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쩔수없지않나 자네가 내게 그리도 사랑받는 것을 “ " 네 나라가 멸하고 너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모두 사라진 그 중 하나의 조건이라도 모자랐다면 그래도 넌 나를 택했을까 " " 네가 진정 내 사람이라면 쉽게 죽지 말아라 " “부디 무모한짓은 하지말게” “ 당신은 내가 선택한 불운중 가장큰 행운이야 “ " 우리...나락까지도 함께 가기로 했었지" “ 여기가 자네의 나락이라면 내 나락까지 가줘야지 자네가 필요하다면 방법을 강구하지 그러니 나를 혼자두지마...” " 나는 자기 잇속을 챙기는 사람이 좋네 그런 사람들은 대하기도 쉽고 이해관계도 잘 맞아. 추구하는 바가 확고하니까 남을 배려한답시고 자기 얘기를 잘 하지 않는 사람은 그에 비해 어렵지. 그 사람들을 배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가 눈치로 맞춰야 하거든 내게 눈치 쓰게 하지 말게 틀릴수도 있으니까 " "전쟁에서 한 일을 후회한 적은 없다. 하지만... 내가 그 땅 위에 당당하게 설 수 있나? 내가 부모의 원수라는 걸 실감해도 넌 지금처럼 내 편일 수 있을까" " 저는 소인배가 맞습니다. 언제나 제 사람을 지키는 일에만 최선을 다했죠. 무슨 일이 있어도 내 곁을 지키는 사람에겐... 저도 그렇게 보답해야죠. 무엇을 걸고서라도” “ 봄이 오면 대가야에 가자 “ “ 죽지마 한리타 “ “나는 여기에 고여있는데 너는 한없이 흘러가는구나 “ “처음에는 네게 저질렀던 숱한 잘못들을 떠올려 보았다 너를 용서하지 못할것도 없을것만 같았다 나는 이미 죽었고 육체를 떠난탓인지 모든감정이 흐렸다 그래도 너를 볼수있기에 나쁘지않은 사후였다 네가 고통에 몸부림치며 죽기전까지는 이런 광경을 보기위해 지금까지 네곁에 남아있었나 죽고죽고죽고 나는 비로소 화가 났다 차라리 내손으로 너를 죽인다면 곁에 남을 명분조차 사라질까 너를 죽여서라도 이끝없는 시간을 끝내고 싶었지만 결국은 무리였다 너역시 죽은뒤에도 나를 잊지 못했다면 내가 너를 어찌 해친단 말인가 네가 원하는것은 뭐든 들어주겠노라 약조했는데 “ "한리타가 느꼈을 감정을 몰랐던 것은 아니였다 몇번이나 무너지고 스스로를 다잡던 그 모습에서 나를 원망하던 눈빛을 읽지 못한 것도 아니였다 다만 그럼에도 함께 살아주길 바랬던 것이였다 이기적인 사랑이었다" " 그 순간 이후로 네 곁을 떠돈 나도 죄책감에 발목 잡혀 죽음을 되풀이해온 너도, 우리는 실패를 억겁동안 붙들고 있었나.." "기쁜일이다. 이 사람이 너와 같지 않아서" "고요한 밤이었다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지독한 적막 근심도 분노도 의아함도 아무것도 없는 희미한 숨소리만이 울리는 밤 육신이 없으니 피로할리도 없는데, 문득 정체 모를 졸음이 몰려와 나는 잠시 네 생각을 잊었다. 이 얼마만의 무념인지.. 아주 기분이 좋았다. 삶에는..원치 않는 변화도 있는 법이지 자네가 날 볼 수 있으니 다행이였네 이제 곧 봄이 오겠군" 이럴 때는 분명 영락없이 좋은 사람인데, 고마움을 느껴야 할지 당신을 싫어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아예 나쁜 사람이면 좋으련만 너무 나쁘게 생각지 마세요. 모두 나으리를 염려하는 거랍니다. 좋은 사람들을 곁에 두신 거에요. 그리고 누가 뭐라고 해도 저는 이미 나으리의 사람이니까요 여전히 나으리가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난 밤에 알게 된 건 있어요 나으리는 상황을 원만하게 끝내고 싶을수록 독하게 말씀하신다는 것을요 마음을 접겠다 해서 접어지는 것도 아니었다 그가 내게 자신을 썩은 동아줄이라 말했듯 나 또한 그의 최후의 수단이리라. 