 검정, 회색, 네이비 등 다양하고 요즘은 마이 없이 반팔 와이셔츠(넥타이 X)만으로도 출, 퇴근 및 업무 가능합니다. 직급 높으신 분들도 백팩 메시고 출근하시고 그러세요 ㅋㅋㅋ 아마 IT 계열이라 좀 느슨한거 같지만 회사 주위에도 꽤 되더라구요
영업이 아닌 회사 문화가 딱딱한 회사라면 눈에 튀지 않는 정형화된 비지니스백을 드는게 TPO에 맞다고 생각하는 거겠죠. 저희 신랑(일본인)은 사복출근하는 회사인데 그냥 처음부터 크로스백이나 백팩메고 다녔어요. 대신 정장을 입고 거래처에 높은 사람을 만나야 할때는 정장에 비지니스가방을 들고 갑니다. 한국도 높으신분들과 만나서 거래성사 시켜야하는 장소에 갈때 정장에 백팩메고 가는 사람보다 갖춰입고 갖춰들고 가는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요?
@@honshin23 인식이나 사회변화는 확실히 한국이 빠른것 같아요. 유연하게 창의적으로 속도있게 변화에 적응하는건 너무 큰 장점이고 그래서 영화계라든지 아이돌업계등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건 좋은데 여러분야에 합의와 통합의 과정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그만큼 세대 성별 정파 등등으로 분열되어 나타나는 사회적 부작용도 크게 나타나는것이 아쉽다고 어제 뉴스를 보니 나오더라구요 일본은 전통이라든지 관습이라든지를 아직까지 중요시하는 사회에다가 모난돌이 정맞는다문화라 크게 눈에 띄는 사회적 문제는 한국보다 덜 두드러질 수 있으나 그만큼 세계변화에 적응해서 주도하기보단 따라가기 급급하게 된 것 같아요. 이나라는 여러의미로 살면 살 수록 재밌는 나라예요.
우리나라도 그럴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보수적인 회사라 더 그랬을 수는 있는데, 2001년에 처음 모 공기업 입사했을때... 양복에 백팩(미국 꽤 유명메이커) 매고 출근(당시만 해도 회사원들 백팩 잘 안썼습니다) 했었죠. 좀 신기하게 쳐다보는 분들 계셨는데, 둘째날... 과장급 선배님이 부르시더니, 아직 백팩은 좀 어색하다고 하시더군요. 다행히 여친히 서류가방 사준게 있어서 그걸 매고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ㅎㅎ 어쨌든, 몇년 다니다가... 2002년쯤 토요일 근무날 자유복장으로 바뀌면서 변화가 좀 많았습니다. 그때, 대놓고 백팩 매고 다녔고, 몇몇분들이 따라서 쓰시다보니 젊은 분들 절반 가까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어떤분야... 업계 최상위권 회사로 이직 하였는데... 업무별로 다르지만, 저희 부서는 정장차림이였고... 백팩은 거래처 분들 만나러갈떄는 사용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ㅎ 예전엔 우리나라도 그런 문화가 있긴했습니다. ㅎㅎ
생각해보니 나도 2013년까진 어깨에 매거나 한손으로 들고 다니는 가방을 썼어요.(출장땐 15인치 회사노트북넣어다니기도) 그런데 사내에서 사복인정 운동화 인정 이후부터 그리고 현장에서 작업복을 입는 현장에 가면서 부터 캐주얼에 백팩에 운동화를 신고 다니게 되었네요. 이제는 서류가방이라고 불리는 가방을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은 50-60대 일부 그리고 영업사원 일부 그외엔 전부 백팩인듯 싶습니다. 일본에서는 법적으로 금하고 있는 걸어다니면서 보는 스마트폰을 장착하고 나서부터는 더더욱!! 한가지 기억나는게 있어서 추가로 작성해봅니다. 제가 양복에 백팩을 메고 다녔던 세대였거든요 외국인이기도 하고 남들 시선따윈 신경도 안썼구요.. 그런데 이상하게 남의 회사안에 들어오게 되면 등에 매던 백팩을 풀어서 한손으로 쥐고 다녔습니다.(한손으로 쥐는 손잡이도 따로 있으니까요) 그리고 회사안에서 제 자리에 앉을때 백팩을 책상 안쪽구석 혹은 옆에 캐비넷안에 넣어놓고 일했습니다. 그때 받은 지적이 가방을 밖에 놓았다가 쓰러지면 지나가는 사람에게 실례가 될수 있다라는 지적도 있었고 백팩을 가지고 온 다른 사원들의 대부분이 책상캐비넷안에 넣어서 그랬나봐요. 아무튼 회사라는 공간안은 비지니스 매너적인 부분이 아직 살아있긴한가 봐요. 하지만 밖에서는 양복에 백팩을 메든 허리에 두르든 뭔상관입니까. 남의 행동에 지적질 안하는 나라가 일본인데 ㅋㅋ 뭐 속으론 욕들 많이 하겠지만요 ㅋㅋ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을 지적해서 자기에게 피해가 오면 더 손해라고 생각하는 나라잖아요 일본이라는 나라가 ㅋㅋ 그리고 백팩의 최대장점이 양손을 자유롭게 쓸수 있다는 점인데. 서류 가방은......좀........
2012년부터 일본에서 재무회계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백팩은 학생같다는 이유로 많이들 안매고 다닙니다.
저는 2012년 입사때부터 백팩을 매고 다녔습니다. 미국에서는 흔한 풍경이었지요.
재무회계가 외부사람들과 만날 일이 많이 없어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만, 눈치가 보이긴 했습니다.
2012년에는 저 혼자 뿐이었지만 점점 늘어나서 지금은 한 30%, 특히 신입사원 사이에서 많이들 매고 다니는걸 볼 수 있습니다.
님이 메고 있어서 다른 분들도 시도 할 수 있었을 거예요.
서구 사회를 동경하는 일본이 백팩을 안하는게 신기하네요... 이스트팩이나 잔스포츠도 엄청 유명했었을텐데 유행에 따라 다른건가보네요 ㅋ
저도 일본에서 직장다니는데 10년전에 회사의 말레이시아동료가 정장에 백팩을 메고 다녔는데 전 솔직히 무관심했지만 일본인 동료들이 수군거리던게 기억나네요. 당시에는 수군거림의 대상이었지만 지금은 아주 보편화 됨. 백팩 메는거 화제거리라 생각 못했는데 이 방송보니 세상 변했다는거 느끼네요.
백팩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랩탑을 휴대하기에 좋다는거죠.
서류가방에 노트북 넣고 다니면 들고다니기 너무 힘드니까요.
백팩이 실리콘밸리 직장인들에게서 유행하기 시작한 이유가 다 있음.
실리콘벨리 직장인들은 대부분 엔지니어들이라 정장자체가 필요없슴
실리콘밸리를 비교할게 아니라
월가를 비교해야할듯
울나라는스마트폰사용하기시작하면서
격히 공감합니다 비지니스 가방은 무거운 거 넣기 힘들죠 특히 랩탑..
일본에 고용계약과 회사에 퇴사 절차 있습니까?
회사에서 퇴사를 거부를 하고 있습니다.
고용계약 위반 입니까?
잘 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비지니스의 매너는 종교 의례랑 비슷해 보입니다. 이익과 효율성이 아니라 매너 자체가 목적인 듯
대한민국 군대도 비슷하죠. 전투력보다는 알 수 없는 기준의 군기와 각종 제제로 점철되어 있는..
@@uribury871 똥군기가 대부분 2차대전 일본군에서 전파된거라 참슬픔
군대는 예외임.. 셀수없이 많은사람들이 왔다가니까 그중에 개 또라이들이 항상 일정수를 유지하게 되어서 그렇게라도 해야함 문제는 거기에 적응하는 개또라이들이 항상있다는거..
