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사회문화 리뷰 끝났네요. 여담으로, 디시인사이드는 어느순간보다 현재 강성하지만... 디시인사이드를 오래하신 분들은 느끼실 거예요 어떤 사이트든간에 문화는 바뀌기 마련이지만... 디시인사이드는 문화가 진보하기는커녕 퇴보해버렸죠 일간베스트에서 회귀한 유저들의 유입이든 일간베스트의 문화에 젖은 어린 친구들 소위 잼민이들의 유입 때문이든 제가 영상에서 지적했듯, 페이스북이나 유튜브를 통해 커뮤니티에 대한 왜곡된 관심을 갖고 유입되는 사람들 때문이든... 디시인사이드는 현재 극렬한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제가 디시하던 시절 아버지 고환에 있었을 친구들이 저보고 노무현 드립에 웃지 않는다고 근첩이라고 해요 웬만큼 웃기고 유행했던 드립이나 유행어들도 2년이 넘으면 질리고 유치해지기 마련이죠 솔직히 나루토 사스케 어그로끌었다 드립이나 대도서관님 개꿀잼몰카 드립도 전성기엔 개웃겼는데 지금은 한참 유행이 지난지 오래입니다. 그런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 이후로 그를 조롱하는 드립은 한창 유행했었으나 어떻게 12년째 그것에 깔깔거리면서 웃을 수 있는지 의문이에요 카연갤의 화석 김케장님이 말하셨듯 노무현 소스는 이제 웃겨서 웃는다기보단 '같잖은 소속감'을 확인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해진 것으로 보여요 노무현이 12년간 웃긴 사람도 당연히 있겠죠 뭔가 조커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겠지만요 하지만, 마치 일간베스트 전성기 시절 '일게이'를 확인하는 의식처럼 노무현을 보고 웃는 것이 그들을 결속시키고 그것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고 '유입' '근첩'이라고 일컬으며 배척하는 기묘한 문화가 디시인사이드에서 퍼지고 있는 것을 보면 착잡합니다. 제가 2편에서 말했던 집단사고 중에서 선민의식이 극한으로 강화되고 있는 듯 보여요. 노무현을 가지고 합성하는 것이 웃기든 말든 상관은 없는데 '노무현을 조롱할 수 있는 유쾌한 우리'라는 그 자부심으로 '디시인사이드는 우리들의 놀이터인데?'라고 생각하는... 특히 어린 친구들이 그런 생각을 많이 갖는 것 같아요. 뭐... 나름의 이유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동족 찾기'라는 것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거든요 게다가, 반사회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재밌기도 하겠죠 '사회적으로 하면 안되는 말'을 하는 것은 본능에 각인된 즐거움이에요 증거 있냐구요? 어린 조카나 사촌들한테 가서 '똥! 설사! 방구!' 해보세요. 웃나 안 웃나. 제 눈에는 '보인다 보여...' '갑자기 나오시면...' 이러는 친구들이 전부 '똥! 설사! 방구!'에 자지러지게 웃는 어린 아이들같이 보여요. 이 이야기는 언젠가 나중에 또 하도록 합시다. 일간베스트는 망해버렸지만 그들이 낳은 문화적 사생아들이 디시인사이드를 어떻게 테라포밍하고 있는지 말이죠. 시덥잖은 댓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다음은 오랜만에 만화 리뷰 합니다.
편향적 정보 습득, 지나친 소속감과 진영논리, 커뮤니티 유입 평균연령 저하, 장문혐오, 쿨찐같은 요즘 인터넷 화법이 더하는 극단화 등이 작은 문제도 크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다양함은 수용하되 본인 소관을 관철하고 참, 거짓을 판단하는 능력이 요즘 인터넷에서의 필수 소양이라고 생각합니다. 닥눈삼, 실베는 디씨경력10년부터 같은 말도 같은 맥락이고요.
유튜브 알고리즘 때문에 편향된 정보만 접한다는게 진짜 문제인듯. 다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만 보게 되니까 자기가 틀렸을 수도 있다는 생각 자체를 안하게 되는거 같음. 뭐만 하면 비꼬고 싸우는 인터넷문화에서 건전한 토론이 오가는 문화로 바뀌려면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까 참 걱정된다
중학교 때부터 사용했던 디시를 끊은지 이제 1년째... 솔직히 끊자하고 결심을 세우고 끊은건 아닌데 원색적인 비난이나 진영논리가 그득그득하다보니 스스로도 점점 심신이 피폐해지고 정신적으로 지쳐서 접었음 사람들도 다같이 지쳐서 떨어져 나왔으면 좋겠네요 현실까지 커뮤니티화 되니까 너무 팍팍합니다.
개인적인 견해지만 외국에는 이미 다수의 데스게임류나 잔인하고 폭력적인 외국 영화나 드라마를 접해왔고 거기서 신파적인 장면은 외국인들의 시선에선 신선하게 다가왔을겁니다. 마치 우리가 오징어게임을 보면서 와! 우리나라에도 이런류의 드라마가 자체 제작이 되서 만들어졌다고? 라고 신선하게 봤듯이 말이죠. 거기서 나오는 우리나라 특유 감성의 늘상 보던 신파에 별로라는 느낌이 드는거구요.
저희 부모님이 선생님이신데, 2015년부터 해외에서 애들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인터넷 극단주의가 시작되기 직전에 떠났다가, 매 순간 정점을 찍고 있는 내년이나 내후년쯤 한국에 돌아오실 때 학교에 적응하실 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부모님이 자식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할까 걱정하는게 아니라, 자식이 부모님이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할까 걱정해야 하다니
멋진 해석입니다. 말그대로 메타버스같네요.. 색안경 끼고 사람을 보는.. 현실이 아닌 꿈속이나 인터넷 세상 속에 사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반대로 자조하자면 인터넷 문화에 나름 거리를 뒀다는 사람들은 또 그들을 반대로 혐오하는 경향도 있죠. 서로서로 너무 큰차이가 생겼다고 느끼고 인터넷 세계 자아가 점차 비중이 커집니다. 실제 만나고 마음을 맞춰보는데도 시간이 부족한데 보이지 않는 편가름에 의지해 서로를 볼 수 밖에 없는 사람의 한계가 마음이 아픕니다.
와 진짜 와 머리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았어요 진짜 언젠가부터… 세상이 너무 각박해진다? 좀 답답해진다? 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이걸 주변에 말해봐도 오히려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았거든요 뭔 소리냐고… 와 근데 진짜 와 이거였구나 이제야 알았어요 속이 다 시원하다 진짜…감사합니다ㅠㅠㅠ
저번에 디시에 한 번 들어갔었는데 역사에 관심이 있어서 그쪽 관련으로 글들을 주로 읽어봤습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심도있는 글, 좋은 질문을 던지는 글들이 여럿 있더라구요 편견이 무너지는건가 반성했는데, 댓글을 보니까… 디시 특유의 그 극단적인 정서가 조금이나마 느껴졌어요 반지성주의 느낌도…
디씨를 매일 눈팅 하러 가는 사람인데 디씨가 가진 반발 심리는 오히려 저한테 도움이 많이 된 거 같아요. 디씨에서 생각하는 '아 몰라 일단 반박하고 봄'은 아니지만 그러한 기조를 계속 보게 되면서 같은 내용에 대해 얼마나 다른 주장을 할 수 있는지 그래서 내가 얼마나 선동 되기 쉬운 지를 배웠습니다. 근데 하다 보니까 자꾸 극단주의 사고에 저도 물들어 가는 게 조금 두렵긴 하네요. 국까주의(이 부분은 옛날부터 워낙 힙스터 병이 심해서 원래 있긴 했음), 여성 혐오, 정치색에 대해서 과격해지는 내 자신이 자아를 삼키려 드는 거 같아요.
