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 엘리시움과 그에 영향을 받을 파생작들&자움사의 후속작간의 근본적인 차이는 개발 이념입니다. 에스토니아 출신의 메인작가 로버트를 비롯하여 그들에게 비지니스적인 성공은 부수적인 이득이고 자신들의 예술정신을 쏟아내기 위해 게임이라는 플랫폼을 이용한 것이며 '게임&장르'가 그것의 본질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그토록 독창적이며 호불호가 심한 작품이 나온것이죠. 그 외 출시 예정인 파생작들이나 자움사의 후속작들은 디스코 엘리시움 이라는 '게임'의 성공요소들을 자신들의 작품에 적용하려는 것이 목표이기에 거기서 본질적인 차이가 발생합니다. 상업적인 성공을 추구했다면.. 이러한 작품은 말이 안됩니다. 현대 게임업계에서 통용되는 성공을 위한 공식이 전무하기 때문이죠. 디스코 엘레시움에는 아름다운 미녀 캐릭터들도, 화려한 액션도, 빼어난 그래픽도, 유저 편의성과 모드의 자유성도, 주인공이 된 여러분을 특별하게 느끼게끔 하는 서사적 요소와 특별한 능력도 뭣도 없습니다. 본문에서도 언급된 다른 서양 개발사들이 안정적인 공식을 따르는 게임을 개발하는 것과 안전한 길(주제)로 보편적이면서 작품성보단 상업성에 중점을 두는 이유는 (저를 포함하여) 대다수의 인간들에게는 자기표현과 예술성의 발현보단 생계와 직업 안정성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예, 말 그대로 직장인의 삶과 어른들의 사정이란 그런 것이죠. 누구도 기대하지 않은 디스코 엘리시움을 위대하게 만든것은 광기가 아닌가 합니다. 성숙한 시장을 가진 미국이나 한국에선 쉽지 않은 시도죠. 우리는 게임업계에 발을 들이기 위해 선진국에서 자라 명문대학에 입학하여 좋은 학점을 쌓은 뒤, 네트워킹과 인터뷰 준비를 통해 비로소 모난곳 없는 건실한 직장인으로 재단되어집니다. 그렇기에, 디스코 엘리시움을 위대하게 만드는 것은 주류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없는 광기와 집념이 아닐까 합니다. 게임에 포함된 정치적 요소, 생각들과의 대화, 추리물, CRPG적 테마 이런것들은 예.. 부가적인 요소라고 보고 이것들을 가져와 비슷한 작품을 만들수는 있겠으나 넥스트 디스코 엘리세움으로 인정받고 싶다면 결국 세상이 주목한적 없는 광기와 집념이 수반되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몇몇 댓글들에 정치 철학이나 용어들이 생소해서 게임을 즐기지 못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해가 안되고, 생소하고, 혼란스럽고 짜증나는것이 작품의 의도이며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느껴집니다. 레바숄을 비롯한 디스코 엘리시움의 세계는 '판타지' 입니다. 공산주의나 사회주의의 이념에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교수도 확실히 이해가 안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는 세계와 게임에서 만나게 될 인물들의 세계는 다른 세상이기 때문에, 우리의 '공산주의'는 그들의 '공산주의'와 다릅니다. 미국의 '민주주의'와 영국의 '민주주의'가 다르듯 말입니다. 우리의 주인공 (이름 자체가 스포일수 있는) 이 혼란스럽고, 모르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것만큼 여러분도 불안전한 그들과 그들이 사는 세상을 탐험하는것이 디스코 엘리시움이 선사하는 즐거움이라고 느껴집니다. 혹자는 게임의 개발자들이 지나치게 좌파적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예, 그렇게 보입니다. 우리의 관점에서는 충분히 그렇습니다. 그들을 옹호할 생각도, 비판할 생각도 없습니다. 정치 철학이 주제인 작품에는 정치 철학이 들어가는것이 당연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솔직함은 비지니스적 측면에선 미숙함으로 다가옵니다. 서양 개발사들이 독점 계약을 하고, 라이브 서비스를 구겨 넣은 PC주의만을 고집하며 동양 개발사들이 선정적인 캐릭터 디자인과 가챠 시스템으로 모바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 게임업계에서 나는 그런 미숙함과 고집, 생소한 광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메슬로우의 동기 이론을 빌리자면, 대다수의 개발자들은 safety의 욕구를 충족하고자 (그리고 이는 결코 비난받을 요소가 아니며) 할때 그들은 self-actualization 을 추구하였다고 봅니다.
