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테일러샾들이 이벤트 행사를 많이 해서 100만원이면 2-3벌 맞출수 있아서 노커스도 이벤트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에 노커스에서 나도 인생수트 한번 맞춰볼까하다가 요즘은 가성비 셋업수트나 저렴한원단이여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쪽을 선택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도 노커스 유튜브 보면서 신사의 품격을 하나하나 알아가고 있습니다 :)
@@seanm4468 그런 재야의 고수 분들은 이제 현업에서 은퇴를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고 세대 교체가 잘 이루어 지지 않는 점도 한 몫을 하고 있어요. 그래도 예전에 세탁업으로 들어오신 분들은 옷을 만들어 보신 분들이어서 그래도 이해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분들은 찾기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맞춤 수트를 어마어마하게 좋아하는 일타 강사입니다! 두분께서 제가 생각하는 수트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거의 다 얘기해주셔서 할 말은 없네요 ㅎㅎ 수트에 대한 얘기라면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주제에 맞춰서 얘기만 하겠습니다!!!!! 맞춤 복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봤을 때, 솔직히 옛날처럼 빡정장이 다시 일상복이 되거나 유행이 될 일은 거의 없지만 새퍼래이트로 입는 사람들은 많아질거라 생각합니다!! 빡정장도 멋있지만 새퍼래이트로 입는 게 적당히 격식이 있으면서 룩이 좀 더 풍부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켓도 일반적인정장에 쓰이는 울 폴리 혼방 원단이나 울 100%원단이 아닌 면, 린넨, 코듀로이, 플란넬같은 캐주얼한 원단을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을까도 샹걱합니당!!!!!+
박지현 대표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클래식 스타일, 포멀한 스타일 뿐만 아니고 모든 취향, 스타일이 점점 니치해지고, 다양해지고있고 각각의 파트마다의 구매력은 오히려 한 스타일이 유행할 때 와 못지않은 구매력, 시장규모가 유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클래씨님 과거 직원분이 했다는 말씀처럼 저는 클래씨티비가 계속해서 남자의 클래식함의 대명사로 계속 힘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컨텐츠는 약간 팟캐스트 듣듯이 편하게 본것같네요 ㅎㅎ
지금 하는 일이 수트를 입으면 안되는 직종이라 (수트의 손상 위험이 커서) 편하게 입고 다니고 있는데, 직종 변경을 생각중이어서 이직을 성공하면 수트를 여러벌 맞춰서 입고다니려고 합니다. 이전부터 아버지가 정장을 입고 출퇴근하는 모습이 멋있었고 지금도 출퇴근 하는 길에 정장입은 분들을 보면 멋있더라고요 결핍에 대한 동경이랄까,,, 수트는 불편하긴 하지만 그 불편함을 뛰어넘는 고유의 클래식한 멋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쩔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우리가 정장이라고 말하는 수트도, 그 전시대의 포멀웨어의 기준이자, 노동계층이나 하층민이 아닌 이상은 기본적인 외출복이었던 프록코트나 테일코트에 비해서는 굉장히 캐쥬얼한 형태였습니다. 그때는 정장을 입는다는건 오히려 격식이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죠. 하지만 요즘 프록코트를 입고 길거리를 다니면 코스프레라거나 대단히 특이한 사람이라는 시선을 받겠죠. 제 생각엔 정장도 역사가 꽤 길어진데다 요즘은 패션양상이 굉장히 빠르게 흐르며, 소재는 기술의 개발로 워낙 다양해져서 (그 당시는 정말 실크같은 비싼 섬유가 아닌 일반적으로 구할수 있는 의류 소재는 울과 면 이외에는 잘 없었죠) 프록코트 보다는 좀 더 빠른 속도로 사양길로 가는게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지금 사회인으로 발을 들인 세대까지는 아마 퇴직할때까진 수트의 입지를 대체할 포멀웨어는 나오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보다 한단계 캐주얼한 복장에서 만장일치로 격식있는 자리에 입어도 된다라고 할만한 옷이 아직은 딱히 없어요.
