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이슈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한국에서 참 소중한 채널입니다. 이번 영상의 주제도 미국에선 엄청 시끌벅적한 걸로 보이던데 국내언론에선 뉴스든 기사든 "미국에선 낙태?가 문제라네용?"하고 넘어가버리는 통에 명쾌한 이해에 어려움이 있었던 와중이었습니다. 근데 이렇게 배경설명까지 꼭꼭 씹어 알려주시다니. 항상 감사합니다~
저희 집 앞에서도 제 학교에서도 이 날 프로테스트가 있었어요. 미국에 10년을 살았어도 외국인인 제가 왜 남의 나라 법에 마음을 쓰냐는 소리를 듣기도 했는데 참 답답하기도 하고 속상했던 이유는 이런 인권 관련 이슈들이 꼭 미국에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라서 그랬던 것 같아요. 언제나 깔끔한 설명 감사합니다 박사님!
낙태에 대한 것은 단지 태아의 생명vs여성의 신체적 자기선택권이 아니라 만약 낙태를 금지하는 경우 원치않는 임신,부양능력없는 임신으로 태어난 아이들을 사회적으로 양육한다는 것을 전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본질적으로 공권력의 한계와 공권력의 책임범위는 어디까지인가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낙태는 공권력으로 금지하지만 그 아이의 양육은 개인의 문제라고 할 경우 개인의 책임범위는 너무 커지고 공권력은 권한에 비해 책임범위가 너무 좁습니다. 그렇다고 낙태를 금지하기 위해 그렇게 태어난 아이들을 사회적으로 부양한다면 그럼 어떤 아이가 낙태금지로 태어나진건지,그냥 부양하기 싫어진건지 어떻게 구분할 것이며 자칫 무책임한 부모를 양산하게 되겠죠. 결국은 사회가 낙태금지를 위해 어디까지 부담할지를 합의해야 하지 않을까요. 다만 개인적으로 낙태는 안돼, 하지만 그 애는 어쨌든 니가 키워 라는 것은 공권력의 적용범위와 책임범위가 너무 불균형하다는 의견입니다.
영상 앞의 부분까지는 다른 경로를 통해서도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지만, 뒷부분의 낙태와 관련된 흑인여성의 노동참여율 증가라던가 하는 내용들은 정말 여기서만 얻을 수 있는 값진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양질의 영상 감사합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영어공부한다고 'How to save the Supreme Court from itself'라는 제목의 이코노미스트지를 읽으면서 이게 대체 먼소리야? 했는데 이렇게 설명을 들으니까 한번에 이해가 가네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에선 낙태죄 위헌결정 시 임신, 출산에 대한 자기결정권 침해라고 헌재가 판시하였는데, 미국 대법원은 사생활의 자유로 포섭하였다는 사실이 법리적으로 흥미롭습니다. 사생활의 자유가 명문상의 조항이 없고 판례에 의해 다른 기본권들에 의해 도출되는 기본권이라는 사실도 미국의 헌법관을 보여주는 것 같아 재밌네요. 역시 김지윤 박사님이 미국에서 유학하셔서 그런지 미국정보만큼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심도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부탁드려요.
오히려 애매모허하게 두리뭉실 여지를 남겨 지금까지 으르렁인거죠...이런 Gray area는 amend해서 확실하게 define해야지 성경책처럼 해석나름으로 또 다른 판례로 뒤집어지고 또 뒤집히는 법정쌈을 일으키는거죠. 제가 해석하기론 여자의 사생활과 자유로 낙태는 보장되어야할 여자의 결정권. 무조건 임신했다고 퍼질러 낳아서 가임기간동안 10명 이상 낳으라고? 그가정 자기방도 없이 우글 살아야할 불쌍한 자식들은 뭐고.몰몬교도 아니고, 또 진짜 원하지않는 상황의 임신은? 남자 대법원장이 뭘 안다고 까부는지.
안타깝네요 강간의 경우에는 낙태가 가능하다라는 게 얼마나 현실에서 무의미한지 사건화 하려면 대상을 특정해야 하는데 강간만 당하고 누구에게 당했는지 모르는 경우, 또 사건이 길어지는 경우에도 난감하죠 실질적으로 그 조항들이 현실에서 어떻게 대입되는지는 어려운 문제들이죠 ㅠ 낙태 가능이후로 범죄율 내려간 것도 꽤나 흥미있는 데이터였죠 .. 전 세계가 우경화되는 시점에서 인구감소의 한 가운데 결국 여성의 경제참여율과 의사결정권보다 국가의 구성원을 생산하는 여성성을 더 고려하는 판결이 되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안타까울 수 는 있어도 피해자가 스스로 증거로 피해를 증명해야 하는것 또한 의무입니다 그리고 출산율감소로 인구가 감소 하는건 선진국들에서 보이는 현상이고 이는 여성이 경제적으로 독립하여 과거처럼 결혼이 필수가 아니게 된것과, 사회가 선진화되면서 높아진 삶의 질적 수준과 눈높이를 다수의 국민이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되서 벌어진 일이죠 역설적이게 한국 흙수저보다도 못사는 제3세계 개발도상국 사람들은 출산율 여전히 높음 그리고 여성의 경제참여율< 사회구조에서 성공한다는것에서 임신 출산은 당연히 리스크고 고학력 직종 종사자 여성일수록 결혼을 안하거나 아이를 낳지않는 경우가 많다는걸 생각하면ㅡ 애초에 남성처럼 사회의 톱니바퀴 부품으로 여성을 써먹는다는것이라 당연히 출산율을 회복하는것과 관련이 없긴합니다 여성의 대학ㅡ대학원 진학률과 출산율의 연관한 조사도 이런쪽에서 꽤 유명하죠 애초에 경제에 참여해서 사회구조에서 성공한다는것 자체가 기존 남성들처럼 사회의 부품으로 자신의 인생을 갈려나가면서 소모되어가는 삶인데 여성의 임신 출산과는 큰 괴리가 있는것이고 필연적으로 여성을 위한 우대와 혜택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 애초에 여성과 남성은 서로 다른존재인데 획일화된 남성식 '사회에서 성공하는것이 진짜 인생'이라는 교육을 받고 자랐으니 여성들 입장에선 임신,출산은 '손해' 라는 마인드가 기저에 깔려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ㅋㅋ (사실 실제로도 사회에서 성공하는대에는 손해가 맞고) 제 아무리 혜택을 주고 우대를 한들 이미 손해본다는 마인드가 마음속 기저에 탑재되있는데 누가 선뜻 하고 싶겠음 당연히 회피하려고 하거나 여자로 태어난것에 억울해거나 여기서 더 흑화하면 남성을 혐오할수도 있겠다 싶네요 여성을 남성처럼 '남성식' 자신의 시간과 열정을 바쳐서 사회의 부품이 되는 교육 '만' 하는 현재의 교육이 사실 지금의 여러가지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이기도 하지않나 생각합니다만 뭐 심지어 이젠 경제적으로도 여성들도 혼자 먹고 살 수 있는 시대가 되었는데 굳이 결혼을?ㅋㅋ 출산율 회복은 요원하네요
@Good boy ㅎㅎ 이해가 안되신거같은데 어느한쪽 성별만 손해가 아닙니다 남성과 여성 둘다 책임지는 영역이 존재하고 육아의 부분은 당연히 아내가 메인이되는 역활이고 남편보다 효율적이지만 그 아내와 아이를 양육하는 재원적인 부분의 책임을 남성이 주로 책임지는형태인데 사회가 선진화되면서 원하는 삶의 수준은 나날이 높아졌고 육아에 들어가는비용은 계속해서 증가함에도 다수의 남성들의 소득수준이 그것에 미치지 못하게된 현상황ㅡ 어느시대에나 선택받지못한남성과 여성은 존재했지만 저성장사회에서 지금은 일반적인 남성들 다수도 양육 눈높이수준에 미달하는 상황이 되면서 여성들은 괜찮은 남편감이 없어서 남성들은 자신이 능력이 안되서 출산을포기하는 일이 벌어지는거죠~ 그리고 사실 경제권이야기 나와서말씀 드리는데 아직 가부장적 사회질서의 잔재가 남아있어서 보통 결혼하면 경제권은 남성의것도 여성이 가져가는 경우가 많습니다ㅋㅋ 과거에 남편은 집안을 먹여살릴 외부일(노동)에 책임을 가졌고 가정에서 일어나는 생활비같은 집안일의 영역은 여성의 권한이였기 때문에 여전히 내려오는 관행이죠
총으로 그 난리가 나도 개인의 자유와 권리 그리 강조하면서 방관하는 사람들이 개인의 몸에 대해서는 뭐 그리 간섭을 하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렇고 개인의 인생과 건강이 달려있는 문제인데.. 낙태를 허용한다고 일부러 임신하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방만함도 개인의 자유고 백 번 양보해서 그렇게 '방만함' 이란 게 문제가 된다면 차라리 그 방만함 이란 것의 횟수를 정의하고 가능한 수술 횟수를 정해 주던가.. 해야 할 사람은 어떻게든 할텐데 음지에 두고 문제를 만드느니 양지로 끌어내는 게 낫지 자신의 몸과 삶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을 마치 죄인처럼 만드는 게 과연 바람직한 일인가 싶습니다. 혼자 한 것도 아닌데 그것도 오롯이 여자만.
민주당이 석권한 주들은 낙태 할수 있음. 그리고 태아가 사람인가가 핵심임. 만약 인정한다면 개인의 권리가 아니라 타인의 살 권리를 범한것이 됨. 낙태 실행하신 분 증언에 따르면 임신 2기쯤 부터 낙태할때 양수 뺀다음 자궁 벽에 손상 입히지 않으려고 태아 팔다리 장기 머리 잘라서 뺌. 특히 머리는 제일 크기때문에 두개골 조각 파편을 다 뺐는지 잘 확인해야함. 빼다가 태아 얼굴도 마주치게 됨.
좋은 주제 다뤄 주셔서 감사합니다. 텍사스에서 지금 딸이 네 살인데... 걱정부터 앞서네요. 여성의 성적 자기결정권이 무시되는 세상이 오는 것 같아서... 낙태야 옆 주로 가서 하면 된다 하지만, 텍사스 법안 같은 경우 낙태를 조력하는 사람에 대해 그 누구나 소송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게 우버 운전사라 하더라도요), 시민들이 특정 사안에 대하여 서로를 감시하도록 하는 법안이 과연 정상적인 법안인가 싶습니다.
낙태죄라니... 낙태를 죄악시하는 것부터가 조금 무서운데요. 낙태하는 것만 해도 당사자의 부담이 상당하고 심지어는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사안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식으로 판단하다니. 자신이 처한 상황의 판단에 따라서 임신부가 도저히 기를 능력이나 조건이 되지 않는다 혹은 키우고 싶지 않다고 결정한 사안인데 왜 아이를 기를 때까지 케어 해주는 정부도 아닌 사람들이 낙태 합법, 비합법을 논의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이런 식으로 논의하고 있단 것 자체가 개인의 결정을 법원이 인정하지 않는다는 걸 대변해주는 듯해요. 게다가 자기 부담으로 키워야 하는 아이를 강제적으로 낳게 하고 기르라고 압박하는 건 상황 판단으로 키우지 못한(않겠다고 한) 사람에게 아이를 밀어 넣어서 학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 아닌가요...? 도대체 무엇을 두고 판단을 하고 무엇을 판단하려는 지 감이 안 와요. 이건 사생활 영역보다 큰 기본권 아닌가요...? 개인이 알아서 결정해서 몇 년, 몇 십 년이고 같이 살아갈 가족을 만듦에 있어서 단체가 왜 그걸 판단하는 지도 이해가 안 가고요. 태아의 생명에 밀린 당사자에게 아이를 사랑하게 할 자신이 있다면 법으로 판단하던지. 개인의 몸에서 생긴 또 다른 생명이라지만 그걸 강제하는 순간부터 또 다른 강제를 불러오지 않을까 걱정돼요. 이 판결이 회자되면서 성인인 사람에게도 신체적으로 강제를 둘 수 있다고 동조하는 사람들이 생긴 건데, 사람의 신체적 결정을 좌지우지 하는 법에 관한 논의가 공공연하게 논의되기 시작하면 또 다른 이들에게도 신체적인 강제를 강요하겠죠. 그땐 누가 그 대상이 될 지 아무도 모를 거예요. 이미 강제적으로 출산을 하라 명령하는 분위기가 드러나 있으니, 이러한 분위기가 점점 고착화되면 다음 표적이 된 이들에게도 자연스럽게 '타인의 신체를 다룰 수 있는 권리'라면서 신체를 강제하게 될 겁니다. 애초에 임신하는 것을 갖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순간부터 임신부를 출생률의 도구로 보고 있는 관점이 느껴져서 무섭네요. 과거(박정희 정권)에 우리나라도 낙태를 하도록 유도해 놓고 나중에 가서는 죄악시하며 불법이라고 했죠. 미국이라고 과거에 낙태가 만연하지 않았을 거란 근거가 어디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모르면 몰랐지 관심 갖고 좀만 찾아보게 되면 어느 나라든 여성의 낙태에 관해선 비슷한 배경을 갖고 있어서요.
@@매실-q5y 강요하지 않음. 민주당이 석권한 주들은 낙태 할수 있음. 그리고 태아가 사람인가가 핵심임. 만약 인정한다면 개인의 권리가 아니라 타인의 살 권리를 범한것이 됨. 낙태 실행하신 분 증언에 따르면 임신 2기쯤 부터 낙태할때 양수 뺀다음 자궁 벽에 손상 입히지 않으려고 태아 팔다리 장기 머리 잘라서 뺌. 특히 머리는 제일 크기때문에 두개골 조각 파편을 다 뺐는지 잘 확인해야함. 빼다가 태아 얼굴도 마주치게 됨.
미국이 보수적인 나라라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갖는 분들이 많은데, 이게 아주 전형적인 미국의 보수성을 보여주는 사례죠. 낙태문제의 중심에는 종교가 있어서, 이 문제가 이슈가 되면, 마치 한국에서 일본문제만 터지면 들불처럼 일어나는 것처럼, 종교관련 단체나 교회에서 엄청 들고 일어납니다. 그리고 대도시는 몰라도 중소도시에선 낙태 병원 앞에 종교단체에서 거의 항상 나와서 무릎 꿇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리고 의사들이 꺼리는 일이라서 순번대로 돌아가면서 하는 지역도 있고,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는 한번 시작을 하면 낙태반대세력의 시위가 병원의 평판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해서 그만 두려해도 개미지옥처럼 빠져 나오질 못합니다. 왜냐하면 낙태옹호세력이 또 그럼 그 불쌍한 여성들의 권리는 어쩌냐고 난리난리를 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식이 되죠. 우리 동네의사는 신문 인터뷰에서 '나는 강요된 순교자다.'라고 말해서 시끄러웠었지요.
@@pengdori1004 그 교육자료는 사실이 아니고, 낙태에 대한 죄책감을 조성하기 위해 조작된거라는 사실은 알고 말하는거죠? 또 대부분의 낙태자는 처음이 아니라는 말은 대체 어디서 나온 근거일까요? 그리고 본인이 말하는 낙태 희망자/낙태자에는 양쪽 성별이 다 포함되는건 맞죠? 어떠한 논제에 대해서 반박을 하고싶으시면 합당한 근거를 들고오셔야죠.. 다른곳도 아니고 이런 채널에서 구시대적이고 착오적인 발언과 함께 잘못된 근거를 끌어와서 주장하시면 ^^;...
@@pengdori1004 반대로 몰몬교처럼 10명 15명 낳는 유타의 많은 가족들, 자식들에겐 권리나 선택의 여지 있나? 빠글빠글하고 자기 공간도 없이 부모란 자들이 피임도 없는 섹스에 퍼질러낳는 형제들 화목을 요구하기엔 자식들에게도 허락받아야하는거 아닌가? 그렇게 생명의 존엄함을 생각한담. 자기방도 없고 늘 헌옷 물려받고 ..부모가 매년낳는 동생들...이건 뭔가?
특수한 상황(성폭력, 근친)을 제외하면 결국 피임의 선택은 스스로 하는 것이고 그것에 대한 책임은 자신에게 있는데도 그 책임을 가볍게 여기면서 여성으로서의 성 선택권이 태아의 생명권이 중요하다는 것 부터가 이해가 안됩니다. 애초에 언급한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결국 본인의 판단에 의해서 이뤄지는 필연적인 결과인데도 회피하거나 책임을 국가에게 전가하는 모습이 맞는건가요?
