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소설의 바탕이 되는 시 얘기부터 시작해서 친절하게 해석해주시니 이 영화가 왜 명작이라 불리는지 이해가 됐습니다. 10년전에 봤을때는 배우들의 연기가 굉장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재밌다는 생각은 안들었었거든요. 살인마를 추적하지만, 붙잡기는 커녕 만나지도 못하는 노년의 경찰을 보고는 허무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런 영화였군요. 다시 봐야겠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그래요, 이런 명작 리뷰를 정말 간절히 원했습니다. 몇 가지 제 생각을 덧붙이자면 1. 안톤시거가 우유를 마신건 아마도 신선도 확인 차원이 아닐까 합니다. 보통 청부업자들이 도망자를 쫒을 때 우유와 같이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을 주로 본다고 하는데요, 우유에서 악취가 나고 있었다면 집을 비운지 오래되었다는 의미가 되겠죠. 그에 반해 벨이 우유를 마신건 안톤시거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그대로 따라해보는 필사적인 몸무림이라고 볼 수 있는데, 결국 그는 영화가 끝날 때 까지 안톤시거의 그림자도 밟지 못하게 되죠. 영화 중간중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범죄들을 벨이 이야기 하는 장면도 있는데, 결국 저에게는 이 영화가 운명과 우연, 그리고 불가해한 모든 것들로 인해 쉴 새 없이 변하는 세상을 무력하게 바라보는 한 노인의 깊은 탄식처럼 느껴집니다. 2. 안톤시거는 이 영화에서 운명, 우연 그 자체를 관장하는 신적인 존재로 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안톤시거가 여관 주인에게 꾸지람?을 듣는 장면에서 여관주인은 안톤시거에게 3번 no라고 대답하는데요, 이는 새벽닭이 울기전 예수를 3번 부정한다는 베드로 모티브로 보입니다. 새벽닭 울음 대용으로 쓰인 화장실 물내리는 소리로 더 확실하게 모티브 차용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톤시거가 자동차를 타고 여관으로 가는 중 닷지 차량 엠블램이 크게 확대되는데요, 닷지 엠블렘이 산양이고 개신교에서 산양은 사탄임을 생각해본다면 안톤시거가 신적인 존재로 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마지막에 안톤시거가 부상을 당하는 장면은 신적인 존재로 나왔던 그 조차도 거대한 운명과 우연 속에 포함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부각시키는 장면이겠죠. 3. 떨어진 동전은 아마도 환풍기를 열기 위해서 그랬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 이전에 환풍기에 모스가 가방을 넣었던 흔적 본 적 있었고, 동전이 환풍기처럼 보이는 곳 옆에 떨어져 있으니 아마도 안톤시거는 모스를 찾아와서 환풍기를 열어봤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너무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
안톤쉬거는 자신의 흔적을 노출하는것을 싫어하는 사냥꾼입니다. 단순히 싸패라서 그런것 보다는 처음 상점주인이 말한 ‘방향’ 에 관한 말이 문제의 발단입니다. 추적 당하는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킬러의 입장에서 이미 상점 주인을 죽여야 한다고 마음먹고 대화를 억지로 이끈것입니다. 그리고... 안톤쉬거는 우유를 마시지 않았습니다. TV에 비친 쉬거는 그대로 멈춰있고 보안관은 우유를 마시는 모습으로 실루엣이 묘사됩니다. 자신과의 코인토스를 하지 않는게 원칙이 아니라, 영화 초반부에 동전으로 환풍구 나사를 돌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마찮가지로 후반부에 동전과 환풍구 덮개와 나사가 같이 보입니다. 동전 던지기를 한게 아니라 나사를 돌리는데 쓴 것 입니다. 이는 모스가 죽은 사건현장에 가서 돈을 찾아오려는 집착이 남아있는 것이죠.
