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실질적인 이유는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함이구요. 그 외의 의료외적인 이유는 아래에도 답글로 나왔듯이 환자와 겹쳐서 의사의 표정이나 상태, 또는 환자와 진료실 외에서 만나서 벌어지는 여러 불편한 상황들을 막기 위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환자가 대기중인데, 어쩔수 없이 의사가 중요한 전화나, 간호사등과 일적인 대화를 해야되는 상황등이 동선때문에 대기중인 환자에게 보여진다면, 환자는 이런 의사의 행동을 환자를 저버리고 무작정 기다리게 하는 불쾌한 행동으로 생각하겠죠 ㅋ;; 그렇기때문에 최대한 의사는 환자와 진료실 외에서는 안 겹치는게 좋습니다 ^^:;
저기에 이치로 이야기가 적혀있길래 야구를 진짜 좋아하시나부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상을 온종일 집중하고 있었기에 마지막의 1~2시간이 진짜 행복해지는거 같아요. 적당히 직장에서 시간을 때우거나 놀때도 그냥저냥 시간을 보내면 뭔가 찝찝할 때가 많더라구요. 반대로 일이 너무 많아서 화장실도 못갈 정도로 어지럽게 하루를 보내면 집에 갈때 뿌듯하기도 하구요.
뭔가 날것의 현실조언 느낌이어서 좋은 것 같고, 유익하게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보고 있다보니 막연하게 의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네요. 원장님보다는 한 살 어린 나이라서 사실 많이 늦기도 하고, investment banker로서 부동산펀드매니저로서 살아오고 팀장으로서 나름 커리어도 잘 구축해온 현재지만 문득 행복과 더 먼 미래를 위해 의대를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혹시 이런 생각에 주실 말씀이 있으실까요? 사실 생명과학계열 전공을 가지고 이단아 같은 삶을 살아왔는데, 뭔가 먼길을 돌아오는 느낌이기도 하고 그렇네요.
제가 이런 질문에 늘 달아드니는 말이, 배부르게 원치 않는 직업을 가지고 30년 사는거보다, 배고프게 원하는 직업을 가지고 3년 사는게 죽기 직전에 돌아보면 후회가 없을 것이다...라는 말입니다. IB업계에서 일해서 돈 버는거나 그런건 의사가 좀 덜할지는 모르지만, 의사라는 길이 행복하게 느껴지시면 하세요 인생은 생각보다 길고, 생각외로 한번뿐입니다 ^^;;
우리의 삼감을 즐겁게 해주던 정말 최고의 노력이었죠. 가정과 양립이 어려운 루틴이라 아마 더더더 야구에 집중할 수 있었을 듯... 세상은 적당히 쉬어가는 생도 있고 맹렬히 불태우는 생도 있고 뭘해도 어려운 생도 있고 다양한 인생이 모이는 세상에서, 야구에서는 세계 최고로 맹렬했던 이치로는 지금도 장난없던데, 인간의 육체는 이런면에선 참... 수명도 내구도도
저도 저희 아버지도 광주와는 전혀 연고가 없지만, 저희 아버지가 한창 야구를 좋아하던 그리고 저를 데리고 야구장에 가던 80,90년대는 해태타이거즈의 전성기였죠 그래서 저희 아버지가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음에도 최강팀 해태 타이거즈의 팬이셨구요 ㅋㅋ 한대화와 선동열을 특히 좋아하셨습니다. 보통 아빠와 같이 야구장에 가서 아버지가 응원하는 야구팀을 평생의 야구팀으로 응원하게 되는게 정석적인(?) 야구키즈의 경로인지라 저도 아버지를 따라 해태 타이거즈를 응원하게 되었고, 이는 제가 죽을때까지 유효할거 같습니다. 남자들끼리 하는 말중에 부모와 응원하는 야구팀은 바꾸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죠 ㅋㅋㅋ ^^
요즘 선생님 유튭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ㅎㅎ 이렇게 똑똑한사람들,의사샘들은 어떻게 사나 궁금했는데 재밌네요 ㅎㅎ
진상환자들도 많고ㅜㅜ
명의십니다 지금 봤는데 항상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멋지세요 저희 아버지 담당 의사쌤도 치과 치료 너무 잘해서 아버지 식사를 하시게 됐어요 새삶을 얻으셨어요
여기 영상에다 여쭤봐도 될지
미미미누영상에서 말씀해주셨던 개원순수익은 의원+치과 일까요
아님 치과단독인가요
궁금요
노코멘트하겠습니다 ㅋㅋㅋ ^^;;
@@snu14junseok 껄끄러운 질문이었나요
답변에 답이 있는거 같기도 ㅋㅋ
늦은 시간인데도 답글달아주시고
피곤하실텐데 푹 쉬세요~
의사랑 환자 동선이 겹치면 안되는 이유가 뭔가요?