향후 몇년간 발더스를 참고한 아류작들이 대작 타이틀을 내세우며 나올테지만 발더스만큼의 분량과 스케일을 갖으면서도 이야기 면에서 플레이를 그만둘 수 없게끔 하는 흡입력을 갖춘 작품은 많지 않을것 같음. 이게임이 왜 재미있는가 정수를 제대로 이해하고 배낄 수 있는 제작자들이 없고 단순 카피를 넘어 능가할 수 있는 작가들은 더더욱 없음. 결국 미스트처럼 발더스3만 기억될 것임. 소울시리즈가 최초 등장한지 십년을 훌쩍 넘었지만 이를 능가하는 아류작들은 없었고 지금이나 나중이나 제작자들은 p의거짓이나 스틸라이징을 배끼지 않고 여전히 프롬을 배끼려할 것이고 결국 프롬라이크 중에서 미래에 기억될 작품은 프롬게임뿐일 것임. 헌팅 장르에서도 아류작이 결코 뛰어넘지 못한 몬스터헌터만이 언급되고 있으며 인디계를 휩쓸었던 덱빌딩로그라이크 장르에서도 슬더스라이크 중에 훌륭하다 할만한 건 슬더스와 몬스터트레인 둘뿐이었음.
개인적으로는 블러드라인 2를 기대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나와봐야 알 것 같네요. :: 다음은 잘 알려진 작품이나 시리즈를 빼고 살짝 덜 알려졌으나 기대중인 출시날짜가 정해진 RPG들입니다. Sovereign Syndicate(01월 15일)는 빅토리아 시대 사건 조사만으로도 흥미가 있습니다. 울티마 7 도입부의 살인 사건 수사 이래로 이러한 요소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거기에 스팀펑크이니까! Unforetold: Witchstone(01월 26일)도 기대가 큽니다. RPG 샌드박스에 내러티브를 어떻게 구사할지 모르겠네요. Banishers: Ghosts of New Eden(02월 14일)은 나와봐야 알 것 같지만, 액션 RPG보다는 액션 어드벤처 느낌인데 분위기가 좋기에 세계관, 스토리, 연출 등이 매우 기대중입니다. Zoria: Age of Shattering(03월 7일)은 단지 시스템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됩니다. 딱히 세계관이나 스토리는 그닥. 물론 잘 나오면 좋지만요. Eiyuden Chronicle: Hundred Heroes(04월 24일)은 현대적으로 어떻게 새롭게 개선했을지 기대가 되는 고전 JRPG 리메이크입니다. SKALD: Against the Black Priory(2분기)는 무엇보다 러브크래프트 바탕의 완전 레트로 RPG란 점이 기대되네요. :: 그리고 올해 언제 나올지 모르는 RPG입니다. New Arc Line는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중입니다. 무려 아케인과 스팀펑크니까요! 살짝 아케이넘 느낌도, 바이오쇼크와 파판7 느낌도 납니다. 기대 안 할 수가 힘든 작품입니다. Dungeons of Hinterberg은 어떻게 나올지 가장 모르겠는 RPG입니다. 그래픽은 호불호가 있을듯. :: 마지막으로 언제 나올지 모르는 RPG입니다. Revolution: The Spark도 기대해 봅니다. Sovereign Syndicate와 마찬가지로 빅토리아 시대 즈음의 스팀펑크 세계라 하지만, 보다 역사를 기반한듯한 현실 역사 배경 느낌으로 더 정치적이거나 더 어두워 보입니다. Clockwork Revolution가 사실상 바이오쇼크 느낌이 더 납니다. 1인칭 액션이라는 점도요. 태엽펑크와 스팀펑크 조합에 아무래도 RPG보다는 어드벤처가 주 장르일 것 같지만 몹시 기대가 됩니다. Dragon Quest III HD-2D Remake입니다. 사실 당시 3의 충격을 1, 2없이 살짝 개선해서 어떻게 전할지도 모르겠지만, 솔직히 너무 과거작이기도 하고 1, 2는 지금으로서는 좀 유치하기에... 암튼 큰 기대없이 기다려 보는 JRPG입니다. :: 진짜 끝으로 그래픽때문에 아주 큰 기대는 없고, 언제 나올지 모르는 RPG입니다. The Necromancer's Tale은 실제 게임 그래픽이 그냥 그래서 큰 기대없지만, 18세기 다크하고 고딕한 세계관과 내러티브가 풍부하다고 하여 혹시나하고 기대해 봅니다. Esoteric Ebb 역시 게임 그래픽과 단순해 보이는 게임성으로 큰 기대 없지만, 왠지 느낌이 웃길 것 같아서 기대 목록에 넣어봅니다. :: PS+ 가장 아쉬운 점은 이 모든 게임들 중 대부분이 한국어 지원이 힘들 것 같기에, 모험러님의 채널이 더욱 더 소중해질 것 같습니다~ ^^;
디스코엘리시움라이크면 대중성 확보하긴 글렀네. 솔직히 디스코 엘리시움이 잘 만든 작품은 맞는데 대중성이 뛰어난 작품은 절대 아니고 잘만들었다고 찬양하는 목소리도 진짜 극소수임. 소수 취향에 맞춘 게임을 발더스 게이트라는 대중성까지 모두 확보한 GOTY급 게임에서 벗어나게 해줄 기대작...이라고 할 수 있나 싶은데....
