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화가 정말 기대되네요! 제 아이는 만4세 지난 53개월인데 기관에서나 밖에서는 누가 시키지않아도 그네도 비켜주고 친구들에게도 늘 맞춰주는 아이라 선생님께 칭찬도 많이받고 친구들과 친구엄마들에게도 인기가 많은데 밖에서 스스로 통제하고 오느라 너무 진을 뺐는지 집에서 피곤해하고 짜증이 심해서 힘들어요...😂 남의 눈치 덜 보고 조금 더 편하게 있는게 잘 안되는지 옆에서 조절해주고 싶어서 얘기해도 잘 안듣네요. 이것또한 기질인건지 어렵습니다.
기질적인 부분이 크다고 생각하고요. '부정적 정서성' 관련 영상들에서 말씀드렸는데, '두려움' 수준이 높은 아이들은 수치심이나 죄책감을 더 쉽게 느낄 수 있는 성격적인 특성을 타고난 아이들이라, 스스로를 '오버컨트롤'하는 특성이 있고 그런 점들이 더 규범 준수라던가 긍정적 사회적 특성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스스로 힘들어한다거나 하는 부작용으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해요. 그건 타고난 아이의 성향이고, 아이는 커가면서 사회생활을 충분히 하면서도 그런 어려움을 더 잘 다스릴 수 있는 내면의 그릇 자체가 커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그럴 거라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이제 부모님께 선을 넘는 짜증을 보인다거나 전반적으로 부모님을 너무 힘들게 한다면, 아이에게 따뜻함을 잃지 않는 수준에서 어떻게 그런 것들을 스스로 핸들링할 수 있게 도와줄까 그런 고민을 좀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혼자만의 시간을 좀더 가질 수 있게 해준다거나. 자기 놀이 세상 안에서는 뭐든지 할 수 있고 부정적인 정서도 놀이를 통해 해소할 수 있잖아요. 아이가 지금 왜 짜증이 나는지 알려주고 적절한 대처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좋겠죠. 예를 들어 다미는 배고플 때 짜증을 잘 내는데, 그럴 때마다 매번 자신이 지금 왜 짜증이 나는지 계속 알려 줘요. "다미 지금 배가 고파서 좀 짜증이 나는구나. 배고프면 짜증이 날 수 있거든." 그러면 본인이 살면서 계속, 배고프면 짜증이 날 수 있다는 걸 알고, 짜증이 날 때 생각해 보고, 거기에 맞게 대처하는 방법을 시행할 수 있게 되겠지요.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만 내기보다도요. 본인의 감정을 알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것만으로도, 감정 조절 측면에 있어 큰 무기라고 생각해요. 자기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요. 그러니, 아이가 피곤해하고 짜증을 낸다, 그러면, "오늘 하루 힘들었지? 피곤할 때에는 짜증이 날 수 있어"라고 말해 주시고, 너무 자기 조절을 요하는 어떤 환경보다는 자기만의 구석이나 어떤 공간을 찾아 익숙한 놀이를 하고 좀 남 눈치 보지 않고 쉴 수 있게 해 주시면, 점차 그런 순간들에 알아서 그렇게 할 수 있게 될 거예요. 저도 실제로 다미가 유치원에 다니고 낮잠 없이 5시까지 사회생활하고 집에 오면 굉장히 피곤해 하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저는 제 할 일 하면서 좀 놔두고, 이런저런 요구하지 않으면, 혼자 놀면서 좀 나름의 힐링 시간을 가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베싸책,, 제 책상에 늘 올려놓고 보고 또보고 막막하면 또 찾아 읽고,, 그리고 수시로 유튭 보고 공부하고 있어요 베싸를 통해 해를 거듭하며 육아에 자신감을 얻어 여기까지 온것 같아요🥲 첫째 아이가 벌써 4살이네요, 곧 유치원생인데 통제와 억압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란 저에게 늘 어려웠던 그 자기조절력을 제 아이들에게는 최선을 다해 선물해주고 싶어요! 내일도 종일 독박육아지만 최선을 다해 두 아이들을 따뜻하게 상호작용 해주렵니다 ..!! 다음화 너무 기대됩니다 ! 🥹 구체적인 적용점들 빨리 보고 싶어요 ! 😭💛 항상 감사합니다 베싸님!🥹🫶🏻✨
24개월 이상이면 울고 뒤집어 질 때 스스로 감정을 추스르도록 기다렸다가(울음이 그치도록 기다렸다가) 마음읽기-제한하기-대안제시 방식의 훈육을 하라고 어디서 조언 받았었는데요. 한 시간을 울길래 주의를 돌려주며 울음은 그치게 했어요ㅠㅠ 그 후에 제한하기-대안제시는 못 했고요. 주의 돌리기를 계속 해주는게 오히려 감정조절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돕는 일인거죠? 주의를 돌린후에 다시 사건을 끄집어 내어서 제한하기 대안제시하기도 해야 훈육이 마무리되는걸까요? 저는 지금껏 안돼라는 말은 많이 아끼고 곧바로 대안을 제시해주고 있었어요. 환경점검에 신경썼고 주의돌리기로 갈등상황을 벗어났고요. 던지거나 위험한 행동, 비윤리적행동을 할 때 이제는 안돼라고 해야할것 같아서 안돼라고 말해주고 있는데 말을 할 수록 그 행동을 더 반복해요. 그러면 또 관심을 돌려주고 있고요. 이렇게 지내면서 이게 맞는걸까 권위를 잃은 부모가 되는건 아닐까 늘 걱정입니당