저도 궁금해요 왜 안겹쳐야 돼나요?
환자입장에서 의사가 바쁘게 움직이고 급한 모습 보이는 것보다 여유있는 모습만 보여주는 게 신뢰를 줄 수 있어서 아닐까요?
미미미누님과의 합방 영상에 나와있습니다
환자 만나면 당연히 불편하죠.
가장 실질적인 이유는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함이구요. 그 외의 의료외적인 이유는 아래에도 답글로 나왔듯이 환자와 겹쳐서 의사의 표정이나 상태, 또는 환자와 진료실 외에서 만나서 벌어지는 여러 불편한 상황들을 막기 위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환자가 대기중인데, 어쩔수 없이 의사가 중요한 전화나, 간호사등과 일적인 대화를 해야되는 상황등이 동선때문에 대기중인 환자에게 보여진다면, 환자는 이런 의사의 행동을 환자를 저버리고 무작정 기다리게 하는 불쾌한 행동으로 생각하겠죠 ㅋ;; 그렇기때문에 최대한 의사는 환자와 진료실 외에서는 안 겹치는게 좋습니다 ^^:;
일과 취미를 동시에 하시네요..~~
열심히 하루하루 알차게 사시는 모습이 참 보기좋은거 같아요. ^^
치과에서 비만 클리닉 뭘까?? 잠깐 생각했는데... 원장님 의대도 나오셨네요.. ㅎㅎ
네 전 사실 의사면허가 있는 치과의사입니다 ^^
여기서 사랑니 발치했는데 진짜 하나도 안아픔. 최고임.
다른 치과에서도 뽑아봤지만 그때는 아파서 힘들었는데 여기서 뽑았을때는 그냥 차원이 다름.
말이 안됨. 사기적으로 안아픔.
ㅋㅋㅋ 저의 실력 반, 포청천님의 치유력 반의 결과입니다 ㅋㅋㅋ 뭐 그래도 제가 사랑니를 안 아프게 잘 뽑는걸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저기에 이치로 이야기가 적혀있길래 야구를 진짜 좋아하시나부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상을 온종일 집중하고 있었기에 마지막의 1~2시간이 진짜 행복해지는거 같아요.
적당히 직장에서 시간을 때우거나 놀때도 그냥저냥 시간을 보내면 뭔가 찝찝할 때가 많더라구요.
반대로 일이 너무 많아서 화장실도 못갈 정도로 어지럽게 하루를 보내면 집에 갈때 뿌듯하기도 하구요.
네 사실 뭔가에 열중하고 그 일을 완벽에 가깝게 완료하고 나서 느끼는 후련함이나 뿌듯함의 감정은 마약에 가깝죠 ㅋㅋ 힘들어도 그 느낌때문에 계속 노력하게 되는 ^^
뭔가 날것의 현실조언 느낌이어서 좋은 것 같고, 유익하게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보고 있다보니 막연하게 의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네요. 원장님보다는 한 살 어린 나이라서 사실 많이 늦기도 하고, investment banker로서 부동산펀드매니저로서 살아오고 팀장으로서 나름 커리어도 잘 구축해온 현재지만 문득 행복과 더 먼 미래를 위해 의대를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혹시 이런 생각에 주실 말씀이 있으실까요? 사실 생명과학계열 전공을 가지고 이단아 같은 삶을 살아왔는데, 뭔가 먼길을 돌아오는 느낌이기도 하고 그렇네요.
제가 이런 질문에 늘 달아드니는 말이, 배부르게 원치 않는 직업을 가지고 30년 사는거보다, 배고프게 원하는 직업을 가지고 3년 사는게 죽기 직전에 돌아보면 후회가 없을 것이다...라는 말입니다. IB업계에서 일해서 돈 버는거나 그런건 의사가 좀 덜할지는 모르지만, 의사라는 길이 행복하게 느껴지시면 하세요 인생은 생각보다 길고, 생각외로 한번뿐입니다 ^^;;
@@snu14junseok 고맙습니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용기가 생기네요. 정말 진지하게 도전을 생각해보겠습니다.
로봇 청소기 어떤거 쓰시는지 궁금해요
저도 궁금하네요ㅎ
@@upup5898 왠지 젤로 가성비 좋은거 고르셨을듯 한데 원장님 답 없으신거 보니 추천할만한건 아닌가 봅니다^^
답을 안 한건 최근에 너무 바빠서 답글을 못 봤기때문입니다 ㅋㅋ 샤오미 로봇 청소기 2세대입니다 ^^ 아주 좋은 모델이죠 ㅋ
하루 하루 허투루 보내지 않으시고...마감후가 얼마나 뿌듯하실까요?
그래도.. 힘들땐 충분한 휴식 하세요!
