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숨쉬게 해준 엄마의 말들 : 인생은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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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2 лис 2024

КОМЕНТАРІ • 30

  • @countingyangs
    @countingyangs  18 днів тому +6

    timeline
    00:00 intro
    02:22 첫번째 _ 미움받을 용기
    02:34 두번째 _ 누군가에게 화가 난다면
    03:06 세번째 _ 우리는 다 비슷비슷
    03:15 네번째 _ 하고 있는 일이 너무 힘들다면
    05:35 다섯번째 _ 애쓰기와 노력은 달라
    05:49 여섯번째 _ 그렇구나!
    05:54 일곱번째 _ 경험의 가치
    06:11 여덟번째 _ 니편내편보다는 나만의 원칙
    06:22 아홉번째 _ 인내하는 자세
    07:52 열번째 _ 사람 공부의 재미
    09:21 열한번째 _ 늦어지는 것이 두렵다면
    10:42 열두번째 _ 풀리지 않는 고민이 있다면
    11:07 열세번째 _ 누군가가 짜증난다면
    11:47 열네번째 _ 스트레스 받지 않는 법
    13:05 열다섯번째 _ 스스로를 평가하는 일
    14:06 열여섯번째 _ 잊지 말아야 할 단 한가지
    16:26 비하인드 (콧구멍에 대하여)
    오늘도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 @ooom5409
    @ooom5409 6 днів тому +2

    너무 사랑스러워요😢❤
    저도 언젠가 어머님처럼 딸랑구에게 따스한 말을 해줄 수 있는 어머니가 되고싶어졌숩니다 ㅎㅎ

  • @호밀-s7z
    @호밀-s7z 5 днів тому +1

    너무 감사합니다,,,,,

  • @이정호-j4n
    @이정호-j4n 18 днів тому +8

    인생 끝은 결국 한 줌의 모래
    오묘하면서도 마음에 와닫네요
    좋은 영상 너무 감사합니다

  • @swildcat
    @swildcat 12 днів тому +2

    좋은 어머니를 두신 것 같아요. 마음이 각박했는데 따스한 햇볕을 쬐고 가는 것 같아요~ ^^

  • @pianiko
    @pianiko 16 днів тому +2

    정말 어머니의 지혜에 감탄하고 그걸 듣기 좋은 목소리와 경험담을 같이 우려내주는 한양님에 감탄하고 갑니다

  • @심미안
    @심미안 17 днів тому +4

    어머니 말에 깊이 감명받아 되새기며 사랑으로 피어나는 양님이라서, 어머니도 그런 지혜와 애정어린 말들을 해주실 수 있으셨지 않을까 싶네요. 참 인류애를 북돋아주는 모녀입니다~

  • @Lisa-kr1zk
    @Lisa-kr1zk 17 днів тому +2

    너무 따스하고 좋은 말들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dssong8483
    @dssong8483 17 днів тому +2

    결국 다정한 사랑이 역지사지와 지키고자하는 마음을 가능케하는것 같습니다. 방금 먹은 제육볶음처럼 말입니다.

  • @i5f8j
    @i5f8j 17 днів тому +3

    재수하면서 너무 힘들었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감사합니다

  • @cocoalla0
    @cocoalla0 16 днів тому +1

    귀엽다…. 구독 누르고 가요! 목소리 너무 좋아요❤ 어머님의 말씀도 너무 좋지만 한의대생 양님의 목소리 덕분에 더 빛을 발한 것 같아용

  • @펜서-h2z
    @펜서-h2z 17 днів тому +1

    오늘도 미모때문이 클릭했다가 잔잔한 감동을 받고 갑니다. 어머님의 통찰에서 우러나온 깊이감이 느껴지는 말들이라 따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영상 중간에서 얘기하셨듯 그과정에서 어머님도 많은 상처와 스트레스를 겪으셨겠지만 그걸 이겨내게끔 한 기반이 영상말미에 나오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었겠구나 싶습니다. 이리치이고 저리치일수 있는 세상에서 자애로운 마음으로 극복하다니 낭만있네요.

  • @장요셉-f7s
    @장요셉-f7s 17 днів тому +1

    한의대생 양 선한 인상이 사람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시는데, 다 사랑이 많으신 어머니의 사랑을 받으며 자란 사람이여서 예쁘게 잘 자라신거같아요ㅠ 사랑이 넘치는 마음이 넘 잘 드러나는 영상이였네요~ 영상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힘이났네요😆 좋은영상 많이 올려주세요~!

