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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55세인데 얼추 7살 즈음인지 당시엔 쌀이 귀한시대라서 밀주 만드는걸 단속하던 시절인데 동네 단속반 떳다는 소릴듣고 마을 어귀에서 울 할머니가 성급히 집 오시는데 옆에 같이 걷 는 남자분이 왜 그리 빨리 어딜 가시냐고 묻길래. 할머니가 글쎄 밀주단속 나와서 빨리 집가서 숨겨얀다고 하셨다는데 헠 하필 그냥반이 나중에 보니 단속반이셨다는... 그냥반도 웃으면서 이번 한번은 봐준다고 담부턴 하지 마라고 하셨다는. 배꼽잡는 ... 고인 되신 할머니가 오늘 따라 그리운건 술지게미 꽉 짜 주시던게 좋은 기억에 남은 이율까요?^^♡ 늘 좋은 정보 감솨합니다!
우리나라도 집집마다 제사나 명절을 위해 맹글던 참 다양한 '가양주'가 있었는데 그 명맥이 일제 때 주세확보, 박정희 정권때 쌀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밀가리 권장 등으로 그 명맥이 참 많이 끊겼죠...요즘 지역 소주가 나오기는 하지만 아직은 풍성하지는 않아 넘 안타깝네요.... 답글
마지막 부분에 말씀주신 한국 술의 현재 기준에 대해선 정말로 공감이 합니다. 위스키나 사케같은 외국술을 살때는 그저 라벨의 정보만 보고 그 술에 대한 정보를 쉽게 이해 하는데 한국인인 제가 왜 한국의 정통술을 사는데 상품의 정보가 담긴 라벨이 아닌 성분표를 보고 사야 하는지 정말 한탄 스럽습니다.
음주에 관대...가 문제인가? 오히려 음주를 너무 별 것 아닌것 + 범죄의 근원으로 생각하는게 문제 아닐런지. 유럽 어디 백인들은 끼니바다 반주 하고 날이면 날마다 맥주든 위스키든 까마시는데 술 마시는게 절대 잘못된게 아님 특히 음식을 먹을때 곁들임으로 마시는 술은 더욱 얘기가 다르지. 술 안마시는건 자유지만 술 마시는걸 터부시 하는 문화가 진짜 PC같은 문화임- 음주운전 주취폭력은 완전 다른얘기고
04:52 제가 알기로는 연태고양은 고태법이 아닌 대표적인 액태법(첨가제를 넣는 방식)으로 술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중국 표시제도가 국내에서는 규제가 없다보니 연태고양이 표시에 농향형이라는 GB/T 10781로 적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연태고양은 액태법으로 일종의 소주처럼 향을 첨가한 술로 알고 있어 이 부분 혹시 다시 확인해보시면 어떨까 싶어 댓글 남깁니다. 연태고양에서 고태법으로도 술을 만들기도 하는데 우리가 마시는 일반적인 연태고양 종류와는 다르고 훨씬 비싸다고 알고 있습니다. 평소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대 중국술 몇번 먹어봤었던 기억이 나네요~~그 파인애플향 저도 기억함~~ 비싼건 안 먹었지만요~~ 그 뒤로 굳이 중국술은 찾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 전통주나 아니면 위스키를 먹고말지~~럼중에 [플렌테이션 파인애플] 요거 파인애플 맛이 진짜 직빵인 술인데 얼음 타서 먹으면 맜있음~~ㅋㅋㅋ
중국여행유튜버 하면서 우연한기회로 마오타이현에 주창들을 뵙고 공장투어를했는데, 영상만들라니 술 지식이 없으니 이것저것 공부부터 하게되더라고요 너무 쉽게 설명잘해줘서 이해가되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연태고량주는 파일애플향이 나는것도 저 화학성분 재료량 관련있는듯하고,, 마오타이는 장향형백주니까 저거랑 또 공정이 다르겠군요
저의 막내 삼촌이 중국인 작은 어머니와 결혼하셔서 중국인 작은어머니가 계시는데, 중국에서 술을 한병 가져오셨는데, 라벨이나 브랜드는 없었습니다. 생긴게 통통한 원통형이고 술통의 겉면은 만지는데 재질은 부드럽지만 대나무 속살같은 느낌이랄까? 뚜껑을 딱 따니까 향기가 방에 가득 퍼지는데 동생들이랑 이게 무슨 냄새지? 이랬는데 여동생이 포카리 스웨트 향이라고 하니까 진짜 그런 것 같더라구요. 도수는 은근히 높았고 다른것보다 달달하면서 향기가 진짜 진해가지고..엄청 인상깊었습니다 나중에 그 술 이름이 뭔지 아시냐고 했는데, 그냥 먹어보라고 주신거라서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혹시 이 술의 이름을 아실까요?
중국 10년 넘게 살면서도 몰랐던 깊이 있는 지식을 너무 쉽게 배워 가지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보다가 생각 난 것이.. 아는 형님이 오량액 회장하고 친구로 지내서..북경의 한 한정식집에서 같이 만나서 회장이 들고 온 비매품(동충하초가 들어간 특별판?)으로 거하게 한 잔 했던 추억이 생각 나네요.