모스는 젊음 , 안톤은 죽음, 벨은 늙음 젊은 모스는 모험을 좋아 합니다. 즉 우리가 젊을때 이리저리 해보는것과 비슷하며 늙은 벨은 안정적 그리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불안감과 인생을 오래 살아온 지식을 가지고 있지요 . 그리고 안톤쉬거는 죽음 그 자체입니다. 죽음은 언제나 가까이있고 운명 처럼 다가오죠 . 브금 없이 이런 압도적 스릴감을 주는 영화는 또 없을겁니다 ㅎㅎㅎ
다른건 다 떠나서.....정확한 톤과,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낙낙하게 읽어 내려가는 이 느낌에 리뷰는...정말 고급스럽네요...영화에 대한 해석도 좋으시지만, 은유적인 표현이 마치 잘 꾸며진 생일케이크에 마지막 빨간 리본으로 묶어 그 모양을 감정을 잘 떠올릴수 있게 해주는.....정말 명품입니다. 앞으로도 더 자주 이런 리뷰를 보기를 원합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두고 고민하셨을까가 원고에서 느껴집니다. 이러한 상상력이 무척이나 부럽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낭낭한 목소리 또 기대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40 이후 더이상 영화는 없다고 느꼈는데, 인생 최고의 영화로 내게 왔던 영화 입니다. 보는 내내 불편하고 유쾌함이란 일도 없지만 영화란 이런거다. 이제 내 나이 50 중반으로 가지만 가끔 아주 가끔 꺼내보는 날이 오늘.. 문뜩 라이너에게 이영화를 듣고 싶었는데.. 역시.. 라이너 최고!!
전 일주일에 5편~ 10편정도 보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그래서 자연스레 유튜브에서 리뷰보는걸 좋아하고 주위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영화 추천이나 영화이야길 하는걸 좋아하죠..특히 라이너님의 리뷰를 좋아합니다 이사람은 먼가 영화를 볼때 영화의 내면과 철학을 중시하는거 같아요 ㅋㅋ영화가 관객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나 의미 이런것들을 상세히 알려줘서 참으로 고맙습니다..이번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정말 명작이죠..고맙습니다..나중에 프레스티지 영화 리뷰 한번 부탁드립니다..그리고 시간되시면 스티븐스필버그 감독의 A.I 도 부탁드립니다
어머 라이너님 어쩐일로 지난 영화를 다뤄주셨어요 저 이 영화 몇번을 본 원작도 읽었구요 저 이거 다뤄주셨음 했거든요 근데 주로 개봉작을 다루시니까 리뷰해달라고 부탁을 못드렸었는데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다뤄주시다니 너무 방갑고 감사해요 라이너님 리뷰와 비평은 격이 다르기에 꼭 들어야하거든요
좋은 리뷰 언제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날카로운 분석 역시 흥미 진진 했습니다. 전 원작이 있는줄은 몰랐는데 원작이 따로 있었군요. 좋은 도움이 됐습니다. 이제 스탠리 큐브릭의 풀 메탈 자켓을 리뷰해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감독의 작품이라 빨리 라이너님의 리뷰가 올라오길 기대합니다. 설마 개봉하는 영화만 리뷰하시는 건 아닐거라 믿어봅니다...
동전던지기에 대한 사족을 붙이자면. 다크나이트의 투페이스와 안톤쉬거의 동전에는 큰차이점이 있습니다. 첫째, 투페이스는 모든결과를 동전으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안톤쉬거는 그렇지 않습니다. 둘째, 투페이스는 선택권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안톤쉬거는 선택권을 줍니다. 투페이스의 동전은 일종의 심판의 성격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던지고 본인이 앞뒤를 결정하지요. 심판의 결과만 동전에게 맞길뿐이죠. 투페이스는 심판자라 상대방에게 선택권을 주지 않습니다, 상대방은 그 심판의 결과만 받아들여야되는거죠. 애초에 선택권이 없기에 옳고그름도 선악도 없습니다. 모든 선택은 우연에의해 결정되는거죠. 반대로 안톤쉬거의 동전의 결정권은 당사자가 가진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안톤쉬거는 모든걸 동전으로 결정하지 않습니다. 죽일 상대는 그냥 죽일뿐이죠. 다만 본인이 상정하지못한 예상밖의 문제에대한 결정을 동전으로 하는거죠. 한마디로 본인이 결정하지 못한 문제의 해법을 동전을 통해 상대방이 선택하게 해서 결정짓는거죠. 안톤쉬거의 살인에는 자기나름의 당위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죽이기로한 사람을 죽이는데는 꺼리김이 없죠. 하지만 우연이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합니다. 우연이 발생한 문제라서 당위성이 약하다는거죠. 그런 부족한 당위성을 매우기위해 사용되는것이 바로 동전입니다. 투페이스의 동전이 상징하는건 우연이죠. 하지만 안톤쉬거의 동전이 상징하는건 당위성? 필연성? 뭐 이런것이죠.