Luddite러다이트 운동이라고 1913년 영국에서 방직기 수공업 노동자들이 방직기계가 만들어지자 공장으로 찾아가 그 기계들을 다 때려부숴버리며 우리 일자리 다 뺏어간다!!!!!!!! 라고 했던 노동자들의 운동이 있었죠. 한국에서 70-80년대에는 버스 차장 (도우미)여성이 있었는데 다 없어졌다죠? 주산학원이라는 것도 있었는데 지금은 멸종됐죠. 90년대 쯤 사무자동화로 팩스만 보내던 직장내 여성들의 직업이 사라졌고 백화점엔 엘리베이터 걸이라는 직업이 있었는데 지금은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구요. 수트업계+세탁업계, 뿐 아니라 지금은 OpenAi Sora의 등장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머, 영상관련업 등이 개박살 난다는 공포에 휩싸여 있는데 사실 기술적인 문제만 어마무시하게 뛰어올랐을 뿐이고 결국 소비를 해야 하는 자본주의에선 인간의 역할은 필요하고 특정 직업에 대한 요구는 더 디테일하고 차별화 될 겁니다. 물론, 단순반복작업하는 것들이 모두 AI로 대체되겠죠. 일론이 앞으로 10년 이내에 자동차가 엘리베이터화 된다고 했어요. 올라타고 목적지 누르고 기다리면 도착. 그러면 싸가지 없고 대답도 없는 택시업계 나이 먹은 안 씻는 아자씨들은 기본퇴출이구요. 수트업계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오히려 더 수공업적 측면을 마케팅으로 포인트 잡고 너무 또 아날로그만 주구장창 외쳐댈 게 아니라 시대에 맞춰서 사회구성원들에게 호응 받을 수 있는 포인트와 접점을 만들어 내고 구축하고 발전시켜야죠. 패션은 아무리 인간 본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라는 미명아래 있긴 하지만 여전히 계급적인 가학성을 띠고 나름시즘의 최정상에 서 있는 직업군 중에 하나니까 그 점을 더 공략해서 먹걸이를 만들 수도 있겠구요. 남성들이 자동차로 위계질서와 계급과 서열을 정리하듯 여성들은 몸무게와 미모 그리고 패션으로 자신들의 등급과 서열을 따지죠. 아무리 부정해도 인간사에서 그 잔인하고 매혹적인 사고는 아름다움에 대한 가치는 절대 안 바뀝니다. 그게 아주 저급한 문화라고 해도 말이죠. 가학성과 피지배성. 그 안에서 정서적이고 관능적인 패션학을 계절과 시기에 맞춰서 그리고 시대에 맞춰서 혓바닥으로 낼름 거리는 하악하악의 정점에 서 있는 게 바로 패션의 한 모습 중 하나니까요. 마케팅으로 가면 더 하죠. 예전, 향수업계 중 센세어셔널한 광고 중 하나가 Opium 이었나? 그 향수 광고가 수간 (獸姦 , Bestiality / Zooerastia / Zoophilia / Zoophile)을 의도적으로 연상시킨다고 해서 금지를 당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핸드백 광고 중 하나는 여성의 성기를 상부에서 바라본 형태로 핸드백 여닫는 입구를 더 집중적으로 형상화 해 마케팅에 이용했음) 이처럼 패션은 인간의 욕망을 아주 고급스럽게 승화시켜서 클래식하긴 하지만 그 기저에는 아주 노골적인 포르노를 담고 있기도 하죠. 유튜버들이 기본적으로 관음증을 기초로 하는 것 처럼요 (특히, 여성들) 말이 길어졌는데, 당연히 최근(이라 함은 앞뒤 10년)에 애슬레저 룩 따위가 발현 돼 개나소나(?) 죄다 운동복을 입고 다니고 자국 뻔히 보이는 깅스 따위를 팔랑거리며 교회까지 입고 다니는 세대라서 특히 클래식 착장그룹들에게는 다소 먹거리 뺏기는 상황일 수도 있으나 자체적으로 더 노력하고 그들을 끌어들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뉴발의 99* 시리즈의 출시보다 Alden의 코도반을 더 좋아하지만 한국인들은 여전히 미쿡 팝문화를 따라하는 카피캣들의 성지인 방송국 인간들에 열광하는 추종자들이라 쉽게 유럽복식문화 따위를 전달하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렇지만 뭐, 클래식이라는 게 미쿡의 1960년대 시절도 아니고, 어차피 한정된 인원으로 분량 채워나가는 거라 한계점은 있겠지만 그래도 그 매력과 마성의 클래식 문화를 클래씨같은 분들이 자꾸 융성하려고 하고 북적거리게 만들어야 조금씩 더 대중적인 호응을 얻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튼, 잘 보고 갑니다. 엄지척.