@@Johnkimkimkim 모든 피임 방법이 100%의 확률은 아닙니다. 여러 상황과 이유로 임신을 원치 않아서 피임을 했음에도 임신이 되었을 경우는 생각하셨는지요? 결코 책임을 가벼이 여기지 않았음에도 임신이 되었을 경우에 그 알량한 책임은 온전히 여성에게만 부여되야하나요? 임신은 혼자서 되는 일이 아닐텐데 남성들은 자신의 성 선택권에 의한 필연적인 결과에 어떤 책임을 지나요? 낙태를 했을 경우 태아가 여성의 몸에서 컴퓨터의 리셋 버튼 누르듯 깔끔하게 삭제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자신의 몸에 큰 무리가 올 것을 감수하고도 아이를 낳지 못하는, 낳고 싶지 않은 여성들이 자신의 의견과 견해는 싸그리 묵살당하고 살아있는 나의 상황보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태아의 생명권" 을 더 중요하게 여기려는 사람들이 더 이해가 되지 않네요
@@Johnkimkimkim 그럼 그 10%의 상황은 무시해도 되는건가요??;; 애초에 살아있는 임신 당사자의 의견이 아직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태아의 생명권보다 뒤쳐지는게 말이 안되는겁니다. 그리고 원치 않은 사람한테 태어난 아이는 과연 행복할까요? 정상적인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을까요? 낙태를 허용하면 여성들이 마음껏 성관계를 하고 낙태를 남용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반대하시는 건가요? 그런 여성들이 아주 없을 것이라고 장담할 순 없지만, 적어도 어떤 합리적인 이유로 자기 몸에 무리가는 행동을 감행할 수 밖에 없는 여성들이 더 다수일 텐데 그 다수는 왜 생각 안하시는지요
@@방울-l3r 무시보단 보완을 찾아야지 10%를 위해 낙태를 허용한다는 거는 상식선에서 수지타산이 안 맞죠. 만약에 모 아니면 도라면 낙태를 지양하는게 맞는 이치아닌가요? 단순히 쾌락을 위한 책임을 회피하자는 사람들에게 악용된다면 나머지 90%에 해당되는 무고한 생명들이 잃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인지요? 나머지 10%는 피임에 허점이라고 처도 나머지 비율은 피임을 하지 않았다고 가정한다면 단순히 쾌락을 추구한 뒤 책임 회피 밖에 되지 않는 것 아닌가요?
낙태에 관한 의견은 개인적일 수 있으나, 법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 되기에 종교나 의견차이로 제한하는 것은 자유 침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에나 미국은 국민보험도 없고, 일반 보험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임신과 출산은 굉장히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출산휴가도 법으로 정해져있지 않고 각 회사의 규정이나 주법을 따르고 있고, 돌봄센터는 터무니 없이 비싸거나 부족합니다. 따라서 임신, 출산, 낙태에 경제적인 요소가 빠질 수 없다 생각됩니다. 흔히 강간에 의한 낙태 에는 찬성하신 다는 분들이 많은데 강간을 입증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부부간의 강간, 성인지가 없는 어린 십대 등). 또한, 모든 피임은 완벽하지 않으니, 안전한 관계 속에서도 원치않은 임신은 가능합니다. 낙태를 법적으로 보호해야만 낙태를 원하는 사람들이 합법적이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언젠간 대통령 선거나 정치적인 이슈로 좌지우지 되지 않고, 우리 모두 안전한 관계 속에서 자기 미래를 정할 수 있는 사회가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실 저도 이에 동의합니다. 국가는 계속해서 노동인구를 재생산하는 것에 관심이 있지 인권에 그닥 관심있지 않아요. 국민들이나 종교계 인권위정도만 치고박는거죠.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나는 생명은 하나도 없이 오로지 부모의 결정으로 세상에 나오는데,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져주는 주체는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낙태도 안락사도 없이 그저 살아내야만 하고 막상 국가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아동학대 가정폭력을 겪는 청소년 그리고 노인빈곤율과 청년자살율이 극심한데 낙태는 살인이라고 울부짖는 광경이 굉장히 소름돋습니다.
저도 낙태권리를 존중합니다. 다만 서로 조심하면 애초에 낙태를 할 상황이 발생하지않겠죠. 성범죄에대한 처벌도 더 엄하게해서 범죄후 인생의 종말이 왔다고 느껴질만큼 처벌수위가 높다면, 제정신인 사람들은 조심하겠죠. 낙태죄 위헌은 개인의 자유의 관점에서도 시사하는바가 크다생각합니다. 낙태죄가 합헌이되면, 그걸 시작으로 정부의 개인에대한 통제력이 점점커지고 나중에는 노동인구 유지를위해서 강제로 2명이상의 자녀를 낳으라는 법까지 만들어질지도 모릅니다. 뭐 과거 독재정권시절에 산아제한정책이 존재했던걸 생각하면 불가능한 법도아니겠네요.
산모보다 태어나지 않은 태아가 더 중요한 사람들이 낙태를 반대하는거죠 솔직히 미성년이거나 경제적으로 아이를 키울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낳아서 버리던 입양하라고 하는건데 정부에서 아이를 돌볼수 있도록 양육해주고 케어해줄것도 아니면서 이러쿵저렇쿵 이야기 하는것도 웃긴거죠. 이렇게 태어난 아이의 인생은 누가 책임질껀가요? 한순간의 실수던 뭐던 산모 혼자서 모든걸 감당해야하는 현실에서 이런걸 반대하면서 자신은 고결한 생명을 위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정작 태어난 아이에게는 그 누구도 관심없고 복지에 돈쓰면 지랄하죠ㅋ
기존의 국가,공동체의 책임이 미흡한것은 맞지만 그것이 자아가 있는 생명을 "살인"할수있는 권리로 치환되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님의 주장대로 라면 공동체가 육아를 할수 있는 여건 조성이 먼저이고, "살인"을 법이 보장해야 하는것이 아닙니다. 지금도 육아를 원치 않는 불행한 출산을 통해 태어난 아이들을 산부인과,지자체가 책임지고 양육하는 시스템들은 많습니다.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할 것은 "살인"이 아닌 아이에게 부모가 원치 않았던 탄생이였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인생만큼은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의 보장이지 않을가요?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원치 않는 임신은 범죄피해가 아닌 방탕한 성생활로 인해 생겨버린 무계획 임신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기에 부모와 아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도 건전한 성교육이 필수입니다. 혹시,이러한 배경들은 전부다 아시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frenkie_dejong21 그리고 님의 주장대로라면 아이의 친부도 철저하게 찾아서 죄를 묻든 육아의 책임을 지워야합니다 여성이 임신을 원하더라도 남성본인이 아이를 원치않으면 본인이 피임을 하는게 맞습니다 임신주체가 여성이니 남상은 쏙빠지고 쾌락만 즐기는건 잠재적 살인행위에 동참한 것이죠 하지만 현 낙태법은 철저하게 여성과 시술한 의사에게만 책임을 묻도록 되어있습니다
@@dnkdkdk-s1z 이 문제의 근간은 남,여로 나눠서 생각해야할 문제가 아닙니다. 다만 친부가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면 친모가 출산을 하였을때 친부로서 부과되어질 법적,도의적 책임을 다할 의무가 있는것은 당연한 이야기이구요. 애초에 이러한 상황을 충분한 교육을 통하여 미연에 방지 하는것이 최선이겠죠. 정,부모사이에서 해결이 안된다면 공동체가 책임을 지고 양육 해야한다고 봅니다.
노키즈존이라 아이를 싫어하는 것과 푸드프로세서 같은 걸로 사지 찢어 죽이는 것과는 다르죠ㅋㅋㅋ 어떻게 같은 비교선상에 두나요? 결국 임신 상태도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본인의 선택이고 책임인데도 생명보다 자기의 선택권이 다 중요하다고 떠드는게 모순적이지 않나요? 선택에 대한 책임은 지기 싫으니 사회탓 정부탓ㅋㅋ 오직 탓탓 뿐
영상 잘 봤습니다. 참 아이러니한 게 공화당은 전통적으로 정부의 개입보단 개인의 자유를 주장하는데 유독 이부분에서만 전통 가톨릭 원리주의적인 정부개입을 주장하더라구요. 반면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정부의 개입을 주창하지만 여기선 자유를 주장하구요. 미국인들은 이러한 각 입장에서의 모순점을 느끼지 않는건가요? 아니면 사회적인 부분과 경제적인 부분을 따로 생각하는 건가요?
낙태문제에 있어서 여성을 제외시키고는 논하기가 힘듬. 그렇다면 본질적으로 여성은 무엇이며 그리고 여성 뱃속에 있는 태아는 본질적으로 무엇인지부터 생각해야함. 그리고 그 바탕위에 종교가 갖는 의미를 본질적으로 생각해야함. 대체적으로 기독교 보수주의자들은 Top Down 방식으로 접근함.(즉 종교 - 여성 - 태아) 그런데 종교가 갖는 의미에 있어서 중간에 있는 여성이 전도되면서 소외됨. 그러면서 종교가 갖는 의미가 태아에게로 투사됨. 그리고 기독교 보수주의자들이 기독교에 직간접적으로 반하는 낙태에 대해서 찬성한다면 그 결정 및 생각적 자유 그 자체가 본인의 신앙에 대한 도전이 되어버림. 보수주의자들이 자유 자유 자유를 외치고 작은정부를 대체적으로 주장하지만 낙태문제에 있어서 정부가 개입하길 바람. (사실상 정부라기보단 법 그자체가 개입.) 반대로 낙태 문제에 있어서 대체적으로 찬성하는 분류는 무종교 및 여성 및 유물론자 진보주의자들임. 대체적으로 Bottom Up 방식으로 접근함.(즉 태아 - 여성 - 종교) 그런데 이 접근 방식은 종교가 갖는 의미가 여성을 전도시키면서 소외시키지 않음. 그런데 여성이 갖는 의미 자체가 태아가 갖는 의미를 환경적 자연선택하게 만듬. 여성의 내외부 환경이 안좋으면 낙태를 할 확률이 높고 여성의 내외부 환경이 좋으면 낙태를 할 확률이 낮음. 즉 주체가 여성임. 태아는 남여사이에서 얻어지지만 본질적으로는 태아는 결국 여성의 몸에서 세포분열하고 여성의 몸에 있음. 여기서 인류역사에 있어서 여성의 역사성에 주목해야함. 여성은 2가지 억압으로부터 사회적 진화를 했음. 첫번째 성적인 억압 그리고 두번째 사회적인 억압이 존재함. 그러니 여성이 이러한 근본적인 억압으로부터 해방하기위한 인류역사를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내재적으로 진보적임. 결론적으로 말을하자면 여성이 갖는 역사성 그리고 본질적 의미 및 태아가 갖는 본질적의미 그리고 접근방식까지 봐야하고 현실정치에 있어서 이 문제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여성의 권리가 확대가 되고 여러가지 태아가 갖는 의미도 생각해도 종교가 갖는 의미가 남아있는한 늘 정반합적으로 충돌함. 아까 기독교 보수주의자들에 반해 진보주의자들은 큰 정부를 원하고 정부의 개입을 적극적으로 원하지만 낙태에 있어서 대체적으로 여성의 자유에 방점을 둠 더 재밌는건 낙태라는 의료행위 자체는 공식적으로 의사들이 시행함. 종교적인 신념이 있는 의사는 낙태시술을 대체적으로 거부함. 그러나 무종교이거나 종교에 자유로운 의사는 대체적으로 시술함. 낙태할려는 수요는 많은데 낙태 의료를 할 의사의 공급이 적다면 그 적은 의사들이 수요를 다 흡수함. 암묵적인 낙태 시술 가격은 올라감. 그렇다면 여기서 종교적 신념이 있는 의사들은 계속 거부할까? 신념vs물질 사이에 놓이겠지.
@@bdbd1309 댓글 감사합니다. 그러면 정신을 포함한 이데아 관념보단 물질이 우선인 유물이 우선이라는 생각이시군요. 그리고 사실상 자본주의 끝판왕은 미국이라고는 하지만 글쎄요. 옛날 20세기 독점적 자본주의 시대의 록펠러 카네기 시대의 미국이라면 맞지만 오늘날 미국은 개인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것만큼 자본주의 끝판왕같지가 않아보입니다. 세이무어 마틴 립셋이 말한 미국 예외주의라는 표현을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미국에는 왜 사회주의 계열 정당이 없는가라는 물음이 있었을정도로 미국은 공화당 민주당 크게보면 보수양당 체제였습니다. 그러한 미국이 이번 바이든 정부 들어와서 워렌 및 샌더스 공약을 받아들여서 비록 커뮤니티 칼리지부터 무상교육이지만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무상교육에 발을 들인것 자체가 혁명적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창업가 및 혁신적 기업가들이 세계인의 삶을 바꿨습니다. 지금 유튜브도 마찬가지죠. 정말 단순히 자본주의 끝판왕이라고 하기에는 그들이 행해지는 유산들이 지금 전 인류가 소비하고있고 사용하고있습니다. 님이랑 저랑 소통하는것도 그 결과물의 하나이죠. 그리고 그들이 한국처럼 단순히 재벌집에 태어나서 3세까지 순환출자지분으로 물려받아서 범 가족 운영을 하나요? 적어도 미국에서는 그러지 않습니다. 한국사회도 니체의 도덕의 계보에서 언급한것처럼 강자는 악하고 약자는 선하다는 르상티망의 이데올로기가 오랫동안 지배해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르상티망의 본질은 종교와 뗄 수 없지만요. 결론적으로 말을하자면 낙태시술로 돈 엄청 벌게 된다면 의사들도 신념을 버린다는 행위는 관념보단 유물이 우선하는 뜻이고 자본주의 끝판왕 미국이라는 말은 단순히 패권국가이고 기축통화 달러를 공급하는 국가이고 모든면에서 자유만 강조하는 미국이라는 보편적 이미지때문에 그렇게 말한걸 수도 있으나 유물론적으로 보면 님은 그러한 모든 유산들을 지금 본질적으로 직간접적으로 누리고있습니다. 또한 미국이라는 단어 앞에 자본주의의 끝판왕 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걸 보면 르상티망이 만들어낸 노예도덕이 아닐까 생각도 해봐야합니다. 스스로 비판적 사유를 갖고 항상 의심해보고 본질을 볼려고하면 좋을것같습니다. 파탄이 난 한국 교육과 왜곡된 한국 교육적 이데올로기때문에 그게 어렵겠지만은요. 인생에 있어 배움에 있어 니체가 말한 아이와같은 삶의 태도를 가져봅시다. 혼자 태어나고 죽을때도 혼자 죽으며 한번뿐이 없는 삶을 낙타와같지 살지말고요. 인생은 길지 않습니다.
오해하시는 듯. 낙태시술이 돈이 되는 지는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종교단체(미국사회에서 기독교의 힘은 한국과 다르게 상상을 초월합니다)의 집중적 타겟이 되기 때문에 설령 돈이 된다해도 종교적 신념여부에 불구하고 의사 본인이 기피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사회가 지정병원 식으로 억지로 떠맡기듯 하는 곳이 많고, 그래서 미국의 대부분을 이루는 중소도시나 시골지역에서는 낙태가 안돼 대도시로 원정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midwestl7417 답변감사합니다. 미국사회에 있어서 기독교가 갖는 의미는 달러 지폐에 “우리는 신을 믿는다”가 있을정도로 파워 및 영향력이 크고 맞습니다. 그러나 그와 못지않게 제가 알기론 미국내에서 무종교인이 증가중이며 언급하신 여러 종교 단체들은 미국내에서 이미 대중 정치화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21세기에는 더 이상 종교가 우리 일상에서 중요하게 자리잡는 시대가 아닌 탈종교의 시대를 살아가고있습니다. 철학적으로 봐도 이미 종교비판은 포이어바흐에 본질적으로 끝났으며 더 넓게보면 마르크스 니체 프로이트에 의해 종교비판이 종식되었습니다. 특히 포이어바흐의 기독교의 본질에서 이야기한 본질적인 비판은 오늘날 21세기 미국에서 전부 들어맞습니다.기독교가 현대사회 변화 속도에 따라가야하는데 15-16세기 주장한 이야기만 하고있습니다. 마르크스가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힘들고 괴로운 인생속에서 아편 한대 맞으면 그 순간에는 행복하고 고통을 잊혀주겠지만 여전히 현실속에 문제는 남아있고 인간을 더 아편을 찾게 만들고 더 의지하게 만듭니다. 제가 이말을 하는 이유는 대체적으로 미국내에 기독교는 자본가의 기부 및 후원에 교회 건물도 짓고 발전을 했습니다. 물론 헌금도 있지만요. 미국내에서 노동자들이 삶이 힘들때 종교를 찾아오면 기독교는 그러한 노동자들에게 현실의 고통은 감당하되 대신 하늘나라에 갈때 천국갈것이다라며 말을했습니다. 그러니 미국 노동자들이 구조적인 문제 사회 문제가 있음에도 전부 자기탓을 하고있는것입니다. 그러다가 트럼프가 나와서 그것을 구조적인 문제 사회 문제로 아닌 외부적인 문제로 돌려서 전도시킨거구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트럼프 현상이 나오기전에는 타겟이 되겠지만 오히려 트럼프 현상이 나왔기에 타겟이 자체가 의미가 없는 사회적 분위기로 점점 환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NRA에서는 총기 자유를 교회에 가서는 낙태 자체를 금지를 언급합니다. 총기와 낙태가 연관없어보이겠지만 결국 생명과 연관된 문제입니다. 접근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고 수정헌법 2조 문제도 있겠지만요. 결론적으로 타켓이라는 자체가 사회적으로 환기 시킬꺼라고 봅니다. 개인적인 의견 : 맹목적이고 즉자적인 믿음과 종교단체가 파워가 커지면서 커질수록 그로 인해 현실 세계 및 인간을 억압하면 억압할수록 종교 그 자체는 점점 고대 화석이되어 그리스 로마 신화처럼 박물관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이게 현대사회입니다.