최근에 '나 혼자 산다'로 예전에 들어봤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라는 영화 제목이 다시 상기 됐고. 약 한달 전 쯤 영화 를 봤던게 기억이 납니다. 패스트푸드같은 요즘 영화에 익숙해져서 이든 아니면 원래부터 단순하게 귀와 눈으로만 보고 감독이 보여줘야 보이는 일반 적이고 일반인보다 못한 제 관람 수준인지는 모르겠습니다.그런데 예전부터 명작라인(?)에 항상 거론되던 영화가 저에게는 msg없는 밍밍한 건강식같고 재미는 없지만 유명하고 심오한 오래된 소설 혹은 연극 같네요! 라이너님 영상을 보면서 알게된 것들처럼 음악이 없고 간접적인 표현의 연출등이 볼 재미와 들을 재미가 없어보입니다.라이너님이 보시기에 좋고 완벽에 가까운 영화의 연출은 위의 영화에 가까운건가요? 아니면 저 같은 사람도 느낄 수 있는..예를 들면 저에게는 '신데렐라 맨' 같은 영화가 제 인생영화고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함 없이 많은 감정을 느끼게해주는 예술이라고 느껴지는데 어떤 영화가 훌륭한 영화인가요~? 정답은 개개인에 있는걸까요~? 제 요즘 유튜브시청의 90%!!! 논리적인 비판 평가 재밋게 잘 보고 있습니다!
훌륭한 영화입니다. 그것과 상관없이 스토리 분석이 마치 지난시절 년초에 종이신문 한 켠을 채운 신춘문예 비평글 같군요. 과장된 현학성....지나친 의미부여... 아주 오래전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유명 영화제에서 한 평론가가 감독에게 질문합니다. 그 장면에서 인물이 00을 옮기는 행동은 이러 이러한 의미인 듯 싶어 인상깊었습니다. 그러자 감독 왈 " 그거요? 그냥 화면에 걸리적 거려서 치우라고 한 건데요 "
라이너님 노인을 위한 나라는없다 리뷰는 진짜 최고라는 말밖에는 없네요.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고 아름답습니다.
영화 음악하나 없이 이정도 긴장감을 주는 건 미친 연기력 때문인 거 같아요 물론 연출도 좋지만서도 진짜 버릴게 없는 좋은 영화였어요 라이너님의 지적인 리뷰 잘 봤어요 이 영화 또 봐야겠군요
인생작 중 하나인 이 작품의 백미는 보는내내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음악이 배제된 채 전개가 됨에도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만드는 몰입과 흡입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대단한 작품이 아닐 수 없는 명작이라 생각합니다.
원작소설의 바탕이 되는 시 얘기부터 시작해서 친절하게 해석해주시니 이 영화가 왜 명작이라 불리는지 이해가 됐습니다. 10년전에 봤을때는 배우들의 연기가 굉장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재밌다는 생각은 안들었었거든요. 살인마를 추적하지만, 붙잡기는 커녕 만나지도 못하는 노년의 경찰을 보고는 허무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런 영화였군요. 다시 봐야겠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음악이 없다는걸 영화 보는 도중에는 인식하지 못함 ㄷ ㄷ ㄷ ㄷ ㄷ
10번이상 본 영화.... 덕분에 원작 소설도 3번 읽고 .. 내 인생 영화중 하나
안톤 쉬거가 주인공인 프리퀄 작 하나만 더 나왔으면... 저렇게 영화 한 편에만 나오기엔 아까운 캐릭터임
그래요, 이런 명작 리뷰를 정말 간절히 원했습니다.
몇 가지 제 생각을 덧붙이자면
1. 안톤시거가 우유를 마신건 아마도 신선도 확인 차원이 아닐까 합니다. 보통 청부업자들이 도망자를 쫒을 때 우유와 같이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을 주로 본다고 하는데요, 우유에서 악취가 나고 있었다면 집을 비운지 오래되었다는 의미가 되겠죠. 그에 반해 벨이 우유를 마신건 안톤시거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그대로 따라해보는 필사적인 몸무림이라고 볼 수 있는데, 결국 그는 영화가 끝날 때 까지 안톤시거의 그림자도 밟지 못하게 되죠. 영화 중간중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범죄들을 벨이 이야기 하는 장면도 있는데, 결국 저에게는 이 영화가 운명과 우연, 그리고 불가해한 모든 것들로 인해 쉴 새 없이 변하는 세상을 무력하게 바라보는 한 노인의 깊은 탄식처럼 느껴집니다.
