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리타가 느꼈을 감정을 몰랐던 것은 아니었다. 몇 번이나 무너지고 스스로를 다잡던 그 모습에서, 나를 원망하던 눈빛을 읽지 못한 것도 아니었다. 다만 그럼에도 함께 살아보겠다 생각해주길 바랐던 것이다. 이기적인 사랑이었다. 그 순간 이후로 네 곁을 떠돈 나도, 죄책감에 발목 잡혀 죽음을 되풀이해온 너도, 우리는 실패를 억겁동안 붙들고 있었나...
우린 서로의 구원이자 나락이었다. 당신을 사랑하는 나를 원망했다. 그 손짓 한번, 웃음과 울음에 그 품에 결국 나는 무너지고 말았구나. 수도 없이 당신을 죽이는 상상을 했고, 수천년 동안 당신만을 마음에 품었다. 우리에게 봄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의 나락 끝에 구원이 있으리라 믿고 싶었다. 우린 너무나도 닮았기에 억겁의 시간을 지나도 서로를 끊어내지도 받아들이지도 못했구나. 그저 시간에 메여 흐르지도 고이지도 못했구나. 당신의 구원이 나의 나락이었고, 나의 나락이 당신의 구원이듯이. 다음 생에 또 얽매인다면. 서로의 구원으로만 맺어지길.
낮에 뜨는 달 처음 연재했을 때는 재미없어서 안봤는데, 완결되고 5년? 정도 지나고 나서 쿠키 구워서 봤던 작품임 솔직히 보면서 재밌나? 라는 생각밖에 안들고, 그냥 기계적으로 읽었는데, 마지막 화? 아니 마지막 화 전 화를 봤을 때만큼 공허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음 "그리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같은 희망적인 미래를 보여주는 듯이 끝나는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전부 어긋나 있다고 해야하나 그 공허한 기분, 안타까운 마음이 미련이 되서 생각 날때마다 한 번씩 정주행하는 중ㅋㅋㅋ
나으리는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한리타가 다른이로 태어나고... 누군가와 사랑을 하고... 또 결혼도 하고, 그사람과의 아이를 낳기도하고... 그리고 결국 죽어버릴때... 언제 다시, 한리타가 다른이로 태어날지 몰라, 기약없는 기다림만 남아있는...고통 1500년 억겁의 시간...
아....낮뜨달 여태꺼 계속 재탕하고 있었는데 새로 올라오다니 너무 좋아요 ㅠ 당장 5시간 뒤에도 시험보는 고 2가 정말 감사하다고 외칩니다.... ㅠㅠㅠㅠ 세상 사람들 우리 낮뜨달 제발 봐주시길 정주행만 4번 한 작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전 벌써 눈물이 나는 걸요..?
머무른다. 기약 없이 사라진 너를, 그저 기다린다. 기억은 흐리고 시간마저 먹먹해진 이 곳에서 너를 다시금 떠올린다. 너가 날 찾아 혼자 헤매일까봐. 내가 널 잊은 줄도 모르고, 이 곳에서 날 기다릴까봐. 나는 기어이 널 보내주지 못하는구나. 나조차 널 놓아버린다면 이 세상 어디에도, 네 웃음소리가 돌아올 자리가 없으니.
무수히 많은 장면의 연속 바라지 않은 회상이오 원치 않은 절정이었다 무르익었던 감정의 결실을 탓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얼어붙은 내 배경을 다시 작동하길 바랐을 뿐 이기적인 나의 마음에 내린 천벌 일 테지 결국 낙뢰를 맞은 배경은 굳어버렸다 또 한 번에 억겁을 내게 주시오 내 정성을 다해 가슴에 품어 볼 테니 내 배경을 녹이는 온기만을 바라지 않고 너에 눈을 마주칠 테니 또 한 번에 억겁을 내게 주시오 산들바람이 불면 갈 테니 잎사귀가 흔들리면 그대는 달을 띄어주시오
아직도 그 밤을 걷는 나의 고통은 온전히 죽지 못하는 이 몸이 아니라, 떨쳐낼 수 없는 자네의 잔상이었어. 처음엔 분노로, 그 후엔 회한으로, 마지막엔 그리움으로, 그리고 그 밑바탕은 애정으로. 자네를 증오하고, 그러다 무너져 내리고, 한껏 그리는 와중에도 여전히 한 자락의 사랑은 놓지 못했어. 영겁의 시간에 감정은 씻겨 내려가고 추억과 밑바탕만 남은 지금, 그대를 사랑하고 있어.
