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양반계층은 성격이 좀 다릅니다. 지금 말씀하시는 제삿상을 상다리부러지게 차린다든가 홍동백서 조율이시 같은 절차는 주자가례에도 없는 내용입니다. 유학에서는 그냥 어떤 형식없이 차 한잔만 올려도 차례가 되지요 다만 조선후기 부터 근현대에 특정형식에 집착하게 된건 신분질서가 해체 되면서 자신의 혈통의 우월성에 집착하게 된 양반들이나 각종 합/불법적 방법을 통해 신분을 새로 획득하게 된 계층이 자신들의 차별점을 만들기 위해 생긴 것이죠
제가 아는 tmi 살짝 남기고 가자면... 케찹의 원형은 동남아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생산, 소비되는 일종의 액젓이었다고 하네요 ㅋㅋ 이런 아시아 출신 양념의 맛을 흉내내기 위해 유럽에서 연구개발하다 만들어진 게 서양의 간장과도 같은 우스타 소스이구요 ㅋㅋㅋ 지구촌을 넘나드는 소재라 영상으로 만들어지면 재밌겠네요
*2021.03.04 영어 자막이 추가되었습니다. (번역자: Kate Ahn)
이 영상은 [Starlight]님과 [조민서]님의 제안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비즈니스 문의: iooodhie@gmail.com
*인스타그램: bit.ly/3gbHgsy
*[커피] 2편을 영어와 스페인어로 번역해주신 유튜버 [오아시스 파인더]님을 소개합니다.
[ ua-cam.com/video/SwOByt8f-ME/v-deo.html ]
*참고문헌
야기 나오코 《레스토랑의 탄생에서 미슐랭 가이드까지》(2011)
크리스토프 리바트 《레스토랑에서》(2017)
노베르트 엘리아스 《매너의 역사》(1995)
밥 애슬리 외 3인 《음식의 문화학》(2014)
애덤 고프닉 《식탁의 기쁨》(2014)
담배나 아편의 역사도 언젠가는 꼭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중국같은 경우는 이미 춘추시대부터 식당개념이 존재했다고 하는데 동양쪽도 다뤄주실 수 있나용?? 항상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아마 국수의 역사를 하면서 함께 다루게 될 것 같아요! 제안 주셔서 감사합니다 :)
우리에겐 주막이라는 좋은 예가 있지 않나요?
@@iooodhie 국수와 함께 젓가락도 해주세용!
젓가락의 등장이 국수에 의한 것이라는 글을 국어책에서 본 적 있어용!
@@user-wq3gh3wx7k 그건 조선 후기에 나타난 형태입니다 그 전까지는 조선에 딱히 식당이랄 게 없었죠
왜 조선은 퇴화했을까 ㅅㅂ
사회의 권력구조가 혈통에서 자본으로 옮겨감에 따라 래스토랑의 입지 또한 부상한 셈이군요. 인류의 기본적 욕구인 의식주의 시대적 변화가 긴밀하게 얽혀있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역사를 보면 어떤 분야이든 여유가 있을 때 문화가 고도화되거나, 복잡해지거나, 말씀하신 구별짓기를 하려는 경향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게 또 보편화되고, 구분짓기 위해 더 복잡해지는 것이 순환되면서 말이에요🤔 어원이랑 같이 설명해주셔서 더 재밌네요😆
고등어 팝니다
승우아빠님의 고 ㅡ 급 레스토랑 사용법 강의를 듣고 이 영상을 보면 뭐라 말할수 없는 오묘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영상을 모두 병행해서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레스토랑의 기원과 그 허례허식의 근원을 알고, 그 허례허식이 어떤 것인지를 배우게 된다면 더욱 오래 기억에 남기고 하고, 그 자체로 휼륭한 교양이 되니까요.
왠지 고급진 식당만 가면 쫄렸는데 다 이유가 있었군요!
양반들의 유교사상에 입각한 허례허식들도 어떻게 보면 프랑스 귀족사회의 매너란 것과 연관이 되겠군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어느국가, 어느민족이건 사회라는게 형성되고 그러한 사회의 상류층을 자신들을 사회의 다른층과 분리하여 자신의 신분을 과시하려 하고, 우리는 그걸 허례허식이라 하니까....