한시간 이상 우는 경우라면 부모가 주의 돌리기를 해주려고 해도 사실은 잘 안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좌절감이 확 올라오고 뇌의 편도체라고 하는 부분을 장악하여 뇌가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상태에 들어가기 때문이예요. 이 때는 일단 감정을 진정하는 게 중요한데, 옆에서 따뜻한 태도로 기다려 주셔도 되고, 진정에 도움을 좀 주기 위해 안아주시거나 토닥여주셔도 되는데 이런 게 전혀 먹히지 않는 상태라면 그냥 좀 기다려주셔야 할 때도 있구요. 감정이 진정된 다음에 훈육을 진행하시면 되는데, '~해서 화가 난 건 알겠어, 그럴 수 있지만 이렇게 하면 안 돼, 이렇게 해보자 대신' (말씀하신 훈육의 방법) 하고 이야기해 주시고, 놀이처럼 한번 재현해 보셔도 좋아요. '우리 다시 해볼까? 친구가 ~~하게 했다고 하자...' 이런 식으로요. 안 된다고 했을 때 그 행동을 반복하는 것은 그 무렵 아이들이 자신의 행동의 한계선을 테스트하는 행위라고 많이들 이야기하는데요. 일관되게 손을 붙잡는 등 행동으로 저지해 주시면서 한계선을 계속 알려주셔야 하고, 울음으로 번졌을 때는 그 감정을 온전히 경험하고 또 진정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도와주시면 됩니다! 훈육은 진정된 후에 하구요~
그 경험만으로 사회성이 나빠지고 자존감이 나빠지진 않을 것이고 전반적으로 아이를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 아이의 능력 밖의 어떤 잘못? 행동?에 대해 자주 혼을 내신다면 그건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손을 빠는 것은 기본적으로 안정을 찾기 위한 행위인데 손을 빨면 부모가 혼낸다고 생각이 들면 더 불안감이 심해지고 손을 더 빨고싶어지므로 결과적으로는 손을 빨 때 혼내는 것이 좋은 해결책은 아닙니다. 손을 빠는 행동은 아이가 만 3세 정도까지는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 손을 빨 때 '손이 입에 들어갔네 '하고 리마인드 해주면서 다른 행동으로 부드럽게 돌려 주시면 좋아요. 물론 교정이 바로 되진 않겠지만 서서히 나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유제품과 암 발생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는 근거가 부족합니다. 그렇기에 미국소아과학회를 비롯한 주류 아동 및 건강 관련 기관에서 아동에게 하루 두 컵의 우유를 마시라고 권고하고 있고요. 근거는 길어서 맨 아래 첨부해 놓을게요. 참기름의 경우, 고온에서 벤조피렌이라고 하는 발암물질이 나옵니다. 참기름이나 올리브유 등 발연점이 낮은 기름들은, 170도~200도 이상으로 온도가 높게 올라가는 조리(튀긴다거나)를 할 때 적절하지 않고요. 요리가 끝난 다음에 첨가하거나 높지 않은 온도로 볶는 것 정도는 괜찮습니다. 또한 참기름은 고온에서 압착하는 방식으로 만들 때 벤조피렌이 나올 수 있는데, 요즘에는 저온압착방식으로 만든, 벤조피렌의 위험에서 더 안전하고 건강한 참기름들도 있으니 잘 보셔서 선택하시고 가급적 어디 잘 모르는 데서 짠 것보다는(라벨 없는 제품) 정식으로 유통되는 제품을 선택하시는 게 안전해요. ----------------------------------------------- 유제품에 대해서 논란이 많은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부모님 입장에서 걱정이 되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많은 분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주셔서 베싸도 제대로 찾아보았었는데요, 칼슘이 빠져나간다던가, 소화할 수 없는 단백질이라던가, 장누수를 발생시킨다거나 하는 많은 우유에 대한 부작용에 대한 주장 대부분이 대중과학과 미디어의 영역에서 촉발된(?) 논란이구요, 학계에서는 그 유해성에 대한 의문 제기들에 대해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졌고 결과적으로는 제대로 된 근거를 갖춰 그 유해성을 입증하고 있는 연구 결과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www.parentingscience.com/benefits-of-milk.html 위의, 한 박사가 운영하시는 육아 블로그에서는 (육아 관점에서) 우유의 ‘유해성’에 대한 여러 논문들을 비교 정리하고 있는데요, 여러 연구 결과들이 우유의 유해성에 대해 서로 다른 결론들을 내리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과학적으로 우유가 나쁘다고 입증할 만한 제대로 된 근거는 부족해 보입니다. 장점에 대해서는(칼슘 결핍 예방, 지방 공급, 키 성장 등) 비교적 더 클리어하게 입증되어 있지만요. www.cancerresearchuk.org/about-cancer/causes-of-cancer/cancer-myths/can-milk-and-dairy-products-cause-cancer 영국암연구소에서는, 우유를 과도하게 섭취했을 경우 전립선암의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나, 아직까지 전반적인 우유 섭취와 암 발생률를 연결짓는 근거의 기반은 부족하다고 합니다. 