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온 세상 이라는 블로그에 아와모리소주가 바닐린성분이 농축되고 메탄올 성분은 감소한다는 연구를 봤는데, 향이 가장 화려한 초류성분을 숙성하면 메탄올은 사라지고 향만 남지 않을지.. 일본에는 초류 부분만 따로 모아 판매하는 제품도 있다던데.. 초류를 이용할수있는 방법이 있다면 좋겠네요. 술아원에서 고구마소주를 만드는 과정의 영상을 봤는데 초류를 모아두고 다음번의 증류과정에 넣으면서 아주 중요한 과정이라고 하더라고요.
사실 초류는 굉장히 안타깝습니다.ㅠㅠ 양조장에서는 초류와 후류를 따로 모아뒀다가 증류하는데 넣기도 하지만 저는 보관하고 나서 언제 쓸지도 모르니... 아쉽지만 떠나보냈어요. 아와모리 소츄도 언제 한번 만들어보려고하는데 아와모리 소츄를 만드는 인디카 품종쌀 구하는건 어렵지 않은데 흑국균으로 당화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더라구요. 흑국균을 구해보면 언젠가 시도해볼 것 같습니다!! 구독자님은 양조에 조예가 깊은신 것 같습니다. 혹여나 나중에 잘못된 정보가 있으면 잘 알려주세요^^
아 메탄올의 감소가 숙아리에서도 나타날지 검증이 필요하네요ㅎㅎ 아와모리 소주 항아리도 무유약 두꺼운 항아리래요. 근데 블로그의 정보에 의하면 아와모리용 항아리보다 한국의 유약발린 옹기가 통기성이 더 크다고 되어있어서 응?그럼 한국옹기도 통기성에 의한 숙성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드는 자료였습니다. 담을술공방 사장님이 제일 잘 아실 분야일것 같은데.. 인터뷰 안될까요...8ㅅ8
박록담 선생님 전통주학교 교육영상에서 봤는데 술의 만들때 발효 온도가 반드시 30도에서35 정도 까지 상승해야 숙취가 없는 술이 만들어진다고 하시던데, 이게 과학적으로 입증된것인지는 몰라도 이분의 경험치로 보아 사실인것같다고 생각하는데, 발효온도의 35도까지의 상승을 염두에 두고 발효하시나요?
저도 일반인이고 일게 유튜버라 어느정도만 걸러서 들으시고 정확한 정보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점 먼저 말씀드릴게요. 1. 온도 차이에 따른 관능 효모는 온도에 민감한데 어떤 효모를 사용했느냐에 따라서 적정 온도와 알콜 내성이 다릅니다. 온도가 높을 수록 효모가 일을 빨리하고 알콜을 빨리 생성 시킵니다. 효모는 관능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에스테르를 생성하는데, 온도에 따라서 또 달라지기도 합니다. 오래전에 봐서 기억이 잘 안 나긴 하는데요. 어느 양조장하고 농진청으로 기억하는데 18도 저온에서 발효를 했을때 관능에 가장 좋은 에스테르가 가장 많이 생성된다는 결과도 있었습니다. 대신 온도가 낮아서 발효기간이 굉장히 길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그리고 가장 최근에 바이오크래프트에서 효모 관련해서 문의를 했을때도 효모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향미가 좋은 특정 에스테르가 생성되는데 그건 양조장마다 직접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다라고 알려주시기도 했었습니다. 2. 숙취 관련 숙취는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인데 효모가 특정 온도에서 아세트알데히드를 덜 생산하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3. 품온 온도 이양주나 삼양주처럼 여러차례 만드는 술의 경우에는 밑술은 품온 온도를 좀 높게 해서 알콜을 빨리 생성시키기도 합니다. 거의 30도까지 맞추시는 분들도 계신데, 안정적인 발효를 위해서 알콜을 먼저 생성시키는 이유입니다. 대게 덧술부터는 일부러 온도를 올리지 않습니다. 4. 제 경우 저는 온도를 대부분 28도 이상 높이지 않습니다. 이유는 관능 때문인데 보통 시일이 걸리더라도 밑술도 일부러 온도를 올리지 않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취향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마도 선생님께서 온도를 높여서 발효하시는 이유는 많은 경험과 지식이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그리 하시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일반인이라 제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thepungworl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저는 몸에서 대사되어야 할 숙취유발물질 아세트 알데히드같은 것들이 발효과정중 신체의 온도와 비슷한 높은 품온에서 일종의 대사,혹은 증발 되어 숙취를 유발하는 물질이 사라지는 원리가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봤었습니다. 새집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보일러를 강하게 틀어서 나쁜 물질을 휘발시키는 윈리처럼요. 풍월님은 품온을 높이지 않으시는군요! 또 하나 개인적으로 박록담선생님이 한국 고문헌의 주방문을 집대성해서 밑술을 만드는 다양한 방법을 분류해두시고 이것이 입국에 고두밥을 사용하는 일본의 사케와 차별점을 가질수 있는 한국의 강점이 될수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밑술의 제조에 구멍떡이나 백설기,습식쌀가루를 사용하는등의 변화를 통해 완성품이 달라진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ㅎㅎ
📌 오류가 있습니다. 초류 700ml 버렸습니다. 가장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고정해두겠습니다. 실수해서 죄송합니다.
