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펫생활] "건들지말개"…'사춘기' 온 반려견 어떤 교육 필요할까?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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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4 січ 2021
  • ■ 이웅종 / 이삭애견훈련소 대표
    [앵커]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견도 사춘기를 겪는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아무 이유 없이 반항하거나 말썽을 부린다고 하는데요. 이때 무작정 혼내고 나무라기보다는 올바른 행동을 가르쳐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오늘 슬기로운 펫생활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삭 애견훈련소 이웅종 대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사람한테는 사춘기라고 하면 반려견들에게는 '개춘기'라고 부른다고 하더라고요. 사람에게 사춘기가 찾아오는 시기가 주로 10대인데, 반려견에게는 언제쯤 그런 시기가 찾아올까요?
    [인터뷰]
    일반적으로 강아지는 생후 6개월~1세 무렵에 자아가 싹트기 시작합니다. 또 이 시기의 반려견들은 성장하면서 자신의 몸집이 커지고 힘이 세지고, 짖는 소리가 커지고, 에너지가 넘칩니다. 아울러 자신의 의사 표현을 하며 보호자가 원하는 것을 모두 따라 듣는 것이 아니라 보호자의 눈치를 보며 도전하기도 하죠. 그래서 사람과 반려견 중 리더가 누구인지를 정확하게 알려줄 필요가 있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앵커]
    강아지가 자아가 싹트는 시기가 생후 6개월에서 1년 사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우리도 사춘기 시절을 생각하면 괜히 엄마한테 짜증 부리고, 별것도 아닌 것에 예민해지고 그러잖아요. 개춘기를 겪는 반려견들도 그런 증상이 나타나나요?
    [인터뷰]
    뉴캐슬대학교와 에든버러대학교 연구팀이 청소년기 (5~8개월) 된 69마리의 개를 관찰하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사춘기 개들은 할 줄 알면서도 '앉아.' 명령에 반응하는데 더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합니다.
    [앵커]
    할 줄 아는데 안 한다는 것이죠?
    [인터뷰]
    더 재미있는 것은 반려견들이 보호자의 말을 더 듣지 않고 오히려 낯선 사람의 말을 더 잘 들었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산책 중에 자신이 가고 싶은 곳으로 보호자가 억지로 끌고 가려고 했을 때, 개가 자기가 원하는 곳을 가지 않으면 멈춰 서거나 움직이지 않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또 으르렁거리거나 이빨을 드러내며 보호자나 다른 강아지를 위협하고 심지어 물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또,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이나 장소에 집착하고, 자기의 것이라고 강한 자기주장을 보이기도 하고요. 다른 곳에서 배변하거나, 밥을 안 먹고 간식만 먹는 등의 행동을 합니다. 이러한 행동이 갑자기 시작해 몇 번씩 반복을 통해 의도적으로 반항하고 습관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는 컨디션 이상의 신호이기도 하니까 자세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앵커]
    사람처럼 반려견도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다는 것인데요. 그런데 마지막에 반려견의 켠디션이 안 좋을 때도 이런 반항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잖아요. 그럼 개춘기랑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반려견은 불만이 있거나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개춘기랑 비슷한 반항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는데요. 산책은 충분히 했는지, 운동량은 부족하지 않은지, 또는 충분히 애정을 주고 있는지 생각해보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줘야 합니다.
    혹은 갑자기 공격적으로 변했을 때는 통증이나 불쾌감이 원인일 수 있어서 이상하다고 느끼면 일단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사람에게 으르렁거리거나 공격성 행동을 한다면 행동교정 교육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산책이나 운동량 부족 같은 영향도 있겠지만, 통증으로 인해서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일 수도 있으니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는 말씀이십니다. 그리고 또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주로 나타나는 신호가 있다고 들었...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science.ytn.co.kr/program/pro...
  • Наука та технологія

КОМЕНТАРІ • 5

  • @user-wc1qi9qb1k
    @user-wc1qi9qb1k 2 роки тому +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user-vb7iv5qn7c
    @user-vb7iv5qn7c Рік тому +1

    접촉 많이하지말라는 행동전문가도 많던데 어느장단에 맞춰야할지 모르겠네 ㅠㅠ

  • @user-vz1eh8md8n
    @user-vz1eh8md8n 3 місяці тому

    3~6개월 사이에 무관심하게 대해야 만만하게 안본다던데~ 실제로 오냐오냐 키운 개들이 주인 물음

  • @sangmibag592
    @sangmibag592 Рік тому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저희집 강아지 개춘기를 맞이하면서 안그래도 좋던 먹성이 폭발해서 간식에 빠져살고 있습니다. 살찌면 일단 관절에 무리가 간다고 해서 항상 체중에 신경쓰는데도 식구들마다 간식 하나씩 주는통에 몸무게가 500그램이나 늘었는데 사람으로 치면 10kg정도 찌는 셈이라고 하더군요. 간식을 안주면 그나마 듣던 말도 안들어서 ㅋㅋㅋㅋㅋ 보상간식을 이거면댕냥에서 나온 “가벼웁댕”으로 바꾸어 주고 있습니다 하루에 20개까지 먹어도 되는지라 식구들마다 2,3개씩 줘도 문제 없더군요. 살도 다시 빠지구요

  • @user-nz4ng2yf2z
    @user-nz4ng2yf2z 2 роки тому

    설마 나이먹으면 개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