우유 섭취가 대장암 발생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하구요. pediatrics.aappublications.org/content/130/3/e631 또한 위 연구에서는, (홍콩에서 진행된 연구인데요) 6개월, 3세, 5세 때 우유 섭취와 성조숙증 간의 관계를 살펴봤는데 우유 섭취와 성조숙증 간 상관관계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www.healthline.com/nutrition/is-dairy-good-for-your-bones 우유를 먹으면 칼슘이 빠져나간다고 주장하는 이론과 사람들이 있지만, 실제 과학적인 근거로 뒷받침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유 섭취와 뼈 건강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는, 관계가 없다고 보는 논문도 일부 있으나 더 많은 논문들에서 골다공증 위험 감소 등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하며, 우유 섭취가 뼈 건강에 ‘나쁘다’고 하는 연구 결과는 없다고 하네요. 아직까지는 미국소아과학회 등 권위있는 기관에서 우유의 유해성에 대한 일부 주장에 대해 인정하거나 권고사항을 변경한다거나 하는 움직임도 없고, 학계에서 메이저로 인정받을 만한 저널 등에서 이러한 유제품에 대한 논란을 언급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유제품이 유해할 수 있다는 주장은 2000년대 초반부터 나왔음에도 불구하구요. (한국에서는 좀더 최근에 몇몇 매체에서 이슈화를 시켜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 같습니다.) 베싸는 크게 신경쓸 필요 없는 주장이라고 생각하구요, 과도하게 먹지 않는 것, 즉 권고사항대로 하루 2회분의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만, 아시아인의 대부분이 유당불내증이라는 말은 맞는 말이예요~ 그러나 유당 불내증이라고 해서 우유를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차갑지 않게, 한 번 먹을 때 너무 많이 먹지 않으면 정상적으로 소화시킬 수 있어요~)
두돌아기는 아직 아기라고 봅니다ㅠㅠ 만3세 이전에는 해도 된다 안된다를 알려주시는건 맞고요. 절대로 하면 안되는 위험한 행동? 에만 훈육을 해야된다고 알고있어요. 예를 들면 물건던지기나 사람때리기 같은 경우요. 식사시 일어나려고 하면 '밥먹을땐 제자리에 앉아서 먹는거야' 이 말을 화내지않고 알려주며 말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화내면 지는거라고 했어요ㅠㅠ 이 나이대에는 엄마 말에 네 하며 고분고분 따르는 아이는 없다고 봐야되니..넘 스트레스 안받으셨음 좋겠네요. 안그럼 육아가 너무 힘들게되니까요.
저도 식사습관부터 훈육이 아니지 않나? 라고 생각했는데.. 육아에대한 책이나 영상에서 식사시간이 아이에게 부정적 정서로 자리잡는것은 안좋다고 본게 생각나서.. 굳이 울리지않고 내려서 먹이고 있어요ㅠㅠ 대신 식사 시작하면 의자에 앉히는건 무조건 하구요~ 중간부터 아이가 집중력이 흐려지면 타협하는거죠😂 시간이 갈수록 더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긴 하더라구요
두돌쯤에 하이체어에서 탈출하는건 그냥 본능이라서 엄하게 훈육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희는 급하게 당근에서 안전벨트 있는 하이체어를 공수해서 안전벨트 채워서 해결했는데요, 이 방법을 그대로 적용해도 될지는 모르겠어요. 저희 아이는 아기때부터 카시트에 타는것이 습관이 되어있어서 안전벨트 거부감이 크지는 않았고, 하이체어 안전벨트도 처음엔 좀 거부했지만 곧 적응을 했어요. 그집 아이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만약에 이 방법을 시도하신다면 안전벨트에 채울때 절대로 벌을 주는 느낌이 들지는 않게 해주세요. "너가 의자에서 나가려고 하는건 당연한거고 엄마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너가 의자에서 떨어지면 너무 위험하니까 다치지 않게 하려고 채우는거야~" 이렇게 편안하고 안정감있게 말해주세요. 지금 이 상황이 별일 아니라고 느낄 수 있도록이요.
구분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요. 아이들이 떼를 쓸 때에는, 요구를 어른이 들어주지 않아 좌절감이 극심하면 초반에 드러눕거나 하는 등 난리를 치다가 그 감정이 조금 사그라들기 시작하면, 스스로의 감정을 진정시키는 데 가장 효과적인 전략을 시행할 수 있는 이성이 돌아와, 부모님께 안기려고 합니다. 그럴 때 안아주시면서 감정을 공동 조절 해 주시면 된다고 생각하고요. 떼쓸 때 아이가 막 울고불고 난리칠 때, 부모가 나서서 안아주고 계속 물어보고 감정을 해결해 주려고 애쓸 필요는 없으며 무엇보다도 요구를 들어주어서는 안 되지만, 아이가 원할 때 감정 진정을 도와주기 위해 안아달라고 하면 안아주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도움 받아서 잘 해결하는 경험들은, 의도적 통제 능력이 높아지기 위해 필요한 방향이기도 해요.