중국에서는 보통 백주를 8가지로 구분하는데 첨에 얘기하신 4개가 1~4번째로 많이 판매되며 나머지 4가지가 등등입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수정방은 한국에서는 매우 유명한데 중국에서는 농향 판매량의 1~2%밖에 안됩니다, 안유명하다는건 아니구요, 그리고 모든 연태어쩌구 술은 유일하게 한국에서 브랜딩된 중국에서는 연태사는 한국인들 말고는 모르는, 연태 사람들도 모르는 그런 백주입니다. 술익는집 님을 비판하는게 아닌 이런게 있습니다 하고 얘기하는 댓글입니다.
한심한 K술 타령 ㅋㅋㅋ 100% 동감합니다! 정말 우리나라는 언제쯤 제대로 된 체계적인 표준 우리술 분류법을 갖게 될까요. 누가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정부 어디에서도 뭐 관심도 없는거 같습니다. 일제 시대 주세법이 여전한 후진국답게요. 우리 청주를 청주라 부르지도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대한민국.
개인적으로 고량주는 농향형은 그리 못먹겠으ㅁ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은 고량주는 수성고량주 한국회사에서 만든 고량주인데 중국에서 생산되서 다시 오는 고량주라고 알고 있음. 청향형이라 깔끔하고 좋았음...그런데 파는 곳이 점점 사라져서 개빡침... 주변에 파는 곳이 3곳 정도 있었는데 다 망하거나 바뀌거나 안팔게되서
중국에 지방마다 각 지방주酒들이 있는데 굳이 면세점이나 유명한 술에 연연하지 않고 현지에 있는 큰 슈퍼마켓이나 마트 가보면 인민폐 70-80원 짜리 현지인들이 주로 마시는 백주도 아주 훌륭함. 그리고 본인이 마실 생각이면 겉 포장 다 뜯고 캐리어에 손상 안 되게 옷가지로 잘 싸서 들고오면 너댓 병도 가지고 올 수 있음. 7병까지 가지고 와 봤음. 혹 국내공항에서 입국장에서 걸리면 그 자리에서 뚜껑 오픈하면 압수 안 하는 경우도 많음.
1차로.. 옛날엔 지역마다 다양한 쌀을 재배했고 그 쌀로 술을 빚었었는데 일제시대때 산미증식 과정에 생산량이 적은 종자들은 제외하고 생산력이 좋은 종자들로만 농사지을 수 있게 만들면서 옛 쌀과 곡식.. 그걸로 만든 술 제조법에 타격을 주었고.. 2차로.. 술에 세금을 붙이는 주세법을 강제하여 세금포탈을 시작.. 소규모 생산자들이 술을 빚지 못하도록 생산을 규제하고 품목을 단순화 하여 지방마다 집안마다 빚어오던 가양주의 명맥을 끊어지게 만듬.. 효율적인 식민지 수탈을 위함이었고 일제 주류산업의 식민지로의 수출을 돕기 위해서였음.. 이후 전통주는 밀주로 겨우 숨통만 유지함.. 3차로.. 해방 이후 한국전쟁을 지나면서.. 먹을 곡식도 없는데 술 빚는건 사치였기에 양곡관리법으로 술 제조를 엄격하게 금지시켜 밀주로 이어오던 숨통마져 끊어버렸음.. 88올림픽을 계기로 전통주를 살려보려고 했지만.. 거의 소실되어 대충 그랬겠지 하고 만든게 현재의 전통주.. 하루하루 먹고 살기 급급한 시대 싸게 만든 주정에 값싼 향료와 감미료만 때려넣고 만든 싼 술만이 살아남게 되었다지요.. 요즘 옛 술 좋은 술에 대한 관심이 켜지고 잉여력과 구매력이 늘어나 제대로된 양조 주조 술이 발전하는 중이니 점차 나아지겠지요..
코로나 시기에 전통주 소비가 늘었는데 이 시기 전후에 만든 정말 대애충 만든 탁주나 증류주에 몇번 당했습니다... 광고에 충실한 몇개 제품들이 있었는데 이게 다 명확한 기준 없이 '전통주'라는 분류가 가능하기에 가능하다고봄 이렇게 만든걸 전통주라고 혜택받고 온라인 판매까지 가능하다는게 화가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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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익
혹시 화학유투버인 화학하악 님이랑 콜라보 해보시면 어떨까요??
주류의 향에 대한 화학(feat. 술한잔) 뭐 이렇게..... ㅎㅎ
제가 55세인데
얼추 7살 즈음인지 당시엔 쌀이 귀한시대라서 밀주 만드는걸 단속하던 시절인데
동네 단속반 떳다는 소릴듣고
마을 어귀에서 울 할머니가 성급히 집 오시는데 옆에 같이 걷 는 남자분이 왜 그리 빨리 어딜 가시냐고 묻길래. 할머니가
글쎄 밀주단속 나와서 빨리 집가서 숨겨얀다고 하셨다는데
헠 하필 그냥반이 나중에 보니 단속반이셨다는...
그냥반도 웃으면서 이번 한번은 봐준다고 담부턴 하지 마라고 하셨다는.
배꼽잡는 ...
고인 되신 할머니가 오늘 따라 그리운건 술지게미 꽉 짜 주시던게 좋은 기억에 남은 이율까요?^^♡
늘 좋은 정보 감솨합니다!