crpg 기대작들이 많이 나오네요. 재밌을 거 같고 일부 게임은 직접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만 저 게임들이 발더스3 처럼 크게 터지진 않을 거라고 봅니다. 사실 발더스는 crpg의 정점이 되기도 했지만 무지막지하게 많은 컷씬으로 대중성을 확보했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도 있다고 보는지라 디스코 엘리시움이나 클래식한 crpg들 처럼 무지막지한 텍스트로 쏟아낸다면 그만큼의 인기를 얻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특히나 지금은 같은 분량의 내용도 글보다는 영상으로 받아들이는 시대니까요. 그래도 잔잔한 마음으로 진짜 옛 모험담이 담긴 책을 읽는 기분과 함께 상상력이라는 최고의 그래픽카드를 함께 활용한다면 원래의 crpg는 이런 맛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함게 하기를.
CRPG 를 자주하는 편인데, 디스코 엘리시움은 썩 재밌게 하지 못했었습니다. 디스코 엘리시움에서 기반이 되는 정치 철학들은 제겐 생소한 것이었기에 디스코 엘리시움을 그저 형사물로 플레이 하게 되었는데, 텍스트들은 나름 흥미로웠으나, 그 이상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게임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 정치 철학을 공부하기엔 게임을 취미로 가진 이공계 직장을 가진 사람으로서 게임 & 이공계 공부할 시간도 모자라 엄두가 나지 않네요.
Crpg 팬으로서 늘 이 채널이 감사할뿐입니다
1:31 플레인스케이프 이야기에 또다시 가슴이 웅장해져버렸네요.
발더스게이트....갓띵직
말하고자하는 주제가 너무 많아서 난잡스러운 전개의 영상이네요 집중이 하나도 안됨
드래곤즈도그마는 첨에는 재밌다 뭔가 질리는감이....
디스코 엘리시움과 그에 영향을 받을 파생작들&자움사의 후속작간의 근본적인 차이는 개발 이념입니다. 에스토니아 출신의 메인작가 로버트를 비롯하여 그들에게 비지니스적인 성공은 부수적인 이득이고 자신들의 예술정신을 쏟아내기 위해 게임이라는 플랫폼을 이용한 것이며 '게임&장르'가 그것의 본질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그토록 독창적이며 호불호가 심한 작품이 나온것이죠. 그 외 출시 예정인 파생작들이나 자움사의 후속작들은 디스코 엘리시움 이라는 '게임'의 성공요소들을 자신들의 작품에 적용하려는 것이 목표이기에 거기서 본질적인 차이가 발생합니다. 상업적인 성공을 추구했다면.. 이러한 작품은 말이 안됩니다. 현대 게임업계에서 통용되는 성공을 위한 공식이 전무하기 때문이죠. 디스코 엘레시움에는 아름다운 미녀 캐릭터들도, 화려한 액션도, 빼어난 그래픽도, 유저 편의성과 모드의 자유성도, 주인공이 된 여러분을 특별하게 느끼게끔 하는 서사적 요소와 특별한 능력도 뭣도 없습니다.
본문에서도 언급된 다른 서양 개발사들이 안정적인 공식을 따르는 게임을 개발하는 것과 안전한 길(주제)로 보편적이면서 작품성보단 상업성에 중점을 두는 이유는 (저를 포함하여) 대다수의 인간들에게는 자기표현과 예술성의 발현보단 생계와 직업 안정성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예, 말 그대로 직장인의 삶과 어른들의 사정이란 그런 것이죠. 누구도 기대하지 않은 디스코 엘리시움을 위대하게 만든것은 광기가 아닌가 합니다. 성숙한 시장을 가진 미국이나 한국에선 쉽지 않은 시도죠. 우리는 게임업계에 발을 들이기 위해 선진국에서 자라 명문대학에 입학하여 좋은 학점을 쌓은 뒤, 네트워킹과 인터뷰 준비를 통해 비로소 모난곳 없는 건실한 직장인으로 재단되어집니다.