  • @mpub-nwh7bdp
    @mpub-nwh7bdp 16 днів тому +2

    아이유 love wins all 들었을때 저는 나 스스로에게 불러주는 노래라고 생각했어요!ㅋㅋ 사실 사람들과 이런 얘기들을 나누진 않아서 저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을 뿐이었는데, 스스로에게 주는 긍정적인 말에도 좋은 영감을 많이 받아가요. 좋은 영상 항상 볼 수 있어서 감사하고 사랑을 보내드려요❤

  • @trrr3994
    @trrr3994 17 днів тому +2

    좋은 말들 나눠주셔서 감사해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 @한걸음한걸음_step
    @한걸음한걸음_step 18 днів тому +3

    양님, 오늘 영상도 너무 잘 봤습니다 ㅎㅎ 16가지 얘기들 모두 너무 좋네요:)
    저는 양님처럼 엄마께 저런 말들을 직접 들은 적은 거의 없지만 서툰 면은 있지만 곱씹어 보면 저런 의미가 조금은 있는 엄마의 말과 살면서 깨달아 갔던 내용들이네요.
    결국, 타인에 대해서는 에너지를 조금 줄이고 최대한 자기자신에 집중,자신과 타인까지 지킬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 세상을 과하게 우울해질 정도로 열심히 보다는 천천히 혹은 이래저래 경험하는 것을 즐기는 태도,
    날 과도하게 괴롭히는 것이 아닌 나를 발전시키지만 행복하게 살아가는 태도, 내뜻대로 안되거나 완벽하다고 느끼지 않는 것들이나 타인에 대해서는 일단은 수용하는 태도 등이 우리의 마음을 보호해 주고 상대에게도 사랑을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양님이 말씀하셨던 9번째 내용 같은 경우는 양님 말씀대로 진짜 심하고 모욕적인 것들은 바로바로, 똑똑하게 대처해야 하지만
    애매한 선에 있는 것들은 경험이 쌓이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나 위트 혹은 부드럽지만 단호하고 똑똑함 등을 익혀가며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즉, 참는 것도 아니지만 막 분출하는 것도 아니게 된 것 같아요.
    심지어 저는 좀 쎄게 얘기해서 '누군가 나를 과하게 공격하고 선을 심하게 넘고 부조리하게 해도 나한테 상처 줄 수 없다. 즉, 상대가 던진 그 더러움과 공격적인 것들을 내 마음에 들이냐 안 들이냐는 내 선택이고 굳이 들일 필요가 없다. 왜냐면 상처가 생기면 나의 에너지가 그 상처로 쏠리며 부정적인 구렁텅이에 빠져 내 인생이 망가지기 때문이다. 그냥 그 더러운 것은 상처가 생기기 전 샤워하듯 씻어버리고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 있으면 하고 정당하게 응징할 것이 있으면 하며 상대가 던진 그 쓰레기에 대한 처리만 확실히, 할 수 있는 선에서 한 뒤 다시 나의 인생을 좋은 사람들과 혹은 홀로서기로 살아가면 된다. 그렇기에 상대가 나에게 사과를 하던 말던, 미안해 하던 말던 큰 신경쓸 필요도 그 사건으로 나의 마음이 요동칠 필요도 없다. 불안해 할 필요도 없다. 최대한 해보고 안되면 그건 그러려니 하면 되니까. 그냥 상식적이고 바람직하게 할 것을 하고 결국 나는 내가 지키면 된다.' 라고 생각하며 10대,20대초반에 멘탈관리하며 단단해 졌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이렇게 생각하니 작은 말에도 상처 받던 제가 지금까지 받은 상처들에 빠지지도 않고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멘탈도 거의 흔들리지 않고 주체적이지만 타인과도 여유롭게 교류하는 사람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16번째도 너무 공감되고 따뜻해 지는 말이네요:) 소중함을 지키려는 마음과 사랑..
    쓰다보니 별 얘기를 다 하며 길게 쓰게 됬네요 ㅎㅎㅎ..
    무튼 오늘도 좋은 얘기와 밝은 에너지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행복하세요 양님!! ㅎㅎ

    • @countingyangs
      @countingyangs  17 днів тому +1

      우와아아!! 많은 이야기들 나눠 주셔서 넘넘 감사드려요🥰🥰

  • @최현우-f6y
    @최현우-f6y 18 днів тому +3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lilly5321
    @lilly5321 17 днів тому +2

