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위키피디아, 나무위키 "내셔널리즘" 항목의 "nation = 국민", "ethnicity = 민족", "nation state = 국민국가", "nationalism = 동일한 국민정체성을 공유하는 국민을 사회의 조직과 운영의 근본적인 단위로 삼는 이데올로기"란 번역이 여러 가지로 앞뒤가 맞는데, 스승/선배가 살아있을 때 그들의 실수를 지적하는 걸 금기시하는 학계 분위기 때문인지, 오역이 잘 바뀌지 않는 듯 보입니다. 서구는 중세에 국민/국가 개념이 사라졌다가 백년전쟁/30년전쟁 거치며 국민/국가 개념이 재출현한 반면(그래서 몇몇 서구인이 nation은 19세기에나 생겼다고 주장), 동양은 고대부터 개념이 쭉 이어졌기에, nation을 둘러싼 학자들의 오해가 생긴 것 같습니다.
힘이 생기니 거짓도 진실로 만들어버리는 일이 생겨버렸군요. 그걸 지금까지 제대로 고치지 않고 있고요. 민족, 종족이란 말이 서로 섞일 수 없는 보이지 않는 경계를 만들어 통합을 이끌었군요. 아이러니하네요. 다름으로 같음을 강조하는...그리고 벌인 일이 정복활동이라니...하하...다르면 다른대로 서로 존중하는게 아니라 지배를 하려했다니...매우 어리석은 짓을 인간이란 존재가 서슴럼없이 저질러버렸네요. 역시 인간은 이기적이고, 파괴적인 존재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유럽인들의 주장이 거짓이라기 보다는 거짓일지 진실일지 알 수 없는 '슈뢰딩거의 고양이' 상태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역사는 진실이 아니라 사람이 남긴 기록이니까요. 다른 사람이 보기엔 얼마든지 다른 방식으로 기록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제 생각에 다름을 존중했던 역사가 있을까 싶습니다. 그런 사례가 아예 없지는 않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름에서 오는 공포를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가 국경이겠죠...그 국경을 극복하는 것이 역사의 과제이겠구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초록별청개구리님^^~
@@justice20000 모든 역사 기록이 승자만의 것은 아니겠지만... 반드시 진실이었던 적이 없었기에 조금은 슬픈 느낌이 있네요. 좋아하는 역사가 언제나 옳지 않을수도 있다는 전제하에 바라보아야 하니까요. 인간 스스로가 다름을 병적으로 싫어하는지도...ㅋ.ㅋ 눈은 앞을 보고 뇌는 그 너머를 상상하지만 몸은 움추린채로 앉아있는...
현재 학계에서는 민족보다는 종족種族(ethnic group)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한다. 종족은 인종과 민족의 개념을 동시에 갖고 있으면서, 맥락에 따라 인종과 민족보다 더 다양하게 쓰인다. 인종이 종으로 생물학적 차이에 주목한 개념이고, 민족이 근대국가의 국민 형성과 연결되니 개념이라면, 종족은 인종과 민족으로 환원되지 않는 다른 사회적 집단을 다룰 때 사용되는 개념이다(한국문화인류학회 편, 2003, p.127).
대답보다 더 많은 질문들이 생기게 만드는 영상입니다. 아마 아직도 이 토픽에 대해서는 더 확실한 정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구약 성경에서 언급되는 노아의 후손에 대한 학설은 각자 가진 신앙의 깊이에 따라 다른 해석이 따르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세기 9장 후반에 노아의 저주/선언에 대해서는 조던 피터슨 박사의 해석도 흥미롭습니다.
약속들 하셨나요? 😅 어제 소소한 고대사님이 동양인의 기원을 다르면서 서양인에 의한 인종과 민족 분화에 대한 논란을 소개했는데, 거의 동시에 지식채널에서도 독일 식민지 흑인 청년들을 길들이려 했던 백인 우월주의 사례에 대한 영상을 다뤘어요. 근데 바로 오늘 그 원인이 된 19세기 유럽 민족주의를, 저스티스님께서 다루시네.🎉 이제 좀 있으면 지식 브런치님이 바빠서 늦었다며 달려오나요? 😂
솔직히 역린이라 설명해 주시는 것들을 이해하지 못하겠네요. 더 많이 듣고 읽고 배워야겠어요.
건강한 한 주 되세요. 이번 영상도 수고하셨습니다. ^^
항상 감사드립니다. 곽철근님~
즐거운 한주 되세요.^^
감사합니다!
ㅎㅎ아주아주 재미있구요 중독성있네요 ㅎㅎ저스티스님 ㅋ 좋네용 ㅎㅎㅎ 꿀잼 ㅎㅎㅎ대박나세요 ㅎㅎ~~~~~~~!
저스티스님 잘봤습니다 👍
더운 여름 잘지내고 계신가요?
항상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
항상 감사드립니다. 이학선님.
