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님 영상을 보면서 자연의 생물들이 지금까지 생존하기위해 얼마나 많은 노하우를 쌓아왔는지 깨닫게되요. 사과나무잎이 나올때 진드기가 달라붙는것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육식곤충을 불러올만큼만 허용한다는것도 신기했고 생태계의 먹이사슬로 조화가 맞춰지는 방식도 그렇고..유튜브 연관영상으로 곤충박사분 영상을 본적있는데 곤충들은 한 종이 불어나든 줄어들든 그 공백을 메꾸기위해 준비되어있어서 한종이 멸종해도 대체될 다른 종들이 많드라고 하드라고요. 꿀벌이 사라지면 수분을 못해서 망하지 않냐는 질문에 꿀벌을 대체할 곤충들이 엄청 많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꿀을 생산할 양봉업의 타격이 있는것일뿐.. 자연의 곤충은 항상 그 공백을 냅두려고 하지 않는다는게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인간 화학물질 살포는 다른 차원의 문제이겠지만, 단 한종의 멸종으로 우리 사는 자연이 그렇게 쉽게 무너질만큼 나약하지 않다는 말로 받아들였습니다. 그 생물들이 쌓아온 노하우들이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 그것을 이용할 줄 알게되면 그게 이세계농업이 아닐까 싶어요. 그게 자연의 이치겠지요? 우리 인간은 그런 생물의 역사와 연결을 바로보지 못하고 일면만 바라보며 인위적인 작업으로 그 고리를 끊는 존재라는게 안타깝습니다. 그렇게 쌓아온 지구의 시간들을 인간이 하나하나 끊어내는거 같아서요.
꿀벌만 사라지면 괜찮기는 할테지만 꿀벌이 (살충제 등이나 환경오염)으로 죽어가면 사실상 다른 수분곤충도 죽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걱정되긴 하죠. 그리고 아시다시피 최대한 다양한 종이 생존해서 균형을 유지하는 생태계가 더 안전합니다. 서너 종이 살아남아서 꽃을 수정시키는 생태계는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죠. 근데 자연의 생물들이 지금까지 생존하기 위해 많은 노하우를 쌓아 온 것도 있겠지만, 원래 그렇게 설계된 거 같기도 한 거 같아요. 진화론도 일리가 있는 면이 있고, 지적 설계론도 일리가 있는 면이 있는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은 누군가 기본적으로 그렇게 설계했고,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변해가는 거처럼 보여집니다.
@@anotherworldfarmer 맞습니다. 그 곤충학자분 말도 꿀벌'만' 사라지는건 다른 곤충이 그역할을 대신 할거니 큰걱정은 아니라고 한 늬앙스는 그 원인보다 가정에만 충실했던 답변이셨습니다. 각 곤충의 역할이 그 공백을 차지하려고 자기들끼리 경쟁한다는 맥락속에서 나온 답변이라 환경오염쪽 관점과는 좀 먼 대답이었습니다. 제가 짧은 글로 인용하면서 오해를 낳을만한 글을 쓴것같군요. 어쨋든 자연은 이미 답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가 보지못하는것들이 많아 근시안적으로 했던것들(살충제,비료 등)이 지구의 역사속에서 만들어왔던 연결고리를 끊고있는게 아닌가 걱정된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항상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귀중한 영상 감사합니다. 이번 영상 보면서 두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는데요,, 1. 이세계농업에서도 관행농법에서 하는 토마토 곁순제거, 오이,호박등 기를때 하는 순지르기 등의 작업을 해주시는 건지, 아니면 순 작업을 하지 않고 자연그대로 자라도록 두시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2. 질문이라기 보다는 의견인데, 이세계농업으로 기른 농작물과, 관행농법으로 기른 농작물의 성분비교를 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1940년 농작물과 1991년 농작물 성분을 비교해놓은 자료가 있던데 차이가 엄청 나더군요. 화학농법이 시작되기 전과 시작된 후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세계농법으로 키운 작물과 관행농법으로 키운 작물간의 성분도 이처럼 큰 차이가 날 것으로 기대가 되어 실험결과가 이세계농업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의견드립니다.,