@@oddxgd 음... 일단 몇 개 집고 넘어가고 싶은 게 있는데 보수는 원래 경제에서는 자유, 사회에서는 온정주의로 인한 통치를 원하며 진보는 사회에서 자유를, 경제에서는 평등을 원하니 자유가 어느 쪽의 전유물이라고는 할 수가 없습니다. 애초에 지금은 보수와 진보가 정책적으로는 합쳐지는게 많아서 구분 하기도 어렵고요. 당신 글을 읽으면 뭔가 보수는 경제적 자유는 원하면서 사회적으로는 그렇지 않는 이상한 집단처럼 보이는 거 같아 말합니다. 그리고 지금 노동자들이 사회탓, 구조탓을 안하고 자기탓을 하는 게 마치 기독교, 종교때문이라 말하시는데 이는 자본주의 시장에서의 능력주의, 학벌주의와 자유주의에서의 개인주의가 같이 가면서 개인을 공동체주의에서 흔히 말하는 서사적 존재보다는 독립적인 존재로 보고, 이 때문에 개인이 성공을 추구하면서 나오는 모든 실패의 요인은 곧 개인, 그 자신에게 있다로 이어져 개인의 책임을 중시하는 겁니다. 그런데 과연 종교 공동체 속에서의 미덕을 중시하는 기독교에게 이 화살을 돌릴 수 있을까요? 당신이 말하는 바는 이해하나 종교에서의 사후세계는 거기서 설정한 미덕을 지켜야 하는 이유이자 현실의 고통을 참아내는 이유지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는 의식을 심는 믿음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만일 이게 영향을 미친다 하더라도 근본적인 이유는 자유주의, 개인주의에 있고요. 그리고 이러한 엘리트주의가 트럼프 당선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봅니다. 당신이 말하는 트럼프가 타겟을 외부 문제로 돌렸다에 그 외부가 사회, 구조적 문제가 아니면 무엇을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센델 교수의 '공정하다는 착각'에서 말하는 트럼프 당선 이유인 엘리트들의 오만에 대한 비엘리트들의, 특히 전통적 보수주의인 백인들의 분노에 동의하죠. 그럼 과연 이들의 분노가 타겟으로 이어지지 않을까요? 미국은 역대로 양극화된 상태입니다. 보수 지지자들이 된 50%는 아무리 종교가 퇴화해도 지금의 보수의 입장으로 뿌리박은 낙태에 대한 반대는 여전할겁니다. 애초에 당신이 낙태 금지, 반대가 시대에 뒤떨어지며 여성의 자유를 억압한다고 보는 거 같습니다만 이건 당신도 말한대로 종교적·도덕적 신념의 영역입니다. 그러니깐 이는 태아를 언제부터 인간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신념에 문제지 개인, 여성의 자유로 볼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만일 태아 초기의 상태부터 인간으로 본다면? 그럼 이는 결코 여성의 자유를 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당신이나 나나 모두가 주장하고 중시하는 자유과 같은 권리들은 인간이 존엄하다에서 비롯된 것이고 그러니 인간의 생명은 절대적으로 '존중'받아 마땅하기 때문이죠. 누구도 자신의 자유를 위해 남의 생명을 빼앗을 권리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당신은 아직도 낙태에 대한 반대가 시대에 뒤떨어진다 보시나요? 지금같은 다원화 사회에서 개인의 종교적·도덕적 신념에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더 시대에 뒤떨어지는 거 아닐까요? 당신은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자유주의자로도 보이지만 이러한 문제에 대해 기준을 세우는 점에서는 공동체주의자로도 보입니다. 물론 이러한 단적인 글만 보고서 당신의 가치관에 판단을 내리는 어리석은 짓은 하고 싶지 않으니 당신의 정의와 그 전제가 무엇인지 알려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참고로 저는 평등주의적 자유주의를 지지하며 그중 자유를 더욱 중시하고 이 모든 권리의 근간이 되는 인간의 존엄성과 그 생명을 중시합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낙태에 대한 기준은 두지 않습니다만 이를 단순히 개인, 여성에 대한 자유 억압이라 보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이는 더 근본적인 문제와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만일 제 의견에 동의하기 어려우시다면 적극 반박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직 고1이라 수용하는 건 자신 있으니깐요.
미국 사회에서 이렇게 백래시를 맞다니, 저는 충격적이었어요. 우리나라도 2021년 낙태죄가 폐지가 되었는데 말이죠. 여성의 자신의 몸에 대한 자기결정권이 없어질 수 있다니 끔찍합니다. 결국 재생산의 주체는 여자인데 이래라저래라 하는 모습이 참... 그동안 나아갔던 흔적이 지워지는 것만같은 느낌이 듭니다.
머 어려운 문제죠.. 특히 미국은 청교도 국가니깐 더욱 그렇고 시골로 갈수록 보수적인 경향은 더 심하니깐요.. 결국 잉태된 아이도 생명인이상 다른 주체가 함부로 할 권리가 없다는 의견과의 대립이니... 솔직히 뭐가 맞는지는 모르겟네요 개인적으로는 낙태는 허용되어야 한다 생각하고 경제적 이유에서나 보편적인 여러 부수적인 통념과 우발적 사건들 때문에라도 낙태는 허용하는게 맞지만 정말 스트레이트한 도덕적관념에서 봣을땐 찬성하기 힘드니 참...
국가가 임신부가 낙태하지않고 아기를 낳길 바란다면 부모가 육아를 포기했을때 국가가 온전히 책임질수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와서 반대해야지..반대가 대책이없잖아;;;;무작정 아기를 낳아서 아기는 세상에 덩그러니 놓여져있음 참도 행복하겠다....임신부의 인권침해뿐만아니라 아기한테도 인권침해임...개인적으로 이런생각을 가지고 있는건 난 내가 애초에 안태어났음 좋겠다라는 생각에서 나온거임..물론 지금 우울한것도 불행한것도아님 단지 살기 위한 모든 행동이 귀찮음.이런걸 견뎌야하는게 곤욕임 ;;;가족 사이도 좋고 직장도 있고 자차 있어도(아쉽게도 자가는 아직 없구) 안태어났으면 더 좋았겠다는 개인적인생각임. 이런 괜찮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 나도 그런데..국가가 도덕적이유를 핑계되고 있지만 유지되기 위해서 걍 인간노동력이 필요한거겠지..많은 인간이 필요없었어봐ㅋㅋㅋ생명의 존엄성 뭐 이런거 들먹이겠엌ㅋㅋ
태아가 생명이면 왜 임신과 동시에 생명 등록을 해서 법의 보장을 못 받을까? 그리고 의사는 감히 산모의 생명과 태아의 생명을 두고 결정을 할 수 있을까? 안 좋은 일로 임신이 되면 예외를 둔다는 것도 웃기고... 생명에 예외가 어딨어. 말 뿐인 생명 타령을 하다가 또 필요에 의해서만 생명이라는 잣대를 들이대고... 우리 사회의 이중적인 모습이죠.
전 윤리적으로는 낙태를 제한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법으로는 규제 가능한 성격의 것인지 모르겠어요. 만약 법으로 규제하려면 실제 임신 능력이 있는 시민들끼리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신 능력 없는 시민들이 이래라 저래라 할 자격이 없잖아요. 테니스 칠 줄 모르는 사람이 테니스 규정 만드는 꼴이에요.
글쎄요 테니스 칠줄 모르는 사람은 테니스가 몇점을 따야 이기는지, 어디까지 인이고 아웃인지 모르지만 임신능력이 없는 시민이라도 낙태가 어떤것인지 알죠 테니스 선수출신이 아니어도 심판이 될수 있고 규정도 만들수 있어요 19세기 미국 남부 농장주가 아니어도 노예제도에 반대할수 있듯이요
@@제이플렉스-q8x 실제로 경기를 뛰지 않거나 테니스 선수 출신은 아니어도 테니스는 칠 줄 알아야 심판하지 않을까요? 아무나 시키지는 않을 것 같고... 규정 만들려면 공부도 할 것이고요. 그럼 자연히 테니스에 대해 알게 됩니다. 남부 농장주는 노예를 소유할 능력이 있었겠죠. 자기가 노예제 대로 살아보니, 안되겠다 싶어 반대할 수 있는 것이고요. 어떤 것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뭔가 결정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테니스나 노예제는 내가 공부하면 체득할 수 있는 정보들이 있어요. 하지만 임신은 임신 능력 없는 사람이 알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무엇을 근거로 찬성하거나 반대할 수 있을까요? 만약 '당신이 대신 낳아서 키워줄 것입니까?' 물어보면 할 말이 없을 것 같아요.
@@ghu6838 대부분의 낙태는 피임이 실패했을경우 혹은 임신 유지할 경우 산모의 건강에 위험이 있을때 주로 쓰이는 방식이니까 그렇죠. 사람들이 낙태로 피임을 대신한다고 생각한다면 매우 큰 착각하는겁니다. 한국은 모르겠으나 피임약이나 IUD가 매우 대중적으로 쓰이는 미국에서는요.
준비되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난 아기 입장도 생각해줘야한다. 대충 준비한 가정에서 태어나도 지옥같은데 , 전혀 준비되지 않고 원치않은 입장에서 태어난 아기의 삶은 불지옥이다. 아기를 기르는 건 낳는 사람이다. 낳는 사람이 원치 않는 아기는 태어나지 않는게, 아기 입장에서도 낳는 사람 입장에서도 더 나은 선택이다.
낙태는 생명체를 살해할 권리가 인간에게 있는가 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까지 올라갑니다 만약 낙태론자들 주장대로 6개월 미만의 태아를 낙태술로 절단해서 끄집어내도 된다면 이건 인간 살해가 아닌것인가? 한다면 인간 살해가 맞습니다 왜냐하면 임산부가 괴한의 습격을 맞아 복부를 가격당해 태아를 유산하게 된다면, 그 습격한 범인은 인간 살해라는 죄목에 따라 심판을 받을 것이기 때문 이런 맥락에서 임산부가 낳길 원하냐 아니냐에 따라 잉태한 인간(태아)를 조각조각 절단해서 살해할 권리가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생명체로서 인간을 어떻게 규정할것인가가 논점
@@호소-c6w 몇 개월부터 낙태 허용 할 지 말 지는 낙태가 합법이 된 이후에 논쟁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함. 그건 지금 중요하지 않음. 전혀 준비되지 않는 가정에서 태어나면, 인생이 불지옥이라는게 중요함. 태어난 것에 비참함을 느끼며 지옥같은 삶을 살아가는 거 정말 고난과 역경임. 정서적으로 안정된 부모가 아기를 안정되게 키우는 거임. 준비된 부모가 아기 갖는 게 부모에게도 아기에게도 맞는 일임.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국가의 강제력(법) 은 개인의 사적 영역 어디까지 영향력을 미쳐야 하는가에 대한 논쟁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국가는 생명이라는 무거운 주제인 만큼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서든 공동체 구성원들이 최대한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설득하며 그 세대에서 사회적 합의점에 도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겠죠. 민주주의 역사가 한국보다 긴 나라들의 저런 사회적 공론화와 문제 해결 과정은 솔직히... 무척 부럽고 질투납니다. 한국보다 민주정의 구조가 약한 나라-내전과 폭력이 해결 솔루션으로 제시되는 국가-들이 현재 한국의 의사결정 과정을 몹시 부러워하는 것과 비슷하려나요.
낙태라는 주제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언제나 뜨거운 주제인 거 같아요. 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낙태를 전면 금지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원하지 않는 임신 예를 들면, 성폭행, 박사님이 말씀하신 저소득 등등 이러한 사유들은 낙태를 허용해 주는 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 판결이 나지 않았지만 판결 후에도 뜨거운 주제로 남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미국은 참 신기한 나라임. 온 나라가 성에 개방되어있고 청소년들은 섹시하고 당당하고 성관계할 자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나라에서 그렇게 키움. 부모들이 아무리 보호하려고 해봤자 미디어와 사회 분위기가 그러함. 이십대중반까지도 동정이면 뒤에서 하자있다고 뒷담도 장난아닙니다. 남녀 모두에게 그런 분위기가 강요되는데 막상 피임실패의 재앙은 불행하게도 여자만 직격타로 맞음. 왜냐면 자궁은 여자만 있으니까. 그리고 다시 온나라가 나서서 왜 문란하게 굴었냐며 죄를 물음. 여기서 남성은 없음. 아 그리고 여자가 낳고싶어하고 남자가 지우고싶어해도 낙태 허용해야한다 생각합니다. 여자쪽에서 키울 능력있는거 아니면요. 만약 정말 태어날 자식이라면 백퍼센트 잘 키워질 수 있는 환경이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원해서 태어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마이 바디 마이 초이스에 격하게 동의하지만, 거꾸로 친모가 강력하게 원해서 애를 낳는다면 친모쪽이 여유가 되어야한다고봐요. 애는 자기를 책임질 수 있는 주양육자를 가질 권리가 있으니까요.
@@forzainter0910 양육비만 줬다고 다인가요ㅋㅋ 애 하나 키우는데 드는 모든 노동, 교육, 보호 의무 어쩌나요 애 키우는게 보통일이 아니죠. 열달 동안 품고 온 뼈가 열리는 고통으로 출산하는 것도 여성의 몫.. 육아는 누가 하는지.. 빨리 과학이 발전해서 남자 몸에 자궁 심을 수 있은 세상이 왔음 좋겠네요.
@@밍구-n7d 누가 남자가 육아 안한다고 했나요? ㅋㅋㅋ 남자는 애 싸지르면 끝인것 마냥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게 역겨워서 댓글 단거지 굳이 따지고 샆다면 남자 잘 물고 애 낳으면 베이비시터 고용하고 애엄마는 그 돈으로 허구한날 놀러다니는데 애엄마가 더 개이득이에요 그래서 미국은 피임은 오히려 남자가 더 신경쓰는데 그러게요 얼른 과학이 발달해서 님 남편될 사람이랑 님 남자 가족들한테 자궁 심어줬으면 좋겠네요 🙃 참 좆겠당 ㅋㄷㅋㄷ
지나친 일반화인 것 같습니다. 미국 온 나라가 성에 개방되어 있고 부모들의 양육법이 다 같은 것도 아니며, 피임이 되지 않아 임신이 될 경우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을 수 있다거나 커플/부부 사이 출산 관련한 갈등 같은 건 미국에서만 일어나는 일들은 아닌 것 같아요. 또 모든 부모가 준비를 완전히 마친 채로 아이를 만나지는 않죠, 준비를 다 마쳤다고 해서 완벽한 부모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집안에 얼마나 여유가 있어야 아이를 낳아야 한다라는 주장은 이 영상과는 취지가 맞는 것 같지 않지만, 원치 않던 아이가 낙태 금지법으로 인해서 결국 태어나서 물리적, 정신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환경에서, 학대를 당하고 자란다면, 방치가 된다면, 부모가 애초에 본인을 원치 않았다고 말한다면, 이 아이를 태어나고 말게 한 그 사회는 아이의 어린 시절을 충분히 지켜줄 수 있는 환경일까요?