미국 서부 실리콘벨리의 기업들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비지니스의 선봉이 되나보니 그곳의 기업문화가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첨단 전자제품, IT, AI 이런 것들이 만들어진 기업의 룩은 청바지에 후드티 거든요. 그러다 보니 수트는 오히려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마저 주는게 현실이죠. 안타깝네요.
비교적 보수적이라고 일컬어지는 공공/학계에서 일하는데, 셋업으로 정장을 갖춰입는건 (특히) 젊은 층에게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학회에 타이 매고갔더니 동료가 오버드레스한거 아니냐는 말도 들어봤네요. 수트가 일상복에 비해 번거로운게 많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입는걸 좋아하는데 이런 흐름이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저는 오히려 수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겨서 잘 안입습니다. 사기꾼 중에서 수트 안입는사람 없는 것 같고 더불어 깔끔하게 옷입고 그 뒤에는 뭔가를 숨기려는게 있는것 같더라구요 증권사 문화가 괜히 바뀐게 아니에요 오히려 캐주얼해도 내실을 다지자는 문화가 점점 확장되는것 같네요 금융권은 아니지만 구글이든 메타든 그리고 최근 TSMC보면 오히려 청바지에 가죽자켓 입고 발표하는걸 보아 더 이상 겉모습에 치중하지 않는 시대가 온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수트 최고!!클래식 최고!!🥹
노커스 최고!🙌🙌
요즘 테일러샾들이 이벤트 행사를 많이 해서 100만원이면 2-3벌 맞출수 있아서 노커스도 이벤트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에 노커스에서 나도 인생수트 한번 맞춰볼까하다가 요즘은 가성비 셋업수트나 저렴한원단이여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쪽을 선택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도 노커스 유튜브 보면서 신사의 품격을 하나하나 알아가고 있습니다 :)
@@J.Papa. 관심 감사합니다:) 100만원에 2-3벌 하는 수트는 원단과 제작방식에서 저희가 추구하는 수준의 옷을 제작이 불가능하기에 지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늘 합리적이지만 좋은 옷을 제공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세탁 업계도 몇 년 전부터 고민하던 문제였습니다. 수트를 입어야 드라이클리닝을 하는데 더 이상 드라이를 하지 않아요.
수트를 드라이하려고 해도 수트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바탕으로 케어해주는 업체도 찾기 힘든 에로사항도 큽니다! 😢
@@studioknockers3910 맞아요. 세탁은 할줄 알아도 옷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얼룩빼는게 다가 아닌데. 대부분 좋은 수트를 입어본 경험이 없어서 그래요.
@@세탁설첨언드리자면 예전엔 잘하시는 개인자영업자 분들이 동네마다 조금씩 있었는데 요즘은 아파트 주변을 업체들이 많이 장악했더군요. 그러다보니 가격은 싸지는데 세탁품질은 떨어지고 사고도 종종 발생하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seanm4468 그런 재야의 고수 분들은 이제 현업에서 은퇴를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고 세대 교체가 잘 이루어 지지 않는 점도 한 몫을 하고 있어요. 그래도 예전에 세탁업으로 들어오신 분들은 옷을 만들어 보신 분들이어서 그래도 이해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분들은 찾기 힘들어요.
