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50이 된 남자사람입니다. 선생님에 비하면 아직 어린애지만 먹은 나이때문에 자꾸 생각이나, 나 이외의 것들(사람.생물)에 대한 이해의 폭이 줄어들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드는데, 선생님을 보면 참 다양한 생명에 대한 이해가 있으셔서 제 삶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있다는게 저에게 어떤 자신감을 주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코로나덕(?)에 이런 귀한 분들의 좋은 영상을 집에 편하게 앉아서 보네요. 어제 10살 딸아이 인물책 전집을 새로 들여서 책장에 차곡차곡 정리를 하는데 그 안에 '알면 알수록 커지는 동물사랑, 최재천'이라는 책이 있더라구요!!! 순간 지인을 본것처럼 아주 반갑게 읽었습니다 ㅎㅎ
너무나 진솔한 말씀 고맙습니다. 두분 교수님께. 최재천 교수님. 저는 미국에 산지 이제 20년이 넘네요. 제가 교수님이 그토록 감동받으셨다는 edward wilson sociobiology 책 원본을 도서관에서 빌렸어요. 저는 수학이며 과학을 체계적으로 개념 공부를 못했고 아주 달달 외워서 점수가 잘 나왔는데요. 이 책은 계속 쳐다보기만 하고있습니다. 제가 빨리 훑어봤는데 아는 수학 공식이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엄두가 안나네요… 계속 쳐다보고만 있어야 할지 아니면 읽기 시작해야 할지…
학교 공부에 관한 얘기가 나와서 몇 줄 적어봅니다. 전 고3 수학 강사 생활 10년을 했고, 미국 이민 와서 다른 일을 하다 AI에 대한 관심과 대학 수학에 대한 호기심에 다시 미국 대학 수학&컴공 복수 전공으로 입학해서 공부중인 늦깍이 학부생입니다. 그러다가 제가 깨닫게 된 문화 차이가 있는데요. 제가 경험한 미국 대학은 이과라고 해서 반드시 그 분야에만 집중 해야한다라는 문화보다 오히려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취미도 가져야한다는 교육관이 있더군요. 그렇게 하므로써 좀 더 풍요로운 인생과 본인의 전공을 더 잘 이해하고, 잘 할 수 있다는 가치관입니다. 예를 들면 수학 전공이면 수학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글쓰기 수업도 들어 보고, 음악 수업도 들어 봐야한다는 식이죠. 처음에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으나 다시 한 번 생각해보니 결국 학자라는 것도 학자이기 이전에 어느 한 인간이잖아요. 그렇다면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 조금 더 풍요로운 인생을 사는 학자는 학자로서의 성취감과 동시에 인간으로서의 성숙함도 겸비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분야를 통해서 자신의 전공이 어떻게 접목됐나 혹은 어떻게 접목을 할 수 있을까도 생각해볼 기회를 가질 수도 있구요. 편식이 좋지 않듯, 공부라는 것도 마찬가지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칠 때 느꼈던 점은 본인이 잘하고, 좋아하는 부분만 더 파고 든다는 점입니다. 즉 자신이 부족한 개념이나 단원이 있으면 그 부분에 더 시간을 투자해야하는데, 실상은 그 부분은 재미 없거나 어려우니 내버려두고, 자기가 잘하는 부분만 더 어려운 문제를 풀게 되는 거죠😅 학부 수학을 공부하며 느낀 점은 고등학교 수학은 사실상 가나다라를 배우는 과정이라 느꼈습니다. 수학의 기호에 익숙해지고 기본적인 연산을 체화시키는 과정이죠. 그렇게 해야 나중에 학부과정에서 배우게 되는 학문으로써의 수학을 공부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공교육에 회의를 가지는 사람이 많은 것은 압니다만 그건 너무 근시안적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김민형 교수님 말씀처럼 체계적인 시스템에서 기본적인 밸런스를 맞춘다라고 생각합니다. 서실 밸런스는 현대에 들어올수록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근래의 화두인 AI만 하더라도 수학과 컴공의 교집합입니다. 즉, 수학만 잘해서도 힘들고, 컴공만 잘해서도 힘들고 두 분야에 대한 균형적인 공부가 필요합니다. 비단 AI뿐 아닌 대부분의 학문도 단독 연구가 아닌 협업으로 진행됩니다. 그 이유는 학문의 발전이 계속 되서 너무 세분화, 심화 됐기 때문입니다. 수학 논문만 하더라도 마찬가지죠. 수학자라도 본인의 전공 분야를 제외한 다른 수학 분야까지 다 알수는 없거든요. 비단 하나의 학문이 아니라 학문과 학문 사이의 융합도 더욱 더 강조 되고 있죠. 