    언니 좋은 말들고마워요. 살면서 다 제가 궁금했던 것 들이고, 혼자서 슬플때마다 듣고 싶었던 말들이었어요.
    근데 언니 이건 다른 얘긴데,우리 엄마는 내가 다 커서 상처많은 어른이 될때까지 이런말 단 한마디도 안해줬는데 엄마에 대한 원망은 어떻게 하면 지울수있을까요..?
    저는 성취욕구도 많고 인정욕구도 많은 아이였어요. 엄마는 제가 공부를 잘하고 좋은일 착한일 할때 아낌없이 칭찬을 주었어요. 매번 엄마의 기대을 충족시키는 딸이다가 사춘기가 오고 환경도 변하고 전반적으로 스스로가 마음에 들지 않는 어둠의 시기가 왔을때 엄마는 동굴속에 갇힌 나를 찾지 않았어요. 내가 히스테릭한 부분만 그때그때 감정적으로 대응하시고 , 도대체 쟤가 왜저럴까 이해할수가 없다-> 수준에서 멈춰계시며 저에게 직접적인 위로 없이 그림자처럼 뒤에서 챙겨주셨어요.
    밥을 해준다거나. 방을 치워준다거나..
    혼자 걱정하신다거나..
    저는요.. 성적이 생각보다 안나와서 엉엉 울때는 엄마한테 듣고 싶은 말이 있었던거같아요
    ‘울지마 다음엔 더 잘할거야’가 아니라
    ‘ 정말 잘하고 싶었구나. 그렇게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 지금의 너도로 충분히 괜찮아.’ 라는 위로요..
    성인이되고 결국 제가 원하던 대학에 와서도 사회에 나와서도 저는 스스로 저를 끝까지 인정해주지 못하고 있어요. 아직도 내 잘난 면만 사랑하고 인정해주고. 들키지 않으려고 전전긍긍하고. 이제는 진짜의 나를 부정하고 있다는것 조차 잊어가고 있는거같아요.
    엄마는 여전히 저를 사랑하시고,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쭉 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세요. 그게 좋으면서도, 저는 가끔 엄마가 너무너무 밉고 화나요. 엄마가 나에게 다독여주지 못한 위로들로 나는 평생 피투성이 상처에 절여져서 아픈마음들을 끌어안고 혼자서 내가 가야할길이라고 믿는곳까지 기어코 왔는데.
    제가 끝까지 듣고 싶었지만 끝까지 엄마가 저에게 해주지 못한 그 말들을,
    스스로 해줄수있는 사람이 되기까지 너무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어떻게하면 엄마에 대한 원망을 지울수 있을까요?
    엄마가 저에게 해주셨던 미안하다는 말로, 이 아픈 마음이 사라지지가 않아요. 그게 고민이예요.
    이렇게 제가 크면서 듣고 싶었던 말을 해주시는 따뜻하고 섬세한 어머니가 계신 언니가 부럽고, 그 따뜻함과 섬세한 언어를 다 마음속에 품고 살며 되새기고 심지어는 남에게 베풀수있는 사람이 된 당신이 부러워요.말이 길어졌는데 답변을 안해주셔도 괜찮아요. 그냥 제가 하는 말이 어떤 말인지 이해해주실거같은 섬세하고 따뜻한 분에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어요.

