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회사 제품 내에서 차이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잘봤습니다. 댓글에도 있지만 만년필을 처음 쓸 때는 에코가 좋다고 생각하고 쓰지만 이런 저런 제조사의 만년필들을 써보다 보면, 선 굵기가 아쉬우면 세일러 등 일본 쪽으로 가게 되고 필기의 부드러움이나 흐름 쪽이 부족하다 느끼면 펠리칸, 오로라 등등의 유럽 쪽으로 가게 되어서 차츰 안 쓰게 되어버리긴 하는 거 같습니다. 그러면 굳이 트위스비의 상위기종으로까지 눈이 안 가서 각각 어떤 특징이 있는지 모르는데... 처음 트위스비를 사볼까 하는 분들에게는 크게 도움될 거 같네요.
모든 기종을 써보기 전에는 '이것보다 저게 더 좋지 않을까?'하는 기대때문에 미련이 안없어지더라구요. 마침 트위스비는 품질이 좋은 브랜드여서 하나씩 써봐도 좋겠다 싶었는데 만년필이 많아지고 난 지금은 트위스비도 딱 에코, 백700 정도만 있으면 되겠다 싶어요. 누군가 저와 비슷한 고민을 했다면, 영상 통해 참고가 되셨길 바라는 마음이었답니다^^ 알아봐주시니 좋습니다ㅎㅎ 즐거운 봄날 되시길 바랍니다 ;)
다양한 잉크를 넣어 필사하고파, 만년필 초창기에 에코ef만 잔뜩 샀다가, 세일러 금닢으로 넘어가면서 에코는 보관만 하던중에, 다이아몬드580의 필감이 많이 다르다는 얘기를 듣고 580ALR, F촉을 구입(이땐 이미 세필에서 중,태필로 넘어가던 시기라..) 와~~ 필감, 잉크 흐름 등 완전 에코와는 비교불가더라구요~~ 잉크가 넘 콸콸이라 ef촉을 사도 괜찮았겠다..라는 생각도 잠깐 들었지만, F촉의 시원시원한 흐름이 참 좋았어요.^^ 오늘도 많은 시간을 쏟아부은 정성어린 영상, 감사드려요~~^^
에코가 초창기엔 참 좋게 느껴지죠ㅎㅎ 만년필 많이 써보는 단계가 되면 에코 필감을 잘 안찾게 되더라구요. 저도 580 f촉을 샀다면 더 좋았을거 같긴한데 백 EF촉이 워낙 맘에 들어서 트위스비는 여기서 멈춰도 될거 같아요. 결론적으로 역시 트위스비 만년필은 명성이 아쉽지 않은 품질인듯 합니다^^ 즐거운 한주 되시길 응원할게요!
다이아몬드와 VAC700은 피스톤필러/플런저 방식만 다르고 겉으로 보기에 디자인이 거의 같은 느낌으로 보여서 이거 뭐 차이가 있을까? 하고 펜카페가서 시필해봤는데요... 차이.. 저는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제 뇌만 그럴 수 도 있어요ㅎㅎ) 제가 느끼기에 다이아몬드가 더 또박 또박하고 서걱서걱한 깍둑진 느낌이 강했어서 각진 글씨체나 글씨 교정하는 분한테는 다이아몬드 괜찮겠다 싶었구요. VAC700은 부들부들 스르륵 매끄럽고 잉크량도 풍부해서 차라리 제 N1S이랑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마르고 나면 모두 별 차이 없지만 시필 중에는 트위스비 잉크 균일도가 N1S 보다 좀 더 고르게 느껴졌습니다.
