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선운사에 갔다가 추사가 쓴 백파율사 비문과 원교가 쓴 '천왕문' 현판을 모두 보았습니다. (추사와 백파는 원래 어릴 적 친구로 자랐으나 생애 후반기에 다투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백파 사후 3년만에 제자들이 추사를 찾아가 비문을 부탁하니 두말 없이 써 주었다고 합니다.) 추사체와 동국진체의 진수를 한자리에서 본 셈이지요. 감개무량하더군요.
조선시대가 사상적으로는 진정한 중세였음. 본인들 교조에 맞지 않으면 말 좀 잘못했다고 반평생 뺑뺑이 돌리거나 죽이고 자유로운 사상이 도생할 수가 없는 철저한 교조주의적인 중세였음 그 문화가 아직 대한민국 개신교에 남아있는 거고. 우리는 르네상스라는 게 정확히 말하면 문예부흥이라는 것도 현대 민주주의가 정착된 후 타생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봐야됨. 굳이 따지면 실학이라든지 동학정도가 주자학적 교조주의에 대항한 새로운 형태의 학문이라고 쳐도 실패했고 지역적, 집단적 한계를 가지고 있었으며 사람들의 생각 자체를 변혁시킬정도의 힘은 가지지 못했고 사후 결과만 봐도 자생적인 힘을 태동시켜서 그 힘으로 패러다임 쉬프트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역시나 시도로 볼 수 있을 뿐, 서양의 르네상스와 같은 감투를 씌우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함.
5년만에 다시 들으니 또 다른 방향에서 마음에 와 닿는 명강의입니다. 듣다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늘 건강하십시오~~
얼마전 선운사에 갔다가 추사가 쓴 백파율사 비문과 원교가 쓴 '천왕문' 현판을 모두 보았습니다. (추사와 백파는 원래 어릴 적 친구로 자랐으나 생애 후반기에 다투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백파 사후 3년만에 제자들이 추사를 찾아가 비문을 부탁하니 두말 없이 써 주었다고 합니다.) 추사체와 동국진체의 진수를 한자리에서 본 셈이지요. 감개무량하더군요.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보석 같은 명강의 잘들었습니다!
대둔사의 초의선사. 추사 김정희...참 아름다운 인연입니다. 이제 시골에 가도 이런 고풍스러운 문화를 이어갈 분들이 없다는 말씀이 참 쓸쓸하네요
귀로 듣고
마음으로
선생님의 말씀을 받잡습니다 고맙습니다
도울선생님!~우리나라의 국보급이십니다.재미있게 보고갑니다~~늘건강하시고~해피하세요!---
도올 선생님의 초의선사와 추사 김정희의 우정과 멋에 대한 강연 감동적으로 잘 봤습니다. 유튜브 생활 2년 넘게 해도 구독 신청을 한 번도 안했었는데, 오늘 드디어 도올 TV를 첫 구독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강연 기대하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
추사를 매우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강의인 것 같습니다. 너무 감동적임.
고맙습니다 도올선생님~
정말 최고이십니다!~
강의 감사합니다. 추사를 다양한 시각으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
대단한 국가의 보물입니다.
너무나 방대한
감동의 바다에 빠져서
익사 직전!
❤감동입니다
초의선사4 하나같이 감동이고 감사합니다. 역사에 인물들은 치열하게 살았네요. 돌님~♥️ 연미복 입으시고 '별은 빛나건만' 아리아 잘 보고 들었습니다. 매력덩이 십니다.
선생님의 문화적인 고독감이 느껴지는 강의네요. ㅠㅠ
도올
💌💜💜💌💜💜💌
존경하는 선생님
늘 강의 들으면서 견식을 널ㅈ혀가고 있읍니다
서명응 서명선 의 삶과 저작물의
강의 언제 들을 수있겠는지요
조선의 선비 라는 말 이 .... 여운을 남깁니다....
재밌게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런 이야기 많이 올려주세요~^^
무안에 살고 있으면서 옆에 초의선사가 있어 관심이 많아서 이것 저것 조금씩은 알고 있어지만 선생님 강의를 듣고 많은 정리가 되었습니다.