조용히 웹툰 마이너 덕질 하려는데 트위터는 너무 pc하고 오만가지 개소리로 맨날 싸우고, 디씨 갤러리는 반대로 저급한 성드립이나 딸배 피싸개 털바퀴(고양이...) 이런말이 일상적으로 나오길래 어느 데서도 적응 못하고 오딱구 접었다죠... 누구라도 인터넷 할땐 최소한의 교양은 갖췄으면 좋을 텐데요
이런 좋은 영상을 1년이 넘게 지난 지금에서야 보게 되네요 정말 하루하루 극단주의가 팽배하고 서로 못 싸워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현실이 참 개탄스럽습니다 남자는 남자라서, 여자는 여자라서 자신이 세계로부터 핍박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은 정말 공감되었고 마지막에 현재 10대들은 이러한 인터넷 문화를 네이티브로 깔고 있어서 더 나아지기 어렵지 않겠냐는 말에서는 다시 한숨이 나왔습니다 서로간에 팽배한 피해의식을 걷어내고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대가 오길 바라는건 지나친 욕심일까요...?
12:09 사실 뻑가가 유명해질 수 있었던 이유는 윾튜브 신상이 디시에 공개될 때 가장 빠르게 유튜브에서 퍼다나르는 사이버 렉카질에 성공했었던 게 컸죠.. 이후 영상에서 마치 자기가 다 찾아내서 발견한 거라는 듯이 말한 걸 보고나서는 사이버렉카 유튜버들은 거의 안 봅니다.
요새 중갤 보면 겜 글 쓰는 새끼들은 거의 없고 하루종일 어그로 끌고 중붕이 우울해 그래서 퍼리로 딸쳤어 이러고 그냥 완장 욕하고 모르는거에 근하하하 달고 그냥 념글 뭐 하나만 올라갔다 하면 하루종일 화나있는 애들이 좆도 아닌걸로 시비걸면서 다른놈들 감정지배 시도하고 이런 쿨찐문화 솔직히 너무 역하다고 생각함
롤밖에 모르면서 롤 얘기 아니면 비추 박는 롤깨, 만갤산 이상성욕 퍼뜨리는 급식씹덕, 야갤 중계 달리면 대신 똥글 싸려고 오는 '겜 안 함', 실성실성 거리면서 닉언좆목인지 자각도 못 하는 비틱, 로메던(오늘 점유율 기준임 딴지 ㄴㄴ) 하지도 않으면서 진성 유저인 척 키배 벌이면서 싸움 그 자체를 즐기는 사이버 바이킹새끼들, 게임 렉카와 겜 까면 겜 잘 아는 줄 아는 패션게이머, 진짜 나열하면 끝도 없이 나열할 수 있음 개좆같은 새끼들 그런 의미에서 연재글 자주 개추좀
2015년, 우리나라의 대학생이 되는 대신 당시로서는 그때까지만 해도 기회의 땅으로 여겨졌던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대학시절을 보낸, 그리고... 인터넷문화의 변곡점이된 2015년부터 인터넷 문화에 빠졌던 한 사람입니다. 예로부터 지금까지의 진영싸움이나 이념싸움, 성별이나 정치, 경제계층, 인문적 사회적 갈등들에 회의감이 들다 문득 궁금해져서 극단주의에 대해 영상을 찾아보다 마리갤님의 극단주의에 관한 영상을 찾아보고는 구독하고 여기까지 오게되었습니다. 2000년대 초중반, 후반 이야기까지 나와 향수, 그리고 동시에 ㅈ같았던 기억들이 마구 떠올라 뭔가 기분이 싱숭생숭하네요... 2000년대 초반, 중반, 후반의 감성에 대한 기억과 2010년대 초, 중, 후반, 그리고 현재의 감성까지 모두 뼈져리게 겪어봤던 사람으로서 이 인터넷과 커뮤니티 라는것이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한 마리갤님의 통찰력있는 분석과 그 시기의 정서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에 정말 큰 감명을 받고 감탄을 금치 못하고갑니다ㅠㅠ... 댓글들을 보니 예전에는 만화 애니메이션을 분석하셨다고 하시는데 시사문제까지 이리 깊게 통찰하신걸 보면 저도 감히 몇수 배워보고 싶네요ㅎㅎ 어찌보면 1,2차 세계대전 같기도 하고, 또 초한지나 삼국지 같아보이는, 총성대신 키보드가 불타는 소리가 들려오는 커뮤니티들의 역사입니다... 정말... 진보도 필요하고 보수도 필요하고, 여자도 필요하지만 남자도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거늘... 어찌 다들 그 편가르기의 틀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건지... 사람의 심리, 그리고 의식과 무의식에 있는 근본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거시적이고도 구조적인 더 큰 이유도 이유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거시적인 이유는 자칫 저를 음모론자로 음해하게 할수도 있어 따로 언급을 하진 않겠습니다. 어찌되었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인류 모두가 한 나라 안에서도 편을 가르며 화합은 커녕 점점 수렁속으로 빠져드는 이 지구의 시국이 참... 개탄스럽네요... 지금 누구는 애꿎은 이웃에게 전차를 앞세워 총질하고, 다른 두 놈들은 따라서 총질을 할 준비를 하고, 그 와중에 서로가 서로를 힐난하며 세계는 커녕 국내문제조차 해결 못하고... 그래서 제가 우리나라를 너머 세계에 알리고싶은 메시지와 가치관을 위해, 오늘도 퇴근하고 방에 돌아와 제 메시지가 담긴 소설을 작업해봅니다. 이렇게라도 해야, 저같은 놈이 하나라도 있어야 정말 몇몇의 사람들 만이라도 서로를 안아줄것 같아서요. 제 세계관을 세상에 알리는 작업은 물론 험난하지만, 할당량을 끝내고 작품을 복기하는 시간, 그리고 메시지를 곱씹어보며 자유시간을 갖는 것이 낙이 되어 저를 버텨내게 합니다. 아무쪼록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장문충으로서 심심한 사죄드리며 또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컨텐츠 라이프 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마이너 갤러리의 형성도 디씨 유저풀을 확 늘린 계기라고 생각함. 그전 디씨 갤들은 관리가 개판이라서 잘쓴 념글외엔 뻘글, 도배, ㅈ목질만 보이는 수준이었는데 마갤은 최소한의 관리는 됨 + 특정 게임, 작품마다 갤이 생겨서 내가 관심있는 주제에만 컴팩트 있게 즐길 수 있음. 이런 특성때문에 디씨의 장벽을 많이 낮춰줬다고 생삭함.
딱 제가 생각하는 그대로네요 뭐랄까 커뮤니티를 보면 개인이 아니라 어느새 집단화된 개인이 보인다고 해야하나? a가 맞다고 생각하지만 b를 부정하지는 않는데 a가 맞다고 생각하려면 반드시 b를 부정해야 하고.. 약간의 잘못을 이용해 반대편 전체를 공격하는데 사용하지만... 정작 자신들의 잘못에는 침묵하고 적어도 상대에게 들이대는 잣대를 스스로에게도 들이대면 좋을텐데... 그냥 유머랑 게임에대해 알아보려다가 기분이 이상해질때도 많아요 논란될만한 글들은 최대한 피하려고는 하지만...