결국 우리는 서로가 서로의 썩은 밧줄인 것이다 웃기게도 그날 밤, 사랑받는 꿈을 꿨다. 내가 당기면 당신이 안아주는 꿈을 이 사람이 옳았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도 상처는 생기는거였다 내키지 않는 감정을 잘라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좋아하는 것을 싫어하고 싫어하는 것을 좋아할 수 있다면 내 감정을 합리적으로 소모할 수 있다면 내 삶은 한결 편했을텐데 나는 대가야인의 긍지를 지키고 싶어 했던 아버지의 의지에 반했고 어머니의 바람대로 자매의 삶을 도둑질해 살아남았으며 지키고 싶은 것은 조금도 지키지 못한 채 홀로 낯선 땅에서... 내 곁을 지키는 것은 그 모든 것을 죽인, 내가 선택한 남자였다 전부 내 탓이다. 나의 모든 삶이 불행하기를 빈다. 모두를 구할 순 없었지만, 나를 불행하게 만들 수 있을 힘 정도는 가지고 있으니까 이젠 천벌을 받는대도 곁에 있고싶어요 기어이 이 품이 나를 부수는구나 차라리 그품에서 바스라지기를 빌었다 당신에 대해 생각하면 할수록 숨이 갑갑해지고 당신을 어떻게 대해야 좋을지 알 수 없어진다. 전쟁이었기에, 나를 살려 주었기에, 내게 숨길 마음 또한 없었기에 괜찮을까. 이 짓눌릴 것 같은 죄책감을 조금 덜어도 될까. 내 행복을 빌어주는 사람이 아직 세상 어딘가에 있다고 그렇게 믿고 살아가도 될까... 이 사람은 죄책감에 내 말은 뭐든 들어주려 애쓰고 나 또한 그런 그를 보며 온갖 원망을 잊으려 애쓴다. 이런 걸... 이런 걸 사랑이라고 불러도 되는 걸까? 둘 다 은연중에 알고있던것이었다 이제 봄은 오지 않으리라는걸 이일의 끝에 다다르면 알수있겠지 다른사람을 희생시키며 내가 살아남은것에도 의미는 있음을 솔직한 심경으로는, 아무런 위기감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또'... 원치 않던 방향으로 일이 흘러가고. 그는 살기 위해 사람을 죽이고 나는 거기에 가담해서... 생각해보면 우리 사이에선 언제나 누군가가 죽어야만 했구나, 하고..... 언제나, 언제나, 언제나, 언제나 난 '이번 일'만 해결되면 다 잘 될 것이라는 그의 말을 더 이상 믿을 수 없었다. 저 아이를 죽이고 빠져나간 뒤의 일이 어떻게 흘러갈지 나를 눈엣가시처럼 여기고 수군대던 자들, 나를 이용해서 이 사람을 제 입맛대로 부리던 자들 지금 이 순간을 모면한들 또 원치 않는 일이 일어날 것은 너무도 뻔했다 또 나는, 그가 사람을 죽이는 것을 더는 보고 싶지 않았다. 그것이 설령 나를 지키기 위한 일이라 해도. 내 가족을 죽인 그가...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사람을 고문하고 죽일 때 어떤 표정을 하는지 알게 되는 것은 고통이었다. 내가 살기 위해 다른 누군가가 죽어야 하는 이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나는 천벌을 받는대도 곁에 있고 싶다 했고, 그는 나락까지 함께 가자 했지만, 사실은 천벌을 받지도 나락에 가지도 않은 채 제자리에서 괴로워했을 뿐... 다 그만 두기 위해서 이만 지옥에 떨어질 때였다 나는 제 정신이었다 자꾸 뒤돌아 보게 하는 것 자신을 힐난하게 만드는 것,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것 후회 나는 스스로 죽길 포기했다 그저 어서 이 삶이 끝나길 그리고 다시는 삶이 반복되지않기를 내 고통도 광기도 후회도 모두 유수처럼 흐르는 시간속에 녹아 사라지길 빌었다 네가 살아서 나를 찾아올수있다면 네손에 죽어줄텐데 동영 다음생이라는게 있다면 너도 지쳐그만둘때까지 몇번이고 몇번이고... 나는 아직 그 순간에 고여있건만 시간은 한없이 흘러가는구나
