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스몰토크 잘하는 방법 | 최재천의 관계 | 대화 이어나가는 법, 어색한 침묵의 순간 대화 잘하기, 날씨 이야기

Поділитися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13 лют 2024
  • Hi 처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우리만의 인기척"
    댓글로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공유해주세요
    알면 사랑한다. 최재천의 아마존
    문의 : choemazon@gmail.com

КОМЕНТАРІ • 851

  • @jamesj9048
    @jamesj9048 3 місяці тому +766

    난 가볍게 스몰토크만 하고싶은데, 자꾸 호구조사하고 편가르기 하고 자기말에 동조해주길 강요하는 그런 인간이 너무 많아서 시작이 두렵습니다.

    • @user-ts7eh8mn4n
      @user-ts7eh8mn4n 3 місяці тому +20

      저두요

    • @user-du1jj6tr8j
      @user-du1jj6tr8j 3 місяці тому

      @@user-ts7eh8mn4n 스몰 토크란 대도시 뉴욕 서울 모르는 사람 끼리 엘리베이터에서 hi 인사하는거 한국은 물론 안하지만 거리에서 모르는 사람 만나 hi 하며 날씨얘기하는 간단한 대화 하는걸 말함 뉴욕에 가서 이쁜 아기씨들 남자중 몇명 hi 하는지 세보는것도 재미있겠죠 우리나라에서 모르는 사람이 안녕하세요 하면 몇명이나 안녕하세요 대답할까요

    • @user-nq9mv6tr1k
      @user-nq9mv6tr1k 3 місяці тому +151

      스몰톡이 빅톡이 되니깐요.. 옆집 아저씨한테 가볍게 인사했는데 재정상태랑 직업 나이까지 알게됨. 아니 전 알고싶지 않았어요 ㅠㅠ

    • @phk1323
      @phk1323 3 місяці тому +6

      하... ㅇㅈ 진짜 피곤한인간부류

    • @user-yw8sb2jq3e
      @user-yw8sb2jq3e 3 місяці тому +17

      이게 종특인 게 항상 선을 넘음

  • @Abradolf.Lincler
    @Abradolf.Lincler 3 місяці тому +1000

    여행가서 길가다, 엘레베이터에서 등 등 말하면서 느낀건,
    외국은 일단 말을 걸어서 " 나는 당신을 해칠 사람이 아닙니다" 의 느낌을 전달하고
    한국은 일단 말을 걸지 않아서 "나는 당신을 해칠 사람이 아닙니다"의 느낌을 전달하는 것 같아요.
    외국에서 생활해보면 유독, 말을 걸지 않으면(스몰톡을 하지 않으면) 잠재적인 위험자로 보는 듯한 느낌이 항상 있었어요.

    • @user-du1jj6tr8j
      @user-du1jj6tr8j 3 місяці тому +32

      삭막한 대도시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미소지어주고 가벼운 대화 나누는 스몰톡문화는 부러운 문화죠
      우리나라는 언제쯤 모르는 사람에게도 미소지으며 따뜻한 말 건네는 나라가 될까요

    • @booming6509
      @booming6509 3 місяці тому +131

      길거리에서 모르는 사람이 말을 걸었을때
      외국: 아 나를 해치지 않을 사람이다
      한국: 나한테 왜 말을 걸지 나한테 불만있나? 내가 뭐 잘못했나? 도를 아세요? 양아치? 묻지마 살인마?

    • @user-zl9bi6zu6p
      @user-zl9bi6zu6p 3 місяці тому +52

      명절에 휴게소에서 가족끼리 쉬고 있는데 중년 남성 두 분이 “가족끼리 여행 오셨나봐요”하고 말을 걸더라구요. 저희 가족은 저희끼리 얘기하게 가달라고 매몰차게 거절하고, 뒤에서 사기꾼 아니냐 별 소리를 다하더라구요.
      그날따라 기분이 좋았을 수도 있고, 도란도란 얘기하는 모습이 좋아 보여서 말을 걸었을 수도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 말 걸어와도 잘 받아줬으면 좋겠네요..

    • @Dafuq777
      @Dafuq777 3 місяці тому +65

      근데 그게 한국의 문제점으로 작용합니다. 서로가 말을 걸지않기때문에 속으로 별의별 상상을 하게되고
      저 사람이 나한테 뭔 감정을 갖고있나? 무슨 흑심을 갖고있나?? 등등 부정적인게 싹을 트게됩니다. 서로가 말을안하고 지켜만보고있으면 그렇다는겁니다.
      정말로 한국에서 말을 걸지않으면 서로가 "나는 당신을 해칠 사람이 아닙니다"라는 느낌이 전달되고 통하면서 안심된다고 생각하십니까?ㅋㅋ
      내가볼때 현재의 가장 큰 화두가되는 한국사회의 문제점중에 하나가 세대갈등,성별갈등 이런게 다 저런 말을 하지않는 문화에서 비롯된거라고 봅니다.
      서로 말을 않하고 속으로만 끙끙앓고 생각을하게되니 오해와 부정의 싹이 자라나게 되는겁니다..

    • @Sevnail345
      @Sevnail345 3 місяці тому +38

      웃으면서 다가오는 도를 아십니까 사기꾼이 넘쳐나니 안타까운 현실이죠.

  • @userhomi189
    @userhomi189 3 місяці тому +501

    할머님들은 요상하리만치 스몰톡을 잘하시더라고요…
    아줌마! 시장다녀오셔? 하고 그냥 냅다 말붙이고
    응~손주들 와서 찬거리~오늘 뭐가 싱싱하더라. 점심은 자셨냐,
    아이고 자식들 왔나보네 부럽구만~ 점심은 어쩌고…이제 들어가서 먹어야지,
    저쩌고 몇마다 더 주고 받고
    요새 더운데 건강 조심하시라 하고 대화가 끝나더라구요.
    지나가신 뒤에
    할머니한테 친한 분이냐고 여쭤봤더니 모르는 분이라고 하셔서 깜짝 놀란 적이 있어요.
    묘하게 반말인데 두분 다 대충 그러려니 하고 내용은 가벼워서 신기했어요.
    격의없고, 다정하고, 호기심이 있는 사람들이 스몰톡도 잘 하는 것 같아요.

    • @timits_
      @timits_ 3 місяці тому +34

      바른 스몰톡의 예 네요.....

    • @cosmos3
      @cosmos3 3 місяці тому +6

      그정도는 좋은경우라고 할수 있겠지만 조금더 시간이 주어지면 말많은 사람들 때문에 귀가 아파서 말많..말많..ㅠ 노인이 되면 말만 좀 줄여도 사랑받지않겠나 생각하기도 함

    • @azraasel
      @azraasel 2 місяці тому +6

      울 엄마... 같은 아파트에 사는 지나가는 사람 무슨 일 하는지, 아들이 무슨 일 하는지, 무슨 병 있는지 알고 있음..

    • @sj3865
      @sj3865 2 місяці тому +8

      스몰토크가 어려운 나라에서 원나잇은 넘쳐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user-cv2de4kc9q
      @user-cv2de4kc9q 2 місяці тому

      @@sj3865 스몰 바디액션

  • @user-ch1sm9bz9m
    @user-ch1sm9bz9m 3 місяці тому +1163

    근데 스몰토크는 못하능거 인정하는데.. 옷에 개털붙이고 버스타거나 머리에 뭐 이상한거 붙이고 돌아다니면 모르는아줌마가 털어주고 이러긴함.. ㅋㅋㅋ

    • @-truelilashow
      @-truelilashow 3 місяці тому +60

      이게뭐얔ㅋㅋㅋㅋ

    • @L.Surplus
      @L.Surplus 3 місяці тому +128

      K-인사

    • @alexia94
      @alexia94 3 місяці тому +114

      아줌마가 되고 나니 대화가 부족해서 모르는 타인에게도 오지랖을 부리게 되더라구요 ㅎ

    • @shortstrokemix1685
      @shortstrokemix1685 3 місяці тому +29

      어쨌거나 대뜸 몸 터치는 아니라고 봄.