미래를 바라보며, 앞으로 살아갈 인생을 바라보면 공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며 의미가 있다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단순히 공부뿐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는 법, 조직 사회에서 어떻게 서로 융화되는지, 아니면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등등 인생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죠. 이 모든 걸 떠나서 학창 시절에 만날 수 있는 친구 또한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구요. 공부야 나중에 자신이 원하면 죽는 날까지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기는 그 때가 지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 적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화석은 쓰나미나 화산폭발처럼 강한 힘과 속도로 이동한 광물질에 의해 순간 매몰되는 조건에서만 형성되죠. 또 한꺼번에 뒤섞여 이동하던 광물들이 퇴적되는 순간에는 입자크기별로 층층이 쌓여 뚜렷한 지층 경계면을 이루는 것이 과학적 사실로 증명 됬습니다. 교과서가 다 문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층연대 개념은 그 중 대표적인 미신 중 하나죠 그 미신을 벗어난 유능한 학자들의 양심논문은 아이비리그 교수임용에 큰 낙오점이 되어버렸고 순수한 열정보다는 사회적 인망과 명예를 좇아 본능적으로 조직 흐름에 순응하는 적당한 사람이 채용되죠. 이 채널에서 바로 저런 뻔뻔함을 배울 필요가 있어요.
![[ENG CC] 사회생물학의 창시자이자 최재천의 스승, 에드워드 윌슨에 대하여 / 전지적 관찰자 시점, 최재천, Obituary for EOWilson, sociobiology](http://i.ytimg.com/vi/hDcCYccR8jE/mqdefault.jpg)
![[ENG CC] 사회생물학의 창시자이자 최재천의 스승, 에드워드 윌슨에 대하여 / 전지적 관찰자 시점, 최재천, Obituary for EOWilson, sociobiology](/img/tr.png)
![국내 수학 끝판왕! "김민형 교수님"도 수학을 포기했었다? [안될과학 랩미팅]](http://i.ytimg.com/vi/BNpt5JpFS0E/mqdefault.jpg)
![삶에 순응하는 것과 반항하는 것,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f.김학철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교수 [더 릴리전]](/img/n.gif)
✔️김민형 교수님 신간이 궁금하다면?
bit.ly/3J3slj1
본 영상의 수익금 일부는 '생명다양성재단'에 기부됩니다.
자꾸 체널이름을 최재천의 아마존이아니라 최천재의 아마존이라고읽는데 위화감이없어요
아니 교수님들끼리 대화하는걸 듣는데 왜 마음이 ㅇㅣ렇게 훈훈하고 따뜻한거져................🥺❤🧡
세상에 선생님들 같은 분들이 계셔서 살맛나요. 감사합니다.
이런 지적 대화 넘 조쿠여….❤️ 자연의 수를 다루는 예술가들 같으세요!
교수님들: ◜◡◝ ◜◡◝
분위기가 비슷해요 ㅎㅎ
따뜻해서 감동입니다 존경합니다
우와.. 김민형 교수님 어디서 들어본 분 같다 했더니 의 저자시네요! 흥미로운 책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찐 어른들의 품격있는 대화를 경청한 느낌이네요. 건강하세요~
대화 자체가... 차원이 다르신데...햐....ㅜㅜ
따뜻함을 느끼는 방송입니다. 최재천 교수님!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선생님들이 계시다는 것에 너무 행복합니다. 최재천의 아마존 응원합니다.
훌륭하신 최재천교수님의 좋은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늘 겸손함이
느껴져요 존경하는 마음예요 건강하세요!!
두 분 다 너무 해맑게 웃으셔서 보는 내내 저도 같은 표정으로 봤어요 :D
광대 승천하게 해주셔서 오늘도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 50이 된 남자사람입니다. 선생님에 비하면 아직 어린애지만 먹은 나이때문에 자꾸 생각이나, 나 이외의 것들(사람.생물)에 대한 이해의 폭이 줄어들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드는데, 선생님을 보면 참 다양한 생명에 대한 이해가 있으셔서 제 삶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있다는게 저에게 어떤 자신감을 주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와!! 아마존 채널의 첫광고 아닌가요?! 넘 축하드려요!! ㅎㅎㅎ 오늘 영상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책 꼭 사서 읽어볼게요~!
코로나덕(?)에 이런 귀한 분들의 좋은 영상을 집에 편하게 앉아서 보네요.
