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오른쪽으로 나아가면, '누이'를 잃어버리게 된다 | LIMBO 리뷰와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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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8 січ 2025

КОМЕНТАРІ • 307

  • @minorreview
    @minorreview  3 роки тому +560

    영상에서 언급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해보죠
    이 작품에서 역경을 견뎌나가며 발전하는 것은 '소년'
    그리고 소년이 잃어버린 누이는 '소녀'입니다
    근대화와 합리성을 흔히 남성적 가치로 빗대고
    남성이 일구어온 사회와 철학으로 사회가 발전했기에
    주도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소년으로 묘사되죠
    니체는 여성은 철학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인류가 쌓아온 철학과 이성이라는 것이
    남성 중심의 발전과정에서 쌓아올려진 것이고
    우리가 지금까지 보편적으로 생각한 진리라는 것은
    기존 사회에서 서투르게 판단한 독단이며
    실제 진리의 모습은 여성적인 모양일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여성을 '남성성'으로 대변되는 근대성과
    이성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기에, 소년의 행보는 근대성과 합리주의로 인한
    인류의 똑똑하면서도 잔혹한 발전을 의미하고
    그 과정에서 소년이 잃은 '누이'는
    인간적인 것, 본질 등을 상징하게 되는 것이죠
    소녀가 오빠를 찾으러 가는 게임이라면
    이런 느낌을 낼 수 없었을 거란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여성에게 자연이나 본질 등을 빗대면서
    이성과 합리성에서 배제시키려고 하는 것은
    주류 발전에서 여성을 제외시키려는 미소지니 아니냐구요?
    기호와 상징이 다 그렇죠 뭐
    문학을 너무 정치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아무튼, LIMBO에 대한 제 해설은 간단합니다
    소년이 '옳은 쪽', Right way로 나아가는 것은
    합리주의와 근대화를 상징하고
    소년이 나아감에 따라 배경이 점점 발전하죠
    처음에는 숲, 그 후로는 원주민 마을
    간단한 기계장치에서 공장과 호텔
    개틀링건으로 위시되는 전쟁의 배경과
    아직 우리가 닿지 않은 중력 조절이라는 미래의 인류까지
    이 과정 속에서 소년은 무언가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마치 LIMBO를 플레이하면서 퍼즐을 풀어나가며
    '답'을 찾느라 온갖 역겨운 짓을 하게 되는 플레이어처럼요
    처음에는 소년의 행동에 충격을 받지만
    나중에는 퍼즐을 빨리 풀고 싶어서 기분 나쁨을 느낄 여유조차 없죠
    발전하는 소년, 인류는 점차 '인간성'과 같은 것을 잃어가지만
    산업혁명과 모더니즘의 시대를 지나치면서
    우리가 어쩌면 '본질'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가라는 회의감을 갖고
    아름다운 나비를 쫓아가듯, 인간성이라는 '누이'를 상상해요
    하지만 기계문명의 관성 속에서 우리는
    본질에 다가가지 못하고 누이에게서 뒤돌아서게되고
    다시 돌아오더라도 그곳에는 프레스와 컨베이어 벨트 뿐
    LIMBO의 엔딩에서는 신기술을 다루는 미래의 인류가
    다시금 우리의 잃어버린 '누이'에게 다가가는 것을 보여주지만
    사실, 그것을 되찾을 수 있다는 생각은 우리의 망상에 불과하죠
    소녀, 인간성은 진즉에 썩어 문드러졌고
    인류 역시도 이미 '죽어있는' 상태니까요
    여기서 소년이 죽었다는 것은 인류 멸망이라는 말이 아니라
    인간성을 잃은 것을 깨달은 인류는
    이미 인류라고 부를 수 없는 무언가가 된다는 거예요
    LIMBO는 인류가 지나오며 발전해온 길을
    마치 인간성을 완전히 상실한 인류가 '죽어가며'
    그 모든 일들을 주마등처럼 다시 겪는 것을
    간접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작품이 명시적으로 뭘 안드러내다보니
    댓글에서의 제 혓바닥이 길어지네요
    영상뿐만 아니라 이 댓글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 @kxxzxx
      @kxxzxx 3 роки тому +3

      감사합니다

    • @noh_sh
      @noh_sh 3 роки тому +11

      과거에서 온 편지

    • @rolist819
      @rolist819 3 роки тому +2

      리뷰 감사합니다. 재밌게 했던 게임인데 이렇게 보니 또 한 번 새롭네요.