    • @user-xe4mn8jm4d
      @user-xe4mn8jm4d 3 місяці тому +74

      저도 패딩 모자 뒤집어진 줄 모르고 다녔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대뜸 오셔서 원래대로 뒤집어주고 가셨었어요 처음엔 뭐지??하고 당황스러웠는데 상황 알고 감사했음

  • @tigernuna
    @tigernuna 3 місяці тому +537

    한국은 스몰토크가 아니라 신상을 캐려고하고 잔소리와 지적질을 하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일단 벽을 쳐버리는거 같아요😢
    저는 성인 수강생을 많이 만나는 직업인데 스몰토크가 잘 되고 잘 웃은 분들은 95% 외국문화 경험이 있는 분들이에요. 쳐다도 보지않고 대화없이 수업이 마무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많이 아쉽지만 그것또한 한국인의 기질이고 문화이니 받아들여야겠죠😅 교수님의 말씀 들으니 제가먼저 인사하고 안부를 물어야 겠습니다. 값진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 @oklu_
      @oklu_ 3 місяці тому +30

      내가 오지랖 부려도 되는 내 사람 or 남 만 있고 적당한 거리에서 어케 대화 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

    • @user-du1jj6tr8j
      @user-du1jj6tr8j 3 місяці тому +27

      @@oklu_ 우리나라 스몰톡 문화가 없다보니 말 통하면 너무오래 하려는 경향 때문이죠 외국가면 모르는 사람에게 미소짓고 스몰톡 문화는 부럽죠 등산가면 우리나라 사람도 스몰톡 잘하는거 보면 가능성은 있어 보임

    • @lily-cz4mt
      @lily-cz4mt 3 місяці тому +14

      이게마따 ㅋㅋㅋ 사생활 말고도 할수있는 얘기 많은데..

    • @user-id9qn8ic9f
      @user-id9qn8ic9f 3 місяці тому +11

      공감해요.
      애기들 데리고 다니면 말 거시는 분들 많은데, 10중에 7은 잔소리, 지적질(여름에 여름옷 입혀 나가도 춥겠다 어쩧겠다,두돌안되어 마스크 안씌우고 거리두기 철저히하는데 굳이 얼굴까지 들이미시며 마스크 씌우라 지적;;머리양갈래로 묶어주니 머리아프겠다 지적)하시니 다가오심 기분좋은게 아니라 걱정부터 돼요;

    • @User-DarkHorse8765
      @User-DarkHorse8765 3 місяці тому

      맞아요

  • @user-ld6ls7xj3v
    @user-ld6ls7xj3v 3 місяці тому +13

    수년전에 같은 라인에 사는분이라서 오다가다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거나 분리수거장에서 마주치면 웃는 얼굴로 안녕하세요? 하고 가볍게 인사를 했는데 언제부터 보니 제가 먼져 인사 하기전에는 절대로 먼져 인사하지 않하고 모른척 하는게 느끼게 되서 그뒤로부터는 소리없이 가벼운 미소와함께 목례만 했었는데 어느날 저에게 자기 아냐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왜 같은라인 산다는 이유로 기분 나쁘게 볼때마다 웃는얼굴로 인사 하냐며 따지더라구요
    참 살다살다 뭘더 물은것도 아니고 밝은 얼굴로 목례한다고 기분나쁘다고 면박 당해보기는 처음이었네요😂
    (나중에는 저사람이 살기참 괴로운가 보다 하고 이해하고 지나갔었어요😂)

  • @bddsbr99
    @bddsbr99 3 місяці тому +441

    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부정적인 피드백의 경험' 때문에 먼저 말을 꺼내거나, 대답을 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먼저 이야기를 꺼내면 '나댄다' 는 피드백이 떠올라 두렵고, 가만히 있으면 '꿍하다'는 피드백이 떠올라 두려워요. 그러니까 사람을 두명 이상 만났을 때, 당최 어떻게 해야 부정적인 피드백을 안받을지 선택이 어려워서 불안감이 먼저 발동하는 것 같습니다. 흥미롭고 일상에 도움되는 이야기 늘 감사하게 보고 있습니다.

    • @user-cs5sx6jf1e
      @user-cs5sx6jf1e 3 місяці тому +29

      저도 남의 이목과 평가에 얽매여서 살아왔고 물론 지금도 그러고 있지만 조금씩 벗어나려합니다. 어떤 사람이 날보고 나댄다하면 나대는거고 꿍하다하면 꿍한거죠 뭐~ 쿨 한척 넘어가려합니다. 그게 덜 괴롭고 훨씬 자유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본인의 행동이 누군가에게 어떤 평가를 받든 무슨 상관인가요 저를 포함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은연 중에 평가하고 평가 받는 거에 익숙한 경향이 있는데 조금씩 벗어나려 합니다.

    • @user-gc1sx3yt9x
      @user-gc1sx3yt9x 3 місяці тому +14

      이게맞는듯. 그래서한국인들이 발표도 질문도 못하고 눈치만봄.

    • @user-yw8sb2jq3e
      @user-yw8sb2jq3e 3 місяці тому +16

      우리나라 사람들 특징이 이래도 ㅈㄹ 저래도 ㅈㄹ이라는 것. 나댄다고 ㅈㄹ 꿍하다고 ㅈㄹ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음. 그러나 이게 모두 지리적 기후적 역사적 특성에서 기인한다는 얘기를 듣고 그냥 이해하기로 함.

    • @AED635
      @AED635 3 місяці тому +5

      유치원생 때는 안그런데 초등학생 때부터 급격하게 변하기 시작하더라구요 ㅠ 저도 그랬구요

    • @CrabTastingMan
      @CrabTastingMan 2 місяці тому

      왜 두렵죠? 그런 평가하는 사람 평가하라고 해요 님이 뭘 할 수 있죠? 그냥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자기 할 일만 잘하면 됩니다

  • @user-go8cb2yo4q
    @user-go8cb2yo4q 3 місяці тому +413

    동양 3개국 버스 썰 풀어주시는데 진짜 현실감 넘치네요 ㅋㅋ

    • @larahan8832
      @larahan8832 3 місяці тому +8

      완전 동감입니다. ㅎㅎㅎ

    • @user-ho5vm7xz9p
      @user-ho5vm7xz9p 3 місяці тому +6

      교수님이 중국사람의 말을 흉내내시는데 한참 웃었습니다

    • @tachy8258
      @tachy8258 3 місяці тому +2

      진짜 웃겼어욬ㅋㅋㅋㅋ

  • @Leoni-iv8hh
    @Leoni-iv8hh 3 місяці тому +39

    스몰토크가 싫은게 아니라 오지랖이 싫어요 그걸 감당할 에너지가 없거든요

  • @user-sw7ng6ov1c
    @user-sw7ng6ov1c 3 місяці тому +106

    스몰토크->호구조사->서열정리
    -> 선넘기, 오지랖

    • @effectpowerful7797
      @effectpowerful7797 6 днів тому

      잘 정리하셨네 ㅋㅋ
      문화 실패요.
      북한한테 문화 승리했다며 자축하는 수준하고는;; ㅡ ㅡ
      때려패야지.
      대한민국은 반드시 사라지게 될 겁니다.
      새로운 나라가 될 겁니다.

  • @user-lc6yi1nz5d
    @user-lc6yi1nz5d 3 місяці тому +272

    오늘 점심 먹다가 옆에 신규직원 남자친구 사는곳부터 졸업한 학교까지 집요하게 물어보는 상사 보고 질겁하고 입다물고 밥만 먹었습니다. 아니 그렇게까지 알아서 뭐할라고요....신상 캐는게 스몰토크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해요....

    • @user-ht6gc6bw7m
      @user-ht6gc6bw7m 3 місяці тому +41

      신상 캐는게 아니라 그분 사는 지역이나 대학교 아는게 있으면 거기서 뭐라도 얘기할려고 하는것 같은데요
      저도 신입때는 이해 못했는데 연차 쌓이면서 이해가더라고요
      그 사람에 대한 정보가 전혀없으니까요 그래도 물어봐주고 궁금해 하는게 어디예요 관심없으면 말도 안걸어요

    • @user-kq9cw7pe2m
      @user-kq9cw7pe2m 3 місяці тому +43

      @@user-ht6gc6bw7m신변잡기 아니면 말을 못합니까….

    • @user-ht6gc6bw7m
      @user-ht6gc6bw7m 3 місяці тому +20

      @@user-kq9cw7pe2m 제일 만만한게 학연 지연이잖아요? 사는곳 출신학교도 못 말할 정도면 인간관계에 있어서 너무 삭막한것같은데요

    • @user-kq9cw7pe2m
      @user-kq9cw7pe2m 3 місяці тому +35

      ⁠@@user-ht6gc6bw7m상대방이 님이 모르는 사정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어디까지나 제 생각인데요, 실컷 얘기한 상대방에 대해 아는게 출신지, 대학 같은 것 뿐이면 저는 그게 더 삭막한 거 같아요.