이게 이슈나 되나요. 당장 코로나와 우크라이나전쟁 그리고 경제위기 때문에 미국에 거지가 드글드글한데 제발 국민들부터 구하고 그다음에 이런 거 이슈로 만들기를...엘에이 다운타운에 갈 때마다 홈리스들 보면 눈물이나요. 지금 이게 문제가 아닙니다. 미국의 정치인들 정말 반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낙태문제도 왜 이렇게 꼭 예스 아니면 노죠? 너무 유치하네요, 그냥 정치적으로 이용만 하는 거 같네요.
임신은 여자혼자 하는게아니고 부양의 의무는 남성이 주로 지는대 당연히 상의하는게 맞는겁니다^^ 그게아니면 신혼집도 공동명의하고 돈도 공유하는 이유는 뭔가요ㅋㅋㅋ 낙태금지는 반대하지만 적어도 최소한 낙태가 살인인건 인정하는 부분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분들 말 들어보면 자기는 수정란에서 배아였던적이 없는것처럼 이야기하시더군요 이영상보는사람 댓글쓰는사람 모두 인생에서 수정란에서 세포분열하던 시절이 온전히 존재하는대 그게 살인이 아니라니ㅋㅋ 아무리 반대를 위해서라도 스스로의 정체성과 존재를 부정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ㅎ
낙태이슈의 큰 문제는 양 진영 모두 이 문제를 흑백화 시키는 경향이 있는데 (절대 불법 vs. 무조건 합법)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이 주제를 흑백으로 바라보지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것들이 그렇듯 대부분의 사람들은 낙태이슈를 회색지대로 바라봅니다. 두가지 상반되는 극단적인 비유를 사용하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1) 사후피임약의 불법화 (불법화의 극단)에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고 (2) 자연분만직전의 낙태 (합법화의 극단)에도 마찬가지로 동의하지 않을겁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동의할만한 지점은 그 사이 어딘가일수 밖에 없고 이것은 본 이슈를 흑백으로 바라보아서는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것이 불가능할것이라는 점을 알려줍니다. Roe v. Wade 판결도 낙태를 무조건적으로 합법화 시키는것이 아니라 낙태의 권리는 개인의 사생활의 권리에 포함되어 있고 이 권리는 각 주정부의 산모와 태아를 보호하기 위한 권한 (state's interest in protecting women's health and prenatal life)과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어느정도 애매한 면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임신 3기중 초기에는 무조건 합법, 중기에는 어느정도 규제 가능, 후기에는 대체로 불법화를 시켜도 좋다는 기준도 당시 의학기술을 고려한 균형 맞추기의 결과일 뿐이지 엄격한 기준선은 아니죠. 결국에는 "태아는 어느 시점부터 생명인가?"라는 질문의 답에 따라 모든것이 결정되는 문제입니다. 사생활, 자기 결정권 등 어떤 권리라도 타인의 생명권보다 우선한다고 널리 받아들여지는건 어떤 사회든 매우 어렵기 때문이죠. 한쪽 극단에서는 난자가 수정이 되면 그 순간부터 인권을 가진 생명이라고 주장하고 다른 극단에서는 출산이전까지는 세포덩어리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만 위에서 말했듯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양 극단 모두 동의하기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이건 결국 철학적인 질문이라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일수 있는 답이 있을것 같지가 않네요;;
The most liberal states 1. Washington 2. Minnesota 3. Oregon 4. California 5. Rhode Island 6. New York 7. Massachusetts The most conservative states 1. Alabama 2. Alaska 3. Idaho 4. Kansas 5. Mississippi 6. Nebraska 7. Oklahoma 살기 좋은 주, 살기 나쁜 주와 오버랩?
개인적으론 낙태에 대해 찬성합니다. 물샐틈 없이 완전한 사회복지망이 구축되지 않는 한 낙태는 필요 악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낙태를 단순하게 막아버린다고 해서, 원치 않은 임신으로 낳아진 아이들을 부모가 제대로 책임질거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원래라면 낙태를 통해 제거되어야 할 아이들이 그렇지 못하고 세상에 태어나는 거니까요. 그럼 그 아이들을 부모들이 제대로 키울 리가 없고, 버리고, 학대하고, 비참한 삶을 살게 되겠지요. 그 아이들의 비극적인 개인사따위에는 관심 없고, 중요한건 그들이 15년 정도 지나면 문제아들로 자라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해요. 치안에도 악영향을 미칠거고, 사회 전반적인 문제가 될겁니다. 부모 양쪽 중 한명이 강력한 양육의사와 최소한의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는이상, 낙태는 필수불가결하다고 생각합니다.
몽상주의적인 생각을 갖고 계시네요. 원치않는 임신을 하기 전에 강ㅡ간과 같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피임을 해야 할 책임은 저버리고 태아의 생명권보다 내 성적 선택권이 우선시되는 상황이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모든 인간은 결핍을 갖고 있기 마련인데 결핍이 없어진 세상이 만들어질 때 까지 태아의 생명권은 박탈해도된다는 식의 얘기는 좀 식겁하네요. 현실적으로 그런 세상은 안 옵니다. 사회주의 낙원을 믿는 20세기 이데올로기 프로파간다면 몰라도요.
낙태 금지에 대한 찬반이 단순한 문제가 아니긴 합니다. 저도 윤리적으로는 인간의 태어날 권리를 빼앗는 것으로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낙태를 하는 이유가 워낙 다양해서 무조건 다 못하게 막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박사님이 정리하신대로, 이 법이 통과되면 실질적으로는 취약계층 여성들이 더 많이 출산을 할 것같고, 그만큼 인구대비 인적 자원의 질이 많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학습도 근로 의욕도 없는 계층들이 늘어나고 가난한 사회적 소수자들의 인구가 점점 늘어난다면, 낙태를 금지시킨 보수층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미국 사회가 만들어 질지도 모르겠네요. 이번 판결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지 정말 예측이 안됩니다. 박사님 이번 영상도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해외 이슈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한국에서 참 소중한 채널입니다. 이번 영상의 주제도 미국에선 엄청 시끌벅적한 걸로 보이던데 국내언론에선 뉴스든 기사든 "미국에선 낙태?가 문제라네용?"하고 넘어가버리는 통에 명쾌한 이해에 어려움이 있었던 와중이었습니다. 근데 이렇게 배경설명까지 꼭꼭 씹어 알려주시다니. 항상 감사합니다~
저희 집 앞에서도 제 학교에서도 이 날 프로테스트가 있었어요. 미국에 10년을 살았어도 외국인인 제가 왜 남의 나라 법에 마음을 쓰냐는 소리를 듣기도 했는데 참 답답하기도 하고 속상했던 이유는 이런 인권 관련 이슈들이 꼭 미국에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라서 그랬던 것 같아요. 언제나 깔끔한 설명 감사합니다 박사님!
낳는 것도 그냥 낳나? 임신·출산하는 동안 몸 망가진 거 100% 돌아오지도 않는데. 평생 임신·출산할 일 없으면서 화장실 갔다 오는 거처럼 쉽다는 듯이 내뱉는 것들 왜 이렇게 많음ㅋㅋ 확률 100% 피임 방법도 없는 마당에
항상 좋은 컨텐츠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낙태이슈가 미국 정치이슈중에서 얼마나 핫한 건지 가늠이 잘 안갔었는데 박사님 설명듣고 드디어 무슨 일인지 이해가 갔습니다.
강력범죄 경감과 경제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의 추측이 나오는 부분이 굉장히 흥미롭네요.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낙태에 대한 것은 단지 태아의 생명vs여성의 신체적 자기선택권이 아니라 만약 낙태를 금지하는 경우 원치않는 임신,부양능력없는 임신으로 태어난 아이들을 사회적으로 양육한다는 것을 전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본질적으로 공권력의 한계와 공권력의 책임범위는 어디까지인가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낙태는 공권력으로 금지하지만 그 아이의 양육은 개인의 문제라고 할 경우 개인의 책임범위는 너무 커지고 공권력은 권한에 비해 책임범위가 너무 좁습니다. 그렇다고 낙태를 금지하기 위해 그렇게 태어난 아이들을 사회적으로 부양한다면 그럼 어떤 아이가 낙태금지로 태어나진건지,그냥 부양하기 싫어진건지 어떻게 구분할 것이며 자칫 무책임한 부모를 양산하게 되겠죠. 결국은 사회가 낙태금지를 위해 어디까지 부담할지를 합의해야 하지 않을까요. 다만 개인적으로 낙태는 안돼, 하지만 그 애는 어쨌든 니가 키워 라는 것은 공권력의 적용범위와 책임범위가 너무 불균형하다는 의견입니다.
영국이 비슷한 일을 겪고있죠 지원금을 많이 주다보니 미혼모가 진짜 많아졌어요. 잘 키우는 엄마도 있는 반면 그야말로 지원금만 타고 애 양육은 사실상 포기하고 방치하는 미혼모도 많습니다. 생명이 소중하다는데 그 소중한 생명 완벽하게 책임지지 못한다면 이게 뭔가싶네요.
제가 원하는 답글이네요~~제가 여자라서 그런지 낙태금지법이 이슈가 될때마다 항상 사회적인 약자가 먼저 떠올랐어요~~님의 말대로 어떤법을 시행하려면 개인에게만 의무와 책임을 지우는것이아니라 그 법을 만든 나라도 그 못지않게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유럽이 출산과 관련하여 지원금을 올렸더니 출산도 늘었지만 방임과 학대도 늘더라... 라는 데이터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권력이 책임지지 못하는 영역에서는 범죄화 비범죄화의 구분을 입맛대로 또는 단순히 여론에 휩쓸려서 결정하면 안 될 것입니다
저도 너무 동의하는 바에요. 국가가 법적으로 낙태금지를 원한다면 어떤 사회적 장치를 해줄껀지 그것부터 먼저 논의해야 맞는거 같아요.
낙태 금지가 아니라 그 판단을 각 주에 맡긴 것.
오 이거 미국 뉴스에서 자주 연급되어서 무슨 일인가 궁금했는데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미국 로스쿨 학생인데 정리를 진짜 잘해주셨네요ㅎㅎ 헌법시간에 배울땐 그냥 그런가보다했는데..Roe v. Wade 판결이 범죄율과 흑인여성의 경제활동에까지 영향을 끼쳤다라는 점은 몰랐네요. 유익한 영상 좋아요 꾸욱하고 갑니다.
김지윤 박사님, 항상 이런 이슈에 대해서 편향적인 시선을 담고 말하는 다른 매체와는 달리 늘 이슈의 중심 스토리를 말씀해 주시고, 직접 생각해보게 해주시며, 큰 그림을 보게해 주시는게 정말 감사합니다. 늘 지금과 같이, 더 좋은 컨텐츠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영상 앞의 부분까지는 다른 경로를 통해서도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지만, 뒷부분의 낙태와 관련된 흑인여성의 노동참여율 증가라던가 하는 내용들은 정말 여기서만 얻을 수 있는 값진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양질의 영상 감사합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영어공부한다고 'How to save the Supreme Court from itself'라는 제목의 이코노미스트지를 읽으면서 이게 대체 먼소리야? 했는데 이렇게 설명을 들으니까 한번에 이해가 가네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김지윤 박사님
고맙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낙태죄 위헌결정 시 임신, 출산에 대한 자기결정권 침해라고 헌재가 판시하였는데, 미국 대법원은 사생활의 자유로 포섭하였다는 사실이 법리적으로 흥미롭습니다. 사생활의 자유가 명문상의 조항이 없고 판례에 의해 다른 기본권들에 의해 도출되는 기본권이라는 사실도 미국의 헌법관을 보여주는 것 같아 재밌네요. 역시 김지윤 박사님이 미국에서 유학하셔서 그런지 미국정보만큼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심도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부탁드려요.
오히려 애매모허하게 두리뭉실 여지를 남겨 지금까지 으르렁인거죠...이런 Gray area는 amend해서 확실하게 define해야지 성경책처럼 해석나름으로 또 다른 판례로 뒤집어지고 또 뒤집히는 법정쌈을 일으키는거죠. 제가 해석하기론 여자의 사생활과 자유로 낙태는 보장되어야할 여자의 결정권. 무조건 임신했다고 퍼질러 낳아서 가임기간동안 10명 이상 낳으라고? 그가정 자기방도 없이 우글 살아야할 불쌍한 자식들은 뭐고.몰몬교도 아니고, 또 진짜 원하지않는 상황의 임신은? 남자 대법원장이 뭘 안다고 까부는지.
안타깝네요 강간의 경우에는 낙태가 가능하다라는 게 얼마나 현실에서 무의미한지 사건화 하려면 대상을 특정해야 하는데 강간만 당하고 누구에게 당했는지 모르는 경우, 또 사건이 길어지는 경우에도 난감하죠 실질적으로 그 조항들이 현실에서 어떻게 대입되는지는 어려운 문제들이죠 ㅠ 낙태 가능이후로 범죄율 내려간 것도 꽤나 흥미있는 데이터였죠 .. 전 세계가 우경화되는 시점에서 인구감소의 한 가운데 결국 여성의 경제참여율과 의사결정권보다 국가의 구성원을 생산하는 여성성을 더 고려하는 판결이 되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안타까울 수 는 있어도 피해자가 스스로 증거로 피해를 증명해야 하는것 또한 의무입니다
그리고 출산율감소로 인구가 감소 하는건 선진국들에서 보이는 현상이고 이는 여성이 경제적으로 독립하여 과거처럼 결혼이 필수가 아니게 된것과, 사회가 선진화되면서 높아진 삶의 질적 수준과 눈높이를 다수의 국민이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되서 벌어진 일이죠
역설적이게 한국 흙수저보다도 못사는 제3세계 개발도상국 사람들은 출산율 여전히 높음
그리고 여성의 경제참여율< 사회구조에서 성공한다는것에서 임신 출산은 당연히 리스크고 고학력 직종 종사자 여성일수록 결혼을 안하거나 아이를 낳지않는 경우가 많다는걸 생각하면ㅡ 애초에 남성처럼 사회의 톱니바퀴 부품으로 여성을 써먹는다는것이라
당연히 출산율을 회복하는것과 관련이 없긴합니다 여성의 대학ㅡ대학원 진학률과 출산율의 연관한 조사도 이런쪽에서 꽤 유명하죠 애초에 경제에 참여해서 사회구조에서 성공한다는것 자체가 기존 남성들처럼 사회의 부품으로 자신의 인생을 갈려나가면서 소모되어가는 삶인데 여성의 임신 출산과는 큰 괴리가 있는것이고
필연적으로 여성을 위한 우대와 혜택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
애초에 여성과 남성은 서로 다른존재인데
획일화된 남성식 '사회에서 성공하는것이 진짜 인생'이라는 교육을 받고 자랐으니
여성들 입장에선 임신,출산은 '손해' 라는 마인드가 기저에 깔려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ㅋㅋ (사실 실제로도 사회에서 성공하는대에는 손해가 맞고) 제 아무리 혜택을 주고 우대를 한들 이미 손해본다는 마인드가 마음속 기저에 탑재되있는데 누가 선뜻 하고 싶겠음 당연히 회피하려고 하거나
여자로 태어난것에 억울해거나 여기서 더 흑화하면 남성을 혐오할수도 있겠다 싶네요
여성을 남성처럼 '남성식' 자신의 시간과 열정을 바쳐서 사회의 부품이 되는 교육 '만' 하는 현재의 교육이 사실 지금의 여러가지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이기도 하지않나 생각합니다만 뭐
심지어 이젠 경제적으로도 여성들도 혼자 먹고 살 수 있는 시대가 되었는데 굳이 결혼을?ㅋㅋ
출산율 회복은 요원하네요
전세계가 무슨 우경화 되요 좌경화 되었구만.. 근본없는 BLM 만 봐도 모르나요?
그럼 태아는? 여자만 인간이고 태아는 무슨 암인가?