물론입니다. 아이들은 각 대상에 대해 기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거든요. 유치원생만 돼도, 선생님과 부모님 앞에서 확연히 다른 태도를 보이곤 하지요. 필요한 상황에 통제가 가능하다면 능력이 있다고 보아야겠지요. 실제로 통제를 하느냐 안 하느냐는, 통제를 해야 하는 필요성이나 동기 등등 다양한 요소의 영향을 받는 것이겠고요~
저는 아이 자연주의출산으로 아기에게 약물이 단 1도 안 들어갔고 출산 뒤에는 저랑 애아빠랑 애기랑 캥거루 방에서 셋이 지냇고 원하는데로 젖을 16개월 물렸어요 제 기준엔 영아육아가 너무 쉬웠어요 아기가 너무 잘 자고 순하고 울지도 않고 건강 문제도 없고 ~ 강아지보다 키우기 쉬운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젖은 텀없이 아기가 원하는데로 물렸기 떄문에 하루에 2030번씩 물린 적도 있지만 자연주의출산에서 눕수를 배워서 안어려웠어요 지금도 생각해요 아이가 가지고 누릴 수 있엇 던 것들이 현대사회의 문화 때문에 얼마나 빼았겼을까... 갓난아기는 많은 걸 바라지 않아요 부모품이나 곁에서 잠들고 엄마젖을 실컷 빨기를 바라죠 건강한 산모도 현대 한국의 문화때문에 그걸 놓치는 경우가 무척 많은거 같아서 아쉬워요
저는 삐뽀삐뽀 선생님 말듣구 자연분만후 24시간 모자동실 병원에서 모자동실하고 조리원안가고 집와서 애기랑 있고 돌인 지금까지도 완모직수 중인데요.. 순한아가였던건 그 아기의 기질인것같아요. 저희 아기는 울기도 엄청울고 잠도 잘안자고 밥도 잘 안먹어서 육아가 너무 힘들어요 통잠도 없구요ㅠ 저도 그런 쉬운 육아를 꿈꾸며 미리 준비한건데 저희 아기는 안되더라구요 ㅠ 그래도 여전히 밥 간식 다 만들어주고 최대한 열심히 하고 있지만요.. 저도 아기랑 처음부터 붙어있는거 아기한텐 좋은것 같다고는 생각해요. 애착이나 아기 건강면에서는 저희아기는 잘된편같아서요. 근데 또 엄마가 잘쉬어야 하는것도 맞는것 같아요..ㅠ 저는 못쉬어서 결국 병났었거든요..애낳기 전엔 한국의 조리문화 안좋다고 생각했는데 꼭 그건아닌것 같아요...
@@루루-f1o공감합니다. 자연분만 후 모자동실했고 조리원도 안가고 모유수유했지만 아기의 기질은 그거와는 다른 문제인 것 같아요. 순한기질을 아기가 찾아와준건 정말 감사한 일이죠. 내 노력이나 의지로 결정되는 문제가 아니니까요. 기질이 까다롭고 힘든 아이는 어떤 방법을 써도 더 힘들고 뭐든 더 오래 걸립니다. 저도 아이 낳기전엔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라는 말처럼 아이의 문제행동이나 어려움은 무조건 부모의 잘못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막상 그런 아이 낳고 키우니 그게 얼마나 단편적이고 잔인한 말이었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다음화가 정말 기대되네요! 제 아이는 만4세 지난 53개월인데 기관에서나 밖에서는 누가 시키지않아도 그네도 비켜주고 친구들에게도 늘 맞춰주는 아이라 선생님께 칭찬도 많이받고 친구들과 친구엄마들에게도 인기가 많은데 밖에서 스스로 통제하고 오느라 너무 진을 뺐는지 집에서 피곤해하고 짜증이 심해서 힘들어요...😂
남의 눈치 덜 보고 조금 더 편하게 있는게 잘 안되는지 옆에서 조절해주고 싶어서 얘기해도 잘 안듣네요. 이것또한 기질인건지 어렵습니다.
저희아이랑 너무 똑같아요….ㅜㅜㅜㅜㅜㅜㅜ
집에서 쌓여있던 짜증을 폭발하는거같아요.. 제가 너무힘드네요…
그러게요...너무 양보해도 문제인것같아요
집에서 하루에 쌓인 짜증을 다내요^^.
기질적인 부분이 크다고 생각하고요. '부정적 정서성' 관련 영상들에서 말씀드렸는데, '두려움' 수준이 높은 아이들은 수치심이나 죄책감을 더 쉽게 느낄 수 있는 성격적인 특성을 타고난 아이들이라, 스스로를 '오버컨트롤'하는 특성이 있고 그런 점들이 더 규범 준수라던가 긍정적 사회적 특성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스스로 힘들어한다거나 하는 부작용으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해요.