    • @user-ht6gc6bw7m
      @user-ht6gc6bw7m 3 місяці тому +4

      @@user-kq9cw7pe2m 어디까지나 윗 상사분들이 그렇게 하시는 행동들의 이유가 제 생각이지 제가 한다는 건 아닌데요 다만 제 추측일 뿐이고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인 거예요~ 그렇게 스몰토크로 물어보는 것에 대해서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요,
      그리고 그렇게 물어보시는거에 대해서 기분이 나쁘시면 물어보시는 분에게 직접적으로 물어보시지 마시라고 얘기하는 편이 좋으실것같아요

  • @sanity1160
    @sanity1160 3 місяці тому +262

    스몰 토크 까진 좋은데 조금만 말트면 온갖 개인 사정 다 알려고 하는 부작용 때문에 미리 차단하는 경우도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

    • @AA-lh8gj
      @AA-lh8gj 3 місяці тому +14

      2222

    • @oklu_
      @oklu_ 3 місяці тому +48

      적당한 거리를 지키면서 존중하는 상쾌한 대화. 우리 모두가 연습해야 할 대화법일 것 같습니다😊

    • @user-ef5ik5fm9n
      @user-ef5ik5fm9n 3 місяці тому +6

      너무 공감.

    • @ansyd81
      @ansyd81 3 місяці тому +4

      그러네요! ㅎㅎㅎ

    • @mhb1727
      @mhb1727 3 місяці тому +3

      공감 호기심 폭팔로 아~~
      괜히 인사했다고 후회 할 때 많아요~~

  • @user-fg7wz8dq9p
    @user-fg7wz8dq9p 3 місяці тому +211

    저 어렸을때 생각해보면 초딩때는 스몰토크 잘 했는데. 중딩때부터 못하게 됐습니다. 중딩때부터는 말거려면 나이부터 확인하고 존대해야할지 결정해야했거든요. 나이로 서로의 지위를 확인하고 예를 차려야하는게 많은 장벽같아요

    • @enduringPEPE
      @enduringPEPE 3 місяці тому +10

      나이는 핑계에요. 스몰토크가 어려운 게 나이의 장벽 때문이라는건 뭔 소린지.. 나이가 어려보이든 들어보이든 존대로 시작하는게 상식인데

    • @canwilled
      @canwilled 3 місяці тому +17

      @@enduringPEPE 그 상식에 벗어나는 사람 아직도 많습니다. 나이 좀 자셨다고 대뜸 반말 까는 사람 아직 많아요.

    • @tdcfs5134
      @tdcfs5134 3 місяці тому +26

      @@enduringPEPE존대라는 게 호칭의 문제이기도 함. 나보다 한두살 많아보인다고 대뜸 오빠라고 부를 수도 없고; 호칭부터 막히니 저기요~로 할 수 밖에 없는데, 이건 또 너무 용건있어 보인달까...

    • @lamblamb2506
      @lamblamb2506 3 місяці тому +14

      2인칭과 3인칭을 부를 적당한 말이 안 잡혀 있어서 그래요 한국어는…

    • @Letsgohome
      @Letsgohome 3 місяці тому +16

      ​@@enduringPEPE이런 사람 때문에 스몰톡 하기 싫음...

  • @user-me7de5vj3c
    @user-me7de5vj3c 3 місяці тому +155

    간혹 길에서 처음보는 어린이들이 인사하더라고요. 웬지 선물받는 기분이었어요. 미소가 저절로 😊

  • @user-wd2rp1zo3y
    @user-wd2rp1zo3y 3 місяці тому +205

    버스탈때 기사님께 항상 인사 하고, 가게에서는 추천을 받거나 평소 궁금한것을 여쭤보기 좋아합니다. 주인이 직접 운영하는 곳은 그 분야의 준전문가, 전문가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대부분 귀찮게 여기기보단 얼굴에 화색을 띄며 말씀해주신답니다.
    친구는 추천은 다 상술이고 마진이 많이 남는 거라고 절대 추천받지 말라고 하는데, 전 운이 좋아서인지 그렇게 추천을 받은 것들이 대부분 좋았고 또 사용시 상호작용이 생각나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있어요.
    제 생각엔 친절한 이웃과 멋진 단골가게가 있다고 여기는 삶이 ‘주변이 다 나를 호구로 여긴다’는 태도의 삶보다는 행복할거 같아요.
    누가 제게 말을 걸어 놀랄게 무섭다면 오히려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먼저 인사하는게 불안에도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목례 먼저 하는거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함니다. 많이 고민하겠습니다.

    • @_LeBlanc
      @_LeBlanc Місяць тому

      마인드 정말 좋으시네요 이런분과 친구하고 싶다

  • @user-gq5dx7tb4d
    @user-gq5dx7tb4d 3 місяці тому +116

    스몰토크 하면 좋은데 날씨같은 무난한 주제로 말해도 이상하게도 결국은 신상이나 사생활관련된 질문을 받게되는 경우가 많아서 부담스러워 잘안하게 돼요😅

    • @user-ef5ik5fm9n
      @user-ef5ik5fm9n 3 місяці тому +14

      맞아요..결국은 아이얘기.. 기혼인데 애없는 사람은 진짜 피하고 싶어요..어떨땐 애 얘기외엔 할 얘기가 글케없나..아이로 대동단결?되는 한국.ㄷㄷ

    • @ekma80
      @ekma80 3 місяці тому +2

      ​@@user-ef5ik5fm9n맞어요.저도 결혼늦게했는데,미혼때 애얘기듣기 고역이었어요

    • @soap5022
      @soap5022 2 місяці тому +1

      맞아요ㅜㅜ교수님이 말씀하신것과 같이>>꼭 말을해도 그런말을..;꺼내는 류의 사람들 진짜 불편해요
      그런 사람들은 그냥 생각이 너무 성급하거나 상대가 부담을 느낀다는걸 자각하지 못하는듯함

  • @anfroanfro123
    @anfroanfro123 3 місяці тому +39

    한국은 남을 존중하는 문화가 거세됏고..교육에서도 존중보다 경쟁을 가르치고 수직문화에 익숙해서 먼저 말 거는 게 뭔가 자기가 지는 거라 생각해서 안하는 거 같아요

    • @JeanLiberty
      @JeanLiberty 3 місяці тому +4

      ㅇㄱㄹㅇ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왜 지는 느낌이 들까...? 먼저 말 건다는 게 왜 그럴까

  • @carlrail4617
    @carlrail4617 3 місяці тому +88

    제가 외국생활 오래끝에 한국에 와서 어떤 아저씨랑 눈이 마주쳤는데 제가 살짝 미소를 띠었거든요. 그사람이 왜 웃어요 하며 정색을 해서 정말 깜짝 놀랬던 기억이 있네요. 그후부턴 절대로 안웃어요.

    • @user-nb6yv6lq1k
      @user-nb6yv6lq1k 3 місяці тому +26

      헐...그건 그 아저씨가 무례하신것 같은데요...진짜 무안하게 만드네요...

    • @choi-xe4yr
      @choi-xe4yr 2 місяці тому +2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서 그래서 그런 상황에 일부러 멋쩍게 웃습니다 아저씨들처럼.. 그건 괜찮음

    • @CrabTastingMan
      @CrabTastingMan 2 місяці тому

      독일이나 동유럽에서는 낫선 사람 앞에서 실 없이 웃지 않는 게 정상인데요
      외국생활... 특정 국가에서만 사셨나요?

    • @user-bk8og5ze3v
      @user-bk8og5ze3v 2 місяці тому

      저도 외국생활하면서 많이 느껴요
      특히 서양쪽이요
      외국이랑 한국이랑 문화가 많이 다르더군요

    • @user-oq7de4si4d
      @user-oq7de4si4d 2 місяці тому

      ㅎㅎ

  • @user-bw6vk5pf2z
    @user-bw6vk5pf2z 3 місяці тому +115

    작은 인삿말~식사하셨어요?
    밥먹었어요? ㅎㅎ
    옛날 우리인삿말!

    • @oklu_
      @oklu_ 3 місяці тому +7

      맞네요 ^^ 우린 식사하셨어요 가 인사말이죠!

    • @_simon8612
      @_simon8612 3 місяці тому +4

      수리남의 밥은 잡쉈어?가 생각나네요 ㅎ

    • @_LeBlanc
      @_LeBlanc Місяць тому

      언제 술한잔 해야지?

  • @malldaks8176
    @malldaks8176 3 місяці тому +56

    위계적인 사회 문화가 더 서로간의 대화를 막는듯 합니다. 한국은 보자마자 서열부터 정하려 드니까요.

    • @20cmusic
      @20cmusic 2 місяці тому

      하여튼 이런 뇌피셜 하고는. 사람들하고 대화를 해보기는 했수?😂

  • @freesiak9833
    @freesiak9833 2 місяці тому +9

    한국은 스몰토크에 호구조사 나이 숟가락 갯수 종교 캐묻거나 알고나서 무시하거나비아냥대거나 종교접근 하려고 하거나 소문 퍼트려서 힘들게 괴롭히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음 . 그래서 말 시키는 자체에서 경계 해야 하는 상황인것.