@Good boy ㅎㅎ 이해가 안되신거같은데 어느한쪽 성별만 손해가 아닙니다
남성과 여성 둘다 책임지는 영역이 존재하고 육아의 부분은 당연히 아내가 메인이되는 역활이고 남편보다 효율적이지만 그 아내와 아이를 양육하는 재원적인 부분의 책임을 남성이 주로 책임지는형태인데
사회가 선진화되면서 원하는 삶의 수준은 나날이 높아졌고
육아에 들어가는비용은 계속해서 증가함에도
다수의 남성들의 소득수준이 그것에 미치지 못하게된 현상황ㅡ 어느시대에나 선택받지못한남성과 여성은 존재했지만 저성장사회에서 지금은 일반적인 남성들 다수도 양육 눈높이수준에 미달하는 상황이 되면서 여성들은 괜찮은 남편감이 없어서
남성들은 자신이 능력이 안되서 출산을포기하는 일이 벌어지는거죠~
그리고 사실 경제권이야기 나와서말씀 드리는데 아직 가부장적 사회질서의 잔재가 남아있어서 보통 결혼하면 경제권은 남성의것도 여성이 가져가는 경우가 많습니다ㅋㅋ
과거에 남편은 집안을 먹여살릴 외부일(노동)에 책임을 가졌고 가정에서 일어나는 생활비같은 집안일의 영역은 여성의 권한이였기 때문에 여전히 내려오는 관행이죠
@@DuckBae-v1c 아 예~~~
박사님 항상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화이팅!!
낙태판결과 이후 일어난 범죄율, 노동인구 변화에서 쿵.. 하네요. 한번 더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하나의 판결에 얽힌 역사적 정치적으로 광범위한 이슈에 대해 어떻게 이렇게 매끄럽고 논리적으로 정리하실 수 있는지…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로 부족하네요. 이런 고급정보를 유튜브에서 쉽게 볼 수 있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일단 좋아요부터 눌러두고 봅니다.
정말 멋진 영상 감사합니다!
총으로 그 난리가 나도 개인의 자유와 권리 그리 강조하면서 방관하는 사람들이 개인의 몸에 대해서는 뭐 그리 간섭을 하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렇고 개인의 인생과 건강이 달려있는 문제인데.. 낙태를 허용한다고 일부러 임신하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방만함도 개인의 자유고 백 번 양보해서 그렇게 '방만함' 이란 게 문제가 된다면 차라리 그 방만함 이란 것의 횟수를 정의하고 가능한 수술 횟수를 정해 주던가.. 해야 할 사람은 어떻게든 할텐데 음지에 두고 문제를 만드느니 양지로 끌어내는 게 낫지 자신의 몸과 삶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을 마치 죄인처럼 만드는 게 과연 바람직한 일인가 싶습니다. 혼자 한 것도 아닌데 그것도 오롯이 여자만.
민주당이 석권한 주들은 낙태 할수 있음. 그리고 태아가 사람인가가 핵심임. 만약 인정한다면 개인의 권리가 아니라 타인의 살 권리를 범한것이 됨. 낙태 실행하신 분 증언에 따르면 임신 2기쯤 부터 낙태할때 양수 뺀다음 자궁 벽에 손상 입히지 않으려고 태아 팔다리 장기 머리 잘라서 뺌. 특히 머리는 제일 크기때문에 두개골 조각 파편을 다 뺐는지 잘 확인해야함. 빼다가 태아 얼굴도 마주치게 됨.
'산모의 권리' 보다 '태아의 생명'이 더 중요하니까요 낙태를 허용하는 것만이 산모의 권리를 보장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태아의 생명을 보장하려면 낙태를 금지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박사님 잘보겠습니다
최근 총기난사 사건에다 이 낙태죄 보면 미국 사회가 완전 극단으로 나누어지는거보면 남북전쟁이 생각나네요.
미국은 근데 워래 극단적이었음.
항상 양질의 영상 재밌게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갑자기 더워지네요 건강유의 하시구요. 언제나 응원 드려요
늘 좋은 컨덴츠를 제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주제 다뤄 주셔서 감사합니다. 텍사스에서 지금 딸이 네 살인데... 걱정부터 앞서네요. 여성의 성적 자기결정권이 무시되는 세상이 오는 것 같아서... 낙태야 옆 주로 가서 하면 된다 하지만, 텍사스 법안 같은 경우 낙태를 조력하는 사람에 대해 그 누구나 소송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게 우버 운전사라 하더라도요), 시민들이 특정 사안에 대하여 서로를 감시하도록 하는 법안이 과연 정상적인 법안인가 싶습니다.
반대로 태아의 생명권이 무시되는 세상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죠 김지윤님은 중립적으로 영상만들어 주셔서 좋은데 꼭 댓글로 자기 편향적 생각이 정답인양 말하는 사람들 많네요
@@홍홍홍-u5v ㅇㅈㅇㅈ
@@홍홍홍-u5v 댓글은 자기의견쓰는거니까요
@@홍홍홍-u5v 이 댓글과 정반대의 댓글도 많은데 여기에만 대댓글 다는 의도는 뭔가요?
@@dnkdkdk-s1z 자기의견쓰는게 문제라고 안했는데요?
영상 항상 감사합니다
낙태죄라니... 낙태를 죄악시하는 것부터가 조금 무서운데요. 낙태하는 것만 해도 당사자의 부담이 상당하고 심지어는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사안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식으로 판단하다니. 자신이 처한 상황의 판단에 따라서 임신부가 도저히 기를 능력이나 조건이 되지 않는다 혹은 키우고 싶지 않다고 결정한 사안인데 왜 아이를 기를 때까지 케어 해주는 정부도 아닌 사람들이 낙태 합법, 비합법을 논의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이런 식으로 논의하고 있단 것 자체가 개인의 결정을 법원이 인정하지 않는다는 걸 대변해주는 듯해요.
게다가 자기 부담으로 키워야 하는 아이를 강제적으로 낳게 하고 기르라고 압박하는 건 상황 판단으로 키우지 못한(않겠다고 한) 사람에게 아이를 밀어 넣어서 학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 아닌가요...? 도대체 무엇을 두고 판단을 하고 무엇을 판단하려는 지 감이 안 와요. 이건 사생활 영역보다 큰 기본권 아닌가요...?
개인이 알아서 결정해서 몇 년, 몇 십 년이고 같이 살아갈 가족을 만듦에 있어서 단체가 왜 그걸 판단하는 지도 이해가 안 가고요. 태아의 생명에 밀린 당사자에게 아이를 사랑하게 할 자신이 있다면 법으로 판단하던지. 개인의 몸에서 생긴 또 다른 생명이라지만 그걸 강제하는 순간부터 또 다른 강제를 불러오지 않을까 걱정돼요. 이 판결이 회자되면서 성인인 사람에게도 신체적으로 강제를 둘 수 있다고 동조하는 사람들이 생긴 건데, 사람의 신체적 결정을 좌지우지 하는 법에 관한 논의가 공공연하게 논의되기 시작하면 또 다른 이들에게도 신체적인 강제를 강요하겠죠. 그땐 누가 그 대상이 될 지 아무도 모를 거예요. 이미 강제적으로 출산을 하라 명령하는 분위기가 드러나 있으니, 이러한 분위기가 점점 고착화되면 다음 표적이 된 이들에게도 자연스럽게 '타인의 신체를 다룰 수 있는 권리'라면서 신체를 강제하게 될 겁니다.
애초에 임신하는 것을 갖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순간부터 임신부를 출생률의 도구로 보고 있는 관점이 느껴져서 무섭네요. 과거(박정희 정권)에 우리나라도 낙태를 하도록 유도해 놓고 나중에 가서는 죄악시하며 불법이라고 했죠. 미국이라고 과거에 낙태가 만연하지 않았을 거란 근거가 어디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모르면 몰랐지 관심 갖고 좀만 찾아보게 되면 어느 나라든 여성의 낙태에 관해선 비슷한 배경을 갖고 있어서요.
기를 능력이 안되면 고아원이라도 보내면 되는것이고요
인간의 생명을 자기맘대로 죽이는건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됩니다
@@sekiguchi2523 고아원이라~~~~참~!!!
피임도구가 없는 아프리카에 살고 계신가요…? 임신하기 싫다면 남자의 피임 여자의 피임 더블체크도 되는데요. 자기결정권이라는 허울좋은 무책임보다는 생명의 존엄성이 앞서는 건 당연하지 않나요?
배경지식이 부족하다보니 관련 뉴스를 봐도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여러번 다시 보게될 것 같은 영상이네요 감사합니다
법이라는게 적용대상을 위한게 아니겠습니까? 제3자는 빠져야죠. 낙태를 경험했던 분, 낙태를 고려했던 분, 낙태의 선택에 서 있는 분. 그 분들의 의견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태아가 가장 중요합니다
어디까지를 생명을 가진 태아로 볼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쟁점이라고 봅니다
나머지는 그것이 사회적으로 결론이 난 후에 따질 일이죠
@@매실-q5y 태어났느냐 여부가 아니라 어디부터를 생명으로 보느냐가 쟁점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님 말대로라면 3살짜리 아이를 키우기 힘들다고 죽이는 것도 합법이 되야겠군요. 이게 말이 안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생명으로 보느냐 여부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WorldPeaceKing 본 영상에서 나왔던 말이 독립적인 생명체인지 아닌지 구분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산모의 몸 밖으로 나와서 생존이 가능한지 안한지가 기준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user-tt3tq7uj3i 즐
@@매실-q5y 강요하지 않음. 민주당이 석권한 주들은 낙태 할수 있음. 그리고 태아가 사람인가가 핵심임. 만약 인정한다면 개인의 권리가 아니라 타인의 살 권리를 범한것이 됨. 낙태 실행하신 분 증언에 따르면 임신 2기쯤 부터 낙태할때 양수 뺀다음 자궁 벽에 손상 입히지 않으려고 태아 팔다리 장기 머리 잘라서 뺌. 특히 머리는 제일 크기때문에 두개골 조각 파편을 다 뺐는지 잘 확인해야함. 빼다가 태아 얼굴도 마주치게 됨.
고맙습니다
보기전에 댓글 남겨요
미국이 보수적인 나라라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갖는 분들이 많은데, 이게 아주 전형적인 미국의 보수성을 보여주는 사례죠. 낙태문제의 중심에는 종교가 있어서, 이 문제가 이슈가 되면, 마치 한국에서 일본문제만 터지면 들불처럼 일어나는 것처럼, 종교관련 단체나 교회에서 엄청 들고 일어납니다. 그리고 대도시는 몰라도 중소도시에선 낙태 병원 앞에 종교단체에서 거의 항상 나와서 무릎 꿇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리고 의사들이 꺼리는 일이라서 순번대로 돌아가면서 하는 지역도 있고,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는 한번 시작을 하면 낙태반대세력의 시위가 병원의 평판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해서 그만 두려해도 개미지옥처럼 빠져 나오질 못합니다. 왜냐하면 낙태옹호세력이 또 그럼 그 불쌍한 여성들의 권리는 어쩌냐고 난리난리를 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식이 되죠. 우리 동네의사는 신문 인터뷰에서 '나는 강요된 순교자다.'라고 말해서 시끄러웠었지요.
한국들은 좌파 cnn이 미국 대표 매체인줄 알고 오해해서 그럼.
현실은 미국인들은 폭스뉴스를 더 좋아함
@@pengdori1004 그 교육자료는 사실이 아니고, 낙태에 대한 죄책감을 조성하기 위해 조작된거라는 사실은 알고 말하는거죠? 또 대부분의 낙태자는 처음이 아니라는 말은 대체 어디서 나온 근거일까요? 그리고 본인이 말하는 낙태 희망자/낙태자에는 양쪽 성별이 다 포함되는건 맞죠? 어떠한 논제에 대해서 반박을 하고싶으시면 합당한 근거를 들고오셔야죠.. 다른곳도 아니고 이런 채널에서 구시대적이고 착오적인 발언과 함께 잘못된 근거를 끌어와서 주장하시면 ^^;...
@@pengdori1004 반대로 몰몬교처럼 10명 15명 낳는 유타의 많은 가족들, 자식들에겐 권리나 선택의 여지 있나? 빠글빠글하고 자기 공간도 없이 부모란 자들이 피임도 없는 섹스에 퍼질러낳는 형제들 화목을 요구하기엔 자식들에게도 허락받아야하는거 아닌가? 그렇게 생명의 존엄함을 생각한담. 자기방도 없고 늘 헌옷 물려받고 ..부모가 매년낳는 동생들...이건 뭔가?
@@pengdori1004 그거 가짜고 그렇게 진행되지도 않음
@@pengdori1004 이걸 아직도 믿는 사람이 있네;;; 낙태당시 태아는 새끼손톱보다 작은 세포 덩어리임
낙태이슈를 논할때 아직 세상에 나오지도 않은 태아의 인권과 생존권은 논하면서 정작 그 태아를 임신한 여성은 논하지 않는건지 늘 이해가 안가네요... 살아있는 사람의 선택을 태어나지 않은 이를 위해 묵살하려하는게 참
특수한 상황(성폭력, 근친)을 제외하면 결국 피임의 선택은 스스로 하는 것이고 그것에 대한 책임은 자신에게 있는데도 그 책임을 가볍게 여기면서 여성으로서의 성 선택권이 태아의 생명권이 중요하다는 것 부터가 이해가 안됩니다. 애초에 언급한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결국 본인의 판단에 의해서 이뤄지는 필연적인 결과인데도 회피하거나 책임을 국가에게 전가하는 모습이 맞는건가요?
@@Johnkimkimkim 모든 피임 방법이 100%의 확률은 아닙니다. 여러 상황과 이유로 임신을 원치 않아서 피임을 했음에도 임신이 되었을 경우는 생각하셨는지요? 결코 책임을 가벼이 여기지 않았음에도 임신이 되었을 경우에 그 알량한 책임은 온전히 여성에게만 부여되야하나요? 임신은 혼자서 되는 일이 아닐텐데 남성들은 자신의 성 선택권에 의한 필연적인 결과에 어떤 책임을 지나요? 낙태를 했을 경우 태아가 여성의 몸에서 컴퓨터의 리셋 버튼 누르듯 깔끔하게 삭제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자신의 몸에 큰 무리가 올 것을 감수하고도 아이를 낳지 못하는, 낳고 싶지 않은 여성들이 자신의 의견과 견해는 싸그리 묵살당하고 살아있는 나의 상황보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태아의 생명권" 을 더 중요하게 여기려는 사람들이 더 이해가 되지 않네요
@@방울-l3r 모든 피임의 방법은 100%는 아니지만 콘돔을 착용시 임신 하지 않을 확률은 90%에 육박하는데 10%에 소수 사례를 갖고 90%에 낙태를 허용한다는 건 말이 안되죠;
@@Johnkimkimkim 그럼 그 10%의 상황은 무시해도 되는건가요??;; 애초에 살아있는 임신 당사자의 의견이 아직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태아의 생명권보다 뒤쳐지는게 말이 안되는겁니다. 그리고 원치 않은 사람한테 태어난 아이는 과연 행복할까요? 정상적인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을까요? 낙태를 허용하면 여성들이 마음껏 성관계를 하고 낙태를 남용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반대하시는 건가요? 그런 여성들이 아주 없을 것이라고 장담할 순 없지만, 적어도 어떤 합리적인 이유로 자기 몸에 무리가는 행동을 감행할 수 밖에 없는 여성들이 더 다수일 텐데 그 다수는 왜 생각 안하시는지요
@@방울-l3r 무시보단 보완을 찾아야지 10%를 위해 낙태를 허용한다는 거는 상식선에서 수지타산이 안 맞죠. 만약에 모 아니면 도라면 낙태를 지양하는게 맞는 이치아닌가요? 단순히 쾌락을 위한 책임을 회피하자는 사람들에게 악용된다면 나머지 90%에 해당되는 무고한 생명들이 잃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인지요? 나머지 10%는 피임에 허점이라고 처도 나머지 비율은 피임을 하지 않았다고 가정한다면 단순히 쾌락을 추구한 뒤 책임 회피 밖에 되지 않는 것 아닌가요?
미국이란 나라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그런 주제인 거 같습니다. 자세한 설명, 영상 감사합니다.
낙태에 관한 의견은 개인적일 수 있으나, 법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 되기에 종교나 의견차이로 제한하는 것은 자유 침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에나 미국은 국민보험도 없고, 일반 보험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임신과 출산은 굉장히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출산휴가도 법으로 정해져있지 않고 각 회사의 규정이나 주법을 따르고 있고, 돌봄센터는 터무니 없이 비싸거나 부족합니다. 따라서 임신, 출산, 낙태에 경제적인 요소가 빠질 수 없다 생각됩니다. 흔히 강간에 의한 낙태 에는 찬성하신 다는 분들이 많은데 강간을 입증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부부간의 강간, 성인지가 없는 어린 십대 등). 또한, 모든 피임은 완벽하지 않으니, 안전한 관계 속에서도 원치않은 임신은 가능합니다. 낙태를 법적으로 보호해야만 낙태를 원하는 사람들이 합법적이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언젠간 대통령 선거나 정치적인 이슈로 좌지우지 되지 않고, 우리 모두 안전한 관계 속에서 자기 미래를 정할 수 있는 사회가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피임이 생각보다 난제인데 사람들이 잘 모름..심지어 정관수술도 1000명 중 1명은 임신이 될 수 있죠.