대단합니다!!! 잘보았습니다.
긴 영상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엄청납니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엔 정말 어렵고 힘들었는데, 잘 만들어져서 저도 정말 기쁩니다ㅎㅎㅎ
너무 알찬 내용이네요 영상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집니다 혼술하며 보니 딱이네요~^^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고구마소주 좋아해서 해볼려고 하던참에 이렇게 정리영상이 .. 감사합니다 진짜 한잔 얻어먹고싶네요 정리 깔끔하고 고생많으셧습니다
긴 영상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 자료 준비하느라 애를 좀 먹었었습니다;; 조만간 일본 이모쇼츄 입문하기 좋은 top3 올릴 예정입니다. 좋아하신다니 벌써 드셔보셨을지도?!?!?
사전 준비가 정말 유효했던것 같습니다!! 과정이 정밀하네요 ㅎㅎ 재밌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저거 거르는게 여만 힘든일이 아닌데 ㅠㅠ 고구마😂 제 고구마 소주는 냄새가 달콤해서 달고나냄새나는데 와이프는 꾸리꾸리하다고 하네요
크으.. 역시 만드셨군요!!! 고생 많으셨습니다ㅠㅠ 만들어본 사람만 아는 고된 일... 제 고구마 소주도 냄새가 달콤! 보다는 다코롬~~~ 같은 느낌이라 참 좋았습니다!!
너무 좋아하는 술인데 잘보고 갑니다. 맛보고싶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빨리 숙성 이후에 손님들 초대해서 자랑하면서 한잔 하고싶어지네요.
군 고구마와 찐 고구마로 했을 때의 차이가 있을까요?
일반 가정 오븐 말고 피자 화덕(컨벡션 피자오븐 약 400도) 같이 고온에서 구운 적이 있는데 옛날 드럼통에서 팔던 속이 곤죽이 되어서 엄청 단 군 고구마가 된 적이 있습니다.
술로 빚었을 때 차이도 있으려나요?
찐 고구마는 이모 소츄인데, 군고구마로 만드는 소주는 야키 이모 소츄라고 합니다. 찐고구마는 100g당 전분 햠량이 25~30g 정도인데 군고구마로 할 경우 100g당 전분 함량이 40g 넘게 올라갑니다. 알콜 생성능력이 좋아집니다. 군고구마로 찐고구마와 달리 살짝 탄듯한 군고구마 향이 느껴지면서 맛과 풍미가 같은 듯 다릅니다~~
@@thepungworl 아예 다른 이름으로 분류가 되어있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thepungworl와... 정보수집 능력이 엄청나신듯... 인공지능같은거 쓰시나요ㅋㅋ
@@Xcfrsd 자료가 많이 없어서 논문을 많이 참고했어요^^;
밤고구마에 쌀입국 가격까지 한다면 거의 10만원돈이겠군요ㄷㄷㄷ
꼭 해보고 싶지만 품도 많이 들고 증류기도 구입해야하는지라 쉽지 않겠네요ㅠㅠ
일반적으로 탁주나 약주까지는 비용이 크진 않은데, 증류기부터는 각오하셔야합니다ㅎㅎㅎㅎ
막걸리부터 천천히 담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막걸리도 초보자분들이 좀 더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도록 영상을 준비 중 입니다. 영상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구마소주맛보구싶네요
저도 숙성마치면 맛보고싶은데 시음영상도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풍온 세상 이라는 블로그에 아와모리소주가 바닐린성분이 농축되고 메탄올 성분은 감소한다는 연구를 봤는데,
향이 가장 화려한 초류성분을 숙성하면 메탄올은 사라지고 향만 남지 않을지.. 일본에는 초류 부분만 따로 모아 판매하는 제품도 있다던데.. 초류를 이용할수있는 방법이 있다면 좋겠네요.
술아원에서 고구마소주를 만드는 과정의 영상을 봤는데 초류를 모아두고 다음번의 증류과정에 넣으면서 아주 중요한 과정이라고 하더라고요.
사실 초류는 굉장히 안타깝습니다.ㅠㅠ 양조장에서는 초류와 후류를 따로 모아뒀다가 증류하는데 넣기도 하지만 저는 보관하고 나서 언제 쓸지도 모르니... 아쉽지만 떠나보냈어요.
아와모리 소츄도 언제 한번 만들어보려고하는데 아와모리 소츄를 만드는 인디카 품종쌀 구하는건 어렵지 않은데 흑국균으로 당화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더라구요. 흑국균을 구해보면 언젠가 시도해볼 것 같습니다!!