그렇기에, 디스코 엘리시움을 위대하게 만드는 것은 주류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없는 광기와 집념이 아닐까 합니다. 게임에 포함된 정치적 요소, 생각들과의 대화, 추리물, CRPG적 테마 이런것들은 예.. 부가적인 요소라고 보고 이것들을 가져와 비슷한 작품을 만들수는 있겠으나 넥스트 디스코 엘리세움으로 인정받고 싶다면 결국 세상이 주목한적 없는 광기와 집념이 수반되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몇몇 댓글들에 정치 철학이나 용어들이 생소해서 게임을 즐기지 못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해가 안되고, 생소하고, 혼란스럽고 짜증나는것이 작품의 의도이며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느껴집니다. 레바숄을 비롯한 디스코 엘리시움의 세계는 '판타지' 입니다. 공산주의나 사회주의의 이념에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교수도 확실히 이해가 안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는 세계와 게임에서 만나게 될 인물들의 세계는 다른 세상이기 때문에, 우리의 '공산주의'는 그들의 '공산주의'와 다릅니다. 미국의 '민주주의'와 영국의 '민주주의'가 다르듯 말입니다. 우리의 주인공 (이름 자체가 스포일수 있는) 이 혼란스럽고, 모르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것만큼 여러분도 불안전한 그들과 그들이 사는 세상을 탐험하는것이 디스코 엘리시움이 선사하는 즐거움이라고 느껴집니다.
혹자는 게임의 개발자들이 지나치게 좌파적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예, 그렇게 보입니다. 우리의 관점에서는 충분히 그렇습니다. 그들을 옹호할 생각도, 비판할 생각도 없습니다. 정치 철학이 주제인 작품에는 정치 철학이 들어가는것이 당연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솔직함은 비지니스적 측면에선 미숙함으로 다가옵니다. 서양 개발사들이 독점 계약을 하고, 라이브 서비스를 구겨 넣은 PC주의만을 고집하며 동양 개발사들이 선정적인 캐릭터 디자인과 가챠 시스템으로 모바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 게임업계에서 나는 그런 미숙함과 고집, 생소한 광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메슬로우의 동기 이론을 빌리자면, 대다수의 개발자들은 safety의 욕구를 충족하고자 (그리고 이는 결코 비난받을 요소가 아니며) 할때 그들은 self-actualization 을 추구하였다고 봅니다.
잘 읽었습니다
눈이 너무 높아져버려서 ㅠㅠ
드래곤즈 도그마 진짜 재밌습니다 발더스3같이 스토리가 대단하고 동료끼리 말하고 그런맛은 없지만 dnd에서 모여서 용잡고 던전도는 그런맛임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언젠간 여기 소개되보고 싶네요.
목록만 봐도 또 엄청 기대가 되네요...!
향후 몇년간 발더스를 참고한 아류작들이 대작 타이틀을 내세우며 나올테지만 발더스만큼의 분량과 스케일을 갖으면서도 이야기 면에서 플레이를 그만둘 수 없게끔 하는 흡입력을 갖춘 작품은 많지 않을것 같음.
이게임이 왜 재미있는가 정수를 제대로 이해하고 배낄 수 있는 제작자들이 없고 단순 카피를 넘어 능가할 수 있는 작가들은 더더욱 없음.
결국 미스트처럼 발더스3만 기억될 것임.
소울시리즈가 최초 등장한지 십년을 훌쩍 넘었지만 이를 능가하는 아류작들은 없었고 지금이나 나중이나 제작자들은 p의거짓이나 스틸라이징을 배끼지 않고 여전히 프롬을 배끼려할 것이고 결국 프롬라이크 중에서 미래에 기억될 작품은 프롬게임뿐일 것임.
헌팅 장르에서도 아류작이 결코 뛰어넘지 못한 몬스터헌터만이 언급되고 있으며 인디계를 휩쓸었던 덱빌딩로그라이크 장르에서도 슬더스라이크 중에 훌륭하다 할만한 건 슬더스와 몬스터트레인 둘뿐이었음.
미스트 얘기를 듣게 될 줄이야.ㄷㄷㄷㄷㄷㄷㄷ
개인적으로는 블러드라인 2를 기대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나와봐야 알 것 같네요.