당신의 첫 눈길이 내게 닿았을 때 천둥이 치는 듯이 가슴이 떨렸고 당신의 첫 손길에 내가 닿았을 때 번개가 치는 듯이 온 몸이 저렸어 당신의 그 온기가 내게 닿았을 때 꽃잎이 내린 듯이 세상이 밝았고 당신의 빈 자리에 내가 닿았을 때 나의 세상은 더는 내게 없어 아 아아아 아 아아아 그리운 나의 사람 나의 해와 달아 다시 볼 수 없음에 잡을 듯 잡을 수 없는 꿈결같은 사람 오늘도 울다 지쳐 잠이 든다 그리운 나의 사람 나의 꽃과 별아 다시 볼 수 없음에 스치듯 지나치는 바람과 같은 사람 허공에 그려본다 너의 이름 입술 새로 흐르던 너의 붉은 숨결 뺨을 타고 흐르던 나의 눈물도 내 품 안에 너를 안고서 부르던 그 이름도 이제 그리운 나의 사람 나의 빛과 숨아 다시 볼 수 없음에 어지러운 봄날 아지랑이 같은 사람 홀로 되뇌인다 너의 눈동자 그리운 나의 사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리운 내 사람 이 세상에선 다시 볼 수 없나
지르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그리고 혜윰님이 5권을 못내고 있는 이유가 황제와 여기사 라는 웹툰 그림을 현재 맡고 있어서 못내시는것 같아요. 아마 웹툰이 소설 원작이다보니 내용도 길어요.그래서 아마 제 예상으로는 3년은 지나야 황제와 여기사 웹툰이 끝날거 같아요.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3년후 쯤에 5권이 나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요즘 대세는 신라남자“라는 댓글 내가 18년도에 낮뜨달 웹툰 초반 연재 됐을때 웹툰 보고 썼는데, 오늘 낮뜨달 네이버에 검색하니까 낮뜨달 도하 나무위키 항목에 예전에 내가 쓴 댓글 올라온거보고 넘 감격스러웠음 ㅠ 😂 좋아요 1000개 넘게 받았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음 😂😂
She loves him very much and also hate him very much. So she killed him and after she killed him, she was tried to kill herself. But the dying Doha kept her from dying. And she ran away. Sorry for my bad english.
Then, Doha's ghost followed her life. She became mute after Doha's death and died of illness. After many reincarnation, she was able to see Doha. Doha unwinds all his grudges and goes up to the sky.
여주가 대가야의 장군의 딸이고 남주가 신라의 진골 그러니까 귀족이었어요 그런데 대가야와 신라의 전쟁으로 도하가 나가서 한리타의 부모를 죽였어요 목을 걸기도 했고요 한리타는 그걸 보고 신라에 와서 대가야인들하고 배척받으며 살아요 이타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숨기고요 하지만 도하가 그걸 알고도 감춰줍니다 도망가게 도와도 해주지만 한리타는 대가야인이 배척 받는걸 보고싶지 않아서 도하와 결혼을 해요 도하가 대가야인을 살게 해줄테니 사람을 죽여 달라고 해요 