너무 추억돋는 이야기네요 ㅎㅎ
저역시 시골에서 자라서 세대는 다르지만 꼭 막걸리 사오는 심부름 하면 술찌개미 먹으면서 사왔던 기억이있습니다 ㅎ
@@City_is_jungle 중간에 막걸리 빼 드시고 물채우지는 않으셨는지요?
ㅋㅋㅋ.
우리나라도 집집마다 제사나 명절을 위해 맹글던 참 다양한 '가양주'가 있었는데 그 명맥이 일제 때 주세확보, 박정희 정권때 쌀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밀가리 권장 등으로 그 명맥이 참 많이 끊겼죠...요즘 지역 소주가 나오기는 하지만 아직은 풍성하지는 않아 넘 안타깝네요....
답글
55세 아니고 55년생이신가?
@@SoungjinKimono 70년생 입니다.
토속주와 막걸리 언급에 대한 의견에 매우 동의합니다.
우리나라 금주법이 시행되고 있을때도 가내주를 만드셨다는 어른들 말씀 들어보면 지금 막걸리 따위 명함도 못내민다고 많이들 말씀하시더군요.
곡주가 되기전 식혜와 비슷한 단술이라고 부르는 것들 맛보라면서 어른들 주실때 설탕 같은것 넣으면 이런맛 안나온다고 자랑하셨어요.
지금은 환경이 안되어 그것들을 맛보지 못하지만 막걸리들이나 토속주들 볼때 집집마다 자랑하던 술독들이 자주 생각납니다.
양산화 술보다 가문이라는곳이 있는데 그중에 양반이나 왕한태 실제로 술 만들어서 납품하는 가문들있는데
거기서 만드는 소수로 술만드는곳이 진짜 맛있습니다 술이 아니라 그냥 음료수임 먹다 맛있어서 나도 모르게 취할정도로 맛있음
단술=감주. 식혜만드는 과정하고 큰 차이가 없어 밥솥으로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아 제가 말 하고 싶었던 한국 술 이야기를 속 이 뻥 하고 뚫리듯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법적인 규제 도 많았고 세금 문제도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것 도 한 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를 대표 하는 술이 아스파탐 넣은 소주 막걸리 가 짜증 나는 1인.
결국 이 세금이 국가의 음주에 대한 인식이 이 모든걸 낙후되도록 만드는 겁니다. 중국도 술 자체가 돈이 되니까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되는 거죠. 한국은 진입장벽도 높고 돈이 안되니 할 이유가 없는거죠.
진짜 외국사람들한테 자랑스러운 우리 소주와 막걸리야~ 이러는게 제일 부끄럽습니다ㅠㅠ 식용 알콜에 감미료 타는 술은 세계 어디에서 만들어도 똑같은건데…
아스파탐 소주, 노맛 그 자체
먹지마 그럼,,,
안먹어
마지막 부분에 말씀주신 한국 술의 현재 기준에 대해선 정말로 공감이 합니다.
위스키나 사케같은 외국술을 살때는 그저 라벨의 정보만 보고 그 술에 대한 정보를 쉽게 이해 하는데 한국인인 제가 왜 한국의 정통술을 사는데 상품의 정보가 담긴 라벨이 아닌 성분표를 보고 사야 하는지 정말 한탄 스럽습니다.
지금 네이버 전통주 섹션에 나오는 술 80%는 모두 아스파탐 떡칠한 술들이죠... 가슴아픕니다
아시아를 떠나서 걍 전세계 최하위일듯..
왜 정부가 방치하고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세수 늘리기와 관계 있는걸까요?
그건 2차대전때 침략을 당해서 그렇죠.. 그때 전통 술 제조 방법이 다 사라졌죠.
@@horange84 그 후에도 쌀로 술 만들지 말라고 금지시켜서 남은것 마저 없어짐
농향 백주의 향미 발생 과정부터 술에 대한 명확한 기준의 필요성까지... 참 많이 배워가는 영상입니다😊😊
좋은 영상 입니다. 다들 봤으면 좋겠네요. 특히 막걸리는 정말 맛있는 술인데 기준하나 없이 유통되고 있으니...
술 잘 못마시는데 처음 고량주 마셔본 날 엄청 쓸 줄 알았는데 파인애플 맛이 나서 우아 파인애플 맛이야!!! 하면서 엄청 잘 마셨는데
신기하네여..
장향형 병당 3~5만원짜리만마셔도 한국술이 얼마나 갈길이먼지 느낄수있음 수천년 수백년 제조기술을 유지하는데 한국은 이제서야 근래에 조금씩 증류주에대해 관심을갖으니.. 현실적으로 술에대한 깊이는 아시아중에서도 최하위라고 볼수있을꺼같네요
구태여 술뿐만 아니라 울나라는... 어떠한 것의 깊이 있는 이해라든지 그런 부분에서 많이 부족한 듯싶습니다
마지막 한국 현 상황에 무척 공감하네요.. 얼른 나아지면 좋겠습니다.
