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의 박소희, 우리가 몰랐던 재일한국인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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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6 лют 2025
- 한때 주류 사회에 편입되지 못한 재일한국인(자이니치)의 일터였던 '파친코'. 파친코는 일본에서 국민 오락이면서도 도박이라고 손가락질 받는 음지의 비즈니스이기도 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플TV플러스 드라마 '파친코'는 재일한국인의 애환을 그린 작품이다.
'파친코'에서 주인공 선자(윤여정)의 둘째 아들 모자수 역할을 맡은 박소희(소지 아라이)는 실제 재일한국인 3세다. 그에게 '파친코'에 출연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자이니치, 그것도 3세가 한국 이름만 사용하는 경우는 정말 드물어요. 어릴 때는 제 이름이 싫었어요. 학년이 바뀔 때마다 전쟁터에 나가는 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이름이 이상하다며 많이 놀렸죠. 하지만 누가 제 이름을 비웃을 때마다 저는 맞서 싸웠어요."
그는 할머니를 닮은 '선자'를 보며 눈물 흘렸고,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모자수'와 '솔로몬'을 보며 깊이 공감했다.
그는 '파친코'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재일한국인에 대해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BC 코리아가 재일한국인 3세 배우, 박소희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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