  • @coookie01
    @coookie01 3 місяці тому +86

    개인적으로 먼저 말 거는 사람들 중에 이상한 사람을 많이 봐서. 먼저 인사하는 사람 약간 경계하게 돼요. (사이비, 변태 아저씨들 등..)

    • @gabvoice
      @gabvoice 3 місяці тому +16

      오 진짜요 글고 남자들은 받아주면 자기 좋아하는 줄 알아요 ;; 먼저 말걸면 말할것두 없음

    • @summerhan2682
      @summerhan2682 2 місяці тому +1

      저도 이렇게 생각하시는분이 더 많으신거같아서 먼저 말 안걸게되더라구요. 오해받는걸 감수하고싶지는 않아서..

  • @user-wv4oz9yp4f
    @user-wv4oz9yp4f 2 місяці тому +22

    스몰토크 잘하시는 분들은 일단 선을 잘 지키심.. 냅다 몇살이에요? 어디 살아요? 남자/여자친구는 있어요? 이런 캐내기식 대화가 아니라, 오늘 날씨 참 춥죠? 새로 생긴 그 식당 가봤어요? 등등 상대방도 부담 없이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소재로 다가오신다는 거.. 사실 전자는 스몰토크라고 하기도 좀 그럼.. 그냥 면접 같음ㅋㅋㅋㅋ ㅠㅠ 저도 보통 날씨 얘기로 물꼬를 트는데, ’그니까~ 근데 결혼은 했어요?‘ 하고 무맥락 질문 폭격 날리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ㅋㅋㅋㅋㅋ 하..

  • @user-yj9np8ps8h
    @user-yj9np8ps8h 3 місяці тому +216

    개인적으로 "아이고" 가 제일 좋다고 생각함
    어떤 상황에서는 아이고 하나로 퉁이고 처음 말을 꺼낼때도 대뜸 본론으로 들어가지 않고 앞에 가벼운 쿠션어를 넣어준다는 느낌으로 쓸 수 있는 만능 단어임ㅋㅋ

    • @sonyunpark1234
      @sonyunpark1234 3 місяці тому +36

      아이고 안녕하세요~~~~

    • @Jang_dock
      @Jang_dock 3 місяці тому +25

      와 아이고 생각지도 못한 단어인데 자연스럽게 붙네요ㅋㅋㅋㅋ

    • @jeongkim0703
      @jeongkim0703 3 місяці тому +11

      귀여움ㅋㅋㅋㅋㅋ

    • @oklu_
      @oklu_ 3 місяці тому +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blee4526
      @blee4526 3 місяці тому +16

      아이고 괜찮네요 ㅋㅋㅋㅋㅋ

  • @anz5191
    @anz5191 3 місяці тому +8

    나대지 말자. 가만히 있으면 절반이라도 간다. 나이 서열. 이런 것들을 중학생 사춘기 시절에 호되게 학습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게 계속 제 성향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나이차이 별로 안나는 사람과는 대화하기가 무척 힘든데 오히려 아주 어르신이나 어린이들과는 쉽게 대화가 되는 것같고요.

  • @shymom
    @shymom 3 місяці тому +92

    오랜만에 마주친 이웃이 “잘지내시죠?^^”라고 말해주었을때의 기억이 좋았어서 저도 그때부터 그렇게 말하고 있어요 :)

  • @skcanivenq8350
    @skcanivenq8350 3 місяці тому +28

    무슨얘길해도 늘..나이트는거로 빠지죠. 그냥토크를 해도 꼭 나이묻고. 기냥 서로 존칭하면되지. 나이로 서열 존칭문화가 바뀌어야할듯

  • @user-qt1kc2xq3w
    @user-qt1kc2xq3w 3 місяці тому +182

    저도 아기낳기전엔 같은 아파트 사는 사람도 인사안하고 옆집은 무표정으로 인사만 겨우했는데
    아이많은 동네에서 살다보니, 제가 인사를 먼저 받고, 저도 이젠 엘베에서 먼저 인사하게 됬네요.
    먼저 인사하고 이웃끼리 가벼운 인사, 아이가 있다보니 스몰토크하니 아이 정서에도 좋더라구요^^
    교수님 오늘도 말씀잘들었어요~ 항상 건강하세요❤

    • @user-lq6mq5lz3q
      @user-lq6mq5lz3q 3 місяці тому +18

      아이만큼 좋은 연결고리도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아기많은 아파트 살 때는 엘레베이터에서 늘 아이들이랑 이야기 나누고 이웃들이랑 음식도 나눠먹고 해서 너무 좋았는데 어른들만 많이 사는 아파트로 이사오니 다들 폰만 보고 아무도 대화를 안해서 슬프더라구요. 저출산의 미래 예고편이랄까요 ㅠㅠ

  • @OK-sn3ig
    @OK-sn3ig 3 місяці тому +15

    ㅋㅋㅋ 중국말 흉내 내시는 거 넘 웃겨요

  • @AA-lh8gj
    @AA-lh8gj 3 місяці тому +27

    남의 집 숟가락 갯수 묻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철벽치게 되더군요. 제가 그런 대화를 싫어해서요. 내가 싫으니, 남도 싫을 것 같아서 더 안하는 것 같습니다.

  • @naandmi1761
    @naandmi1761 3 місяці тому +63

    교수님 진짜 공감합니다...처음에 우리가 스몰토크가 없다는데에서 우리는 평화롭게 살아서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그이유가 저는 50대중반인데 젊을때는 키182이고 호감형라 주위에서 그랬는데 지금은 살이많이 찌고 차림세가 등산복입고 그런때는 사람들이 많이 경계를 합니다..특히 젊은여자분들이 그렇습니다 저도 딸만둘이라서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그래서 저는 안전한 사람입니다 라고 알려주려고 좁은 공간이나 그런데서는 안녕하세요하고 인사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교수님 이야기를 들으며 완전 공감했습니다...

  • @lalavenderXD
    @lalavenderXD 3 місяці тому +8

    스몰토크를 잘하는 극소수 제외하고는 지적, 깎아내리기, 남의 인생 참견을 하죠..ㅎㅎ

  • @JeanLiberty
    @JeanLiberty 3 місяці тому +28

    일단 높임말을 쓴다는 게 어떤 장벽인 것 같아요. 모르는 사람에겐 당연히 높임말을 쓰며 존대해야 하는데 그것부터 무의식적으로 에너지 소모되는 일 아닐까 싶고...미국에서는 인사할 때 격식을 갖출 필요까지 없고 가볍게 hi how are you 하면 되는데 애초에 한국은 존댓말 자체가 격식의 뉘앙스를 풍기기 때문에 굳이 격식 차린다고 생각하지 않고 인사한다 쳐도 말 자체가 무의식에 영향을 주는 걸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이렇게 보니 정말 새로운 어휘가 절실하네요.

    • @user-qq8ji1su2e
      @user-qq8ji1su2e 3 місяці тому +9

      한국은 부를만한 2인칭 호칭이 없음, 서로를 부를려면 직함이나 이모, 누구엄마같이 간접적으로 불러야댐, 어릴 때는 직함도 간접호칭도 없으니 부를게 이름밖에 없는데 이름만 부르는 경우가 보통은 또래나 하대할때 씀, 때문에 대화를 할려면 필연적으로 서열을 먼저 정해야 하는데 이것 때문에 불필요한 호구조사 들어감, 이런식으로 살아오니 자연스럽게 낯선사람이랑 말 자체를 안붙일려고 함

    • @user-dm8rk7hv6r
      @user-dm8rk7hv6r 3 місяці тому +3

      일본사는 아들집에 엘리베이터 안이나 복도에서 마주치는 일본인들은 꼭 인사를 하는데 저는 바로 인사가 안 나오고 펄쭘 했던 태도가 수없이 많았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무조건 미소로 목례를 합니다 ᆢ 한국 집에서도 아파트니까 많은 이웃을 만나지만 미소로 목례 하면 그 쪽도 받아주면 되는데 대부분 펄쭘하니 내가 되려 미안한 생각 들때 있어요ㆍ아기들을 보면 무조건 웃고 칭찬 한마디해 줍니다ㆍ

  • @user-oq5tj7nc1k
    @user-oq5tj7nc1k 3 місяці тому +47

    일도 아니고 즐겁지도 않은 피곤한 서열관계를 피하고 싶은게 아닌가 합니다.