윤리도덕종교적 영향이 파단에 가장주요하다 믿습니다
요즘 뉴스에서 자주 언급 되는거 같던데
정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 재미있게 잘 보았어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예민한 문제이지만 같이 고민해봐야 할 문제죠. 오늘도 좋은 영상 잘봤습니다!
흠... 낙태는 우선 살인아닌가요 이문제 부터 해결이되고, 낙태가 허용이되든 안되든 얘기가 되어야 할텐데요. 뱃속에 있다는 이유로 생명을 없애는게 정당한가 싶습니다. 강간이나 근친은 물론 예외지만. 대부분은 그저 개인의 사.생.활.의 문제겠지요
정말 흥미로운 주제입니당
낙태할 권리나 안락사나 저는 허락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옳은지 그른지는 여러가지 말이 나오겠지만 그냥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고통의 문제에 대해서 민감해서 그런지..태어날 사람보다 태어나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더 마음이 기울기 때문에..
사실 저도 이에 동의합니다. 국가는 계속해서 노동인구를 재생산하는 것에 관심이 있지 인권에 그닥 관심있지 않아요. 국민들이나 종교계 인권위정도만 치고박는거죠.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나는 생명은 하나도 없이 오로지 부모의 결정으로 세상에 나오는데,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져주는 주체는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낙태도 안락사도 없이 그저 살아내야만 하고 막상 국가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아동학대 가정폭력을 겪는 청소년 그리고 노인빈곤율과 청년자살율이 극심한데 낙태는 살인이라고 울부짖는 광경이 굉장히 소름돋습니다.
저도 낙태권리를 존중합니다.
다만 서로 조심하면 애초에 낙태를 할 상황이 발생하지않겠죠. 성범죄에대한 처벌도 더 엄하게해서 범죄후 인생의 종말이 왔다고 느껴질만큼 처벌수위가 높다면, 제정신인 사람들은 조심하겠죠.
낙태죄 위헌은 개인의 자유의 관점에서도 시사하는바가 크다생각합니다. 낙태죄가 합헌이되면, 그걸 시작으로 정부의 개인에대한 통제력이 점점커지고 나중에는 노동인구 유지를위해서 강제로 2명이상의 자녀를 낳으라는 법까지 만들어질지도 모릅니다. 뭐 과거 독재정권시절에 산아제한정책이 존재했던걸 생각하면 불가능한 법도아니겠네요.
산모보다 태어나지 않은 태아가 더 중요한 사람들이 낙태를 반대하는거죠
솔직히 미성년이거나 경제적으로 아이를 키울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낳아서 버리던 입양하라고 하는건데 정부에서 아이를 돌볼수 있도록 양육해주고 케어해줄것도 아니면서 이러쿵저렇쿵 이야기 하는것도 웃긴거죠. 이렇게 태어난 아이의 인생은 누가 책임질껀가요? 한순간의 실수던 뭐던 산모 혼자서 모든걸 감당해야하는 현실에서 이런걸 반대하면서 자신은 고결한 생명을 위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정작 태어난 아이에게는 그 누구도 관심없고 복지에 돈쓰면 지랄하죠ㅋ
기존의 국가,공동체의 책임이 미흡한것은 맞지만 그것이 자아가 있는 생명을 "살인"할수있는 권리로 치환되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님의 주장대로 라면 공동체가 육아를 할수 있는 여건 조성이 먼저이고, "살인"을 법이 보장해야 하는것이 아닙니다. 지금도 육아를 원치 않는 불행한 출산을 통해 태어난 아이들을 산부인과,지자체가 책임지고 양육하는 시스템들은 많습니다.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할 것은 "살인"이 아닌 아이에게 부모가 원치 않았던 탄생이였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인생만큼은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의 보장이지 않을가요?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원치 않는 임신은 범죄피해가 아닌 방탕한 성생활로 인해 생겨버린 무계획 임신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기에 부모와 아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도 건전한 성교육이 필수입니다. 혹시,이러한 배경들은 전부다 아시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frenkie_dejong21 낙태는 기혼여성이 제일 많습니다 미성년자의 혼전성관계로 인한 낙태가 제일많다는 통계근거는 있으신지?
@@dnkdkdk-s1z
저는 미성년의 혼전임신만을 지적하지 않았습니다만 구절에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정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미성년자들의 혼전임신으로 인한 낙태비율은 낮지 않습니다. 충분한 성교육,인식전환이 선행 되어있었다면 불필요한 "살인"이였다는 사실에도 변함이 없죠.
@@frenkie_dejong21 그리고 님의 주장대로라면 아이의 친부도 철저하게 찾아서 죄를 묻든 육아의 책임을 지워야합니다 여성이 임신을 원하더라도 남성본인이 아이를 원치않으면 본인이 피임을 하는게 맞습니다 임신주체가 여성이니 남상은 쏙빠지고 쾌락만 즐기는건 잠재적 살인행위에 동참한 것이죠 하지만 현 낙태법은 철저하게 여성과 시술한 의사에게만 책임을 묻도록 되어있습니다
@@dnkdkdk-s1z
이 문제의 근간은 남,여로 나눠서 생각해야할 문제가 아닙니다. 다만 친부가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면 친모가 출산을 하였을때 친부로서 부과되어질 법적,도의적 책임을 다할 의무가 있는것은 당연한 이야기이구요. 애초에 이러한 상황을 충분한 교육을 통하여 미연에 방지 하는것이 최선이겠죠. 정,부모사이에서 해결이 안된다면 공동체가 책임을 지고 양육 해야한다고 봅니다.
낙태를 반대하는 미공화당이 사형을 지지한다는것이 참아이러니 합니다.
총은 되고 낙태는 안되는 명분이 뭘까요.
최근에 로대웨이드사건 소식을 접하게돼서 더 궁금하던 참이었는데 영상 감사합니다 😀
낙태 관련해서 과제를 해야 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낙태가 살인이다 뭐다 거품무는 사람들이 노키즈존 좋아하고 여자를 동등한 인격체로 안 볼거라는 편견이 있습니다...ㅋㅋㅋ 일단 낳아논 아이들이나 정부와 사회가 잘 키우길 바람.
저도 낙태가 여성의 권리라고 거품무는 페미는 남의 신체에 백신호소액을 강제하는 백신패스에 찬성하고 성매매에 거품무는 위선자라는 편견이 있습니다. ㅋㅋㅋ 여성을 동등한 인격체라고 보지만 상이군인을 조롱하고 모욕하는 페미들은 인격체로 생각안합니다. 저는 남에게 반일 강요하는 좌파 인종차별주의자도 짐승 정도로 생각합니다. 반일팔이 장사꾼 싫어한다고 한국인 협오자도 아니고 낙태나 페미 반대한다고 여성 협오자도 아니니 말장난하지 마세요? 아이들은 좋아합니다.
ㄹㅇㅋㅋ 노키즈존 민식이법 맘충 이러면서 발작하지만 낙태는 안됨 ㅋㅋㅋ
노키즈존이라 아이를 싫어하는 것과 푸드프로세서 같은 걸로 사지 찢어 죽이는 것과는 다르죠ㅋㅋㅋ 어떻게 같은 비교선상에 두나요? 결국 임신 상태도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본인의 선택이고 책임인데도 생명보다 자기의 선택권이 다 중요하다고 떠드는게 모순적이지 않나요? 선택에 대한 책임은 지기 싫으니 사회탓 정부탓ㅋㅋ 오직 탓탓 뿐
최근에 보스턴에서 'My Body, My Choice' 라고 시위하는 사람들읗 보았었는데... 이런 배경이 있었군요.
너무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 대 웨이드 판결과 미국사회의 분위기에 대해 설명해주셔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참 아이러니한 게 공화당은 전통적으로 정부의 개입보단 개인의 자유를 주장하는데
유독 이부분에서만 전통 가톨릭 원리주의적인 정부개입을 주장하더라구요.
반면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정부의 개입을 주창하지만 여기선 자유를 주장하구요.
미국인들은 이러한 각 입장에서의 모순점을 느끼지 않는건가요?
아니면 사회적인 부분과 경제적인 부분을 따로 생각하는 건가요?
기독교 우파
@@로그인투자tv 그렇죠 선벨트 바이블벨트 지역이 주요 공화당 표밭이니 정치적으로 공화당이 할 수는 있는데
그와 별개로 미국 유권자들이 모순됨을 느끼지 않나 싶어서요
@@TOM-gt5qt 마약으로 인한 죽음도 많은데
마약은 자유고 낙태는 안된다고 하는 게 좀 이상해서요
@@UnhasJ 마약으로 죽는건 중독자가 본인 생명을 없애는거고.. 낙태는 죽이는거고... 뭐 그런느낌인듯요
다른 인간을 죽일 자유를 줄순 없잖아요
낙태문제에 있어서 여성을 제외시키고는 논하기가 힘듬. 그렇다면 본질적으로 여성은 무엇이며 그리고 여성 뱃속에 있는 태아는 본질적으로 무엇인지부터 생각해야함. 그리고 그 바탕위에 종교가 갖는 의미를 본질적으로 생각해야함. 대체적으로 기독교 보수주의자들은 Top Down 방식으로 접근함.(즉 종교 - 여성 - 태아) 그런데 종교가 갖는 의미에 있어서 중간에 있는 여성이 전도되면서 소외됨. 그러면서 종교가 갖는 의미가 태아에게로 투사됨. 그리고 기독교 보수주의자들이 기독교에 직간접적으로 반하는 낙태에 대해서 찬성한다면 그 결정 및 생각적 자유 그 자체가 본인의 신앙에 대한 도전이 되어버림. 보수주의자들이 자유 자유 자유를 외치고 작은정부를 대체적으로 주장하지만 낙태문제에 있어서 정부가 개입하길 바람. (사실상 정부라기보단 법 그자체가 개입.) 반대로 낙태 문제에 있어서 대체적으로 찬성하는 분류는 무종교 및 여성 및 유물론자 진보주의자들임. 대체적으로 Bottom Up 방식으로 접근함.(즉 태아 - 여성 - 종교) 그런데 이 접근 방식은 종교가 갖는 의미가 여성을 전도시키면서 소외시키지 않음. 그런데 여성이 갖는 의미 자체가 태아가 갖는 의미를 환경적 자연선택하게 만듬. 여성의 내외부 환경이 안좋으면 낙태를 할 확률이 높고 여성의 내외부 환경이 좋으면 낙태를 할 확률이 낮음. 즉 주체가 여성임. 태아는 남여사이에서 얻어지지만 본질적으로는 태아는 결국 여성의 몸에서 세포분열하고 여성의 몸에 있음. 여기서 인류역사에 있어서 여성의 역사성에 주목해야함. 여성은 2가지 억압으로부터 사회적 진화를 했음. 첫번째 성적인 억압 그리고 두번째 사회적인 억압이 존재함. 그러니 여성이 이러한 근본적인 억압으로부터 해방하기위한 인류역사를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내재적으로 진보적임. 결론적으로 말을하자면 여성이 갖는 역사성 그리고 본질적 의미 및 태아가 갖는 본질적의미 그리고 접근방식까지 봐야하고 현실정치에 있어서 이 문제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여성의 권리가 확대가 되고 여러가지 태아가 갖는 의미도 생각해도 종교가 갖는 의미가 남아있는한 늘 정반합적으로 충돌함. 아까 기독교 보수주의자들에 반해 진보주의자들은 큰 정부를 원하고 정부의 개입을 적극적으로 원하지만 낙태에 있어서 대체적으로 여성의 자유에 방점을 둠
더 재밌는건 낙태라는 의료행위 자체는 공식적으로 의사들이 시행함. 종교적인 신념이 있는 의사는 낙태시술을 대체적으로 거부함. 그러나 무종교이거나 종교에 자유로운 의사는 대체적으로 시술함. 낙태할려는 수요는 많은데 낙태 의료를 할 의사의 공급이 적다면 그 적은 의사들이 수요를 다 흡수함. 암묵적인 낙태 시술 가격은 올라감. 그렇다면 여기서 종교적 신념이 있는 의사들은 계속 거부할까? 신념vs물질 사이에 놓이겠지.
제 기준 낙태시술로 돈 엄청 벌게 된다면 의사들도 신념 버릴거라 생각합니다. 자본주의의 끝판왕인 미국에서 더더욱이요 ㅎㅎ
@@bdbd1309 댓글 감사합니다. 그러면 정신을 포함한 이데아 관념보단 물질이 우선인 유물이 우선이라는 생각이시군요. 그리고 사실상 자본주의 끝판왕은 미국이라고는 하지만 글쎄요. 옛날 20세기 독점적 자본주의 시대의 록펠러 카네기 시대의 미국이라면 맞지만 오늘날 미국은 개인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것만큼 자본주의 끝판왕같지가 않아보입니다. 세이무어 마틴 립셋이 말한 미국 예외주의라는 표현을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미국에는 왜 사회주의 계열 정당이 없는가라는 물음이 있었을정도로 미국은 공화당 민주당 크게보면 보수양당 체제였습니다. 그러한 미국이 이번 바이든 정부 들어와서 워렌 및 샌더스 공약을 받아들여서 비록 커뮤니티 칼리지부터 무상교육이지만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무상교육에 발을 들인것 자체가 혁명적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창업가 및 혁신적 기업가들이 세계인의 삶을 바꿨습니다. 지금 유튜브도 마찬가지죠. 정말 단순히 자본주의 끝판왕이라고 하기에는 그들이 행해지는 유산들이 지금 전 인류가 소비하고있고 사용하고있습니다. 님이랑 저랑 소통하는것도 그 결과물의 하나이죠. 그리고 그들이 한국처럼 단순히 재벌집에 태어나서 3세까지 순환출자지분으로 물려받아서 범 가족 운영을 하나요? 적어도 미국에서는 그러지 않습니다. 한국사회도 니체의 도덕의 계보에서 언급한것처럼 강자는 악하고 약자는 선하다는 르상티망의 이데올로기가 오랫동안 지배해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르상티망의 본질은 종교와 뗄 수 없지만요. 결론적으로 말을하자면 낙태시술로 돈 엄청 벌게 된다면 의사들도 신념을 버린다는 행위는 관념보단 유물이 우선하는 뜻이고 자본주의 끝판왕 미국이라는 말은 단순히 패권국가이고 기축통화 달러를 공급하는 국가이고 모든면에서 자유만 강조하는 미국이라는 보편적 이미지때문에 그렇게 말한걸 수도 있으나 유물론적으로 보면 님은 그러한 모든 유산들을 지금 본질적으로 직간접적으로 누리고있습니다. 또한 미국이라는 단어 앞에 자본주의의 끝판왕 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걸 보면 르상티망이 만들어낸 노예도덕이 아닐까 생각도 해봐야합니다. 스스로 비판적 사유를 갖고 항상 의심해보고 본질을 볼려고하면 좋을것같습니다. 파탄이 난 한국 교육과 왜곡된 한국 교육적 이데올로기때문에 그게 어렵겠지만은요. 인생에 있어 배움에 있어 니체가 말한 아이와같은 삶의 태도를 가져봅시다. 혼자 태어나고 죽을때도 혼자 죽으며 한번뿐이 없는 삶을 낙타와같지 살지말고요. 인생은 길지 않습니다.