우리나라 회사술자리문화랑 똑같죠... 아무의미없는데 안지키면 인간취급도안해주는
정해진 틀이 중요해서 저녁에 집에 들어와서 자기 전에 가족들이 차례대로 물 받아놓은 하나의 욕탕에 몸 담그는 정화의식도 비슷한 맥락인 것 같음
업계마다 분위기가 다르겠지만 제가 다니는 회사(완전 보수적) 에서는, 왜 한국사람들은 대부분 백팩이냐고 학생 같다고 그러는 사람 되게 많았는데, 그렇게 말했었던 분들이 요즘 백팩 메고 다니십니다 ㅋㅋㅋㅋ 한번 메보니까 넘 편하다고 ㅋㅋㅋㅋㅋ
오십대 중반인 제가 고1때 배낭과 반바지 샌들은 교칙위반이었습니다.
한데 고2가 되니 1학년들이 전부 입학식부터 재낭을 메고왔고 여름이 되니 반바지에 샌들차림이더군요.
1년전 샌들을 원하던 우리에게 그렇게나 교칙을 강조하던 학교측은 입도 뻥긋않더군요.
말도 안되는 교칙을 잘도 강요하더니 대세가 되니 1년전엔 처벌까지하던 교칙이 유야무야되버리더군요.
1년전까지 학교측과 싸우던 2,3학년들의 허무함이란...
@@짤뚱구리 그렇게 싸웠기 때문에 유행이 되었을때 제제하질 않았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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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뚱구리 원래 단체로 그러면 뭐라 못하죠ㅋㅋㅋ 마치 시위처럼.. 두발규정같은것도 점점 밑에 학년들이 잘 안지키는 비율이 많아지다보니 이젠 뭐 터치도 안하고요
그때 백팩메고 학생같다고한거 일본식으로 돌려깐거 아님?
업종에 따라서 다른거 같아요. 꽤나 큰 중견 it기업 웹 제작쪽 에서 일한지 5년인데 다들 백팩이고 복장도 꽤나 자유로운 편입니다. 두발은 말할 것도 없구요. 근데 한층 아래에 사무실을 임대하고 있는 메가뱅크는 진짜… 전형적인 비지니스 맨 입니다. 카타메노 정장에 사무용 크로스백ㅋㅋㅋㅋ
일본에서 일하면서 늘 궁금해하던 점인데 감사합니다. 항상 백팩으로 출퇴근 하는 제게 딱히 지적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직장 사람들이나 출퇴근 길 다른 사람들 복장을 보면서 예상은 했었는데 일종의 사회적 프로토콜이 있었던 것이군요. 혹시 백팩이 란도셀처럼 여겨지나라고 생각도 했었습니다 ㅋㅋ
란도셀은 뭔가요?
@@이지윤일본 초등학생 책가방입니당
란도셀이 괜히 나왔겠어요. 성인이 되어서 서류 가방 들고 다녀야 한다고 세뇌 시키는 것
노트북 컴퓨터 있으면 백팩이 그나마 들고 다니기 쉬운데,,, 일본 아재들은 엄청 무거운 가방도 한 쪽 어깨로 매고 다니더라구요
@@COYS-xy5wc 그렇죠 가끔 회의실 이동할 때도 노트북을 에코백에 넣고 한 쪽 어깨로 메고 가더라구요 ㅋㅋ
백팩 하나로 풍요롭게 설명 및 해석 해주는 박가네, 당신의 구강마우스액션은 언제까지나 응원합니다!
저도 일본에서 1년 근무해 보았지만, 너무 숨막힙니다. 통일된 스타일. 옷색깔, 가방, 규격화된 양식...
근데 또 으르신(50+?)들은 그런거 안지키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양말도 양식있다고 하던데
거의 교복 같은 사복.^^
저희 언니 동경대 박사 할 때 보니 특히나 동경대 남자들 다 똑같은 스타일의 옷. 교복인줄 알았다는.
백팩은 노트북 때문에 의외로 양복 입고 많이들 들고 다니던데용, 10년 전에도.
옷색깔두요???
정형돈 보내고싶다
외국에서 온 그대는 괜찮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은 뭐 하나하나가 정해져 있어서 벗어나면 안되는것 같음 취업 복장, 가방, 입학식 날 학부모 복장 등. 사람이 아니라 공장부품의 일부분같다
오상이 전화받는거 메일 등등 사소한걸로도
피로하다하던데...ㅋ 지르는 사람이 1도없나?
바뀔생각이 없나보네요
신기한게 이렇게 정형화된 사회에 av 랑 삐칭코는 어떻게 저렇게 성장했을까요…
도장을 없애는 대신 도장찍는 기계를 발명한거랑 비슷하네요...세워지는 백팩 ㅎㅎ
좀 다른 것 같은데요..
근본적으로 구태의연한 비효율적 도장 시스템을 철폐하지 않고 "이상한 해결책"..
새롭고 효율적인 백팩을 관례를 깨트리지 않고 사용하기위한 "개선"
즉 관습 유지위한 개선과 신규 도입위한 개선의 차이죠..
@@islandtree7577 전 같은것 같아요. 구태의연하고 비효율적인 관례를 없애는게 아니라 다른 해결책을 찾는 것 이니까요.
생각해보면 한국도 정장에 백팩이 처음엔 좀 논란이 있었죠. ㅎ
조인성씨가 드라마에서 정장에 백팩매고 스니커즈인가 신고다녀서 엄청 유행했을 때
저도 사회 초년생이었어서 기억하는데
어른들이 아무리 패션이라고 해도 정장에 배낭 운동화는 좀 아니지 않느냐는 말이 좀 있었지만
나중엔 패션보다는 실용성이 더 부각되어서
곧 다들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였던 기억이 있네요. ^^
뭐 일본은 워낙 독특한 나라라 잘 모르겠지만
이게 편리함의 부분에서는 워낙 압도적이라..
언젠간 받아들여지려나요. ㅎ
2000년초 무더운 여름 일본 출장 갔었는데, 정장 반팔 와이셔츠를 입고갔습니다. 함께 동행한 여직원이 있었는데, 이친구가 일본에서 유학한지라 저보고 결례라며 뭐라 했지만, 이미 서울에서는 많은 회사원들이 입고 다니던 시절이라, 개의치 않았죠. 첫날 저녁에 회식자리에서 일본인 직원이 너무 부러워 하더군요. 일할때 반팔 와이셔츠 하나 입지 못하는 일본 환경에 불만이 매우 많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첫날 저녁 회식자리 일본인이 부러워한 것 같죠? 절반은 맞는데, 절반은 님을 돌려까기 한 거에요ㅎㅎ 일본인 특유의 화법
@@얼음맥주-k1g 그럴수도 있겠네요 정말 피곤한 사람들의 피곤한 사회네요
그 사람 교토사람이면 100% 님을 돌려까기 한 거고 오사카사람이면 반반입니다 ㅎㅎ
그런데 반팔 와이셔츠는 국가와 관계 없이 좋은 옷차림으로 보지 않는 경우들이 있기도 합니다. (매너의 관점이 아니라 패션의 관점에서...)
반팔 와이셔츠는 아재 아이템이긴 하죠 해변가 꽃무니 셔츠를 입어도
저런 부분 하나를 봐도 사회 변화에 대한 인식이 너무 보수적이네요
한 더운날에 정장입는 나라인데
@@슈가맘 뒤로만 진보적. 앞으로는 꼴통 우익.