    • @괴시되
      @괴시되 3 роки тому +2

      당신은 최고야

    • @부숭이-v5w
      @부숭이-v5w 3 роки тому +23

      무슨 상징이든 다 그런건 동의하지만 그것이 여성을 제외했다는 것의 의문이 정치적인건 동의 못하겠음
      정말 림보의 소년과 소녀로 캐릭터를 나눠 남성과 여성으로 보았다면 소년는 개척하는 지금까지의 만인으로 퉁치고 여성은 남성이 가질수 없는 다른 존재로 신격화했다고 생각함

  • @Xbydu
    @Xbydu 3 роки тому +331

    형은 천재야. 진심으로 하는말이야. 나도 게임을 많이 즐겨서 해봤고, '이 점이 아쉽다, 이런건 좋았다'라고 리뷰도 몇개 끄적여 봤지만, 스토리나 작품 해석에 대해서는 형만큼 생각의 깊이가 있는 거 같지가 않아. 형 채널을 구독해놔서 정말 많이 배우는 거 같아 고마웡

    • @bugarati
      @bugarati 3 роки тому +3

      완전 동감입니다

    • @최적의선택
      @최적의선택 2 роки тому +3

      그것도 해버릇 해야 늘어요

  • @bradleysbullm1673
    @bradleysbullm1673 3 роки тому +141

    숲속하고 공장에서 죽은 거미나 시신으로 장애물을 넘고 전진하는 건 희생을 치르고 나아간 인류의 역사를 은유하는 것으로도 보입니다. 애도는커녕 시신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 자체가 희생을 동반한 전쟁이나 산업 혁명하고도 겹쳐 보여요

  • @yunga1368
    @yunga1368 3 роки тому +143

    마치 '원주민'이라니 유럽인들의 미대륙 개척과 원주민 학살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인류는 잘하고 있는 걸까요...

  • @Dk7446
    @Dk7446 3 роки тому +17

    진짜 이분의 영상은 보면서 느끼는 그 오싹오싹함이 너무 좋아서 끊기가 힘들다.
    볼 때마다 소름끼치지만 너무 완벽한 해설과 영상미 등은 더욱 몰입하게 만들어서 때론 공포영화보다 마리갤님의 영상이 더 무섭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인간의 원초적인 불쾌감을 직접 자극하는 느낌이라 너무 자극이 심한데도 그게 너무 좋은 느낌...♡

  • @ovemeda8647
    @ovemeda8647 3 роки тому +171

    Limbo가 천국과 지옥의 경계라는 뜻도 있던데 그런 분위기라 더더욱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네요

    • @kieuk
      @kieuk 3 роки тому

      단테의 신곡에서 나오는 것처럼 연옥 정도인가요?

    • @ushyuk
      @ushyuk 3 роки тому +13

      @@kieuk 연옥이랑은 구분되는 공간.. 입니다. 기독교를 접할 기회가 없었던 성인, 기회 자체가 없었던 아이들의 영혼이 머무는 곳 정도로 해석되는 듯 합니다. 번역명은 고성소로 통용되는 듯 하네용.

    • @kieuk
      @kieuk 3 роки тому +2

      @@ushyuk 아 맞다 그러네요 신곡에서 1단계(?)지옥으로 표현된 듯요
      어린아이얘기하시니까 기억났어요

    • @stain307
      @stain307 3 роки тому +1

      I’m in the LIMBO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는 방황하는 상태를 뜻하죠 이런 관점에서 생각해봐도 재미있는 해석이 가능할것같네여

  • @DJTony4949
    @DJTony4949 3 роки тому +69

    킹무위키와 많은 유튜버들이 속시원한 해석을 못해줘서 마음한켠 찝찝함으로 남았던 게임이 림보인데 드디어 마음에드는 해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iamlikeyou
    @iamlikeyou 3 роки тому +74

    저녁 먹고온 나에게 앙큼한 후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 @voyager_49
      @voyager_49 3 роки тому +3

      마리갤 이 앙큼한 사람~♥

  • @믽운
    @믽운 3 роки тому +86

    13:53 해설도 진짜 재밌게봤는데 진짜 개쿨하네ㅋㅋㅋ

  • @권강우-z1w
    @권강우-z1w 3 роки тому +70

    누군가의 일생이라 생각했지만 그게 인류의 일생일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 @dkfemsk
    @dkfemsk 3 роки тому +8

    흑흑 진짜 인사이드 나중에라도 꼭 한 번 다뤄주세요ㅠㅠㅠ 이게 자기 해석도 중요하지만 남의 해석을 보고 비교하는게 너무 좋은데, 마갤님 영상은 진짜 수준높은 해석이라는게 항상 느껴져서 너무 좋단 말입니다ㅠㅠ

  • @ushyuk
    @ushyuk 3 роки тому +102

    기생충이 굳이 공장에서 등장하는 점이 재밌죠

  • @물리물리-c4d
    @물리물리-c4d 3 роки тому +21

    웹소설 시장에 대해서도 다뤄봐도 재미있을거 같아요.
    제가 취미로 보게된지 얼마되지는 않았는데
    작가가 독자의 여러 불만(BL, 처녀성, 분양, 연재중단 등)에 바로바로 휘둘리는 모습들이 참 신기하게 느껴졌거든요.
    정말 거대한 팬덤을 가졌어도 좀처럼 팬들의 불만을 수용하지않는 모습을 곧잘 보이는 다른 매체들과 꽤 많이 다르다고 느꼈어요.