그립부분의 크랙발생을 겪었었습니다. 최근 모델들은 개선이 되었다고 하던데 어떨런지는... 그래도 교환 받을때 본사 대응이 좋아서 화가 가라앉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700r은 메탈링이 있어 크랙이슈에서 자유로운것 같고 그립부 구입도 가능해서 여분의 닙 선택도 가능하고 전체분해해서 청소도 깔끔하게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인 듯 합니다. 특히 펄 잉크 사용할 때 청소도 용이합니다. 그리고 이와같은 잉크 주입 타입들은 inkwell 을 하나쯤 가지는것 추천합니다. 잉크병 바닥나면 펜으로 채우기 힘들잖아요. 잉크병 대신 여분잉크로 가지고 다니기도 좋구요.
앗 그렇다면 혹시 종이가 다이아몬드와 안맞았을수도 있겠어요. 워낙 날카로운 펜촉감이 있는 세필이라 코팅감 있거나 많이 매끈한 종이와는 안맞더라구요. 잉크도 흐름 좋은 걸로~(파카 큉크 블루나 시키오리 요나가 제품같은) 바꿔서 써보시면 필감이 더 좋아질거예요. 그럼에도 필감이 불편하다면 양품이 아닐수도 있으니 AS잘해주는 트위스비인만큼 한번 수리 받으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
다이아몬드 580의 펜촉이 더 날카로운 느낌이 있어요. 백700하고 다이아몬드 무게감은 큰 차이 못느꼈지만 백이 좀더 무거운듯 하구요. 처음엔 잉크 흐름이 좋은 펜을 선호하지 않았던거 같은데 요즘은 잉크 흐름 콸콸인게 더 좋더라구요ㅎㅎ (잉크 소모를 빨리 하고 싶어서 그러는 것도 같고^^;; 색분리 잉크나 투톤잉크 쓰기에 좋아서인거 같기도 하구요.)
짧게 잡으면 답답해서 약간 길게 잡는 걸 선호하는데, 에코는 꼭 중간 배럴체결부 단차부분에 파지하게 되어 신경이 쓰여서 안 쓰게 되더라구요. SF300은 펜촉 느낌은 훨 나았으나 단차가 더 심해서 쥐기가 더 곤란. Vac 700의 흐름성에 마음이 가지만서도 그립근처 단차가 에코보다 더 심해 보이네요. 비록 그립부가 더 긴 것 같긴 하지만. 그래서 현재로서는 뭘 하나 사긴 해야하는 상황인데 그립부분에 아무 단차가 없는 엘리트가 어떨까 생각 중입니다.
아, 길게 잡으시면 백700알 모델은 그립부 위쪽이 툭 튀어나온 형태라 불편하실거예요. 필감 좋은 걸로 엘리트도 좋고 에라보도 좋아요. 둘 다 그립부를 위쪽으로 잡아도 무리 없을 펜인데, 엘리트는 캡을 뒤로 끼워도 길이감이 그리 길지 않아서 길게 잡으실 때 캡이 흔들리거나 불안정할 수도 있겠어요. 가격대가 더 높긴 한데 에라보는 어떠실까 싶네요.
백700은 EF닙도 흐름이 좋다보니 충분히 굵더라구요. F로 사셨다면 종이에 따라 많이 굵었겠다 싶네요. 로디아나 토모에리버에, 레저버 노트에 써보시면 다른 종이보다는 굵기가 좀 잡힐거예요. 같은 모델이라도 펜촉 종류에 따라 편차가 또 크더라구요^^ 다이아몬드도 좋은 펜이죠. 제 경우엔 다이아몬드를 F촉으로 샀다면 만족도가 훨씬 높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날이 많이 추워졌네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따뜻한 가을날 되시길 바랍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다이아몬드도 똑같은 현상이 있어요. 같은 문제를 가진 만년필이 워낙 많아 그냥 받아들이고 쓰고 있는데요. 그렇다보니 흐름이 일관된 백700이 더 좋은 기종으로 느껴져 추천펜이 되었네요. 지금까지 추천펜으로 소개한 펜들은 흐름이 일관된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
첫 만년필이시라면 에코 정도로도 만족하실텐데요. 입문용 만년필이 한두개라도 있으시다면 에코 건너 뛰고 다이아몬드(세필, 예리한 촉이 좋으시다면), 백700(부드럽고 흐름 좋은 촉이 좋으시다면) 중에 구입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입문용 펜은 굳이 다양하게 사볼 필요가 없더라구요. 상급기를 만나면 안쓰게 될 확률이 크거든요ㅠㅠ
@@suinawoomae 옴마나, 제껀 그런 현상이 전혀 없었어요. 처음 사용할 때부터 흐름도 좋고 특히나 이게 닙을 잉크병에 담가서 충전하는 방식이라 바로 쓰면 흐름 좋게 잉크가 흘러줬구요. 아무래도 불량인거 같은데요, 트위스비는 교환서비스가 잘 이루어지는 걸로 정평이 나있는 브랜드이니 꼭 as신청 하셔서 교환 받으셔야 할거 같아요. 양품 받으셨으면 좋았을텐데ㅠㅠ 만년필이 간혹 이런 문제들이 있더라구요.