와우 전문가께서 직접 등판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세탁 업계에도 영향이 있군요 ㅠㅠ
개인적으로 수트나 포멀한 복장을 입고 출근을 하거나 일상생활을 하면 자존감이 올라가는 느낌이 들어 거의 매일 입게 되는데 상황에 따른 옷을 잘 맞춰입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직업군도 예전보다 다양해지고 패션에 대한 정보도 많아지면서 수트를 입어야지 되는 직업 아닌 이상..
정말!! 꼭!! 무슨 일이 있어도 수트를 입어야 되는 자리 아니라면 안 입는 사회인 것 같습니다..
잘 입지 않으면 안 입느니만 못한 옷이 수트인 것 같네요. 이상하게 입으면 매일매일 힘겹게 사는 박봉 영업사원 같아 보입니다. 수트 핏이 안 맞거나 셔츠 타이가 촌스럽거나 양말을 흰 양말로 신었다거나 한 경우가 특히 그렇죠.
수트는 무언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징표 또는 외적으로보이는 마음가짐인듯합니다., 두분께서 정확히 보여주시고계시네요 !👏
앞으로 수트는
유행이 돌고 돌아서 수트가 다시 유행 할 때까지 기다리거나
수많은 마케팅으로 럭셔리브랜드로 올라서서 초고가로 판매하게 되고 그런 브랜드만 살아 남을 것 같아요
수트의 문화가 바뀐 것도 있겠지만, 과거보다 편한 신발을 신다보니, 복장도 그에 맞추어 힘을 빼게 되는것 같습니다. 두 분의 활약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맞춤 수트를 어마어마하게 좋아하는 일타 강사입니다!
두분께서 제가 생각하는 수트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거의 다 얘기해주셔서 할 말은 없네요 ㅎㅎ
수트에 대한 얘기라면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주제에 맞춰서 얘기만 하겠습니다!!!!!
맞춤 복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봤을 때, 솔직히 옛날처럼 빡정장이 다시 일상복이 되거나 유행이 될 일은 거의 없지만 새퍼래이트로 입는 사람들은 많아질거라 생각합니다!!
빡정장도 멋있지만 새퍼래이트로 입는 게 적당히 격식이 있으면서 룩이 좀 더 풍부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켓도 일반적인정장에 쓰이는 울 폴리 혼방 원단이나 울 100%원단이 아닌 면, 린넨, 코듀로이, 플란넬같은 캐주얼한 원단을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을까도 샹걱합니당!!!!!+
박지현 대표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클래식 스타일, 포멀한 스타일 뿐만 아니고 모든 취향, 스타일이 점점 니치해지고, 다양해지고있고
각각의 파트마다의 구매력은 오히려 한 스타일이 유행할 때 와 못지않은 구매력, 시장규모가 유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클래씨님 과거 직원분이 했다는 말씀처럼 저는 클래씨티비가 계속해서 남자의 클래식함의 대명사로
계속 힘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컨텐츠는 약간 팟캐스트 듣듯이 편하게 본것같네요 ㅎㅎ
저도 킹스맨, 피키 블라인더스, 톰하디 레전드 같는 미디어로 클래식 스타일에 관심을 가졌는데 시작부터 완전 클래식한 수트보단 타이나 베스트, 클래식한 셔츠, 바지 등 하나 씩 도전해보면서 자기한테 맞는 핏이나 색상찾아가는것도 재밌고 더 클래식에 흥미가 생기는거같네요 .