:: 다음은 잘 알려진 작품이나 시리즈를 빼고 살짝 덜 알려졌으나 기대중인 출시날짜가 정해진 RPG들입니다.
Sovereign Syndicate(01월 15일)는 빅토리아 시대 사건 조사만으로도 흥미가 있습니다. 울티마 7 도입부의 살인 사건 수사 이래로 이러한 요소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거기에 스팀펑크이니까!
Unforetold: Witchstone(01월 26일)도 기대가 큽니다. RPG 샌드박스에 내러티브를 어떻게 구사할지 모르겠네요.
Banishers: Ghosts of New Eden(02월 14일)은 나와봐야 알 것 같지만, 액션 RPG보다는 액션 어드벤처 느낌인데 분위기가 좋기에 세계관, 스토리, 연출 등이 매우 기대중입니다.
Zoria: Age of Shattering(03월 7일)은 단지 시스템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됩니다. 딱히 세계관이나 스토리는 그닥. 물론 잘 나오면 좋지만요.
Eiyuden Chronicle: Hundred Heroes(04월 24일)은 현대적으로 어떻게 새롭게 개선했을지 기대가 되는 고전 JRPG 리메이크입니다.
SKALD: Against the Black Priory(2분기)는 무엇보다 러브크래프트 바탕의 완전 레트로 RPG란 점이 기대되네요.
:: 그리고 올해 언제 나올지 모르는 RPG입니다.
New Arc Line는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중입니다. 무려 아케인과 스팀펑크니까요! 살짝 아케이넘 느낌도, 바이오쇼크와 파판7 느낌도 납니다. 기대 안 할 수가 힘든 작품입니다.
Dungeons of Hinterberg은 어떻게 나올지 가장 모르겠는 RPG입니다. 그래픽은 호불호가 있을듯.
:: 마지막으로 언제 나올지 모르는 RPG입니다.
Revolution: The Spark도 기대해 봅니다. Sovereign Syndicate와 마찬가지로 빅토리아 시대 즈음의 스팀펑크 세계라 하지만, 보다 역사를 기반한듯한 현실 역사 배경 느낌으로 더 정치적이거나 더 어두워 보입니다.
Clockwork Revolution가 사실상 바이오쇼크 느낌이 더 납니다. 1인칭 액션이라는 점도요. 태엽펑크와 스팀펑크 조합에 아무래도 RPG보다는 어드벤처가 주 장르일 것 같지만 몹시 기대가 됩니다.
Dragon Quest III HD-2D Remake입니다. 사실 당시 3의 충격을 1, 2없이 살짝 개선해서 어떻게 전할지도 모르겠지만, 솔직히 너무 과거작이기도 하고 1, 2는 지금으로서는 좀 유치하기에... 암튼 큰 기대없이 기다려 보는 JRPG입니다.
:: 진짜 끝으로 그래픽때문에 아주 큰 기대는 없고, 언제 나올지 모르는 RPG입니다.
The Necromancer's Tale은 실제 게임 그래픽이 그냥 그래서 큰 기대없지만, 18세기 다크하고 고딕한 세계관과 내러티브가 풍부하다고 하여 혹시나하고 기대해 봅니다.
Esoteric Ebb 역시 게임 그래픽과 단순해 보이는 게임성으로 큰 기대 없지만, 왠지 느낌이 웃길 것 같아서 기대 목록에 넣어봅니다.
:: PS+
가장 아쉬운 점은 이 모든 게임들 중 대부분이 한국어 지원이 힘들 것 같기에, 모험러님의 채널이 더욱 더 소중해질 것 같습니다~ ^^;
브로큰 로드, 도그마2 기대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세일 기간에 산 킹덤컴을 너무 재밌게 해서 2가 나와주길 기다릴 뿐. 정말 아무생각없이 샀다가 한동안 정말 정신없이 했음
브로큰 로드는 걍 디스코 엘리시움 엔진으로 만든거 같은데 ㅋㅋㅋ
언포톨드는 정말 기대중인데 솔직히 개발사의 주장(?) 대로 나올 수 있을 거란 기대는 거의 안되긴 합니다.
진짜 ai 가 더 발달해서 게임 속에서 dm 역할을 해주는게 아닌 이상.. 저런 게 정말 가능할지?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해요 ㅋㅋㅋ
디스코엘리시움라이크면 대중성 확보하긴 글렀네. 솔직히 디스코 엘리시움이 잘 만든 작품은 맞는데 대중성이 뛰어난 작품은 절대 아니고 잘만들었다고 찬양하는 목소리도 진짜 극소수임.