에코와 다이아몬드 미니는 동일한 펜촉입니다.
확인해보니 정말 같은 펜촉같네요. 미니의 무게중심 밸런스가 펜촉을 좀더 낫게해줬던거 같아요. 에코 펜촉에 배럴 사양만 업그레이드된건데 가격은 580과 비슷하다니, 역시 미니는 괜히 샀다싶네요😭
같은 회사 제품 내에서 차이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잘봤습니다.
댓글에도 있지만 만년필을 처음 쓸 때는 에코가 좋다고 생각하고 쓰지만 이런 저런 제조사의 만년필들을 써보다 보면, 선 굵기가 아쉬우면 세일러 등 일본 쪽으로 가게 되고 필기의 부드러움이나 흐름 쪽이 부족하다 느끼면 펠리칸, 오로라 등등의 유럽 쪽으로 가게 되어서 차츰 안 쓰게 되어버리긴 하는 거 같습니다.
그러면 굳이 트위스비의 상위기종으로까지 눈이 안 가서 각각 어떤 특징이 있는지 모르는데... 처음 트위스비를 사볼까 하는 분들에게는 크게 도움될 거 같네요.
모든 기종을 써보기 전에는 '이것보다 저게 더 좋지 않을까?'하는 기대때문에 미련이 안없어지더라구요. 마침 트위스비는 품질이 좋은 브랜드여서 하나씩 써봐도 좋겠다 싶었는데 만년필이 많아지고 난 지금은 트위스비도 딱 에코, 백700 정도만 있으면 되겠다 싶어요. 누군가 저와 비슷한 고민을 했다면, 영상 통해 참고가 되셨길 바라는 마음이었답니다^^ 알아봐주시니 좋습니다ㅎㅎ 즐거운 봄날 되시길 바랍니다 ;)
입문용으로 사파리 홍디안으로 시작되어 에코는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투명한 본체에 잉크가 들어가니 또 색다른 맛이 있네요. 말씀처럼 만년필을 종이 잉크 궁합이 함께 하기에 필감을 정의내리기가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편안한 주말보내세요
홍디안 써보셨으면 에코 건너뛰셔도 괜찮을거예요. 투명배럴 만년필은 상급기에서 또 종종 만나볼 수 있으니까요^^ 따뜻한 봄날 되시길 바랍니다 ;)
다양한 잉크를 넣어 필사하고파,
만년필 초창기에 에코ef만 잔뜩 샀다가,
세일러 금닢으로 넘어가면서 에코는 보관만 하던중에,
다이아몬드580의 필감이 많이 다르다는 얘기를 듣고 580ALR, F촉을 구입(이땐 이미 세필에서 중,태필로 넘어가던 시기라..)
와~~
필감, 잉크 흐름 등 완전 에코와는 비교불가더라구요~~
잉크가 넘 콸콸이라 ef촉을 사도 괜찮았겠다..라는 생각도 잠깐 들었지만,
F촉의 시원시원한 흐름이 참 좋았어요.^^
오늘도 많은 시간을 쏟아부은 정성어린 영상,
감사드려요~~^^
에코가 초창기엔 참 좋게 느껴지죠ㅎㅎ 만년필 많이 써보는 단계가 되면 에코 필감을 잘 안찾게 되더라구요.
