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김재영 [역사 박물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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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4 тра 2024
  • 강화의 불교문화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문화는 오랜 시간을 걸쳐 아시아 전역에 전파되었다. 우리나라는 불교가 372년 고구려를 통해 들어온 이래 문화의 사상적 기초가 되어 조각, 회화, 공예, 건축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발전해 왔다.
    강화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은 381년 (고구려 소수림왕11)아도화상이 건립한 진종사라고 전한다.
    진종사는 강화 제일의 사찰인 전등사의 전신으로 강화는 이른 시기부터 불교문화가 발전한 것을 알 수 있다. 고려시대 강화는 재조대장 (팔만대장경)을 선원사에서 조판하는 등 문화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배불 정책에도 불교하고 유수의 사찰을 중창 복원하는 등 꾸준히 불교문화를 유지해 나갔다.
    강화동종
    강화동종은 강화산성 성문을 열고닫을 때 쳤던 종으로 강화산성 남문에 걸려 있었다. 1688년(숙종14)에 강화유수 윤지완이 처음 만들었는데 금이 가서 소리가 고르지못해 강화유수 민진원이 1711년(숙종37)에 깨진 종을 녹이고 재료를 더해 정족산성에서 다시 만들었다.
    동종 명문에 옛 종은 사인이 만들고 다시 만들 때는 조신이 만들었다고 새겨져 있다. 조선 숙종 때 경기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했던 사인비구는 8개의 동종을 제작했는데 모두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강화동종은 8개 중 하나이다.
    강화동종 꼭대기에는 두 마리 용이 얼굴을 좌우로 향하여 몸이 서로 얽히어 종을 매달기 위한 고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고려시대 종의 양식이 퇴화하고 조선시대 종의 새로운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강화도의
    개경에서 강화로 삶의 터전을 옮긴 고려 왕실과 귀족들 중 일부는 이곳에서 삶을 살다가 죽음에 이르렀다. 강화 4기의 고려왕릉 석릉 (21대 희종), 곤릉 (22대 강종의 비), 홍릉 (23대 고종), 가능 (24대 원종의 비)을 비롯하여, 이규보, 김취려, 허유전과 같은 고위 관료의 묘가 확인되었다.
    강화읍 대산리 유적에서는 고려시대 공동묘역이라고 생각될 만큼 많은 수의 토광묘가 발견되었는데 천도 이전인 11세기 부터 ~개경환도 이후인 14세기까지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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