저도 7년 정도 일본에 살고 있지만 보수적이라기 보다 뭔가 병적인것 같다고 느끼는게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새계에서 정신병환자가 제일 많은 나라가 일본이라는 통계도 본 기억이 ㅎㅎ
@마담쓰 그 돼지들이 치고올라오니까 더 병신적으로 발작하는가보네 부타야로야
보수적인게 나쁜건 아니잖나요
일본은 참..피곤하겠다 싶은 ㅋㅋㅋ
보니까 유치원 어머니들이 입학할때 갖춰야 할 복장도 정해져 있더라구요 ;
피곤한 사회군요.
듣기만해도 피곤하네요
궁금해요. 어떻게 입나요?
@@이루-e6y 입학,졸업식용 정장이 있어요.
상황에 따라 코사지 장식 색깔도 가리고..
장례식 정장도 따로 있고...
대학생 되면 입학식용 정장 따로.
취업활동용 정장은 또 따로 있구요.
결국은 다 정장이고 비슷비슷한데..
용도가 다 다른.....
그냥 처음부터 검정색 정장 맞춰서
다 겸용 해서 입는 사람도 있고..
각양각색 인것 같아요.
한국이 더피곤한대 열등감에쩌들여서
남비교질 문화가 더병신같지
가방은 생각도 못했네요 ㅋ 가방으로 봐서 복장도 뭔가 있을 거 같은데요.
나름 상꼰대 직종인 금융지주사 다니는데 복장 자율화된지 5년 넘었거든요.
아직도 기억에 남는게 자율화 첫날 스트릿 패션으로 입고 온 친구가 부장님한테 개털려서 정장 마니아가 된..여튼 지금은 자율화고 너무 좋아요~~
석사마치고 07년부터 s전자를 다니기 시작한 순간부터 대학원 패션 그대로 다녔습니다. 공돌이 개발자였기 때문에 흔히 아는 그 패션이었죠. 서류가방은 당연히 들어본접 없었고 저는 학생때부터 수염이 있던 터라 수염도 그대로 였고 얼마안있어 머리도 길러서 어깨까지 왔습니다. 2012년인가 쯤부턴 반바지 입고 다녔습니다. 곧 자율 출근제가 도입됐고요. 근데 요즘 친구들은 불만이 많네요.
외국인이 한국인 보면 똑같이 생각합니다. 뭔 일본보다 30년 뒤쳐있었으면서 몇년 해볼만하니까 이렇게도 뛰쳐나와서 평가질인지 ㅎㅎ 유튭세상은 참 표본이 ㅎㅎ
@@scottyoko703 ㅋㅋㅋㅋ30년이란 기준은 어디서 나온건가요???
@@돔황챠-p8g 너의 국어이해력과 너의 무지가 합쳐진 댓글이로구나. 부끄러운줄도 모르겠지
@@scottyoko703 자기만의 세계관에 고립돼 사는 꼴 보니 곧 일본짝 나겠군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조인성이 회장 아들인데 백팩 매고 출근하는 장면에서 암청 유행 탔었는데 .... 요즘처럼 스마트폰 손에서 못 떼는 상황에선 백팩이 훨씬 유용해보이는뎅 ...
저도 백팩하면 발리에서 생긴 일 조인성 생각나요. 그때는 저게 뭐야? 했는데 그때부터 유행했음
최근에 초등학생이 란도셀에 손잡이랑 바퀴를 달아서 캐리어처럼 부착할 수 있는 "산보셀"이란걸 개발했하고 수백건의 주문과 크라우드펀딩이 이루어진 반면
1000건 이상의 비난을 받았다고 합니다. 제작자가 어린이인데 "어린이를 잘 모르네~"라고 조롱하기도 하고요.
네이밍이 좋네요 ㅋㅋ 산뽀셀
저도 봤는데, 아무튼 변화를 두려워하는 =전통중시인데 지금 보면 전통 같지도 않는걸 굳이라는 느낌이 강해요
한국애들은 진작에 허리에 무리간다고 끌고다녔었는데 캐리어식 책가방.. ㅋㅋㅋ
산뽀셀 너무 귀엽고 좋은데 사람들 참
ㅋㅋ 일본 초등학생들 특히 저학년은 란도셀 무거워서 두손으로 낑낑거리면서 드는데..
산보셀 ㅋㅋㅋ 그저 개량품 아닌가여?
정말 경직된 사회라는걸 느낍니다.
우리나라가 새삼스러워지네요;ㅎ
경직되었지만 그래도 변화하고 있는 사회라고 보여집니다
한국은 뭐 유연한가 ㅋㅋ
@@chancist255 요즘 한국 직장 문화는 유연한가의 문제가 아니라 너무 자유로운게 문제인듯 싶습니다. 정장 차림까진 아니여도 반바지에 레깅스 패션은 약과에요. 아무리 편해도 점심 시간에 쓰레빠 끌고 나오는건 좀 아니지 않나 싶네요. ㅎㅎ;
@@cigarno.3y156 저희 회사는 현장직, 영업직 제외 사무직은 반바지 샌들 허용ㅎㅎ
란도셀..무겁기만 하고 별 실용성이 없습니다..일본애들 키가 안크는게 란도셀 때문이 아닐까 의심한적도 있습니다. 진짜 무겁구요 많이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뉴발란스 백팩이 최곱니다. 일본은 은행이나 제조업같이 보수적인 곳 말고 대부분 백팩많이 씁니다. 특히나 외국인이면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란도셀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고가라고 한국엄마들 가끔 사는여자들 있었는데 ㅋㅋㅋ
처음엔 서브컬쳐 영향으로 6년동안 바꾸지않고 맨다 이랬지만 무게보고 환상 다깨졌습니다.
도쿄 갔을때 똑같은 정장에 가방에 신발에…. 셀러리맨 세미나 가는 모습 봤는데…다 똑같은 복장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매트릭스에 스미스 복사본인 줄~
도쿄에 갔을때 느낀건 확실히 개개인이 일괄적 유행없이 좀 자유롭게 입는다 싶었는데 직장인들은 죄다 블랙슈트 좀 이상했음.
우리나란 너무 유행에 민감해서 다들 옷들이 다른듯한데 스타일은 그때 유행에 거의 따라가는 느낌이라 개인적 개성인가는 잘모르겠음.
유행에따르는것보다는 내개성대로 옷을입는것이 좋은거같아요 특히 겨울에 개성없이 대부분이 롱패딩만입는거보면 증말 답답하다는 기분이듦
내 의지에 의한 것과 타의에 의한 것은 엄연히 다름ㅎㅎ
나도 동경소재의 사장이 일본인인 일본회사에서 일 해봤지만 백팩은 자립을 할 수 없기때문에 노매너라는건 처음 듣기도 했고 진짜 너무 숨막힌다. ㅋㅋㅋ 아니 차라리 초딩들 란도셀 연상되서 어른이 저게 뭐야 하는 시선은 이해가 가는데 자립 안되는 가방가지고 왔다고 노매너라고 하는건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와 대단하다 ㅋㅋㅋㅋㅋㅋㅋ 일본 회사 문화 너무 빡빡하다능.....
자립이라는게 가방을 못세운다 이말이죠?ㅋㅋㅋㅋ
일본 갔을때 평일 낮시간대 인데 지하철에 양복입고 서류가방 든 사람이 많아서 넘 놀랐음 이것이 드라마에서 보던 외근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음
사소한것 같지만 이런 신박한 컨텐츠.... 그래서 박가네를 구독합니다.... ㅋㅋㅋ 일본 정말 재밌는 나라네요~ ^^
재미있게 말하지만 의외로 나름 심도있는 분석을 하는 박상과, 그 이야기와 위트에 공감하고 자연스럽게, 때로는 귀엽게 반응하고 일본인으로서의 이야기를 적재적소에 추가해주는 추미꼬상의 어울림이 보기 좋네요.