지금 하는 일이 수트를 입으면 안되는 직종이라 (수트의 손상 위험이 커서) 편하게 입고 다니고 있는데, 직종 변경을 생각중이어서 이직을 성공하면 수트를 여러벌 맞춰서 입고다니려고 합니다. 이전부터 아버지가 정장을 입고 출퇴근하는 모습이 멋있었고 지금도 출퇴근 하는 길에 정장입은 분들을 보면 멋있더라고요 결핍에 대한 동경이랄까,,, 수트는 불편하긴 하지만 그 불편함을 뛰어넘는 고유의 클래식한 멋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말 잡식성이라 스트릿부터 정통수트까지 다 입습니다 근데 확실히 남 만날 때 수트는 안 입고 혼자 돌아다닐때 입습니다. 남 만날때 입고 나가면 너 뭐냐 이런소리 백퍼 들어서 ㅎㅎ
남들의 시선은 신경쓰지 마세요!
비록 일상에서의 수트 착용이 좀 줄긴했지만 그래도 클래식은 타임리스하죠.. 다시 수트의 유행이 올거라 믿습니다.
어쩔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우리가 정장이라고 말하는 수트도, 그 전시대의 포멀웨어의 기준이자, 노동계층이나 하층민이 아닌 이상은 기본적인 외출복이었던 프록코트나 테일코트에 비해서는 굉장히 캐쥬얼한 형태였습니다. 그때는 정장을 입는다는건 오히려 격식이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죠. 하지만 요즘 프록코트를 입고 길거리를 다니면 코스프레라거나 대단히 특이한 사람이라는 시선을 받겠죠. 제 생각엔 정장도 역사가 꽤 길어진데다 요즘은 패션양상이 굉장히 빠르게 흐르며, 소재는 기술의 개발로 워낙 다양해져서 (그 당시는 정말 실크같은 비싼 섬유가 아닌 일반적으로 구할수 있는 의류 소재는 울과 면 이외에는 잘 없었죠) 프록코트 보다는 좀 더 빠른 속도로 사양길로 가는게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지금 사회인으로 발을 들인 세대까지는 아마 퇴직할때까진 수트의 입지를 대체할 포멀웨어는 나오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보다 한단계 캐주얼한 복장에서 만장일치로 격식있는 자리에 입어도 된다라고 할만한 옷이 아직은 딱히 없어요.
수트 요즘 안입죠 영국 20세기도 아니고 적당히 깔끔하고 편하게 입게되는거같습니다
Luddite러다이트 운동이라고 1913년 영국에서 방직기 수공업 노동자들이 방직기계가 만들어지자
공장으로 찾아가 그 기계들을 다 때려부숴버리며 우리 일자리 다 뺏어간다!!!!!!!! 라고 했던 노동자들의 운동이 있었죠.
한국에서 70-80년대에는 버스 차장 (도우미)여성이 있었는데 다 없어졌다죠? 주산학원이라는 것도 있었는데 지금은 멸종됐죠.
90년대 쯤 사무자동화로 팩스만 보내던 직장내 여성들의 직업이 사라졌고 백화점엔 엘리베이터 걸이라는 직업이 있었는데 지금은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구요.
수트업계+세탁업계, 뿐 아니라 지금은 OpenAi Sora의 등장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머, 영상관련업 등이 개박살 난다는 공포에 휩싸여 있는데
사실 기술적인 문제만 어마무시하게 뛰어올랐을 뿐이고 결국 소비를 해야 하는 자본주의에선 인간의 역할은 필요하고 특정 직업에 대한 요구는 더 디테일하고 차별화 될 겁니다.
물론, 단순반복작업하는 것들이 모두 AI로 대체되겠죠.
일론이 앞으로 10년 이내에 자동차가 엘리베이터화 된다고 했어요. 올라타고 목적지 누르고 기다리면 도착.
그러면 싸가지 없고 대답도 없는 택시업계 나이 먹은 안 씻는 아자씨들은 기본퇴출이구요.
수트업계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오히려 더 수공업적 측면을 마케팅으로 포인트 잡고 너무 또 아날로그만 주구장창 외쳐댈 게 아니라 시대에 맞춰서 사회구성원들에게
호응 받을 수 있는 포인트와 접점을 만들어 내고 구축하고 발전시켜야죠. 패션은 아무리 인간 본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라는 미명아래 있긴 하지만 여전히 계급적인 가학성을
띠고 나름시즘의 최정상에 서 있는 직업군 중에 하나니까 그 점을 더 공략해서 먹걸이를 만들 수도 있겠구요.