    • @Jack-iw4ug
      @Jack-iw4ug 3 місяці тому +1

      맞죠. 특히 남자들 끼리 ㅎㅎ

  • @BY-op8sw
    @BY-op8sw 3 місяці тому +19

    저희는 엘베에서 인사는 하는데… 안녕하세요^^ 하고 할말없어서 먼산보다가 내릴때 서로 안녕히가세요^^ 이러고 떠나는데 이러는 우리들이 너무 웃겨요… 😂 저도 스몰톡 하고싶은데 어색해질까봐 무서워서 그냥 조용히 있자 이렇게되는것같네요

  • @seyeonlee2462
    @seyeonlee2462 3 місяці тому +16

    스몰토크 못하는 이유가 관찰력 부족이라는 말씀 너무 딱이에요. 저도 낯가리고 무심한 편이라 정말 새로운 집단에 들어가면 오랫동안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했어요. 지금은 조금씩 고치려고 노력중인데 없던 관찰력이 잘 생기진 않더라고요. ㅎㅎ

  • @user-vi6vh2dr6d
    @user-vi6vh2dr6d 3 місяці тому +179

    저도가족들과
    독일여행중 입가에 미소로
    인사하다가
    한국와서 무표정으로 굳어지는모습에 잠깐 고민했던기억이 있습니다
    미소로 인사하고
    목례로 인사하는 하고싶습니다
    스모올 토크.
    공익광고로 만들고 싶네요^^
    교수님께서 모델로요❤

    • @user-du1jj6tr8j
      @user-du1jj6tr8j 3 місяці тому +11

      우리나라 사람도 등산가면 스몰 톡 잘함
      가능성은 있음

    • @johnhyuk9448
      @johnhyuk9448 3 місяці тому

      @@user-du1jj6tr8j !! ㅇㄱ ㄹㅇ

    • @moscos4592
      @moscos4592 3 місяці тому +8

      유럽에서 스몰 토크가 안 되는 나라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북유럽 국가들입니다.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은 개인주의 문화가 강하기 때문에 낯선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스웨덴에서는 스몰 토크를 "헛소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동유럽 국가들입니다. 러시아, 폴란드, 체코, 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들은 과거 공산주의 체제의 영향으로 개인주의 문화가 약합니다. 또한, 낯선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나라들이 스몰 토크가 안 되는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러시아 폴란드 체코 헝가리 물론, 이러한 문화적 특성은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개인적인 성향이나 상황에 따라 스몰 토크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을 여행하거나 출장을 갈 때는 이러한 문화적 특성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낯선 사람과 스몰 토크를 시도하다가 오히려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몰 토크를 피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대화 주제로 시작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 교통 식사 여행 스포츠 이러한 주제는 누구나 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일반적인 주제이기 때문에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 @jellyrolly
    @jellyrolly 3 місяці тому +63

    스몰토크... 안면식도 없는 생판 남이랑은 솔직히 안 하고 싶긴 해요.
    미국에서 살 때를 예로 들면...난 그냥 가만히 있고 싶은데 괜히 다가와서 말시키는 사람들 꽤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어폰 끼고 다니는 게 습관이 되었어요.
    심지어 비행기에서도 그냥 푹 쉬고 있고 싶은데 이어폰 끼고 있는데도 말 시키는 아주머니는 진짜...피곤했어요.

    • @user-mz2jk5xf5j
      @user-mz2jk5xf5j 3 місяці тому

      남조선인은 남조선에서만 사는게답.

  • @ujacha0000
    @ujacha0000 3 місяці тому +36

    저도 개를 키우면서 주변 이웃에게 내가 먼저 경계심을 풀어야 개도 편하겠구나 생각이 들어서 엘베에서 인사를 하기시작했어요. 그런데, 어색함을 깨는 정도로 스몰토크를 하면 좋은데... 스몰토크 몇번 하고나면 친해졌다고 생각했는지, 신상을 묻거나, 지적을 하거나, 선을 넘는 분들도 꽤 많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마음을 닫게 되고... 참 어려워요.

  • @user-ly9uy7fl3c
    @user-ly9uy7fl3c 3 місяці тому +39

    외향적인 성격이라 대화에 정적이 흐르는걸 못참아 이얘기 저얘기 꺼내는데...늘 일방적이었던 것 같아 고민했거든요. 좋은 영상 잘 보았습니다

  • @skyl852
    @skyl852 3 місяці тому +74

    의식차이가 큰거 같아요. 외국에서 인사는 안전을 확인하기 위함이었다면 한국에서는 격식의 의미가 강한것 같거든요. 저 어렸을 때는 어른을 보면 인사하는게 당연시 됐고 어른은 인사를 받는게 당연시 됐던것 같아요. 이제 나이 많은 사람이 나이 어린 사람에게 먼저 인사하는 문화가 생기면 한국식의 인사문화가 정착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당 😂😂

    • @skyl852
      @skyl852 3 місяці тому +19

      생각하다보니깐 생각이 점점 확장되는거 같네요 ㅋㅋㅋ 생각나는대로 주절거려볼게용 ㅋㅋㅋ 우리나라는 받는사람은 계속 받고 주는 사람은 계속 주는 문화에 익숙해져있는것 같습니다. 그와 달리 서양 문화권은 계약문화가 발달해서 그런지 받으면 그만큼 줘야한다는 문화가 상대적으로 더 익숙한것 같구요. 받은만큼 줄 수 있는 의식이 정착되면 위험을 확인 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인사문화가 정착될것 같단 생각이 듭니닼ㅋㅋㅋㅋㅋ

    • @user-ze8xq5vd3m
      @user-ze8xq5vd3m 2 місяці тому

      말씀하신건 세대갈등이 포함된 얘기 같기도 한데, 또래끼리도 낯선 사람과의 인사나 스몰토크는 전혀 없지 않나요?

    • @skyl852
      @skyl852 2 місяці тому +2

      @@user-ze8xq5vd3m 갈등의 문제를 이야기 하려던건 아니었고 인사문화의 경향성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아랫사람이 웃어른한테 인사하는 경향성이 크기 때문에 웃사람의 입장에서나 동등한 입장에서는 더더욱 인사를 먼저 안하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되려 흔하게 보이지 않을까요..? 😂😂

  • @meesun66
    @meesun66 3 місяці тому +20

    까치가 울면 손님이 온다는 말이 일리있는 말이었군요.ㅎ

  • @jainb
    @jainb 3 місяці тому +67

    등산하면 서로 인사들 하는데요 수고하십니다 . 안녕하세요 . 이렇게 말하면 같이 인사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상당수는 멀뚱 멀뚱 쳐다 보죠 .......왜 다들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다들 산에 올라올땐 기분좋게 왔을건데
    사람이 어떤 일을 하고 후회하지 않는것이 친절이라 하던데요
    인사하는것도 친절이라 생각하는데 왜 그러는지 .... 비정상적인 사회문제가 많아 그럴까요

    • @PogliaSun
      @PogliaSun 3 місяці тому +8

      그런 사람이 너무 없으니 당황했겠죠 그분들도 속으로 다시 생각하고 아쉬워했을거예요

  • @min1048
    @min1048 3 місяці тому +14

    미국 아파트 살고 있는데 한국인이 유난히 많은 건물이라 엘베에서 꽤 마주치는데 늘 모른척해요. 근데 저도 웃긴게 외국인을 마주치면 눈도 마주치고 몇층가는지 물어서 눌러주고.. 그들과는 그게 당얀한걸 아는데, 뭔가 한국인들과는 그게 잘 안되더라고요. 담엔 좀 달리 행동해봐야겠네요.

  • @1114elizabeth
    @1114elizabeth 2 місяці тому +4

    저는 사람 만나면 웃고 하이를 잘 하는 사람이라 이웃들과 잘 지냅니다. 근데 한국에 가면 습관적으로 눈이 마주치면 웃어 주는데 , 남자분들이 문제예요. 느끼한 눈빛 ,혹은 치근거려서 곤혹 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의미 없는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으로 알아 주시면 좋은데…. 아님, 제가 너무 매력적 일까요? ㅋㅋㅋ좋은 날 😂

  • @user-mb3ef6tf4u
    @user-mb3ef6tf4u 3 місяці тому +10

    나이 드신 할아버지가 엘레베이터 타면서 먼저 인사를 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대접 받고자 가 아니라 열린 마음으로 인사를 하니 내릴 때 자연스럽게 인사를 했습니다.
    한동안 오전에 엘리베이터 타면 '좋은 하루 보내세요' 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모르는 사람한테 하니 많이 쑥스러워 그만 했습니다. 언젠가 다시 한번 시도 해보겠습니다.

  • @jieunlee5089
    @jieunlee5089 3 місяці тому +42

    2인칭 존대어가 없는 게 가장 큰 문제 같아요. 아이 5세 때 할머니 할아버지 등 어른 지칭할 때 적당한 게 없으니까 너네들은~~~ 이러더라고요 그걸 보며 생각하니 저도 말 걸고 싶을 때 뭐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어서 말을 삼키는 때가 많더라구요.