소수 취향에 맞춘 게임을 발더스 게이트라는 대중성까지 모두 확보한 GOTY급 게임에서 벗어나게 해줄 기대작...이라고 할 수 있나 싶은데....
극소수?
뭔소리여
발더스 단점이 2막 보스전 이후로 게임 맥이 빠진 느낌임
보편적으로 2막보다 3막에서 더웅장한 보스전이나 복선회수등을 기대하는데
실제로 3막하면 좀 실망함.
3막이 스펙 제일 강할때인데 1막 볼륨에 비해 형편없으니.. 최대한 빨리 출시하라고 압박 받았나보네
확장팩 dlc내주면 딱인데 계획없다니까 슬프네..
3막에 드래곤 안수스였나 아수스인가 명예모드로 한번 싸워보셨나요?
3막 볼륨이 젤 크던데 게일로 자폭한거 아니고서야
3막이 진또배긴데
디스코 엘리시움 은 ㄹㅇ 핵띵작
페이블 리부트는 작년 6월에 인게임 트레일러가 떴는데 2020년 이후 아무것도 공개된게 없는건 아닌데요
난잡하네 소개할거면 소개만 하지 ㅋㅋ
crpg 기대작들이 많이 나오네요. 재밌을 거 같고 일부 게임은 직접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만
저 게임들이 발더스3 처럼 크게 터지진 않을 거라고 봅니다.
사실 발더스는 crpg의 정점이 되기도 했지만 무지막지하게 많은 컷씬으로 대중성을 확보했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도 있다고 보는지라
디스코 엘리시움이나 클래식한 crpg들 처럼 무지막지한 텍스트로 쏟아낸다면 그만큼의 인기를 얻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특히나 지금은 같은 분량의 내용도 글보다는 영상으로 받아들이는 시대니까요.
그래도 잔잔한 마음으로 진짜 옛 모험담이 담긴 책을 읽는 기분과 함께 상상력이라는 최고의 그래픽카드를 함께 활용한다면 원래의 crpg는 이런 맛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함게 하기를.
블러드라인즈2는 기대를 안하는 편이 좋겠네요.
발더스3에 영감을 받았다고 하면서 올해 출시예정이라니... 거기다 개발사도 갑자기 바뀌고...?
'출시연기' or '덜 만들어진 상태로 억지 출시' 둘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엘더는 이제 놓아주자..
그냥 베데스다를 놓아주는게 맞을지도 ㅋㅋ
드래곤즈 도그마 2 체험판을 해보셨다고 해서 의아했는데, 아!? 기사를 번역해서 그냥 읽으시는 거였군요...;;
그럼 안되나여?
CRPG 를 자주하는 편인데, 디스코 엘리시움은 썩 재밌게 하지 못했었습니다. 디스코 엘리시움에서 기반이 되는 정치 철학들은 제겐 생소한 것이었기에 디스코 엘리시움을 그저 형사물로 플레이 하게 되었는데, 텍스트들은 나름 흥미로웠으나, 그 이상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게임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 정치 철학을 공부하기엔 게임을 취미로 가진 이공계 직장을 가진 사람으로서 게임 & 이공계 공부할 시간도 모자라 엄두가 나지 않네요.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모르겠어요 발더스게이트3에서 벗어나게 해줄 rpg 기대작 이라는 제목인데, 그 게임의 이름이 뭔데요? 장황하게 뭔가 설명을 하시는데.. 예술하시나요?
애초에 영어 원문 기사의 제목이 저런데 뭔 소린지? 그리고 게임들 쭉 나열했는데?
영상을 3분만보니 이런소리가나오지
뭘 모르고 말씀하시네ㅋㅋ 한국 crpg의 본진이다
무슨 댓글을 다시는건지 모르겠어요
못알아듣겠다는 내용의 댓글인데, 이 영상의 내용이 뭔데요? 영상을 끝까지 안봤다는 말을 뭔가 예리한척 얘기하는데.. 개솔하시나요?
본인이 무지성이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댓글 ㅋㅋ
이냥반 새채널 팠네
모험러의 새로운 모험이 아니라 디스코 엘리시움 앵무새의 디스코 엘리시움 빠는 영상이네 뭔 이딴게 왜 알고리즘으로 뜨냐
그럼 쳐보지마
@@김-i9q 당연히 안보지 병신새끼야 그걸 말이라고하냐?
난 아직도 위저드리9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