남성들이 자동차로 위계질서와 계급과 서열을 정리하듯
여성들은 몸무게와 미모 그리고 패션으로 자신들의 등급과 서열을 따지죠.
아무리 부정해도 인간사에서 그 잔인하고 매혹적인 사고는 아름다움에 대한 가치는 절대 안 바뀝니다. 그게 아주 저급한 문화라고 해도 말이죠.
가학성과 피지배성. 그 안에서 정서적이고 관능적인 패션학을 계절과 시기에 맞춰서 그리고 시대에 맞춰서 혓바닥으로 낼름 거리는
하악하악의 정점에 서 있는 게 바로 패션의 한 모습 중 하나니까요.
마케팅으로 가면 더 하죠.
예전, 향수업계 중 센세어셔널한 광고 중 하나가 Opium 이었나? 그 향수 광고가 수간 (獸姦 , Bestiality / Zooerastia / Zoophilia / Zoophile)을 의도적으로 연상시킨다고 해서
금지를 당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핸드백 광고 중 하나는 여성의 성기를 상부에서 바라본 형태로 핸드백 여닫는 입구를 더 집중적으로 형상화 해 마케팅에 이용했음)
이처럼 패션은 인간의 욕망을 아주 고급스럽게 승화시켜서 클래식하긴 하지만 그 기저에는 아주 노골적인 포르노를 담고 있기도 하죠.
유튜버들이 기본적으로 관음증을 기초로 하는 것 처럼요 (특히, 여성들)
말이 길어졌는데, 당연히 최근(이라 함은 앞뒤 10년)에 애슬레저 룩 따위가 발현 돼 개나소나(?) 죄다 운동복을 입고 다니고
자국 뻔히 보이는 깅스 따위를 팔랑거리며 교회까지 입고 다니는 세대라서 특히 클래식 착장그룹들에게는 다소 먹거리 뺏기는 상황일 수도 있으나
자체적으로 더 노력하고 그들을 끌어들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뉴발의 99* 시리즈의 출시보다 Alden의 코도반을 더 좋아하지만 한국인들은 여전히
미쿡 팝문화를 따라하는 카피캣들의 성지인 방송국 인간들에 열광하는 추종자들이라 쉽게 유럽복식문화 따위를 전달하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렇지만 뭐, 클래식이라는 게 미쿡의 1960년대 시절도 아니고, 어차피 한정된 인원으로 분량 채워나가는 거라 한계점은 있겠지만
그래도 그 매력과 마성의 클래식 문화를 클래씨같은 분들이 자꾸 융성하려고 하고 북적거리게 만들어야 조금씩 더 대중적인 호응을 얻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튼, 잘 보고 갑니다.
엄지척.
수트입는 업종에서 일하고 있어요. 기성복 쭉 입다보니 뭔가 예쁜 맞춤정장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베스트까지 해서 쓰리피스로...
그 중에서도 턱시도는 거의 멸종 위기가 아닐까 싶어요. 이젠 모닝 코트처럼 되어버리려는.... 결혼식에서 조차 턱시도를 안 입거나 입는다면 대여로 입는 분위기가 됐으니까요 ㅠ,ㅠ
저는 수트 편하던데..일단 그날 뭘 입고 나갈지 고민 안 해도 되고..같은 수트 2~3번 있으면 셔츠만 갈아 입고 1주일은 버티니..
수트하면 보험영업과 다단계.
왜 그들이 수트를 고집하는가 생각해 볼때 뭔가 설득해야 할 입장에 있는 이들은 수트가 주는 신뢰성이 필요해 갖춘다고 생각하는 듯.