2. 안톤시거는 이 영화에서 운명, 우연 그 자체를 관장하는 신적인 존재로 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안톤시거가 여관 주인에게 꾸지람?을 듣는 장면에서 여관주인은 안톤시거에게 3번 no라고 대답하는데요, 이는 새벽닭이 울기전 예수를 3번 부정한다는 베드로 모티브로 보입니다. 새벽닭 울음 대용으로 쓰인 화장실 물내리는 소리로 더 확실하게 모티브 차용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톤시거가 자동차를 타고 여관으로 가는 중 닷지 차량 엠블램이 크게 확대되는데요, 닷지 엠블렘이 산양이고 개신교에서 산양은 사탄임을 생각해본다면 안톤시거가 신적인 존재로 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마지막에 안톤시거가 부상을 당하는 장면은 신적인 존재로 나왔던 그 조차도 거대한 운명과 우연 속에 포함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부각시키는 장면이겠죠.
3. 떨어진 동전은 아마도 환풍기를 열기 위해서 그랬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 이전에 환풍기에 모스가 가방을 넣었던 흔적 본 적 있었고, 동전이 환풍기처럼 보이는 곳 옆에 떨어져 있으니 아마도 안톤시거는 모스를 찾아와서 환풍기를 열어봤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너무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
앞에 그래요가 너무 느끼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좋은글은 잘 읽었습니다
@JW Nam 오올~, 훌륭한 해석이고 접근이네요. 👍
TheSpeflo 너무 반가워서 감탄사 조로 쓴거 아닐까요ㅋㅋ
너무 나간듯..
라이너 채널 댓글은 찐 고수들 많다 ㅎㄷㄷㄷ 진짜 댓글로 많이 배웁니다
평론다운 평론 고맙습니다.
영화를 본 기억이 오래전인데 평론을 봄으로서 부족하고 잊었던 이야기들을 찾을 수 있네요. 감사합니다.
무섭고 이해하기 어려웠던 명작.....명작만큼 탁월한 라이너님의 리뷰 덕분에 새로운 시선으로 영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당~
안톤쉬거는 자신의 흔적을 노출하는것을 싫어하는 사냥꾼입니다. 단순히 싸패라서 그런것 보다는 처음 상점주인이 말한 ‘방향’ 에 관한 말이 문제의 발단입니다. 추적 당하는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킬러의 입장에서 이미 상점 주인을 죽여야 한다고 마음먹고 대화를 억지로 이끈것입니다. 그리고... 안톤쉬거는 우유를 마시지 않았습니다. TV에 비친 쉬거는 그대로 멈춰있고 보안관은 우유를 마시는 모습으로 실루엣이 묘사됩니다.
자신과의 코인토스를 하지 않는게 원칙이 아니라, 영화 초반부에 동전으로 환풍구 나사를 돌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마찮가지로 후반부에 동전과 환풍구 덮개와 나사가 같이 보입니다. 동전 던지기를 한게 아니라 나사를 돌리는데 쓴 것 입니다. 이는 모스가 죽은 사건현장에 가서 돈을 찾아오려는 집착이 남아있는 것이죠.
맞습니다...영화 리뷰 컨텐츠에 내용 자체가 틀린 부분이 좀 있어서 좀 실망스럽네요..
중의적인 장면들임. 애초에 원작까지 있는 영화인데, 그런식로만 해석해 버리면 맥락이 날아가버림.
모스는 젊음 , 안톤은 죽음, 벨은 늙음
젊은 모스는 모험을 좋아 합니다. 즉 우리가 젊을때 이리저리 해보는것과 비슷하며 늙은 벨은 안정적 그리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불안감과 인생을 오래 살아온 지식을 가지고 있지요 . 그리고 안톤쉬거는 죽음 그 자체입니다. 죽음은 언제나 가까이있고 운명 처럼 다가오죠 . 브금 없이 이런 압도적 스릴감을 주는 영화는 또 없을겁니다 ㅎㅎㅎ
쉬거가 전화로 '' 살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하지마'' 라고 했던게 쉬거는 죽음 그 자체이기에 필연적이라는 의미였군요 ㅎㄷㄷ.. 그 말 하기전까진 주인공이 어찌어찌 물리칠거 같았는데 쉬거 목소리 들으니 아.. 이 죽음은 피할수 없구나 싶고 진짜 무섭던데..