억겁이란 세월을 보냈것만 여전히 나는 그곳에 있소 그대여, 그대의 찰나는 어떠했소 벛꽃이 창공에서 만개하는 화려함을 곡우에 식물들이 자라는 신비로움을 가람이 흔들려 반짝이던 아름다움을 황금들판을 비추는 노을의 다정함을 이 모든 날들이 그대가 있어 찬란했음을 나는 이제야 깨닳았소 이젠 얼굴조차 흐릿해진 그대 손을 뻗어도 잡히지 않을 꿈과 같던 날 허나 깊게 새겨진 그리운 그 이름 혹여나 그마저 잊을까 어루만져보았소 피어오르는 그리움에 떠날 수 없구려 그러니 오늘도 억겁을 견뎌보려하오 그냥 그러려고 하오
더 이상 아무것도 궁금하지 않았다. 한리타가 느꼈을 감정을 몰랐던 것은 아니었다. 몇번이나 무너지고 스스로를 다잡던 그 모습에서, 나를 원망하던 눈빛을 읽지 못한 것도 아니었다. 다만 그럼에도 함께 살아보겠다 생각해주길 바랐던 것이다. 이기적인 사랑이었다. 그 순간 이후로 네 곁을 떠돈 나도, 죄책감에 발목 잡혀 죽음을 되풀이해온 너도.. 우리는 실패를 억겁동안 붙들고 있었나.... 한리타의 선택에는 아무런 의문도 남지 않았다. 강영화는 더 이상 한리타 때문에 자신이 죽을 일은 없을 거라고 장담했다. 죽은 이래로 처음, 아주 평화로운 날들.. "어울려요?" 강영화는, "아주" 잘 웃게되었다. 기쁜 일이다. 이 사람이 너와 같지 않아서 고요한 밤이었다. . . .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지독한 적막. 근심도, 분노도, 의아함도. 아무것도 없는, 희미한 숨소리만이 울리는 밤. 육신이 없으니 피로할리도 없는데, 문득 정체 모를 졸음이 몰려와 나는 잠시 네 생각을 잊었다. 이 얼마만의 무념인지... 아주 기분이 좋았다. "삶에는.. 원치 않는 변화도 있는 법이지, 자네가 날 볼 수 있으니 다행이었네." "이제 곧 봄이 오겠군."
전하 기억나십니까 그리 쉽게 끊어질 인연이 아니라고 운명이라 하지 않으셨습니까 얼마나 더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할지요 전하가 없는 이 황홀하게도 큰 궁궐에 혼자 남은 저는 이리도 외롭고 슬플수가 없습니다 궁녀들이 수근거립니다 대신들이 혀를 차며 지나갑니다 전하 얼른 일어나십시오 아니, 일어나셔야 합니다 이 억겁을 어찌 이 소녀 혼자 견디란 말입니까
근데 왜 나으리가 이렇게 오래 그 억겁의 시간동안 고통받았어야 하지? 왜 하필 나으리와 한리타인 거지? 왜 끝내 둘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가 없는 거고..? 왜....? 나으리 죽고 언젠가 다시 태어나면 한리타와 사랑하는 세계가 꼭 존재했으면.. 나는 나으리가 좀 행복해지는 걸 봐야겠단 말이야... 진짜 완벽한 과몰입인 거 아는데 나으리 히발.....
큰 착각을 했던 것 같소. 단장지애 같던 억겁의 시간을 버텨낸 것은, 그대를 향한 미움 원망 증오 때문이라고 그리 착각을 해왔소. 살아생전 그대의 처지와 고통과 마음 다 안다고 착각했소. 그리하여 나는 내 아픔만, 내 고통만, 내 슬픔만 앞세워 그대를 미워하고 원망하고 증오 해왔소. 내가 있었기에 그대가 있었던게 아니오. 그대가 있었기에 그때의 내가 있었소. 그대를 만나고 그대에게 마음을 주고, 그대의 귀한 마음을 받던 그때의 나도, 억겁의 시간을 버텨 온 지금의 나도 그대와, 그대와 함께 한 모든 순간 순간 덕분이오. 그대 덕에 버텼소. 산산히 무너지지 않고 산산히 부서지지 않고 버텨 늦게 남아 그대에게 닿지 않을 진심을 이렇게나마 흘려 보내보오. 많이, 내 아주 많이, 차마 입밖으로 내뱉으면 크기가 작아질까 이 억겁의 시간 동안 담아두었던 말이자, 고백이오. 그대를, 사랑하오. 참 많이 미안하고 고마웠소. 그때의 억겁의 시간을 홀로 버텨주어, 이 억겁을 시간을 끝내게 해주어. 나는 이제 그만 쉬어보려 하오. 곧 피어날 봄을 뒤로 하고...