조선의 얌반과 고려의 귀족은 성격이 다릅니다 양반은 공자의 뜻을 받들어 검소하게 살았습니다
그 예로 조선 양반 지배층의 중심이 서원이 탄압받던 불교사찰보다 규모도 작고 단청도 없었습니다
조선의 양반계층은 성격이 좀 다릅니다. 지금 말씀하시는 제삿상을 상다리부러지게 차린다든가 홍동백서 조율이시 같은 절차는 주자가례에도 없는 내용입니다. 유학에서는 그냥 어떤 형식없이 차 한잔만 올려도 차례가 되지요 다만 조선후기 부터 근현대에 특정형식에 집착하게 된건 신분질서가 해체 되면서 자신의 혈통의 우월성에 집착하게 된 양반들이나 각종 합/불법적 방법을 통해 신분을 새로 획득하게 된 계층이 자신들의 차별점을 만들기 위해 생긴 것이죠
옛날에는 외국어 학원같은게 만들어지기전에는 어떻게 소통했나요?
그리고 초기에는 어떻게 단어나 문장으로해석했는지가 궁굼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어떻게 매끄럽게 해석이되는지도 궁굼함니다.
저도 이거 궁금했는데!!
처음에는 사물이나 현상을 손으로 지목하면서 그 현상이나 사물의 단어를 말하며 처음 소통했다고 합니다
스기타 겐파쿠가 쓴 책에선 사물을 가르키면서 소통을 했다고 쓰여있어요
저도 궁금했던 부분입니다.
다른 나라와 교류를 한다면
돈의 단위와 물건의 가치등 많은 것이 다를텐데 어떻게 교류를 했는지 궁금합니다.
ㄹㅇ 궁금하네
1:26 그래서 악마들이 삼지창 들고다니는건가
@루니아 구질구질하네 ㅋㅋ
@@myYoyacs
유일신이면 당연한거아닌가 세상에 세상을 창조한 신이 몇명씩있다고 생각하는게 더 정신병같은데ㅋㅋ 안믿으면된거지ㅋㅋㅋ 이슬람이 기독교보다 더했음 더했지 덜하지 않았다 얼간아
@Ann Zarh 죄인은 죽는다 라는 존나 심플한 관계일뿐인데
@@user-tk9bv2je7w 죄인이 아닌 사람들도 휘말리잖슴
@@user-mv8jt8bd3r 죄인의 기준을 사람이 잡으니 그렇죠. 창조주의 기준으로 잡는게 맞는데.
그리고 구약에 율법에 명시된것들을 어기거나 그것을 어기도록 종용한 이방인이 철퇴를 맞은거지 선하다고 하는사람이 휘말리는 일은 없습니다
의도적으로 수치심을 느끼게 설계된 공간... 역시! 무릎을 탁치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너무 재밌고 깊이 있는 내용과 예쁜 디자인에 감탄하고 갑니다 최고에요
너무 흥미롭고 이해도 쏙쏙 잘 돼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오늘도 정말 유익하네요 ㅎ
파인다이닝가면 쫄리는게 의도된거였군 내가 이상한게 아니였어
저런 매너 외우긴 어려우니까 우린 그냥 국밥이나 먹자..
우리가 잘 되면 국밥이 미래의 레스토랑임
@@gomns12 뚝배기로 쳐맞는 소리들 하넼ㅋㅋㅋ 국밥은 그냥 서민음식이야
적당히 비싸야 미래의 레스토랑이 되겠지요 ㅋ
@@Hello7775. 국밥도 국밥나름이지 투쁠한우로 재료비 존나 때려박은 국밥을 파인다이닝에서 팔아도 누가 아무도 뭐라안함 ㅋㅋㅋㅋ
레스토랑에서 국밥처럼 먹자
너무 좋은 내용이에요! 영상 업로드 올라오기만 기다렸습니다:)
우와........... 퀄리티가 ㄷㄷㄷ
내용도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볼 때마다 느끼는데 시각자료를 잘 활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재밌고 흥미로운 스토리 감사합니다
역시 유익해요
이오님 컨텐츠 너무좋다 진짜....
아 배고파~ 형 음식편 너무 좋아 더 해줘~~
유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오님 영상을 보고나면 늘 독서 욕구가 생기는데 오늘 영상 주제는 유난히 참고문헌으로 더 알아보고싶네요ㅎㅎ 고급음식점에서 느꼈던 부끄러움이 의도된 것이었다니...ㅋㅋㅋ 질 좋은 영상 늘 잘 보고있습니다ㅎ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고등어 팝니다
유익한 채널이네요 !! 잘 보았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컨텐츠 너무 좋네요 ㅜㅜ 푸디 컨텐츠 많이 만들어주세요 고맙습니다 잘봤어요
진짜 영상 퀄리티 볼때마다 대박이다
진짜 이런 유래를 알아보는 시리즈는 너무너무 재밌다 ㅎㅎ
영상 너어무 좋아요!!!!