즐거운 한주 되세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한국어 위키피디아, 나무위키 "내셔널리즘" 항목의 "nation = 국민", "ethnicity = 민족", "nation state = 국민국가", "nationalism = 동일한 국민정체성을 공유하는 국민을 사회의 조직과 운영의 근본적인 단위로 삼는 이데올로기"란 번역이 여러 가지로 앞뒤가 맞는데, 스승/선배가 살아있을 때 그들의 실수를 지적하는 걸 금기시하는 학계 분위기 때문인지, 오역이 잘 바뀌지 않는 듯 보입니다.
서구는 중세에 국민/국가 개념이 사라졌다가 백년전쟁/30년전쟁 거치며 국민/국가 개념이 재출현한 반면(그래서 몇몇 서구인이 nation은 19세기에나 생겼다고 주장), 동양은 고대부터 개념이 쭉 이어졌기에, nation을 둘러싼 학자들의 오해가 생긴 것 같습니다.
민주주의의 원동력이라 보이는 민족이라는 개념이 동북아에는 없었고 국가라는 개념만. 민족개념없이 국가개념만 있으면 대부분이 종교국가인 데 한중일은 믿는 종교도 무슨 교인지 애매.
가장 뇌리있게 생각에박히는건 아리아인하면 히틀러가 떠오르네요 ㅎㅎ 레벤스보른도 생각나구여 ㅎ
재미있네요 ㅎㅎ 더욱더 가속화 됩니다 좋은쪽으로 ㅎㅎ 내일은 또 한주가 시작되는 월욜이옵니다 ㅎㅎㅎㅎ
ㅋㅋ감사드립니다 저스티스님 ㅎㅎㅎㅎ 항상응원합니다 ^^ㅎㅎㅎㅎ
이번 영상을 보고 나니 동아시아의 민족주의가 궁금해지네요.
동아시아는 19세기 이전부터 민족으로 결집된 나라가 많이 존재했고, 역사도 오래 됐으니 민족에 대해 다양한 시각이 있을 것 같아요.
몽골제국(쑻)
잘보고 갑니다
힘이 생기니 거짓도 진실로 만들어버리는 일이 생겨버렸군요.
그걸 지금까지 제대로 고치지 않고 있고요.
민족, 종족이란 말이 서로 섞일 수 없는 보이지 않는 경계를 만들어 통합을 이끌었군요. 아이러니하네요. 다름으로 같음을 강조하는...그리고 벌인 일이 정복활동이라니...하하...다르면 다른대로 서로 존중하는게 아니라 지배를 하려했다니...매우 어리석은 짓을 인간이란 존재가 서슴럼없이 저질러버렸네요.
역시 인간은 이기적이고, 파괴적인 존재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유럽인들의 주장이 거짓이라기 보다는 거짓일지 진실일지 알 수 없는 '슈뢰딩거의 고양이' 상태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역사는 진실이 아니라 사람이 남긴 기록이니까요. 다른 사람이 보기엔 얼마든지 다른 방식으로 기록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제 생각에 다름을 존중했던 역사가 있을까 싶습니다.
그런 사례가 아예 없지는 않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름에서 오는 공포를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가 국경이겠죠...그 국경을 극복하는 것이 역사의 과제이겠구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초록별청개구리님^^~
@@justice20000
모든 역사 기록이 승자만의 것은 아니겠지만...
반드시 진실이었던 적이 없었기에 조금은 슬픈 느낌이 있네요.
좋아하는 역사가 언제나 옳지 않을수도 있다는 전제하에 바라보아야 하니까요.
인간 스스로가 다름을 병적으로 싫어하는지도...ㅋ.ㅋ
눈은 앞을 보고 뇌는 그 너머를 상상하지만 몸은 움추린채로 앉아있는...
19세기 유럽의 민족주의는 쉽게 얘기하면 판타지와 뻥, 허구와 역사왜곡이라고 할수있죠.
현재 학계에서는 민족보다는 종족種族(ethnic group)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한다. 종족은 인종과 민족의 개념을 동시에 갖고 있으면서, 맥락에 따라 인종과 민족보다 더 다양하게 쓰인다. 인종이 종으로 생물학적 차이에 주목한 개념이고, 민족이 근대국가의 국민 형성과 연결되니 개념이라면, 종족은 인종과 민족으로 환원되지 않는 다른 사회적 집단을 다룰 때 사용되는 개념이다(한국문화인류학회 편, 2003, p.127).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연현상을 근거로 특정한 주장을 하거나, 특정한 주장을 근거로 자연현상을 왜곡하는 일을 없어야 되겠습니다.
9:02 알타이 제어?
이런 민족주의에 대해 보다보면 결국에는 GENE(신체적 유전자)이 아니라 MEME(정신적 유전자)의 문제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지요.
힘이 곧 역사다
(경제)자유주의(시장)-->(통일)민족주의-->(제국주의+독점자본+민족자결주의(왜곡))-->인종주의
ㅎㅎ
부도지ㅡ환단고기ㅡ😂🎉😅
😄
❤❤❤❤❤
유럽판 환뽕인가요
현생인류가 노아에서 다시 시작된거면, 그리고 백인 흑인 황인이 나온 거라면 지구상의 모든 인간들이 유대인인데 예수는 분명하게 민족을 구별하여 말씀하셨다.
