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고교시절 이문동외대~여의도 37번 상진운수 좌석버스 타고 처음 여의도 가봄 군데 군데.대공포 방카도.있고.마포대교는 수경사 헌병이 검문하고. 1971년 여의도 시범아파트 들어서고 차츰 군기지가 없어짐 그때 윤중제에 심은 벚꽃이.오늘날에.벚꽃축제 길이 됨 어느덧 반세기가 흘러 내나이 70대 초반이 되었네
저희아버지가 임관하시고 야간비행연습하러 여의도 비행장에서 비행하셨다고 얘기를 많이 들어서 반갑네요. 저때만해도 마포대교나 서강대교는 아예없었던시절이였고 한강철교랑 지금 영등포랑 연결된 서울교만 연결되던 시절이라서 서울교 앞에 공군위병소가 있었답니다. 활주로는 지금 여의도 광장이 아니고 가로로 되어있어서 이륙하면 북쪽으로는 못가니까 한강철교 지나서 노량진쪽으로 턴해서 국회의사당 있는쪽으로 랜딩을 했답니다. 가끔 여의도 지나가면 내가 서울 야경제대로 본 사람이라고 웃으면서 농담하시곤 합니다. 71년도에 신촌리비행장(지금의 서울 비행장)으로 옮겨서 나중에는 거기서 교육 받으셨다고 하더군요. 어떤기종있었냐고 하니까 전투기는 없었고 c-47이나 수송기 단발기 이런종류만 있었고 그때만해도 지금처럼 공군비행장이 건설되지 않아서 여의도 주변이 철조망만 쳐져있고 근처에 땅콩나무들이 많았어서 애들이 근처에와서 땅콩많이 채갔던 기억이 있으시답니다.ㅎㅎ
자세한 내용 감사합니다^^ 예전 사진을 보면 활주로가 동서 방향으로 섬의 긴 축과 나란히 나있는데(길게 만들어야 하니까 당연한 거겠죠), 비행장 철수한 다음에 이 활주로가 광장이 됐다는 둥, 여의대로가 이 활주로를 그대로 따라서 났다는 둥의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있어서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었거든요. 물론 사진이 정확하겠지만요^^
@@koreangeographic3860 저도 누가 지금 여의도 광장길이 활주로였다고해서 물어보니까 아부지가 말도안되는소리! 하시면서 바로 잘라서 얘기하시더라구요. 바람방향에따라서 랜딩위치가 바뀌는데 저 강북쪽에서는 비행금지구역이라 랜딩을 할수도 없을뿐더러 저 여의도 광장은 비행장 철수하고 혹시나모를 유사시에 대비하여 만든 일종의 비상활주로이지 이제껏저기서 비행기 한번도 내린적도 없을거라고 하시면서 지금 우리가 보는 공군비행장 생각하면 안된다고....그냥 허허벌판에 활주로 하나있고 행어에 공군이랑 다른부대 주둔 내무반이랑 건물 몇개있다뿐이지 강릉이나 수원비행장 같은 비행장 개념은 아니였답니다.저 여의도 비행장이 공군소속이긴 해도 육군 항공대랑 그때당시 해병대에 항공대가 있어서 같이 주둔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짝짝짝~ 거의 정확합니다. 참고로 여의도안보전시장에 있던 대형 기체 중에서 B-29는 기체를 분리해서 들여와서 공군이 다시 조립했으나, C-124 글로브마스터 수송기는 자력으로 날아와서 시내 쪽에서 영등포 쪽으로 착륙했습니다. 따라서 여의도에 마지막 착륙한 비행기~ 당시 동아방송에서 생중계를 해서 부리나케 갔는데 이미 착륙 완료하고 자리를 잡은 후라 아쉬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의도는 순우리말로는 '너섬'으로 '쓸모 없으니까 너나 가지라' 라는 뜻이지요. 시범아파트는 와우아파트 붕괴에 대한 반성으로 미국 기술자들 불러와 시범으로 튼튼하게 지어서 지금도 못이 벽에 잘 안 들어갑니다. 일부 주민들이 다시 지으면 튼튼하게 못 짓는다고 한동안 재건축에 반대하기도 했었지요.
여의도 공원이 활주로였다..라고 막연하게 알고 있었는데, 실제 자료들을 보니, 일부였을 뿐이네요. 오히려 영등포와 가까웠구나 싶습니다. 악명높은(?) 영등포 교차로가 이때 생겼는지도 이제 알게 되었고, 시청과 법원은 여의도로 오지 않았지만, 가톨릭 병원 같은 현재의 여의도를 보니, 얼추 계획대로 된 것 같기도 하네요. 이번 영상도 정말 잘 봤습니다.