정말 잘 봤어요. 저도 대략 15년엔 페이스북, 17-18년 즈음부터 디시와 같은 커뮤니티에 유입된 사람으로서 정말 공감되는 바가 많고, 한편으론 걱정거리도 많이 가지고 있답니다. 아직 ‘우리나라’를 놓지 못하는 사람으로서 진지하게 국가 미래의 방향성과 제 장래를 근심하는 한편, 제가 활동하는 갤러리에서는 그 분위기에 맞게 적당히 경박하게 행동하는 저 자신을 보면 페르소나라는게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요. 좌파와 우파, 페미니즘과 여성혐오, 건전성과 극단성, 공동체주의와 개인주의, 엄격한 규범과 표현의 자유… 우리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가치조차 남에게 (의도와 무관하게)강요하는 순간 억압이 되고 폭력으로 작용한다는게 참 아이러니한 것 같아요.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경제도 성장하는 과정에서 경기 침체와 과열을 겪으며 그래프가 요동치면서 어떤 경향성을 그리게 되는데, 이 요동치는 파장을 최소화하기위해 경제당국이 경제안정화대책을 사용한다죠. 과열과 침체 그 어느 한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으려고요. 가만보면 세상 일이라는게 다 그런 것 같아요. 중학교 과학시간에 배우는 열평형이라는 물리현상도 그렇듯 모든 것은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무언가의 교환이 일어나고, 움직임이 발생해 결국 ‘삶의 역동성’이 발휘되는 것처럼 느껴져요. 생각해보면 ‘완전한 균형’상태라면 더 이상의 움직임, 역동성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이건 즉 죽음에 이르렀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렇게 서로 극단에 서서 으르렁거리고 있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살아있음’을 강력히 피력하고 있는게 아닐까요? 그렇다면 무엇이 살아있다는 것일까요? 지금 이 시기는 사상과 이념의 대립이라는 측면에서 ‘경기 과열’상태에 이르게 된 것일까요? 그럼 이걸 어떻게 진정시켜서 민의와 시민의식의 성장그래프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을까요? 새벽에 참 이런저런 두서없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사회문화 분석영상들 정말 잘 봤습니다. 유튜브가 참 악영향도 많이 끼쳤지만 이런 영상들도 공짜로 보게해준다는 점에선 감사를 금할 길이 없네요. 고맙습니다.
저는 커뮤니티도 안하고 생각도 요즘 기준으론 좀 고리타분한 편이고 인간관계도 사무적인게 편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살고 있었는데 17년도 말에 번아웃이 와서 쉬는 동안 인터넷을 보게 되었고 그제서야 인터넷 세상이 엉망진창인 걸 알았습니다. ㅋㅋㅋ 사실 그 때까지도 딱히 사회 문제나 그런 것 보다는 유튜브에서도 요리, 과학, 지식, 역사, 다큐 이런걸 봐서 잘 몰랐습니다만, 점점 댓글 창이 여러 논란으로 가득 차더라고요. 웹툰도 마찬가지였고요. 그리고 그걸 느끼기 시작했을 때는 혜화역? 시위하고 막 욕하고 난리법석이더라고요. 그렇게 싸우는 영역이 다른 곳 까지 확장되니까 스트레스 받아서 가급적 댓글도 안보고 댓글 창에서 사람들이 싸우는 웹툰이나 웹소설도 일부러 안보고 살았는데 제가 영상을 제대로 이해한게 맞다면 그게 커뮤니티 내에서 끼리끼리 싸우던 게 주류 문화까지 퍼져서 그렇게 되었던 것이었나보군요. 그리고 이 영상이 올라온 시점부터도 그런 것 같은데 요즘 사람들 싸우는 게 덜해 보이는 건 오랜 기간 싸우다 보니 다들 지치거나 지겨워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유튜버 분의 해석 중에서는 세상은 원래부터 그랬고 그게 인터넷의 발달로 눈에 보이는 게 많아졌을 뿐이다였는데 이쪽도 그쪽도 다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두 해석이 같은 것일지도 모르겠고요.
12:46 저 단어들은 진짜 저도 많이 살아본 건 아니지만 26년 살아오면서 참 봐도 눈에 적응이; 실 생활에서 지나가다가 저런 단어를 쓰는걸보면 보통 저 보다 나이가 어린사람들 중 에서 거리낌 없이 쓰는걸 실제로 보거나 엿 들었었는데 저는 아무리 봐도 버틸 수가 없다는걸 느낍니다 우리나라는 어쩌면 돌이킬 수가 없는 강을 건너서 먼 길에 온 게 아닐지...웃기고 슬픈 현실이네요ㅜ ㅋㅋ
기술이 발전해서 겪는 어쩔 수 없는 현상 같습니다 인터넷의 규모가 커지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정보를 받아들이게 되었고 대중매체는 더 이상 '대중'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게 되었죠 사람들간에 공통점이 사라져가는 겁니다 사람들이 여가시간이 늘어나면 커뮤니티 이외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완화 될 수도 있겠지만 머나먼 일 같네요
2023년에 보는 고3이지만 지금내가 느끼는 느낌을 정확하게 짚어줌 ㄹㅇ 디씨나 그런 커뮤들 다 정보찾는용도로만 썻는데 학교에서 애들은 이제 전부 난 알지도못하는 얘기로 서로 웃고떠드는걸 보면 내가 잘못된건가 싶은 느낌도 듬 문코리타니 뭐니 솔직히 그냥저냥 졸업해서 먹고살만큼 벌면서 게임이나 하고 살고싶다
뭐랄까... 확실히 전국민의 커뮤니티화에 대해서는 정확히 어떻게 정의를 내리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서 사회적으로 혐오와 같은 이슈로 인해 점점 심화가 된 것은 사실이란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과거 근10년전의 방송가 일베 찾기는 요즘의 방송가, 디자인계 등에서의 페미찾기를 연상케하는 것 같습니다
12:26 그런데 요즘은 유튜브 이용자 수가 압도적으로 늘어나면서 자체 생산 문화가 점차 늘어나고, 오히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유튜브의 컨텐츠를 퍼나르거나 모방하는 경우가 자주 보임. 인터넷 커뮤니티의 사용자가 늘어난 만큼 전체 인터넷 사용자도 증가했기에 (인터넷 내에서만) 전통적인 커뮤니티(디씨, 루리웹, 펨코)의 영향력은 오히려 줄어드는 것처럼 느껴짐.
디시의 기저엔 "반발심리"가 자리 잡고 있음. "자칭 온건한 사람들", "착한 편에 속한 사람들"을 불신하고, 그들과 정반대되는 행동을 해야 진짜 "옳은 것"이라 생각함. "그들이 TV방송을 "노잼화"시키고, PC같은 걸 불러오고, 그래서 사회가 나아졌느냐?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게 현재 디시의 흐름을 만드는 이들임.
드디어 사회문화 리뷰 끝났네요.
여담으로, 디시인사이드는 어느순간보다 현재 강성하지만...
디시인사이드를 오래하신 분들은 느끼실 거예요
어떤 사이트든간에 문화는 바뀌기 마련이지만...
디시인사이드는 문화가 진보하기는커녕 퇴보해버렸죠
일간베스트에서 회귀한 유저들의 유입이든
일간베스트의 문화에 젖은 어린 친구들
소위 잼민이들의 유입 때문이든
제가 영상에서 지적했듯, 페이스북이나 유튜브를 통해
커뮤니티에 대한 왜곡된 관심을 갖고 유입되는 사람들 때문이든...
디시인사이드는 현재 극렬한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제가 디시하던 시절 아버지 고환에 있었을 친구들이
저보고 노무현 드립에 웃지 않는다고 근첩이라고 해요
웬만큼 웃기고 유행했던 드립이나 유행어들도
2년이 넘으면 질리고 유치해지기 마련이죠
솔직히 나루토 사스케 어그로끌었다 드립이나
대도서관님 개꿀잼몰카 드립도 전성기엔 개웃겼는데
지금은 한참 유행이 지난지 오래입니다.
그런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 이후로
그를 조롱하는 드립은 한창 유행했었으나
어떻게 12년째 그것에 깔깔거리면서 웃을 수 있는지 의문이에요
카연갤의 화석 김케장님이 말하셨듯
노무현 소스는 이제 웃겨서 웃는다기보단
'같잖은 소속감'을 확인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해진 것으로 보여요
노무현이 12년간 웃긴 사람도 당연히 있겠죠
뭔가 조커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겠지만요
하지만, 마치 일간베스트 전성기 시절
'일게이'를 확인하는 의식처럼
노무현을 보고 웃는 것이 그들을 결속시키고
그것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고
'유입' '근첩'이라고 일컬으며 배척하는 기묘한 문화가
디시인사이드에서 퍼지고 있는 것을 보면 착잡합니다.
제가 2편에서 말했던 집단사고 중에서
선민의식이 극한으로 강화되고 있는 듯 보여요.
노무현을 가지고 합성하는 것이 웃기든 말든 상관은 없는데
'노무현을 조롱할 수 있는 유쾌한 우리'라는 그 자부심으로
'디시인사이드는 우리들의 놀이터인데?'라고 생각하는...