억겁 구만구천구백구십구팔 내가 이때까지 죽여온 망자들의 수이다. 나는 생의 문을 담당하는 문지기이며 셀 수 없을 정도의 억겁의 시간을 살아왔다. 그리고 이때까지 이 문을 넘으려 한 자들을 나는 모두 죽여왔다. 어차피 망자이기 때문에 그들은 다시 죽지 못한다. 다만 두려움은 심어줄 수 있다. 다시는 이 문을 넘으려하지 말아야겠다 와 같이 말이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나도 이 문을 넘고 싶다. 나 역시 망자이기 때문이다. 그래, 모든 망자들은 삶에 집착한다. 돈, 권력, 명예, 사랑 등 찰나일 뿐인 허상에 목매이고 허상이 주는 달콤함을 잊지 못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망자가 된 것에는 다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죄를 지은 자가 자신의 죄를 모두 씻어내고 반성하며 헛된 희망을 품지 않게 되었을 때 그들은 비로소 새하얀 영혼을 가지고 현계로 돌아가 새로운 생명을 잉태한 어느 인간 부모의 아이로 태어날 수 있다. 그 세월이 얼마나 걸리는지는 나도 모른다. 다만 엄청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만 안다. 하지만 붉은 하늘 아래 붉은 피가 흐르는 강의 외딴 절벽에서 문 하나만 지키고 있는 것은 너무 괴롭다. 문지기임에도 헛된 생각을 품게 만들고 문 너머의 세상을 바라보고 싶게 만든다. 시간은 속절 없이 흘러가고 내 몸에 쌓여가는 아물지 않는 상처와 두 눈을 가리는 피가 자꾸 생각난다. 하지만 나는 눈을 감는다. 문지기이니까 말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망자가 내 앞에 찾아왔다. “부탁이오. 문을 열어주시오.” 나는 그 사내를 향해 검을 겨누었다. 그리고 베었다. 이윽고 사내의 몸이 기울고 그는 핏빛 강에 삼켜졌다. 그 역시 여타 망자들과 다를 바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다시 찾아왔다. 전보다 더욱 상처 입은 몸을 이끌고 내게 말했다. “부탁이오. 제발 문을 열어주시오.” 그에게는 전생에 두고 온 아내가 있다고 했다. 내게 무릎 꿇고 비는 그를 향해 나는 머리를 으깨어 던져버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계속해서 나를 찾아왔다. 팔이 잘리고 피칠갑을 한 채로, 이대로면 망자라도 다시 죽지 않을까 싶은 정도의 상처였다. 점점 두려워졌다. 나를 계속해서 찾아오는 그 남자가 나를 시험하는 것만 같아서 무서웠다. 그는 항상 나를 보고 문을 열어달라고 했다. 검을 베고 목을 떨어트려도 나를 향해 말하는 그 부탁 만큼은 변함이 없었다. 그리고 그가 내게 다시 찾아온 날 나는 비로소 그 사내의 눈을 바라볼 수 있었다. 죄를 지은 자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선했으며 또 새하얗다. 나는 덜덜 떨리는 손을 감추며 검을 집어들었다. 그리고 베었다. 미친 듯이 베었다. 제발 다시 오지 말라고, 나를 시험하려들지말라고, 나 역시 나가고 싶다고, 나도 현생이 궁금하다고 미친 듯이 속으로 되뇌이면서 말이다. 그리고 그 사내거 다시 찾아온 날 나는 그를 향해 말했다. “어차피 자네가 말하는 아내는 이미 죽었을 것이오. 이곳은 현계와 다른 시간이 흐르니까 말이오. 그것을 자네도 알고 있잖소, 그런데도 왜 자꾸 찾아오는 것이오.” 내 말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부탁이오. 문을 열어주세요..” 그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애써 고개 숙이며 대답했다. “어차피 그대의 삶이란 억겁의 시간 속에서 찰나네 불과할 뿐, 어리석구나 중생아. 안타깝도다 안타까워“ 그의 목을 베어 떨어트리는 순간에 나는 나도 모르는 말을 내뱉어버렸다. ”만약 자네가 다시 내게 찾아온다면 그때는 문을 열어주겠소“ 그리고 나는 지금까지 후회 중이다. 내 말을 들은 그의 눈이 반짝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는 문을 열어주려한다. 그가 구천구백구십구번이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오는 생각이다. 부디 티끌없는 그 마음으로 어떤 죄를 지었는지는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나는 그가 다시 내게 찾아오기 만을 기다릴 뿐이다. 그때는 차라도 한 잔하며 마지막 그의 되뇌임을 들어볼까 생각 중이다. 억겁의 세월 견뎌오며 바라는 그의 세상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𝐒𝐞𝐭 𝐋𝐢𝐬𝐭 … 27:00
00:01 加藤達也 - Grow Apart
02:54 Yasunori Nishiki - 洞窟ダンジョン
06:44 加藤達也 - A youth through the water
08:54 Project Destati - Treasured Memories
11:34 Yasuharu Takanashi - Man of the World
14:34 Sakamoto Junnosuke - 花散里
19:34 Yasuharu Takanashi - Obito's Theme
22:19 The Legend Four Gods - Sujini
억겁의 시간을 견디면 그대가 다시 내 곁에 오려나...
