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될 줄 알면서도/조병화(낭송 장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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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25 вер 2024
- 이렇게 될 줄 알면서도 / 조병화
이렇게 될 줄을 알면서도
당신이 무작정 좋았습니다.
서러운 까닭이 아니올시다.
외로운 까닭이 아니올시다.
사나운 거리에서 모조리 부스러진
나의 작은 감정들이
소중한 당신 가슴에 안겨들은 것입니다.
밤이 있어야 했습니다.
밤은 약한 사람들의 최대의 행복
제한된 행복을 위하여 밤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눈치를 보면서
눈치를 보면서 걸어야 하는 거리
연애도 없이 비극만 깔린 이 아스팔트
어느 이파리 아스라진 가로수에 기대어
별들 아래
당신의 검은 머리카락이 있어야 했습니다.
나보다 앞선 벗들이
인생은 걷잡을 수 없이 허무한 것이라고
말을 두고 돌아들 갔습니다.
벗들의 말을 믿지 않기 위하여
나는 온 생명을 바치고 노력을 했습니다.
인생이 걷잡을 수 없이 허무하다 하더라도
나는 당신을 믿고
당신과 같이 나를 믿어야 했습니다.
살아 있는 것이 하나의 최후와 같이
당신의 소중한 가슴에 안겨야 했습니다.
이렇게 될 줄을 알면서도
이렇게 될 줄을 알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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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시가,시낭송이 좋아져
기다려지는 오늘시요일...
인생이 슬픈듯 허무한듯.,...,
부드럽고 잔잔한
참 맑고 아름다운 낭송이십니다~
오늘시요일이 무작정 좋아질듯 합니다~
좋은낭송 감사합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이렇게 힘나는 글까지 늘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시를 낭송할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셔요^^
감회가 새롭네요
시는
추억을
송환하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허무를 배척하려 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야 하는 어두운 숙명과도 같은 사랑...
머물다 갑니다.^^
라파엘님~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시를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글까지 고맙습니다^^
편안한 휴일 보내십시오^^
밤은 약한 사람들의 최대의 행복 !
비극이 깔린 아스팔트 !
이렇게 될 줄 알면서도 !
시는 참 골치아픕니다
일상적인듯 표현하지만 전혀 일상적이지않은 ~
얕은 시냇물인것 같아서 발 담그려하면 하면 너무 깊은 ~
그런 세계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멀게만 느꼈던 세상인데 시요일님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알아가네요^^
낭송이라는게 참 멋진일입니다
덕분에 이 밤에 최대의 행복을 누리고 물러갑니다
연두님~
아주 시를 쓰셔야겠어요~^^
바로 응용을 하십니다.
어찌 하면
어려운 시를~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을까 싶어
시인들 흔적이 남은 곳으로
작은 숨결이라도 느끼고 싶어
쏘댕기고 다닙니다.
이러다
전국에 있는
문학관 투어라도 할듯~^^
오늘도 행복합시다^^
@@Poetry-day 그럴줄 알았음요👍
문학관 찾아다닐 줄 ㅎㅎ
@@연두
이럴 줄 알고
그럴 줄 알고 ㅋㅋ
이 시도 이루워질 수 없는 사랑인가요!
마음이 아련해지네요ㅠ
첫 사랑의 실패~~~???
ㅎㅎ
우리 장로님
마음 아프지 않도록~
인생의 허무함, 쓸쓸함 말고
이루어지는 사랑 시를
골라보아야겠습니다~^^
잘 듣고갑니다~~
이희숙 낭송가님~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십시오^^
보고싶다... 😂
만나는 날까지 잘지내^^
@@아리수별
저두요~~~^^
그날이 빨리 오길요~
행복한 월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