특히 어린 친구들이 그런 생각을 많이 갖는 것 같아요.
뭐... 나름의 이유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동족 찾기'라는 것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거든요
게다가, 반사회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재밌기도 하겠죠
'사회적으로 하면 안되는 말'을 하는 것은 본능에 각인된 즐거움이에요
증거 있냐구요?
어린 조카나 사촌들한테 가서
'똥! 설사! 방구!' 해보세요. 웃나 안 웃나.
제 눈에는 '보인다 보여...' '갑자기 나오시면...'
이러는 친구들이 전부 '똥! 설사! 방구!'에
자지러지게 웃는 어린 아이들같이 보여요.
이 이야기는 언젠가 나중에 또 하도록 합시다.
일간베스트는 망해버렸지만
그들이 낳은 문화적 사생아들이
디시인사이드를 어떻게 테라포밍하고 있는지 말이죠.
시덥잖은 댓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다음은 오랜만에 만화 리뷰 합니다.
'근'
수고하셨습니다.
케장 김선생의 말씀을 우리는 항상
마음속에 품고 가치를 지켜나가야 합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다음 영상도 기대하고 있어요!
아 씨발 눈물나네
디시가 가장 마이너하지만 가장 메이저하다는 말이 정말 맞는듯
마이너의 메이져
디시 너무재밌음
걍 쉽게 말해서 아싸들 집합소 정도 라고 생각하면...
@@Ppap_Bar.618 그쪽이 몇살인지 모르겠는데 그런 주장하는게 개찐따아싸같음
@@성이름-d2f7l 틀린말은 아니지 않노? 지금 야갤 고닉 몇몇도 무료로 잡힌것 같은데 ㅋㅋ
놀라운 사실: 커뮤니티를 하지 않으면 현실에 충실한 삶을 살 수 있다.
아ㅋㅋ커뮤가 현실이라고
아무튼 주작임
허걱
흠좀무...
이거 주작임
편향적 정보 습득, 지나친 소속감과 진영논리, 커뮤니티 유입 평균연령 저하, 장문혐오, 쿨찐같은 요즘 인터넷 화법이 더하는 극단화 등이 작은 문제도 크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다양함은 수용하되 본인 소관을 관철하고 참, 거짓을 판단하는 능력이 요즘 인터넷에서의 필수 소양이라고 생각합니다. 닥눈삼, 실베는 디씨경력10년부터 같은 말도 같은 맥락이고요.
소위 '알고리즘'이 극단화를 부추기는건 솔직히 부정 못할듯
인터넷으로 인해 이슈에 이목이 쏠려 각종 루머가 양산됨에 따라 참과 거짓을 구분하기도 점점 힘들어지는 것도 사실...
지금 디시의 일뽕,쿨찐메타는 진짜 역대 최악임
장문혐오는 ㄹㅇ 심각하더라...
걍 30초면 읽는걸 길다고 징징대는거 보고 할 말을 잃었음
@@요츠기 자기들이 이해 못하고 긴 글 못읽는게 벼슬임 ㅋㅋ '그래서 뭐라고요? 세줄요약점' ㅇㅈㄹ ㅋㅋ
유튜브 알고리즘 때문에 편향된 정보만 접한다는게 진짜 문제인듯. 다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만 보게 되니까 자기가 틀렸을 수도 있다는 생각 자체를 안하게 되는거 같음. 뭐만 하면 비꼬고 싸우는 인터넷문화에서 건전한 토론이 오가는 문화로 바뀌려면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까 참 걱정된다
50퍼센트의 사람이 커뮤니티를 이용한다는 통계는 이 채널 이름만 봐도 이유를 알수 있는 통계 아닌가요?
첫영상에서 그 이야기 나옴
그래서 적극적으로 이용하진 않은듯요. 그냥 스쳐가듯이 이 채널에선 이렇다~하고
디시인사이드 내가 고등학생일 때까지는 그래도 할만했는데
이제는 더이상 못하겠음
자기가 디시한다고 현실에서 밝히는 사람은 2종류임
디시가 어떤 곳인지 모르는 마갤 몇개만 들어가본 친구거나
알면서도 디시사고에 매몰되어서 자신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임
중학교 때부터 사용했던 디시를 끊은지 이제 1년째...
솔직히 끊자하고 결심을 세우고 끊은건 아닌데
원색적인 비난이나 진영논리가 그득그득하다보니
스스로도 점점 심신이 피폐해지고 정신적으로 지쳐서 접었음
사람들도 다같이 지쳐서 떨어져 나왔으면 좋겠네요
현실까지 커뮤니티화 되니까 너무 팍팍합니다.
그런 느낌이 많이 들긴 하져
그런 당신을 위한 공룡갤을 추천드립니다
@@kevinjung8299 그만
옛날옛적 디씨는 ㅂㅅ들이 나 ㅂㅅ이다 전시하는거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꼴에 생각있는척하는게 역겨워서 끊음
건전하게 취미로 마갤만하면되는데 ㅋㅋ
정보 : 이 시리즈는 원래 3편짜리였다
분량조절 실패를 하지 않다니... 놀 랍 다 !
와 충격이네
@@minorreview 아씨 페미니즘이랑 헷갈림
@@러빛-n5t 한번 꼰 고급드립인 줄 알았는데 그냥 헷갈린 거였네..
@@백찍 지나가던 인간들은 고오급 드립인 줄 알지 않을까
결국 '모든 사람이 철인이 돼야 한다'같은 거의 실현 불가능한 해결책밖에 나오지 않네요..
참 생각할수록 우울증만 심화되는 주제같아요 ㅠㅠ
개인적으로 오징어게임 6화가 좀 별로였고 커뮤니티에서도 별로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외국 커뮤니티에서는 6화가 제일 감동적이고 재미있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이런 외국과 한국의 시선차이에 대해서 다루어주시면 재밌을거 같네요
개인적인 견해지만 외국에는 이미 다수의 데스게임류나 잔인하고 폭력적인 외국 영화나 드라마를 접해왔고 거기서 신파적인 장면은 외국인들의 시선에선 신선하게 다가왔을겁니다.
마치 우리가 오징어게임을 보면서 와! 우리나라에도 이런류의 드라마가 자체 제작이 되서 만들어졌다고? 라고 신선하게 봤듯이 말이죠. 거기서 나오는 우리나라 특유 감성의 늘상 보던 신파에 별로라는 느낌이 드는거구요.
걔넨 전형적인 k-신파를 맛본지 얼마 안돼서 그럼, 딱 우리나라 2000년대 초 수준인거
(해운대가 1000만)
@@I_LOVE_Strokes 해운대가 천만 ㅋㅋㅋㅋㅋㅋ
덕수 오른팔좌의 캐리 때문임 ㅋㅋㅋ
@@요크바지 아 ㅋㅋ 덕수 오른팔좌는 개꿀잼이였지 ㅋㅋ
전국민의 커뮤니티화..
정말 뼈저리네요
정말 이젠 인터넷에서 청정 지역이란 건 없다는 걸 들어가는 사이트마다 느끼게 됨
저희 부모님이 선생님이신데, 2015년부터 해외에서 애들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인터넷 극단주의가 시작되기 직전에 떠났다가, 매 순간 정점을 찍고 있는 내년이나 내후년쯤 한국에 돌아오실 때 학교에 적응하실 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부모님이 자식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할까 걱정하는게 아니라, 자식이 부모님이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할까 걱정해야 하다니
남자분이면 몰라도 여성분이면 좀 힘들 수도 있음. 페미 문제 때문에 약간 여자쌤한테 오바하는 느낌이 어느 정도는 있는 것 같음.