저도 580 f촉을 샀다면 더 좋았을거 같긴한데 백 EF촉이 워낙 맘에 들어서 트위스비는 여기서 멈춰도 될거 같아요. 결론적으로 역시 트위스비 만년필은 명성이 아쉽지 않은 품질인듯 합니다^^ 즐거운 한주 되시길 응원할게요!
VAC700r f닙 들였는데 진짜 최고입니다. 장시간 필기할때 뒤를 약간 풀어줘야 더 잉크가 잘나오긴하는데 수고로워도 너무 맘에 들어요 추천감사합니다
흐름 좋은 펜 너무너무 좋죠^^ 저도 쓸수록 이 모델은 최애펜이 되더라구요. 100만원짜리 펜 안부러운, 알짜펜인거 같아요. 잉크 용량도 많고, 종이도 안가려서 여러모로 애착펜입니다ㅎㅎ
좋은 펜과 좋은 문장으로 일상이 더 풍요롭기를 응원할게요. 감사합니다;)
우와~~같은회사 비교 좋네요~
너무 도움이 많이 되요~^^
영상 감사합니다~~
도움 되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즐거운 한주 되시길 바랄게요!
트위스비 에코 EF를 추천 받아서 쓰다가 얼마전에 M닙도 구매 했는데 좋습니다~
정말 펄잉크는 M,B닙이 좋더라구요~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펄잉크 용도로 좋죠~ 많은양 필기에 펄잉크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는데 막상 노트 몇장 연달아 펄잉크로 써놓고 보면 반짝반짝 기분 좋아지더라구요^^ 즐거운 봄날 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너무 빨리 왔는지 아직 360p 밖에 안나오지만 오늘도 영상 잘 봤습니다!
홍디안 n1열심히 써보고 있는데
하나하나 차분하게 즐겨보고 천천히 따라가 보겠습니다
다보고 나니까 4k까지 다 올라왔군요..ㅎㅎ;
일찍 덧글 남겨주셨군요! 감사합니다^^ 홍디안 n1 정도면 매우 훌륭한 펜촉이라 에코하고는 펜촉 자체로는 비교불가일텐데요. 그래도 투명 배럴에 가벼운 피스톤필러라는 점이 강점이라 트위스비 만년필도 좋은 펜이랍니다. 즐거운 필시생활 되시길 늘 응원합니다 ;)
다이아몬드와 VAC700은 피스톤필러/플런저 방식만 다르고 겉으로 보기에 디자인이
거의 같은 느낌으로 보여서 이거 뭐 차이가 있을까? 하고 펜카페가서 시필해봤는데요...
차이.. 저는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제 뇌만 그럴 수 도 있어요ㅎㅎ)
제가 느끼기에 다이아몬드가 더 또박 또박하고 서걱서걱한 깍둑진 느낌이 강했어서
각진 글씨체나 글씨 교정하는 분한테는 다이아몬드 괜찮겠다 싶었구요.
VAC700은 부들부들 스르륵 매끄럽고 잉크량도 풍부해서 차라리 제 N1S이랑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마르고 나면 모두 별 차이 없지만 시필 중에는 트위스비 잉크 균일도가 N1S 보다 좀 더 고르게 느껴졌습니다.
시필해보셨군요!
다이아몬드와 백700은 필감 차이가 꽤 크게 느껴지죠.ㅎㅎ
저는 확실히 버터필감을 좋아해서 백700에 더 손이 가더라구요.
