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도 철학자 인가요?

[@tonyj9718]

좋은 영상 아주 잘 보았습니다^^

[@tonyj9718]

구독 하였습니다^^
변호사님이 보시기엔 뉴턴도 철학자라고 보시나요?!

[@sungleelaw]

'과학과 철학 종교'는 모두 진리를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과학과 관찰을 통해 진리를 추구했던 뉴턴의 연구도 철학의 일종이 될 수있겠지요! 구독 감사합니다!!

[@tonyj9718]

@@sungleelaw 뉴턴이 프린키피아의 제목을 자연 과학의 수학적 원리가 아니라 자연 철학의 수학적 원리라고 지은 이유는 뭘까요?
제가 관찰한 바로는 적어도 1690년대에는 과학이라는 단어는 거의 쓰이지 않던 단어였고 뉴턴도 자신을 자연철학자라고 생각했지 과학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서요.

[@sungleelaw]

@@tonyj9718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뉴턴시대에는 뉴턴 처럼 지상과 천문을 관찰하는 연구자들을 '자연철학자'라고 불렀습니다. 과학이 하나의 학문으로 분류된 것은, 19세기 경입니다. 철학이나 과학 모두 현상 혹은 사고를 통한 진리탐구 영역 이기에, 그 기원은 공통 분모로 시작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onyj9718]

@@sungleelaw 변호사님 회신 감사합니다.
변호사님께서 저보다 더 잘 아시겠지만 제가 관찰한 바는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1. BC 500년 경 고대 그리스 시대(지금으로 부터 2,500년 전)경에는 과학이라는 개념없이 모두 철학이었음
2. 그러다가 대략 AD 1,500년 경 무렵부터 '실험'을 통해 이론을 검증하는 방식이 등장함.
이 방식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실험이 아니라 순수한 사유에 의해서 이론을 만들어 냈었음. 4원소설 같은
3. 실험을 통해 이론을 검증하는 방식을 통해 이제는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도구들(현미경 같은)을 발명해내기 시작함
4. 이 때부터 기존에는 생각에 머물러 있던 이론들에 정답과 오답이 명확하게 판명되기 시작함
5. 그러면서 물질과 생명을 연구하는 물리학, 화학, 생리학이 더 이상 철학이라고 볼 수 없는(철학을 압도하는) 수준에 도달함.
6. 따라서 철학과 과학을 구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짐

[@tonyj9718]

@@sungleelaw 제가 생각하는 철학과 과학이 구분되기 시작한 그 경계는 '실험'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 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철학이라고 불리는 분야도 '(사고) 실험'을 통해 이론을 검증하는 방식이 도입이 된다면 철학이 아니라 과학이 되는 날이 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구요.
예를 들어 "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지금은 철학의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사고)실험'을 통해 이론들을 검증하고 '정답'을 찾아낸다면 더 이상 철학이 아니라 과학이 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