@@Qqqqqqqqqq-q3e 부모님 다 선생님이니 성별은 상관없군요ㅋㅋ
와 찐이당
"마이너 리뷰 갤러리 보고 왔습니다"
명확하게 해선 안될 짓이고 해선 안된다고 분명히 배워왔을 일들을 굳이 알면서 행하고 그것을 즐겁다는 이유로 정당화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분량조절 성공한거같지만 마지막에보면 결국 하고싶은말 다 못했어....ㅋㅋㅋ
인정해 형은 분량으로 가두기는 너무 큰 남자임
멋진 해석입니다. 말그대로 메타버스같네요.. 색안경 끼고 사람을 보는.. 현실이 아닌 꿈속이나 인터넷 세상 속에 사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반대로 자조하자면 인터넷 문화에 나름 거리를 뒀다는 사람들은 또 그들을 반대로 혐오하는 경향도 있죠. 서로서로 너무 큰차이가 생겼다고 느끼고 인터넷 세계 자아가 점차 비중이 커집니다. 실제 만나고 마음을 맞춰보는데도 시간이 부족한데 보이지 않는 편가름에 의지해 서로를 볼 수 밖에 없는 사람의 한계가 마음이 아픕니다.
한국 커뮤니티 거의 안한지 몇년된듯 궁금한거 있으면 레딧이나 그런곳 씀...
예전엔 이정도는 아니였던거같은데 지금 우리나라 커뮤니티는 ... 집단 정신병동임
빌게이츠: 30년 뒤 사람들이 컴퓨터로 뭐할지 기대돼요
2021:
@@어어어-y7j 야동
30년뒤 사람들이 컴퓨터로 하는일:혐오조장, 가짜뉴스 양산, 의미없는 똥글 싸지르기, 혐오감드는 늙은 여성 사진 투척
@@remembrancerinfield1226 에구궁...아직 아줌마여.,,,
@@remembrancerinfield1226 ptsd
@@remembrancerinfield1226 에구궁... 거기는 할미 똥싸는데여~.,,
와 진짜 와 머리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았어요
진짜 언젠가부터… 세상이 너무 각박해진다? 좀 답답해진다? 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이걸 주변에 말해봐도 오히려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았거든요 뭔 소리냐고… 와 근데 진짜 와 이거였구나 이제야 알았어요 속이 다 시원하다 진짜…감사합니다ㅠㅠㅠ
이분 보다 인터넷 역사 더 잘 설명해주실분은 없을듯..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21세기 대한민국 정서의 역사이기도 하죠. 부분이긴 하지만 요즘 그 부분이 커지고 있으니
대학교 나가서 교양 강의 해도 되겠다. 시험 없이 커뮤니티 3개를 직접 이용해보고 느낀 점들 써서 내게 하면 패스 되게 하고.
그러다 커뮤니티 빠질듯...
정병 걸림 ㄹㅇ
그러다 인간혐오 생길듯
@@GoToSleeep ㄹㅇ
야갤, 루리웹 정게, 미국 정치 갤러리, 투디갤을 방문하여 탐사하고 각 커뮤니티의 정치성향을 분석하시오
디씨에 언제부턴가 선근필승에 순혈드립 난무하는걸 보면 머지않아 4chan화될거같아서 두렵네요. 의지할 곳없어서 인터넷 가상공간을 제 무덤마냥 지키고 있는 모습이 더 강해지는것 같음...
일본의현재가 10년뒤의 한국임
모든게 소름돋게 닮아가는중ㅋㅋ
@@LASERIAN 안돼
근데 근첩들 위장하고 들어와서 물흐리는건 팩트잖아
정작 유입들이 순혈들한테 선근필승 박는중
@@hashbrown5148 그게 시발 얼마나된다고ㅋㅋㅋ
크... 이런 주제 다뤄주는 유튜버를 기다렸다구!
이 영상을 보고 갤러리들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야구좋아해서 야구갤러리 들어가봤는데......어.....음?
???: 야갤에서 야구얘기하지 마라
순간 갤러리 잘못들어간줄
이상한 할머니를 보신건가요
@@bbo_ba_dda 넌 나가라
@@bbo_ba_dda 어허~~~~
저번에 디시에 한 번 들어갔었는데
역사에 관심이 있어서 그쪽 관련으로 글들을 주로 읽어봤습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심도있는 글, 좋은 질문을 던지는 글들이 여럿 있더라구요
편견이 무너지는건가 반성했는데,
댓글을 보니까…
디시 특유의 그 극단적인 정서가 조금이나마 느껴졌어요 반지성주의 느낌도…
요즘 유튜브 보면 자기들 사상으로 꽉꽉 채워서 객관적이게끔 노력이라도 할려는 채널이 하나도 없던데
재밌게봤으영 예전에는 각각 수용소에 모여서 다같이 묵은 똥을 싸는 배설구 같은 느낌 이었는데
요즘은 음...... 별로 다른게 없을지도
관찰하는건 쉽지만 그걸 체계적으로 설명하는건 진짜 어려운건데...항상 영상 잘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이분 영상 보면 높은 수준의 인문학 수업을 받는 거 같다
4:00 당근이지, 내꿈꿔 정도 제외하면 모든 단어들이 약하게나마 아직까지도 현역인 걸 보면 저때 인터넷 문화의 영향력은 진짜 어마어마한듯 ㄷㄷ
막말로 엽기도 현재는 혐 같은 단어로 대체되면서 사장되었다고 봄
내꿈꿔
‘대박’은 이제 거의 표준어처럼 느껴질 정도임ㅋㅋㅋㅋㅋㅋ
당근빳따죠 쒸바
요즘 유튜브 상황을 보면 윾튜브의 영향력이 진짜 말도 안되게 컸구나 싶음,,
디씨를 매일 눈팅 하러 가는 사람인데 디씨가 가진 반발 심리는 오히려 저한테 도움이 많이 된 거 같아요. 디씨에서 생각하는 '아 몰라 일단 반박하고 봄'은 아니지만 그러한 기조를 계속 보게 되면서 같은 내용에 대해 얼마나 다른 주장을 할 수 있는지 그래서 내가 얼마나 선동 되기 쉬운 지를 배웠습니다. 근데 하다 보니까 자꾸 극단주의 사고에 저도 물들어 가는 게 조금 두렵긴 하네요. 국까주의(이 부분은 옛날부터 워낙 힙스터 병이 심해서 원래 있긴 했음), 여성 혐오, 정치색에 대해서 과격해지는 내 자신이 자아를 삼키려 드는 거 같아요.
조용히 웹툰 마이너 덕질 하려는데 트위터는 너무 pc하고 오만가지 개소리로 맨날 싸우고, 디씨 갤러리는 반대로 저급한 성드립이나 딸배 피싸개 털바퀴(고양이...) 이런말이 일상적으로 나오길래 어느 데서도 적응 못하고 오딱구 접었다죠... 누구라도 인터넷 할땐 최소한의 교양은 갖췄으면 좋을 텐데요
나이만 먹은 잼민이들이지
저도 웹툰 얘기 하고 싶은데 디시는 못 가겠더라구요..
댓글에서 묘한 느낌 풍기는거 보니 한남 냄저 재기 드립하는 여성시대 가시면 어울릴거 같아요.. 혹시 이미 하고 계신가?
똥통에 제발로 들어가놓고 교양을 갖추라뇨;;
이런 좋은 영상을 1년이 넘게 지난 지금에서야 보게 되네요
정말 하루하루 극단주의가 팽배하고 서로 못 싸워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현실이 참 개탄스럽습니다
남자는 남자라서, 여자는 여자라서 자신이 세계로부터 핍박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은 정말 공감되었고
마지막에 현재 10대들은 이러한 인터넷 문화를 네이티브로 깔고 있어서 더 나아지기 어렵지 않겠냐는 말에서는 다시 한숨이 나왔습니다
서로간에 팽배한 피해의식을 걷어내고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대가 오길 바라는건 지나친 욕심일까요...?
커뮤가 무너지고 박살나는 걸 실시간으로 보다보니까 진짜 오늘 리뷰는 과몰입 오지게 하게 하네요 지금도 디시는 눈팅도 못함...