시필후기 남겨주셔서 고민하시는 분들께 큰 도움 될거 같아요>_<
감사합니다~;)
그립부분의 크랙발생을 겪었었습니다. 최근 모델들은 개선이 되었다고 하던데 어떨런지는... 그래도 교환 받을때 본사 대응이 좋아서 화가 가라앉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700r은 메탈링이 있어 크랙이슈에서 자유로운것 같고 그립부 구입도 가능해서 여분의 닙 선택도 가능하고 전체분해해서 청소도 깔끔하게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인 듯 합니다. 특히 펄 잉크 사용할 때 청소도 용이합니다. 그리고 이와같은 잉크 주입 타입들은 inkwell 을 하나쯤 가지는것 추천합니다. 잉크병 바닥나면 펜으로 채우기 힘들잖아요. 잉크병 대신 여분잉크로 가지고 다니기도 좋구요.
백700도 크랙이 발생하나보군요. 꽤 오래 썼는데 아직 트위스비 만년필 크랙 문제를 겪지는 않아 다행이다 싶네요. 말씀하신대로 트위스비는 사후처리가 잘 되는 회사라 안심이예요. 좋은 정보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전 다이아몬드 580 ef 뽑기가 잘못됬는지 나름 이거 저거 해봐도 쓸 때 마다 불편한 감이 있어서 그냥 넣어뒀는데 잘 뽑히면 트위스비 중에 제일 필감이 좋은거였군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앗 그렇다면 혹시 종이가 다이아몬드와 안맞았을수도 있겠어요. 워낙 날카로운 펜촉감이 있는 세필이라 코팅감 있거나 많이 매끈한 종이와는 안맞더라구요. 잉크도 흐름 좋은 걸로~(파카 큉크 블루나 시키오리 요나가 제품같은) 바꿔서 써보시면 필감이 더 좋아질거예요.
그럼에도 필감이 불편하다면 양품이 아닐수도 있으니 AS잘해주는 트위스비인만큼 한번 수리 받으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
에코보다 오늘 소개해주신 상위 라인들의 배럴 강도도 훨씬 튼튼해서 그 점도 장점인 것 같아요! 에코는 닙이 끼워지는 부분으로 해서 실금이 잘 가더라고요..
맞네요. 에코보다 더 튼튼하기도 해요. 아직까지 제 에코는 파손 없이 잘 쓰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닙 부분 파손이 잘된다는 후기를 남기시더라구요. 가능한 그 부위 부품은 덜 건드리고 쓰려고 하고 있어요. 아쉬운 부분이죠.ㅠ
에코랑 vac700보유중인데요 다이아몬드도 궁금해지네요. ㅋㅋ 에코쓰다가 ,vac700 쓰면 확실히 무겁다 느낌은 들어요 근데 잉크흐름이 진짜 넘사로 콸콸이더라구요 ㅋㅋ 닙도 넓어서 안정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추천펜 보유중이라 왠지 뿌듯하네요 영상 감사합니다!
다이아몬드 580의 펜촉이 더 날카로운 느낌이 있어요. 백700하고 다이아몬드 무게감은 큰 차이 못느꼈지만 백이 좀더 무거운듯 하구요. 처음엔 잉크 흐름이 좋은 펜을 선호하지 않았던거 같은데 요즘은 잉크 흐름 콸콸인게 더 좋더라구요ㅎㅎ (잉크 소모를 빨리 하고 싶어서 그러는 것도 같고^^;; 색분리 잉크나 투톤잉크 쓰기에 좋아서인거 같기도 하구요.)
에코, 580, 580AL까지 샀는데, 이 영상 보니.. 벡까지 구매해야 할지 고민되는군요.. 이런 트위스비 컬렉션 생길거 같아요 ㅎ
ㅎㅎ제가 웬만하면 많이 사보시라고 안하는 편인데, 이왕 시작하신거 백700까지 가셔도......ㅎㅎ 잉크 콸콸인 부드러운 펜 좋아하신다면, 추천할 만한 펜이었답니다^^
에코는 막 쓰기 좋았어요 튼튼하고
580은 그런 느낌이군요 색상이 맘에 안들어서 안샀는데 ㅎㅎ
전 사각사각한 느낌을 좋아하는 거 같아요 버터필감 보다는.