어제 10살 딸아이 인물책 전집을 새로 들여서 책장에 차곡차곡 정리를 하는데 그 안에 '알면 알수록 커지는 동물사랑, 최재천'이라는 책이 있더라구요!!! 순간 지인을 본것처럼 아주 반갑게 읽었습니다 ㅎㅎ
광고 궁금해서 클릭해번 영상은 처음이야
그래..내 동생이 이걸을 꼭 봤으면.
학교수업 시시하고 쉽다고 하면서 성적 바닥인 동생아 학교공부 쉬운게아니야 해야하는 일에서 도망치지마라
와 김민형 교수님 너무 자랑 스럽습니다.
교수님 재미들 20만 이미 넘었어요🥰🥰
서로에게 넘 훈훈하네요☺️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좋아요를 안누를수가 없네요...
다들 정말 생각이 젊으시네요... 저는 나이 들으면 아이구 이게 다 뭐다냐 이러면서 산 들어가서 살듯.....
최재천 교수님 영상은 환경, 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루어주셔서 좋아요. 특히나 수학 과학 환경 등등의 주제는 재미없어지기 쉬운데 쉽게 다뤄주시며 이야기해주시니, 역시 최고의 교수님이시란 생각이 드네요!
20만 구독자 축하드려요
교수님 오늘도 좋아요 눌렀습니다. 🐜 🐜 🐜
1등!! 알림에 김민형 교수님 성함 보이자마자 눌렀어요!
두분….ㅋㅋ 뭔가 형제의 케미스트리..ㅋㅋㅋㅋㅋ
와 콜로퀴엄을 유튜브로 하시네 .. ㄷ
교과서에 나오셔서 나에게 독서에 대해 가장 큰 동기를 부여해주셨던 사람이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수학교양서적의 저자분이 모였다... 이건 미쳤다...
저도 이기적으로 다채롭고 풍요로운 삶을 살고 싶어요 책 꼭 사서 봐야지!!
두 분의 콜라보 너무 좋아요😆 조근조근한 말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평화로워 집니다…🧡
김민형 교수님 책도 꼭 읽어볼게요!!
대박!! 아 김민형 교수님 울동네 도서관 강연 잇엇는데 갑자기 취소돼서 실제로 뵌적이 없는데... 그래도 유튜브에서 자주 뵈서 만족!ㅋㅋ
지성이 넘치는 동영상
와 대박 김민형 교수님과 친분이 있으신 줄은 몰랐네요 너무 부럽습니다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어요 두 분야의 거물들끼리 만나서 말씀 나누시니 정말 신기하네요 ㅎㅎ
재미란 용어를 처음 들었습니다. 너무 재미있는 용어입니다. 선생님을 유튜버로 뵙고서 더욱더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계속 좋은 콘텐츠를 만드시길 부탁드립니다.
잘 들었습니다
저는 문과이면서도 수학2를 했어요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저도 아이들한테는 문자만 통화하고 있지요
수학 좋아하는 사람은 문학적인 것도 같이있어요 ^^
20만 달성 축하드립니다.
실례아니라면, 게스트 교수님 카툰 캐릭터 느낌이세요~~캐리캐처 그리면 작품나오겠어요!
전 학문과 거리가 먼 사람인데도 교수님의 채널에서 배움을 얻고 즐거워요! 영상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움이 학문을 극단적으로 끌어올리는 공부에만 국한되면 안되지요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도 배우는게 중요한게 아니겠습니까? 그런의미에서 학교를 다니는것이 배움과 사회성측면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차별"을 하는 게 문제이죠.ㅠㅠ
"따돌림"도 그렇고.ㅠㅠ
두분 다 훌륭하고 겸손하시네요👍
20만 돌파 해버렸네
유튜브해주신 덕분에 방구석에서 이렇게 좋은 영상도 보네요~ 20만 달성 축하드려요! 김민형 교수님 말씀 들으니 책 내용도 궁금해지네요
우와 김민형교수님이 쓰신 책 제목부터 너무 궁금해졌어요. 꼭 읽어봐야겠네요 두 교수님 대화나누시는 거 보는게 이렇게 흐뭇할 일인지..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이번영상도!!
캬 나도 저 분들 처럼 멋져져야지..
두분 묘하게 닮으신 것같아요..ㅋㅋㅋㅋㅋㅋ
두 분 모두 정말 존경합니다!
최교수님과 김민형교수님 모두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시라 영상 재밌게 잘 봤습니다^^
두 분의 대화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포근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인간의 유래와 성선택 번역본은 언제 나올수있을까요 ?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언제 나오는지 알고싶어서요
오호~~ 저도 한번 사서 읽어봐야겠어요. 내용이 궁금해지네요
우와아아 책 꼭 한번 읽어볼게용!!