  • @Hetal_gom
    @Hetal_gom 3 роки тому +11

    신선한 해석 잘봤습니다 맵의 진행상황에 맞춘 스토리 해석 좋네요

  • @떠난자리
    @떠난자리 3 роки тому +81

    진짜 미쳤습니다.. 저도 이 게임을 게임 미술적으로나 분위기적으로 정말 좋아했고, 리뷰도 했었지만
    게임의 메타포를 찾는 것들에는 너무 부족했던듯 싶네요. 그저 게임 속 오브젝트라고 생각하고 마리갤님이 말한 불쾌함마저도 못 느꼈던 저는.. 아직 림보를 반도 못 즐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 @AkuiTeeMo
      @AkuiTeeMo 3 роки тому +7

      작품을 즐기는 정도와 방법은 모두 다른거예요 콤므님은 콤므님만의 느낌을 가지고 즐기셨다면 충분하지않을까요?

  • @김동휘김동휘-g4g
    @김동휘김동휘-g4g 3 роки тому +8

    림보를 프랑스에서 만든 게임으로 알고 있는데 프랑스는 대학 시험을 철학 문제로 볼 정도로 철학을 중시하는 사회라고 하니 확실히 마리갤님의 인류의 발전사에 대한 철학적 해석이 기획자의 의도와 가까울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여요
    예전에 림보가 하도 명작이라고 칭송 받아서 해 보고 난 뒤 흔히 퍼져있는 림보 해석글을 읽어보면 엥? 이게 대단한 스토리인가 싶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마리갤님 해석을 들으니 납득이 가네요 이제 다음편은 인사이드 해석 해 주시는건가요? ㅎㅎ

  • @성이름-x9y3z
    @성이름-x9y3z 3 роки тому +10

    아 저도 딱 영상을 처음보는데 (해설을 보기전)
    점점 환경이 현대쪽으로 발전하는걸 보니까
    "저는 기술의 발전이 인류를 죽이고 있다"
    행복(누이)를 찾기위해 기술을 발전시켰지만 그 최후는 멸종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 @joyhat3
    @joyhat3 3 роки тому +22

    이게 리뷰지..
    이게 해석이지..
    이게 유튜브 콘텐츠지..

  • @성윤김-s7u
    @성윤김-s7u 3 роки тому +14

    인간성의 상실이라는 중병에 걸린 인류가 중환자실에서 마지막으로 보는 섬망..

  • @아리만마루
    @아리만마루 3 роки тому +22

    옳다라고 생각하고 걸어왓던길이 파멸로 가는 길이라니 ..

  • @lunatic.onthegrass
    @lunatic.onthegrass 3 роки тому +10

    이 작품의 핵심은 '역겨운 짓'이 아닐까 싶네요. 인류 문명은 항상 누군가의 희생을 밑바탕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사냥, 정복, 지배, 착취와 같이 누군가의 희생을 수반하는 일들은 개별적으로는 '역겨운 짓'에 불과하지만, 거시적으로는 인류 문명의 진보, 즉 'Right way' 였으니까요. 소녀를 찾으며 사라진 인간성을 회복하는 해피엔딩이 아니라 인간성을 회복하려는 그 시도 자체를 조소하며 게임이 마무리되기에 더 큰 울림을 주는 듯 합니다.

  • @Life_Is_Science
    @Life_Is_Science 3 роки тому +9

    헐 인류의 일생
    생각지도 못했군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Etz_Chayim
    @Etz_Chayim 3 роки тому +7

    최근에 하이데거에게 이끌리고 있는 저한테 있어서는 이렇게 마음에 드는 해설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기생충, 누이가 상징하는 바가 크게 다가오네요. 언제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iRanicniBluS
    @iRanicniBluS 3 роки тому +3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널린 이야기를 전달하는 게 아닌, 설득력 있는 해석과 메시지가 담긴 영상이라 너무 즐겁게 시청했습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 @폴리-r7d
    @폴리-r7d 3 роки тому +3

    같은작품도 해석하는 관점에 따라 이렇게 깊이있는 리뷰가 될수있다니

  • @0007-x4q
    @0007-x4q 3 роки тому +2

    뭔가 어떤 인간성을 잃은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는데 시대별로 바뀐다고 생각하면 꽤나 그럴듯한 해석이 되네요.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인간성이라는걸 이미 버렸다고 생각해서 마음에 드는 해석입니다..