1. 이세계농업의 패러다임에서 살충제는 살충제일 뿐이지 친환경 물질일 수가 없습니다. 친환경 물질이란 미생물이나 식물이나 동물을 죽이지 않는 물질입니다. 친환경 살충제라는 두 단어의 조합은 이세계농업의 패러다임에서는 마치 "여성 남자" 또는 "예의바른 폭력" 처럼 괴상하게 들립니다. 2. 살충제의 역사를 보면, 이 세상 모든 상업적 살충제는 크게 2가지로 분류할 수가 있습니다. 인체에 해롭다고 이미 알려진 것과 인체에 해롭다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이죠. 내가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꺼려하고 화학농업 농산물을 주로 구입해서 먹는 이유는 친환경 유기농업에서 사용하는 살충제나 살균제 등의 농약(농약이지만 친환경 유기농자재라는 다른 호칭으로 부릅니다)들은 아직 충분히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거나 전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물질들이 많고, 친환경 유기농업에서 사용이 허락된 기존 농약들도 화학농업보다 몇 배 더 사용량이 많거나 더 독하기 때문인데 유기농업은 화학비료(벌레나 균의 먹이가 될 수 없음)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물비료(벌레나 균의 먹이가 됨)를 사용하기 때문에 토양 동물이나 토양 균(미생물)이 대량 번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친환경 유기농업에서 사용하는 살균제나 항생제도 거의 마찬가지인데, 예를 들어 무독성 항생제의 경우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인체에 직접적으로 무해한 성분이기 때문에 예전에는 많이 처방해도 안전하다고 했지만, 요즘은 무독성 항생제조차도 과다처방은 매우 위험하다고 알려졌죠. 균(미생물)을 죽이는 물질과 곤충을 죽이는 물질은 식물이나 동물에게 치명적인 독성을 가지고 있어서 직접적으로 식물이나 동물을 죽이거나 병들게 하기도 하지만, 식물이나 동물을 직접적으로 죽이지는 않지만 식물 근권 미생물이나 동물 내부의 미생물을 죽이거나 식물 근권 미생물과 동물 내부의 미생물 생태계를 교란시켜서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3. 인체에 해롭든 안 해롭든 살충제와 살균제는 실제로 곤충과 미생물 죽이면서 자연 생태계를 파괴하고 교란시키고 식물이 자연 면역물질을 생산하는 것을 막기 때문에 식물이 여러 병에 걸릴 수 있고 그래서 추가로 여러 농약(친환경 유기농업에서는 친환경 유기농자재라고 부릅니다)을 사용할 필요성이 생깁니다. 그래서 ("이분영상 애독자"라는 말이 아마 내 채널 애독자라고 말하고 있는 거라면) 이미 아시겠지만 이세계농업에서는 벌레와 균을 죽이는 것을 금지하고 오히려 반대로 다양한 벌레와 다양한 균을 번식시키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종류의 토양 동물과 토양 미생물이 풍부하게 살아있고 균형을 유지하는 LBH(로컬 바이오 휴머스)를 토양에 이식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살충제 사용이 안전한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왜 내게 하는지 솔직히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런 질문은 관행농부들에게 하시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긴 답변에 감사드립니다..저는 텃밭을 한지 2년차입니다..처음부터 무농약을 해왔기에 무농약농사 영상들을 많이 봤습니다..그러던중 이세계농부를 알게되어 굉장히 흥미로웠고 무제초 무비닐 무화학비료 무경운등의 의미도 알게되어 그대로 따라하고 있습니다..틀밭도 하게 되었고 초생식물 녹비식물 호밀 켄블 헤어리베치도 따라하고 있습니다..저는 물론 아무리 친환경적 인체무해한 살충제라해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농부님의 이론과 실제 농사를 보고 배운것입니다).. 답변 감사하고 한번더 확실한 주관이 생겨 다행입니다..~~~^^
그 생각을 해봤는데, 내가 특정업체 토마토를 부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판매되는 모든 토마토의 평균치로 보여주는 것이라서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저 업체 토마토가 특별히 나쁜 토마토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마트에서 판매 중인 토마토 중에서 상급품이라고 판단했고 그래서 구매한 것입니다. (판단 기준에 따라서 판단 결과가 다르겠지만) 실험 결과를 봐도 마트에서 판매 중인 토마토 중에서는 상급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돈을 주고 샀고, 실험에 사용한 것 외에는 모두 잘 먹었습니다.