😮진짜 저 이거 궁금했었습니다
진짜.... 저도요 ㅋㅋㅋㅋ
박사논문으로 써도 괜찮을 지식이네요
오늘도 강의 너무 좋습니다
알고마시면 술의 철학이 더 느껴질껏 같습니다
술바~~~
선생님 감사합니다. 좋은 강의 잘 봤어요~ 술익는집의 영상은 어떤 학교 강의보다 너무 좋아요. 저는 술 많이안먹지만 이영상 보면 술을 먹은것같아요
지난번에 생각 읽힌거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어쩜 이렇게 궁금했던 것만 귀신같이 올라올까요 기념으로 중국에서 사온 마오타이 한잔해야겠습니다.
정말 궁금했던 주제예요!! 감사합니다 :)
마지막 한탄에 공감합니다
대한민국 음주 문화가 마시고 즐기는게 아니라 취하는걸 목표로 하니까 생기는 일이겠죠. 음주에 관대한 문화부터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요 훌륭한 술을 만들 필요가 없는 술문화
음주에 관대...가 문제인가? 오히려 음주를 너무 별 것 아닌것 + 범죄의 근원으로 생각하는게 문제 아닐런지. 유럽 어디 백인들은 끼니바다 반주 하고 날이면 날마다 맥주든 위스키든 까마시는데 술 마시는게 절대 잘못된게 아님 특히 음식을 먹을때 곁들임으로 마시는 술은 더욱 얘기가 다르지. 술 안마시는건 자유지만 술 마시는걸 터부시 하는 문화가 진짜 PC같은 문화임- 음주운전 주취폭력은 완전 다른얘기고
@@HereThereNewWave 핵심 파악 못하고 pc 주의를 가져오는 수준 ㅋㅋㅋ 유럽에서 백인들이 한국사람처럼 술쳐먹는거 본 적있나?
@@muchi5163 영국애들 술쳐먹고 거리에서 나뒹구는거 많이 봤는데? PC라서 발작하노
@@muchi5163 술마신다고 개가 되는건 술의 품질에 신경쓰는거 하고는 별개의 사건이라니까
저는 배향이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은 파인애플향이라고 생각하시네요!! 어쩐지 향긋한 배향이 난다고 하니깐 사람들이 배? 하면서 음 좀 별로 하던데 이제 파인애플향이라고 해봐야겠네욬ㅋㅋㅋ
그 배향이라는게 연태고량주의 그 향인가요? 긴가민가하면서 배향 같다고 느꼈는데
@@kampersi 저는 노주노교랑 연태에서 느끼긴 했어요!!!
저도 파인보다 배향 사람마다 다르겠죠 ㅋㅋ
저도 배향이라 생각해요!!
약간 찐~ 득한 파인애플이라고 할까요 상큼이 아닌 ㅎㅎㅎ 통조림 파인애플?
04:52 제가 알기로는 연태고양은 고태법이 아닌 대표적인 액태법(첨가제를 넣는 방식)으로 술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중국 표시제도가 국내에서는 규제가 없다보니 연태고양이 표시에 농향형이라는 GB/T 10781로 적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연태고양은 액태법으로 일종의 소주처럼 향을 첨가한 술로 알고 있어 이 부분 혹시 다시 확인해보시면 어떨까 싶어 댓글 남깁니다. 연태고양에서 고태법으로도 술을 만들기도 하는데 우리가 마시는 일반적인 연태고양 종류와는 다르고 훨씬 비싸다고 알고 있습니다.
평소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국내 들어오는 연태고량주는 저급이라고 합니다.
고량주 처음 먹을땐 우엑 이게 뭔맛이야 했지만 시간이 지날때 마다 그 파인애플향 이랑 맛때문에 자꾸 찾게 되더라고요..... 향은 진짜 파인애플즙 넣은 듯한 향이나
즐기면서 드세요. 과해서 역류하면 그 냄새때문에 트라우마와서 못마시게될 수도 있습니다. 다음날 화장실에서 파일애플향이나서ㄷㄷㄷㄷ
@@kktssy 그게 바로 나임ㅎㅎㅎ면세점에서 산 이름도 모를 비싼 고량주 둘이서 한병끝내고 몇일 고생했는데 몇년째 "고량주" 단어만 생각해도 그 향이 느껴지면서 구역질남.
@@jjung164나랑똑같은 경험
20대 중국술 몇번 먹어봤었던 기억이 나네요~~그 파인애플향 저도 기억함~~ 비싼건 안 먹었지만요~~ 그 뒤로 굳이 중국술은 찾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 전통주나 아니면 위스키를 먹고말지~~럼중에 [플렌테이션 파인애플] 요거 파인애플 맛이 진짜 직빵인 술인데 얼음 타서 먹으면 맜있음~~ㅋㅋㅋ
사람마다 호불호 많이 갈리는듯 지인 중에도 처음엔 고량주 왜 먹냐 하던 사람도 한번 맛들이니깐 빠져나올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ㅋㅋㅋ(윤하 20주년 콘서트 대전대구광주부산에서 곧 해요
중국여행유튜버 하면서 우연한기회로 마오타이현에 주창들을 뵙고 공장투어를했는데, 영상만들라니 술 지식이 없으니 이것저것 공부부터 하게되더라고요
너무 쉽게 설명잘해줘서 이해가되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연태고량주는 파일애플향이 나는것도 저 화학성분 재료량 관련있는듯하고,, 마오타이는 장향형백주니까 저거랑 또 공정이 다르겠군요
맥주에 이과두주 살짝넣어서 파인애플향 나는 맥주가 그렇게 좋아서 중국집에서 요리먹으면 항상 먹어왔거든요. 이거보니까 더 재밌게 먹을 수 있을거 같아요! 고맙습니다!
