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현가곡교실 [2169] 구부러진 길 ♡강석화 시/김재광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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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30 вер 2024
- 구부러진 길
강석화 작시 김재광 작곡
Sop. 서활란 p.f 백설
산들산들 코스모스 이정표 삼아
출렁출렁 억새처럼 들길을 걷네
지름길은 접어둔지 오래
천천히 가장 늦게 도착하려 하네
길들지 말라고 구부러진 길
스스로 길을 내며 날아가는 새
발길 재촉하네
마음 달래며 향기로운 바람과
손잡고 가네
개울물 소리 장단 맞추며
저 멀리 들려오는 대지의 노래
저 멀리 들려오는 생명의 노래여
구부러지며 깊어가는 길로
들풀처럼 끈질기게 나 걸어가겠네
장성현 선생님 멋진 영상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