그 사람은 도하를 길러준사람이고요 그래서 결혼하고 한리타가 사람을 죽입니다 그런데 둘이 사랑에 빠져요 대가야인들이 배척받는데 자신은 부모의 원수랑 사랑해서 역겨워하면서 사랑해요 도하도 한리타가 힘들어 하는걸 알고요 한리타가 한번 힘들어해서 도망가는데 한리타는 자신이 어디에도 숨을곳이 없다는걸 알고 도하는 나락까지 함께 가줘야지 라고 하며 둘다 힘들어합니다 한리타가 너무 힘들어하자 대가야에 가자고 도하가 말해서 가는중에 한리타가 죽인사람의 아들의 침입을 받고 도망치다 한리타는 도망다니며 다른 사람의 희생을 낼바에 죽겠다고 생각하며 죽으려하자 도하가 막아요 그래서 한리타가 도하를 죽이고요 그래서 한리타가 도하한테 죽기를 바라는 마음 살기를 바라는 마음 둘 다 있었다고 하고요 그래서 다시 죽으려하자 도하가 목을 베인상태로 죽지 말라고 합니다 한리타는 도망가서 도하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죽으려 절벽에서 떨어졌는데 살아요 그리고 자신의 배 안에 도하와의 아이가 있다는걸 알게돼서 노비한테 부탁해서 남편 행세를 해달라하며 살아요 도하는 죽은 상태로 한리타 곁에 머무는데 다른 남편과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사는걸로 알고요 결국 마지막에는 도하가 한리타도 자신을 잊지 못하고 환생을 계속 하며 괴로워하는걸 알자 승천하고요 하지만 마지막까지 자신과 한리타의 자식인걸 모릅니다
먹먹해 마음이.... 연재 끝난지 2년이 넘은 지금도 보면 먹먹할 정도로..휴우증이 너무 큰 웹툰...다시 정주행할 엄두가 안 난다..못 빠져나올까봐
꽈배기맛있어 했다가 못빠져 나왔습니다..ㅎ
진짜... 정주행하면 ㅠㅠ 내용 아는데도 몇번 울어요 ㅠㅠㅠㅠㅠ ㅠㅠㅠㅠ
진짜 너무 ㅠㅠㅠㅠㅠ
연재할때 다음화 기다리는것도 힘들었지만...
정주행도 감정선이 너무 ㅠㅠㅠㅠ
저가 그래요 다시 정주행중인데 알던 내용인데도 다시 눈물나고 못 빠져나와서 계속 쿠키를 구우며 보고 있습니다 ..
1:37 그림 몇화죠
요뎌 107화 입니다
나는 여기에 고여 있는데, 너는 한없이 흘러가는구나..
나는 그 순간에 고여 있는데, 시간은 한없이 흘러가는구나..
가 세트 아닌가요?
아주 사람 마음 애리게 만든 웹툰 .
가슴이 찢어지게 사랑하다가 가슴이 찢어지게 미워하는건 어떤 마음일까ㅠㅠ
“ 어쩔수없지않나 자네가 내게 그리도 사랑받는
것을 “
" 네 나라가 멸하고 너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모두 사라진 그 중 하나의 조건이라도
모자랐다면 그래도 넌 나를 택했을까 "
" 네가 진정 내 사람이라면
쉽게 죽지 말아라 "
“부디 무모한짓은 하지말게”
“ 당신은 내가 선택한 불운중 가장큰 행운이야 “
" 우리...나락까지도 함께 가기로 했었지"
“ 여기가 자네의 나락이라면 내 나락까지 가줘야지 자네가 필요하다면 방법을 강구하지 그러니 나를 혼자두지마...”
" 나는 자기 잇속을 챙기는 사람이 좋네
그런 사람들은 대하기도 쉽고 이해관계도
잘 맞아. 추구하는 바가 확고하니까
남을 배려한답시고 자기 얘기를 잘 하지 않는
사람은 그에 비해 어렵지.
그 사람들을 배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가 눈치로 맞춰야 하거든
내게 눈치 쓰게 하지 말게
틀릴수도 있으니까 "
"전쟁에서 한 일을 후회한 적은 없다. 하지만...
내가 그 땅 위에 당당하게 설 수 있나?
내가 부모의 원수라는 걸 실감해도 넌
지금처럼 내 편일 수 있을까"
" 저는 소인배가 맞습니다. 언제나 제 사람을
지키는 일에만 최선을 다했죠.
무슨 일이 있어도 내 곁을 지키는 사람에겐...
저도 그렇게 보답해야죠.