꼭 올껍니다 천천히 기다려보세요
한리타가 느꼈을 감정을 몰랐던 것은 아니었다.
몇 번이나 무너지고 스스로를 다잡던 그 모습에서,
나를 원망하던 눈빛을 읽지 못한 것도 아니었다.
다만 그럼에도 함께 살아보겠다 생각해주길 바랐던 것이다.
이기적인 사랑이었다.
그 순간 이후로 네 곁을 떠돈 나도,
죄책감에 발목 잡혀 죽음을 되풀이해온 너도,
우리는 실패를 억겁동안 붙들고 있었나...
낮뜨달은 어딘가 공허하고 또 그립고 그렇게 올라오는 감정이 너무 강해서 차마 정주행 할 수 없는 작품임,, 진짜 플레이리스트 들으면서 낮뜨달의 수많은 장면을 떠올려 보는데 난 이제 와서 다시 볼 용기가 도무지 없다.
' 가슴이 아프다 ' 라는 비유적 표현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
맞음 후유증이 오지는...마음이 쿡쿡 아파서 차마 쉽게 정주행하지를 못 하겠음 ㅠㅠ
우린 서로의 구원이자 나락이었다.
당신을 사랑하는 나를 원망했다.
그 손짓 한번,
웃음과 울음에
그 품에
결국 나는 무너지고 말았구나.
수도 없이 당신을 죽이는 상상을 했고,
수천년 동안 당신만을 마음에 품었다.
우리에게 봄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의 나락 끝에 구원이 있으리라 믿고 싶었다.
우린 너무나도 닮았기에 억겁의 시간을 지나도
서로를 끊어내지도 받아들이지도 못했구나.
그저 시간에 메여 흐르지도 고이지도 못했구나.
당신의 구원이 나의 나락이었고,
나의 나락이 당신의 구원이듯이.
다음 생에 또 얽매인다면.
서로의 구원으로만 맺어지길.
G려따 ..
낮에 뜨는 달 처음 연재했을 때는 재미없어서 안봤는데, 완결되고 5년? 정도 지나고 나서 쿠키 구워서 봤던 작품임
솔직히 보면서 재밌나? 라는 생각밖에 안들고, 그냥 기계적으로 읽었는데, 마지막 화? 아니 마지막 화 전 화를 봤을 때만큼 공허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음
"그리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같은 희망적인 미래를 보여주는 듯이 끝나는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전부 어긋나 있다고 해야하나
그 공허한 기분, 안타까운 마음이 미련이 되서 생각 날때마다 한 번씩 정주행하는 중ㅋㅋㅋ
나으리는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한리타가 다른이로 태어나고... 누군가와 사랑을 하고... 또 결혼도 하고, 그사람과의 아이를 낳기도하고...
그리고 결국 죽어버릴때...
언제 다시, 한리타가 다른이로 태어날지 몰라, 기약없는 기다림만 남아있는...고통
1500년 억겁의 시간...
아....낮뜨달 여태꺼 계속 재탕하고 있었는데
새로 올라오다니 너무 좋아요 ㅠ
당장 5시간 뒤에도 시험보는 고 2가 정말 감사하다고 외칩니다.... ㅠㅠㅠㅠ 세상 사람들 우리 낮뜨달 제발 봐주시길
정주행만 4번 한 작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전 벌써 눈물이 나는 걸요..?
시험 잘 보셨길
당신에게는 찰나같은 순간이였을수도 있죠.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셨을수도 있어요.
그러나 저에게는 그 시간이 억겁과도 같은 시간이였단걸 알아줘요.
억겁의 시간을 견디고
다시,
억겁의 시간동안
함께.
