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 - 손지연 (tribute M/V, 노랫말 수록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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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0 лют 2025
  • 꽃비가 내리다 멈춰진 거리를
    너의 손잡고 태양을 따라가다
    어느새 멈춰진 너의 두 볼에
    멈춰진 나의 입술
    한번쯤은 그럴꺼라 생각했어
    며칠간 귓가를 지저귀던 소리
    하나를 잃어 여러갈래 길에서
    갈수도 안갈 수도
    꿈을 베고 누운 소녀 이마 위에
    하얀 눈이 내려와 반짝이면
    혼자서만 머물다 지난 거리에
    맨발로 풀린 아이 되어
    언제나 속삭이는 것을 찾다가
    바람결에 스며오는 너의 얼굴
    내 반의 지옥과 내 반의 천국이
    부푸는 회오리 망사
    그럴꺼라 생각했어
    며칠간 귓가를 지저귀던 소리
    오래 멀리서만 빛난 별 떨어지네
    미련을 갖고 싶네
    가을이 오고 사람들은 낙엽이 되어
    나는 바람이라 말하면
    그리움이 벅찬 가슴에 일렁이네
    파도가 출렁이네
    꿈을 베고 누운 소녀 이마 위에
    아지랑이 내려와 흔들리면
    혼자서만 머물다 지난 거리에
    맨 발로 풀린 아이 되어
    꽃비가 내리다 멈춰진 거리를
    너의 손잡고 태양을 따라가다
    어느새 멈춰진 너의 두 볼에
    멈춰진 나의 입술

КОМЕНТАРІ • 28

  • @느티나무-u3f
    @느티나무-u3f 10 місяців тому +10

    가사가 한편의 동화를 보는 거 같습니다. 앞으로 많은 활동 부탁해요

  • @홍재은-k8m
    @홍재은-k8m 10 місяців тому +6

    구름을타듯 목소리 참 좋으네요^^~~~~

  • @이서주-q1t
    @이서주-q1t 10 місяців тому +23

    김어준뉴스공장 듣고 찾아왔네요~~*

  • @시진-f6r
    @시진-f6r 10 місяців тому +7

    뉴스공장을 통해서 알게되고 찾아서 듣게
    됐는데 너무 좋아요

  • @삼십만
    @삼십만 10 місяців тому +12

    저도요 어준이방송보고 다른곡 들으러 왔어요~~

  • @davidrhee9546
    @davidrhee9546 10 місяців тому +11

    노래를 듣는 것이 아니라 체험하는 느낌. 아련한 나의 추억을 소환해서 바로 앞에 보여준다. 내가 잊고 살았던 것, 애써서 억누르고 살았던 지루한 일상의 반복들이 노래 한소절 한소절로 힐링시켜주는 마법사 같은 손지연은 가히 대한민국 최고의 천연기념물 같은 가수다.

  • @초원-p1k
    @초원-p1k 10 місяців тому +12

    뉴스공장에서 보물을 발견했네요
    가사도 한편의 시~
    다른곡도 정주행~노래가 너무 좋아요

  • @허진영-b2y
    @허진영-b2y 10 місяців тому +4

    참 좋네요!

  • @kslee8985
    @kslee8985 10 місяців тому +13

    명곡이네요~
    손지연씨 곡은 모조리 좋은 것 같은데요!
    방송 활동 좀 많이 하세요~ ^^

  • @김용석-j5s
    @김용석-j5s 10 місяців тому +11

    와우 노래 좋네요 ~~ 지연씨 보물 이십니다~~

  • @스마일-d5u
    @스마일-d5u 10 місяців тому +8

    우와~가사가 쩐다

  • @changsikjung-u3l
    @changsikjung-u3l 10 місяців тому +8

    넘 아름다워요~~~

  • @이영애-t8f8z
    @이영애-t8f8z 10 місяців тому +4

    촉촉해지는 노래네요😂

  • @박주영-i5r
    @박주영-i5r 10 місяців тому +14

    겸손 김어준소개로
    왔어요

  • @willowtreeink
    @willowtreeink 10 місяців тому +4

    저두요! 이 노래 무한 반복 중이요🙇‍♂️

  • @성진순-n6o
    @성진순-n6o 9 місяців тому +4

    뉴공듣다..펜이 되었네요..곡에 공감이 갑니다

  • @좋다좋아-n2n
    @좋다좋아-n2n 8 місяців тому +4

    올해의 봄날에 꽃비라는 곡을 듣고 혼자서 유유히 하얀 꽃길을 걷는 기분이 든다..
    자유함과 외롭지 않는 삶을 살기를 원하면서~~~

  • @jongwhanlee4500
    @jongwhanlee4500 10 місяців тому +5

    모처럼 뉴공에서 보석을 발견.
    장필순 또는 여자 김광석 느낌

  • @user-kf4zu5bq4p
    @user-kf4zu5bq4p 8 місяців тому +3

    손지연가수님 김어준에서 들었는데 감성충만하네요 ᆢ자신의 길 성취 기원합니디ㅣ

  • @파가니니홍
    @파가니니홍 3 роки тому +12

    벚꽃이 필때 항상 생각나는 곡이에요
    감사합니다 올해도~~
    지연씨 언제나 행복하세요

  • @김석산-h4t
    @김석산-h4t 5 місяців тому +1

    꽃비(손지연)
    비는 내 몸을 적시고
    꽃비는 내 마음을 적시네
    비는 오슬한 추위를 가져오고
    꽃비는 아련한 아쉬움을 가져오네
    비 내린 뒤 땅이 젖어있듯
    꽃비 내린 뒤 내 마음은 눈물로 젖어있네
    태양이 비치면
    젖은 땅은 마를지라도
    내 가슴속
    흘러내리는 보고픔의 그리움은
    영영
    마를 길 없네

  • @DBDNJFQLS
    @DBDNJFQLS Рік тому +6

    한국말의 멋스러움을 극상으로 느낄수 있는 가사와 그에 어울리는 멜로디입니다~ 감상에 젖고 싶을때 듣는 노래입니다.
    쓰고보니 아자씨 스타일이라 거시기 하네요.. 아오... ㅆ

  • @뽕짝총각
    @뽕짝총각 5 років тому +11

    앞으로도 좋은활동 기대 할게요~^^

  • @내생의봄날
    @내생의봄날 9 місяців тому +2

    벚꽃은 날려서 또한번피고 땅위에서 또또 한번피어납니다
    젊은시절엔 이 시기가 항상 시험기간이었는데ㅎ

  • @Silver_Yull
    @Silver_Yull 9 місяців тому +2

    이건 너무 좋잖아...ㅜ 소름 돋았다..ㅜㅜ

  • @BuO_O2
    @BuO_O2 Місяць тому

    꽃비가 보고싶었는데.. 혹시나 하고 검색한 꽃비이름에 나온 노래... 눈물이 와락.,... 보고싶다 사랑한다 꽃비야~ ~

  • @havana0403
    @havana0403 9 місяців тому +2

    푸른 잔디에 앉아 날 무릎에 뉘이고 불러주는 사랑스런 여친의 노래같아요.

  • @gemsong3195
    @gemsong3195 9 місяців тому +2

    왜? 그리 말라가는가요? 살이 좀 생기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