    • @Heysungjin
      @Heysungjin 3 місяці тому +5

      정말 유의미한 관찰 같습니다 ㅎㅎ 흥미롭네요

    • @meowbooks5045
      @meowbooks5045 3 місяці тому +7

      ㅋㅋㅋㅋㅋㅋ맞아요. 우리 딸도 엄마랑 친구들은 이라는 말을 어찌 해야할지 몰라서 엄마는 걔네들이랑 이라고 해서 제가 막 웃었거든요. 마땅한 단어가 없어요.
      글타고 어린애가 그 분들이라는 단어를 알지도 못하고 불편하고

    • @sundans5
      @sundans5 3 місяці тому

      존대어가 없는게 문제가 아니라 존대어의 존재가 문제인겁니다. 존대어 때문에 한국이 망한 겁니다.

    • @chk4681
      @chk4681 3 місяці тому +3

      저도 어렸을 때 어른들에게 "지들은" 이라고 했다가 엄청 호되게 혼난적이 있었어요 ㅋㅋ
      딱히 가치 평가는 없는 영어로 따지면 you 에 해당하는 2인칭 단수/복수 표현이 있으면, 아이들도 편할 듯 해요.

  • @user-xv2cl2ys7c
    @user-xv2cl2ys7c 3 місяці тому +38

    안녕하세요^^ 웃으며 목례
    이정도가 제일 좋을것 같습니다
    좀 더 긴 만남이라면 날씨 얘기로 시작 하구요

  • @gambia4u
    @gambia4u 3 місяці тому +30

    우리나라도 스몰톡 잘해요.
    베드민턴 동호회 등산동호회 다녀보면 다들 잘 하시던데....
    특히 산에가면 얼마나 남았냐고 , 다오셨다고 힘내시라고, 날씨가 좋다고, 물맛이 좋다고..... 등등 엄청 잘하시는데
    등산하듯 살아야겠네요

    • @user-xk4zb9kb4f
      @user-xk4zb9kb4f 3 місяці тому +1

      어휴 그걸 말한게 아니잖아요 서양은 그런때뿐 아니라 도시에서도 잘함

    • @chk4681
      @chk4681 3 місяці тому +5

      "등산하듯 산다" 아름다운 말입니다

    • @gambia4u
      @gambia4u 3 місяці тому

      @@user-xk4zb9kb4f
      네 등산할땐 잘 한다고요.

  • @kimchulyong
    @kimchulyong 3 місяці тому +31

    저는 성인 말더듬는 사람입니다.
    저와 같이 말더듬 장애가 있는 사람은 스몰토크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말을 한다는데 대한 공포가 있습니다.
    말을 더듬으면서 말을 하거나 말을 먼저 걸면 상대방의 반응에서 상처를 많이 받기도 하는데요.
    말더듬에 대한 공포감을 없애고 말더듬을 완화하는 치료의 일환으로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자주 걸으면서 이야기를 해보고 있습니다.
    몇일 전에는 편의점 앞에서 쉬고 있는 직장인들에거 "이제는 날씨가 안춥지요" 하면서 시작해서 스몰토크를 시작했는데요.
    말을 더듬어 가면서 말더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는 식으로 이야기했습니다.
    스몰토크에 어려워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유익한 영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yeon2839
      @yeon2839 2 місяці тому

      굳이 말을 하지 않더라도.. 가끔 마주치는 사람들, 가까운 가게주인이나 동네 사람들 정도는.. 간단히 고개 까닥하는 정도로 목례하는 것도 분위기를 좋게 만듭니다. 굳이 웃을 필요도 없고 밝은 표정 정도로만 해도 인사가 됩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 @user-kw6ql7gw3m
      @user-kw6ql7gw3m 2 місяці тому +1

      @@yeon2839 참.. 말더듬는 분의 핀트를 못잡으시내

    • @GreenRyu-hm9zm
      @GreenRyu-hm9zm 4 дні тому

      멋있네요!

  • @yan10256
    @yan10256 3 місяці тому +17

    강아지와 아이를 키우다 보면 스몰토크 어렵지 않아요~ 정말 내가 원래 이런 사람이었나 싶을때가 많아요^^

  • @darkcirclefish2197
    @darkcirclefish2197 3 місяці тому +7

    뭔가 스몰토크를 할때도 에너지를 써야하는데 이미 사회생활 하면서 쓰는 에너지로도 부족한데 잡다한 얘기로 에너지 낭비(?)를 하기 싫어하는거 같아요

  • @coolleekang
    @coolleekang 3 місяці тому +7

    옛날에는 "식사하셨어요"란 말을 섰다는 기억이 납니다.
    엘베에서 학생보면, 아침은 "학교가는구나" 저녁은 "학원하는구나"
    어른들 끼리는 처음보면 "안녕하세요", 엘베 내리면 "들어가세요" 정도로 인사한거 같습니다.

  • @mydiary_yeondu
    @mydiary_yeondu 3 місяці тому +6

    우리도 스몰토크 하자!!!!

  • @hanae0929
    @hanae0929 3 місяці тому +46

    전 초등학교때부터 한국인이 적은 유럽의 도시에 살고있는데 사람이 너무 좋아서 한때 시내가서 길 찾고있는 한국인 관광객이 보이면 한국인이세요?🤩 어디가세요? 도와드릴까요?했는데 10명중 9명은 흠칫하면서 괜찮아요 하면서 가버림 ㅋㅋㅋㅋㅋ 요즘 근데 나이들고 살면서 사람한테 지치고 하다보니 그냥 스몰토크 하는것도 귀찮고 새로운 사람 알아가는것도 싫고ㅜㅜ 내가봐도 내가 너무 변한것같다 ㅠㅠ

    • @user-dq6do3ri4o
      @user-dq6do3ri4o Місяць тому +1

      ㅎㅎㅎㅎ어렸을때 귀여우셨네요! 전 초반 유럽여행에서는 늘 먼저 말 걸어오시는 분들은 결국엔 도움을 주더라도 돈을 요구하는 사람이였어서 조심하고 일본에서는 대부분 분들이 먼저 말걸어주고 가는 곳까지 늘 데려다주셔서 반대로 한국에서일본분들이 두리번거리면 그때의 보답을 한답니다ㅎㅎㅎㅎ

    • @user-ft9gx6db6l
      @user-ft9gx6db6l 12 днів тому

      이상한사람이 너무많아서 그래요.....길에 도선생천지고 얼마전 파타야사건터지고....사람들 무서워서 경계할수밖에 없어요.

  • @edgewaterk2996
    @edgewaterk2996 3 місяці тому +69

    날씨얘기 좋아요 안녕하세요도 그냥 먼저 하면됩니다 그걸 왜 인사하세요 하고 받아치는 사람은 없어요 저도 미국 5년살다오니 아파트 20층 전체랑 다 얘기하게 되었어여 제가 얘기하니 다른 분들도 다 하시더라고요 시간은 걸리지만 나부터 만들면 되어요 1달 걸렸어요

    • @user-gz3bp1go3e
      @user-gz3bp1go3e 3 місяці тому +6

      행복한 아파트를 만드셨네요😊😊

    • @user-falltofly
      @user-falltofly 3 місяці тому +1

      외국사람들도 스몰토크를 그다지 잘하는건 아닌가보네요..😅😅1달이나 걸리는게

    • @user-bx9kr5tp6j
      @user-bx9kr5tp6j 3 місяці тому +4

      왜 인사하지라고 속으로 생각하시는 분들 계십니다.

    • @edgewaterk2996
      @edgewaterk2996 3 місяці тому +2

      @@user-bx9kr5tp6j 말은 안하시잖아요 말하면 무례한거니까요 생각은 자유죠

    • @edgewaterk2996
      @edgewaterk2996 3 місяці тому +2

      @@user-bx9kr5tp6j 한국와서 얘기에요

  • @ming1151
    @ming1151 3 місяці тому +20

    상대를 인지했다는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될만큼 평온한 사회였기 때문이라는 생각음 제가 상상도 못했던 견해에요. 😮 오늘도 감탄하고 갑니다,,

  • @user-it4eu1tg2w
    @user-it4eu1tg2w 3 місяці тому +24

    한국은 사람을 보자 마자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해야 되는 사람인지 아닌지 판단해야 하는 문화라서 그렇게 좋은 건지는 모르겠어요

  • @lee2060
    @lee2060 3 місяці тому +43

    참견(챙김)문화의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 가족단위 마을에서는 어른이 챙겨주고 가르쳐주고 보호해주고 꾸짖어 바른길로 잡아주는 것이 당연한 문화였고
    실지로 유용하고 따뜻한 정이 있는 훌륭한 문화 였지만
    현시대는 삶은 더복잡 하고 다양해 졌는데 어른이 바르게 잘 아는 것도 아니면서 더더군다나 다양성을 이해하지도 받아들이지도 못하면서 마음만 앞서니 그런 연장자든 동연배든 말을 섞어 봐야 득보다 실이 많으니
    서로 자꾸 피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스몰토크도 좋지만 거리두기 연습과 가까운 사람일수록 다양성을 받아들이는 문화가 절실하다고 봅니다
    나와 상대가 생각이 같아야 한다는 생각이 그중 가장 위험하고 서로를 불편하게하는 것 같습니다