    • @한걸음한걸음_step
      @한걸음한걸음_step 15 днів тому

      ​@@lilly5321 안녕하세요:)
      제가 비록 양님은 아니지만 릴리님의 글을 읽으니 저도 비숫한 경험이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적어봅니다.
      물론 이 글 하나로 릴리님의 경험을 다 알 수 없기에 조심스러운 첨언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은 양해바랍니다 ㅠㅠ
      일단 조금 냉정하게 들릴 수 있지만 결국 저한테 도움됬던 몇가지 말과 경험, 심리관련 지식(?)들을 바탕으로 적어볼께요.
      저도 예전에는 인정욕구가 너무 많았고 부모님은 그걸 거의 채워주시지 못했고 심지어 저는 잘 한 부분도 잘 칭찬받지 못하고 억압적이고 권위적인 부모님 밑에서 자랐기에 그걸 혼자 채우려 해보지만 채워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결핍은 본의 아니게 원망,의존,회피,무기력,죄책감, 낮은 자존감 같은 태도와 마음으로 커졌죠.
      그런데 나중에 저의 그 결핍을 치유해 주었던 것은 인정받기,위로받기가 아니였어요. 그것들은 그냥 순간 안정제 같은 일시적인 효과일 뿐이였어요.
      인정받을 필요가 없는, 위로받을 필요가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 비로소 절 치유해 줬거든요.
      이 말이 이상하고, 냉정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인정이나 위로를 타인이 안 해줘서 상처를 받은 거 이전에
      인정이나 위로를 타인에게 바라고 어찌보면 강요하고 그걸 원하고, 심지어 타인에게 듣기 싫은 말을 좀처럼 견디지 못하며 스스로에게 상처를 준 건 나 자신이며 사실상 상처를 계속 키우는 건 나 자신인 면도 상당부분 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됬습니다.
      그리고 타인은 나와 다른 존재기에 타인의 입장,감정,성향,경험 등은 나와 다를 수도 그리고 안 맞아서 충돌하는 부분도 당연 있을 것이며
      그걸 원망하고 억울한 마음이 순간 들 수 있지만, 그게 부모님이나 친한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런 감정이 들 수 있지만
      그런 감정으로 약 10년 넘게 살아봤던 저로서는 그 끝은 결국 '더 망가진 나' , '위로나 인정을 구걸하는 나' , '부모님한테 정서적으로 독립하거나 안정되지 못한 나' , '과거와 상처에 머물러 있는 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거든요..
      예전에 심리강연을 들은 적이 있는데 거기서 강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인정과 위로를 갈망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타인에게 원망이 깊다면 그 때는 이미 나는 타인의 감정 노예가 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좀 쎄게 얘기해서 당황하셨겠지만 틀린 말은 아닙니다.
      막말로 타인의 말(인정,위로)의 유무로 내 기분이 왔다갔다 한다는 것은 내가 내 감정과 인생의 주인이 아니라는 뜻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제가 조금 냉정한 말들을 위에 썼지만 궁극적으로 도움이 되었기에 적어봤습니다.
      위의 얘기들을 종합해서 조금 다듬어 얘기하면
      1.부모님께 서운하고 원망스럽고 받지 못 한것에 대해 결핍은 있을 수 있다.
      2.하지만 그 감정과 결핍에 빠지면 누구보다 불행 한 것은 '나' 자신이고 결국 그때부터는 내 자신이 나에게 가장 나쁜 사람이 될 수 있다.
      3.그럼 그 감정을 어느정도 해소하거나 드러내면서도 그 감정에 안 빠지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4.예를 들어 부모님께 가끔씩이라도 '엄마, 내가 엄마를 사랑하지 않거나 미워서 그런건 아닌데 좀 들어봐 줬으면 좋겠어. 내가 힘들 때 엄마가 그냥 그 힘듬을 같이 공감해주고 이해해 줬으면 좋겠어. 엄마는 아마 걱정하거나 미래에 더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였겠지만 나한테는 그 말이 큰 상처와 공허함이 되기도 해. 왜냐면 그것들은 나도 엄마가 말하지 않아도 다 알고 그렇게 할 것들이잖아. 그러니까 조금은 그 순간의 내 감정을 같이 나눠주면 안될까?' 라고 말해보거나
      종종 '엄마 섭섭해 ㅋㅋ' 라면서 섭섭한 감정이 상처로 가지 않게 말로 풀어 보는 것과 동시에, (좋은 답변을 바라는 것이 아닌 그냥 내 감정만 솔직하게 얘기해 보는 것)
      내 내면으로는 그 섬세함과 감정을 스스로가 인지하고 인정하고 타인한테는 굳이 인정,위로 안 받아도 괜찮은 사람, 즉, 타인이 위로해 주면 그건 고맙고 안 해 준다면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며 자기 자신은 스스로가 주인이 되서 위로하고 할 일들을 하는 방법을 써보자. 왜냐하면 내 자신은 오직 나만 바꾸거나 헤아릴 수 있고 나는 소중하기 때문이다.
      5.그리고 시간이 지난 뒤 가끔은 내 성에는 안 찼을지 몰라도 애 쓰신 엄마의 감정과 행동들도 감사하다고, 생각보다도 너무 당연하지 않았다고 느껴보자
      제가 위에 조금 어렵거나 냉정하게 들릴 수 있는 말들을 적어서 죄송한 마음이 있네요 ㅠㅠ
      마지막으로 릴리님께 하고 싶은 말들을 적으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릴리님, 원망해도 괜찮아요. 엄마가 미울 수 있어요. 그리고 혼자 감당하며 위로했다는 말을 들으니 안타깝기도 하고 너무 기특하고 대단해요. 이미 어느정도 해내신 것 같아요 ㅎㅎ 정말 그것 만으로도 훌륭해요 정말로요.
      다만, 그 원망과 상처가 타인이게 꽂혀 릴리님의 인생과 감정을 집어삼키게 놔두면 안되요. 왜냐하면 릴리님은 소중하니까요. 그리고 릴리님은 릴리님이 지켜야 하니까요.
      타인은 릴리님에게 도움이 안 될 수도, 위로가 될 수도, 힘듬을 쥐어줄 수도, 릴리님을 짜증나게 할 수도 있어요. 왜냐면 다른 존재니까요. 타인의 몫은 타인의 몫 그 이상 그 이하가 아니에요. 내가 함부로 타인의 몫을 바꾸려 하거나 원망할 수 없는걸지도 몰라요.
      그러니 타인으로 부터 혹은 자신을 3인칭화 해서 위로의 말을 들으려 하고 그걸로 상처를 채울 수 있다고 생각 마요.
      오히려 생각의 전환을 통해 그 상처와 결핍을 스스로의 특별함, 능력, 장기, 나만의 색깔로 바꿔봐요.
      릴리님이 거기에 상처가 있다는 것은 그것에 대해 더 좋은 방법이나 욕구가 있다는 것이고 그 에너지를 릴리님이 더 발전적인 사람, 릴리님의 특별함이 되도록 쓸 수 있다는 의미거든요. 상처를 상처로만 두지 않는 것이죠.
      그리고 감정은 감정대로 인정하세요. 원망이 있구나 하면 되요. 생각으로 감정을 바꿀 수는 없어요. 그냥 위에 말한 거와 같이 릴리님은 자신에게 집중하며 에너지와 방향성을 '타인에게' 가 아닌 진취적이고 자신을 위해 쓰면 되요.
      타인에게 뭔가를 바라지 마요. 인정 안 받아도 되요. 왜냐면 그냥 릴리님은 릴리님이니까요. 원래 부족한 면도 있고 좋은 면도 있는 것이며 부족한 면 때문에 누군가한테 싫은 소리를 들을 수도 하지만 또 그걸 천천히 날 위해서 보완하며 살면 되니까요.
      이건 타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릴리님을 위해서에요.
      그러다 보면 아이러니하게 그 감정의 크기는 줄어들면서 행복하고 자신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펼쳐가는 릴리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말 자체도 릴리님은 부담감이 느껴지거나 억울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부모님이 채워 줄 수 있다고, 채워주길 바랄 수 있어요. 하지만 과거로 돌릴 수 없고 저희 부모님처럼 제가 성인이 된 뒤에라도 후회하고 진심으로 미안해하실 수 있어요.
      시간은 안타깝지만 되돌릴 수도 없고요..
      하지만 하나만 기억하세요. 릴리님은 소중하고 릴리님의 상처로 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고 릴리님은 자신을 위해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걸요.
      너무 긴 글이 됬네요..ㅎㅎ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괜한 조언, 오지랖을 떤 것이 아닌지 걱정되는 마음도 한켠 있네요..ㅠㅠ
      무튼 릴리님!! 릴리님 자신을 위해서 행복하고 주체적인 삶 살아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아마 잘 살아가실 거에요 ㅎㅎ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 @lilly5321
      @lilly5321 13 днів тому