기다림은 억겁의 시간처럼 무겁게 나를 짓눌렀었는데 함께 한 시간은 너무나 가벼이 지나가버렸어요 .
울음
그 순간 이후로 네 곁을 떠돈 나도
죄책감에 발목잡혀 죽음을 되풀이 해온 너도
우리는 실패를 억겁동안 붙들고 있었나.
나는 널 만난게, 내 인생에 너가 나타난게
불운인지 행운인지 늘 곱씹어 본다.
불운이라기엔 그 시절이 너무 좋았고,
행운이라기엔..
그 시절이 너무 좋았다.
사랑이 억겁을 견디는 일이라면 한겁 한겁 견딜테니, 그 끝에는 영원을 주라. 그 사실 하나만으로 내가 억겁을 헤엄칠 수 있게
메르헨님의 낮뜨달 플리... 언제 들어도 정말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한국사 공부 할 때마다 듣고 있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 ◜𖥦◝ )
찰나의 기억을 억겁의 추억으로 만들어준 너였다.
그리워하는 것이 당연하다.
네 나라가 멸하고
너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모두 사라진
그중 하나의 조건이라도 모자랐다면
그래도 넌 나를 택했을까
웃기게도 그날 밤, 사랑받는 꿈을 꿨다
내가 당기면 당신이 안아주는 꿈을
1겁: 1,000년에 한 방울 떨어지는 물방울로 큰 바위에 구멍을 내는 데 걸리는 시간.
수많은 시간 속 짧은 경계선에 우리의 인연이 있는 게 신기해.
아... 낮뜨달 또 보러가야겠다...
항상 가슴을 울리고 삶을 위로해주는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힘들때마다 공부할때마다 생각에 잠기고 싶을때마다 찾아오게되네요
모든 플리와 영상 항상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잠 못드는 밤이었는데 알람 듣고 바로 달려왔네요.
다들 평안한 밤 보내시길!
머무른다. 기약 없이 사라진 너를, 그저 기다린다.
기억은 흐리고 시간마저 먹먹해진 이 곳에서 너를 다시금 떠올린다.
너가 날 찾아 혼자 헤매일까봐.
내가 널 잊은 줄도 모르고, 이 곳에서 날 기다릴까봐.
나는 기어이 널 보내주지 못하는구나.
나조차 널 놓아버린다면 이 세상 어디에도,
네 웃음소리가 돌아올 자리가 없으니.
내 모든 순간, 삶과 죽음 그 후에도 당신이 나의 억겁 그 자체였다.
미워하고 원망해도 결국 그 끝에 닿아 있는 것은 사랑, 그리움이였음을.
낮뜨달 플리라니 정말 애정합니다… 예전 영상 계속 듣고 있었는데 진짜 최고…❤
수많은 시간을 담담히 유영하며 그대를 찾아 헤매었지만
지금 그대가 눈 앞에 있어도 여전히 나는 그대를 헤매는구려
하지만 담담하지는 못하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대는
나의 전부임에도 실크같이 부드럽고 유연하오
-불완전정신 中
진짜...생각만해도 마음이 아프다...
변한것 하나없이
다시 서로 마주하며
예전처럼 웃을 그날이 오기를
이게 뭐야 ㅠㅠㅠ 진짜 보자마자 눈물 주륵주륵 날뻔함 😢❤❤❤
낮뜨달 플리 보면 진짜 개레전드 사극웹툰같은데 하필 연재할때 수능 준비해서 못봤음ㅠㅠㅠ 진짜 요번에 시험 붙으면 진짜 꼭 정주행해야겠다... 나도 댓글들 무슨 뜻인지 공감하고 싶다ㅠㅠㅠㅠㅠ
너를 기다리던 모든 순간이 억겁이더라.
메르헨님의 낮뜨달이라뇨..좋다..
무수히 많은 장면의 연속
바라지 않은 회상이오 원치 않은 절정이었다
무르익었던 감정의 결실을 탓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얼어붙은 내 배경을 다시 작동하길 바랐을 뿐
이기적인 나의 마음에 내린 천벌 일 테지
결국 낙뢰를 맞은 배경은 굳어버렸다
또 한 번에 억겁을 내게 주시오
내 정성을 다해 가슴에 품어 볼 테니
내 배경을 녹이는 온기만을 바라지 않고
너에 눈을 마주칠 테니
또 한 번에 억겁을 내게 주시오
산들바람이 불면 갈 테니
잎사귀가 흔들리면 그대는 달을 띄어주시오
언제나 좋은 플리 감사합니다. ❤
낮뜨달 아직 안봤는데 메르헨님 영상보면 계속 보고싶음
전생 어느때에 만났기에 어찌 이리 그립고 아릴까.