자연농이 뭘 말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세계농업은 자연 생태계의 다양성과 균형을 목표로 합니다. 특정 비료 성분이 부족해지는 것은 일반농업에서는 자연 생태계를 모두 파괴하고 자연 생태계를 대신해서 농부가 모든 비료성분을 일일히 투입하는데 특정 비료성분이 많아지고 특정 비료성분이 결핍되게 되는 등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에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이세계농업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현상입니다. 쉽게 말해서 인간으로 치면 일반농업은 인간의 내장기관을 사용하지 않고 혈관주사로 포도당, 지방, 비타민, 아미노산, 무기질 등을 일일히 계산해서 균형이 맞게 혈액에 투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정 성분이 투여되지 않아 결핍이 발생하면 문제가 되는 것이고 , 이세계농업은 오염되지 않고 균형이 잡힌 건강한 자연식을 다양하고 풍족하게 직접 입으로 먹고 내장기관이 분해 흡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내장기관(토양)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특정 성분의 결핍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농약 비료 대신 생명 7부 : 식물 뿌리로 고급 토양 만들기 [나무와 풀과 농작물을 함께 재배하기]](http://i.ytimg.com/vi/C9kxkLEu4aw/mqdefault.jpg)
![농약 비료 대신 생명 7부 : 식물 뿌리로 고급 토양 만들기 [나무와 풀과 농작물을 함께 재배하기]](/img/tr.png)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영상 감사합니다
오늘 이웃분이 옥상화분에서 농사를 시도한다길래 제가 이세계님을 추천했습니다
저도 입문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열심히 설명해드렸어요
영상 감사합니다.
영상은 늘 감동스럽게 봅니다.
이세계 농부님에게 배운대로
어떤 약도 안쳤는데
작년에 처음으로
고추가 장마철에 안죽고
겨울오기전까지 엄청 많이 달렸어요
와우~~~ 멋지십니다~~ 고생도 많이 하셨겠구요
일반 관행 농부들은 믿질 않습니다
소비자들은 말은 그렇게 하지만 정작 상품에 조금이라도 벌레 흔적 있으면
구매하지 않습니다
십년넘게 회원제 친환경매장에서 주로 이용했는데 무항생제에대한 이세계농부님 영상을 보고 그 매장을 탈퇴했어요 그 때영상에 이어서 충격적이고 이들의 세상이 신비롭네요~
썩어가는 것과 썩지않고 사라지는 방토 너무 신기해요🍅
농부님 영상을 보면서 자연의 생물들이 지금까지 생존하기위해 얼마나 많은 노하우를 쌓아왔는지 깨닫게되요. 사과나무잎이 나올때 진드기가 달라붙는것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육식곤충을 불러올만큼만 허용한다는것도 신기했고 생태계의 먹이사슬로 조화가 맞춰지는 방식도 그렇고..유튜브 연관영상으로 곤충박사분 영상을 본적있는데 곤충들은 한 종이 불어나든 줄어들든 그 공백을 메꾸기위해 준비되어있어서 한종이 멸종해도 대체될 다른 종들이 많드라고 하드라고요. 꿀벌이 사라지면 수분을 못해서 망하지 않냐는 질문에 꿀벌을 대체할 곤충들이 엄청 많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꿀을 생산할 양봉업의 타격이 있는것일뿐.. 자연의 곤충은 항상 그 공백을 냅두려고 하지 않는다는게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인간 화학물질 살포는 다른 차원의 문제이겠지만, 단 한종의 멸종으로 우리 사는 자연이 그렇게 쉽게 무너질만큼 나약하지 않다는 말로 받아들였습니다. 그 생물들이 쌓아온 노하우들이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 그것을 이용할 줄 알게되면 그게 이세계농업이 아닐까 싶어요. 그게 자연의 이치겠지요? 우리 인간은 그런 생물의 역사와 연결을 바로보지 못하고 일면만 바라보며 인위적인 작업으로 그 고리를 끊는 존재라는게 안타깝습니다. 그렇게 쌓아온 지구의 시간들을 인간이 하나하나 끊어내는거 같아서요.
꿀벌만 사라지면 괜찮기는 할테지만 꿀벌이 (살충제 등이나 환경오염)으로 죽어가면 사실상 다른 수분곤충도 죽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걱정되긴 하죠.
그리고 아시다시피 최대한 다양한 종이 생존해서 균형을 유지하는 생태계가 더 안전합니다. 서너 종이 살아남아서 꽃을 수정시키는 생태계는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죠.
근데 자연의 생물들이 지금까지 생존하기 위해 많은 노하우를 쌓아 온 것도 있겠지만, 원래 그렇게 설계된 거 같기도 한 거 같아요. 진화론도 일리가 있는 면이 있고, 지적 설계론도 일리가 있는 면이 있는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은 누군가 기본적으로 그렇게 설계했고,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변해가는 거처럼 보여집니다.