안톤쉬거는 죽음... 언제나 주위에 있고 누구에게나 운명처럼 찾아간다는거죠 모스는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죽음을 피해 갈수없었던 거죠
03:45 분위기 진지하게 가다가 빵 터졌어요ㅋㅋㅋ
다른건 다 떠나서.....정확한 톤과,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낙낙하게 읽어 내려가는 이 느낌에 리뷰는...정말 고급스럽네요...영화에 대한 해석도 좋으시지만, 은유적인 표현이 마치 잘 꾸며진 생일케이크에 마지막 빨간 리본으로 묶어 그 모양을 감정을 잘 떠올릴수 있게 해주는.....정말 명품입니다. 앞으로도 더 자주 이런 리뷰를 보기를 원합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두고 고민하셨을까가 원고에서 느껴집니다. 이러한 상상력이 무척이나 부럽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낭낭한 목소리 또 기대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역시 라이너님의 진가는 고전명작에서 더욱더 발휘되는군요. 라이너님의 칭찬은 라이너님의 비판만큼이나 짜릿하고 정성스럽습니다. 계속해서 빛나주시길바래요 라이너님 짱짱맨 ~♡
이게 리뷰임?? 그냥 영화 내용 고대로 읊는게 리뷰임??
@@피카추-s2s 그렇게 쉬워보이면 니가 찍어올리고 돈버세요
@@maemi814 닉값
목소리 매력적이시네요. 비음섞여서 나른한 느낌을 주지만 뚜렷하게 들려요
라이너님의 리뷰조차도 한번만 볼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수 없게 하는 멋진 리뷰였습니다.
리뷰...다시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편안하고 좋은 밤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름의 룰과 일관성을 가진 싸이코패스인 안톤 슈거는 꽤 괜찮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정말 보고 싶은 명작이군요.
영화도 명작, 리뷰도 명작.....젊은 예이츠는 너무 아름답네요.
리뷰 깊이 보소..... 라이너님 퀄에 맞는 영화가 나오니 리뷰가 이렇게 빛이 납니다.
목소리가 매불쇼에서 목소리하고 다르네요. 너무 예뻐요.
안톤 쉬거는 사이코 패스적 인격만 아니라면 경찰도 은근 적성에 맞을 듯.. 냉철한 판단력 정확한 상황인지 능력 단서 찾아 추적하는 감각까지 의외로 천직일거 걑은데
와... 나는 무슨생각을하며 영화를 봤는가.. 다시봐야겠네
라이너님이 9점을 줄 정도의 영화는 그냥 지나가던 개를 붙잡고 보여줘도 박수쳐줄 영화라는 것
ㄴㄴ지나가던 개는 이 영화 이해 못함
대부분의 사람도 마찬가지이고
개가 이해할려나? ㅋ
명작도 이런 명작이 없죠. 그냥 멍하게 쳐다보면서 봐도 재미있는 작품.
@@12384126 멍하게 보면 절대 이해 못하는영화...
Skwls alws 물론 처음에는 멍하게 보면 뭔 소린지 하나도 이해 못하죠.
아...이영화 정말 무서웠습니다. 확실히 번역이 헐벗게되서 재목이 부실하게 전달됩니다. 저는 미국에서 영어문학을 전공했는데요, 예이츠의 시를 분석하는 날카로운 실력, 라이너님 대단해요!!!
재개봉을 본 후에 리뷰를 기다렸습니다. 이런 수준 높은 리뷰를 볼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이해가 쉽지 않아 리뷰 영상을 봤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와~~오늘아침 노인을위한나라는없다 리뷰를 보게 되다니..
그것도 라이너님의 리뷰를..
완벽하게 저를 위한 아침입니다!
3번쯤 보고 일시작합니다
멋진리뷰 감사합니다 라이너님
예이츠의 시가 바탕을 이루고있는줄은 몰랐네요. 잘봤습니다
이영화 리뷰기다렸는데 드디어 해주섰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영화 자체로만 봤다가 해석리뷰 보니까 진짜 훌륭한 영화네요.. 진짜 소름돋는 영화, 훌륭한 영화
좋아하는 영화를 꼼꼼히 분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장 이해가고 자세한 리뷰였어요
나중에 시계태엽 오렌지도 해주시면 하는 작은 버램이 있습니다.. 라이너님의 해석으로 다시 보고싶네요
고맙습니다. 덕분에 마음에 양식이 쌓이네요.