ㄹㅇ ㅋㅋ
ㄹㅇㅋㅋ
12:09 사실 뻑가가 유명해질 수 있었던 이유는 윾튜브 신상이 디시에 공개될 때 가장 빠르게 유튜브에서 퍼다나르는 사이버 렉카질에 성공했었던 게 컸죠.. 이후 영상에서 마치 자기가 다 찾아내서 발견한 거라는 듯이 말한 걸 보고나서는 사이버렉카 유튜버들은 거의 안 봅니다.
바이러스랑 비슷한거 아닐까요?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낮고 치사율이 낮은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높기 마련이니
@@박성민-j7q 인터넷 밈에서 밈의 어원이 그거인 거 생각하면 맞는 말이네요
팩트는 치사율도 전염성도 장난아님 50년 안에 선진국 지위에서 내려갈듯
@@박성민-j7q 정말 그렇네요
@@박성민-j7q 오…
@@ybisang9862 조선인의 안락사...
모든것은 하나의 기원에서 출발한다
즉 모두 다르다 할 수 있지만 그 시작점이 다르지 않다
이런 얘기 들으면 인터넷 없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그래도 막상 현실에 나가면 사람들 다 잘 지내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인터넷은 순기능이 너무 커서 없으면 좀
그냥 기술발전의 어두운 면중 하나지
핵에너지를 다루는 기술이 생기면 그걸로 원자로를 만들 수 있겠지만 반대로 핵무기도 같이 따라오는 그런 격임 ㅋㅋㅋ
다이너마이트로 광부가 편해졌지만 미사일이 만들어진거랑 똑같은거임...
어쩔수없이 따라오는 그림자
인터넷이 없다면 여론통제가 쉬워지고 그러다보면 여론조작도 쉬워짐... 물론 지금도 그렇긴 하지만
요새 중갤 보면 겜 글 쓰는 새끼들은 거의 없고 하루종일 어그로 끌고 중붕이 우울해 그래서 퍼리로 딸쳤어 이러고 그냥 완장 욕하고 모르는거에 근하하하 달고 그냥 념글 뭐 하나만 올라갔다 하면 하루종일 화나있는 애들이 좆도 아닌걸로 시비걸면서 다른놈들 감정지배 시도하고 이런 쿨찐문화 솔직히 너무 역하다고 생각함
몇년치를 압축시켜놓은거야 ㅋㅋ
중~훠훠훠
롤밖에 모르면서 롤 얘기 아니면 비추 박는 롤깨, 만갤산 이상성욕 퍼뜨리는 급식씹덕, 야갤 중계 달리면 대신 똥글 싸려고 오는 '겜 안 함', 실성실성 거리면서 닉언좆목인지 자각도 못 하는 비틱, 로메던(오늘 점유율 기준임 딴지 ㄴㄴ) 하지도 않으면서 진성 유저인 척 키배 벌이면서 싸움 그 자체를 즐기는 사이버 바이킹새끼들, 게임 렉카와 겜 까면 겜 잘 아는 줄 아는 패션게이머, 진짜 나열하면 끝도 없이 나열할 수 있음 개좆같은 새끼들
그런 의미에서 연재글 자주 개추좀
중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중갤은 진짜 레전드다
2015년, 우리나라의 대학생이 되는 대신 당시로서는 그때까지만 해도 기회의 땅으로 여겨졌던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대학시절을 보낸, 그리고... 인터넷문화의 변곡점이된 2015년부터 인터넷 문화에 빠졌던 한 사람입니다. 예로부터 지금까지의 진영싸움이나 이념싸움, 성별이나 정치, 경제계층, 인문적 사회적 갈등들에 회의감이 들다 문득 궁금해져서 극단주의에 대해 영상을 찾아보다 마리갤님의 극단주의에 관한 영상을 찾아보고는 구독하고 여기까지 오게되었습니다. 2000년대 초중반, 후반 이야기까지 나와 향수, 그리고 동시에 ㅈ같았던 기억들이 마구 떠올라 뭔가 기분이 싱숭생숭하네요... 2000년대 초반, 중반, 후반의 감성에 대한 기억과 2010년대 초, 중, 후반, 그리고 현재의 감성까지 모두 뼈져리게 겪어봤던 사람으로서 이 인터넷과 커뮤니티 라는것이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한 마리갤님의 통찰력있는 분석과 그 시기의 정서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에 정말 큰 감명을 받고 감탄을 금치 못하고갑니다ㅠㅠ... 댓글들을 보니 예전에는 만화 애니메이션을 분석하셨다고 하시는데 시사문제까지 이리 깊게 통찰하신걸 보면 저도 감히 몇수 배워보고 싶네요ㅎㅎ 어찌보면 1,2차 세계대전 같기도 하고, 또 초한지나 삼국지 같아보이는, 총성대신 키보드가 불타는 소리가 들려오는 커뮤니티들의 역사입니다... 정말... 진보도 필요하고 보수도 필요하고, 여자도 필요하지만 남자도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거늘... 어찌 다들 그 편가르기의 틀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건지... 사람의 심리, 그리고 의식과 무의식에 있는 근본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거시적이고도 구조적인 더 큰 이유도 이유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거시적인 이유는 자칫 저를 음모론자로 음해하게 할수도 있어 따로 언급을 하진 않겠습니다. 어찌되었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인류 모두가 한 나라 안에서도 편을 가르며 화합은 커녕 점점 수렁속으로 빠져드는 이 지구의 시국이 참... 개탄스럽네요... 지금 누구는 애꿎은 이웃에게 전차를 앞세워 총질하고, 다른 두 놈들은 따라서 총질을 할 준비를 하고, 그 와중에 서로가 서로를 힐난하며 세계는 커녕 국내문제조차 해결 못하고... 그래서 제가 우리나라를 너머 세계에 알리고싶은 메시지와 가치관을 위해, 오늘도 퇴근하고 방에 돌아와 제 메시지가 담긴 소설을 작업해봅니다. 이렇게라도 해야, 저같은 놈이 하나라도 있어야 정말 몇몇의 사람들 만이라도 서로를 안아줄것 같아서요. 제 세계관을 세상에 알리는 작업은 물론 험난하지만, 할당량을 끝내고 작품을 복기하는 시간, 그리고 메시지를 곱씹어보며 자유시간을 갖는 것이 낙이 되어 저를 버텨내게 합니다. 아무쪼록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장문충으로서 심심한 사죄드리며 또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컨텐츠 라이프 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난 2011~2014년의 인터넷 문화가 그리워
그때는 눈뜨고 컴퓨터 켜서 보기만해도 하루종일 재밌게 보낼 수 있었는데...
17년도쯤 복학하니까 에타 같은 커뮤니티 많아졌더라구요 ㅋㅋ 그때부터 음지에 있던 커뮤니티들이 양지로 나오게 된것 같습니다
극단으로 나뉘는건 누구의 탓이라기 보다는 그냥 인간의 본질이 그러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엔 언론이 중재자였다면 지금은 혼란 이후에 자연스래 나눠진것같네요
미국의 인터넷 문화와도 많이 닮은듯
미국 밈 중에 대안우파 계열 사이트에서 유래하거나 파생된 밈들도 은근 많음
아무래도 대안우파 계열이 "통제 없는 자유"를 추구하기 때문인 듯 통제만을 원하는 권위주의적 좌파 내지는 PC주의자들에게 질려서 간 게 대안우파다 보니
인터넷 싸움을 잠재우고 극단주의를 해소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진짜 두고두고 기억되긴하겠네요.
커뮤니티가 대중화 되면서 수용소,배설구의 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 생산,여기저기 흩뿌리기 까지 담당하게 된 후로 박살난 것 같아요
보수적인 대중매체는 점점 재미가 없어지고 사회는 점점 음기를 띄기 시작함. 이런 곳에서 개방적이고 염세적인 커뮤니티가 급부상하는게 느닷없는 일은 아닌듯
진짜 씁쓸하다.. 어떻게 정보와 기술이 더 발전하는 시대에 사람들의 사고는 더 집단적이고 진영적/페쇄적으로 가는지 정말 안타까울뿐..