5:28 드라마때문에 한국에서 유행했던게 아니라, 실제로 한국에서 많이드니까 드라마에서 사용된것일거예요! 요즘은 노트북이나 여러대의 전자기기를 담기위한 가방 찾으면 백팩형식이 많고, 어쩐지 군대갔다온 남자분들은 백팩(배낭)이 자연스러운것 같더라구요. 오히려 한국에서 영비즈니스맨들은 넉넉한 규격의 메신져백(노트북은 들어가지 않지만 작은 타블렛정도 넣을 수있는 크로스형태의 몸통에 딱 붙는 가방) 쓰는것을 자주봤는데, 처음에는 회사에서 쓰기에는 너무 캐주얼한거 아냐? 라고 생각했다가 점차 늘고있더라구요.
맞습니다. 드라마가 현실을 반영했지요.
아니요 드라마 역활도 컸음 조인성이 양복에 운동화 신기전에 제가기억하는데 류승범이 정장에 운동화 신었을때 워스트 드레서로 뽑혔음... 해외에서 유행 먼저 하고 . 우리는 드리마 영향 받은거 맞음.. 그래서 갑자기 뉴발란스 유행하고 양복에 뉴발란스 신는게 막유행하고 백팩도 그랬던 기억이있음..일반인이 먼저는 절대아님
대학생때 가지고 있던 직장인에 대한 환상:
도심 한가운데로 정장 입고 비즈니스가방 들고 출근
현실:
경기도로 일반 복장 입고 백팩 매고 출근
공대면 지방으로 ㅋㅋ
@@엘린-b5o서울 올라오고 싶어서 호시탐탐 기회노리는 지방 업장 취업자들...
우메다나 하카타처럼 각 기업의 지방 지사가 많이 몰린 오피스타운을 돌아다녀보면 머리는 락커나 디자이너인데 의상은 교복 맨키로 다 똑같은 형태가 많아서 굉장히 이질적으로 느껴졌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놀랍네요. 저는 동네 아저씨로 날마다 마을 도서관을 가는데, 슬리퍼에 백팩을 메고 다닙니다(여름). 저와 같은 패션을 일본에서는 개념/예절이 없는 사람으로 볼 것 같아요. 한국 사람들은 예절보다 실용성을 중요시하는 것 같아요.
란도셀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일본의 가방 문화도 상당히 남다른 문화같아요. 초등학생부터 시작해서 중고등학교의 가방도 정해진 이미지가 있다고 들었어요. 사실 서류가방은 그냥 취향이겠거니 했는데 이것도 FM이 있어서 그런 거였다니 신기하네요. 다음엔 가방을 고르는 기준이나 문화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항상 예전에 일본 여행가면 왜 직딩들은 전부 똑같은 스타일일까 궁금하긴했음
십수년전 취업활동 할때 M사 회사 설명회+테스트 갔었는데, 분명히 자유복장이라고 써 있어서 면접도 아니겠다 깔끔하게 청자켓에 청바지 입고 갔는데, 일본인들은 다 씨꺼먼 정장 입고 와 있어서 당황했던 경험이있네요.....백팩은 지금은 만연해 있습니다. 저도 4년전부터 류크라고 하죠 비지니스 백 메고 다녔고 전철타도 정장에 류크맨 사람들 요샌 많아요. 오히려 사각 가방이 많이 없어졌죠.
외근 많이가면 백팩이 편하죠 특히 짐 많이들고다니면. 기본 가방무게가 5KG 되는듯함(보조배터리, 테블릿PC, 휴지 , 필기구 , 수첩, 명함, 충전기, 줄자, 레이저줄자 등등)
우리나라도 2000년 초반에 벤쳐 열풍이 불기 전에는 똑같았습니다.
벤쳐 열풍 불고 대기업도 복장 기준이 완화되면서 바뀌기 시작했죠.
다만 가방이나 양복 색은 그래도 회색이나 갈색 같은 것도 괜찮았죠.
우리나라는 검은색 양복은 상복 이미지가 있어서 오히려 완전히 검은색은 약간 피하는 편이죠.
꼰대가 꼰대 짓하는데 일본이 짱인 것 같아요! 덕분에 문화차는 더 느끼고...
우리 꼰대들은 ㅋ 가끔 시원하게 쏘기라도하지... 저기는 엔빵ㅋㅋㅋㅋ
아아아 이 정도는 아니지만 정말 까다로운 규율있던 일본 지분이 높은 회사 다녔었는데 이 이야기 들으니 또 생각나면 속이 울렁거림 ㅠㅠ
정말 답답했었음 일이나 잘하고 따지면 좋겠는데ㅋㅋㅋㅋㅋ
빨간 니트 가디건 입었다고 못입게 하진 않는데 팀장넘이 계속 농담하며 돌려말함 나는 무시하고 계속 입음 일 꽤나 깔끔하게 하니까 아무도 못건드리긴했음 ㅋㅋㅋㅋㅋㅋ
숨막히는 사회. .
참 힘들게 사네요.
현실은 한국이 더숨막힘 ㅋㅋ
우리가 보믄 숨 막히지만 재내들 입장에선 매뉴얼대로 하면 이거할까 저거할까 고민할 필요없지 정해진대로 하면 중간은 간다는말씀이죠 튀지도 않고 말이죠
단점은 틀에 박히고 개성을 중시하는 미래사회에서 독창성이 나올수없는 시스템으로인하여 도태될수가 있죠
요즘 일본사회처럼
여성들은 변화를 바라고 남성들은 그걸 따라가지 못하니 방구석에서 두루마리 들고 자기위안을 해되겠죠 뼈 삭는줄 모르고
내 글에 불만있을시 마트에 화장지 사러감 ㅎ
@@柴犬-j2t 자살율1위에 저출산으로 세계기록해도 우리나라가 살기 더 좋은데요? ㅋㅋ
일본은 예전에는 한여름에도 양복 입었는데 그나마 요즘엔 여름에 셔츠만 입더라구요
근데 일본 전철 타면 느끼는게 거의 대부분이 흰 셔츠에 검은 바지…. 상의가 다른 색상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음
은근히 에티켓이 엄격한 나라...어릴땐 반드시 메야하지만 어른은 못메게 한다
일정 범위에서 벗어나면 사정없는 테클에 이상한 쪽으로 진화하는 잘라파고스...
근데 이거 참 숙성된 짬인게...
은근히 정도가 아니죠. 엄청 심한 나라...말씀하신 대로 이상한 부분에서 메뉴얼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은근히가 아니구 대놓고예요ㅋ
에티켓이 아닙니다. 꼰 입니다
일본인들이 돈없는이유가
격식에맞게 옷사입어야지
뭐 이것저것 들어가는돈이 엄청남.
프레임을 정해놓고 튀어나가는걸 용납못하고 후려치는 사회네요.. 어른스러움을 강조하지만 옆에서 보면 그냥 유치뽕짝인듯
변호사가 후드티 입고 변호하거나 의사가 티셔츠 청바지에 가운을 걸친다면 왠지 믿음이 안가듯이 복장 격식 갖춰야 하는 건 맞지만
너무 딱딱한 고정관념 업무랑 관계없는건 심하다고 생각되네요
예전다니던 회사도 it회사인데 반바지 허용반대로 말 많았다가 결국 허용하기로 했었네요
it 회사가 반바지 허용 반대로 뭐라한다구요?
복장제한이 제일 없는 곳이 it회사인데?
