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Poem]대추 한 알 - 장석주 詩

Поділитися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23 вер 2024
  • 대추 한 알 - 장 석 주 詩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낱
    대추야,
    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

КОМЕНТАР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