  • @user-bbabbumungchung
    @user-bbabbumungchung 3 роки тому +3

    원주민 나올 때부터 든 생각이었는데 저랑 생각이 비슷하셔서 놀랐습니다 중간에 나비가 나올때는 산업화 기계화 속 자연에 대한 그리움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어요~ 소년 소녀에 담긴 성별 메타포도 저 역시 비슷한 생각이지만 약간 결이 다르네요 좋은 해설 잘 보고 갑니다

  • @없어요-p6h
    @없어요-p6h 3 роки тому +1

    오.... LIMBO의 수 많은 해석 영상 중에서도 이 영상이 제일 와닿네요

  • @hyeok-f3q
    @hyeok-f3q 3 роки тому +2

    진짜 매번영상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작품해석 능력이 엄청나신거같아요..! 존경스럽습니다

  • @알고리즘빌런
    @알고리즘빌런 3 роки тому +35

    혹시 오모리도 나중에 리뷰 해주실건가요?

    • @Di_ddub
      @Di_ddub 3 роки тому +3

      오모리 리뷰하시게되면 어떻게 해석하실지 되게 궁금하네요

    • @Imseungmin-e2x
      @Imseungmin-e2x 3 роки тому +2

      오모리.. 매콤.. 오모리김치찌개라면...

  • @diary36_
    @diary36_ 3 роки тому +6

    공포게임인데도 별로 안무서워서 끝까지 재밋게햇던게임!!! 이런 해석은 상상도못햇는데!... 좋은해석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Coffee_brewer
    @Coffee_brewer 3 роки тому +6

    그 끝엔 아무것도 없었다는 장면이 참 인상깊네요. 여러가지 해석을 보는 것도 좋지만 그 해석을 발판 삼아 자신만의 여러가지 해석을 해보는 것도 이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작품 소개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No_money-t7p
    @No_money-t7p 3 роки тому +20

    나는 이사람이 아이작을 리뷰했으면 좋겠다.
    특이하고도 굉장한 분석력이 극도로 불행한 상황과 상태에 처하게 된 소년의 극도망상을 어떻게 말할지 궁금하다.

    • @디오갓머꼴
      @디오갓머꼴 3 роки тому

      오 이거 좋다

    • @익명-w9i
      @익명-w9i 3 роки тому

      마이너가 아님

    • @No_money-t7p
      @No_money-t7p 3 роки тому

      @@익명-w9i 지금 리뷰하는것도 마이너는 아니여요

    • @몰라몰라-g1t
      @몰라몰라-g1t 3 роки тому

      언제까지 마이너만 할 수 없지

    • @chasinglight-
      @chasinglight- 3 роки тому

      와 진짜 나왔네 아이작 ㅋㅋㅋㅋㅋ

  • @고봉밥빌런
    @고봉밥빌런 3 роки тому +1

    8:51 오른쪽이 옳은 쪽에서 유래되었고
    영어의 right도 오른 방향과 옳다라는 뜻을 모두 내포합니다.
    이게 우연인지. 인간의 심리적 요인으로 대부분 사람들이 오른쪽이 옳은쪽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생긴건지 예전부터 생각 해봤었는데 저 부분을 보니 다시 호기심이 돋네요

  • @가나다-t1h2v
    @가나다-t1h2v Рік тому +2

    그저 사회에서 처절히 살아가다 절망하는 사람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소름돋았네요

  • @boramirami
    @boramirami 3 роки тому +2

    대학생 때 과제를 피해서 별 생각 없이 한 게임인데...진짜 마이너 리뷰 갤러리님 해석이 멋지네요

  • @코맹이-c1x
    @코맹이-c1x 3 роки тому +5

    마이너리뷰님은 어떤 공부를 하셨길래 분석을 이리 잘하시는지요

  • @홍유나-p3c
    @홍유나-p3c 3 роки тому +3

    플레이 하며 나름 비슷한 개념으로 보았었는데 더 세밀한 관점으로 보신듯, 여러가지 해석이 돌지만 이 해석이 아마 알 수 없는 정답중에서도 가장 정답에 근접하지 않았나싶음

  • @염세빈-d5w
    @염세빈-d5w 3 роки тому +1

    제일 그럴싸하다... 모든게 연결되는 해석... 어릴때 플레이하면서 이해하지 못한 게임이 너무 명확히 이해가 된다

  • @heetaejang5914
    @heetaejang5914 3 роки тому

    당신 해설은 언제봐도 최고야.. 짜릿해..