구독자님은 양조에 조예가 깊은신 것 같습니다. 혹여나 나중에 잘못된 정보가 있으면 잘 알려주세요^^
@@thepungworl제가 조예가 깊다니 설마요! 인터넷을 떠돌아다니면서 주워들은것 밖에 없어요 ㅋㅋㅋ생각보다 정말 많은 정보가 있긴 한것 같아요ㅋㅋ 다큐부터 블로그, 전통주 커뮤니티, 양조장 채널까지
아 메탄올의 감소가 숙아리에서도 나타날지 검증이 필요하네요ㅎㅎ 아와모리 소주 항아리도 무유약 두꺼운 항아리래요.
근데 블로그의 정보에 의하면 아와모리용 항아리보다 한국의 유약발린 옹기가 통기성이 더 크다고 되어있어서 응?그럼 한국옹기도 통기성에 의한 숙성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드는 자료였습니다. 담을술공방 사장님이 제일 잘 아실 분야일것 같은데.. 인터뷰 안될까요...8ㅅ8
박록담 선생님 전통주학교 교육영상에서 봤는데 술의 만들때 발효 온도가 반드시 30도에서35 정도 까지 상승해야 숙취가 없는 술이 만들어진다고 하시던데, 이게 과학적으로 입증된것인지는 몰라도 이분의 경험치로 보아 사실인것같다고 생각하는데, 발효온도의 35도까지의 상승을 염두에 두고 발효하시나요?
저도 일반인이고 일게 유튜버라 어느정도만 걸러서 들으시고 정확한 정보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점 먼저 말씀드릴게요.
1. 온도 차이에 따른 관능
효모는 온도에 민감한데 어떤 효모를 사용했느냐에 따라서 적정 온도와 알콜 내성이 다릅니다. 온도가 높을 수록 효모가 일을 빨리하고 알콜을 빨리 생성 시킵니다. 효모는 관능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에스테르를 생성하는데, 온도에 따라서 또 달라지기도 합니다. 오래전에 봐서 기억이 잘 안 나긴 하는데요. 어느 양조장하고 농진청으로 기억하는데 18도 저온에서 발효를 했을때 관능에 가장 좋은 에스테르가 가장 많이 생성된다는 결과도 있었습니다. 대신 온도가 낮아서 발효기간이 굉장히 길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그리고 가장 최근에 바이오크래프트에서 효모 관련해서 문의를 했을때도 효모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향미가 좋은 특정 에스테르가 생성되는데 그건 양조장마다 직접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다라고 알려주시기도 했었습니다.
2. 숙취 관련
숙취는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인데 효모가 특정 온도에서 아세트알데히드를 덜 생산하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3. 품온 온도
이양주나 삼양주처럼 여러차례 만드는 술의 경우에는 밑술은 품온 온도를 좀 높게 해서 알콜을 빨리 생성시키기도 합니다. 거의 30도까지 맞추시는 분들도 계신데, 안정적인 발효를 위해서 알콜을 먼저 생성시키는 이유입니다. 대게 덧술부터는 일부러 온도를 올리지 않습니다.
4. 제 경우
저는 온도를 대부분 28도 이상 높이지 않습니다. 이유는 관능 때문인데 보통 시일이 걸리더라도 밑술도 일부러 온도를 올리지 않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취향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마도 선생님께서 온도를 높여서 발효하시는 이유는 많은 경험과 지식이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그리 하시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일반인이라 제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thepungworl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저는 몸에서 대사되어야 할 숙취유발물질 아세트 알데히드같은 것들이 발효과정중 신체의 온도와 비슷한 높은 품온에서 일종의 대사,혹은 증발 되어 숙취를 유발하는 물질이 사라지는 원리가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봤었습니다. 새집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보일러를 강하게 틀어서 나쁜 물질을 휘발시키는 윈리처럼요.
풍월님은 품온을 높이지 않으시는군요!
또 하나 개인적으로
박록담선생님이 한국 고문헌의 주방문을 집대성해서 밑술을 만드는 다양한 방법을 분류해두시고 이것이 입국에 고두밥을 사용하는 일본의 사케와 차별점을 가질수 있는 한국의 강점이 될수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밑술의 제조에 구멍떡이나 백설기,습식쌀가루를 사용하는등의 변화를 통해 완성품이 달라진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ㅎㅎ
녹음할 때 파열음이 상당히 터지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팝필터를 추가하시거나 마이크를 좀 띄워서 녹음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영상후반에는 소리가 괜찮아지네요. 이미 조치하신듯 하니 다행입니다.
녹음을 어느정도 한 이후에 알게되었어요... 마이크를 좀 뒤로 밀었는데 좋은 마이크로 변경하겠습니다ㅠ
관심어린 지적 정말 감사합니다.
고구마소주 도수는 어케 되나요??
보통 20~40도 사이에서 판매되고있어요~~
껍질을 벗기고 만들어야 하는 게, 껍질 같이 발효시키면 증류해도 껍질냄새만 나요 ㅠㅠ... 고구마향 지리는데 껍질 특유의 칙칙하 향이 너무 거슬림 ㅠㅠ
껍질 벗기는 것이 정말 보통일이 아니었습니다... 고구마 찌는 것보다 더 힘들었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