와..최낙언 선생님 책이 참고자료로 쓰이는 영상은 참 반갑네요. 고태법 같은건 도대체 옛날에 누가 생각해 낸건지....
이번에 중국가서 친구들과 여러 백주을 마섰습니다.
동북 사람은 오량액을 좋아하고
남쪽 사람은 마오타이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마오타이는 향이 강해서, 오량액이 더 좋았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백주경험이 적은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농향형백주인 오량액을 더 좋게느끼는게 정상입니다.
장향형 청향형의 꼬릿한 냄새를 백주매니아들외에는 대부분별로안좋아하지않죠
오량액은 사천 이삔 이라는 지방에서 생산되고 제가 베이징에 살 때는 마시는 사람을 많이 보지 못했는걸요….
지금 사천에 와있는데 마오타이를 제외하면 여기서도 오량액을 당연히 최고로 봅니다
녹색병 고량주 마셨는데 파인애플 향이 나서 맛이 독특하다했는데 믈론 깊이는 없이 먹었지만 발효에서 일어나는 과정에서 생성되었단게 새롭게 얻어갑니다
다른 영상보다 우리나라 술에 대한 애정이 특히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3국 중 우리의 술이 가장 체계를 못 만든 것도 사실입니다
일본이나 중국의 술에 대한 깊이를 보면 부족함을 느끼게 합니다
@@이승원-f9h9z 술만 그런게 아니라 식문화도 수준 떨어짐
@@HereThereNewWave 교이쿠상?
@@wansikkim2173 국뽕 조선족 어서오고
연태구냥 고기랑 먹음 파인향 혹은 사과향이 은은하니 맛있죠
집에 쟁여두고 먹는 술이락니다
와인 공부 하다가 정작 우리나라 술은 기준이 세분화 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제도적으로 세분화하고 브랜드를
키워 나갔으면 좋겠네요
와 영상 퀄리티가 정말 너무 좋아 많이 배우고 갑니다!!
사실 왜 파인애플향이 나는가? 싶은생각이 꼭 한번은 드는데 재밌으면서도 우리나라도 제도적으로 좀 더 문화를 분석하고 보존해나갔으면 하네요
소주 알콜냄새 때문에 술 입에도 안되는데
명절에 친젹이 몽지람 m9인가 가져오셔서 먹어보니 와 한모금하고 또 먹어보고싶어서 입에넣은 최초의 술인듯
좋은술드셨네요 농향의 참맛을느낄수있죠 도수에비해목넘김도 참좋죠
@@tt2821 가격보고 놀라긴 했어요
몽쯔란 되게 좋은술인데
저도 소주는 알콜 냄새 때문에 잘 못 마시는데, 바에주는 더 도수가 높음에도 몇 잔 마시겠더라구요…
참고로 몽지람 M9이면, 양하대곡에서 나오는 술 중에서 최고급 술입니다. 마오타이와 우량예 제외하고 거의 제일 좋은 술을 마셨네요.ㅎㅎ
술은 잘 안먹는 사람이지만 한국 술에 대한 관리가 시급해 보이네요.
오 중문과 나왔어요. 엠티가서 공부가주 마시고 뻗은 사람들 한방에 몰아넣고 재웠는데 다음날 방문 열어보니 파인애플향이 그냥 막!!!!!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20년도 넘어서 이제야 궁금증이 풀렸네요
너무너무 잘봤습니다 늘 궁금햇던 점인데 무척 자세히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냥👍👍
말할 필요없네요. 간략하고 들었을때 기억에 잘 남고 참 설명 잘 하십니다.
👏👏👏👏👏👏👏👏👏👏👏
사실 술뿐만 아니라, 기초과학, 많은 연구분야, 기타 등등에서도 중국한테 많이 밀리는게 사실임. 눈 가리고 아웅해도 사실인건 사실인거고 발전시켜야하고 개선시켜야한다는 마인드가 중요한 듯
09:55 대공감입니다. 대부분 맵시 칭찬만 하셔서 안타까웠습니다
영상 퀄리티에 놀랐네요 잘보고 갑니다
ㅎㅎ저는 일본 중국술을 많이마시는데 주변사람들에게 소주별로 안좋아한다고 맛있는 술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받는데 뭔가 위로가 됩니다ㅎㅎ
생각보다 국뽕에 취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래요.ㅎㅎ
희석식 소주는 술이 아니라 쓰레기임
저의 막내 삼촌이 중국인 작은 어머니와 결혼하셔서 중국인 작은어머니가 계시는데, 중국에서 술을 한병 가져오셨는데, 라벨이나 브랜드는 없었습니다. 생긴게 통통한 원통형이고 술통의 겉면은 만지는데 재질은 부드럽지만 대나무 속살같은 느낌이랄까? 뚜껑을 딱 따니까 향기가 방에 가득 퍼지는데 동생들이랑 이게 무슨 냄새지? 이랬는데 여동생이 포카리 스웨트 향이라고 하니까 진짜 그런 것 같더라구요. 도수는 은근히 높았고 다른것보다 달달하면서 향기가 진짜 진해가지고..엄청 인상깊었습니다 나중에 그 술 이름이 뭔지 아시냐고 했는데, 그냥 먹어보라고 주신거라서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혹시 이 술의 이름을 아실까요?