마리갤을 보면서 좋은점은 내가 생각하는 의견의 반대편을 소개해준다는 거임 시각이 넓어진다
마이너 갤러리의 형성도 디씨 유저풀을 확 늘린 계기라고 생각함. 그전 디씨 갤들은 관리가 개판이라서 잘쓴 념글외엔 뻘글, 도배, ㅈ목질만 보이는 수준이었는데 마갤은 최소한의 관리는 됨 + 특정 게임, 작품마다 갤이 생겨서 내가 관심있는 주제에만 컴팩트 있게 즐길 수 있음. 이런 특성때문에 디씨의 장벽을 많이 낮춰줬다고 생삭함.
딱 제가 생각하는 그대로네요 뭐랄까 커뮤니티를 보면 개인이 아니라 어느새 집단화된 개인이 보인다고 해야하나? a가 맞다고 생각하지만 b를 부정하지는 않는데 a가 맞다고 생각하려면 반드시 b를 부정해야 하고..
약간의 잘못을 이용해 반대편 전체를 공격하는데
사용하지만... 정작 자신들의 잘못에는 침묵하고
적어도 상대에게 들이대는 잣대를 스스로에게도 들이대면 좋을텐데...
그냥 유머랑 게임에대해 알아보려다가 기분이 이상해질때도 많아요 논란될만한 글들은 최대한 피하려고는 하지만...
이번 리뷰들은 왠지 입다물고 보게돼서
따로 댓글 안남겼는데 진짜 좋았어요
이 말 한 마디는 남겨야 예의 같아서 댓글 답니다
정말 잘 봤어요. 저도 대략 15년엔 페이스북, 17-18년 즈음부터 디시와 같은 커뮤니티에 유입된 사람으로서 정말 공감되는 바가 많고, 한편으론 걱정거리도 많이 가지고 있답니다. 아직 ‘우리나라’를 놓지 못하는 사람으로서 진지하게 국가 미래의 방향성과 제 장래를 근심하는 한편, 제가 활동하는 갤러리에서는 그 분위기에 맞게 적당히 경박하게 행동하는 저 자신을 보면 페르소나라는게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요.
좌파와 우파, 페미니즘과 여성혐오, 건전성과 극단성, 공동체주의와 개인주의, 엄격한 규범과 표현의 자유… 우리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가치조차 남에게 (의도와 무관하게)강요하는 순간 억압이 되고 폭력으로 작용한다는게 참 아이러니한 것 같아요.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경제도 성장하는 과정에서 경기 침체와 과열을 겪으며 그래프가 요동치면서 어떤 경향성을 그리게 되는데, 이 요동치는 파장을 최소화하기위해 경제당국이 경제안정화대책을 사용한다죠. 과열과 침체 그 어느 한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으려고요.
가만보면 세상 일이라는게 다 그런 것 같아요. 중학교 과학시간에 배우는 열평형이라는 물리현상도 그렇듯 모든 것은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무언가의 교환이 일어나고, 움직임이 발생해 결국 ‘삶의 역동성’이 발휘되는 것처럼 느껴져요. 생각해보면 ‘완전한 균형’상태라면 더 이상의 움직임, 역동성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이건 즉 죽음에 이르렀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렇게 서로 극단에 서서 으르렁거리고 있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살아있음’을 강력히 피력하고 있는게 아닐까요? 그렇다면 무엇이 살아있다는 것일까요? 지금 이 시기는 사상과 이념의 대립이라는 측면에서 ‘경기 과열’상태에 이르게 된 것일까요? 그럼 이걸 어떻게 진정시켜서 민의와 시민의식의 성장그래프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을까요? 새벽에 참 이런저런 두서없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사회문화 분석영상들 정말 잘 봤습니다. 유튜브가 참 악영향도 많이 끼쳤지만 이런 영상들도 공짜로 보게해준다는 점에선 감사를 금할 길이 없네요. 고맙습니다.
저는 커뮤니티도 안하고 생각도 요즘 기준으론 좀 고리타분한 편이고 인간관계도 사무적인게 편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살고 있었는데
17년도 말에 번아웃이 와서 쉬는 동안 인터넷을 보게 되었고 그제서야 인터넷 세상이 엉망진창인 걸 알았습니다. ㅋㅋㅋ
사실 그 때까지도 딱히 사회 문제나 그런 것 보다는 유튜브에서도 요리, 과학, 지식, 역사, 다큐 이런걸 봐서 잘 몰랐습니다만,
점점 댓글 창이 여러 논란으로 가득 차더라고요. 웹툰도 마찬가지였고요.
그리고 그걸 느끼기 시작했을 때는 혜화역? 시위하고 막 욕하고 난리법석이더라고요.
그렇게 싸우는 영역이 다른 곳 까지 확장되니까 스트레스 받아서 가급적 댓글도 안보고
댓글 창에서 사람들이 싸우는 웹툰이나 웹소설도 일부러 안보고 살았는데
제가 영상을 제대로 이해한게 맞다면 그게 커뮤니티 내에서 끼리끼리 싸우던 게 주류 문화까지 퍼져서 그렇게 되었던 것이었나보군요.
그리고 이 영상이 올라온 시점부터도 그런 것 같은데 요즘 사람들 싸우는 게 덜해 보이는 건 오랜 기간 싸우다 보니 다들 지치거나 지겨워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유튜버 분의 해석 중에서는 세상은 원래부터 그랬고 그게 인터넷의 발달로 눈에 보이는 게 많아졌을 뿐이다였는데 이쪽도 그쪽도 다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두 해석이 같은 것일지도 모르겠고요.
12:46 저 단어들은 진짜 저도 많이 살아본 건 아니지만 26년 살아오면서 참 봐도 눈에 적응이;
실 생활에서 지나가다가 저런 단어를 쓰는걸보면 보통 저 보다 나이가 어린사람들 중 에서
거리낌 없이 쓰는걸 실제로 보거나 엿 들었었는데 저는 아무리 봐도 버틸 수가 없다는걸 느낍니다
우리나라는 어쩌면 돌이킬 수가 없는 강을 건너서 먼 길에 온 게 아닐지...웃기고 슬픈 현실이네요ㅜ ㅋㅋ
커뮤는.... 게임 정보 찾을때 아니면 안가게됨......ㅋㅋㅋㅋ 솔직히 내가 쓰는 드립의 80퍼는 디씨에서 나왔고 뇌 비우고 보면 웃긴 곳이긴 하다만 그만큼 정신이 피폐해짐
이건 뭐 거의 교과서네요. 같은 시대에 인터넷 커뮤니티 문화를 즐긴 사람으로서 느끼기에도
사실 위주의 중립적인 시선으로 서술된 내용이네요.
이런 건 국회의원들 보여줘야할텐데ㅋㅋㅋㅋ
전혀 다른 세대고, 다른 소비층이고, 전혀 다른 영역이기 때문에 높으신 분들의 눈에 띌 여지가 하나도 없습니다. 20대들이 요즘 10대들이 쓰는 유행어를 두고 '이거 진짜로 쓰이고 있는 말인가? (예 : 어쩔티비)' 하나마저도 헷갈려하는 것 처럼요.
마리갤 크리에이터님 사회문화 리뷰 컨텐츠 덕분에 디시인사이드 가입했네요~
주변에 이렇게 정확하게 말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게 한인 듯..
무려 부모님도 포함해서
인터넷 문화는 그야말로 검열이라는 고삐가 없고, 플랫폼들은 영리적인 목적으로 그들 입맛에 맞는 알고리즘으로 콘텐츠를 추천해주고 있는 형국이니, 대국민 우민화라고 표현해도 무색하지 않네요.
전 05년생인데 2015년도가 왠지 그립다 했는데... 이 영상을 보니 확 이해가 되네요
남초에서는 어휘가 약해지며 보편화되었다
지금 실베는 어린 놈들이 그 시절 따라한답시고 무지성 복붙하는 정도
수위는 내가 보기엔 뒤지지 않는 거 같은데 짭의 냄새는 지울 수 없음
나 2015년 이전부터 디시 했는데 실베는 과거 기준으로도 더러운 수준임
2017년 쯤에 일베했다가 야갤로 넘어갔는데 야갤이 더 역했음 그리고 현재 실베 댓글창은 야갤이랑 동급
수위는 지금이 더 높은데 옛날 주갤 코갤보다 어휘 자체는 덜 천박해지긴함.