"나는 여기 고여있는데, 너는 한없이 흘러가는구나."
아직도 그 밤을 걷는 나의 고통은 온전히 죽지 못하는 이 몸이 아니라,
떨쳐낼 수 없는 자네의 잔상이었어.
처음엔 분노로, 그 후엔 회한으로, 마지막엔 그리움으로, 그리고 그 밑바탕은 애정으로.
자네를 증오하고, 그러다 무너져 내리고, 한껏 그리는 와중에도 여전히 한 자락의 사랑은 놓지 못했어.
영겁의 시간에 감정은 씻겨 내려가고 추억과 밑바탕만 남은 지금, 그대를 사랑하고 있어.
난 한 번의 생을 영원처럼 살고 두 번 다시 뒤돌아보지 않으리
억겁의 연속입니다.
나의 삶의 주제가 성공이든 사랑이든 행복이였든 무엇하나 이루기가 힘들어 맘 놓고 울지도 못했습니다.
요즘 갑자기 낮뜨달 생각나서 플리 찾아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만나겠죠...? 각자다른시점거리에서 그때환영해요 우리다시만나요
아... 낮에 뜨는 달... ㅠㅠ 진짜 명작인데 ㅠㅠ
지옥이 찰나와 같다면
누가 지옥을 두려워 할까요.
천국이 찰나와 같다면
누가 천국을 동경할까요.
My favorite channel ❤
우리는 실패를 억겁동안 붙들고 있었나...의 억겁은 무한한 시간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다시 만나긴에 만겁의 시간이 필요하겠구나.
13인의 아해가 도로로 질주하오 영상만큼 몰입되는 영상이네요ㅠㅠㅠㅠㅠ 그래도 존버는 계속 하겠습니다!!
억겁이란 세월을 보냈것만 여전히 나는 그곳에 있소
그대여, 그대의 찰나는 어떠했소
벛꽃이 창공에서 만개하는 화려함을
곡우에 식물들이 자라는 신비로움을
가람이 흔들려 반짝이던 아름다움을
황금들판을 비추는 노을의 다정함을
이 모든 날들이 그대가 있어 찬란했음을 나는 이제야 깨닳았소
이젠 얼굴조차 흐릿해진 그대
손을 뻗어도 잡히지 않을 꿈과 같던 날
허나 깊게 새겨진 그리운 그 이름
혹여나 그마저 잊을까 어루만져보았소
피어오르는 그리움에 떠날 수 없구려
그러니 오늘도 억겁을 견뎌보려하오
그냥 그러려고 하오
낮에 뜨는 달은 정말이지 사랑하고 이별해본 사람들만이 그 진가를 깊게 알 수 있는 작품인 것 같다
나는 널 너무 붙잡아 뒀나 보다
이리 감정이 해진 것도 모르고
억겁의 시간을 견디고 견디면 당신은 내게 다시 돌아올 줄만 알았는데, 남은건 내 인생의 끝자락 뿐이었다
네이버 웹소설에 이라는 소설 있는데 낮뜨달이랑 살짝 비슷한 느낌이에요! 혹시 비슷한 작품 찾고 계시면 추천~~
억겁의 세월 속에 녹고 굳어
망가진 순간이 있어도 나는
당신이 온다면 다시 꼭 온다면
억겁 속에 억겁이라도
기다릴수 있어요.
렛풀다운해면서 듣는데, 첫사랑 만나러 준비하는기분이네요
잘 듣고있습니다
찰나 속 억겁을 보며 억겁 속 찰나를 위하여
진짜 좋아했는데.. 짝이 있었다니.
1겁은 한 면의 길이가 1km되는 정육면체가 가득 쌓여있는 산에 봉황이 와서 부리를 털고 다시 날아갈때 잠시 부식되는 정육면체가 다 닳아서 없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1억개의 정육면체가 없어져야지 만날수 있는거죠
찰나가 억겁으로 느껴질때 너를 사랑하는 내 마음을 느꼈다.
난 너를 언제쯤에야 버릴 수 있으려나
억겁의 시간을 거쳐야 되려나.
어쩌면 그때쯤이면 이미 나와 너는 영원히 존재하지 않는 시간일수도 있겠구나
나으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억겁의 카탈리스트”
더 이상 아무것도 궁금하지 않았다.
한리타가 느꼈을 감정을 몰랐던 것은 아니었다.