  • @lilllililiilil
    @lilllililiilil Рік тому

    감동이에요
    제작자분들도 감동받을 해석같아요

  • @Hobanu
    @Hobanu 3 роки тому

    우와! Limbo!! 잘볼게용
    형 해석이 제일 깔끔하고 납득 가능한듯!

  • @은-g2l
    @은-g2l 3 роки тому +3

    와 게임하고 나무위키 볼 때는 이게 뭔 해석인가 싶었는데 이 영상의 해석은 정말 그럴 듯 하네요!

  • @무온명
    @무온명 3 роки тому +1

    아아ㅠㅠㅠㅠㅠ림보 리뷰해석 해주셔서 진짜 엄청 좋았는데...인사이드는 리뷰해석을 안하신다니..ㅠㅠㅠㅠ아쉽네요...둘다 좋아하는 게임이구 해석이 난해한 터라 좋아하는데..ㅠㅠㅠ

  • @헥
    @헥 3 роки тому +1

    "오른(옳은) 쪽" 의 의미에 대한 해석이 재밌네요 (오른쪽을 옛날엔 바른쪽이라고 했었죠?) 그런데 그렇게 치면 중간에 오른쪽에 있는 소녀를 향해 가다가 기생충때문에 왼쪽으로 돌아가게 되는 장면은 조금 아쉽네요. 소녀를 왼쪽에 배치해서 왼쪽으로 돌아가려고 하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향하는 소년을 보여줬으면 더 의미가 있었을 지도

  • @LEEKEE_0209
    @LEEKEE_0209 Рік тому

    분석글 참 좋습니다!

  • @cogbrain2479
    @cogbrain2479 3 роки тому +2

    마리갤.. 즐거워.. 이번엔 더 짜릿해..
    플레이하는걸 구경하는 방식으로 즐겼는데, 저도 당연히 소년의 불행한 일생인 줄 알았지만 이런 관점을 보니 굉장히 즐겁네요! 늘 퀄리티 높은 마이너한 리뷰 감사합니다

  • @김찬-q6i
    @김찬-q6i 3 роки тому +1

    이런 해석도 좋습니다.

  • @was_udm
    @was_udm 3 роки тому

    흥미로운 해석! 재밌게 보고갑니당 :)

  • @qkekrkwp5103
    @qkekrkwp5103 3 роки тому

    드디어 림보의 마음에 드는 해석이 나왔네요ㅠㅠ 감사합니다

  • @9g9g9
    @9g9g9 3 роки тому +1

    저는 저 거미가 초반에 전신이 다 나오지 않아서 보이지 않는 공포 즉 원시시대에 어둠에 대한 공포를 나타내는 것 같았는데 토테미즘으로 해석하신걸 듣고 그렇게도 해석이 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이번 영상도 잘 봤습니다

  • @VK-107
    @VK-107 3 роки тому

    오늘도 좋은리뷰 감사합니다.
    상실된 인간성을 찾자라고 말하는 지식인과 달리
    이미 때는 너무 늦었다라고 말하는듯한 스토리가
    전쟁이 시작되고 나서야 평화가 좋았다는 것을 깨닫지만
    살아남기 위해 계속해서 평화를 깨뜨려 나가는 것과 비슷해서
    뭔가 좀더 두려워지네요

  • @NEKO-ge5lj
    @NEKO-ge5lj 3 роки тому

    와…. 엄청난 것을 보았어요. 진짜 멋진 리뷰입니다 👍🏻

  • @nov1123
    @nov1123 3 роки тому +5

    게임에 관해서는 원탑인 나무위키마저 넘어선 남자..

  • @Alien_Weck
    @Alien_Weck 3 роки тому

    아 종강하니까 업로드 알림 뜨자마자 기가 막히게 챙겨들을 수 있어 신납니다... 게임도 문학인 것 같네여

  • @껀박희-d1i
    @껀박희-d1i 3 роки тому

    영상에 정보량이 많아서 각잡고 보게되긴 하는데 요즘 유튜브 채널중 가장 고급지고 재밌는 채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san-vo4oz
    @san-vo4oz 3 роки тому +1

    그런 유머가 생각나네요.
    늦은 밤 시간대에 학교 과학실의 인체모형 심장을 만지면 무서운 일이 벌어진다고 하는데 굳이 늦은 밤에 인체모형의 심장을 만지러 오는 그 놈이 이미 무서운 놈이다.
    게임자체의 분위기도 무섭지만 제일 무서운건 게임 플레이를 위해 거리낌 없이 잔인한 짓을 저지르는 우리(플레이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 @Anachronist-j3w
    @Anachronist-j3w 3 роки тому +2

    원주민 나올 때부터 역사라고 생각했는데 역사를 묘사하는 방식이 너무 아름답네요

  • @eatplayshoot
    @eatplayshoot 3 роки тому

    긴 말이 필요없군요. 좋은 리뷰입니다.