멋진 영화만큼이나 멋진리뷰!!반복해서봅니다!!^^
리뷰의 깊이가 상당하네요. 다른 리뷰 찾아봤는데 줄거리 설명만 하다가 라이너님 리뷰의 문장들을 가져다 쓴 것이 보여서 황당했습니다. 이 영화 리뷰로 처음 알고 구독하게된 채널인데 정주행하러 가봐야겠습니다~~
나에게 절망감을 안겨준 영화...손가락 사이로 모래알 빠지듯 이 영화의 모든 요소가 나에게 흡수되지 못하고 빠져나가버렸습니다. 리뷰를 보니 내 자신이 더욱 안타깝네요. 리뷰보며 많이 배웁니다. 잘 봤습니다.
명작에 내상입다..
완벽 그 자쳬 리뷰
와우..... 영화보고 그저 그런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풀어서 보니깐 명작이네요 ㅠㅠ
제 무지함에 화가나네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어제 영화를 보고 해석을 찾아보는데 넘 좋은 리뷰네요ㅠ bb
뭔가....하던 부분에 대한 명쾌한 말씀. 개운해졌어요. 감사합니다.
궁금했던 작품이었는데 라이너님의 고품격 리뷰, 재밌게 잘 들었습니다^^ 정말 좋아요 리뷰!! 재개봉 영화 리뷰 최고입니다~~ 다음 리뷰도 기다릴께요♥
늙는것도 서러운데 이 험한 세상 어찌 살아길지...
이걸 영화관에서 보게된걸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보고 왔습니다
윈드리버와 시카리오가 절로 떠오르는 영화
의미를 곱씹으며 다시 봐야겠어요
정말 좋아하는 영화고 정말 기다렸던 리뷰입니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광고건너뛰기 안하고 보고 있습니다~ㅎ
노인을위한 나라가 없다 이제야 봤습니다 보고나서 영화 해석및 전문가 평을 듣고 싶어 유튜브 검색하다가 즐겨듣는 매불쇼 시네마지옥의 팬티라이너님 생각나 검색했는데 라이너 해설편이 있네요
영화평론은 라이너네요 첫구독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참 잘해. 리뷰 참 잘해~~
보석같이 빛나는 명품같은 리뷰~~♡
라이너님이 의도하신건 모르겠지만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가 비잔티움에 가본적이 없다고 했을때 소름이 쫙 돋았다
아... 이해가 쏙쏙 되는좋은 해설입니다.
영화의 메시지나 작품성 이런건 무식한 제가 잡아내질 못했었고
어제 봤는데 메마르고 건저한 극의 흐름과 갠적으로 오랫만에 접하는 마초의 풍경들
날 봤으면 어서 당겨봐 하던 모스의 죽음앞에서의 태연자약한 태도
안톤의 무겁고 배려없는 음성과 표정 그리고 추격자들의 여러 색깔들
오랫만에 미치게 재밌게 봤습니다 이렇게 리뷰 영상을 찾아보는게 또 유튜브문화와의 끈적이는 연결된 맛인거 같습니다
리뷰가 너무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인생의 열쇠를 얻는 듯한 리뷰 감사합니다!
어제 또 봤는데도 재밌네요.
역시 라이너~리뷰 깔끔하네요~
예이츠 시를 통해서 설명해주시는 것 보고 소름돋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라이너님! 이런 좋은 리뷰 덕분에 너무 행복합니다
리뷰가 예술입니다..
"좋은 리뷰에 대한 정의를 내려보라" 라고 한다면 전 "리뷰를 보면서 경험하지 못하고 지나친 인생의 한 부분을 배우고 생각해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면 그것만큼 좋은 리뷰가 있을까?" 라는 말을 해본다. 좋은리뷰 잘보고 갑니다.
라이너님~어른도감 보고 오셨나요?
리뷰 듣고싶습니다
언제나 열일하시는 라이너님 응원합니다♡
안톤쉬거의 코인은 마치 우리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사느냐 죽느냐 같이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영역의 무기력함 , 삶의 가벼움 그런것인듯...마지막 장면에서 여자가 동전 던지기를 받이들이든 거부했든 결과는 죽거나 살거나 뭐가 되었든 이상한게 아니라는게 느껴짐...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40 이후 더이상 영화는 없다고 느꼈는데,
인생 최고의 영화로 내게 왔던 영화 입니다.
보는 내내 불편하고 유쾌함이란 일도 없지만
영화란 이런거다.
이제 내 나이 50 중반으로 가지만 가끔 아주 가끔 꺼내보는 날이 오늘..
문뜩 라이너에게 이영화를 듣고 싶었는데..
역시.. 라이너 최고!!
꼭 보세요.. 긴장감 뒤집니다.