무엇을 걸고서라도”
“ 봄이 오면 대가야에 가자 “
“ 죽지마 한리타 “
“나는 여기에 고여있는데 너는 한없이 흘러가는구나 “
“처음에는 네게 저질렀던 숱한 잘못들을 떠올려 보았다 너를 용서하지 못할것도 없을것만 같았다 나는 이미 죽었고 육체를 떠난탓인지 모든감정이 흐렸다 그래도 너를 볼수있기에 나쁘지않은 사후였다 네가 고통에 몸부림치며 죽기전까지는 이런 광경을 보기위해 지금까지 네곁에 남아있었나 죽고죽고죽고 나는 비로소 화가 났다
차라리 내손으로 너를 죽인다면 곁에 남을 명분조차 사라질까 너를 죽여서라도 이끝없는 시간을 끝내고 싶었지만 결국은 무리였다 너역시 죽은뒤에도 나를 잊지 못했다면 내가 너를 어찌 해친단 말인가 네가 원하는것은 뭐든 들어주겠노라 약조했는데 “
"한리타가 느꼈을 감정을 몰랐던 것은 아니였다
몇번이나 무너지고 스스로를 다잡던 그 모습에서 나를 원망하던 눈빛을 읽지 못한 것도 아니였다 다만 그럼에도 함께 살아주길 바랬던 것이였다
이기적인 사랑이었다"
" 그 순간 이후로 네 곁을 떠돈 나도
죄책감에 발목 잡혀 죽음을 되풀이해온 너도,
우리는 실패를 억겁동안 붙들고 있었나.."
"기쁜일이다.
이 사람이 너와 같지 않아서"
"고요한 밤이었다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지독한 적막
근심도 분노도 의아함도 아무것도 없는
희미한 숨소리만이 울리는 밤
육신이 없으니 피로할리도 없는데,
문득 정체 모를 졸음이 몰려와
나는 잠시 네 생각을 잊었다.
이 얼마만의 무념인지..
아주 기분이 좋았다.
삶에는..원치 않는 변화도 있는 법이지
자네가 날 볼 수 있으니 다행이였네
이제 곧 봄이 오겠군"
이럴 때는 분명 영락없이 좋은 사람인데,
고마움을 느껴야 할지 당신을 싫어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아예 나쁜 사람이면
좋으련만
너무 나쁘게 생각지 마세요. 모두 나으리를
염려하는 거랍니다. 좋은 사람들을
곁에 두신 거에요.
그리고 누가 뭐라고 해도
저는 이미 나으리의 사람이니까요
여전히 나으리가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난 밤에 알게 된 건 있어요 나으리는 상황을 원만하게 끝내고 싶을수록
독하게 말씀하신다는 것을요
마음을 접겠다 해서 접어지는 것도 아니었다
그가 내게 자신을 썩은 동아줄이라 말했듯
나 또한 그의 최후의 수단이리라.
결국 우리는 서로가 서로의 썩은 밧줄인 것이다
웃기게도 그날 밤, 사랑받는 꿈을 꿨다.
내가 당기면 당신이 안아주는 꿈을
이 사람이 옳았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도
상처는 생기는거였다
내키지 않는 감정을 잘라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좋아하는 것을 싫어하고
싫어하는 것을 좋아할 수 있다면
내 감정을 합리적으로 소모할 수 있다면
내 삶은 한결 편했을텐데
나는 대가야인의 긍지를 지키고 싶어 했던
아버지의 의지에 반했고 어머니의 바람대로
자매의 삶을 도둑질해 살아남았으며
지키고 싶은 것은 조금도 지키지 못한 채
홀로 낯선 땅에서... 내 곁을 지키는 것은 그 모든 것을 죽인,
내가 선택한 남자였다
전부 내 탓이다. 나의 모든 삶이 불행하기를
빈다. 모두를 구할 순 없었지만, 나를 불행하게
만들 수 있을 힘 정도는 가지고 있으니까
이젠 천벌을 받는대도 곁에 있고싶어요
기어이 이 품이 나를 부수는구나
차라리 그품에서 바스라지기를 빌었다
당신에 대해 생각하면 할수록 숨이 갑갑해지고
당신을 어떻게 대해야 좋을지 알 수 없어진다.
전쟁이었기에, 나를 살려 주었기에,
내게 숨길 마음 또한 없었기에
괜찮을까. 이 짓눌릴 것 같은 죄책감을 조금
덜어도 될까. 내 행복을 빌어주는 사람이 아직
세상 어딘가에 있다고
그렇게 믿고 살아가도 될까...