  • @웃어라-t9o
    @웃어라-t9o 3 роки тому +1

    정말...처음에는 시체를 이용하는 것을 꺼려했던 저는 적어도 인간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목표를 위해 오히려 시체를 찾고 있는 제 모습이 과연 인간이 맞나 싶네요...게임을 플레이하는 이 짧은 시간 내에도 인간성을 상실하는데, 인류가 발전하는 그 긴 시간동안에는 오죽했을까요
    앞만 보고 달려가는 인류에게 뒤를 돌아보게 해주는 그런 훌룡한 해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뿌레땅뿌르-c6m
    @뿌레땅뿌르-c6m 3 роки тому

    요새 더빙템포가 다소 빠르고 알아듣기 힘들어지는 감이 있었는데, 이번 영상은 주제가 주제라 그런지 듣기 편하네요

  • @gamyooo8648
    @gamyooo8648 3 роки тому +2

    첫 스테이지에서 발견하는 이스터에그 도전과제를 보면서 단순하고 소소한 개그라고 생각하며 플레이했었는데, 림보의 메타포를 분석하는 내용을 보면서 마리갤님의 인사이트에 감탄했습니다

  • @CrazioChae
    @CrazioChae 3 роки тому +3

    ㄹㅇ갓겜...스토리야 해석하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림보의 게임성 그 자체만으로도 플레이하는데 즐거웠습니다.
    인위적인 퍼즐 몇개 빼구요...생각보다 피지컬 필요한 구간도 있음ㅋㅋ

  • @ghkd424
    @ghkd424 3 роки тому +1

    진짜 해석 쌉고수네
    왜 안 인사이드ㅜㅠ

  • @ronniesong6694
    @ronniesong6694 3 роки тому

    형 나레이션할때 너무 힘줘서 하니까 목에 빠다가 너무 많이 들어가는것 같아 라이브때 힘빼고 담백하게 말하니까 듣기좋던데

  • @Mintrue
    @Mintrue 3 роки тому

    영상보려고 선 플레이하고 후 리뷰감상했는데 덕분에 전체적으로 이해가 잘되서 좋았음

  • @이강언-u1m
    @이강언-u1m 3 роки тому

    형너무 좋당♥나중에 술한잔하면서 이런저런이야기하고싶은 형이야

  • @애옹-x1j
    @애옹-x1j 3 роки тому +1

    언젠간 시간퍼즐게임 Braid도 리뷰해 주실까요? 되게 인생게임이여서요

  • @수연S-f3r
    @수연S-f3r 3 роки тому +2

    산업화가 되면 인간성이 상실된다라....
    인간성이란 기본적으로 보건과 생존의 욕구가 충족될 때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산업혁명으로 인한 대량생산 시스템의 발달과 강력한 중앙정부에 의한 복지제도의 결합만큼 이를 최대 다수에게 효과적으로 가져다주는 시스템은 인류사에 그 전례가 없었어요.
    오늘날의 우리는 어려운 사람을 사회적으로 돌봐주는 공적 제도망이 발달해 있지만 자연상태에서의 사회적 약자들은 아마 부족으로부터 추방되는 일들도 빈번했을 겁니다.
    .화장실이 없어서 길거리에 대소변을 난사하고(아..물론 지금도 저러시는 분들 일부 있긴 한데...어후 진짜 그르지 말지 왜저럴까..) 거리에는 온갖 위험한 야생동물들이 활보하며
    소수의 특권층들을 제외하고선 기초적인 교육도,
    청결한 의복과 목욕도 하지 못했던 때가 산업 이전의 인류였어요..
    인성적인 부분은 더 나았을까 하면 아닙니다. 지금의 시각에서 아동,노인학대라고 보여졌을 일들은 당연시되었고, 최저생활 보장제도가 없어 구걸이나 강도, 도둑질을 하는 이들도 많았으며 대가족 중심의 농,어업 사회에서 개인의 자유와 인권이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죽을 때까지 가족의 가업을 위해 평생을 바쳐야만 했죠 그야말로..)
    우리는 과거에 왕과 귀족들만이 누릴수 있었던 삶 이상을 전국민이 누리는 시대에 태어나 살고있는 거라고 생각하기에 말씀하신 데에 동의하기는 음....
    물론 이 체제에 문제점이 없다고 말하기는 다소 어렵지만. 그럼에도 자연상태에 비해서는 월등히 인간다운 삶을 살고 있긴 합니다.
    기생충... 이것도 ...음... 산업사회 이전에 인간이라고 해서 환경과 분리되어 존재하지는 않았어요. 모든 시대의 인류는 그때 당시의 사회질서의 영향 아래서 살아갑니다...