우리동네에 원장님 치과가 있음 좋겠네요^^
스타영상은 스파키즈썰이랑 임요환+강도경 합방으로 보이는데 맞나여???
기억이 안 나지만 그렇게 보이면 맞을겁니다 저 영상도 봤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전 스타덕후여서요 ㅋㅋㅋ ^^
멋있습니다 형냄 ㄷㄷㄷ
근데 형냄은 운동 뭐 따로안하시나요?
몸이 버텨주십니까?
우리의 삼감을 즐겁게 해주던 정말 최고의 노력이었죠. 가정과 양립이 어려운 루틴이라 아마 더더더 야구에 집중할 수 있었을 듯... 세상은 적당히 쉬어가는 생도 있고 맹렬히 불태우는 생도 있고 뭘해도 어려운 생도 있고 다양한 인생이 모이는 세상에서, 야구에서는 세계 최고로 맹렬했던 이치로는 지금도 장난없던데, 인간의 육체는 이런면에선 참... 수명도 내구도도
네 가끔 언론에 나오는 이치로를 보면 은퇴후에도 살이 안 찌더라구요 ㅋㅋ 그 모습 조차 대단한 자기관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준석니 한테.진료받고 싶당
2등입니다 원장님, 치주농양도 보시나요?
재밌어요 😊 기다리고 기다리던 치과 의사 브이로그!! 시리즈로 쭉 내주세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의사선생님 🎉
너무 멋있어요 짱
치과의사의 삶을 솔직하고 현실적으로 얘기해주셔서 재밌었어요~
역시 공대생들은 스포츠나 게임 둘 중 하나는 좋아하나봅니다. 공대나온 치과의사라 더 신뢰가 가네요.
병원 개이쁘고 알뜰하네..
네 인테리어는 개 이쁘게 경영은 알뜰하게, 성공의 비결중 하나죠 ㅋㅋ ^^;;
몸이 외과계열에 최적화되신것같은데 성형외과 전문의 하셨어도 잘하셨을것같아쇼.
저도 잘했을거 같지만, 들어가서 힘든 수련생활을 버텨내기 매우 힘들어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
지방입니다..
지난번에 정형외과에 조금늦게갔다가 원장이 자기퇴근해얀다고 정신못차리는모습을 봤었는데…역시 서울대츨신은 남달라…
발치할때 You shouldn't feel sharp pain but pressure is normal. 항상 하는말 ㅋㅋ... 동선 안겹치는거 너무 부럽네요...
오 이걸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는 처음 들어봤습니다. 역시 의료는 어디든 비슷비슷하네요 ㅋㅋ 영어 표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 원장님 기아팬이신가보군요~ 좋네요 ㅎㅎ 근데 원장님 아직 장가 안가셨나요?
어쩌다가 기아타이거즈 좋아하시게 된건지 궁금합니당
저도 저희 아버지도 광주와는 전혀 연고가 없지만, 저희 아버지가 한창 야구를 좋아하던 그리고 저를 데리고 야구장에 가던 80,90년대는 해태타이거즈의 전성기였죠 그래서 저희 아버지가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음에도 최강팀 해태 타이거즈의 팬이셨구요 ㅋㅋ 한대화와 선동열을 특히 좋아하셨습니다. 보통 아빠와 같이 야구장에 가서 아버지가 응원하는 야구팀을 평생의 야구팀으로 응원하게 되는게 정석적인(?) 야구키즈의 경로인지라 저도 아버지를 따라 해태 타이거즈를 응원하게 되었고, 이는 제가 죽을때까지 유효할거 같습니다. 남자들끼리 하는 말중에 부모와 응원하는 야구팀은 바꾸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죠 ㅋㅋㅋ ^^
@@snu14junseok 서울과고 나오셔서 연고가 없는데 지역특색이 강한 스포츠인 야구에서 기아를 좋아하신다는게 신기해서 여쭤봤습니다🙂
오 저도 기아팬입니다!
준석님 언론에서 열심히 물어뜯네요 ㅎㅎ
신경쓰지말고 좋아하는 구독자가 더 많습니다.
상관말고 유튜브 계속 쭉진행해주시길!
네 응원 감사합니다. 사실 언론이라고 하기에도 뭐한 영세한 의료 신문이지만요 ㅋㅋ ^^:;
그것두 보험회사에 제출할 서류떼러..갔는데 자기를 꼭 봐얀다더니 퇴근해얀다거 어찌나 호들갑을떨던지..
키가 크신것 같아요. 공개 가능하신가요?
궁금궁금
180.3cm입니다 ^^
약 40일 뒤에 수능 시험인데 꼭 성공해서 원장님처럼 멋지게 살고싶습니다. 브이로그를 통해 느슨해진 수험생활에 다시 간절함을 주셔서 감사드려요.
3등이닷!
🍍🍍❤❤💪💪
1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