대답보다 더 많은 질문들이 생기게 만드는 영상입니다. 아마 아직도 이 토픽에 대해서는 더 확실한 정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구약 성경에서 언급되는 노아의 후손에 대한 학설은 각자 가진 신앙의 깊이에 따라 다른 해석이 따르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세기 9장 후반에 노아의 저주/선언에 대해서는 조던 피터슨 박사의 해석도 흥미롭습니다.
북한과 우리가 같은 민족이라는 거는 만들어진 것일까요? 아님 그냥 민족일까요? 몽골과 통일하는 거는 안되고 북한과는 통일해야 하는 이유는 뭔가요?
민족을 떠나서 역사적으로 우리땅이었고, 저땅을 포기하면 중국이 가져갑니다. 통일이 아니라 수복이라 생각하십쇼. 수복못하면 중국이 이북을 다가져가고 그다음은 남한을 노릴것입니다.당장은 어렵겠지만 우리후대손까지 고려해주십시오. 이걸 다 계산하고 동북공정하는것입니다.
몽골과 통일하는게 안된다뇨ㅋㅋㅋ그건 된다 안된다의 문제가 아닐텐데요?ㅋㅋㅋㅋㅋ
양국 국민이 원하면 하는건데 몽골인도, 한국인도 원하질 않잖아요?
몽골이랑 통일해서 지도에 색칠놀이 하는거만 생각하시죠? 현실적으로 외교, 경제 등도 좀 생각해보시길 ㅋ
같은 나라였고 같은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가 갈라졌으니까요.
동북아는 아직 패권주의가 만연해 원래원칙없이 탐욕만 난무는 미국도 그래 미국은 서구권중에선 한국중국일본을 너무 닮아
당연히 같은 민족이지 뭔소리냐… 통일신라때부터 지금까지 이북 지방은 계속 한국 땅이였는데 뭔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네…
인도유럽어족의 실존에 대하여 의심하고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맞나요?
충분한 근거가 있지는 않아보이고 제국주의에 대해 부정확한 연관 관계를 결부하면서 무리한 주장을 하고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히틀러가 망상한것과는 다르게 기원전 3천년경~2천년대 즈음 지금의 우크라이나 남러시아 카자흐스탄 초원에서 살던 얌나야 쿠르간 안드로노보 보타이 등등의 문화인들이 그 실체였을 것으로 보는 추세입니다.
태풍 ㅜㅜㅜㅜㅜ
왜 아리아인이고 인도유럽어족인지..
유럽의 제국주의 논리를 뒷받침해주는 어이없는 역사관인지 알게되었습니다.
뭐 그런데 황하문명은 중국문명이지, 한국이나 일본 그외 모두 관계없지 않나? 왜 중국에 무임승차하노?
6:21 환단고기잖아..?
ㅎㅎㅎ 한민족만 이야기하는 국뽕 역사랑 비슷하긴하네요.
공통점이 있으니까 그런 주장이 나왔겠죠.
근데 저건 역사적으로 고고학적으로 언어학적으로 증명된 정설임
약속들 하셨나요? 😅
어제 소소한 고대사님이 동양인의 기원을 다르면서 서양인에 의한 인종과 민족 분화에 대한 논란을 소개했는데,
거의 동시에 지식채널에서도 독일 식민지 흑인 청년들을 길들이려 했던 백인 우월주의 사례에 대한 영상을 다뤘어요.
근데 바로 오늘 그 원인이 된 19세기 유럽 민족주의를, 저스티스님께서 다루시네.🎉
이제 좀 있으면 지식 브런치님이 바빠서 늦었다며 달려오나요? 😂
어떤 영상이든 어떤 주제든 반서구로 귀결되는 이분 영상,, 그냥 놀라울 뿐이다
좌익일 확률 떡상
4대문명 이라는것을 이제는 안쓰길
바랍니다
외요? 중국이 들어가서?
@@원석-f7c4대문명이라고 하기엔 고대문명이 훨씬 많았을거란게 정설이라
@@원석-f7c애초에 학계에서 쓰이지도 않는 선전문구임
음... 교수님~~~~~ 식민사관을 뒤엎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과연,.............................. 한민족의 범위가 이정도로 좁을을까요?.... 현재의 역사 교육이 진정 옳은 것일까요? 교수님의 영상을 계속 경청해 왔습니다. 한민족의 우월사관을 말씀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식민사관의 쇄뇌성을 말씀 드리는거죠. 교수님께서는 가능하십니다. 제발~~ 부탁드릴게요!
"한민족의 범위가 이정도로 좁을을까요?." =>네 좁습니다. 이상한 국뽕영상으로 역사 배우시지 마셔요~
한국 땅에 사는 사람이 한국인입니다. 4세기 당시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근데 600만명은 과장된 정보 아닌가요? 옛날에 역사선생님이 과장된 정보라 하셨거든요.
네. 많은 곳에서 그 정도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믿기 어려운건 사실이죠. 너무 많아서요.
서구 야만인들이 동양세계를 지배하는 방법
억지와,무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