@@유재호-u8j 내 자유롭죠
근데 너무 선넘는 몇몇사람들 복장이 문제였어서요
같은 건물에 다른 회사들은 깔끔하게 입는 회사들이 많았었거든요
이상하게 쳐다본다 뒤에서 욕한다 이런얘기가 대표한테 들어갔나봐요
그래서 반바지허용
사무실 외부로 슬리퍼 신고 나가는거x
반바지든긴바지든 고무줄바지 트레이닝복x
이렇게 포스터 붙히고 해도 어기는 사람도 있었구요
업종에 따라서라는 말에 공감입니다. IT쪽이라 제 주변엔 신경도 안써요. 하긴 영업이라면 그럴지도 몰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저도 지금 직장 15년째 빽팩입니다.
사무직 첫출근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저번영상에서 명함교환부터 기겁했었음 ㅋㅋ
전 복장도 캐주얼정장에 아담한 크로스백
한국에서 개인적으로 힘들어보인게 금융권 사람들이었어요
저는 여름 지하철이면 땀엄청 흘리는편이라 최대한 얇게 입는데
이쪽분들은 두꺼운 정장마이에 머리도 꼭 말끔하게 했음
저라면 땀때문에 출근한번에 옷 다 구겨지고 머리 다 풀어질듯
미국에서 넘어온 문화죠.
제조업이랑 세일즈, 그리고 금융이 휘어잡고 있던 시기에서 IT기업들이 이끌기 시작하면서
회사 대 회사의 비지니스 자리보다는 실제 기업내에서 개발을 통해 실적을 내는게 중요해진 상황이다 보니
누구 앞에서 있어보일 필요가 없어져버렸죠.
게다가 연봉도 IT계열이 가장 높게 받다보니 사회적 인식 자체가 잘나가는 비지니스맨 = 캐쥬얼에 백팩이 자리잡게 되었고
사회초년생들이 가고싶은 기업들 역시 그런 기업들이 되고 상대적으로 기존 스타일의 복장을 입는 비지니스맨들은
도태되어가는 산업군, 꼰대기업, 시대에 뒤쳐진체 아직도 허세나 부리는 옛날 기업 같은 이미지가 생겨나면서
해외인재나 유학파 실력파 등등 유능한 인재를 모셔오기 위해 군대같았던 기업들도 어쩔 수 없이 스타일이나 업무방식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죠.
별그대는 드라마라서 트렌드를 미리 가져온거죠.
일본에서 20년 넘게 살았는데 이렇게 유익한 심층분석은 첨 이네요. 최고에요.
이거 보고 오늘 백팩 메고 출근합니다 ㅋㅋ
한국도 예전에는 서류가방 아니면 매너가 아니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지금은 인식이 바뀐건데 아직도 나이 있는 분들은 '가방 자유롭게 써도 된다. 하지만 예의를 차리는 모습은 아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가방을 세우는 건 쓰러지면 '물건을 더럽게 쓰는 사람', '가방에 신경쓰게 해서 비즈니스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런 생각은 아직 있어서 평소엔 캐주얼에 어깨 매는 가방 들지만, 양복 입어야 하는 자리엔 브리프케이스를 들고 갑니다.
아마 자유분방한 분들도 캐주얼에 백팩 맨 사람과 양복에 브리프케이스 든 사람이 차례대로 만난다면 다르게 느껴지실 겁니다.
제 생각엔 그건 정형화된 비즈니스 매너라기 보다는 존중하는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요?
실제로 도쿄갔을때 숙소가 비지니스 호텔이었는데 저런 취업활동하는 사람들 많이 봄 죄다 상복입고 다님ㄷㄷ
우리나라 직장 백팩인식은 발리에서 생긴일 조인성이 가장컸죠 그당시 직장에 백팩을 매고다니는 패션이 조인성때문에 신드롬처럼 퍼졌고 그유행이 식고나서도 그뒤론 이상하다는 인식이 거의 사라짐
도쿄 출장 갔을때 비슷한 비지니스 가방을 한 명도 빠짐 없이 들고 있어서 신기해 했던 기억이 나네요.
비올때 우산도 다 투명우산만 씀.. 뭐 물론 투명하니까 안전은 하겠지만 전원 예외없더구만요
지하철 지하상가 지나치는데 다 똑같은 복장이길래 같은 회사 직원들인줄...
@@꼰미남-z3r 투명우산ㄷ
츄미코상 별그대 좋아하는 지 처음 알았어요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저도 별그대 보고 쌤쏘 백팩 샀었네요ㅋㅋㅋㅋㅋ
ㅋㅋㅋ 란도셀 ㅋㅋ 재밌네요 ㅋㅋ 무한상사에서 백팩에 떡볶이코트 입고 온 하사원한테 유부장이 자넨 출근을 한건가 등교를 한건가 했던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ㅋㅋ
아 ㅋㅋㅋ 저도 그생각 났는데
아ㅋㅋㅋ 그건 진짜 등교라고ㅋㅋㅋㅋ
자립에서 겁나 웃었어요 ㅋㅋㅋㅋㅋ 가방이 세워지든 안 세워지든 그 게 뭐가 중요하냐 싶네요 ㅋㅋㅋ
피쳐폰쓰는 이유랑 같이들으니깐...직장생활하는게 지옥이 따로없겠다는 느낌이 드네요
대강 안다곤 생각했는데 문화가 특이하긴하네요
가방을 자립시키는 것처럼 직장인으로서도 자립해서 알아서 잘 하자는 거겠죠. 서로 일적인 부분 외에 신경쓸 일 없도록. 대신 사회생활과 사적인 부분을 한국보다 훨씬 더 잘 분리하고 자신의 개성이나 표현 욕구는 사생활에서 충족시키는 방향인 것 같습니다.
@@onefit1209 일본 회사 벗어나면 사생활이 있나요? 친구끼리 이웃끼리도 지킬 것 투성이, 심지어 내 집 안에서도 마음데로 못하는데. 그래서 일본은 부부들이 각방을 쓰나봅니다. 방 안에서라도 자유를 누리려고
@@onefit1209 그걸 왜 가방에서 찾아야하나요 행동에서 찾아야 하지
@@얼음맥주-k1g 뭐 지킬 것 지키자는게 혼자 지키는 건가요 서로 침범하지 않고 존중하자는 것인데.. 하긴 많은 사람들이 지킬 것 지키면서 선 안넘는 걸 어려워들 하더군요
@@hojinan3691 가방 세팅도 행동의 한 종류죠. 어떻게든 계약을 따야 그 다음 행동을 보여줄 것 아닙니까? 이런 것까지 설명해야 하다니... 면접 때도 크록스 신고 프리하게 입고 가면 인정.
별에서온 오상!
빵터졌네요!
몇년을 일본에서 백팩메고 다녔는데 몰랐던 사실이네여ㅋㅋㅋ 어쩐지 나만 백팩이더랔 ㅋㅋ아 뭐 어쩌라고 나는 외국인인데🤷♀️ 이러고 더 열심히 메고 다녀야지ㅎㅅㅎ😎
한국도 십여년전 남성 대기업문화도 일본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양복색깔은 주5일근무 시행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고 특히 금요일은 비지니스 캐주얼까지 착용분위기로 급반전 되었지요.
일본은 너무 사회가 형식화에 경직화까지 되어버렸음...
변화에 민감하지도 능동적이지도 못하면서 발전적이지도 못한 사회 분위기.