그건 타고난 아이의 성향이고, 아이는 커가면서 사회생활을 충분히 하면서도 그런 어려움을 더 잘 다스릴 수 있는 내면의 그릇 자체가 커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그럴 거라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이제 부모님께 선을 넘는 짜증을 보인다거나 전반적으로 부모님을 너무 힘들게 한다면, 아이에게 따뜻함을 잃지 않는 수준에서 어떻게 그런 것들을 스스로 핸들링할 수 있게 도와줄까 그런 고민을 좀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혼자만의 시간을 좀더 가질 수 있게 해준다거나. 자기 놀이 세상 안에서는 뭐든지 할 수 있고 부정적인 정서도 놀이를 통해 해소할 수 있잖아요. 아이가 지금 왜 짜증이 나는지 알려주고 적절한 대처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좋겠죠. 예를 들어 다미는 배고플 때 짜증을 잘 내는데, 그럴 때마다 매번 자신이 지금 왜 짜증이 나는지 계속 알려 줘요. "다미 지금 배가 고파서 좀 짜증이 나는구나. 배고프면 짜증이 날 수 있거든." 그러면 본인이 살면서 계속, 배고프면 짜증이 날 수 있다는 걸 알고, 짜증이 날 때 생각해 보고, 거기에 맞게 대처하는 방법을 시행할 수 있게 되겠지요.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만 내기보다도요. 본인의 감정을 알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것만으로도, 감정 조절 측면에 있어 큰 무기라고 생각해요. 자기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요.
그러니, 아이가 피곤해하고 짜증을 낸다, 그러면, "오늘 하루 힘들었지? 피곤할 때에는 짜증이 날 수 있어"라고 말해 주시고, 너무 자기 조절을 요하는 어떤 환경보다는 자기만의 구석이나 어떤 공간을 찾아 익숙한 놀이를 하고 좀 남 눈치 보지 않고 쉴 수 있게 해 주시면, 점차 그런 순간들에 알아서 그렇게 할 수 있게 될 거예요. 저도 실제로 다미가 유치원에 다니고 낮잠 없이 5시까지 사회생활하고 집에 오면 굉장히 피곤해 하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저는 제 할 일 하면서 좀 놔두고, 이런저런 요구하지 않으면, 혼자 놀면서 좀 나름의 힐링 시간을 가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항상 감사합니다🙏💙
33개월 자주 안기고 뭐가 잘안되면 울면서 안아주세요~하는데 많이 안아줘도 되는군요ㅠㅠ 언제쯤 스스로 감정조절이 될까 걱정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할수있는날이 오겠죠?
다음영상도 꼭 챙겨봐야겠어요😊
14:00 스캐폴딩
베싸님 💜사랑합니다❤
많이 안아주고 달래줘야겠네요 😊
베싸책,, 제 책상에 늘 올려놓고 보고 또보고 막막하면 또 찾아 읽고,, 그리고 수시로 유튭 보고 공부하고 있어요 베싸를 통해 해를 거듭하며 육아에 자신감을 얻어 여기까지 온것 같아요🥲
첫째 아이가 벌써 4살이네요, 곧 유치원생인데 통제와 억압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란 저에게 늘 어려웠던 그 자기조절력을 제 아이들에게는 최선을 다해 선물해주고 싶어요!
내일도 종일 독박육아지만 최선을 다해 두 아이들을 따뜻하게 상호작용 해주렵니다 ..!!
다음화 너무 기대됩니다 ! 🥹 구체적인 적용점들 빨리 보고 싶어요 ! 😭💛 항상 감사합니다 베싸님!🥹🫶🏻✨
베싸님 정말 매번 도움 받아요
어느 정도까지 바로 잡아 주어야 하는지 고민었어요. 아이가 스스로 조절하고 해내는 날이 있는 반면 어느날은 대성통곡하길래 일관성 주려고 단호하게 했다가 같이 해주기도 했다가 여기서 고민이 참 많았거든요
기대됩니다. 인스타 로긴이 안돼서 한계가 있는데 유툽으로 볼 수 있어서 소통하는 느낌 좋아요ㅋㅋ 다음 영상 어서 어서 와랏!
24개월 이상이면 울고 뒤집어 질 때 스스로 감정을 추스르도록 기다렸다가(울음이 그치도록 기다렸다가) 마음읽기-제한하기-대안제시 방식의 훈육을 하라고 어디서 조언 받았었는데요. 한 시간을 울길래 주의를 돌려주며 울음은 그치게 했어요ㅠㅠ 그 후에 제한하기-대안제시는 못 했고요. 주의 돌리기를 계속 해주는게 오히려 감정조절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돕는 일인거죠? 주의를 돌린후에 다시 사건을 끄집어 내어서 제한하기 대안제시하기도 해야 훈육이 마무리되는걸까요? 저는 지금껏 안돼라는 말은 많이 아끼고 곧바로 대안을 제시해주고 있었어요. 환경점검에 신경썼고 주의돌리기로 갈등상황을 벗어났고요. 던지거나 위험한 행동, 비윤리적행동을 할 때 이제는 안돼라고 해야할것 같아서 안돼라고 말해주고 있는데 말을 할 수록 그 행동을 더 반복해요. 그러면 또 관심을 돌려주고 있고요. 이렇게 지내면서 이게 맞는걸까 권위를 잃은 부모가 되는건 아닐까 늘 걱정입니당
한시간 이상 우는 경우라면 부모가 주의 돌리기를 해주려고 해도 사실은 잘 안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좌절감이 확 올라오고 뇌의 편도체라고 하는 부분을 장악하여 뇌가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상태에 들어가기 때문이예요. 이 때는 일단 감정을 진정하는 게 중요한데, 옆에서 따뜻한 태도로 기다려 주셔도 되고, 진정에 도움을 좀 주기 위해 안아주시거나 토닥여주셔도 되는데 이런 게 전혀 먹히지 않는 상태라면 그냥 좀 기다려주셔야 할 때도 있구요.
