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기분 좋은 말씀도 건네 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은 분들도 공감하실 섬세한 질문을 해 주셨네요. 물론 재료가 가지고 있는 성분에 따라 분쇄도 설정은 달라져야하지만, 같은 커피인 경우 배전도만 다르다고 가정하고 답변 드려 볼게요~ 저도 처음 만나는 커피의 경우에 커피의 밀도, 단단함을 기준으로 분쇄도를 조정하는데요. 밀도가 단단할 수 있는 중약배전 커피의 경우에 분쇄도를 조금 더 굵게 그리고 중강배전도의 경우에 조금 더 가늘게 가져가는 경우가 있어요. 밀도가 높은 커피의 경우에 분쇄 시 미분이 많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물을 부었을 때 추출시간이 필요 이상으로 길어지는 경우가 있어 커피와 물이 만나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더라고요. (물론 커피에 따라 충분한 접촉 시간은 필요하지만요.) 반대로 밀도가 낮은 커피의 경우에는 추출 시간이 빠를 수 있어 물과 커피가 만나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살짝 더 가늘게 조정하곤 해요. 또 아시는 것과 같이 가공 방식과 품종이 배전도라는 변수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더라고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단단한 에티오피아 커피의 경우에는 분쇄도를 1~2칸 정도 더 굵게 조정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무산소 발효 또는 내추럴 커피의 경우에는 추출 속도가 빠른 경우가 많아 반대로 분쇄도를 가늘게 하는 경우가 많았고요:) 물론 새로 만난 커피가 많은 이유로 2번 이상 내려보며 커피의 농도를 기준(또 마셔보며)으로 분쇄도를 확정 짓곤 한답니다~~ 커피를 가지고 이렇게 나눌 이야기들이 많네요. 멋진 질문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경희님. 오늘도 좋아하시는 커피처럼 향긋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유익합니다. 감사합니다.
소중한 시간 내어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커피 즐기시면서 저희가 도움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편히 말씀해 주셔요!
베로님 더 멋있어지셨네요.
설명감사합니다.
그런데 중약배전커피와 중강배전 커피에 의한 분쇄도설정을 어떻게해야 좋을까요?
로스팅정도가 약할수록 가늘게 하는게 좋을까요?
경희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기분 좋은 말씀도 건네 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은 분들도 공감하실 섬세한 질문을 해 주셨네요.
물론 재료가 가지고 있는 성분에 따라 분쇄도 설정은 달라져야하지만,
같은 커피인 경우 배전도만 다르다고 가정하고 답변 드려 볼게요~
저도 처음 만나는 커피의 경우에 커피의 밀도, 단단함을 기준으로 분쇄도를 조정하는데요.
밀도가 단단할 수 있는 중약배전 커피의 경우에 분쇄도를 조금 더 굵게 그리고 중강배전도의 경우에 조금 더 가늘게 가져가는 경우가 있어요.
밀도가 높은 커피의 경우에 분쇄 시 미분이 많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물을 부었을 때 추출시간이 필요 이상으로 길어지는 경우가 있어 커피와 물이 만나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더라고요. (물론 커피에 따라 충분한 접촉 시간은 필요하지만요.) 반대로 밀도가 낮은 커피의 경우에는 추출 시간이 빠를 수 있어 물과 커피가 만나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살짝 더 가늘게 조정하곤 해요.
또 아시는 것과 같이 가공 방식과 품종이 배전도라는 변수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더라고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단단한 에티오피아 커피의 경우에는 분쇄도를 1~2칸 정도 더 굵게 조정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무산소 발효 또는 내추럴 커피의 경우에는 추출 속도가 빠른 경우가 많아 반대로 분쇄도를 가늘게 하는 경우가 많았고요:)
물론 새로 만난 커피가 많은 이유로 2번 이상 내려보며 커피의 농도를 기준(또 마셔보며)으로 분쇄도를 확정 짓곤 한답니다~~
커피를 가지고 이렇게 나눌 이야기들이 많네요. 멋진 질문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경희님.
오늘도 좋아하시는 커피처럼 향긋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와… 댓들 너무 정성스럽게 달아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