수트를 입을 일은 전혀 없는데 포멀웨어가 남자의 멋을 극대화 하는 의류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는데 재밋게 보고 가요
준비할 것 많아지고 뭔가 자세도 딱딱해지고, 나 같지않은 모습을 포장해놓은 것 같은 느낌
불편 그 자체
클래식은 영원하다.
우리 회사도 캐주얼하게 다 입지만 저는 슈트는 직장인의 갑옷이라 생각해서 세미슈트라도 항상 입습니다. 회사에 와서 너무 펑퍼짐하게 입는게 저는 뭔가 아닌거 같다고 생각해서요
클래씨님 오늘 착용하신 시계 모델명이 무엇일까요?! 잘어울리시네요
예거 르쿨트르 마스터 울트라 씬 문 입니다 :)
제가 봤을때는 소프트파워가 슬슬 나올때가 됬습니다 스트릿우먼을 필두로 요즘 스트릿이 폭발적으로 인기가 생겼듯이 신사의 품격처럼 드라마가 나와야할듯 합니다
미국 서부 실리콘벨리의 기업들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비지니스의 선봉이 되나보니 그곳의 기업문화가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첨단 전자제품, IT, AI 이런 것들이 만들어진 기업의 룩은 청바지에 후드티 거든요. 그러다 보니 수트는 오히려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마저 주는게 현실이죠. 안타깝네요.
비교적 보수적이라고 일컬어지는 공공/학계에서 일하는데, 셋업으로 정장을 갖춰입는건 (특히) 젊은 층에게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학회에 타이 매고갔더니 동료가 오버드레스한거 아니냐는 말도 들어봤네요.
수트가 일상복에 비해 번거로운게 많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입는걸 좋아하는데 이런 흐름이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형 30대 중반인데 중요한자리& 식장 다닐떄 입을 검은 정장 브랜드 추천해줘요
로다주님 머리 예쁜데 혹시 어디서 자르시는지 아시나요
저희 영상에도 자주 나오시는 ‘아티스타 혁쌤’께 자르십니다 :)
수트는 세탁이 불편하고
여름철 덥고
활동성이 안 좋고
뭔가 진짜 뛰어다니며 일한다기보다 펜대 굴리며 멋내는 것 같고
꾸꾸꾸로 너무 꾸민 것 같고
여자들이 싫어하는 스타일이고
잘못 입으면 나이들어보이고
영업사원 직장인 같음
개인적으로는 수트가 개인 체형에 따라 차이가 가장 많이 눈에 띄는것 같아요!!!
클래시님 착장 셔츠랑 타이 궁금합니다!!
셔츠는 노커스 맞춤셔츠이고 타이는 바스통 입니다 :)
수트는 세탁하기가 어려워서 보통 안입는거 같아요…!
이번 헤어스타일 스타일링 전 기장이 궁금합니다!
이 영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ua-cam.com/video/Prs7X9Y1Ptk/v-deo.htmlsi=pDCfxWlS4CMc4vUv
저는 오히려 수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겨서 잘 안입습니다. 사기꾼 중에서 수트 안입는사람 없는 것 같고 더불어 깔끔하게 옷입고 그 뒤에는 뭔가를 숨기려는게 있는것 같더라구요
증권사 문화가 괜히 바뀐게 아니에요 오히려 캐주얼해도 내실을 다지자는 문화가 점점 확장되는것 같네요 금융권은 아니지만 구글이든 메타든 그리고 최근 TSMC보면 오히려 청바지에 가죽자켓 입고 발표하는걸 보아 더 이상 겉모습에 치중하지 않는 시대가 온게 아닐까 싶습니다.
수트를 잘못입으면 수틀리는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점!!
뛰어내리십쇼
독거노총각 개그
차라리 축구감독 수틀리게를 해주세요.
슈틸리케..
수트 입을 때 신으시는 무릎까지오는 긴 양말 추천 해주세요..!!
보타 라는 브랜드 양말 추천드립니다 :)
품질이 정말 좋아서 여러 개를 한 번에 사서 쟁여둡니다!