잘들었습니다.
저에겐 너무 어려운 영화였는데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됬어요.
됬이라는 글은 없습니다.됐이겠죠
너무너무 자세하고 정밀한 아주 훌륭한 리뷰입니다. 그러나 인기를 끌만한 리뷰는 아니죠. 그게 참 아쉽습니다. 다들 알아봐주면 좋은데.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리뷰라니💕ㅠㅠ
잘 모르던 제목오역이나 원작을 이야기해주셔서 많은것을 알아갑니다
제목만 알고있던 영화를 이렇게 들어보고 관심을 가지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초반 휴게소 두 사람 대립장면은 정말 무서웠습니다. 오금이 저렸습니다.
오랜만의 9점, 주말의 명화 필이 나요~
언제부턴가 라이너님 평점부터보고 7점 이상나오면 영화보러 떠납니다ㅎㅎ 늘 감사합니다!
재개봉영화까지 리뷰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전 일주일에 5편~ 10편정도 보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그래서 자연스레 유튜브에서 리뷰보는걸 좋아하고 주위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영화 추천이나 영화이야길 하는걸 좋아하죠..특히 라이너님의 리뷰를 좋아합니다 이사람은 먼가 영화를 볼때 영화의 내면과 철학을 중시하는거 같아요 ㅋㅋ영화가 관객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나 의미 이런것들을 상세히 알려줘서 참으로 고맙습니다..이번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정말 명작이죠..고맙습니다..나중에 프레스티지 영화 리뷰 한번 부탁드립니다..그리고 시간되시면 스티븐스필버그 감독의 A.I 도 부탁드립니다
비유가 너무 과잉으로 잡혀서 아쉽네요. 처음부터 몰입도가 좋았는데 더 간추렸다면 역대급이지않았을까 하네요. 넘 잘봤습니다
요즘 나오는 영화들에 대한 실망이 참 컸는데 어릴적 본 이영화를 리뷰해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다시 보려고합니다
좋은 리뷰네요
어머 라이너님 어쩐일로 지난 영화를 다뤄주셨어요 저 이 영화 몇번을 본 원작도 읽었구요 저 이거 다뤄주셨음 했거든요 근데 주로 개봉작을 다루시니까 리뷰해달라고 부탁을 못드렸었는데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다뤄주시다니 너무 방갑고 감사해요 라이너님 리뷰와 비평은 격이 다르기에 꼭 들어야하거든요
좋은 리뷰 언제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날카로운 분석 역시 흥미 진진 했습니다. 전 원작이 있는줄은 몰랐는데 원작이 따로 있었군요. 좋은 도움이 됐습니다. 이제 스탠리 큐브릭의 풀 메탈 자켓을 리뷰해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감독의 작품이라 빨리 라이너님의 리뷰가 올라오길 기대합니다. 설마 개봉하는 영화만 리뷰하시는 건 아닐거라 믿어봅니다...
+최환준 개봉 영화만 리뷰합니다. 허나 이제부터는 구작도 조금씩 해보려고 합니다
라이너님 항상 잘보고있습니다~ㅎㅎㅎ
훌륭한 영화에 멋진 리뷰네요^^ 잘 봤습니다ㅎㅎ
바르뎀 치킨광고 보고 온사람 ㅎㅎㅎ
손
라이너님 최고최고최고!!!!!!!
미치도록 차갑고 무서웠던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 노인만 있다
늙은 보안관이 찾아갔을때 죽이지 않은건 시간 차이로 그자리에 없었던건가요?
17분에 나온 코인은 문짝 뜯을 때 쓴 동전입니다
동전던지기에 대한 사족을 붙이자면.
다크나이트의 투페이스와 안톤쉬거의 동전에는 큰차이점이 있습니다.
첫째, 투페이스는 모든결과를 동전으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안톤쉬거는 그렇지 않습니다.
둘째, 투페이스는 선택권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안톤쉬거는 선택권을 줍니다.
투페이스의 동전은 일종의 심판의 성격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던지고 본인이 앞뒤를 결정하지요.
심판의 결과만 동전에게 맞길뿐이죠.
투페이스는 심판자라 상대방에게 선택권을 주지 않습니다, 상대방은 그 심판의 결과만 받아들여야되는거죠.
애초에 선택권이 없기에 옳고그름도 선악도 없습니다.
모든 선택은 우연에의해 결정되는거죠.