오늘도 영상 잘 보고 가요
저도 한동안 사각이는 필감에 빠져 있다가 버터필감으로 넘어온거라ㅎㅎ 펠리칸 버터필감이 주는 느낌은 여전히 불호인데 예리함이 살아있으면서 잉크흐름과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펜들은 특히 애정하게 되는거 같아요. 계속 쓰다보면 또 선호하는 필감이 바뀔지도 모르겠어요^^;
짧게 잡으면 답답해서 약간 길게 잡는 걸 선호하는데, 에코는 꼭 중간 배럴체결부 단차부분에 파지하게 되어 신경이 쓰여서 안 쓰게 되더라구요. SF300은 펜촉 느낌은 훨 나았으나 단차가 더 심해서 쥐기가 더 곤란. Vac 700의 흐름성에 마음이 가지만서도 그립근처 단차가 에코보다 더 심해 보이네요. 비록 그립부가 더 긴 것 같긴 하지만. 그래서 현재로서는 뭘 하나 사긴 해야하는 상황인데 그립부분에 아무 단차가 없는 엘리트가 어떨까 생각 중입니다.
아, 길게 잡으시면 백700알 모델은 그립부 위쪽이 툭 튀어나온 형태라 불편하실거예요. 필감 좋은 걸로 엘리트도 좋고 에라보도 좋아요. 둘 다 그립부를 위쪽으로 잡아도 무리 없을 펜인데, 엘리트는 캡을 뒤로 끼워도 길이감이 그리 길지 않아서 길게 잡으실 때 캡이 흔들리거나 불안정할 수도 있겠어요. 가격대가 더 높긴 한데 에라보는 어떠실까 싶네요.
@@fillogram 님 추천대로 에라 모르겠다 하고 에라보 질렀습니다.
@@pcheer3944 ㅎㅎ양품 받으시길 바랄게요. 써보면 맘에 드실거예요~^^ 즐거운 필기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
개인적으로 플런저? 방식 커뮤에서 추천받은데로 영생 698에다 피드만 카쿠노 끼워서 써보고 있는데 (둘이 합쳐도 에코보다 쌈) 대만족 중입니다..써보셨는지
그렇군요~~저는 만년필 개체수가 감당불가하게 증가한 관계로ㅠㅠ
커스텀은 거의 엄두도 못내고 가지고 있는 펜만 부지런히 써보고 있었어요.
카쿠노도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펜이라, 어떤 느낌인지는 감이 오네요^^
플런저 방식 참 재밌죠 ;)
유튜브보다가 에코, 다이아몬드 580, vac 700r 쓰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중에선 다이아몬드580이 제일 맞는거 같아요.. vac 700r은 너무 무거운것 같아요 f닙으로 구입했는데 트위스비 다른 f촉들보다 훨씬 두껍게 나오고오 ㅠㅠ 모가몬지 모르겠네요
백700은 EF닙도 흐름이 좋다보니 충분히 굵더라구요. F로 사셨다면 종이에 따라 많이 굵었겠다 싶네요. 로디아나 토모에리버에, 레저버 노트에 써보시면 다른 종이보다는 굵기가 좀 잡힐거예요. 같은 모델이라도 펜촉 종류에 따라 편차가 또 크더라구요^^
다이아몬드도 좋은 펜이죠. 제 경우엔 다이아몬드를 F촉으로 샀다면 만족도가 훨씬 높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날이 많이 추워졌네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따뜻한 가을날 되시길 바랍니다;)
Vac700은 저도 있어요 ^^ 잉크의 흐름에 동반되는 필감은 최고인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그립감과 클립이 연해서 좀 돌아가는 현상이 거슬리더라고요. ㅠ 580의 그립감에 vac의 흐름이 합쳐진 녀석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만 하고 있어요 ㅠ
잉크 흐름 너무 시원시원하죠.ㅎㅎ 클립이 돌아가는건 못느꼈는데 그렇던가요? 손 크기나 파지법에 따라 차이가 있을거 같긴 했어요. 플런저 타입을 하나쯤 써보기에 백700이 가성비 괜찮은 펜인거 같아요^^
다이아몬드 700 사용중입니다. 한참 쓰다보면 잉크 흐름이 줄어들어 펜을 좀 흔들어줘야하는 일이 생겨요. 정상적인 현상일까요??