  • @user-fy7ye8wn1y
    @user-fy7ye8wn1y 3 місяці тому +5

    우리문화에는 뭔 얘기를해도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부분도 한몫하는거같음. 그러니 걍 말을 안하는거같음. 급 나누는거도 너무 심하고 그리고 우리나라보다 더 들어가서 우리나라 젊은세대임. 아줌씨 아저씨들보면 호구조사고 뭐고간에 일단 서로 얘기 잘함,
    등산만 가봐도 젊은사람들한테도 한마디 툭툭 잘 던짐. 받아들이는 젊은 사람들이 불편해할 뿐이지. 우리나라 시대적인현상인듯

  • @Mills-te1yj
    @Mills-te1yj 3 місяці тому +8

    서로 신경써줄만큼 여유가 없어서.. 그 시간이라도 아껴 에너지 소비를 막기 위해…. 어렸을때 친구와 친해지고 싶어서 말 걸어도 무시당한 적이 여러번 있어서 정말 큰 용기 아니면 힘들긴해요.

  • @pahkk
    @pahkk 3 місяці тому +12

    하신 말씀 다 맞는데 저는 제일 큰 이유는 "존대말의 존재" 때문이라고 여깁니다. 서로를 알지 못하면 관계에 적절한 어휘의 준위를 정하지 못해서요. 존대말 폐지를 저는 주장하지만 그게 힘들다면 제3의 화법을 생각해내야 한국인의 통섭, 소통이 될것 같아요. 워낙 말 끄내기 힘든 화법이라, 결국 말의 형식이 인간의 소통을 제한하고 규제합니다. 그눔의 존대말 폐지 아니면 쉬운 화법을 개발하자! 이게 제 생각임다.

  • @user-bz9tu1zx8u
    @user-bz9tu1zx8u 3 місяці тому +9

    말씀 듣다가 생각한게, 미국은 총을 들지 않았다는걸(당신을 해칠 의도가 없다는 걸)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스몰토크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을까, 반면 우리는 굳이 그렇게 까지 하지 않아도 저사람이 나를 해치지 않는다는걸 알기 때문에 그런 문화차이가 생긴게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개인생각이라 근거는 없습니다.

  • @662..
    @662.. 3 місяці тому +13

    hi 대신 여어~ 어떤가요
    너무 구수한가요 ㅋㅋㅋㅋ
    저는 항상 인사는 선빵이라 생각하고 늦어서 애매해지기 전에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는 편이에요 그게 훨씬 편하더라구요

    • @oklu_
      @oklu_ 3 місяці тому +1

      사투리가 한국말의 경직된 특성을 좀 풀어주는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전 경상도 사투리가 표준어였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

  • @user-kv8hy6pb2s
    @user-kv8hy6pb2s 3 місяці тому +4

    쉬운 듯 어려운 게 스몰토크가 아닐까 싶어요!
    전 엘리베이터에서 사람을 만나면 무조건 인사를 해요, 인사하는 제가 기분이 좋더라구요.
    설령 안 받아주는 분이 계시더라도 그게 뭔 상관이에요 인사한 저의 기분이 좋은데요 ^^
    스몰토크의 중요성을 깨닫는 좋은 영상이었어요:)

  • @user-wy3bx6ul4s
    @user-wy3bx6ul4s 3 місяці тому +47

    사실 제가 한국인이라서인지... 전혀 모르는 사람과는 대화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분위기 때문에 결국엔 꼭 대화를 해야만 하는 사이 (ex.직장 동료)에서도 변변찮은 대화를 못 하는 것이 한국인의 큰 문제라 할 수 있겠네요. 악순환인게, 그렇게 변변치 못 한 대화를 하고 나서는 더이상 누구랑도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아서 더 이어폰 끼고 혼자만의 세계에서 쉬고 싶어진답니다🙄

  • @krakendancing462
    @krakendancing462 3 місяці тому +59

    저는 나이가 들면서 스몰토크를 잘 하게 되었어요 😅 아이들 키우면서 엄마들하고 말 섞다보니 스몰토크 하면 보통은 잘 받아주고 이야기 이어가면 분위기도 좋고 서로 즐겁더라구요 ☺️

    • @_____________...
      @_____________... 3 місяці тому +3

      오! 저도요 부끄럼쟁이였는데 애 낳고 달라졌네요ㅎ

    • @user-db9pc7mm9g
      @user-db9pc7mm9g 3 місяці тому +7

      저도요! 누군가에게 먼저 말하는 것 자체가 상상도 못할 일이었는데 이젠 처음 만나는 강아지에게도 말겁니다 ㅋㅋ

    • @mink9819
      @mink9819 3 місяці тому +4

      저도요! 원래는 땅만 보고 걷느라 사람에 관심 안 가졌는데, 아기 낳고 나니 먼저 인사도 하고 미소도 짓게 됐어요😄😄 생각보다 사람들은 서로에게 긍정적인 관심이 많다는걸 알게 됐네요ㅎㅎ

    • @aliceyu336
      @aliceyu336 3 місяці тому

      저렁비슷하시네여 ㅎㅎㅎ 너고 ㅋㅋ 엄마들 만나면 인사하구다녀요 ㅎㅎㅎ

  • @h_ing
    @h_ing 3 місяці тому +21

    어색한 침묵의 순간,,,이 정말 저는 견디기 힘들더라구요😂😂

  • @user-jp7pw3ex1z
    @user-jp7pw3ex1z 3 місяці тому +11

    나라마다 문화차이가 있으니 그 문화를 존중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구지 어색함을 무릅쓰고 다른 나라꺼 배울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어쩌면 그들도 hi hi 하면서 매번 스몰토크하는거 귀찮으면서 습관화 돼버렸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ㅋㅋ
    자연스러움이 가장 좋죠.
    영상 잼있게 잘 봤어요
    😊

  • @oklu_
    @oklu_ 3 місяці тому +73

    오늘 말씀하신 내용 평소에 큰 관심사입니다. 우리나라 말이 어떤 면에서는 매우 풍부한 표현을 자랑하지만 이러한 일상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당연히 있어야 할 단어가 존재하지 않는 의아함이 있잖아요. 그 부분을 짚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재천 교수님께서 여러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 주신 걸 기억하고 있는데요(ex. 잎꾼개미, 통섭 등), 언젠가 이 영역에도 교수님께서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주심으로써 한국사회의 소통에 기여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꿈을 꿔봅니다. 저는 우리말이 공식적인 개혁 프로젝트 같은 게 필요하다고까지 생각합니다.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하고 배포하셨듯이, 언어학의 대표자들이 모여 프로젝트처럼 공식적으로 어떤 새로운 표현들을 제안해서 일상에 스며들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우리말에 필요한 표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모르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 (저기요보다 예의바른)
    (2)모르는 사람에게 인사하는 말 (안녕하세요 보다 좀더 캐쥬얼하고 편한)
    (3)Excuse me 에 대응하는 말 (잠시만요 보다 예의바르고 실례합니다 보다 캐쥬얼한)
    쓰고 보니 우리말은 불특정 다수와의 관계를 맺을 때 쓰이는 말이 부족한 것 같네요. 대가족 중심으로 생활하는 문화다 보니 내 주변은 다 아는 사람이라 이런 표현을 쓸 일이 없고, 내 가족 아니면 '남' 이다 보니 아예 인사조차 안 하고. 이런 데서 기인한 걸까요? 흥미롭습니다 ㅎㅎ 아무튼 우리나라도 이젠 핵가족을 넘어 핵개인의 시대가 오다 보니 모르는 사람과 불특정 다수를 대하는 말들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 같아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교수님 감사합니다.

    • @mr0theblasian
      @mr0theblasian 3 місяці тому +5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실례지만 캐쥬얼한 콩글리시는 어떠세요

    • @Heysungjin
      @Heysungjin 3 місяці тому +6

      100% 동감합니다.
      비현실적인 주장 하나 하자면 우리나라 언어를 한국어에서 영어로 바꾸기만 해도 사회적 이슈가 꽤나 많이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행시킬 사람도 없을 뿐더러 실행된다 해도 몇백년 이상이 걸릴 것입니다 😂) 언어는 문화를 담고있기 때문이죠. 한국어에서 ‘you(너)’ 라는 단어와 ‘how are you’같은 캐주얼한 대화 시작 표현만 도입되어도 의사소통이 정말 편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 생각도 궁금해요!