감정이 진정된 다음에 훈육을 진행하시면 되는데, '~해서 화가 난 건 알겠어, 그럴 수 있지만 이렇게 하면 안 돼, 이렇게 해보자 대신' (말씀하신 훈육의 방법) 하고 이야기해 주시고, 놀이처럼 한번 재현해 보셔도 좋아요. '우리 다시 해볼까? 친구가 ~~하게 했다고 하자...' 이런 식으로요.
안 된다고 했을 때 그 행동을 반복하는 것은 그 무렵 아이들이 자신의 행동의 한계선을 테스트하는 행위라고 많이들 이야기하는데요. 일관되게 손을 붙잡는 등 행동으로 저지해 주시면서 한계선을 계속 알려주셔야 하고, 울음으로 번졌을 때는 그 감정을 온전히 경험하고 또 진정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도와주시면 됩니다! 훈육은 진정된 후에 하구요~
아하 도와줘야 잘 크는군요 ㅠㅠ 너무 감사해요 베싸님 ㅠㅠ
너무 유익한 내용이에요! 감사합니다😊
베싸님 좋은정보 늘감사해요❤정말도움이많이됩니다🩶
아기가 안정을 찾을때나 잠이들때, 불안하거나 또는 항상 손을 빨고있는데요, 그럴때마다 안된다고 혼을냈는데 이건 아기에게 자기조절력에 도움이 되는걸까요? 아니면 초반에 나온이야기처럼 항상 거절을 당해서 사회성이나 자존감등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걸까요?ㅠㅠ..
그 경험만으로 사회성이 나빠지고 자존감이 나빠지진 않을 것이고 전반적으로 아이를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 아이의 능력 밖의 어떤 잘못? 행동?에 대해 자주 혼을 내신다면 그건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손을 빠는 것은 기본적으로 안정을 찾기 위한 행위인데 손을 빨면 부모가 혼낸다고 생각이 들면 더 불안감이 심해지고 손을 더 빨고싶어지므로 결과적으로는 손을 빨 때 혼내는 것이 좋은 해결책은 아닙니다. 손을 빠는 행동은 아이가 만 3세 정도까지는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 손을 빨 때 '손이 입에 들어갔네 '하고 리마인드 해주면서 다른 행동으로 부드럽게 돌려 주시면 좋아요. 물론 교정이 바로 되진 않겠지만 서서히 나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늘 객관적인 정보들을 정리, 전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음식 관련 궁금한게 있습니다. 참기름을 고온에서 사용 시 발암물질 생성, 우유에 발암물질? 관련한 이슈들에 관해서 한번 논문들을 살펴봐주실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유제품과 암 발생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는 근거가 부족합니다. 그렇기에 미국소아과학회를 비롯한 주류 아동 및 건강 관련 기관에서 아동에게 하루 두 컵의 우유를 마시라고 권고하고 있고요. 근거는 길어서 맨 아래 첨부해 놓을게요.
참기름의 경우, 고온에서 벤조피렌이라고 하는 발암물질이 나옵니다. 참기름이나 올리브유 등 발연점이 낮은 기름들은, 170도~200도 이상으로 온도가 높게 올라가는 조리(튀긴다거나)를 할 때 적절하지 않고요. 요리가 끝난 다음에 첨가하거나 높지 않은 온도로 볶는 것 정도는 괜찮습니다. 또한 참기름은 고온에서 압착하는 방식으로 만들 때 벤조피렌이 나올 수 있는데, 요즘에는 저온압착방식으로 만든, 벤조피렌의 위험에서 더 안전하고 건강한 참기름들도 있으니 잘 보셔서 선택하시고 가급적 어디 잘 모르는 데서 짠 것보다는(라벨 없는 제품) 정식으로 유통되는 제품을 선택하시는 게 안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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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에 대해서 논란이 많은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부모님 입장에서 걱정이 되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많은 분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주셔서 베싸도 제대로 찾아보았었는데요,
칼슘이 빠져나간다던가, 소화할 수 없는 단백질이라던가, 장누수를 발생시킨다거나 하는 많은 우유에 대한 부작용에 대한 주장 대부분이 대중과학과 미디어의 영역에서 촉발된(?) 논란이구요, 학계에서는 그 유해성에 대한 의문 제기들에 대해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졌고 결과적으로는 제대로 된 근거를 갖춰 그 유해성을 입증하고 있는 연구 결과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www.parentingscience.com/benefits-of-milk.html
위의, 한 박사가 운영하시는 육아 블로그에서는 (육아 관점에서) 우유의 ‘유해성’에 대한 여러 논문들을 비교 정리하고 있는데요, 여러 연구 결과들이 우유의 유해성에 대해 서로 다른 결론들을 내리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과학적으로 우유가 나쁘다고 입증할 만한 제대로 된 근거는 부족해 보입니다. 장점에 대해서는(칼슘 결핍 예방, 지방 공급, 키 성장 등) 비교적 더 클리어하게 입증되어 있지만요.