@@anotherworldfarmer 맞습니다. 그 곤충학자분 말도 꿀벌'만' 사라지는건 다른 곤충이 그역할을 대신 할거니 큰걱정은 아니라고 한 늬앙스는 그 원인보다 가정에만 충실했던 답변이셨습니다. 각 곤충의 역할이 그 공백을 차지하려고 자기들끼리 경쟁한다는 맥락속에서 나온 답변이라 환경오염쪽 관점과는 좀 먼 대답이었습니다. 제가 짧은 글로 인용하면서 오해를 낳을만한 글을 쓴것같군요. 어쨋든 자연은 이미 답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가 보지못하는것들이 많아 근시안적으로 했던것들(살충제,비료 등)이 지구의 역사속에서 만들어왔던 연결고리를 끊고있는게 아닌가 걱정된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맞습니다. 그분의 말씀도 그 원인보다는 가정에만 충실하게 답변하셨어요. 곤충은 어떤역할에 있어서 공백이 생길때 그자리를 채우려고 준비되어있다는 맥락속에서 하신말씀입니다. 환경오염과는 좀 떨어진 맥락이었는데 제가 오해를 부를만한 인용을 해버렸네요. 어쨌든 자연의 이치에 감탄하면서 농부님 영상에서 많은 영감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20년 넘게 의심없이 유기농 매장을 이용했는데, 이세계농부님을 알고부터 많은 의문과 회의감이 들었어요. 많은 분들이 이 영상을 봤으면 좋겠군요.
영상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귀중한 영상 감사합니다.
이번 영상 보면서 두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는데요,,
1. 이세계농업에서도 관행농법에서 하는 토마토 곁순제거, 오이,호박등 기를때 하는 순지르기 등의 작업을 해주시는 건지, 아니면 순 작업을 하지 않고 자연그대로 자라도록 두시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2. 질문이라기 보다는 의견인데, 이세계농업으로 기른 농작물과, 관행농법으로 기른 농작물의 성분비교를 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1940년 농작물과 1991년 농작물 성분을 비교해놓은 자료가 있던데 차이가 엄청 나더군요. 화학농법이 시작되기 전과 시작된 후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세계농법으로 키운 작물과 관행농법으로 키운 작물간의 성분도 이처럼 큰 차이가 날 것으로 기대가 되어 실험결과가 이세계농업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의견드립니다.,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나중에 답변할게요. 답변이 조금 복잡하고 길어지는 질문이네요.
저도 이분질문처럼 순치기등의 인위적인것을 해주는게 맞는건지 혹은 좋은건지 항상 궁금했습니다.
자연 그대로가 좋은거지....
@@anotherworldfarmer 아이고,, 아무때나 해주셔도 답변해주신다는 자체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분영상 애독자입니다.,.진짜 궁금한게 있습니다..일부 유튜버들이 친환경 토양살충제를 협찬식으로 구입권장하고 있는데..이런 제품들이 진짜로 인체에 무해한건지 진짜 궁금합니다...뿌려도 되는건지 답변좀 주십시요...인체 무해한 균을 사용하기에 안전하다고 하는데....
1. 이세계농업의 패러다임에서 살충제는 살충제일 뿐이지 친환경 물질일 수가 없습니다. 친환경 물질이란 미생물이나 식물이나 동물을 죽이지 않는 물질입니다.
친환경 살충제라는 두 단어의 조합은 이세계농업의 패러다임에서는 마치 "여성 남자" 또는 "예의바른 폭력" 처럼 괴상하게 들립니다.
2. 살충제의 역사를 보면, 이 세상 모든 상업적 살충제는 크게 2가지로 분류할 수가 있습니다. 인체에 해롭다고 이미 알려진 것과 인체에 해롭다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이죠. 내가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꺼려하고 화학농업 농산물을 주로 구입해서 먹는 이유는 친환경 유기농업에서 사용하는 살충제나 살균제 등의 농약(농약이지만 친환경 유기농자재라는 다른 호칭으로 부릅니다)들은 아직 충분히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거나 전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물질들이 많고, 친환경 유기농업에서 사용이 허락된 기존 농약들도 화학농업보다 몇 배 더 사용량이 많거나 더 독하기 때문인데 유기농업은 화학비료(벌레나 균의 먹이가 될 수 없음)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물비료(벌레나 균의 먹이가 됨)를 사용하기 때문에 토양 동물이나 토양 균(미생물)이 대량 번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친환경 유기농업에서 사용하는 살균제나 항생제도 거의 마찬가지인데, 예를 들어 무독성 항생제의 경우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인체에 직접적으로 무해한 성분이기 때문에 예전에는 많이 처방해도 안전하다고 했지만, 요즘은 무독성 항생제조차도 과다처방은 매우 위험하다고 알려졌죠.