진짜 전통주라고 한병에 만5천원씩 파는데 구연산, 과당 넣어 놓은거 보고 개빡치던데
초록색 소주가 너무 많은걸 가로막고 있는거 같아 제발 주세법 좀 바꿨으면 좋겠네요
노주노교가 딱 은은한 달달함이 있는것 같아요.
장향은 신맛이랑 쓴맛이 좀 있구요.
백주 좋아해서 자주 마시는데 너무 좋은 내용이네요 감사합니다!
파인애플향인지는 좀 헷깔리는 냄새이긴 한데 고량주 특유의 향이 있죠. 이 중에 그 냄새가 가장 강하게 나오는 지역의 술이 과거 강남지방의 술이에요. 특히 양즈강 하류에 위치한 장쑤성의 술들이 단내가 많이 납니다. 양허 라는 곳에서 만든 술들이 이런 특징이 가장 강해요.
정말 주류 관계자분들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정확히 제시해 주셨네요 구독하구가요!
최고입니다! 와 술 좋아했는데 많이 배웁니다!!
술은 잘 안마시는데 영상이 너무 짜임새있고 논리적이라서 개추랑 구독 누르고 갑니다
2%의 차이로 술의 맛이 좌우되고, 저런 복잡한 화학과정이 수많은 우연과 시행착오로 시작해 대대로 전해져 지금으로 완성된게 정말 신비롭네요....
너무 수준 높은 강의 수준의 영상👍🏻👍🏻
어제 친한 동생이 추천해줘서 바로 구독했는데 오늘까지 영상을 몇개를 이어본지 모르겠네요 여길 이제 알았다니ㅠㅠ 좋은 영상들 감사합니다!!
정말 유익한 내용입니다
술도 중요한 문화이고 역사인데
반만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가 술에 이렇게 무심한게 참 안타깝네요
비단 전통술만의 문제는 아니긴 하지만요ㅠ
중국 10년 넘게 살면서도 몰랐던 깊이 있는 지식을 너무 쉽게 배워 가지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보다가 생각 난 것이..
아는 형님이 오량액 회장하고 친구로 지내서..북경의 한 한정식집에서 같이 만나서 회장이 들고 온 비매품(동충하초가 들어간 특별판?)으로 거하게 한 잔 했던 추억이 생각 나네요.
진짜 우리나라 상황 안타깝네요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3:15 시간아끼세요 여기서부터 5초만 보시면 됩니다
흥미로운주제 깊이있는정도와 뼈있는한마디까지 완벽한영상이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매우 흥미로운 영상이네요. 항상 약속을 지키는 술익는집 다음 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다~^^
중국에서는 보통 백주를 8가지로 구분하는데 첨에 얘기하신 4개가 1~4번째로 많이 판매되며 나머지 4가지가 등등입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수정방은 한국에서는 매우 유명한데 중국에서는 농향 판매량의 1~2%밖에 안됩니다, 안유명하다는건 아니구요,
그리고 모든 연태어쩌구 술은 유일하게 한국에서 브랜딩된 중국에서는 연태사는 한국인들 말고는 모르는, 연태 사람들도 모르는 그런 백주입니다.
술익는집 님을 비판하는게 아닌 이런게 있습니다 하고 얘기하는 댓글입니다.
너무 재밌고 유익해요. 제가 좋아하는 술에 대한 이야기로도 이렇게 지식의 지평을 넓힐 수가 있어서 너무 즐겁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실제 파인애플의 향도 키프로산 에틸? 머시가랑 같은건지도 내용이 들어갔으면 좀더 좋았을꺼 같습니다 ㅎㅎ
상해에서 중국현지인 결혼식에서
마오타이주 제대로된거먹어봤는데
그 사과향을 진짜...진짜 잊질못합니다
중국에서는 결혼식때 여자들이 혼수로 마오타이주 한화 5천에서 1억이상쓰는사람 엄청 많습니다
정리를 잘해주셨네요. 항상 궁금했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나라도 주류에 관한 세부적인 기준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합니다. 외국인 친구에게 공업용 알콜에 물 탄 술 권하기가 좀 그래서 고르고 있자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스트레이트 버번이 표시되어 있으면 4년 이상 숙성을 의미하며, 4년이 안될 경우에는 숙성연수를 표시해 줍니다.
진짜 술에 대한 엄청난 애정이 느껴집니다.많이 배웠습니다~
한심한 K술 타령 ㅋㅋㅋ 100% 동감합니다! 정말 우리나라는 언제쯤 제대로 된 체계적인 표준 우리술 분류법을 갖게 될까요. 누가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정부 어디에서도 뭐 관심도 없는거 같습니다. 일제 시대 주세법이 여전한 후진국답게요. 우리 청주를 청주라 부르지도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대한민국.
그 나라 국민 수준을 보려면 정부를 봐야죠ㅋㅋㅋㅋㅋㅋㅋ쓰레기 소주 막걸리 맥주 계속 퍼마시면서 맛있다 맛있다 해주는데 뭐하러 바꾸나요?