역시 믿고보는 이오님, 이오님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는게 기본 매너이지요^^
근래 본 유투브 채널 중 가장 유익하고 재밌는 채널이다!!!!!!!! 중독 쩌네요 정주행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또 잘보고 가요!!
좋은 영상과 해석입니다. 😊👍
처음 알게된 사실이네요!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레스토랑의 어원이 참 재밌어요. 또한 가치판단의 전환과 포지셔닝을 통해 사람들 간의 미묘한 신경전이 느껴져 흥미진진했습니다~
궁금해도 찾아볼수도 없는 내용을 재밌게 보고 갑니다
오랜만에 수준높은 영상을 보았네요. 레스토랑의 의미를 잘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오~~ 고퀄의 다큐같아요
너무재밌어용
좋은 영상 보고 구독하고 갑니다
정보 ㅇㄷ!
영상도 좋다 ㅠㅠ
잘 보았읍니다.
16세기는 후추랑 향신료 듬뿍 요리가 부의 상징이여서 저런 스타일의 요리가 주로 이루었죠. 서민과는 다른 요리
와 이 채널 처음 접했는데 배경 조사부터 정리, 워딩, 편집 등등 퀄리티가 너무 좋네요! 구독 박고 갑니다!
퀄리티 왤캐 좋아영? 👍👍
이렇게 편집 깔끔하고 정보 알려주는 채널 또 없을까요?
언제나 영상 재미있게 잘보고 있습니다.
모든사람에게 맛있는 음식이 없듯 모든사람에게 재미있는 영상은 없을겁니다 항상 이오님 주관대로 멋진 영상 부탁드립니다. 오래보고 싶어요..
영상미 대박
언젠가 인도요리 터키요리 등 중동 요리도 다뤄주시면 좋겠습니다 ㅎㅎ
와 간만에 진짜 마음에 드는 채널 발견했네요 ! 목소리가 차분하고 설명도 잘하셔서 머리에 잘들어오고 편집도 잘하시는 것 같아요
구독 누르고 갑니다~ 앞으로 좋은 영상 많이 만들어 주시길
계속 느끼지만 영상 겁나 잘만든다
6:28 역사는 반복된다
우리도 언젠가는 도전보다 지키는쪽의 꼰대가 될것이다
ㅠㅠ
역사를 배워야하는 이유..
@@user-mz4qs1nb7g 지키는건 꼰대가 아님. 남의 도전하려하는거나 지키려 하는걸 깎아내리고 고나리질 훈수질 하는게 꼰대지
@@user-qs4tf4hg3e ㅇㅈ
내가 보는 유튜버중에 제일 유익한듯
왠지 와야할것 같았다
레스토랑스가 또
보존식의 변화를 다뤄주십사 부탁드립니다.
보존식의 변화는 역사와 필요성의 변화를 통해 쭉 달라졌는데, 대표적으로 원정 전쟁과 대항해시대 같은 역사로 인한 변화가 있잖아요?
덕분에 여러가지 배웠습니다
오오! 잘 보았습니다! 유럽에서 포크 나이프 쓴지 얼마 안 되었군요!
감사합니다💕
영상 퀄러티 너무 좋네요 ~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어릴적 엄마가 사주셨던 "경양식"의 유래도 알고 싶네요.
이분영상은 볼떄마다 음식의 역사 그이상의 어떤 깊은 생각을 하게만든다.. 대단한듯..
테아블매너에 대한 역사군요. 좋아요
아랍쪽도 안정화가 되고 개방도 많이 되면 여행 가보고 싶어요... 유럽하면 먼저 떠오르는 식문화나, 위스키 꼬냑 등 보면 다 중동 쪽에서 왔다니 정말 궁금한데 가기가 어려우니 ...
식문화는 이탈리아꺼고 브랜디는 네덜란드가 최초로만들었는데?
마침 레스토랑에 대한 과제를 하고 있었는데 레스토랑 영상이라니!
식기도구(숟가락,젓가락,포크 등등)의 기원에 대해서 영상 만들어 주실 수 있나요?