여자는 더합니다 ㅋㅋㅋ
젤네일이나 밝은 머리 염색도 불가(그나마 네일은 튀지않는 핑크나 베이지만 가능)
귀걸이나 악세사리 튀는거 금지(조금만 커도 윗선에서 뒷말 나옴)
블랙이나 네이비 치마 혹은 바지 정장(그것도 아니면 아무런 무늬없는 원피스)
무늬없는 신발(다행히 굽높이까지는 터치 안함)
가방은 블랙, 네이비등 화려하지 않은 걸로
명함지갑은 명품불가(한국에서 쓰던 구찌 쓰다가 로고 없는 싸구려로 하나 사서 지금 쓰고 있어요)
ㅋㅋㅋㅋㅋ저놈의 취업활동복의 정장에서 못벗어나요 ㅋㅋㅋㅋ
제가 한국에서 직장다닐 때 입던 옷입고 출근했다가 여자팀장에게 다 지적받은 부분입니다
진짜 오상이 말하는 저런 일본 비즈니스 매너 운운하며 지적했어요 ㅋㅋ
신입이냐구요? 아닙니다 일본에서 5년차 주임입니다 🤣
주임 몇년차에 다셨나요?
@@성이름-l3h1q 주임은 보통 3년차 주임이 없는 회사도 많은데 신입 계장or주임 대리 과장 부장 상무 전무 이렇게 올라가는거같음
역시 형식이 본질을 지배하는 나라답다
시비아니고 이거말고도 일본이 왜 형식이 본질을 지배하는 나라라는건가요??
@@Bo_bong 아이구 그러세요?
본인은 그래서 반일을 탈출하셨다는 멀씀이신가? 앵? 지능 재산순이라면서?
애니프사랑 av배우는 걸러야지 가던길 가쇼
@@슨-h2f 정말 모르시는거 같아서 알려드립니다
보통 정책이나 의사결정을 할떄는 목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대분의 경우 목적을 명시하죠 그런다음 세부계획을 짜게 됩니다 변수가 생길때
대처방안(플랜 abc)등을 짜게 되지요 변수를 많이 고려할수록 좋은 계획이긴한데 시간은 유한하기때문에 적당히 타협해서 결정됩니다
그리고 실제 적용을 하면 거의 반드시, 돌발 변수가 등장하게 됩니다 딴나라는 잘모르겠고 제가속한 조직에서는 앞서 명시된 목적에 부합하는지 따져보고
토의할 시간도 없을만큼 급박하다고 판단되면 실무자 선에서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일본은 만들어진 절차(형식)가 목적(본질)을 휘협하는 상황이 생겨도
왠만해서 절차를 바꾸지 않습니다 위영상에서도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서는 백팩이 더 유리한데 평소 지켜오던 드레스 코드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 만으로 반대하는 경우가
그렇죠
@@Bo_bong 풋~ 김정은한테 빨갱이 소리듣는 기분이네
네~ 일본야동은 그만보겠습니다 "사쿠야 유아"씨
@@Bo_bong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제사상을 차린다는걸 보니 조선말기에 족보사서 양반된 조상을 두셨나 본데
근본없는 니네 집이랑은 다르게 우리집은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차리진 않는단다 다들 니네집 같을거라 생각하지마
뭐 허례허식을 비난하는거면 일본 결혼식 비용이 우리나라 몇배가 되는지도 한번 검색해 보고
보면 볼수록 사회생활안한게 자꾸 티나는데 나중에 직장이란걸 가지고 일본 회사랑 일 할 기회가 생기면 형식이 본질을 지배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게 될거야 그러니까 방구석에서 애니랑 야동은 그만쳐보고 구직활동이란걸 해보던가 아님 아직 학생이면 학업에 힘써라 괜히 어른들 말씀하시는데 끼어들지말고
이번 얘기 정말 재밌어요. 츄미코도 이쁘고 넘 귀여워요.
박가네님! 최근 출근 전 유일한 낙 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소소한 낙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너무 행복하네요😊
15년전만 해도 한국에서 정장에 운동화로 비슷한 논쟁이 있었지만 뉴욕스타일이라고 IT기업에서 많이 하고 다녔는데 최근 대만 반송보니 이걸 한국 스타일이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도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직장인이 백팩메면 이상하게 보던때가
있었는데 확실히 일본보다
새로운 트렌드나 변화에 빨리 적응하고
국민들의 인식이 유연한거 같아요
우리나라는 서류가방보다 백팩메는
직장인이 훨씬더 많은데 일본은 아직도
저러고 있다니요ㄷㄷ
변화를 못따라가니 아직도 팩스에 도장찍어야 업무가 가능
@@zero-sprite 우리나라 공무원도 아직 지출할때 서류에 도장찍음
@@zero-sprite 한국 기업에서도 도장이나 팩스 아직 많이 씀.....이런 말 하는 사람들 정작 회사생활 안해봤거나 ㅋㅋㅋ
@@jakekim2104 제가 90년대 초에 직장생활 시작했는데 당시에도 사내 결재 서류에 도장 찍는 건 회계나 재무부서 같이 극도로 변화를 싫어하는 꼰대 부서 이외에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이미 말단부터 사장까지 싸인(서명)으로 결재 방식이 대체 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도장은 아무나 몰래 대신 찍을 수도 있는 거라서 제대로 중간 단계의 결재를 받은 것인지 몰래 건너 뛴 것인지(실제 해당 사안에 책임을 져야 할 윗사람 입장에서) 구분하기 어렵고, 그렇다고 매 사안마다 일일이 실제 결재 여부를 확인하기는 번거롭다는 것이 서명이 도장을 대체한 제일 큰 이유였습니다. 관공서나 은행에 제출하는 서류에는 회사 도장을 찍긴 했지만 개인 도장을 업무상 사용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우리나라 비즈니즈 문화 대부분이 일본에서 들어왔지만 한반도인 성격 자체가 워낙 급하고 일본인보다 디테일을 신경 안쓰는 성격이라 빨리 바뀐듯
외국인들의 모든걸 좋아하고 따라하는 일본인들이 자신들의 고정관념을 이기지 못하는군요. 일본만의 매너로 고생하네
일본 20년 살았는데 첨 알았네요 ㅎㅎㅎㅎ 여자기도 하고 제가 다닌 회사들은 전혀 문제 없었는데 ㅎㅎ 저희 신랑도 양복에 백팩 메고 다녀요 외국인이라 오케이 인가봄댜 ㅎㅎ
보다가 중간에 가방을 세워놔야되서라는말에 홧병이 확 올라오네욬ㅋㅋㅋㅋㅋ 아옥 답답해!ㅋㅋㅋ
역시 일본은 형식에 집착하는 경향이 많다. 형식때문에 근본을 망각 하거나, 또는 근본을 훼손하더라도 형식에 집착한다라는게 이해간다.
머리 색도 8단계인지 13단계인지로 표현해 둔 차트가 있는데 거기서 젤 검은거 123 외엔 아웃임
비즈니스 가방이 자립하질 못하면 가방 걸어두거나 의자 뒤에 걸 수 있게 해주던가ㅠ
한국은 금융권에서조차 두발자유 복장자유 시작한 걸로 아는데 사촌오빠 IT회사 시스템 엔지니어였는데도 정장 차림에 서류가방에 노트북 넣고 다님
모발 풍성했던 오빠인데 육안으로 봐도 탈모 의심할 정도로 모발량 줄어있던 사촌오빠 결국 짐 싸서 이번에 한국행함
얼마전엔 일본 초등학생 아이들이 란도셀 너무 무겁다고 란도셀 캐리어 같은걸 만들었는데 그것도 뭐라고 하질 않나
매뉴얼을 만들었으면 매뉴얼을 간소화 시키는 작업도 수시로 했으면 좋겠음
양복에 백팩 오히려 멋진데~ ㅎ 애들이 멋을 몰라요.... 규칙만 자꾸 만들고.....
東京で働いている日本人女性です。男性の通勤カバンが論争になっていたことを知らなかったのでとても面白かったです😂
女性の就活生がヒールとスカート、化粧で論争になっているのと似たようなものですね💦
もし就活生でリュックなんて背負っていたらネットで大炎上しそうです😂
言われてみれば通勤時にリュックを背負ってる方よくみますが、訪問先でリュックで来た方は見たことがないです。
個人的に東京は毎日満員電車だから前にかけられるリュックの方が迷惑かけないし便利だろうななんて思います!