균(미생물)을 죽이는 물질과 곤충을 죽이는 물질은 식물이나 동물에게 치명적인 독성을 가지고 있어서 직접적으로 식물이나 동물을 죽이거나 병들게 하기도 하지만, 식물이나 동물을 직접적으로 죽이지는 않지만 식물 근권 미생물이나 동물 내부의 미생물을 죽이거나 식물 근권 미생물과 동물 내부의 미생물 생태계를 교란시켜서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3. 인체에 해롭든 안 해롭든 살충제와 살균제는 실제로 곤충과 미생물 죽이면서 자연 생태계를 파괴하고 교란시키고 식물이 자연 면역물질을 생산하는 것을 막기 때문에 식물이 여러 병에 걸릴 수 있고 그래서 추가로 여러 농약(친환경 유기농업에서는 친환경 유기농자재라고 부릅니다)을 사용할 필요성이 생깁니다. 그래서 ("이분영상 애독자"라는 말이 아마 내 채널 애독자라고 말하고 있는 거라면) 이미 아시겠지만 이세계농업에서는 벌레와 균을 죽이는 것을 금지하고 오히려 반대로 다양한 벌레와 다양한 균을 번식시키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종류의 토양 동물과 토양 미생물이 풍부하게 살아있고 균형을 유지하는 LBH(로컬 바이오 휴머스)를 토양에 이식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살충제 사용이 안전한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왜 내게 하는지 솔직히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런 질문은 관행농부들에게 하시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긴 답변에 감사드립니다..저는 텃밭을 한지 2년차입니다..처음부터 무농약을 해왔기에 무농약농사 영상들을 많이 봤습니다..그러던중 이세계농부를 알게되어 굉장히 흥미로웠고 무제초 무비닐 무화학비료 무경운등의 의미도 알게되어 그대로 따라하고 있습니다..틀밭도 하게 되었고 초생식물 녹비식물 호밀 켄블 헤어리베치도 따라하고 있습니다..저는 물론 아무리 친환경적 인체무해한 살충제라해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농부님의 이론과 실제 농사를 보고 배운것입니다)..
답변 감사하고 한번더 확실한 주관이 생겨 다행입니다..~~~^^
비교실험에 사용된 제품의 업체명은 가리는게 좋을듯 합니다. 오해와 분쟁의 소지가 될거 같습니다.
그 생각을 해봤는데, 내가 특정업체 토마토를 부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판매되는 모든 토마토의 평균치로 보여주는 것이라서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저 업체 토마토가 특별히 나쁜 토마토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마트에서 판매 중인 토마토 중에서 상급품이라고 판단했고 그래서 구매한 것입니다. (판단 기준에 따라서 판단 결과가 다르겠지만) 실험 결과를 봐도 마트에서 판매 중인 토마토 중에서는 상급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돈을 주고 샀고, 실험에 사용한 것 외에는 모두 잘 먹었습니다.
관행농법에는 마그네슘부족현상이 심하든데 자연농에는 부족현상을 막을수 있을까요
자연농이 뭘 말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세계농업은 자연 생태계의 다양성과 균형을 목표로 합니다. 특정 비료 성분이 부족해지는 것은 일반농업에서는 자연 생태계를 모두 파괴하고 자연 생태계를 대신해서 농부가 모든 비료성분을 일일히 투입하는데 특정 비료성분이 많아지고 특정 비료성분이 결핍되게 되는 등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에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이세계농업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현상입니다.
쉽게 말해서 인간으로 치면 일반농업은 인간의 내장기관을 사용하지 않고 혈관주사로 포도당, 지방, 비타민, 아미노산, 무기질 등을 일일히 계산해서 균형이 맞게 혈액에 투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정 성분이 투여되지 않아 결핍이 발생하면 문제가 되는 것이고 , 이세계농업은 오염되지 않고 균형이 잡힌 건강한 자연식을 다양하고 풍족하게 직접 입으로 먹고 내장기관이 분해 흡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내장기관(토양)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특정 성분의 결핍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anotherworldfarmer 그렇군요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