내 외할머니 가 들려준 얘기에 의하면, 외할머니의 아버지가, 일제시대 여의도 비행장 건설할때, 거기 하청 일을 했는데, 악덕한 건설사 사장이 돈을 주지 않아서, 파산하고 집안이 거덜났다고 하시던데. 그래서 원래 한옥집에 살았는데, 그때부터 가난해졌다고. 그게 본인이 십여세 소녀 였을때 인데, 그래서 자기가 그 악덕 건설사 사장집 앞에 가서 돈달라고 하루종일 앞에서 울고 불고 했는데도 끝까지 돈 때먹었다고. 그런데 그 악덕 건설사 사장이 일본놈인지 조선놈인지는 잘모르겠씀. 할머니도 돌아가신지 오래니 이제와서 물어볼수도 없고.
1971년 고교시절 이문동외대~여의도 37번 상진운수 좌석버스 타고 처음 여의도 가봄 군데 군데.대공포 방카도.있고.마포대교는 수경사 헌병이 검문하고. 1971년 여의도 시범아파트 들어서고 차츰 군기지가 없어짐 그때 윤중제에 심은 벚꽃이.오늘날에.벚꽃축제 길이 됨 어느덧 반세기가 흘러 내나이 70대 초반이 되었네
많은 노력이 포함된 영상 잘 보았습니다. 80년대에 여의도로 출퇴근 했던 기억이 새롭네요.
저희아버지가 임관하시고 야간비행연습하러 여의도 비행장에서 비행하셨다고 얘기를 많이 들어서 반갑네요. 저때만해도 마포대교나 서강대교는 아예없었던시절이였고 한강철교랑 지금 영등포랑 연결된 서울교만 연결되던 시절이라서 서울교 앞에 공군위병소가 있었답니다. 활주로는 지금 여의도 광장이 아니고 가로로 되어있어서 이륙하면 북쪽으로는 못가니까 한강철교 지나서 노량진쪽으로 턴해서 국회의사당 있는쪽으로 랜딩을 했답니다. 가끔 여의도 지나가면 내가 서울 야경제대로 본 사람이라고 웃으면서 농담하시곤 합니다. 71년도에 신촌리비행장(지금의 서울 비행장)으로 옮겨서 나중에는 거기서 교육 받으셨다고 하더군요. 어떤기종있었냐고 하니까 전투기는 없었고 c-47이나 수송기 단발기 이런종류만 있었고 그때만해도 지금처럼 공군비행장이 건설되지 않아서 여의도 주변이 철조망만 쳐져있고 근처에 땅콩나무들이 많았어서 애들이 근처에와서 땅콩많이 채갔던 기억이 있으시답니다.ㅎㅎ
자세한 내용 감사합니다^^
예전 사진을 보면 활주로가 동서 방향으로 섬의 긴 축과 나란히 나있는데(길게 만들어야 하니까 당연한 거겠죠),
비행장 철수한 다음에 이 활주로가 광장이 됐다는 둥, 여의대로가 이 활주로를 그대로 따라서 났다는 둥의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있어서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었거든요.
물론 사진이 정확하겠지만요^^
@@koreangeographic3860 저도 누가 지금 여의도 광장길이 활주로였다고해서 물어보니까 아부지가 말도안되는소리! 하시면서 바로 잘라서 얘기하시더라구요. 바람방향에따라서 랜딩위치가 바뀌는데 저 강북쪽에서는 비행금지구역이라 랜딩을 할수도 없을뿐더러 저 여의도 광장은 비행장 철수하고 혹시나모를 유사시에 대비하여 만든 일종의 비상활주로이지 이제껏저기서 비행기 한번도 내린적도 없을거라고 하시면서 지금 우리가 보는 공군비행장 생각하면 안된다고....그냥 허허벌판에 활주로 하나있고 행어에 공군이랑 다른부대 주둔 내무반이랑 건물 몇개있다뿐이지 강릉이나 수원비행장 같은 비행장 개념은 아니였답니다.저 여의도 비행장이 공군소속이긴 해도 육군 항공대랑 그때당시 해병대에 항공대가 있어서 같이 주둔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렸을 때 야간비행하는거 마포 염리동에서 보았습니다. 😊
짝짝짝~ 거의 정확합니다.
참고로 여의도안보전시장에 있던 대형 기체 중에서 B-29는 기체를 분리해서 들여와서 공군이 다시 조립했으나,
C-124 글로브마스터 수송기는 자력으로 날아와서 시내 쪽에서 영등포 쪽으로 착륙했습니다. 따라서 여의도에 마지막 착륙한 비행기~
당시 동아방송에서 생중계를 해서 부리나케 갔는데 이미 착륙 완료하고 자리를 잡은 후라 아쉬워 했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재밌게 잘봤습니다. 서울공항 자료를 찾다가 여의도공항을 보게되었는데, 최근 여의도 개발까지 같이 다뤄주셔서 유익하고 재미있네요
귀한영상 감사합니다
이런 도심역사 이야기는 그 어느 예능보다도 재미나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보았네요 ❤❤❤
70년대 초등학교때 여의도로 소풍갔던 추억이 생각 나네요..