  • @user-vw9xt4qo5i
    @user-vw9xt4qo5i 3 роки тому

    유튜브에서 더이상 마이너가 아니라는 점에 한탄.....
    그러나 그의 리뷰는 여전히 마이너를 지향한다는 점에 찬사.....

  • @최승호-u7u
    @최승호-u7u 3 роки тому +2

    (약스포주의)
    공장파트에 작은 동물이 나오죠.
    주인공이 발판으로 쓴 철판 아래에 달려있던 작고 보잘것없는 버섯을 이용해 숨어있는 그 동물을 꿰어낸뒤, 거의 몰아넣듯이 챗바퀴 안에 던져놓고는 앞으로 가는 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 그 동물을 그 속에서 꺼내주지도 않은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고, 이후부턴 비가 내리며 맵은 물이 차오르게 되는걸로 기억합니다.
    그때는 그냥 하나의 장치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게임이 인류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니, 공장파트에서 초라한 버섯을 미끼로 챗바퀴를 돌리다 버려진 작은 동물이, 산업화시대에 적은 임금을 미끼로 공장을 돌리다 죽어간 어린아이들과 겹쳐보이더군요. 공장파트와 물이 차오르는 것도 산업화와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도 연결되어 보이는건 제 착각일까요.
    (물이 차오르는 파트는 플레이한지 오래되어 정확히 공장파트의 앞과 뒤인지 확실하진 않네요) 진짜 저도 굉장히 좋아했고 해석도 찾아봤던 작품인데 마리갤님 해석 듣고 뒤통수가 얼얼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습니다... 정말 좋은 해석 감사드립니다

  • @김-o5f7q
    @김-o5f7q 3 роки тому

    아 더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만 아는 채널이고 싶다.. 채널 주인장님이랑 취향이 너무 비슷해서 행복함 인사이드도 좋아하는데 요건 취향이 아니라니 좀 아쉽네여

  • @LetMeGo_Home
    @LetMeGo_Home 3 роки тому +1

    당연하게도 주인공과 누이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관점이 있었군요...!!

  • @vandy2310
    @vandy2310 3 роки тому

    자막 스타일 바꾼거 되게 잘어울리네용

  • @0325jst
    @0325jst 3 роки тому +2

    이정도 수준이면 자막달아서 해외에 수출해야되는거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퍼플퍼플
    @퍼플퍼플 3 роки тому +11

    옛날에 공략 보면서 정말 열심히 했던 모바일 게임인데.. 이제 생각해보니 해석 영상은 처음 봤네요

  • @황지연-b1f
    @황지연-b1f 3 роки тому

    진짜 리뷰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네요...ㅜㅜ

  • @BringMeGombo
    @BringMeGombo 3 роки тому +1

    인간성은 상실되어온 게 아니라 변화되어온 거라고 생각함.

  • @user-wjakemvct
    @user-wjakemvct 3 роки тому +3

    개명작 게임 나중에 보니까 이 제작자가 인사이드 만든 사람이였더라구요

  • @ma-uh2ow
    @ma-uh2ow 3 роки тому

    영상 전반부에 마리갤님 나레이션이랑 게임 배경 합쳐지니깐 분위기 쌉지리네

  • @Rachel-gm8dl
    @Rachel-gm8dl 3 роки тому +1

    마리갤님은 인문학에 굉장히 관심이 많으시고 애정이 많으시다는게 말씀 곳곳 느껴집니다. 고정댓글에서도 보이는 해석에서도 그렇게 느껴지구요. 전 여성이지만, 마리갤님이 바라보시는 사회 속의 ‘여성’에 대해서도 결국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요즘 지나치게 불쾌한 의견들도 많은것도 사실이거든요.) 지난번 라이브 방송도 그랬지만, 이 땅에서 인문학의 지평이 좁아져가는 것이 안타까운 사람으로서 이렇게나 인문학적 시선을 가지고 그것에 대해 적절하게 논의하고 누군가에게 본인의 해석을 이야기해줄 사람이 있다는 데에 너무 반갑네요. 구독하고 갑니다 ㅎㅎ

  • @cogbrain2479
    @cogbrain2479 3 роки тому

    이번엔 영상 제목 센스도 일품입니다

  • @Hanarm0179
    @Hanarm0179 3 роки тому

    이번 리뷰야말로 진짜 마이너인듯 개추

  • @푸드르
    @푸드르 3 роки тому

    굿굿 인사이드도 기대할게여

  • @백찍
    @백찍 3 роки тому +2

    8:40
    초월번역 지리네 ㄷㄷ...

  • @주승준-l5m
    @주승준-l5m 3 роки тому

    게임도 플레이 해봤고 재밌어서 스토리도 찾아봤는데. 좋은 관점의 해석입니다. 그리고 마리갤님 해석이 더 와닿네요.