ㅇㅎㅅㅎㅅㅅㅅㅅㅇㅅㅈ
선생님 도와주세요 세상이 왜이런가요
추사의 다양한 면을 알게 해주시는 도올선생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재미있네요.
잘 들었습니나~^^
유익한 동영상 감사합니다~ ^^*
💘
도올선생님ㅡ건강하세요.추사체밖에몰라요
추사김정희.초의선사.아암혜장
해남 대흥사
초의선사
옛날이나, 지금이나.
조선시대가 사상적으로는 진정한 중세였음. 본인들 교조에 맞지 않으면 말 좀 잘못했다고 반평생 뺑뺑이 돌리거나 죽이고 자유로운 사상이 도생할 수가 없는 철저한 교조주의적인 중세였음
그 문화가 아직 대한민국 개신교에 남아있는 거고. 우리는 르네상스라는 게 정확히 말하면 문예부흥이라는 것도 현대 민주주의가 정착된 후 타생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봐야됨. 굳이 따지면 실학이라든지 동학정도가 주자학적 교조주의에 대항한 새로운 형태의 학문이라고 쳐도 실패했고 지역적, 집단적 한계를 가지고 있었으며
사람들의 생각 자체를 변혁시킬정도의 힘은 가지지 못했고 사후 결과만 봐도 자생적인 힘을 태동시켜서 그 힘으로 패러다임 쉬프트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역시나 시도로 볼 수 있을 뿐, 서양의 르네상스와 같은 감투를 씌우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함.
일등
근데 못알아들어
난 돌이야
10.3.끼..ㅋㅋㅋ
외칠수록 공허하다
시장에 갖고가면 돈 몇푼 받겠습니다
한마디 말이 추사체 네요
철학 계의 김제동
선생님의 김정희 평가가 더 리얼리스틱하고 다면적 입니다.
좀 뛰어났다고 신화하거나 무조건 절대적 영웅시는 좀 위험합니다.
물론 유홍준 평가도 상대적인 평가로 괜찮습니다.
뛰어나다고 시대적 환경적 위치와 무엇을 추구했는지 좀더 살펴볼 필요는 분명히 있습니다.
추사와 완연은 어떤 언어로 대화하였나요?
당시 조선 식자층은 중국말을 할 수 있었나요, 아님 통역을 두고 말했나요?
============
중반부에 필담하였다고 나오네요 ^^;;
또 일등 태어나서 일등 첨이네 ㅋ
근데 다 못알아들어 어려워ㅋㅋㅋ
난 돌이야
명가의에 가끔 발음을 그릇치십니다."비"(비석이라 할때의) 를 자주 길게 발음하십니다. 짧게 발음해야지요. 미국 변 완수
한문을 많이 사용해서 뭔가 학문적이고 철학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뭔가 난잡하고 2프로 부족한 강의
아직도 사대주의에 찌들어 있음
당신의 입에서 우리 할아버님의 표현으로 입에들어가는 곡을 채우는것이 유치하고 더럽구나...
강의이전 사럼이되시오
부정부패는
전염병이다
그리고
관행이 되어버렸다🧠
이 실험에서 퍼지
얼버무리고 만다
그중에는 착한사람도
많다 왜?
고위관료들 채용비리 다운계약서 빅 비리들이
만연된 이유이다
너무 남의 학문을 비판 시청자로서 마음이.......?
학자 아니지 죄빨
우빨인고?
갈긴다고 철학자냐
외국 학벌로 벌어먹고 사는 전형적인 사람. 과연 이 사람이 시대의 스승일까? 오만과 편견으로 가득찬 남의 평가만 의식하는 사람.
그래서 호를 도올 대가리로 쓰잖아요.
도올씨 얄팍한 지식으로 함부로 말하지마요 ㅉㅉㅉ 안타깝고 불쌍하다
얄팍한 싸이보그는 여기서는 조국마냥 되느니라~~~~ 메끄롱이는 느그집 가서 금 나오나 파 보거라 헉! 집이 없으면 미안~~~~.
도올
김용옥교수님
존경함니다 💌💕💌
조선의 못난 인간들 꺼내지마.배울거 하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