B29 비행기 앞에서 사진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순복음.kbs쪽으로
국군의 날 행사했었어요.K21처럼 에어쇼도 하고.근데 거기 소풍갈 때가 있었어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여의도는 순우리말로는 '너섬'으로 '쓸모 없으니까 너나 가지라' 라는 뜻이지요. 시범아파트는 와우아파트 붕괴에 대한 반성으로 미국 기술자들 불러와 시범으로 튼튼하게 지어서 지금도 못이 벽에 잘 안 들어갑니다. 일부 주민들이 다시 지으면 튼튼하게 못 짓는다고 한동안 재건축에 반대하기도 했었지요.
71년 와우아파트 붕괴 사고..최근 이태원 참사 사고이후 다시 회자되었죠..ㅠ
여의도순복음교회 자리도 너가 가질만큼 가져라 유래도 있었다네요 ㅎㅎ
어릴때 여의도 샛강으로 들어와
땅콩서리 할때군요!
대단하시네요 이런자료를 어떻게
시간 여행 잘 했습니다
건강하세요
지금하고는 정말....대단한 발전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때그시절 너무 그리워요
대흥동 살때. 5.16광장이라고. 짐자전차타고. 마포대교 건너 가보니 비행장은 없고 아스팔트 광장에. 탱크비행기 전시 되있고 국회 의사당 하나 덜렁. 순복음 교회 터 아래 모래 구덩이. 안에서 수영치던 50년전 추억
저당시 국군의날 행사때는 밤섬부근에서 연습탄사격외연습폭탄투하연습도 했었는대
국군의 날 kbs와 순복음 사이.그 앞쪽에서
시연나온 군인들 가족은 짧은 면회했었죠ㅋㅋ10.1이었을텐데 꼭 방학같았죠.ㅡ
ㅡ나라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무스탕이 기총소사 하는 거 보랐어요 😊
여의도 공원이 활주로였다..라고 막연하게 알고 있었는데, 실제 자료들을 보니, 일부였을 뿐이네요. 오히려 영등포와 가까웠구나 싶습니다.
악명높은(?) 영등포 교차로가 이때 생겼는지도 이제 알게 되었고, 시청과 법원은 여의도로 오지 않았지만, 가톨릭 병원 같은 현재의 여의도를 보니, 얼추 계획대로 된 것 같기도 하네요.
이번 영상도 정말 잘 봤습니다.
여의도성모는 저때도 있었어요.
6:40 여의도 개발 계획에 시청이나 법원을 넣는건 몰상식 같아요.
모래가 쌓여서 이루어진 지역이라 언제 침수 될지도 모르고 완전한 육지라 보기 힘들잖아요.
게다가 기존에 있던 지역에 문제가 있던 것도 아니구요.
당시 박정희는 늘 강북의 주요시설을 분산시키려고 했음.. 북한의 남침도 늘 걱정
내 외할머니 가 들려준 얘기에 의하면, 외할머니의 아버지가, 일제시대 여의도 비행장 건설할때, 거기 하청 일을 했는데, 악덕한 건설사 사장이 돈을 주지 않아서, 파산하고 집안이 거덜났다고 하시던데. 그래서 원래 한옥집에 살았는데, 그때부터 가난해졌다고. 그게 본인이 십여세 소녀 였을때 인데, 그래서 자기가 그 악덕 건설사 사장집 앞에 가서 돈달라고 하루종일 앞에서 울고 불고 했는데도 끝까지 돈 때먹었다고. 그런데 그 악덕 건설사 사장이 일본놈인지 조선놈인지는 잘모르겠씀. 할머니도 돌아가신지 오래니 이제와서 물어볼수도 없고.
그런 일도 있었군요 ㅜㅜ
옛날 트로트 마포종점의 가사 중에 '여의도 비행장엔 불빛만 아련한데~~'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난 어릴 때 이 노래를 들으면서 여의도에 왜 비행장이??? 참 궁금했었는데..
그시절에 쇼핑몰? 그런게 있었군요
일제 시대에 여의도가 공항이엇는데오니요
신설동에도 비행장있었어요. 나중에 경마장으로 바뀌더니 경마장도 없어지더군요.조선사람들 해외여행많이들 다니라고 일본이 전국각지에 공항많이만들어주었죠.
5.16 광장은 코메디였슴 군사반란범 궁정동발바리의 호연지기 ㅋ
마포종점 노래가사중 여의도공항불빛 이라는부분이 있는 여의도공항이라니 궁금했는데.
국회의원들은 예나지금이나 하는 짓들이 꼭 같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