www.cancerresearchuk.org/about-cancer/causes-of-cancer/cancer-myths/can-milk-and-dairy-products-cause-cancer
영국암연구소에서는, 우유를 과도하게 섭취했을 경우 전립선암의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나, 아직까지 전반적인 우유 섭취와 암 발생률를 연결짓는 근거의 기반은 부족하다고 합니다. 우유 섭취가 대장암 발생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하구요.
pediatrics.aappublications.org/content/130/3/e631
또한 위 연구에서는, (홍콩에서 진행된 연구인데요) 6개월, 3세, 5세 때 우유 섭취와 성조숙증 간의 관계를 살펴봤는데 우유 섭취와 성조숙증 간 상관관계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www.healthline.com/nutrition/is-dairy-good-for-your-bones
우유를 먹으면 칼슘이 빠져나간다고 주장하는 이론과 사람들이 있지만, 실제 과학적인 근거로 뒷받침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유 섭취와 뼈 건강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는, 관계가 없다고 보는 논문도 일부 있으나 더 많은 논문들에서 골다공증 위험 감소 등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하며, 우유 섭취가 뼈 건강에 ‘나쁘다’고 하는 연구 결과는 없다고 하네요.
아직까지는 미국소아과학회 등 권위있는 기관에서 우유의 유해성에 대한 일부 주장에 대해 인정하거나 권고사항을 변경한다거나 하는 움직임도 없고, 학계에서 메이저로 인정받을 만한 저널 등에서 이러한 유제품에 대한 논란을 언급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유제품이 유해할 수 있다는 주장은 2000년대 초반부터 나왔음에도 불구하구요. (한국에서는 좀더 최근에 몇몇 매체에서 이슈화를 시켜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 같습니다.) 베싸는 크게 신경쓸 필요 없는 주장이라고 생각하구요, 과도하게 먹지 않는 것, 즉 권고사항대로 하루 2회분의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만, 아시아인의 대부분이 유당불내증이라는 말은 맞는 말이예요~ 그러나 유당 불내증이라고 해서 우유를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차갑지 않게, 한 번 먹을 때 너무 많이 먹지 않으면 정상적으로 소화시킬 수 있어요~)
늘 좋은 컨텐츠 감사드립니다 저는 곧 두돌아기 엄마입니다 오늘 밥먹을 때 하이체어에서 탈출하는 아기를 훈육하다가 의자에서 30분을 울렸어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했을까요?ㅠㅠ 답을 모르겠어요
저도 이게 요즘 모르겠네요ㅠ 힘드네요ㅠㅠ
두돌아기는 아직 아기라고 봅니다ㅠㅠ 만3세 이전에는 해도 된다 안된다를 알려주시는건 맞고요.
절대로 하면 안되는 위험한 행동? 에만 훈육을 해야된다고 알고있어요. 예를 들면 물건던지기나 사람때리기 같은 경우요.
식사시 일어나려고 하면 '밥먹을땐 제자리에 앉아서 먹는거야' 이 말을 화내지않고 알려주며 말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화내면 지는거라고 했어요ㅠㅠ
이 나이대에는 엄마 말에 네 하며 고분고분 따르는 아이는 없다고 봐야되니..넘 스트레스 안받으셨음 좋겠네요. 안그럼 육아가 너무 힘들게되니까요.
저도 식사습관부터 훈육이 아니지 않나? 라고 생각했는데.. 육아에대한 책이나 영상에서 식사시간이 아이에게 부정적 정서로 자리잡는것은 안좋다고 본게 생각나서.. 굳이 울리지않고 내려서 먹이고 있어요ㅠㅠ 대신 식사 시작하면 의자에 앉히는건 무조건 하구요~ 중간부터 아이가 집중력이 흐려지면 타협하는거죠😂 시간이 갈수록 더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긴 하더라구요
한 식판에 같이 식사해보시거나 좌식 상피고 먹여보세요 즤집딸은 20갤때 그게 심해졌다가 어느정도 훈육이랑 식탁에서 먹는 모습 계속 보여주니 다시 잘 앉아있어요
두돌쯤에 하이체어에서 탈출하는건 그냥 본능이라서 엄하게 훈육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희는 급하게 당근에서 안전벨트 있는 하이체어를 공수해서 안전벨트 채워서 해결했는데요, 이 방법을 그대로 적용해도 될지는 모르겠어요. 저희 아이는 아기때부터 카시트에 타는것이 습관이 되어있어서 안전벨트 거부감이 크지는 않았고, 하이체어 안전벨트도 처음엔 좀 거부했지만 곧 적응을 했어요. 그집 아이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만약에 이 방법을 시도하신다면 안전벨트에 채울때 절대로 벌을 주는 느낌이 들지는 않게 해주세요. "너가 의자에서 나가려고 하는건 당연한거고 엄마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너가 의자에서 떨어지면 너무 위험하니까 다치지 않게 하려고 채우는거야~" 이렇게 편안하고 안정감있게 말해주세요. 지금 이 상황이 별일 아니라고 느낄 수 있도록이요.
의도적통제 안기려함 이랑 떼쓰기에서 안기려하는 것과는 구분해야할까요?
요구가 거부당하면 울고 떼쓰기 시작하고
무시하고 기다리면 안아달라고 하는게 패턴이에요
그러면서 감정조절하는건가? 아님 다른요구가채워진건가? 헷갈리더라구요
떼쓸 때 안아주는게 맞는건가요?