이 사람은 죄책감에 내 말은 뭐든 들어주려
애쓰고 나 또한 그런 그를 보며 온갖 원망을
잊으려 애쓴다. 이런 걸...
이런 걸 사랑이라고 불러도 되는 걸까?
둘 다 은연중에 알고있던것이었다 이제 봄은 오지 않으리라는걸
이일의 끝에 다다르면 알수있겠지
다른사람을 희생시키며 내가 살아남은것에도
의미는 있음을
솔직한 심경으로는, 아무런 위기감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또'... 원치 않던 방향으로 일이
흘러가고. 그는 살기 위해 사람을 죽이고
나는 거기에 가담해서...
생각해보면 우리 사이에선 언제나 누군가가
죽어야만 했구나, 하고.....
언제나, 언제나, 언제나, 언제나
난 '이번 일'만 해결되면 다 잘 될 것이라는
그의 말을 더 이상 믿을 수 없었다.
저 아이를 죽이고 빠져나간 뒤의 일이 어떻게 흘러갈지
나를 눈엣가시처럼 여기고 수군대던 자들,
나를 이용해서 이 사람을 제 입맛대로 부리던 자들
지금 이 순간을 모면한들 또 원치 않는 일이 일어날 것은 너무도 뻔했다
또 나는, 그가 사람을 죽이는 것을
더는 보고 싶지 않았다.
그것이 설령 나를 지키기 위한 일이라 해도.
내 가족을 죽인 그가...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사람을 고문하고 죽일 때 어떤 표정을 하는지
알게 되는 것은 고통이었다.
내가 살기 위해 다른 누군가가 죽어야 하는
이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나는 천벌을 받는대도 곁에 있고 싶다 했고,
그는 나락까지 함께 가자 했지만,
사실은 천벌을 받지도 나락에 가지도 않은 채
제자리에서 괴로워했을 뿐...
다 그만 두기 위해서
이만 지옥에 떨어질 때였다
나는 제 정신이었다
자꾸 뒤돌아 보게 하는 것
자신을 힐난하게 만드는 것,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것
후회
나는 스스로 죽길 포기했다 그저 어서 이 삶이 끝나길 그리고 다시는 삶이 반복되지않기를 내 고통도 광기도 후회도 모두 유수처럼 흐르는 시간속에 녹아 사라지길 빌었다
네가 살아서 나를 찾아올수있다면 네손에 죽어줄텐데 동영 다음생이라는게 있다면 너도 지쳐그만둘때까지 몇번이고 몇번이고...
나는 아직 그 순간에 고여있건만 시간은 한없이 흘러가는구나
글 엄청 좋은데 왜 댓이 없나요
눈물 남 ㅠㅠㅠㅠㅠ
당신 내 눈물 뽑아내려고 작정했구나 ..
저는 나으리를 이제알았어..매일 눈물을 흘리며 보고있습니다...
나으리.....가슴이 저려옵니다 ㅠㅠ
이건 돈들여서라도 애니화보고싶다
장금이 애니만큼만 돼도ㅠ
전 드라마...
