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아무도 원치 않지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미래 '노인 빈곤' (KBS 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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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7 лют 2025
- [시사기획창 '가난한 노인의 낮과 밤, 흔적' 중에서]
최근 3년 동안 노인 비율이 증가한 지역도 살펴봤다.
역시 임대 아파트는 제외했다. 빨간 화살표가 많이 증가한 곳이다.
취재진은 그 중에 관악구 대학동에 주목했다.
[인터뷰] 강범준 /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대학동에서만 올랐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주변을 살펴보시면 다 같이 올랐잖아요. 이게 서울시 전체에서 이렇게 큰 지역이 동일한 패턴으로 올라가는 곳들은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이 지역은 과거에 고시촌이라고 해서 고시 수험생들이 사법고시를 준비하거나 행정고시를 준비하면서... (고시) 되어서 나가고 또 안 되어서 나갔지만, 지금은 이제 고시가 이제 없어진 이후로 나아갈 출구가 없는 사람들이 이 지역에 이제 많이 살고 있죠. 고시생들이 살던 그 쪽방이 살만한데 가격이 싸더라. 아랫마을 윗마을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윗마을 쪽에는 산을 중심으로 해서 위쪽으로 어려운 분들이 많이 사시는 지역을 저희가 윗마을이라고 표현을 하고...아래쪽에는 20대, 30대, 40대, 50대 위로 올라갈수록 어렵게 사시는 분들이 많이 살고 있다.”
가난한 사람들은 혼자 이 동네로 와서
언덕 높은 곳, 이른바 윗마을의 고시원부터 채웠다.
[인터뷰] 박보아/ (사)길벗사랑공동체 해피인 대표
“고시원이라고 하면 집에 한 평 정도 그 정도 넓이의 있는 곳에 화장실도 없고 화장실은 공동화장실을 쓰는 곳. 물론 취사시설은 없고요. 미니원룸은 화장실 정도만 있지만 취사시설이 없는 것을 미니원룸이라 우리가 이야기하고”
지역 봉사단체 방문자 연령을 보면, 4년 전 26%이던 60세 이상 비율은 해마다 높아져 올해 35%를 넘어섰다.
고시촌은 노인촌이 되고 있다.
[인터뷰] 박보아/ (사)길벗사랑공동체 해피인 대표
“저희는 무료급식소가 아닙니다. 무료급식소를 저희는 전혀 지향하는 게 아닙니다. 만나면서 정말 기쁘게 만나고 기쁘게 맞이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물어보는 것을 통해서 출석을 확인하고 그러면 그분들의 몸의 건강이 어떤지 사항들을 체크하고 그분들의 심리적인, 정신적인 우울 상태를 확인하는 어디가 아프신지 그리고 어떻게 오셨는지 주거형태는 어떤지, 수급은 받고 계시는지 치아에 치료가 필요한지 주거 상담이 필요한지, 그런 거를 확인해가지고 그분들에게 필요한 도움이 뭔지를 찾아가고 있는 거예요.”
하지만 고립은 참 풀기 힘든 숙제다.
[인터뷰] 박보아/ (사)길벗사랑공동체 해피인 대표
“예전에는 달동네 이러면 그래도 문이 다 열려있었어요. 그래서 뭐 이제 들어가면 그 집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건물 안에 있기 때문에 그리고 현관부터 문이 잠겨져있으니까 그분들을 만날 수가 없어요.”
관절염에 고혈압, 통풍까지 안고 사는 황경문 할아버지.
[녹취] 황경문/ 노인 · 서울 관악구 대학동
(기자: 발톱이 왜 이렇게 납니까, 할아버지?)
“병원에서 통풍이 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안 나온답니다. 발톱이.”
(기자: 어떻게 자르세요?)
“간격이 좁다 보니까 이 발톱이 안 들어가는 거예요...그럼 잘라야 할 건데...]
생활비는 기초연금과 사회단체 기부금 6만 원이 전부다.
하루 식단은 무료 도시락 두 개, 그리고 컵라면이다.
경제적 위기는 정신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녹취] 황경문/ 노인 · 서울 관악구 대학동
"그전에 천몇백만 원 정도 있었는데 아들이라는 놈이 찾아와가지고 사업한다 그래서 또 마음이 약해지대요 다 줘버렸어 그러고 난 뒤, 그 돈 가지고 간 다음에는 절대 안 옵니다. 연락도 안 오고. 앞으로 뭐 이 살아나갈 그게 진짜 막막하고 이러니까 그런 생각 저런 생각 오만 생각이 다 들죠. 허무하죠. 내 사는 게 허무하다. 막막하니까...참는다 아닙니까. 생각을 안 하고 뭐 이 티비 보고 잊어버리지.”
노인세대가 겪는 집단적 비극
그 흔적은 극단적 선택을 하는 노인의 수치에서 확인된다.