    • @JeanLiberty
      @JeanLiberty 3 місяці тому +1

      You 같은 한국말이 정말 필요한 것 같아요

    • @mr0theblasian
      @mr0theblasian 3 місяці тому

      혹시 당신이 우리나라 고유의 인사법으로 소통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잇는 것은 아닌가요?
      +무언가를 사기 전에 이미 가지고 잇는 것들이 진정 부족한가 재고하려하는 편 입니다.

    • @Heysungjin
      @Heysungjin 3 місяці тому +1

      세계공용어를 접한 후로는 한국어 인사법이 비교적 어렵게 느껴지네요 😂

  • @annechoi3378
    @annechoi3378 3 місяці тому

    감사합니다👍

  • @for_what_or
    @for_what_or 3 місяці тому +5

    작은 주제같지만 결국에는 인간사회 속의 관계성, 나아가 국가 소멸에 까지 영향을 주는 묵직한 주제가 아닐까 싶네요
    스몰토크도 중요하지만 상호존중을 바탕으로한 소통의 자세와 문화가 중요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솔직히 현 시대의 한국사람들은 심적으로 많이 지쳐있고, 관계성에 있어서 각자 스스로 고립되어있는 상황이죠

  • @on-kv2vo
    @on-kv2vo 3 місяці тому +15

    좋은 교양을 동물들 이야기와 함께 엮어들으니 더 잘 이해되고 와닿네요 잘 보고 갑니다

  • @salgumini5464
    @salgumini5464 4 дні тому

    날씨에 대한 말한마디로 인사 괜찮더라구요^^ 오늘 날이 참 좋네요~ 요즘 바람이 많이 부네요..올해는 5월이 시원하네요~~
    오늘 시원한 바람과 따스한 햇빛, 밖에서 들려오는 새소리 참 좋은 날 좋은 말씀 들어 기분 좋습니다.

  • @gotchung
    @gotchung 3 місяці тому

    따뜻한 해석이네요😊

  • @junginhwang6456
    @junginhwang6456 3 місяці тому +6

    알러뷰로 마무리짓는 교수님 ᆢ너무 러블리 ㅎㅎ

  • @oklu_
    @oklu_ 3 місяці тому +9

    아침 최고의 선택! 스몰톡에 관심 많아서 이 영상 풀버전 보고싶습니다😊

  • @TheFelltear
    @TheFelltear 3 місяці тому +7

    선생님 오래오래 건강하셔요

  • @user-iu5jr3jm4x
    @user-iu5jr3jm4x 3 місяці тому +2

    서울 한복판에서 길을 걷는데 조깅을 하던 서양인이 활짝 웃으며 what a beautiful day! 라고 인사 건네고 슉슉 뛰어가는데 저까지 기분이 좋더라구요 ㅋㅋ 자연스러운 인기척, 저도 가지고 싶습니다.

  • @sunjoopark1212
    @sunjoopark1212 3 місяці тому +20

    한국 정서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가벼운 미소인 것 같아요! 서로 존재를 인식했을 때 얼굴에 가벼운 미소만 띄고 있어도 한결 부드럽고 예의바른 공기가 되어서 저는 그러려고 합니다!😚

  • @user-nr9zo7pe3b
    @user-nr9zo7pe3b 3 місяці тому +5

    최 교수님 오늘도 유쾌한 강의 감사합니다.

  • @yunsiljyung.......
    @yunsiljyung....... 2 місяці тому

    구독합니다❤

  • @LISANIMNIM
    @LISANIMNIM 3 місяці тому +28

    오호 저도 미국에 있다가 한국왔을때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순 문화차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원인에 관한 흥미로운 분석 재밌었습니다~~

  • @mr0theblasian
    @mr0theblasian 3 місяці тому

    영상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 @yunsiljyung.......
    @yunsiljyung....... 2 місяці тому

    영상감사합니다🙆‍♂️

  • @shiny101jun
    @shiny101jun 3 місяці тому

    항상 존경합니다.

  • @user-jk1if7wl1r
    @user-jk1if7wl1r 3 місяці тому +9

    우리는 처다보면 기분나빠서 속으로 뭘봐?🤣처다보면서 살짝웃기라도 하면 돌았나?라는 표정.🤣 국민성...ㅋ

  • @eung.8680
    @eung.8680 3 місяці тому +4

    엘리베이터에서 스몰토크하다 보면 그 다음에는 호구조사까지 훅 들어가버리다 보니..서로 선을 지키기 어려워서 차라리 무관심한게 서로 편하다고 느끼는 게 아닐까요?

  • @howonrhee4772
    @howonrhee4772 3 місяці тому +9

    그것도 외국마다 다릅니다. 예를 들면 독일이나 북방계 국가들은 스몰토크 능력이 우리보다도 떨어집니다. 독일은 세계적으로 무뚝뚝하고 스몰토크를 못하는 민족으로 유명합니다. 독일에서 사는 교포들이 한국에 가면 사람사는 느낌이 들어서 살거 같다라는 말을 할정도 이니까요. 우리가 생각하는 서양이라는 개념은 영미권인데. 이나라들은 게르만 국가의 기반에 라틴문화와 각종문화를 합쳐져서 생성된 문화이기 때문에 스몰토크 능력이 뛰어난것이지, 외국이라고 꼭 그런것만은 아닙니다.

    • @hongmongnim
      @hongmongnim Місяць тому

      독일은 그래도 이웃들하고 인사도 잘 하고 스몰토크도 좀 하는 편인데요...?

  • @joyesuri
    @joyesuri 3 місяці тому +4

    영상 잘 봤습니다 ㅎㅎ

  • @donshine1655
    @donshine1655 3 місяці тому +19

    교수님 말씀은 항상 놀라면서 100% 공감 했는데 오늘은 박장대소 하면서 1,000% 공감 했습니다.

  • @user-zs2cs1on5y
    @user-zs2cs1on5y 3 місяці тому +21

    최재천의 아마존
    안녕하세요
    안녕
    이런말 좋아합니다
    교수님 건행하세요
    오늘도 알러뷰 입니다

  • @insecure88
    @insecure88 3 місяці тому +12

    0:07 해외에 사는데 시작부터 너무 공감가는 말씀이네요ㅋㅋㅋㅋ 그 많은 말 중에 하필이면 저 말로 대화를 시작할까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jitwo2002
    @jitwo2002 3 місяці тому +9

    강아지나 아기를 데리고 있는 분들에게는
    그런 스몰토크를 시작하기가 편해요
    아기나 강아지에 대한 칭찬으로 대화를 시작하면
    부모님들 중에 거기에 대해서
    차갑게 반응하시는 분들은 없거든요
    진짜 단 한 분도 없어요
    다만 저처럼 평소 표정이 좀 딱딱한 사람들은
    아기들이나 강아지들의 호의적인 반응을 위해서
    말 걸기 전에 어떻게든 표정을 풀어놔야 하는
    준비과정이 필요하죠ㅋㅋ

  • @user-bl1lz9dc3f
    @user-bl1lz9dc3f 3 місяці тому +6

    엄청난 통찰이십니다
    지혜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uq4cf3fs9e
    @user-uq4cf3fs9e 3 місяці тому +6

    진짜 공감됩니다 오늘도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

  • @user-nf6lx2jo2b
    @user-nf6lx2jo2b 3 місяці тому +10

    짧은 hi ! 같은 말.그거 진짜 있음 좋겠단 말씀 너ㅡㅡ무 동감합니다. 늘 속으로.생각했던 건데 교수님이 말씀하시니 정말 좋으네요. 말줄임만 만들게 아니고 진짜 그 말 만들고.싶네요. 😊

    • @user-nf6lx2jo2b
      @user-nf6lx2jo2b 3 місяці тому +4

      근데 울 나라 사람들은 스몰톡이 길어지면
      자꾸 개인적인걸 캐물으려 해서.그게 .좀.😂

    • @ninoloss
      @ninoloss 2 місяці тому

      친구 안녕
      어른 아이구~

  • @user-he9sl5uy4y
    @user-he9sl5uy4y День тому

    공감 100% 조언 감사합니다.

  • @yulbon2622
    @yulbon2622 3 місяці тому +3

    저는 강아지 산책하다가 어린 아이들을 보면 강아지를 무서워할까봐 안녕하세요~라고 먼저 한마디 건넵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강아지가 인사한 것 마냥 좋아하더라구요^^

  • @Doggo_Muff
    @Doggo_Muff 3 місяці тому +3

    아파트 1층에만 살았을때에는 몰랐는데. 이사가고 고층에 살면서 알게된것이 엘베에서 인사를 하더라구요 처음엔 넘 어색했는데 이젠 제가 더 크게 인사해요.. 어색할수록 밝고 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