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연구소] 영화 '기생충'으로 알아본 빈부 격차의 심리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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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1 вер 2024
  • ■ 이동귀 /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앵커]
    우리나라는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었지만, 그 과정에서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이 심해졌는데요. 계층 간의 갈등이 계속되면 어떤 문제가 나타날까요?
    오늘 '생각연구소'에서는 '영화 기생충으로 알아본 빈부 격차의 심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앵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으면서 큰 화제가 되었고, 5월 30일에 개봉했는데, 아직 2주가 안 됐는데도 불구하고, 관람객 7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달리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못 봤지만요, 영화 내용을 보면 사회 양극화가 주제더라고요. 어떻게 보셨나요?
    [인터뷰]
    사실 저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대신 주변 분들에게 자세히 이야기 들었는데요. 사실 영화를 보며 웃다가 눈물이 날 정도로 슬프다, 또 어떨 때는 화가 난다며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영화라는 관객 평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이게 한국 사회의 현실을 잘 반영한 영화라 여러 가지 감정을 불러일으킨 모양입니다.
    [앵커]
    두 분을 포함해서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해서 스포일러는 자제하도록 하고요. 이게 현실에 기반을 둔 영화라 그런지 기분이 '씁쓸했다', '착잡하다'라는 반응도 적지 않습니다. 저조차도 그랬고요. 이런 심리는 어디에서 기인한 걸까요?
    [인터뷰]
    아무래도 말씀하신 것처럼 영화 '기생충' 자체가 빈부 격차로 인한 사회 계층 간 갈등이 주제잖아요. 그 주제 자체가 무겁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는데요. 부익부 빈익빈으로 치닫는 한국 사회는 많은 문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들은 바에 따르면 영화에서 나타나는 두 개의 대비되는 주제가 있죠, 하나는 가난한 동네의 반지하에 사는 '기택(송강호)'의 가족과 잘나가는 벤처기업 대표인 '박 사장(이선균)'의 지상의 저택이 교차해서 나타나는 거죠.
    반지하 집 같은 경우 햇빛이 잘 들지 않는 반면에 대저택에서 거실 통유리로 햇살이 쏟아지는 박 사장의 집을 보여주니까 대비된다고 보여집니다. 게다가 대저택까지 가려면 반지하 방에서 올라가는 가파른 계단들이 있잖아요. 그 계단들 자체가 빈부격차가 극심한 한국 사회를 나타내는 하나의 은유적인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계층이동의 사다리를 타기 쉽지 않잖아요. 노력하고 발버둥 쳐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위로 올라가기 어렵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잔인한 현실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어떤 사람들은 불편하고 착잡하다는 감정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앵커]
    영화에서 불편함을 느꼈다면, 실제로도 우리 사회가 빈부 격차가 심하다고 공감하는 분이 많다는 이야기겠죠?
    [인터뷰]
    네, 그래서 제가 찾아보니까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자료인데요.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소득 격차가 크다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성공하려면 처음부터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야 한다는 시각을 가진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요. 사실 평등성과 공정성에 대한 불신이 강한 것 같습니다.
    같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자료를 보니까, '사회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 방안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의 소득 격차는 너무 크다'는 의견에 '매우 동의'가 39.7%, '약간 동의'가 45.7%, 이 둘을 합치니까 85.4%가 소득 격차가 크다고 보는 거죠.
    동의도 반대도 아니다는 11.9%였고, 약간 반대다라는 의견은 2.5%, 매우 반대라는 의견은 0.2%에 불과했습니다. 소득 격차가 상당히 크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앵커]
    그런데 이런 사...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science.ytn.co...

КОМЕНТАРІ • 11

  • @김영진-u8h
    @김영진-u8h 4 роки тому +5

    결론은 세금 도둑은.. 정부 사람들인데.. 왜 국민만 먹고 살기 힘들어 죽어 나가나. 기생충 보고. 느낀점... 쓰레기 영화.. 정부 잘못을. 국민 개개인의 잘못으로. 만드는 영화임..

  • @user-sl1cj5yg9i
    @user-sl1cj5yg9i 4 роки тому +3

    빈부격차?지나름이지

  • @kwe213df
    @kwe213df 3 роки тому

    솔직히 기생충 영화 봤는데~!
    밑도 끝도 내용도 없다 솔직히 내가 본 영화중에 최하다
    오스카 상을 받았다고? 오스카에 다이너 마이트를 터트려야 할듯

    • @one_key4479
      @one_key4479 3 роки тому +5

      너가 무식한거 아닐까

    • @조민수-e9p
      @조민수-e9p 3 роки тому +1

      너가무식해서 이해를못하는거겟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