애니화확정이랍니다 작가님 오피셜
@@plxscsdq4668 언제나와여
사랑이 인스턴트적이지 않고, 정말 자기한테 소중한 보물상자를 잃어 버려서 슬프고, 여운이 남고, 다시는 볼 수 없어서 가슴 한 켠에 아련하게 평생 남는 듯한 사랑인 것 같습니다. 정말 저런 사랑을 하게 되면, 다른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가슴에 뭍어둔 채 살아가는 거 같습니다
웬지 실화일꺼같다
당신의 첫 눈길이 내게 닿았을 때
천둥이 치는 듯이 가슴이 떨렸고
당신의 첫 손길에 내가 닿았을 때
번개가 치는 듯이 온 몸이 저렸어
당신의 그 온기가 내게 닿았을 때
꽃잎이 내린 듯이 세상이 밝았고
당신의 빈 자리에 내가 닿았을 때
나의 세상은 더는 내게 없어
아 아아아 아 아아아
그리운 나의 사람 나의 해와 달아
다시 볼 수 없음에
잡을 듯 잡을 수 없는 꿈결같은 사람
오늘도 울다 지쳐 잠이 든다
그리운 나의 사람 나의 꽃과 별아
다시 볼 수 없음에
스치듯 지나치는 바람과 같은 사람
허공에 그려본다 너의 이름
입술 새로 흐르던 너의 붉은 숨결
뺨을 타고 흐르던 나의 눈물도
내 품 안에 너를 안고서 부르던
그 이름도 이제
그리운 나의 사람 나의 빛과 숨아
다시 볼 수 없음에
어지러운 봄날 아지랑이 같은 사람
홀로 되뇌인다 너의 눈동자
그리운 나의 사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리운 내 사람
이 세상에선 다시 볼 수 없나
연재중에 잘봤었는데..순위가높지않아 나만보는줄알았더니 매니아층이많았네요ㅎㅎㅎㅎ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를 미워하였으나 사랑하였고
너를 잊었으나 잊을 수 없었다
큰일이에요.. 이 노래만 들어도 가슴이 미어져고 숨을 못쉬겠어요 ㅠㅠ ..
아 진짜ㅡ정주행 하고싶은데 너무 가슴아프고 결말 눈물날거 알아서 정주행이ㅜ두렵기는 처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으리 ㅜㅜㅜㅠㅠㅜㅜㅠㅠㅠ 진짜 일상생활불가능..
연재할 당시에 못 봐서 찾아보려고 했는데 결말이 새드일까 봐 못 보겠다...ㅠㅅㅠ
완전 새든데 그만큼 후유증 완전 심하고 애들 너무 안쓰러워요... 한 번은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정말 너무 재밌어요 내용이 60화 전까진 이해하시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60화 지나고 나서부턴 진짜 몰입 잘되고 재밌습니다 ㅠ 다 보시고 나면 낮뜨달 그림만 봐도 눈물이 나요ㅠㅠ
금희진 새드라니...새드라니ㅣㅜㅜ😭😭
어슬렁거리는황금호랑이 기회 되면 찾아볼게여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 처음 봤는데 진짜 꼭 보세요 미치도록 슬퍼요 여운 장난 아니에요 ..
진정한 로맨스릴러 판타지 사극
아 정주행 다시 하니까 정말 눈물이 흘러 넘친다 낼 출근하면 눈 겁나 붓겠네ㅠㅠ
단행본도 다 사고 24시간 기다려서 보는 것도 하고 있고... 진짜.. 너무 슬프고 좋다 ㅠㅠㅠ
나으리, 기다렸어요
마음이 미어져도 잡을 수없고
너를 원해도 온전히 취하지 못하니
제대로 살 수는 있겠나
낮뜨달 애니화 확정된 기념으로 보러왔다
낮뜨달 아직 안 봤는데 단행본 사는거 잘하는 짓일까요 돈지랄 아니져..?
엌씨깜짝아 돈지랄 절대 아니에요. 제 1830번째 머리카락을 걸죠
지르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그리고 혜윰님이 5권을 못내고 있는 이유가 황제와 여기사 라는 웹툰 그림을 현재 맡고 있어서 못내시는것 같아요. 아마 웹툰이 소설 원작이다보니 내용도 길어요.그래서 아마 제 예상으로는 3년은 지나야 황제와 여기사 웹툰이 끝날거 같아요.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3년후 쯤에 5권이 나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요뎌-w1r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사겠습니다!!!
안예은ᆢ역쉬💕💕
나으리..미치겠어요
내 인생웹툰..나으리..
또보러왔어요
”요즘 대세는 신라남자“라는 댓글 내가 18년도에 낮뜨달 웹툰 초반 연재 됐을때 웹툰 보고 썼는데, 오늘 낮뜨달 네이버에 검색하니까 낮뜨달 도하 나무위키 항목에 예전에 내가 쓴 댓글 올라온거보고 넘 감격스러웠음 ㅠ 😂 좋아요 1000개 넘게 받았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음 😂😂
보면서 어울리는 노래: 이하이-내 사랑(MY LOVE)
안예은💕💕💕 낮에뜨는달👍👍
아 ㅈㄴ슬프다 ㅜㅜ
0:43 몇화인가요???? 알려주세요ㅜㅜㅜ
5:03에 나오는 컷은 몇화인가요 ㅠ 당장 쿠키 지를건데요
정확히는 190화에 나오지만 그전화를 지르는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 장면 ㅇㄷ나온거에요?? 웹툰에선 못본거 같으넫 ㅠㅡㅠㅠ
나와요!!