日本は外国人に日本人特有のルールを押し付けることはないけれど、逆を言えば外国人がいつまで経っても日本に馴染めない理由の一つなのかなとも思いました。
역시 세우는 거에 진심인 나라.....
저는 업무 미팅에 나온 사람이 물건 대충 꾸깃꾸깃 던져놓는 것보다는 각잡힌 모습을 보여주는 게 조금이라도 인상이 더 나을 것 같아요. 백팩은 매고 내려놓고 하면서 기껏 깔끔하게 잡아둔 복장이 구겨지는 단점이 있고, 단단해서 자립이 가능한 가방을 사용하는 걸 보면 고객을 위한 물건들을 소중하게 보호하고 있다는 느낌도 들구요.
물론 우리나라에선 그걸 '꼭 그래야만 한다'라고는 하지 않지만, 고객이나 거래처 사람들을 자주 만나는 직종이라면 저라도 백팩은 지양하라고 할 것 같아요. 하물며 '백팩이지만 세워지니까 괜찮아'라는 건... 근본적인 '매너'에서 벗어나서 '매너를 지키는 행위' 자체에 집착한 결과물로 보이네요. 업계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거릴 지 모르겠지만 고객이 그걸 보고 과연 정갈한 가죽 가방과 같은 인상을 느낄까요...
일본에 취업 기회가 있어서 갈까 싶었고 가고 싶었는데, 저런 문화 때문에 숨막혀서 도저히 오래 못버틸 거 같아서 포기했었지.
꼰대의 나라.
백팩 매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허리 때문입니다.
진짜 레알 이건 모두 다 빼박 공감하실걸요.
저도 옆으로 매는 가방, 손으로 들고 다니는 가방이 멋져 보여서 자주 들고 다녔었습니다. 거기다 전공책도 넣는 미친 짓도 했었죠 ㅎㅎ
근데 매번 그렇게 들고 다니니까 진심 허리가 나빠지는게 한 달, 두 달 지날 수록 실시간으로 느껴지더라구요.
이게 물리적으로, 의학적으로 아주 당연한게, 옆으로 매든, 손으로 들든 하면 한쪽으로 만 무게가 쏠리니까 당연히 허리가 부담가는게 아주 당연한거였어요. 그래서 허리가 아파서 반대로 쪽으로 매었다가, 다른 손으로 들었다가, 이 짓거리를 계속 반복했었죠. 그래도 허리 아픈게 낫질 않았어요
이후에 허리가 너무 아프길래 백팩으로 바꾸니까 이게 왠걸, 허리 아팠던게 아주 깔끔하게 나았더랬죠.
여성분들처럼 아주 가볍게 매는거면 옆으로 매든 들든 상관없어요.
근데 서류도 넣고 노트북도 녀는 비즈니스 가방이면 무조건 백팩이 필수라고 봐요.
도대체 일본어로 백팩이 왜 류크사크일까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Rucksack이어서 깜놀 🙄
우리나라도 나이 있는 어르신들은 간혹 룩색이라고 말하시더라구요
Ruck(등) + Sack (자루) 똥자루 아닙니다... 등에 매는 자루, 불어로는 Sac à dos
일본이 독일 영향(법률 등)을 많이 받아서 언어(낱말)도 다수 들어오고 그 다음 일제시대에 우리나라에 영향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어로 Rück(u 위에 점 두개는 변모음이라고 하여 '위'와 비슷한 발음)은 등을 의미하고 Sack(작에 가까운 발음)가방, 자루란 뜻이 합쳐져 소위 등가방이 되고 '배낭여행'을 Rücksacktour, '배낭여행객'은 Rücksacktourist라고 불립니다.
다만 일본인들은 자신들이 편하게 이를 발음할 듯 합니다.
아래 어는 분 댓글에서 옛 어른들이 일본말 발음으로 '륙색'이라고 단 글에 다시 댓글로 '니꾸 사꾸'로 발음했을 거라고 한 부분에 대해 일본어 사전을 살펴보니 아래와 같았습니다.
リックサック[릿쿠삿쿠]
일본어로 표현 가능한 발음의 한계로 한글 발음으로 최대한 유사하게 [뤽작]에 한참 못미치는 '릿쿠 삿쿠'로 쓰고 발음 했을 터이고 일제강점기 그냥 우리 어르신들께선 귀에 들리는 느낌대로 [니꾸 사꾸]로 발음 하셨을 것으로 추정되고 이어 구전되면서 우리나라 어르신들은 '니꾸 사꾸'로 굳어졌을 것 같습니다.
예컨데 차의 앞부분 속도계 등이 있는 계기판 영어 dash board가 일본어 외래어 표기발음으로 [다시방]이 된 후 일제강점기 무렵 우리나라에선 그대로 다시방으로 정착되고 지금도 연세가 높으신 택시 기사님들은 이 표현 그대로 사용하시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시다시피 조수석 앞 서랍장은 영어로 Globebox인데 일본인들이 처음엔 dashboard 를 '다슈보도'라 했지만 '보도' 가 어느 순간 공간을 뜻하는 한글 '방' '이 치환되고 '방'이 그냥 공간을 뜻하는 것으로 곡해되었을테고 이후 계기판 가르키는 대시보드의 다시방이 서랍장 Globebox와 치환된 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나비장군 오.... 처음 알았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카타카나 표기 적응하기 힘든게 많죠 ㅜ
2016년 여름에 일본 도쿄로 처음 여행 갔는데 여행자의 입장에서 볼 때
진짜 도쿄 셀러리맨들은 검은색 정장 바지에 흰색 와이셔츠 통일이더군요
우리나라같으면 남색이나 회색바지에 연핑크나 연블루 이런 셔츠들로 조금은 컬러풀하게 입었을꺼 같은데
박가네 말대로 비지니스 매너 때문인지 전부 다 검정 바지에 흰색 셔츠
처음 여행가서도 신기했었네요
메고싶은사람 마음아닌가.. 개인적으로는 뭘메든 어떤가방을 들든 피해만안주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문화가 참많이 다르네요 ㅎ
그러게요 누가 뭘 매던 피해만 안준다면 뭔 상관인지..
다른건 뭐 쓸데없는 매너규칙을 만든거 같은데 마케팅부서 직원들이 정장차림과 비지니스 가방을 가지고 다니는건 이해가 되네요. 그건 한국도 마찬가지일듯. 다른 부서들은 반바지 차림으로 근무해도 고객들과 만나거나 임원들 있는 부서는 그렇게 해야되는게 아닐까.
따하잇!!!! 👍👍👍
별에서 온 오상..🤣😆😁..츄송이..😲🤪
극한의 꼰대력과 변태력이 만들어낸 세워지는 백팩...대단하다 대단해ㅋㅋㅋㅋㅋ
우리도 다르진 않음 담배 어른앞에서 피우면 개새끼 되잖슴
@@갸갹-v4e 요새는 그냥 사람 앞에서 피우면 ㄱㅅㄲ 되는 거죠ㅎㅎㅎ 비흡연자에게는 특히나 괴롭고 몸에도 해로우니...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꼰대 질량 보존의 법칙은 진리지만... 일본은 단체로 저러니 ㅋㅋㅋㅋㅋ집단 지성이 아닌 집단 꼰변이랄까...ㅋㅋㅋㅋㅋㅋ
지상최다의 꼰대는 조선시대 양반들이였음!!!
서민이 실수로 반발하면 매 타작으로 죽여도 죄를 물지 않는 조선.