중고등 학생때 이런 선생님들한테 가르침을 받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들 하실것 같습니다.
*세계관 최강자들의 만남이다…!!!!!*
우와 두 분이 답변해주시니 든든함이 두 배~~!:-)♡♡
교수님 20만 축하드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두분이 한 영상에 모여있다니 너무 행복하네요 =)
아마존 20만 축하드립니다~!!! 🎂 🥳 🎉
100만 가즈아
멋지고 따뜻하고 깊이있고 감사하고 선물같은 대화🎁💛🙆
두 분의 대화에서 지성이 묻어나네요
헉 수학이 필요한 순간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사랑하는 교수님들 조합 넘 좋아여
너무나 진솔한 말씀 고맙습니다. 두분 교수님께. 최재천 교수님. 저는 미국에 산지 이제 20년이 넘네요. 제가 교수님이 그토록 감동받으셨다는 edward wilson sociobiology 책 원본을 도서관에서 빌렸어요. 저는 수학이며 과학을 체계적으로 개념 공부를 못했고 아주 달달 외워서 점수가 잘 나왔는데요. 이 책은 계속 쳐다보기만 하고있습니다. 제가 빨리 훑어봤는데 아는 수학 공식이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엄두가 안나네요… 계속 쳐다보고만 있어야 할지 아니면 읽기 시작해야 할지…
두분 그림체가 똑같으세요….ㅋㅋㅋㅋㅋㅋ
정말 너무나도 유익하고 흥미로웠던 영상입니다 교수님 덕분에 좋은 책도 알게 되어서 영상이 끝나자마자 바로 책을 배송시켰어요 말씀들이 너무 귀에 잘 들어오고 마음에도 잘 들어왔던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음.. 뜬금없는 생각이긴 한데..
나중에 또 기회가 되신다면, 두 분이 내 전공이 더 좋다!(는 전제하에) 장단점 같은걸 얘기해보시는 건… ㅋㅋㅋ
힐링되는 영상입니다. 굿!! 감사합니다^^
두분이 닮았네요~
20만 달성 축하드립니다 교수님!!
교수님의 영상볼때마다 엔돌핀이 생기는것 같아요
선생님 질문이요 한국에 노벨이 별로 없는데 노벨상에 대해서 말씀을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꼭이요
두 분과 동시대에 함께 살고 있다는 게 그저 감사할 따름 입니다.
혼란한 세상에 많은 온기를 불어 넣어 주세요.
두분 다 정말 존경할만한 교수님들이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본주의 힘이군요
ㅋㅋㅋ재미섯습니다 감쟈합니다
급 궁금한게 생겨서 질문을 남깁니다! 야행성 동물은 밝은데서 더 졸린가요?
학교 공부에 관한 얘기가 나와서 몇 줄 적어봅니다.
전 고3 수학 강사 생활 10년을 했고, 미국 이민 와서 다른 일을 하다 AI에 대한 관심과 대학 수학에 대한 호기심에 다시 미국 대학 수학&컴공 복수 전공으로 입학해서 공부중인 늦깍이 학부생입니다.
그러다가 제가 깨닫게 된 문화 차이가 있는데요. 제가 경험한 미국 대학은 이과라고 해서 반드시 그 분야에만 집중 해야한다라는 문화보다 오히려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취미도 가져야한다는 교육관이 있더군요. 그렇게 하므로써 좀 더 풍요로운 인생과 본인의 전공을 더 잘 이해하고, 잘 할 수 있다는 가치관입니다.
예를 들면 수학 전공이면 수학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글쓰기 수업도 들어 보고, 음악 수업도 들어 봐야한다는 식이죠. 처음에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으나 다시 한 번 생각해보니 결국 학자라는 것도 학자이기 이전에 어느 한 인간이잖아요. 그렇다면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 조금 더 풍요로운 인생을 사는 학자는 학자로서의 성취감과 동시에 인간으로서의 성숙함도 겸비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분야를 통해서 자신의 전공이 어떻게 접목됐나 혹은 어떻게 접목을 할 수 있을까도 생각해볼 기회를 가질 수도 있구요.