주갤문학만 봐도 노가다 십장급 구수한 쌍욕이 넘쳤음. 좋게 말하면 해학인데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인 설명 덕분에 영상 재밌게 봤습니다👍
'디시 다운거','유동 탄압이 말이됨?' 하는 새끼들을 다쳐내면 커뮤 분위기가 좋아짐
유입 쳐내라는거 너무 해보이지만 진짜 닥치고 커뮤 삼일만 둘러보고 좀 사리면 뭔말인지 바로 이해되지 ㅇㅇ
중딩 야붕이: 우리라도 근첩들로부터 디씨를 지켜내자고!
고닉쉨ㅋㅋㅋ디시부심ㄴ
유동탄압하는 갤은 99%로 좆목망갤인데
@@user-ip5jr5jx4z 디시 부심 운운하면서 댓글 단거보면 답이 없노
외국인한테 2010년대 대한민국 인터넷 역사 보여주고 싶으면 이거 보여주면 될듯 진짜 정리 완벽하게 하셨네
디씨를 폐쇄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왜 커뮤이티 얘기인데 정치를 떠올려도 잘 설명되는 느낌이지
쓰레기대결)마리갤 구독함
니가 이겼단다
게이야...
우승
기술이 발전해서 겪는 어쩔 수 없는 현상 같습니다
인터넷의 규모가 커지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정보를 받아들이게 되었고
대중매체는 더 이상 '대중'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게 되었죠
사람들간에 공통점이 사라져가는 겁니다
사람들이 여가시간이 늘어나면 커뮤니티 이외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완화 될 수도 있겠지만
머나먼 일 같네요
디시 외부에서도 선근필승 같은것이 적지 않게 보여지고 있음
디시와 관련 없는 곳에서 선근필승 박는거 오함마 마려워짐
말을 넘 잘하셔서 구독하는데 말투도 먼가 재밌네요 ㅋㅋㅋㅋ 멘트도 귀에 쏙쏙박히니 재밌게 잘듣고갑니다 ㅋㅋ👍🏻
2023년에 보는 고3이지만 지금내가 느끼는 느낌을 정확하게 짚어줌 ㄹㅇ 디씨나 그런 커뮤들 다 정보찾는용도로만 썻는데 학교에서 애들은 이제 전부 난 알지도못하는 얘기로 서로 웃고떠드는걸 보면 내가 잘못된건가 싶은 느낌도 듬 문코리타니 뭐니 솔직히 그냥저냥 졸업해서 먹고살만큼 벌면서 게임이나 하고 살고싶다
이번영상도 진짜재밋게봣어요!!! 요즘 분위기가 옛날이랑 많이 바뀐거같앗는데 생각해보니까 이런이유도 잇는거같아요!
애옹아 전구 똑디들고댕겨
뭐랄까... 확실히 전국민의 커뮤니티화에 대해서는 정확히 어떻게 정의를 내리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서 사회적으로 혐오와 같은 이슈로 인해 점점 심화가 된 것은 사실이란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과거 근10년전의 방송가 일베 찾기는 요즘의 방송가, 디자인계 등에서의 페미찾기를 연상케하는 것 같습니다
00년대 중후반 디씨한다고 하면 느껴지는 그 마이너한 감성이 언제부턴가 사라져서 자연스럽게 그만두게 되었음. 요즘 디씨는 나에게 전혀 쿨하게 느껴지지 않음.. 디씨에 있는 말들 생각들, 얼마든지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 통해서 보고 들을 수 있으니까.
내가 중3 때 디시를 첨 알았는데 요즘은 무슨 초딩부터 유입되더라...
사실 유튜브도 커뮤니티가 맞거든요
12:26 그런데 요즘은 유튜브 이용자 수가 압도적으로 늘어나면서 자체 생산 문화가 점차 늘어나고, 오히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유튜브의 컨텐츠를 퍼나르거나 모방하는 경우가 자주 보임. 인터넷 커뮤니티의 사용자가 늘어난 만큼 전체 인터넷 사용자도 증가했기에 (인터넷 내에서만) 전통적인 커뮤니티(디씨, 루리웹, 펨코)의 영향력은 오히려 줄어드는 것처럼 느껴짐.
커뮤니티 극단주의가 보편화되어서 국민이 보편성을 갖는 시대가 멀어진다니... 이 워딩 연결은 의도적인 거겠죠?
지금까지 인터넷 역사 1타 강사인 마리갤 님의 강의였습니다
(그리고 슬그머니 다음 것을 기다린다)
난 2014년이 내나이 21살, 군대가기 전 마지막 불꽃이라 느껴저 그런 줄 알았는데 돌아보니 그때만큼 '자유'에 가까운 시대가 없었던거 같다.
틀
@@Yafeelsogood12344 [잼]
ㅅㅂ 이거만 봐도 세대갈등ㅋㅋ
대한민국 인터넷 요약본.zip
역시 가장 현명하게 커뮤니티 하는건 재밌게 웃고 즐기다가도 어? 하는 내용이 나오면 바로바로 나 혼자 생각해보고 내 마인드를 되돌아보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그래야 선동이나 극단주의에 휘말리지 않을 수 있는듯
역시 넷병신학 박사님
근데 0:51은 뭐 찾다가 비대칭무기 맞아본 입장에서 동의 못 하겠네요.. ㅆ
얼마전부터 제목이ㅋㅋㅋㅋㅋ
인터넷의 장점: 그 누구와도 소통 가능. 인터넷의 단점: 그 누구와도 현피 가능.
...장점과 단점이 갈려버리는 매직.
매번 감탄하고 갑니다~
사회문화 리뷰 영상 썸네일에 사용되었던 그 캐릭터...
합성이 하찮고 아기자기해서 아주 사랑스러워.
12:15 어디서 많이 본 색인데..
영상 잘 봤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티 많이 났나보군요
코잔가
완벽한 프사다. 다크모드 유튜브 배경색이랑 같은 색은 처음이다
특정 방송인을 개억까하면서 정치적인 이야기하는게 여전히 정신병자들만 커뮤하는걸 다시 깨달았네요…
자신들이 그토록 싫어하는 사람들보다 더 심한건 모르면서
11:26 마이너님은 스스로가 누군가의 입맛에만 맞는 정보를 공유하는 유튜버라고 생각하시나요? 순수한 질문입니다.
저는 여러분들 입맛에 안맞고 기분 나쁠만한 얘기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minorreview ???
@@minorreview 오히려 좋아
@@minorreview 그래 그래야 우리 마리갤이지!
@@minorreview 헤으응
디시의 기저엔 "반발심리"가 자리 잡고 있음.
"자칭 온건한 사람들", "착한 편에 속한 사람들"을 불신하고, 그들과 정반대되는 행동을 해야 진짜 "옳은 것"이라 생각함.
"그들이 TV방송을 "노잼화"시키고, PC같은 걸 불러오고, 그래서 사회가 나아졌느냐?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게 현재 디시의 흐름을 만드는 이들임.
정말 모든 것에 반발함 ㅋㅋㅋ
전국민의 커뮤니티화... 끔찍하군요.
사람들이 꺼려하는 주제를 다뤄주니 좋네요
씹덕? 이란개념도 한번 다뤄주실수있나요
사람들은 씹덕같다는 이름만붙으면 그렇게 싫어하는지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은 왜그렇게 좋아하는지 그리고 그경계선은 어디일지
15:10 이 책 명저입니다. 전공수업 들으면서 매우 유익했음! ㅋㅋ
실베에서 본 것 같은 제목
싱하하하하
휼쩍훌쩍,싱글벙글 국룰 ㄹㅇ
싱벙갤 도대체 뭐하는 데길래 자꾸 실베 꾸득꾸득 쳐 기어올라오는 거임?
@@natsuki3327 몰?루
@@natsuki3327 좆급식 존나 많은 갤러리
이거 디씨 바이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