@@gongdori_b7194 한국 주세법이 후진적이라는게 그쪽이 선민의식을 가져도 된다는 근거는 아닙니다
영상보고
공부가주. 노주노교. 황금주. 양하대곡 4개 사와서 맛비교하면서 먹어보고있습니다.
양하대곡은 끝맛에 꾸릿한향때문에 잘 못먹겠네요ㅎ😅😅
개인적으로 고량주는 농향형은 그리 못먹겠으ㅁ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은 고량주는 수성고량주 한국회사에서 만든 고량주인데 중국에서 생산되서 다시 오는 고량주라고 알고 있음. 청향형이라 깔끔하고 좋았음...그런데 파는 곳이 점점 사라져서 개빡침... 주변에 파는 곳이 3곳 정도 있었는데 다 망하거나 바뀌거나 안팔게되서
양하대곡의 꼬릿한 향을 이겨보려고 억지로 몇잔씩 먹어보고있습니다. 조금씩 적응이 되어가는것같기도하네요ㅎ
안주나 양념을 술향에 맞춰야 해요. 마리아쥬.
같은 회사에서 파는 술이 하나는 쌀 100% 무아스파탐(액상과당첨가) 그거 아니면 전통 막걸리(쌀 + 밀, 아스파탐 첨가) 이게 뭔 짓거리인지..
아 오늘 내용도 흥미로웠다!
영상 말미에 하신 말씀 깊게 공감합니다.
중국에 지방마다 각 지방주酒들이 있는데
굳이 면세점이나 유명한 술에 연연하지 않고 현지에 있는 큰 슈퍼마켓이나 마트 가보면 인민폐 70-80원 짜리 현지인들이 주로 마시는 백주도 아주 훌륭함.
그리고 본인이 마실 생각이면 겉 포장 다 뜯고 캐리어에 손상 안 되게 옷가지로 잘 싸서 들고오면 너댓 병도 가지고 올 수 있음. 7병까지 가지고 와 봤음.
혹 국내공항에서 입국장에서 걸리면 그 자리에서 뚜껑 오픈하면 압수 안 하는 경우도 많음.
사실 연태꾸냥도 지방주 격의 술이죠..
한국에서 가깝고 유명세을 타서 중국에서 인지도가 꽤나 있다고 생각들 하시지만….
맞습니다. 대형마트 주류코너에 가서 우리나라 돈 몇 천원짜리도 훌륭함. 왜냐하면 비싼 술들은 짝퉁이 많은데 반해 몇 천원짜리는 짝퉁이 없어서…ㅎㅎ
@@화기만당-b9u 싼 가격이지만 술 맛도 꽤 좋은 편이죠.
왜?이런향이날까 했던 궁금증을 너무 잘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백주를 술 중에서도 정말 좋아하는데, 작업자분들이 맨발로 작업해서ㅠ만드는 거보고 충격 받았어요 ㅠㅠㅠ
솔직히 주세법땜에 외국술하고 경쟁이 안됨.
주세법상 155% 과세맞아버리는데 재료비(포장지값등등 다포함) 10만원이면 세금만 15.5만원 나오는거고 이득안나게 원가대로만 팔아서 25.5만원해도 사실상 적자임.(유통가격등등 다른거 전혀 고려안했으니)
근데 그거에 비례해서 정품인증이나 이런 시스템적 기반이 전혀없고 홍보해도 안사먹을거고 그가격이면 애초에 다른 외국고급술마시는게 현시점에서 정답에 가까움.
재료비가 2~3배 오르면 세금까지 합하면 4~6배오르는데 어캐 고급술만듬 가격경쟁력에서 애초에 박살나는데
그러니까 우리나라는 고급술을 만들수없는 환경이란거임.
막걸리나 마셔야쥬.. ㅠ 진짜 공감합니다. 심지어 막걸리도 주변사람들이 싸구려술 왜마시냐는데 그사람들이 비싸게 주고 마시는 그 술에 주세가 얼마나 덕지덕지 붙어있는지나 알까요?
오 정말 궁금하던 거에요!!!
확실히 향자체가 술중에 고량주가 독특해서 기억이 남음...
처음 고량주를 먹고 그냥 독하다고 했는데 나중에 회사 임원이 선물받은 술을 마셨는데 먹고 목에서 올라오는 향이 거북하지 않고 향이 좋더군요
10:40 ㄹㅇ 확 와 닿습니다 인류 역사와 술은 항상 함께였죠 🤤🤤
1차로..
옛날엔 지역마다 다양한 쌀을 재배했고
그 쌀로 술을 빚었었는데
일제시대때 산미증식 과정에 생산량이
적은 종자들은 제외하고 생산력이 좋은
종자들로만 농사지을 수 있게 만들면서
옛 쌀과 곡식.. 그걸로 만든 술 제조법에
타격을 주었고..
2차로..
술에 세금을 붙이는 주세법을 강제하여
세금포탈을 시작.. 소규모 생산자들이
술을 빚지 못하도록 생산을 규제하고
품목을 단순화 하여 지방마다 집안마다
빚어오던 가양주의 명맥을 끊어지게 만듬..
효율적인 식민지 수탈을 위함이었고
일제 주류산업의 식민지로의 수출을
돕기 위해서였음..
이후 전통주는 밀주로 겨우 숨통만 유지함..