오해하시는 듯. 낙태시술이 돈이 되는 지는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종교단체(미국사회에서 기독교의 힘은 한국과 다르게 상상을 초월합니다)의 집중적 타겟이 되기 때문에 설령 돈이 된다해도 종교적 신념여부에 불구하고 의사 본인이 기피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사회가 지정병원 식으로 억지로 떠맡기듯 하는 곳이 많고, 그래서 미국의 대부분을 이루는 중소도시나 시골지역에서는 낙태가 안돼 대도시로 원정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midwestl7417 답변감사합니다. 미국사회에 있어서 기독교가 갖는 의미는 달러 지폐에 “우리는 신을 믿는다”가 있을정도로 파워 및 영향력이 크고 맞습니다. 그러나 그와 못지않게 제가 알기론 미국내에서 무종교인이 증가중이며 언급하신 여러 종교 단체들은 미국내에서 이미 대중 정치화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21세기에는 더 이상 종교가 우리 일상에서 중요하게 자리잡는 시대가 아닌 탈종교의 시대를 살아가고있습니다. 철학적으로 봐도 이미 종교비판은 포이어바흐에 본질적으로 끝났으며 더 넓게보면 마르크스 니체 프로이트에 의해 종교비판이 종식되었습니다. 특히 포이어바흐의 기독교의 본질에서 이야기한 본질적인 비판은 오늘날 21세기 미국에서 전부 들어맞습니다.기독교가 현대사회 변화 속도에 따라가야하는데 15-16세기 주장한 이야기만 하고있습니다. 마르크스가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힘들고 괴로운 인생속에서 아편 한대 맞으면 그 순간에는 행복하고 고통을 잊혀주겠지만 여전히 현실속에 문제는 남아있고 인간을 더 아편을 찾게 만들고 더 의지하게 만듭니다. 제가 이말을 하는 이유는 대체적으로 미국내에 기독교는 자본가의 기부 및 후원에 교회 건물도 짓고 발전을 했습니다. 물론 헌금도 있지만요. 미국내에서 노동자들이 삶이 힘들때 종교를 찾아오면 기독교는 그러한 노동자들에게 현실의 고통은 감당하되 대신 하늘나라에 갈때 천국갈것이다라며 말을했습니다. 그러니 미국 노동자들이 구조적인 문제 사회 문제가 있음에도 전부 자기탓을 하고있는것입니다. 그러다가 트럼프가 나와서 그것을 구조적인 문제 사회 문제로 아닌 외부적인 문제로 돌려서 전도시킨거구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트럼프 현상이 나오기전에는 타겟이 되겠지만 오히려 트럼프 현상이 나왔기에 타겟이 자체가 의미가 없는 사회적 분위기로 점점 환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NRA에서는 총기 자유를 교회에 가서는 낙태 자체를 금지를 언급합니다. 총기와 낙태가 연관없어보이겠지만 결국 생명과 연관된 문제입니다. 접근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고 수정헌법 2조 문제도 있겠지만요. 결론적으로 타켓이라는 자체가 사회적으로 환기 시킬꺼라고 봅니다.
개인적인 의견 : 맹목적이고 즉자적인 믿음과 종교단체가 파워가 커지면서 커질수록 그로 인해 현실 세계 및 인간을 억압하면 억압할수록 종교 그 자체는 점점 고대 화석이되어 그리스 로마 신화처럼 박물관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이게 현대사회입니다.
@@oddxgd 음... 일단 몇 개 집고 넘어가고 싶은 게 있는데 보수는 원래 경제에서는 자유, 사회에서는 온정주의로 인한 통치를 원하며 진보는 사회에서 자유를, 경제에서는 평등을 원하니 자유가 어느 쪽의 전유물이라고는 할 수가 없습니다. 애초에 지금은 보수와 진보가 정책적으로는 합쳐지는게 많아서 구분 하기도 어렵고요. 당신 글을 읽으면 뭔가 보수는 경제적 자유는 원하면서 사회적으로는 그렇지 않는 이상한 집단처럼 보이는 거 같아 말합니다. 그리고 지금 노동자들이 사회탓, 구조탓을 안하고 자기탓을 하는 게 마치 기독교, 종교때문이라 말하시는데 이는 자본주의 시장에서의 능력주의, 학벌주의와 자유주의에서의 개인주의가 같이 가면서 개인을 공동체주의에서 흔히 말하는 서사적 존재보다는 독립적인 존재로 보고, 이 때문에 개인이 성공을 추구하면서 나오는 모든 실패의 요인은 곧 개인, 그 자신에게 있다로 이어져 개인의 책임을 중시하는 겁니다. 그런데 과연 종교 공동체 속에서의 미덕을 중시하는 기독교에게 이 화살을 돌릴 수 있을까요? 당신이 말하는 바는 이해하나 종교에서의 사후세계는 거기서 설정한 미덕을 지켜야 하는 이유이자 현실의 고통을 참아내는 이유지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는 의식을 심는 믿음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만일 이게 영향을 미친다 하더라도 근본적인 이유는 자유주의, 개인주의에 있고요. 그리고 이러한 엘리트주의가 트럼프 당선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봅니다. 당신이 말하는 트럼프가 타겟을 외부 문제로 돌렸다에 그 외부가 사회, 구조적 문제가 아니면 무엇을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센델 교수의 '공정하다는 착각'에서 말하는 트럼프 당선 이유인 엘리트들의 오만에 대한 비엘리트들의, 특히 전통적 보수주의인 백인들의 분노에 동의하죠. 그럼 과연 이들의 분노가 타겟으로 이어지지 않을까요? 미국은 역대로 양극화된 상태입니다. 보수 지지자들이 된 50%는 아무리 종교가 퇴화해도 지금의 보수의 입장으로 뿌리박은 낙태에 대한 반대는 여전할겁니다. 애초에 당신이 낙태 금지, 반대가 시대에 뒤떨어지며 여성의 자유를 억압한다고 보는 거 같습니다만 이건 당신도 말한대로 종교적·도덕적 신념의 영역입니다. 그러니깐 이는 태아를 언제부터 인간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신념에 문제지 개인, 여성의 자유로 볼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만일 태아 초기의 상태부터 인간으로 본다면? 그럼 이는 결코 여성의 자유를 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당신이나 나나 모두가 주장하고 중시하는 자유과 같은 권리들은 인간이 존엄하다에서 비롯된 것이고 그러니 인간의 생명은 절대적으로 '존중'받아 마땅하기 때문이죠. 누구도 자신의 자유를 위해 남의 생명을 빼앗을 권리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당신은 아직도 낙태에 대한 반대가 시대에 뒤떨어진다 보시나요? 지금같은 다원화 사회에서 개인의 종교적·도덕적 신념에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더 시대에 뒤떨어지는 거 아닐까요? 당신은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자유주의자로도 보이지만 이러한 문제에 대해 기준을 세우는 점에서는 공동체주의자로도 보입니다. 물론 이러한 단적인 글만 보고서 당신의 가치관에 판단을 내리는 어리석은 짓은 하고 싶지 않으니 당신의 정의와 그 전제가 무엇인지 알려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참고로 저는 평등주의적 자유주의를 지지하며 그중 자유를 더욱 중시하고 이 모든 권리의 근간이 되는 인간의 존엄성과 그 생명을 중시합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낙태에 대한 기준은 두지 않습니다만 이를 단순히 개인, 여성에 대한 자유 억압이라 보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이는 더 근본적인 문제와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만일 제 의견에 동의하기 어려우시다면 적극 반박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직 고1이라 수용하는 건 자신 있으니깐요.
미국 사회에서 이렇게 백래시를 맞다니, 저는 충격적이었어요. 우리나라도 2021년 낙태죄가 폐지가 되었는데 말이죠. 여성의 자신의 몸에 대한 자기결정권이 없어질 수 있다니 끔찍합니다. 결국 재생산의 주체는 여자인데 이래라저래라 하는 모습이 참... 그동안 나아갔던 흔적이 지워지는 것만같은 느낌이 듭니다.
웃긴건 저렇게 보수적으로 굴면서 이십대 초중반까지 성경험 없으면 찐따 ㅌ취급하죠. 남녀 모두 섹스하지 않으면 찐따지만 피임실패로 임신이라는 거대한 결과를 맞이하는건 여성뿐이죠
머 어려운 문제죠.. 특히 미국은 청교도 국가니깐 더욱 그렇고 시골로 갈수록 보수적인 경향은 더 심하니깐요..
결국 잉태된 아이도 생명인이상 다른 주체가 함부로 할 권리가 없다는 의견과의 대립이니...
솔직히 뭐가 맞는지는 모르겟네요
개인적으로는 낙태는 허용되어야 한다 생각하고
경제적 이유에서나 보편적인 여러 부수적인 통념과 우발적 사건들 때문에라도 낙태는 허용하는게 맞지만
정말 스트레이트한 도덕적관념에서 봣을땐 찬성하기 힘드니 참...
사필귀정
낙태죄가 폐지되어야 한다면 살인죄도 폐지되어야 겠지요
@@KimKim-vp3dq 낙태죄가 살인죄라면 남성의 자기위로행위 역시 살인죄입니다
국가가 임신부가 낙태하지않고 아기를 낳길 바란다면 부모가 육아를 포기했을때 국가가 온전히 책임질수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와서 반대해야지..반대가 대책이없잖아;;;;무작정 아기를 낳아서 아기는 세상에 덩그러니 놓여져있음 참도 행복하겠다....임신부의 인권침해뿐만아니라 아기한테도 인권침해임...개인적으로 이런생각을 가지고 있는건 난 내가 애초에 안태어났음 좋겠다라는 생각에서 나온거임..물론 지금 우울한것도 불행한것도아님 단지 살기 위한 모든 행동이 귀찮음.이런걸 견뎌야하는게 곤욕임 ;;;가족 사이도 좋고 직장도 있고 자차 있어도(아쉽게도 자가는 아직 없구) 안태어났으면 더 좋았겠다는 개인적인생각임. 이런 괜찮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 나도 그런데..국가가 도덕적이유를 핑계되고 있지만 유지되기 위해서 걍 인간노동력이 필요한거겠지..많은 인간이 필요없었어봐ㅋㅋㅋ생명의 존엄성 뭐 이런거 들먹이겠엌ㅋㅋ
피임을 철저히 하면 낙태 할 일도 없음. 자기 몸 재대로 관리안한게 잘못. 임신이 싫었으면 피임약 먹었어야지
문제는 그 이상치가 정해지지 않고 끝없이 있다는게 문제죠. 결국 그게 20세기 사회주의 낙원 프로파간다 아닌가요? 어떤 상황과 인물이든 결핍이 있긴 마련인데 그것마저 없어야 한다고 부정하는 것은 너무 몽상적인 태도라 봅니다.
@@Johnkimkimkim 그렇다고 생존권도 제대로 보장 안해놓고 그저 노예낳아달라 징징댄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잖아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그 문제의 결과로 파생된 양상을 강제하여 해결하면 결국 또 다른 부분에서 터지기 마련이죠ㅋㅋ
태아가 생명이면 왜 임신과 동시에 생명 등록을 해서 법의 보장을 못 받을까? 그리고 의사는 감히 산모의 생명과 태아의 생명을 두고 결정을 할 수 있을까? 안 좋은 일로 임신이 되면 예외를 둔다는 것도 웃기고... 생명에 예외가 어딨어. 말 뿐인 생명 타령을 하다가 또 필요에 의해서만 생명이라는 잣대를 들이대고... 우리 사회의 이중적인 모습이죠.
부모나 아니면 미혼모가 임신하고 나서부터 아이가 태어나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자로써 제대로 돌봐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조건 낳으라고 하는 것도 무책임하다 느껴져서 저 개인적으로는 참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전 윤리적으로는 낙태를 제한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법으로는 규제 가능한 성격의 것인지 모르겠어요. 만약 법으로 규제하려면 실제 임신 능력이 있는 시민들끼리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신 능력 없는 시민들이 이래라 저래라 할 자격이 없잖아요. 테니스 칠 줄 모르는 사람이 테니스 규정 만드는 꼴이에요.
글쎄요 테니스 칠줄 모르는 사람은 테니스가 몇점을 따야 이기는지, 어디까지 인이고 아웃인지 모르지만 임신능력이 없는 시민이라도 낙태가 어떤것인지 알죠 테니스 선수출신이 아니어도 심판이 될수 있고 규정도 만들수 있어요 19세기 미국 남부 농장주가 아니어도 노예제도에 반대할수 있듯이요
@@제이플렉스-q8x 실제로 경기를 뛰지 않거나 테니스 선수 출신은 아니어도 테니스는 칠 줄 알아야 심판하지 않을까요? 아무나 시키지는 않을 것 같고... 규정 만들려면 공부도 할 것이고요. 그럼 자연히 테니스에 대해 알게 됩니다. 남부 농장주는 노예를 소유할 능력이 있었겠죠. 자기가 노예제 대로 살아보니, 안되겠다 싶어 반대할 수 있는 것이고요. 어떤 것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뭔가 결정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테니스나 노예제는 내가 공부하면 체득할 수 있는 정보들이 있어요. 하지만 임신은 임신 능력 없는 사람이 알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무엇을 근거로 찬성하거나 반대할 수 있을까요? 만약 '당신이 대신 낳아서 키워줄 것입니까?' 물어보면 할 말이 없을 것 같아요.
@@제이플렉스-q8x 낙태가 어떤데요? 전 잘 모르겠는데? 제 뱃속에 애기를 가져본 경험이 없어서... 노예제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경험할 수 있는 문제에요. 제가 볼 때 낙태는 그렇지 않단 거죠.
낙태의 합법 여부는 여자들만이 결정할 수 있다는 건가요?
@@moon5295 파이가 더 크다는거죠. 이미 태어나서 사회를 이루고 있는 구성원의 인권이 태어나지도 않은, 거기다 정부가 키워주지도 않을 존재를 더 중히 여기는 분위기가 신기하네요
정말 이래서 정치와 종교를 붙이면 더 골치가아퍼요
흥미로워요. No Womb No Say
1800년대 미국 남부에서 노예주가 말합니다.
No farm, No say.
낙태규제법을 제정하려는 주에서 Michigan, Wisconsin 은 진보적인 주이다.
사람들에게 낙태 못하게 할거면 20년간 양육비라도 줘야하는 거 아닌가;; 낳는다고 끝이 아닌데.. 시작인데
입양소에 보내면 되죠. 문제는 애 갖고 낳는것 자체가 싫으니까 그렇지. 인공자궁이 저렴해지면 변명할 이유가 뭐가될까 궁금하네 ㅎ
쾌락의 책임은 자신들이 져야죠. 논리적으로 무책임해보이는 말씀이에요
@@samuelkim2926 여성들이 원하는게 인공자궁일텐데요 임신하는걸 좋아하는 여성은 아무도없습니다
@@dyddnjs799 네 근데 쾌락의 책임을 지는게 어째서 여성만인지?ㅎㅎ
@@samuelkim2926 아 네 남자가 기르면 되겠네요
총기 규제가 더 중요하지 않나? 아이러니.
낳기만 하면 국가가 잘 키워줌? 여자 혼자 키우는 것이 현실임. 그 혼자인 여자가 키울지말지 결정권까지 빼앗겠다는 것일수도...
키울 능력안되면 입양, 고아원 보내면 될 일. 생명을 자기 맘대로 죽이는거 옳지못합니다
TV수신료를 김지윤님에게 드려야 한다고 본다.
판결 확정 방금 났네요
그러게요... 예상대로 났네요.
집주인이 원하지도 않은 침입자 내쫓겠다는데 허락 받아야 하는 것도 웃픈일이네요
성폭행에 의한 임신이 아니라면 본인의 결정에 의한 피임 없는 성관계의 결과로 임신이 된 건데 그걸 원하지도 않았다고 할 수 있나요?
@@ghu6838 피임이 어떤 방식이던 100%가 아닌데요
@@vsy56 절대적으로 큰 확률로 피임이 된다면 그건 논할 가치가 없네요 더 큰 경우를 상정해야지 왜 일어나기 힘든 작은 경우를 들고 오시나요?
자기가 초대해놓고 뭔 침입자에요? 초대해놓고 쫓아내는게 아니고 죽이는건데? 초대살인
@@ghu6838 대부분의 낙태는 피임이 실패했을경우 혹은 임신 유지할 경우 산모의 건강에 위험이 있을때 주로 쓰이는 방식이니까 그렇죠. 사람들이 낙태로 피임을 대신한다고 생각한다면 매우 큰 착각하는겁니다. 한국은 모르겠으나 피임약이나 IUD가 매우 대중적으로 쓰이는 미국에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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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되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난 아기 입장도 생각해줘야한다.
대충 준비한 가정에서 태어나도 지옥같은데 , 전혀 준비되지 않고 원치않은 입장에서 태어난 아기의 삶은 불지옥이다.
아기를 기르는 건 낳는 사람이다. 낳는 사람이 원치 않는 아기는 태어나지 않는게, 아기 입장에서도 낳는 사람 입장에서도 더 나은 선택이다.