몇번이나 무너지고 스스로를 다잡던 그 모습에서, 나를 원망하던 눈빛을 읽지 못한 것도 아니었다.
다만 그럼에도 함께 살아보겠다 생각해주길 바랐던 것이다. 이기적인 사랑이었다.
그 순간 이후로 네 곁을 떠돈 나도, 죄책감에 발목 잡혀 죽음을 되풀이해온 너도..
우리는 실패를 억겁동안 붙들고 있었나....
한리타의 선택에는 아무런 의문도 남지 않았다.
강영화는 더 이상 한리타 때문에 자신이 죽을 일은 없을 거라고 장담했다.
죽은 이래로 처음, 아주 평화로운 날들..
"어울려요?"
강영화는,
"아주"
잘 웃게되었다.
기쁜 일이다.
이 사람이 너와 같지 않아서
고요한 밤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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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춘 것 같은 지독한 적막.
근심도, 분노도, 의아함도.
아무것도 없는, 희미한 숨소리만이 울리는 밤.
육신이 없으니 피로할리도 없는데, 문득
정체 모를 졸음이 몰려와 나는 잠시 네 생각을 잊었다.
이 얼마만의 무념인지...
아주
기분이 좋았다.
"삶에는.. 원치 않는 변화도 있는 법이지, 자네가 날 볼 수 있으니 다행이었네."
"이제 곧 봄이 오겠군."
널 떠날 수 없어 반복되는 삶.
전하 기억나십니까
그리 쉽게 끊어질 인연이 아니라고
운명이라 하지 않으셨습니까
얼마나 더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할지요
전하가 없는 이 황홀하게도 큰 궁궐에
혼자 남은 저는 이리도 외롭고 슬플수가 없습니다
궁녀들이 수근거립니다 대신들이 혀를 차며 지나갑니다
전하 얼른 일어나십시오
아니, 일어나셔야 합니다
이 억겁을 어찌 이 소녀 혼자 견디란 말입니까
오랜 시간 동안 당신을 기억하고 싶어요
최고입니다
근데 왜 나으리가 이렇게 오래 그 억겁의 시간동안 고통받았어야 하지? 왜 하필 나으리와 한리타인 거지? 왜 끝내 둘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가 없는 거고..? 왜....? 나으리 죽고 언젠가 다시 태어나면 한리타와 사랑하는 세계가 꼭 존재했으면.. 나는 나으리가 좀 행복해지는 걸 봐야겠단 말이야...
진짜 완벽한 과몰입인 거 아는데 나으리 히발.....
이 또한 지나가기엔
너와의 시간이 너무 길었다.
정주행 고민중인데 이거 해피엔딩인가요 새드엔딩인가요…?
중국인지 한국인지 복식이며 머리며... ㅜㅜ
억겁의 카탈리스크
억겁의 생을 기꺼이 너에게 바치리라
너의 시간에 갇힌 채 억겁을 괴로워했다.
내가 누군지는 객하니
27:00
큰 착각을 했던 것 같소. 단장지애 같던 억겁의 시간을 버텨낸 것은, 그대를 향한 미움 원망 증오 때문이라고 그리 착각을 해왔소.
살아생전 그대의 처지와 고통과 마음 다 안다고 착각했소.
그리하여 나는 내 아픔만, 내 고통만, 내 슬픔만 앞세워 그대를 미워하고 원망하고 증오 해왔소.
내가 있었기에 그대가 있었던게 아니오.
그대가 있었기에 그때의 내가 있었소.
그대를 만나고 그대에게 마음을 주고,
그대의 귀한 마음을 받던 그때의 나도,
억겁의 시간을 버텨 온 지금의 나도 그대와, 그대와 함께 한 모든 순간 순간 덕분이오.
그대 덕에 버텼소.
산산히 무너지지 않고 산산히 부서지지 않고 버텨 늦게 남아 그대에게 닿지 않을 진심을 이렇게나마 흘려 보내보오.
많이, 내 아주 많이,
차마 입밖으로 내뱉으면 크기가 작아질까 이 억겁의 시간 동안 담아두었던 말이자, 고백이오.
그대를,
사랑하오.
참 많이 미안하고 고마웠소.
그때의 억겁의 시간을 홀로 버텨주어,
이 억겁을 시간을 끝내게 해주어.
나는 이제 그만 쉬어보려 하오.
곧 피어날 봄을 뒤로 하고...
억겁
구만구천구백구십구팔
내가 이때까지 죽여온 망자들의 수이다.