@@sopa2367 지상최대의 꼰대는 영국 귀족이죠. 진짜 말도 못함ㅋㅋㅋㅋㅋ
오상 썰풀기하나는 역시 최고얌ㅋㅋ
예전에는 일본을 대단하게 생각했는데. 지금은 일본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현재 일본에서 직장 생활 중인데 저희 집에서 회사까지 40분 정도 거리인데 지하철을 타고 출근할때나 회사 근처 역 내려서 걸어 갈 때 보면 정장에 백팩 많이들 메고 출퇴근 하시더라구요. 저희 회사만해도 정장 색이 검정, 회색, 네이비 등 다양하고 요즘은 마이 없이 반팔 와이셔츠(넥타이 X)만으로도 출, 퇴근 및 업무 가능합니다. 직급 높으신 분들도 백팩 메시고 출근하시고 그러세요 ㅋㅋㅋ 아마 IT 계열이라 좀 느슨한거 같지만 회사 주위에도 꽤 되더라구요
영업이 아닌 회사 문화가 딱딱한 회사라면 눈에 튀지 않는 정형화된 비지니스백을 드는게 TPO에 맞다고 생각하는 거겠죠.
저희 신랑(일본인)은 사복출근하는 회사인데 그냥 처음부터 크로스백이나 백팩메고 다녔어요. 대신 정장을 입고 거래처에 높은 사람을 만나야 할때는 정장에 비지니스가방을 들고 갑니다.
한국도 높으신분들과 만나서 거래성사 시켜야하는 장소에 갈때 정장에 백팩메고 가는 사람보다 갖춰입고 갖춰들고 가는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요?
여기서 맞는말하면 반일국뽕들이 몰매때리니 조심
@@honshin23 인식이나 사회변화는 확실히 한국이 빠른것 같아요.
유연하게 창의적으로 속도있게 변화에 적응하는건 너무 큰 장점이고 그래서 영화계라든지 아이돌업계등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건 좋은데
여러분야에 합의와 통합의 과정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그만큼 세대 성별 정파 등등으로 분열되어 나타나는 사회적 부작용도 크게 나타나는것이 아쉽다고 어제 뉴스를 보니 나오더라구요
일본은 전통이라든지 관습이라든지를 아직까지 중요시하는 사회에다가 모난돌이 정맞는다문화라 크게 눈에 띄는 사회적 문제는 한국보다 덜 두드러질 수 있으나 그만큼 세계변화에 적응해서 주도하기보단 따라가기 급급하게 된 것 같아요. 이나라는 여러의미로 살면 살 수록 재밌는 나라예요.
우리나라도 그럴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보수적인 회사라 더 그랬을 수는 있는데, 2001년에 처음 모 공기업 입사했을때... 양복에 백팩(미국 꽤 유명메이커) 매고 출근(당시만 해도 회사원들 백팩 잘 안썼습니다) 했었죠.
좀 신기하게 쳐다보는 분들 계셨는데, 둘째날... 과장급 선배님이 부르시더니, 아직 백팩은 좀 어색하다고 하시더군요.
다행히 여친히 서류가방 사준게 있어서 그걸 매고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ㅎㅎ
어쨌든, 몇년 다니다가... 2002년쯤 토요일 근무날 자유복장으로 바뀌면서 변화가 좀 많았습니다. 그때, 대놓고 백팩 매고 다녔고, 몇몇분들이 따라서 쓰시다보니 젊은 분들 절반 가까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어떤분야... 업계 최상위권 회사로 이직 하였는데... 업무별로 다르지만, 저희 부서는 정장차림이였고... 백팩은 거래처 분들 만나러갈떄는 사용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ㅎ
예전엔 우리나라도 그런 문화가 있긴했습니다. ㅎㅎ
역시 인간마저 틀에맞춰 규격화하는 일본사회.. 그래서 그 반항이 더 커서 일탈행위하는 사람도 많은듯 ㅎㅎ
그나마도 의미있는 일탈도 아니고 객기정도
@@happydrawing7309 동의합니다 ㅋㅋㅋㅋ
@@happydrawing7309 객기여야지 인정못받고 다시 규격화되지 ㅋㅋㅋㅋ 의미와 설득력을 갖는순간 체제붕괴임 ㅋㅋㅋㅋ
생각해보니 나도 2013년까진 어깨에 매거나 한손으로 들고 다니는 가방을 썼어요.(출장땐 15인치 회사노트북넣어다니기도)
그런데 사내에서 사복인정 운동화 인정 이후부터 그리고 현장에서 작업복을 입는 현장에 가면서 부터
캐주얼에 백팩에 운동화를 신고 다니게 되었네요.
이제는 서류가방이라고 불리는 가방을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은 50-60대 일부 그리고 영업사원 일부
그외엔 전부 백팩인듯 싶습니다. 일본에서는 법적으로 금하고 있는 걸어다니면서 보는 스마트폰을 장착하고 나서부터는
더더욱!!
한가지 기억나는게 있어서 추가로 작성해봅니다. 제가 양복에 백팩을 메고 다녔던 세대였거든요 외국인이기도 하고 남들 시선따윈 신경도 안썼구요.. 그런데 이상하게 남의 회사안에 들어오게 되면 등에 매던 백팩을 풀어서 한손으로 쥐고 다녔습니다.(한손으로 쥐는 손잡이도 따로 있으니까요) 그리고 회사안에서 제 자리에 앉을때 백팩을 책상 안쪽구석 혹은 옆에 캐비넷안에 넣어놓고 일했습니다.
그때 받은 지적이 가방을 밖에 놓았다가 쓰러지면 지나가는 사람에게 실례가 될수 있다라는 지적도 있었고 백팩을 가지고 온 다른 사원들의 대부분이 책상캐비넷안에 넣어서 그랬나봐요.
아무튼 회사라는 공간안은 비지니스 매너적인 부분이 아직 살아있긴한가 봐요. 하지만 밖에서는 양복에 백팩을 메든 허리에 두르든 뭔상관입니까. 남의 행동에 지적질 안하는 나라가 일본인데 ㅋㅋ 뭐 속으론 욕들 많이 하겠지만요 ㅋㅋ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을 지적해서 자기에게 피해가 오면 더 손해라고 생각하는 나라잖아요 일본이라는 나라가 ㅋㅋ
그리고 백팩의 최대장점이 양손을 자유롭게 쓸수 있다는 점인데. 서류 가방은......좀........
고객사에 처음갈때는 90도인사 수십번하는데, 그런 입장에선 백팩은 어렵죠 ㅎㅎ
오사카 여행 갔을때 직장인들 다 똑같이 입고 다니는거 보고 충격이였어요.
잘 보겠습니다~
아멜리노통 두려움과떨림이란 책이던가 그거 읽으면 작가가 일본에서 회사생활할때 창문열고떨어지는상상하는 장면이 있던거 같은데 박가네님 영상보면 왜그런지 알것도 같아요
외관상 비즈니스가방이 정장에 잘어울리죠.
특히 직급이 높을수록
ㅋㅋㅋㅋㅋㅋ대단합니다. 정말 오상 방송 좋아요.
예전에 오사카 갔을 떄 지하철에서 직장인들이 모두 검정 양복을 입고 있어서 놀랐음 부장급 되보이는 사람만 회색 양복을 입고 있었음
박가네 보면 예전에 일본에서 일했었던 때가 그리워지네요..ㅎㅎ 진짜 공감되는거 많아요. ㅎㅎㅎ
독특한 문화네여 ㅋㅋㅋㅋ 오늘도 즐겁게 보고 갑니더 오상 츄미코 고마워요 ~~~~
와~ 어린이 같아 보이는 건 예상했지만, 자립해야 한다는 건 놀랍네용!ㅋㅋ
그래서 스탠드형 백팩이란 것도 나오고~ㅎ 재밌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