반대로 안톤쉬거의 동전의 결정권은 당사자가 가진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안톤쉬거는 모든걸 동전으로 결정하지 않습니다. 죽일 상대는 그냥 죽일뿐이죠.
다만 본인이 상정하지못한 예상밖의 문제에대한 결정을 동전으로 하는거죠.
한마디로 본인이 결정하지 못한 문제의 해법을 동전을 통해 상대방이 선택하게 해서 결정짓는거죠.
안톤쉬거의 살인에는 자기나름의 당위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죽이기로한 사람을 죽이는데는 꺼리김이 없죠.
하지만 우연이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합니다. 우연이 발생한 문제라서 당위성이 약하다는거죠.
그런 부족한 당위성을 매우기위해 사용되는것이 바로 동전입니다.
투페이스의 동전이 상징하는건 우연이죠.
하지만 안톤쉬거의 동전이 상징하는건 당위성? 필연성? 뭐 이런것이죠.
공포스러운 음악하나 없이 공포스러움을 느꼈어요
그래서 어쩌라는 건가요 뛰어 들어 말어요 ㅋㅋㅋ 어쩔수 없조 어떻게든 찾아오겟지
다음 리뷰는 시민케인 어떠신가요 ㅋㅋ
멋진 영화 멋진 리뷰입니다.
제목부터 뭔소린가 했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많은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멋진리뷰입니다 추천~
최근에 '나 혼자 산다'로 예전에 들어봤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라는 영화 제목이 다시 상기 됐고. 약 한달 전 쯤 영화 를 봤던게 기억이 납니다. 패스트푸드같은 요즘 영화에 익숙해져서 이든 아니면 원래부터 단순하게 귀와 눈으로만 보고 감독이 보여줘야 보이는 일반 적이고 일반인보다 못한 제 관람 수준인지는 모르겠습니다.그런데 예전부터 명작라인(?)에 항상 거론되던 영화가 저에게는 msg없는 밍밍한 건강식같고 재미는 없지만 유명하고 심오한 오래된 소설 혹은 연극 같네요! 라이너님 영상을 보면서 알게된 것들처럼 음악이 없고 간접적인 표현의 연출등이 볼 재미와 들을 재미가 없어보입니다.라이너님이 보시기에 좋고 완벽에 가까운 영화의 연출은 위의 영화에 가까운건가요? 아니면 저 같은 사람도 느낄 수 있는..예를 들면 저에게는 '신데렐라 맨' 같은 영화가 제 인생영화고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함 없이 많은 감정을 느끼게해주는 예술이라고 느껴지는데 어떤 영화가 훌륭한 영화인가요~? 정답은 개개인에 있는걸까요~? 제 요즘 유튜브시청의 90%!!! 논리적인 비판 평가 재밋게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좋은 영화를 리뷰하고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두번 감상했는데 음악이 없다는건 리뷰듣고 암 덜덜덜
훌륭한 영화입니다. 그것과 상관없이 스토리 분석이 마치 지난시절 년초에 종이신문 한 켠을 채운 신춘문예 비평글 같군요. 과장된 현학성....지나친 의미부여... 아주 오래전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유명 영화제에서 한 평론가가 감독에게 질문합니다. 그 장면에서 인물이 00을 옮기는 행동은 이러 이러한 의미인 듯 싶어 인상깊었습니다. 그러자 감독 왈 " 그거요? 그냥 화면에 걸리적 거려서 치우라고 한 건데요 "
노인은 위한 나라는 따지고보면 단순한 개념을 너무 관념적으로 그린게 좀 아쉬웠죠 그보단 이 영화의 분위기나 스타일에 높은점수를 주고싶다는
옛날에 이 영화가 시상식에서 상 타는것을 보았지만, 그때는 그리 관심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라이넘을 통해서 좋은 작품이니 저도 곧 이영화를 봐야 되겠죠? ㅋㅋㅋ
이 영화가 이제 리뷰된점이 놀랍고, 예상보다 더 높은 평점에서 놀랐네요.
이 영화를 보는데 저는 왜 조블랙의사랑 이란 영화가 떠올랐을까..싶네요 ㅋㅋ
리뷰 마지막에 가장 크게 '읭?!' 하게 하시네요, 예이츠는 비잔티움에 가 본 적이 없다! 뭐야, 안가봤어??!!
이번 리뷰 매우 감명 깊게 봤습니다. 기립박수 치고 싶을 정도로 공감, 감동, 감격, 감탄입니다. 아프지 마세요, 라이너님. 저도 아픕니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