제가 가지고 있는 다이아몬드도 똑같은 현상이 있어요. 같은 문제를 가진 만년필이 워낙 많아 그냥 받아들이고 쓰고 있는데요. 그렇다보니 흐름이 일관된 백700이 더 좋은 기종으로 느껴져 추천펜이 되었네요. 지금까지 추천펜으로 소개한 펜들은 흐름이 일관된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
입문으로 vac 700 R 괜찮을까요? 아님 에코나 다이아몬드가 좋을까요...
첫 만년필이시라면 에코 정도로도 만족하실텐데요. 입문용 만년필이 한두개라도 있으시다면 에코 건너 뛰고 다이아몬드(세필, 예리한 촉이 좋으시다면), 백700(부드럽고 흐름 좋은 촉이 좋으시다면) 중에 구입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입문용 펜은 굳이 다양하게 사볼 필요가 없더라구요. 상급기를 만나면 안쓰게 될 확률이 크거든요ㅠㅠ
@@fillogram 지금 사파리하고, 홍디안 1843,프레피 이렇게 3종류 가지고 있습니다 :)
@@suinawoomae 그렇다면 에코 건너 뛰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가지고 계신 펜촉들과 느낌이 다르긴 한데 에코 펜촉보다는 프레피 펜촉의 필감이 더 낫다고 느껴지거든요. 확 업그레이드된 필감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백700모델을 추천드립니다^^
@@fillogram 백700을 구입했는데 이게 왠걸.. 잉크충전을 해도 피드까지만 잉크가 전해질 뿐.. 닙으로는 전혀 잉크가 흐르질 않더군요.... 충분히 노브를 풀었음에도 그러더군요.... 받고나서 큉크를 채워넣고 굉장히 행복했었는데 말이죠.... 속상하고 씁쓸합니다... 혹시 필로그램님께서는 저와같은 경우가 있으셨는지 여쭤보고싶어 이렇게 푸념섞인 댓글.. 남겨봅니다..
@@suinawoomae 옴마나, 제껀 그런 현상이 전혀 없었어요. 처음 사용할 때부터 흐름도 좋고 특히나 이게 닙을 잉크병에 담가서 충전하는 방식이라 바로 쓰면 흐름 좋게 잉크가 흘러줬구요. 아무래도 불량인거 같은데요, 트위스비는 교환서비스가 잘 이루어지는 걸로 정평이 나있는 브랜드이니 꼭 as신청 하셔서 교환 받으셔야 할거 같아요. 양품 받으셨으면 좋았을텐데ㅠㅠ 만년필이 간혹 이런 문제들이 있더라구요.
트위스비 에코로 처음 제대로 입문하고 지금까지 다른 만년필을 들였어도 에코에 아주 만족하고 하나 더 트위스비를 들이려고 알아보던 중이었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VAC 700R로 하나 도전해보아야겠네요 ㅎㅎ
입문기에 에코 참 좋은 펜이죠. 입문기에는 흐름 콸콸 나오는 펜촉이 좀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는데요, 잉크 흐름을 잘 수용해주는 노트사용을 권장합니다. 만족하실 거예요^^
트위스비도 잘 팔리는지 가격이 거품이데요. 다이아몬드는 플래티넘과 가격이 비슷하고요~
트위스비 가격이 많이 올라갔죠ㅠ 물가상승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값을 올린거 같긴 한데, 가격이 올라갈수록 가성비가 좋다는 점에서 매리트를 잃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