구분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요. 아이들이 떼를 쓸 때에는, 요구를 어른이 들어주지 않아 좌절감이 극심하면 초반에 드러눕거나 하는 등 난리를 치다가 그 감정이 조금 사그라들기 시작하면, 스스로의 감정을 진정시키는 데 가장 효과적인 전략을 시행할 수 있는 이성이 돌아와, 부모님께 안기려고 합니다. 그럴 때 안아주시면서 감정을 공동 조절 해 주시면 된다고 생각하고요. 떼쓸 때 아이가 막 울고불고 난리칠 때, 부모가 나서서 안아주고 계속 물어보고 감정을 해결해 주려고 애쓸 필요는 없으며 무엇보다도 요구를 들어주어서는 안 되지만, 아이가 원할 때 감정 진정을 도와주기 위해 안아달라고 하면 안아주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도움 받아서 잘 해결하는 경험들은, 의도적 통제 능력이 높아지기 위해 필요한 방향이기도 해요.
꼭 필요한 내용이었어요 베싸티비 최고❤❤
궁금했던 내용인데 유용하네요😊 늘 정확한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도적 통제능력이 대상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나요?? 엄마와 아빠 앞에서 차이를 보여서요
물론입니다. 아이들은 각 대상에 대해 기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거든요. 유치원생만 돼도, 선생님과 부모님 앞에서 확연히 다른 태도를 보이곤 하지요. 필요한 상황에 통제가 가능하다면 능력이 있다고 보아야겠지요. 실제로 통제를 하느냐 안 하느냐는, 통제를 해야 하는 필요성이나 동기 등등 다양한 요소의 영향을 받는 것이겠고요~
베싸님이랑 육아해서 행복하다❤
1등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하ㅜㅜ 제가 이 의도적 통제능력이 발달안되어있나봐요. 진짜 너무 말 안듣는 만 3살아들한테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소리지르게 되더라고요. 저 진짜 육아만 아니면 그렇게 소리지르는 사람 아닌데ㅜㅜ
제 생각엔 만 3세 아들과 살면서 소리 안지르는 분이 더 적을 것 같은데요?🤣
저는 아이 자연주의출산으로 아기에게 약물이 단 1도 안 들어갔고 출산 뒤에는 저랑 애아빠랑 애기랑 캥거루 방에서 셋이 지냇고 원하는데로 젖을 16개월 물렸어요 제 기준엔 영아육아가 너무 쉬웠어요 아기가 너무 잘 자고 순하고 울지도 않고 건강 문제도 없고 ~ 강아지보다 키우기 쉬운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젖은 텀없이 아기가 원하는데로 물렸기 떄문에 하루에 2030번씩 물린 적도 있지만 자연주의출산에서 눕수를 배워서 안어려웠어요 지금도 생각해요 아이가 가지고 누릴 수 있엇 던 것들이 현대사회의 문화 때문에 얼마나 빼았겼을까... 갓난아기는 많은 걸 바라지 않아요 부모품이나 곁에서 잠들고 엄마젖을 실컷 빨기를 바라죠 건강한 산모도 현대 한국의 문화때문에 그걸 놓치는 경우가 무척 많은거 같아서 아쉬워요
저는 삐뽀삐뽀 선생님 말듣구 자연분만후 24시간 모자동실 병원에서 모자동실하고 조리원안가고 집와서 애기랑 있고 돌인 지금까지도 완모직수 중인데요.. 순한아가였던건 그 아기의 기질인것같아요. 저희 아기는 울기도 엄청울고 잠도 잘안자고 밥도 잘 안먹어서 육아가 너무 힘들어요 통잠도 없구요ㅠ 저도 그런 쉬운 육아를 꿈꾸며 미리 준비한건데 저희 아기는 안되더라구요 ㅠ 그래도 여전히 밥 간식 다 만들어주고 최대한 열심히 하고 있지만요..
저도 아기랑 처음부터 붙어있는거 아기한텐 좋은것 같다고는 생각해요. 애착이나 아기 건강면에서는 저희아기는 잘된편같아서요. 근데 또 엄마가 잘쉬어야 하는것도 맞는것 같아요..ㅠ 저는 못쉬어서 결국 병났었거든요..애낳기 전엔 한국의 조리문화 안좋다고 생각했는데 꼭 그건아닌것 같아요...
@@루루-f1o공감합니다. 자연분만 후 모자동실했고 조리원도 안가고 모유수유했지만 아기의 기질은 그거와는
다른 문제인 것 같아요. 순한기질을 아기가 찾아와준건 정말 감사한 일이죠. 내 노력이나 의지로 결정되는 문제가 아니니까요. 기질이 까다롭고 힘든 아이는 어떤 방법을 써도 더 힘들고 뭐든 더 오래 걸립니다. 저도 아이 낳기전엔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라는 말처럼 아이의 문제행동이나 어려움은 무조건 부모의 잘못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막상 그런 아이 낳고 키우니 그게 얼마나 단편적이고 잔인한 말이었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조던 피터슨은 좀..... 약팔이인데
좋은 인트로는 아닌듯요
이상한 말도 종종 하시긴 하더라고요ㅎㅎ 인용한 이야기는 개인적으로는 나름 공감가는 이야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