편식이 좋지 않듯, 공부라는 것도 마찬가지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칠 때 느꼈던 점은 본인이 잘하고, 좋아하는 부분만 더 파고 든다는 점입니다. 즉 자신이 부족한 개념이나 단원이 있으면 그 부분에 더 시간을 투자해야하는데, 실상은 그 부분은 재미 없거나 어려우니 내버려두고, 자기가 잘하는 부분만 더 어려운 문제를 풀게 되는 거죠😅
학부 수학을 공부하며 느낀 점은 고등학교 수학은 사실상 가나다라를 배우는 과정이라 느꼈습니다. 수학의 기호에 익숙해지고 기본적인 연산을 체화시키는 과정이죠. 그렇게 해야 나중에 학부과정에서 배우게 되는 학문으로써의 수학을 공부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공교육에 회의를 가지는 사람이 많은 것은 압니다만 그건 너무 근시안적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김민형 교수님 말씀처럼 체계적인 시스템에서 기본적인 밸런스를 맞춘다라고 생각합니다.
서실 밸런스는 현대에 들어올수록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근래의 화두인 AI만 하더라도 수학과 컴공의 교집합입니다. 즉, 수학만 잘해서도 힘들고, 컴공만 잘해서도 힘들고 두 분야에 대한 균형적인 공부가 필요합니다.
비단 AI뿐 아닌 대부분의 학문도 단독 연구가 아닌 협업으로 진행됩니다. 그 이유는 학문의 발전이 계속 되서 너무 세분화, 심화 됐기 때문입니다. 수학 논문만 하더라도 마찬가지죠. 수학자라도 본인의 전공 분야를 제외한 다른 수학 분야까지 다 알수는 없거든요. 비단 하나의 학문이 아니라 학문과 학문 사이의 융합도 더욱 더 강조 되고 있죠.
미래를 바라보며, 앞으로 살아갈 인생을 바라보면 공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며 의미가 있다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단순히 공부뿐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는 법, 조직 사회에서 어떻게 서로 융화되는지, 아니면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등등 인생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죠. 이 모든 걸 떠나서 학창 시절에 만날 수 있는 친구 또한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구요. 공부야 나중에 자신이 원하면 죽는 날까지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기는 그 때가 지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 적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책한권 얻었습니다..모르는건 여러번읽으면 된다. 무식한 제 독서법으로 한번 읽어보렵니다..감사합니다
꺄❤️❤️
선생님 질문있습니다.
발도르프 교육을 아시는지요?? 아신다면 영상 한번만 꼭 부탁드립니다!!
으아니 교수님들 왜케 귀여우십니까
이게 진짜 자강두천이지
개미가아니라 재미라해서좋고 수학의 중요성을배웁니다 삶의 다양성
광고긴 한데…뭔가 품앗이같은거 느끼는 내가 이상한 건가(??)
썸네일 너무 차분해서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찾아와 주세요 김민형 교수님..
같은 사람이라는게~~
어찌 저분들은 저리 머리가 좋으신건지^^
저의 평범한 두뇌를 자각하면
급 허탈하네요ㅠㅠ
소수 공상 재밌게 읽었습니다
아드님이신 줄 알았어요!
두분 닮으셨네요
천재 둘이서 대화하는 영상을 보고 있으니까 머리가 어질어질 하네요
잘 보고 갑니당 :>
재밌다 재밌어 ㅠㅠ
냥
미국에서 자랐는데 중학교때부터 시험지 갔고 가서 맨날 따젔어요. 대학가서는 논문쓰는데 시간 더 필요하다고 따지고. 모든 규율은 협상에 대상이죠.
헉..수학이 필요한순간 이 김민형 선생님 책이었군요.작년에사서 읽다가 욕하면서 던져버린책 ㅠㅠ ..다시 읽겠습니다 ㅠ
ㄴㄴ 하버드vs옥스포드죠...
화석은 쓰나미나 화산폭발처럼 강한 힘과 속도로 이동한 광물질에 의해 순간 매몰되는 조건에서만 형성되죠. 또 한꺼번에 뒤섞여 이동하던 광물들이 퇴적되는 순간에는 입자크기별로 층층이 쌓여 뚜렷한 지층 경계면을 이루는 것이 과학적 사실로 증명 됬습니다.
교과서가 다 문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층연대 개념은 그 중 대표적인 미신 중 하나죠
그 미신을 벗어난 유능한 학자들의 양심논문은 아이비리그 교수임용에 큰 낙오점이 되어버렸고
순수한 열정보다는 사회적 인망과 명예를 좇아 본능적으로 조직 흐름에 순응하는 적당한 사람이 채용되죠.
이 채널에서 바로 저런 뻔뻔함을 배울 필요가 있어요.
울 나라 수학교육에 대해 말씀부탁 드려요. 학교 선생님들 왤케 수학 재미없게 갈키나요???수학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 아닐까요? ?
7분전이라니.. 햄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