나는 생의 문을 담당하는 문지기이며 셀 수 없을 정도의 억겁의 시간을 살아왔다. 그리고 이때까지 이 문을 넘으려 한 자들을 나는 모두 죽여왔다. 어차피 망자이기 때문에 그들은 다시 죽지 못한다.
다만 두려움은 심어줄 수 있다. 다시는 이 문을 넘으려하지 말아야겠다 와 같이 말이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나도 이 문을 넘고 싶다. 나 역시 망자이기 때문이다.
그래, 모든 망자들은 삶에 집착한다. 돈, 권력, 명예, 사랑 등 찰나일 뿐인 허상에 목매이고 허상이 주는 달콤함을 잊지 못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망자가 된 것에는 다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죄를 지은 자가 자신의 죄를 모두 씻어내고 반성하며 헛된 희망을 품지 않게 되었을 때 그들은 비로소 새하얀 영혼을 가지고 현계로 돌아가 새로운 생명을 잉태한 어느 인간 부모의 아이로 태어날 수 있다. 그 세월이 얼마나 걸리는지는 나도 모른다. 다만 엄청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만 안다.
하지만 붉은 하늘 아래 붉은 피가 흐르는 강의 외딴 절벽에서 문 하나만 지키고 있는 것은 너무 괴롭다. 문지기임에도 헛된 생각을 품게 만들고 문 너머의 세상을 바라보고 싶게 만든다. 시간은 속절 없이 흘러가고 내 몸에 쌓여가는 아물지 않는 상처와 두 눈을 가리는 피가 자꾸 생각난다.
하지만 나는 눈을 감는다. 문지기이니까 말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망자가 내 앞에 찾아왔다.
“부탁이오. 문을 열어주시오.”
나는 그 사내를 향해 검을 겨누었다. 그리고 베었다. 이윽고 사내의 몸이 기울고 그는 핏빛 강에 삼켜졌다. 그 역시 여타 망자들과 다를 바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다시 찾아왔다. 전보다 더욱 상처 입은 몸을 이끌고 내게 말했다.
“부탁이오. 제발 문을 열어주시오.”
그에게는 전생에 두고 온 아내가 있다고 했다. 내게 무릎 꿇고 비는 그를 향해 나는 머리를 으깨어 던져버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계속해서 나를 찾아왔다. 팔이 잘리고 피칠갑을 한 채로, 이대로면 망자라도 다시 죽지 않을까 싶은 정도의 상처였다.
점점 두려워졌다.
나를 계속해서 찾아오는 그 남자가 나를 시험하는 것만 같아서 무서웠다. 그는 항상 나를 보고 문을 열어달라고 했다. 검을 베고 목을 떨어트려도 나를 향해 말하는 그 부탁 만큼은 변함이 없었다.
그리고 그가 내게 다시 찾아온 날
나는 비로소 그 사내의 눈을 바라볼 수 있었다. 죄를 지은 자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선했으며 또 새하얗다. 나는 덜덜 떨리는 손을 감추며 검을 집어들었다. 그리고 베었다. 미친 듯이 베었다. 제발 다시 오지 말라고, 나를 시험하려들지말라고, 나 역시 나가고 싶다고, 나도 현생이 궁금하다고 미친 듯이 속으로 되뇌이면서 말이다.
그리고 그 사내거 다시 찾아온 날 나는 그를 향해 말했다.
“어차피 자네가 말하는 아내는 이미 죽었을 것이오. 이곳은 현계와 다른 시간이 흐르니까 말이오. 그것을 자네도 알고 있잖소, 그런데도 왜 자꾸 찾아오는 것이오.”
내 말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부탁이오. 문을 열어주세요..”
그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애써 고개 숙이며 대답했다.
“어차피 그대의 삶이란 억겁의 시간 속에서 찰나네 불과할 뿐, 어리석구나 중생아. 안타깝도다 안타까워“
그의 목을 베어 떨어트리는 순간에 나는 나도 모르는 말을 내뱉어버렸다.
”만약 자네가 다시 내게 찾아온다면 그때는 문을 열어주겠소“
그리고 나는 지금까지 후회 중이다. 내 말을 들은 그의 눈이 반짝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는 문을 열어주려한다. 그가 구천구백구십구번이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오는 생각이다.
부디 티끌없는 그 마음으로 어떤 죄를 지었는지는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나는 그가 다시 내게 찾아오기 만을 기다릴 뿐이다. 그때는 차라도 한 잔하며 마지막 그의 되뇌임을 들어볼까 생각 중이다.
억겁의 세월 견뎌오며 바라는 그의 세상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다음 사극 플리에 야화 넣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