      @ 혹시 천사신가요.. ? 댓글 저에겐 너무나도 필요했던 뿐이라서 읽으면서도 한글자한글자 정말 소중하게 잘읽었어요.
      예민한 내가, 그리고 날 사랑해준 엄마를 원망하기까지 하는 제가 스스로 밉고 혼란스러웠는데 .. 퍼즐이 맞춰진 느낌이예요. 사랑하는 사람을 원망하는 마음, 거기서만 그치지 않을 수 있게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또다른 면을 받아들이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때 이정표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군가의 말을 이토록 섬세하게 이해해주시고 명료한 해답을 주시다니 … 복받으시라고 말씀안드려도 이미 복많이 받으실거같아요^^

  • @션패-p1b
    @션패-p1b 15 днів тому +1

    마지막 킹받아서 구독합니다

  • @시청자-b8o
    @시청자-b8o 18 днів тому +32

    실제로 양 님 보면 콧구멍 하나도 보이지 않고, 잇지 유나라고 착각하게 됩니다 여러분

    • @countingyangs
      @countingyangs  17 днів тому +2

      헉..ㅋㅋㅋㅋㅋㅋㅋㅋ

    • @contr_ol
      @contr_ol 17 днів тому +8

      있지 유나 닮았다는 댓글쓰러 들어왔는데 ㄷㄷ

  • @이승민-f7l5f
    @이승민-f7l5f 15 днів тому +1

    낯부끄럽지만 적어봅니다
    아름다우셔서 구독했어요 ☺️

  • @김찬유-j8p
    @김찬유-j8p 18 днів тому +5

    안녕하세요 현재 휴학중인 의대생입니다! 정신적으로 좀 더 성숙해지기 위한 말들이나 조금 마음에 상처가 생겼을때 위로가 되는 말들을 들으면서 힐링하고 있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 @countingyangs
      @countingyangs  17 днів тому

      안녕하세요!! 저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