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큰 마음 먹고 전원주택 지어서 몇년 못살고 올라오시는 분들이 계시는 거군요. 마지막 3가지는 치명적입니다. 병원문제는 노약자가 있는 집에서는 정말 치명적이에요. 그리고 지역주민의 분위기도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도시가 갑갑해서 전원으로 갔지만 결국엔 그곳도 갑갑하다는 안타까운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ㅠ.ㅠ
그래서 전 본의 아니게 배달 앱이 없어요. 제가 전원 생활한 게 7년차인데 그때쯤부터 배달 앱 인기 끌기 시작했는데 여기는 배달되는 게 하나도 없어서.. 본의 아니게 배달 앱 못써봄. 그리고 장볼 때 음식물 쓰레기 최대한 안나오는 걸로.. 다행히 여기 텃밭 농사 하는 집이 많아서 퇴비로 모으는 음식물 쓰레기 무덤(?)에 허락 받고 같이 버림. 재활용도 아파트 살 때 엘리베이터 타는 것도 귀찮아서 모아서 내려갔는데 전원 이사 오니 차 타고 5분은 가야 함. 걸어서는 왕복 40분. 그리고 형광등, 건전지, 아이스팩 같은 건 차로 15분 거리 주민센터(읍내) 가야 버릴 수 있음..
전원주택은 마을 분위기도 정말 중요하고요. 병원, 경찰, 소방(구급)이 아무리 빨리 출동해도 15~20분이에요. 위급 환자 발생했는데 가족(차) 없으면 병원 가는 데만 1시간 잡아야 하는 거죠. 이웃끼리 서로 돌봐줘야만 해요.(겨울에 눈 치울 때도 그렇고) 병원 등의 문제가 정말 중요해서 전원 생활은 노후가 아니라 중장년에 하는 게 좋고, 아이들이 최소 초등생일 때가 좋고 그보다 어릴 경우에는 비추임. 저는 강아지가 갑자기 너무 아파해서 부랴부랴 동물병원 가는데 마침 주말 행락철이라 평소 30분 걸리던 병원까지 2시간 걸렸고 그 2시간 동안 진짜 미치는 줄 알았어요. (우회도로가 나올 때까지 막힌 거여서..)
전원생활 8년차예요~ 공감하는부분 적고갑니다.
치킨!!!!! 공감해여 읍내나 시내에서 사와도
집에오면 식어서 맛이없어요
두번째! 쓰레기 버리는부분
굉장히불편합ㄴㅣ다.음쓰 기계있어도 그외..분리수거.골아프더라구요ㅠ이영상에서
딱 이 두부분이 너무 공감되요
세번째.!!! 잔디깍는 소음 .. 여름에 미쳐요
네번째~!! 그냥전원생활하면 지인들이 1박으로 오지않는이상 . .! 고립되요ㅠ.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래서 큰 마음 먹고 전원주택 지어서 몇년 못살고 올라오시는 분들이 계시는 거군요.
마지막 3가지는 치명적입니다. 병원문제는 노약자가 있는 집에서는 정말 치명적이에요.
그리고 지역주민의 분위기도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도시가 갑갑해서 전원으로 갔지만 결국엔 그곳도 갑갑하다는 안타까운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ㅠ.ㅠ
네, 사전 준비를 꼼꼼하게 하셔야 행복한 전원생활의 꿈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시에서 와서 마을 사람들과 소통없이 척지면서 다니던 사람들도 가끔 있는데, 결국 얼마 못 가서 이사간다더군요.
마을 사람들도 처음에는 귀농 혹은 전원주택으로 온 사람들 환영하다가 자꾸 반복되니까 오히려 배척하게 되고요
네, 지금도 제 주변에서 아주아주 많습니다. 서로 등지고 사는 이웃, 집 내놓고 이사 갈 날만 기다리는 이웃 등등~ 아마도 소통하고 어울리는 것을 불편해하는 스타일이라면, 전원생활에서 힘겨운 상황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본의 아니게 배달 앱이 없어요. 제가 전원 생활한 게 7년차인데 그때쯤부터 배달 앱 인기 끌기 시작했는데 여기는 배달되는 게 하나도 없어서.. 본의 아니게 배달 앱 못써봄.
그리고 장볼 때 음식물 쓰레기 최대한 안나오는 걸로.. 다행히 여기 텃밭 농사 하는 집이 많아서 퇴비로 모으는 음식물 쓰레기 무덤(?)에 허락 받고 같이 버림.
재활용도 아파트 살 때 엘리베이터 타는 것도 귀찮아서 모아서 내려갔는데 전원 이사 오니 차 타고 5분은 가야 함. 걸어서는 왕복 40분. 그리고 형광등, 건전지, 아이스팩 같은 건 차로 15분 거리 주민센터(읍내) 가야 버릴 수 있음..
전원주택은 마을 분위기도 정말 중요하고요. 병원, 경찰, 소방(구급)이 아무리 빨리 출동해도 15~20분이에요. 위급 환자 발생했는데 가족(차) 없으면 병원 가는 데만 1시간 잡아야 하는 거죠. 이웃끼리 서로 돌봐줘야만 해요.(겨울에 눈 치울 때도 그렇고)
병원 등의 문제가 정말 중요해서 전원 생활은 노후가 아니라 중장년에 하는 게 좋고, 아이들이 최소 초등생일 때가 좋고 그보다 어릴 경우에는 비추임. 저는 강아지가 갑자기 너무 아파해서 부랴부랴 동물병원 가는데 마침 주말 행락철이라 평소 30분 걸리던 병원까지 2시간 걸렸고 그 2시간 동안 진짜 미치는 줄 알았어요. (우회도로가 나올 때까지 막힌 거여서..)
경험을 토대로 말씀하시는 것이 느껴지네요. 불편한 것도 많지만 얻는 것도 많아서 위안 삼습니다. 행복한 전원생활 응원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치킨.피자 그립죠~^^
공감백배
네, 배달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막상 살아보면 절실해집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요즘 음식물 흙으로 바꿔주는 기계있던데 어떨까요?
굉장히 번거롭습니다. 처음에 쓰다가 1년 정도 지니면 다들 안쓰더라구요.
전원생활하면 그런 전기먹는 기계 필요하지 않아요..^^
퇴비통 파니까 거기다 버려서 미생물이 퇴비화 시키면 됩니다..
퇴비는 주변 산이나 들에 뿌려도 되고..
good...
Thanks
조만간 지방도시도 소멸할듯
걱정입니다.
전원 생활은 은퇴하고.ㅋ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목이 너무 비관적이지 않나요?
비관(인생을 어둡게만 보아 슬퍼하거나 절망스럽게 여기는 것)! 제목을 아무리 봐도 비관적인 표현은 없는 것 같습니다.
도시와 비교해서 안되는 게 많은 건 사실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