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그런 관계가 있었다니! 역시 샘은...네흘류도프셨군요!!!🤣🤣 그래서 부활 읽으셨을 때 네흘류도프에게 감정이입을 그토록!^^ 근데 (꼭 그런 일이 아니더라도) 모두의 청춘에는 휘장으로 가리고 싶었던, 빠져나왔다지만 마음 깊은 곳에 미안함이나 "억눌린 흐느낌"으로 남은 한 순간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 순간을 끌어안고 계속 어른이 되는 건지도...^^;
판사, 검사보, 배심원 등 그저 자기 역할에 충실한 배우들의 연극.. 그 중에 압권은 시험만 잘 보는 어리석고 아둔한 검사보ㅎㅎ 소설 속의 묘사이기는 합니다만 19세기말 러시아의 무능하고 비합리적인 국가제도와 관료들에 대한 톨스토이의 우아한 풍자가 그 시절 이야기 같지만 않아서 서늘하기도 합니다.
못들었던 방송을 듣고 있으니 먼 옛날 보았던 "부활"의 영화장면들이 스쳐갑니다
심리묘사가 어찌 이리 섬세할까요? 어려서 부활을 읽었을때는 느껴보지 못했던 오감이 다 깨어나는 기분입니다
앗. 샘의 오감이 살아나는데 쬐끔이라도 마중물 역할을 했다면 감격입니다^^!!! 그쵸? 이래서 고전은 반복해서 읽어야 하나봐요. 어릴 때 기억 위에 다른 기억의 층을 쌓는 즐거움을 함께 나눠 보아요.♡♡
ㅎㅎ 오늘도 즐겁게 질 들었습니다. 문득 84년에 사겼던 친구와 2015년에 우연히 해후했었던 순간이 떠오르네요. 저의 일방적 선언으로 헤어졌던 사이였기에 아직도 미안한 감정이…😢 ㅎㅎ
오, 그런 관계가 있었다니! 역시 샘은...네흘류도프셨군요!!!🤣🤣 그래서 부활 읽으셨을 때 네흘류도프에게 감정이입을 그토록!^^
근데 (꼭 그런 일이 아니더라도) 모두의 청춘에는 휘장으로 가리고 싶었던, 빠져나왔다지만 마음 깊은 곳에 미안함이나 "억눌린 흐느낌"으로 남은 한 순간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 순간을 끌어안고 계속 어른이 되는 건지도...^^;
@@bookclub_bbar 그래서 얻은 교훈 하나. ’나중에 또 후회 말고, 지금 옆에 있는 사람에게 잘하자!🤣‘
@@gadin7639 푸하핫!!!^^♡♡😂😂🥰
과연 네흘류도프의 결론은 저도 지금 다시 읽으면 어떻게 느껴질지 기대되네요^^
부활
넘 재미있게 듣고 있어요
어머나, 재밌으시다니 기뻐요^^♡♡ 감사합니다!
매일 한 장씩 읽다보니 뒤쳐지지 않고 예습하고 수업 들어오는 뿌듯한 기분이에요. 내가 부활을 읽다니, 생각할 수록 행복하네요. 감사합니다
다른 바쁜 일도 많으실텐데 열심히 읽으면서 즐겁게 함께 해주시니 저도 신이 납니다. 뭔가 재욱샘 댓글이 없으면 달릴 때까지 기둘리게 되는😄 고마워요, 샘!!!🥰😂
바쁘기도 하고 게으르기도 하다보니 이제 여기까지 읽었네요! 비바님과 함께 읽어가는 기분들어 포기하지 않고 재밌게 읽고 있는거 같아요^^
아이고, 고맙습니다!!!^^♡ 이제야 답변드리네요. 지금도 계속 재밌게 읽고 계시죠? 서두를 필요 없다고 봐요. 천천히 오래오래 재밌게 읽어요, 우리.🥰
부활, 전쟁과 평화,
레 미제라블!!
제 인생관을 바꿔놨던 책들이랍니다
사랑합니다, 비바님~^^
감사합니다^^
시간이 흘러 다시 읽으니 이게 이렇게 좋은 작품이었구나, 깊이 감탄하게 돼요!♡
날씨가 춥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
감사합니다, 샘도요^^
오늘도 선생님이 진행하는 부활의 심층분석 강의를 재밌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질문을 하나 드려도 괜찮을까요.
뭇 남성들의 유혹을 불러일으키는 매혹적인 외모를 구비한 카츄사에 대하여,
톨스토이는 왜 한쪽 눈을 사시로 만들었나요?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대한민국 검사들을 120년전 묘사했던 톨스토이
혹시 모든 시대, 모든 지역 검사들의 공통점을 묘사한 걸까요? 거참...^^;;;
판사, 검사보, 배심원 등 그저 자기 역할에 충실한 배우들의 연극.. 그 중에 압권은 시험만 잘 보는 어리석고 아둔한 검사보ㅎㅎ 소설 속의 묘사이기는 합니다만 19세기말 러시아의 무능하고 비합리적인 국가제도와 관료들에 대한 톨스토이의 우아한 풍자가 그 시절 이야기 같지만 않아서 서늘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