고령일수록 치솟고, 80대에서 정점에 이른다.
역시 다른 OECD 국가와 비교하면 현격히 높다.
[인터뷰] 김태완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OECD에서 비교할 때 두 가지가 가장 안타깝고 부끄러운 게 노인 빈곤율이 높다는 거 하나. 두 번째로 60대 이상 어르신들의 자살률이 되게 높다는 건데 내가 이제 이 사회로부터 배제되어 있다 또 나의 역할이 줄었다, 경제적 빈곤과 이런 고립감 그리고 배제랑 이런 것들이 엮이면서...”
고독사와 자살 등으로 떠난 사람의 마지막 정리를 하는 유품정리사 김현섭 씨,
그는 더 암담한 앞날을 걱정한다.
[인터뷰] 김현섭/ 유품정리사, 에버그린 대표
"지금 우리 시대에도 이런 집들이 있구나라고 놀랄 정도였습니다. 화장실도 재래식이었고 매일 매일 뜯는 달력들, 그다음에 요즘에는 사용하지 않는 여러 가지 옛날의 그 사진들을 보관해 놓으셨고, 그냥 밥 한 공기에 밑반찬 김치 하나 정도로 상에 차려져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결국 일본의 인구 구조나 아니면 고령화를 따라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노인 빈곤율이 사실 일본보다는 우리나라가 훨씬 더 열악할 것 같거든요. 소득이 없거나 아니면 여러 가지 사업적인 실패를 하거나 아니면 경제적인 문제 사기나 보이스피싱 등을 당했을 때 고독사나 방치된 죽음은 좀 더 빠르게 가속화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사실은 노령기가 돼서 새롭게 소득을 만들거나 축적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고 보이죠. 그렇기 때문에 노령기의 빈곤은 탈출할 수가 없죠.”
경제적 궁핍과 소외의 악순환
그 시작은 국민연금이다.
[인터뷰] 김태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국민연금이 처음에 1988년에 도입될 때 아마 10인 이상 사업장 가입자를 중심으로 했고, 또 두 번째로 전 국민으로 확대할 때가 1999년에 확대했는데”
[인터뷰] 김도헌/ KDI 연구위원
국민연금제도 안에도 사실은 소득분배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평균 소득이 국민연금 가입자 평균 소득보다 낮게 됐을 경우 좀 더 얹어서 주고 그런 구조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많은 노인들은 국민연금을 받지 못하고 있거나 아니면 국민연금급여액이 굉장히 낮기 때문에 이 국민연금에 탑재되어 있는 소득 분배 기능의 특혜를 받지 못하고 있고요.“
방송일자: 2024년 10월 29일 22시 1TV 시사기획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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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비비에 군복물들여
입고 어깨에힘주고
다니던 10대후반이
어제같엇다
대학생 군인을
아저씨라부른것도 어제같은대
벌써 65세기됏다
젊어서는 금방간다는세월을 안밋엇다
와보니 그말진실이엿다
"꽃잎 떨어져 바람인가 했더니 세월이더라
눈물 떨어져 슬픔인가 했더니
세월이더라 달리는 세월이더라
봄이 지난 후에야 봄이 온줄 알았네"
고성현의 노래ㅡ의 가사로부터
자식들에게 학원보내고 대학 보내고 유학 보내다가 노후준비 못하면 자식들이 부양해줄까요? 자식들이 노후대비도 안하고 뭐했냐고 타박합니다.. 부모 본인탓이라고 말합니다.. 절대 자식에게 투자하지 마시고 본인노후 준비나 철저히 하세요.. 앞으로는 노년에 돈 없으면 정말 비참해 집니다.
본인 인생 본인이 알아서 하는거지요 😂😂😂😂😂
그래도 부모 마음은 그게 아닙니다. 자식에게 다 주고 싶죠. 자식들이 배신해서 그렇지.
자식도 자식나름 부모도 부모나름 천성적으로 착한 자식들은 효도잘하고 아무리 훈련시켜도 말을 안듣는 자식은 부모 등꼴을 빼먹기도하지 우리모두가 갑자기 불행한 사람이 될수도 평안할 삶이 될수도 아무도 모르기에 노후대비는 정신차리고 살아야한다..기본으로 준비 필수는 보험이 기본이고 건강할때 허리띠 졸라메고 저축해야함 문제는 70전에 준비완료 해야하는데 건강을 잃으면 그마저도 할수없으니 문제지..
우리 때는 노인빈곤이 없을 것 같지요? 인플레 때문에 돈 벌어도 쓸모 없을 수도 있습니다. 남의 일이 아니고 저들이 불쌍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저희들이 불쌍해 질수 있어요.
돈 많은 노인들이 세금 건강보험료 많이내서 돈 없는 노인들 먹고 사는 나라
니 돈 많다고 비꼬지 마세요.