  • @옥로-k6b
    @옥로-k6b 3 роки тому

    와 참신한 해석 좋네요

  • @Mosquitocatching
    @Mosquitocatching 3 роки тому +2

    게임 리뷰는 언제 봐도 재미있어

  • @user-qf2eb5ob9e
    @user-qf2eb5ob9e 3 роки тому

    합리성 또는 이성의 대척점에 인간의 본질인 누이를 둔다는 것 자체가 근대 합리성의 특징인 이분법적 사고이네요 소년이 누이를 찾으려 한다는 것 자체가 소년은 근대 합리성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증거이고 그래서 소년이 죽었다는 것은 근대 합리성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인것같네요

  • @user1121wow
    @user1121wow 2 роки тому

    대단한 리뷰!

  • @machinepale335
    @machinepale335 3 роки тому

    또 흥미로운 해석입니다!
    전 이 게임을하고 그저 게임 속에서만 해석을했는데
    인류의 범위로 넘겨짚으신게 매우재밋게봤습니다

  • @smokemirror1583
    @smokemirror1583 3 роки тому

    저게임은 실제로 해봐야 그 가치를 알수 있는것 같습니다. 소름끼치도록 참신한 퍼즐구조와 물리엔진 표현은 2D임에도 불구하고 깊은 몰입감과 표현의 의미심장함을 동시에 느낄수 있다는 점이 이게임의 매력입니다 게다가 가끔식 2~3000원대에 할인하는 경우도 있으니 기회가 있으시면 꼭 한번쯤 해봐야할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 @멜뤼진
    @멜뤼진 3 роки тому +1

    이 게임 저도 플레이 해봤지만 이런 의미가 담긴 줄은 몰랐어요 인류의 역사를 은유한거라니

  • @kidinthai
    @kidinthai 3 роки тому

    어김없이 즐겁고 알차게 잘 봤습니다. 저는 이 게임이 낯설고, 따라서 나무위키 해설도 보지 않았지만 확실히 마이너님의 해설이 훨씬 더 설득력있어 납득가네요. 한편으로는 나무위키의 해설이 아예 틀리다고도 느껴지지 않네요. 철저히 외재성을 배제한 채 게임 자체만 두고 작품을 분석한다면 저런 해설도 사실 유효하다고 볼 수 있죠. 원래 해설이라는 게 정답이 없고, 그래서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것이잖아요. 물론 해석의 깊이 차이는 있겠지만 작가가 직접 작품을 해설하지 않는 이상 (근래 신비평 기조로는 작가의 해설도 무의미해졌지만) 특정 해설을 우위에 있다고 진술하는 스탠스가 다소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그 어느 비평이든간에 확대해석이 없는 경우란 없죠. 누군가에게는 윤동주의 시를 저항적인 시로 분석한 마광수의 해설도 확대해석으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죠.
    그냥 이런 의견이 있구나, 정도로 받아들여주세요 ㅎㅎ

  • @강강수월래-l3y
    @강강수월래-l3y 3 роки тому

    리뷰 잘봤어용

  • @beraerkkk
    @beraerkkk 3 роки тому +2

    이겜 플레이는 안해봤는데 앞에 게임진행내용 듣고서 바로 '아 인류사네~~초반에 공포의대상이 자연물 나중엔 그걸 이용하고 그 뒤에는 같은 인간이 공포의 대상, 기계 산업이 공포의 대상이 되는거보니~~'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한 개인의 인생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니 그게 더 이해가 안되네요

    • @sephior4270
      @sephior4270 3 роки тому +3

      아무생각없이 게임만 하다 보면 여동생에만 집중한다거나 게임의 분위기만 봐서
      막상 실황같은거 보면 개인의 회상으로 생각하기 쉬워요(개인의 의견(경험)입니다)
      영상도 일목요연하게 배경을 서술하고 이스터에그를 이야기하지 않았다면 확 와닿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 @오로지링
    @오로지링 3 роки тому

    감동입니다 선생님

  • @바르고고운말
    @바르고고운말 3 роки тому

    림보라는 게임을 해보진 않았지만 이 영상을 보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산업혁명 그 이전과 그 이후를 은유한것이라는 생각이었네요 이런 종류의 스토리는 현대문학에서 꽤 자주 등장하는 것이라 얼핏보면 뻔하게 느껴질수 있었을텐데도 이걸 게임으로 보니까 또 다른 느낌이네요 그런의미에서 지금 당장 하러갑니다ㅋㅋ

  • @livininyongin
    @livininyongin 3 роки тому +11

    이런 기분나쁜 인디게임들에 대해 더 야부리를 털어주길 바랍니다

  • @kama5943
    @kama5943 3 роки тому

    자막 아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