조금더 관대하고 조금더 교묘해졌다는 말.. 함축적이고 멋지네요
다음은 유명한랍스터 (로브스터)
에데해 해주세용 ㅎㅎ
이오님 채널을 빨리 알게 되서 너무 후회스럽다..ㅠㅠ
늦게알았다면 더많은 영상들이 업로드 되어있어서 한번에 정주행 할 수 있었을텐데ㅠㅠ
항상 재밌는 영상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의 편집의 미래는 밝다!
채널이 되게 깔끔한 느낌입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냉면 한번 다뤄주세요.
차게 먹는 면 문화가 흔치 않은거같아서요
ㄹㅇ 상상도 못 한 정체 ㅋㅋㅋ 음식이었다니 ㅋㅋㅋ
알고리즘을 통해서 알게된뒤 한번에 정주행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화가이기 이전에 요리사였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로인해 발명된게 스파게티와 포크, 냅킨이라고 하던데 다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누벨쿼진이나 가이세키나, 약선요리등을 주제로 하는 영상은 어떨까요?
흠 그럼 그 당시 가장 완벽한 사람은 검소하게 사치스러우며 자제력을 갖은 매너를 가진 사람이었겠네요
아닌가 그냥 시대국적 불문하고 완벽한사람의 조건인건가
@마춤법빌런 ㅋㅋ 닉값하네
갖으면이란 말이 어딨노
갖춘 아님 ?
@마춤법빌런 갖으며 ㅇㅈㄹ 컨셉질도 똑똑해야하지 ㅈㄴ 멍청하네
@마춤법빌런 준말의 어간에서 모음으로 된 어미가 어떻게 연결이되냐 덜떨어진 새끼야 ㅋㅋㅋㅋㅋㅋ 갖으며 ㅇㅈㄹ
@@user-vg2qo5id2s '마'춤법빌런이라는데에서 일부러 틀리게 지적하는 게 컨셉인듯?
재밌어요
엄청난 정보다...아무생각도 없었는데...레스토랑이 왜 불편한지 이해가됩니다!
푸디가 완전히 끝나고 채컬릿으로 넘어간건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ㅎㅎ 다행이다
오,,,,,,,,,,,,,,,,요즘 넷플릭스에서 식샤를 합시다 보면서 먹는거에대해 알아가고있는데 도움이되네요
지금도 이와같은 변화를 가지고있는것 아닐까 생각이두는 영상이네요
요즘 유튜브방송 컨텐츠가 너무 좋아서 TV켜는 일이 없어요^^
제가 스테이크를 너무 좋아하는데 기회되시면 스테이크도 한 번 다뤄주세요 ㅎㅎ
스테이크 올라옴
감사합니다.
돈까스의 역사 해주세요!!!
종교 음식에 관한 이야기도 듣고싶어요! 음식이 종교의 역사와 더불어 어떻게 발전해왔을까요?
덕분에 상식 충만해지고 갑니다. ㅎㅎ
적어도 30만은 되어야하는 유튜브채널이다.
케챱이나 소스들의 역사를 알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등어 팝니다
제가 아는 tmi 살짝 남기고 가자면... 케찹의 원형은 동남아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생산, 소비되는 일종의 액젓이었다고 하네요 ㅋㅋ 이런 아시아 출신 양념의 맛을 흉내내기 위해 유럽에서 연구개발하다 만들어진 게 서양의 간장과도 같은 우스타 소스이구요 ㅋㅋㅋ 지구촌을 넘나드는 소재라 영상으로 만들어지면 재밌겠네요
초밥편을 참고하시면 궁금증이 좀 해결되실겁니다 :)
@@user-ej4nw66Gyzz ㅗ
@@user-ej4nw66Gyzz 초딩아 할짓 없으면 공부나 해라
아 늦게 알았어야 하는데 벌써 다 봤네
어렸을때 먼나라 이웃나라에서 포크 나이프 사용법부터 대학교 교양수업때 에피타이저에서 와인까지 모두 배워뒀지만, 내 식사는 국밥과 막걸리 그리고 배달음식으로 요약되며, 난 이미 수치심을 느끼게 만드는 공간(음식)을 군대에서 경험했지.
이오님 약의 기원도 궁금합니다. 어떻게 해서 약이라는 것이 생기고 캡슐화가 됬는지 궁금하네요
프랑스에서 요리사로 십년 넘게 살고 있었는데 전혀몰랐어요... 감사합니다
도시락의 역사가 궁금해요
광고도 적고 영상이 잔잔하게 몰입감이 있어 늘 챙겨보고있습니다
항상 이 모습을 잊지 마세요
김밥의 역사도 해주세요
게장에 대한 주제 신청 가능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