3차로..
해방 이후 한국전쟁을 지나면서.. 먹을
곡식도 없는데 술 빚는건 사치였기에
양곡관리법으로 술 제조를 엄격하게
금지시켜 밀주로 이어오던 숨통마져
끊어버렸음..
88올림픽을 계기로 전통주를
살려보려고 했지만.. 거의 소실되어
대충 그랬겠지 하고 만든게 현재의
전통주..
하루하루 먹고 살기 급급한 시대
싸게 만든 주정에 값싼 향료와 감미료만
때려넣고 만든 싼 술만이 살아남게
되었다지요..
요즘 옛 술 좋은 술에 대한 관심이
켜지고 잉여력과 구매력이 늘어나
제대로된 양조 주조 술이 발전하는
중이니 점차 나아지겠지요..
그 지역 농산물로 누룩 만들고 그 누룩으로 막걸리 석탄주 소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술의 기준을 국세청이 담당하는 한 힘든 일이 될 것 같네요. 술 뿐 아니라 농산물 등에도 지리적 표시제가 어서 정착되었으면 합니다. 너무 늦었죠.
중국술 분류코드 내용이 엄청 디테일한데 정말 술에 진심인 사람들이 만든 표준 같네요
오량주 중국 상해에서 많이 마셨는데 녹차하고 섞어서 마시면 진짜 맛있습니다. 중국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이 싫은데 술은 괜찮더군요. 한국보다 발전한 분야가 맞습니다. 마시고 나서 다음날 개운합니다.
한국메이저 주류회사들이 소주가 주는 고정매출에 빠져 너무 안일하다고 생각돼요. 중국술 확실히 이미지가 개선될려면 멀었지만 싸고 맛있어요
유익하고 흥미로운 영상입니다. 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코로나 시기에 전통주 소비가 늘었는데 이 시기 전후에 만든 정말 대애충 만든 탁주나 증류주에 몇번 당했습니다...
광고에 충실한 몇개 제품들이 있었는데 이게 다 명확한 기준 없이 '전통주'라는 분류가 가능하기에 가능하다고봄
이렇게 만든걸 전통주라고 혜택받고 온라인 판매까지 가능하다는게 화가남ㅋㅋ...
20대 초반, 얼결에 생긴 수정방, 그 맛을 몰라서 친구들이랑 술게임의 벌주로 마셨던.... 그런 기억... ㅠ 이젠 없어서 못먹네요
와 중국 백주 매니아인데 컨텐츠 퀄리티 쵝고네요
음... 예전에 언급하셨던 서울고량주 레드의 성분표에 보면 "고량주향(합성향료)"이라는게 들어있던데 그게 카프르산에틸인가 보네요
연태 자주 마시는데 그게 파인애플향이라고 느껴본 적은 한번도 없었네요. 흥미롭군요.
오늘저녁 다시 맛봐야겠어요.
술을 안마시지만 정말 재밌고 좋은 내용이네요. 구독합니다 ㅎ
술익는집 자체 기준이라도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아는 형님이 중국출장에서 사온 문등학주라는 술이 있었는데 진짜 파인애플향 나면서 마오타이 보다 최고였습니다.
가격은 저렴한데 한국에서 구하기 어렵더라구요
혹시 주조학 박사...인가요.. 진짜 깊게 아시는군요...멍때리고 끝까지 보았습니다.
제가 듣기에 정보전달 채널 목소리나 말투가 너무 편안하고 지식이 풍부해서 완전 빠져버렸어요 ❤ 기대가됩니다
국내 고급 주류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후진국형 종가세 주세법을 종량세로 개편하는게 첫번째일 것이며, 고급 주류를 만드는것에 대해 국가적으로 법을 제정하여 엄격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처음 술배울때 고량주로 마셨었는데 꽂향기같이 파인애플향이나서 술에서 원래 이렇게 향이나는건가 신기하고 맛있었던 기억이나네요ㅎㅎ 진짜 파인애플이 들어간건 아니였던거군요 신기하네요ㅎㅎ
전 파인애플향이라고 생각하지않고 사과향이라고 생각했는데 사과향이라고 느낀분들은 없나여 ㅋㅋ
저도 사과향이 나더라고요 :)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아직저희나라는 부족하지요 왜
밥먹고 산지 얼마 안됐어 울나라
한국 술은 보면 볼수록 혈압오름. 이번에 종량세 개편안이 통과했어야했는데 국회상정도 못해보고..
마카오에서 미향 백주를 마셨을때 파인애플향이 않나서 너무 좋았습미다. 원재료에 상관없이 단순히 발효법이 맛과향을 결정하는건가요??
다 커서 공부하는 느낌이지만 설명을 잘해주시고 흥미롭게 해주셔서 몰입도가 상당합니다. 술바!
다 커서 하는 공부가 재미있습니다😊
제가 술을 거의 안마시는데 연태 마셔보고 파인애플 향이 나서 신기했거든요. 알고리즘에 떠서 보게됐는데 흥미롭네요 😀🫧🫶🏻 감사합니다
쿠오쿠이 라는 고량주도 있는데 혹시 아시나용?
지인짜 향 좋고 맛있는데 한국에 딱 두번본적 있거든요
사람들한테 말해고 잘 모르고..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없는건지 궁금해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