개소리하네ㅡ세금 안낼려고 자식에게 돈빼돌리고 세금 타먹는넘들이 더 많다ㅡ세금 도둑넘들 진짜많다
요리의 대가들은 우리의 어머니 할어니들..
요즘 세프니 하는 티비보며는 한심 ..
자식들의 인생은 20살까지만 챙겨 줘라~~ 나중에 노후 되면 부모들 절대 돌보지 않는다!!
나도 20대지만 20살까지만 책임져주고 나머진 알아서 살도록 하는게 맞음..
r감사합니다 선생님 노인들을 대우해주는나라가되면 좋겟읍니다 최소한 화장실과방하나는 잇어야합니다
대학동은 노인들이 정말 살기 좋아요. 집도 싸고 물가도 싸고 외식도 싸요 3000원짜리 국수를 사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나라를 🇰🇷구하면 다음생 좋은곳에서 태어난다는 전설 급식소 사모님 존경합니다 보통사람들 꿈도못꿔는 일을 몸소 실천하시고
무분별한 재개발로.. 투기꾼들만 돈벌고.. 기존에 살던 노약자 세입자들만 쫓겨나는거죠..
재개발 재건축을 꾸준히 해야 살기가 좋아집니다. 당장 서울은 차 세울곳이 마땅치 않아서 재개발후 지하주차장을 만들어야 주차공간이 확보되요...
구 시가지 등의 난립한 지역 가보면 차 세울곳도 없고, 차 지나기도 엄청 어려워요...재개발이 단점만 있는게 아니에요.
@intelamd3076 공감합니다.. 그러나 무분별한 이라는 단어를 놓치신듯합니다..
고려장....이 있었으면 나중에 대한민국장이 있겠구나..간장게장, 새우장, 된장, 고추장...
나이먹고 돈벌다 보면 안다. 늙어서 돈 없는건 전부 본인탓 맞음 ㅇㅇ
40살 넘어서 가난한건 다 자기탓이다. 미련하고 어리석어서 가난하게 사는것.
크게 잡아서 30살까지는 부모탓 할수도 있다고 본다. 이 나라는 늙은부모와 늙은자식이 같이 사는 기형적인 유교국가니까.
40살 넘어서 가난한건, 다 자기 탓이야.
병들어 가난한사람도 있어요.....ㅜㅜ몸이 아픈거마저 가난한게 본인탓이라고 볼수는없어요 ㅜㅜ
빈곤의 원인은 전체주의라 보임. 보수는 전체주의가 아니고 국가 개입 필두 개입 안하는 것으로 알면 큰일. 보수진영에서
방범에 유독 병적집착이 대표적 말해 줌
비교문화역시 전체주의의 산물.
1:99나 부익부빈익빈을 봉건주의가 만들어 내면 전체주의가 그것들을 강화시킴.
너넨 평생 젊고 건강할거같지???
어. 나이 먹어도, 니보다 건강하고 앞가림 잘한다.
이 말투는 약간 질투심에 하는 말 같아요...노후 대비 한 젊은 애들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비꼬지말고 자기 경험담을 이야기 해주시면 공감될 것 같아요. ^^
그나마 마지막 서울이 보루 이구나.
경자네이발소가생각나네요
노인나이 75 세 ? 아니 그대로 65 세 괸찮은거에요
더 큰 문제는 저렇게 사는 노인들이 자신이 이 나라의 주인인 주권자라는권리의식이 거의 없다는 사실...해서 정치적으로 각성되지 못하고 (이 각성을 못하게 한 핵심은 기득권 지배층들이 교육과 언론, 상업주의 문화 등) 자신의 삶의 개선에 전혀 도움을 주지않는 정치세력들에게 계속 선거때 지지를 한다는 사실...허니 자업자득일 것임.. 노인들이 정치적으로 각성해서 엄청난 인구수로 단합하여 노인복지를 잘하겠다는 공약을 하고 실천할 정치집단에게 국정을 맡기면 삶이 확 좋아질 것임.....허나 정반대의 투표를 하고있으니,,,장담컨데 죽었다 깨어나도 희망이 안 생김.......
그쵸~
저 분들이 종부세 와 이 재용 을 걱정하죠.
짜증나! 자업자득
저분들 거의가 윤석열 찍었습니다. 자업자득입니다.
1번 찍는다고 뭐가 달라지는 줄 아나?
관악구면 민주당 심지어 통진당찍는 동네인데 뭔 소리하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석열이 감언이설로 못배우고 힘없는 어르신들 현혹해서 그렇죠 뭐 저 분들이 뭐 잘못이 있습니까 ㅠㅠ
좌파 민주당이 문제야
24시간 정치얘기 ㅉㅉ
너 가난하지?
내가 한국에 있었으면 이렇게 됄수도 있다는것. 정말 미국으로 온것을 첨만 다행으로 생각한다. 내 노후가 이렇게는 살기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