낙태는 생명체를 살해할 권리가 인간에게 있는가 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까지 올라갑니다
만약 낙태론자들 주장대로 6개월 미만의 태아를 낙태술로 절단해서 끄집어내도 된다면 이건 인간 살해가 아닌것인가? 한다면 인간 살해가 맞습니다
왜냐하면 임산부가 괴한의 습격을 맞아 복부를 가격당해 태아를 유산하게 된다면, 그 습격한 범인은 인간 살해라는 죄목에 따라 심판을 받을 것이기 때문
이런 맥락에서 임산부가 낳길 원하냐 아니냐에 따라 잉태한 인간(태아)를 조각조각 절단해서 살해할 권리가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생명체로서 인간을 어떻게 규정할것인가가 논점
@@호소-c6w 몇 개월부터 낙태 허용 할 지 말 지는 낙태가 합법이 된 이후에 논쟁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함. 그건 지금 중요하지 않음.
전혀 준비되지 않는 가정에서 태어나면, 인생이 불지옥이라는게 중요함. 태어난 것에 비참함을 느끼며 지옥같은 삶을 살아가는 거 정말 고난과 역경임. 정서적으로 안정된 부모가 아기를 안정되게 키우는 거임. 준비된 부모가 아기 갖는 게 부모에게도 아기에게도 맞는 일임.
기를 능력이 안되면 고아원이라도 보내면 됨. 사람을 맘대로 죽이기전에
@@sekiguchi2523 태어나자 마자 고아원으로 보내지는 애는 뭔 죄임?? 태어난 게 죄임? 그럴바엔 안 태어나는 게 낫다는 거임.
@@장환이-d4w 그건 애가 결졍할 문제고.
자기 삶이 괴로우면 나중에 자살하겟지
자기 인생은 자기가 결졍하게 냅둬야지
부모 맘대로 죽이는게 비정상
괴짜경제학 책을 여기서 듣네요 낙태 사안이 아직도 미국의 정치사회적 문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게 놀랍네요
책장잘넘어가는책입니다 추천
내 할아버지가 그러 셧죠 남 이 나서면 쌈 난다고 본인이 해결 해야 한다고, 그렇지만 남 얘기 좋아하는건 인간만사 공통점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국가의 강제력(법) 은 개인의 사적 영역 어디까지 영향력을 미쳐야 하는가에 대한 논쟁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국가는 생명이라는 무거운 주제인 만큼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서든 공동체 구성원들이 최대한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설득하며 그 세대에서 사회적 합의점에 도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겠죠.
민주주의 역사가 한국보다 긴 나라들의 저런 사회적 공론화와 문제 해결 과정은 솔직히... 무척 부럽고 질투납니다. 한국보다 민주정의 구조가 약한 나라-내전과 폭력이 해결 솔루션으로 제시되는 국가-들이 현재 한국의 의사결정 과정을 몹시 부러워하는 것과 비슷하려나요.
낙태라는 주제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언제나 뜨거운 주제인 거 같아요. 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낙태를 전면 금지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원하지 않는 임신 예를 들면, 성폭행, 박사님이 말씀하신 저소득 등등 이러한 사유들은 낙태를 허용해 주는 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 판결이 나지 않았지만 판결 후에도 뜨거운 주제로 남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낙태이슈가 '미국정치판'에서 이렇게 큰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지 몰랐네요.
재밌어요
괴짜경제학 읽어봐야겠네요..노동 시장과
성 활동의 연관성 그리고 범죄율..
샌프란시스코 근교 Bay Area 사는 친구 아버지(아일랜드계 미국인, 50대 중후반)도 미국 사회는 완전히 갈라져(통합이ㅡ안 된다)ㅆ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중도층이 없어야 정치공학적으로 유리하니아
일단 국민의대표에게 결정권을 줘야한다는것 자체는 논리적인것 같은데...넘 어렵군요
미국은 참 신기한 나라임. 온 나라가 성에 개방되어있고 청소년들은 섹시하고 당당하고 성관계할 자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나라에서 그렇게 키움. 부모들이 아무리 보호하려고 해봤자 미디어와 사회 분위기가 그러함. 이십대중반까지도 동정이면 뒤에서 하자있다고 뒷담도 장난아닙니다. 남녀 모두에게 그런 분위기가 강요되는데 막상 피임실패의 재앙은 불행하게도 여자만 직격타로 맞음. 왜냐면 자궁은 여자만 있으니까. 그리고 다시 온나라가 나서서 왜 문란하게 굴었냐며 죄를 물음. 여기서 남성은 없음. 아 그리고 여자가 낳고싶어하고 남자가 지우고싶어해도 낙태 허용해야한다 생각합니다. 여자쪽에서 키울 능력있는거 아니면요. 만약 정말 태어날 자식이라면 백퍼센트 잘 키워질 수 있는 환경이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원해서 태어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마이 바디 마이 초이스에 격하게 동의하지만, 거꾸로 친모가 강력하게 원해서 애를 낳는다면 친모쪽이 여유가 되어야한다고봐요. 애는 자기를 책임질 수 있는 주양육자를 가질 권리가 있으니까요.
어떻게 여자만 손해죠? 애아빠도 결혼 안해도 애가 18세 될 때까지 child support 대줘야되는데;; 그 금액도 어마어마한데 ㅋㅋ
@@forzainter0910 양육비만 줬다고 다인가요ㅋㅋ 애 하나 키우는데 드는 모든 노동, 교육, 보호 의무 어쩌나요 애 키우는게 보통일이 아니죠. 열달 동안 품고 온 뼈가 열리는 고통으로 출산하는 것도 여성의 몫.. 육아는 누가 하는지.. 빨리 과학이 발전해서 남자 몸에 자궁 심을 수 있은 세상이 왔음 좋겠네요.
@@밍구-n7d 누가 남자가 육아 안한다고 했나요? ㅋㅋㅋ 남자는 애 싸지르면 끝인것 마냥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게 역겨워서 댓글 단거지
굳이 따지고 샆다면 남자 잘 물고 애 낳으면 베이비시터 고용하고 애엄마는 그 돈으로 허구한날 놀러다니는데 애엄마가 더 개이득이에요 그래서 미국은 피임은 오히려 남자가 더 신경쓰는데
그러게요 얼른 과학이 발달해서 님 남편될 사람이랑 님 남자 가족들한테 자궁 심어줬으면 좋겠네요 🙃 참 좆겠당 ㅋㄷㅋㄷ
@@forzainter0910 돈만 주는거랑 주양육자 노릇하는거랑 어떻게 같습니까…. 아이는 게임캐릭터가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이라 물리적인 돌봄이 필요한데 인건비 높은 미국에서 잘도 풀케어로 자라겠습니다
지나친 일반화인 것 같습니다. 미국 온 나라가 성에 개방되어 있고 부모들의 양육법이 다 같은 것도 아니며, 피임이 되지 않아 임신이 될 경우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을 수 있다거나 커플/부부 사이 출산 관련한 갈등 같은 건 미국에서만 일어나는 일들은 아닌 것 같아요. 또 모든 부모가 준비를 완전히 마친 채로 아이를 만나지는 않죠, 준비를 다 마쳤다고 해서 완벽한 부모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집안에 얼마나 여유가 있어야 아이를 낳아야 한다라는 주장은 이 영상과는 취지가 맞는 것 같지 않지만, 원치 않던 아이가 낙태 금지법으로 인해서 결국 태어나서 물리적, 정신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환경에서, 학대를 당하고 자란다면, 방치가 된다면, 부모가 애초에 본인을 원치 않았다고 말한다면, 이 아이를 태어나고 말게 한 그 사회는 아이의 어린 시절을 충분히 지켜줄 수 있는 환경일까요?
뭘까요 개같이 살고 키워져도 인간이 많은게 즈그들에게 이득이라서 그런가
노예가 필요하다 이거지~
요즘은 태아에 장애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많이 발달했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낙태할 수 있는 기간을 늘려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양성화해서 음지에서 불청결하거나 미숙한 중절수술을 할 위험도 줄이구요
이문제로 타겟 주식 편출입관련 미국 자산운용사 ESG 펀드의 지지 혹은 반대 문제가 커지고 있네요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대법원 판결도 뒤집힐 수 있는 건가요?
그렇다면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계속 낙태에 대한 판결이 바뀔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영상에 안나온것 같은데 미국 대법원장은 한 번 임명되면 죽을떄까지 근무해서 자주 안바뀔거에요.
이게 이슈나 되나요. 당장 코로나와 우크라이나전쟁 그리고 경제위기 때문에 미국에 거지가 드글드글한데 제발 국민들부터 구하고 그다음에 이런 거 이슈로 만들기를...엘에이 다운타운에 갈 때마다 홈리스들 보면 눈물이나요. 지금 이게 문제가 아닙니다. 미국의 정치인들 정말 반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낙태문제도 왜 이렇게 꼭 예스 아니면 노죠? 너무 유치하네요, 그냥 정치적으로 이용만 하는 거 같네요.
여자몸은 온전히 여성이 판단해야하는데 남편과 상의?
당장 수술해달라는 환자에게 숙고시간. 임산부를 범죄진 취급하네
임신은 여자혼자 하는게아니고 부양의 의무는 남성이 주로 지는대 당연히 상의하는게 맞는겁니다^^
그게아니면 신혼집도 공동명의하고 돈도 공유하는 이유는 뭔가요ㅋㅋㅋ
낙태금지는 반대하지만 적어도 최소한 낙태가 살인인건 인정하는 부분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분들 말 들어보면 자기는 수정란에서 배아였던적이 없는것처럼 이야기하시더군요 이영상보는사람 댓글쓰는사람 모두 인생에서 수정란에서 세포분열하던 시절이 온전히 존재하는대 그게 살인이 아니라니ㅋㅋ 아무리 반대를 위해서라도 스스로의 정체성과 존재를 부정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ㅎ
그렇면 빠구리는 여자혼자서 합니까?
태아=/=장기
낙태이슈의 큰 문제는 양 진영 모두 이 문제를 흑백화 시키는 경향이 있는데 (절대 불법 vs. 무조건 합법)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이 주제를 흑백으로 바라보지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것들이 그렇듯 대부분의 사람들은 낙태이슈를 회색지대로 바라봅니다. 두가지 상반되는 극단적인 비유를 사용하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1) 사후피임약의 불법화 (불법화의 극단)에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고 (2) 자연분만직전의 낙태 (합법화의 극단)에도 마찬가지로 동의하지 않을겁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동의할만한 지점은 그 사이 어딘가일수 밖에 없고 이것은 본 이슈를 흑백으로 바라보아서는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것이 불가능할것이라는 점을 알려줍니다.
Roe v. Wade 판결도 낙태를 무조건적으로 합법화 시키는것이 아니라 낙태의 권리는 개인의 사생활의 권리에 포함되어 있고 이 권리는 각 주정부의 산모와 태아를 보호하기 위한 권한 (state's interest in protecting women's health and prenatal life)과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어느정도 애매한 면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임신 3기중 초기에는 무조건 합법, 중기에는 어느정도 규제 가능, 후기에는 대체로 불법화를 시켜도 좋다는 기준도 당시 의학기술을 고려한 균형 맞추기의 결과일 뿐이지 엄격한 기준선은 아니죠.
결국에는 "태아는 어느 시점부터 생명인가?"라는 질문의 답에 따라 모든것이 결정되는 문제입니다. 사생활, 자기 결정권 등 어떤 권리라도 타인의 생명권보다 우선한다고 널리 받아들여지는건 어떤 사회든 매우 어렵기 때문이죠. 한쪽 극단에서는 난자가 수정이 되면 그 순간부터 인권을 가진 생명이라고 주장하고 다른 극단에서는 출산이전까지는 세포덩어리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만 위에서 말했듯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양 극단 모두 동의하기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이건 결국 철학적인 질문이라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일수 있는 답이 있을것 같지가 않네요;;
잘 읽고 갑니다. 님처럼 흑백논리를 경계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사회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미국 의료 산업 데이터 관한것은 뻐졌어요,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던 바이든에게 지지자 결집기회를 주어 공화당이 오히려 긴장하고 있다고 해요. 공화당이 그냥 이기는 선거였는데 큰 변수가 생긴거죠.
The most liberal states
1. Washington
2. Minnesota
3. Oregon
4. California
5. Rhode Island
6. New York
7. Massachusetts
The most conservative states
1. Alabama
2. Alaska
3. Idaho
4. Kansas
5. Mississippi
6. Nebraska
7. Oklahoma
살기 좋은 주, 살기 나쁜 주와 오버랩?
My body my choice
범죄율이 줄어든다면 민영 교도소의 수익이 감소할텐데요. 이 사안은 경제적인 측면이 좀 더 강하게 반영되어 보입니다.
👍❤️🔥❤️🔥❤️🔥👍👍
먼 훗날, 개인의 사사로운 영역을 나라가 윤리나 도덕성을 들어 침해했던 대표사례로 공부하게 될 것같네요.
책임없는 자유.. 그 댓가. 남자건 여자건 다 치르게해야지. ㅠㅠ
애 낳으면 남자가 성인 될 때까지 child support ㅈ 빠지게 내는데 뭔 개소리세요 ㅋㅋ
오히려 상류층 남자 일수록 child support 로 놀고먹으려고 대주려는 여자들이 얼마나 득실대는데
@@forzainter0910 먼개소리야... 스스로 자조적인말한거여. 머 세상에 울분쌓인거있냐?ㅎㅎ 삐뚤어졌어?ㅎㅎ
넘나 자유스럽게살았더니 벌받는거 같아서 쓴글. 암튼..세상은 참 신기해.. 누군.. 여자건남자건.. 낙태살인을해도 잘살고 나는 쫌 자유롭게 살았다고 벌받고 살고.
개인적으론 낙태에 대해 찬성합니다. 물샐틈 없이 완전한 사회복지망이 구축되지 않는 한 낙태는 필요 악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낙태를 단순하게 막아버린다고 해서, 원치 않은 임신으로 낳아진 아이들을 부모가 제대로 책임질거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원래라면 낙태를 통해 제거되어야 할 아이들이 그렇지 못하고 세상에 태어나는 거니까요. 그럼 그 아이들을 부모들이 제대로 키울 리가 없고, 버리고, 학대하고, 비참한 삶을 살게 되겠지요. 그 아이들의 비극적인 개인사따위에는 관심 없고, 중요한건 그들이 15년 정도 지나면 문제아들로 자라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해요. 치안에도 악영향을 미칠거고, 사회 전반적인 문제가 될겁니다. 부모 양쪽 중 한명이 강력한 양육의사와 최소한의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는이상, 낙태는 필수불가결하다고 생각합니다.
몽상주의적인 생각을 갖고 계시네요. 원치않는 임신을 하기 전에 강ㅡ간과 같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피임을 해야 할 책임은 저버리고 태아의 생명권보다 내 성적 선택권이 우선시되는 상황이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모든 인간은 결핍을 갖고 있기 마련인데 결핍이 없어진 세상이 만들어질 때 까지 태아의 생명권은 박탈해도된다는 식의 얘기는 좀 식겁하네요. 현실적으로 그런 세상은 안 옵니다. 사회주의 낙원을 믿는 20세기 이데올로기 프로파간다면 몰라도요.
낙태 금지에 대한 찬반이 단순한 문제가 아니긴 합니다. 저도 윤리적으로는 인간의 태어날 권리를 빼앗는 것으로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낙태를 하는 이유가 워낙 다양해서 무조건 다 못하게 막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박사님이 정리하신대로, 이 법이 통과되면 실질적으로는 취약계층 여성들이 더 많이 출산을 할 것같고, 그만큼 인구대비 인적 자원의 질이 많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학습도 근로 의욕도 없는 계층들이 늘어나고 가난한 사회적 소수자들의 인구가 점점 늘어난다면, 낙태를 금지시킨 보수층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미국 사회가 만들어 질지도 모르겠네요.
이번 판결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지 정말 예측이 안됩니다. 박사님 이번 영상도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김지윤의 지식플레이는 정말 퀄이 좋은데 수익성이 없는데도 어떻게 버티는지.. ㅠ
미국도 갈라치기 하는구나
나왔네요… 결론…
생명이라는 가치와 책임감이 없는 자유는 옳지 않다
박사님의 강의 감사합니다..
CNN을 보면서 낙태..가 상당한 이슈로 제시되기를 많이 궁금했는데 오늘 강의를 들으니 궁금증이 믾이 해소 되었습니다..
근데 오늘 강의를 듣고 뜬금없이
하는
쌩뚱맞은 의문이 드는 건 왜 일까요?^^:::
Cnn은 대표적인 좌파 리버럴 미디어라 믿으면 안됨. 폭스뉴스를 봐야 정확
미국 관련해서 총기사고가 많은데 총기관련 컨텐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