마지막화 마무리하며에 나옵니당
1:37 이 그림 나오는거 몇화에요?????
107화요 !
Please tell me why Ritah killed Doha? I can't find the end 😭😭 After all, will they meet again??
What's the name of the manhwa?
The name of the manhwa is NAVER webtoon, ‘a moon rising at daytime’. In Korean, ‘낮에 뜨는 달’.
She loves him very much and also hate him very much. So she killed him and after she killed him, she was tried to kill herself.
But the dying Doha kept her from dying. And she ran away.
Sorry for my bad english.
Then, Doha's ghost followed her life. She became mute after Doha's death and died of illness. After many reincarnation, she was able to see Doha.
Doha unwinds all his grudges and goes up to the sky.
I still couldn't accept it.
Why him got reincarnation even tho it's the best for them.
But it's still unfair for him.
He just loved her so much :(
0:19 몇화인지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ㅜㅜ
근데 이거 원작자 허가 받고 만든 영상인가요? 네이버도 저작권에 진심인 회사일텐데?
남주 소지섭 젊을때 개닮음
1분29초 몇화에요?
드라마화는 이지은 김재영 존버 ........
이거 스토리 길고 자세히 알려주세염..
여주가 대가야의 장군의 딸이고 남주가 신라의 진골 그러니까 귀족이었어요 그런데 대가야와 신라의 전쟁으로 도하가 나가서 한리타의 부모를 죽였어요 목을 걸기도 했고요 한리타는 그걸 보고 신라에 와서 대가야인들하고 배척받으며 살아요 이타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숨기고요
하지만 도하가 그걸 알고도 감춰줍니다 도망가게 도와도 해주지만 한리타는 대가야인이 배척 받는걸 보고싶지 않아서 도하와 결혼을 해요 도하가 대가야인을 살게 해줄테니 사람을 죽여 달라고 해요 그 사람은 도하를 길러준사람이고요
그래서 결혼하고 한리타가 사람을 죽입니다 그런데 둘이 사랑에 빠져요 대가야인들이 배척받는데 자신은 부모의 원수랑 사랑해서 역겨워하면서 사랑해요 도하도 한리타가 힘들어 하는걸 알고요 한리타가 한번 힘들어해서 도망가는데 한리타는 자신이 어디에도 숨을곳이 없다는걸 알고 도하는 나락까지 함께 가줘야지 라고 하며 둘다 힘들어합니다 한리타가 너무 힘들어하자 대가야에 가자고 도하가 말해서 가는중에 한리타가 죽인사람의 아들의 침입을 받고 도망치다 한리타는 도망다니며 다른 사람의 희생을 낼바에 죽겠다고 생각하며 죽으려하자 도하가 막아요 그래서 한리타가 도하를 죽이고요 그래서 한리타가 도하한테 죽기를 바라는 마음 살기를 바라는 마음 둘 다 있었다고 하고요 그래서 다시 죽으려하자 도하가 목을 베인상태로 죽지 말라고 합니다 한리타는 도망가서 도하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죽으려 절벽에서 떨어졌는데 살아요 그리고 자신의 배 안에 도하와의 아이가 있다는걸 알게돼서 노비한테 부탁해서 남편 행세를 해달라하며 살아요 도하는 죽은 상태로 한리타 곁에 머무는데 다른 남편과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사는걸로 알고요 결국 마지막에는 도하가 한리타도 자신을 잊지 못하고 환생을 계속 하며 괴로워하는걸 알자 승천하고요 하지만 마지막까지 자신과 한리타의 자식인걸 모릅니다
@@뇸-l4y 감사합니다..ㅜㅜ한번 봐야겠어요
Cho m tên phim hh vs
đây là truyện, k phải phim đâu
This webtoon Moon rises in the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