굳
불편하기 짝이없는데다 실용성까지 없어서 참 잘된듯요. 문제는 정장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정장입을 직업도 사라질거란거? ㅋㅋㅋ
홍성흔 선수 나오신줄 알았너요 ㅡ.ㅡ;;😅😅
문제는 가격이 비싸자나.....
내용과 관련없는 썸네일에
권지용씨 경찰서간 사진을 왜
메인으로 두신거에요?!?
좀 어려우실수도 있는데 힌트를 드리자면 이번 영상 주제가 뭘까요 ㅋㅋ
클래씨님 머리가 전보다 훨씬 보기 좋네요
바지는 맞춤으로 포멀하게 입고 싶은데 가격도 비싸고, 위아래 풀세트 정장을 맞춰야한다는 압박감도 있는듯.
수트는 일단 불편하고 너무 멋내는 느낌임. 요즘 사람들은 자연스러운 멋을 선호하는듯.
입는게 불편하진 않은데 빨래가 쉽지 않은게 큰듯. 워셔블 소재가 좋게 많이 나오면 좋겠네요
애초에 수트를 너무 포멀하게만 입어왔던게 다양성의 부재엿다.
해리스트위드 가다마이 하나 맞춘다는게 몇년째 못하고있다...ㅠ
수트 간지!!
남자는 수트다.
영화 킹스맨 보고 슈트에 빠짐
마치 스마트워치랑 안날로그 워치의 마켓처럼 아무리 스마트 워치의 시대가 많이 차도 오메가 롤렉스의 마켓볼륨이 줄지 않듯이 수트의 매력을 아는 사람은 늘면 늘었지 줄지는 않을거라 생각해요,. 왜냐하면 리얼 간지니깐요.
없어지진않겠지만 수요가 줄고 가치는 엄청나게 상승할지도..
스포츠카마냥 절대적인 멋이있는건 맞으니까
네네 맞아용
@@kdosizj4019
무슨말인가요@@IIIIIIIllllIIlIIIIIII
오히려 답답해보임 예전엔.. 코트랑 잘어울린데 요즘 나온패션에 비해 그냥 비실비실해보임
수트는 다 좋은데 세탁이 ㅈ같음..
서스펜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데 요즘 입기엔 너무 눈치 보이긴 하더라구요
요즘 수트 가격이 비싸긴하죠.....
기업 연구소 같은 이과계열 조직들은 반바지 입고 다니는거 보시면 기겁하시겠네...
수트 벗은지 정말 오래 되었네요...편안하게 입고 일하는게 대세이기 때문에 더 이상 수트는 입기가 힘들군요.
그래도 이제 수트 같은 클래식 룩의 붐이 온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남자의 갑옷은 수트다.
현대인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현대 사회에 본질은 트렌드에 맞게 변허는거임
스티브잡스가 청바지 입고 제품발표회를 한 순간부터 드레스의 본질은 보여주기가 아니라 브랜딩이 되었움
지금 저 수트들 옛날에 다 캐줄얼이었음. 본질은 무슨
클님 박찬호 저리가라급에 투머치토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본은 거의 3시간 입니다
수트입음 나이들어보이긴함
멋은 있지만 불편한 옷이라...
suit 는 수트입니다. 슈트는 잘못된 겁니다
ㅋㅋ 아 순간 화났네
혹시 어느 부분에서 슈트라는 걸 보신건가요?
클래씨햄 말구 수트를 슈트라고 하는 분들이 계셔서요 !!
결혼이 미래다!!
빨리 출산율 올리자
그치... 수트지.. 뭔 슈트 타령 ㅋㅋㅋ
요즘은 수트입으면 오히려 별 볼 일 없는 사람으로 보임... 임원아닌이상...특히나 토요일 일요일날 수트입는 사람들보면 이상함
결혼식이 주말에 있는데요 ㅋㅋㅋ;;
@@남도일-n4h 결혼식도 가족아니면 수트잘 안입어
그냥 스스로 멋있게 꾸민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너무 부정적으로 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