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 번아웃, 인생회피에 빠져있을 때는 본능적으로 그걸 벗어날 결심을 하게 되지만, 사실 그런 결심은 나를 더욱더 압박해서 슬럼프에 묶어놓을 뿐. 오히려 과감하게 포기하는 마인드를 가지면 내 하루하루가 살아나면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알고리즘아 이게 내 영상 요약이야ㅎ).
올해 본 영상중에 제일 위로가 되었습니다. 알고리즘에 맨날 20대에는 뭘 하고 뒤쳐지지 않으려면 뭘 하고…알고리즘에 뜬 영상들 썸네일만 봐도 숨이 막혔는데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에요. 내가 갈 수 있는 최고로 좋은 길을 걷기 위해 악을 쓰다보니 친구도 멀어지고 여행을 다녀도 뭔가 unwind하지 못하고 더 많이 봐야한다는 생각들에 괴롭고, 산책을 하면서도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야지 하는 생각…힘을 빼려고 해도 도저히 빠지질 않고 결국 혼자 섬처럼 살아가고…맨날 밥 혼자먹고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사는건지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인생의 우선순위가 앞뒤가 바뀐 가치관속에 살았더라구요. 이젠 저는 성공과 돈이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주변에 내 얘기 할 수 있는 좋은 친구…저녁 먹으며 있었던 이야기 소소하게 하는 그런 가족, 보람있게 일 할 수 있는 일터가 중요하다고 진심으로 그런 생각이 드네요. 좋은 이야기 앞으로도 많이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그냥 영상 딱 한 개 보고 구독 바로 눌렀습니다. 저는 대학 졸업 후 아무도 강요하지 않았는데 남들 시선 의식하면서 난는 꼭 잘 돼야 해. 라면서 제 자신을 다그쳤습니다. 그렇게 어느덧 8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동안 매일을 좋은 사람이 되리라 다짐하고 자신을 다그쳤지만 현실에서는 오히려 다짐과는 멀어지는 일들만 일어났습니다. 점점 더 구렁텅이로 빠지고 건강도 만성 소화불량과 두통을 달고 삽니다. 이제는 나이가 많아진 것도 있지만 그동안의 시간들이 너무 아깝고 힘들게 느껴져 지금껏 외면했던 주변 사람들(가족들,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에 집중하고, 내 자신을 다그치기 보다 정말 작은 일(짧은 시간에 해낼 수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 해나가려고 합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 내 자신을 맞추려고 아둥바둥 하지 마세요. 결국 내 자신이 있어야 이 세상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제 경험담이 저보다 나이가 적든 많든,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의 위로라도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썼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어제 영상 처음보고, 아 나랑 똑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내가 몇년동안이나 온갖 책을 다 뒤져보고, 유튜브 영상을 다 보아도 해결 못하는 문제를 같이 겪고 고민한 사람이 있구나 싶어서.. 미묘한 감정을 느꼈습니다..ㅎㅎ 오늘부터 10분씩 취업준비하고 있어요. 덕분에 오늘 하루 흘러보내지 않고, 좀 순간순간을 느끼려고 애쓰게되었던 거 같아요. 털게님과 나를 응원합니다.
현대사회에선 사람들이 매우 큰 압박감 속에 살아가다 보니까 어느 순간 그 높은 기준에 맞출 수 없는 자신을 발견하고 그냥 주저앉아버리는 것 같아요. 이럴 땐 자신을 채찍질하기보단 스스로에게 "그래, 그럴 수 있어" 라는 말을 해줄 필요가 있는 듯해요. 실수해도 그럴 수 있어, 실패해도 그럴 수 있어 ..이런 식으로 숨을 좀 쉴 수 있게 해주면, 오히려 경주마 같던 시야가 넓어지고 주변을 돌아보면서 '아, 저런 길도 있구나', '저런 방법도 있었는데 몰랐네' 하고 깨닫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 겁니다
무언가에 ‘집착’ (결심) 하는 순간, 그 대상은 결코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요. 나의 자연스럽지 못한 에너지 파동으로 그 대상이 꽁꽁 묶인다고 합니다. 털게님 말씀대로, 집착을 내려놓는 순간(포기) 그 대상이 저절로 나에게 오는 것이 바로 에너지의 법칙! 사람이던 취업이던 뭐든지요. 뭐든 자연스럽게, 마음의 여유를 갖고 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나저나 털게님, 한국에서 강의는 언제 하시는 걸까요? 🥹
@@newyorkcrab 앗 그렇군요. 어떤 형태의 강의를 희망 하시는지 잘 모르지만, 모임공간 대여해서 ‘좌담회’ 형식의 토크타임으로 강연하셔도 유투브 팬 분들이 많이 참여하실 것 같아요. 혹시나 해서 말씀 드려봐요☺️ 저도 강의를 몇년 했는데 회사 뿐 아니라 모임과 기관, 회사, 관공서, 협회 등에서 다양한 형태로 진행하는 경우가 더 많더라고요. 강의 꼭 하셨으면 좋겠어요. 듣고싶거든요🙏🏻
오늘 깨달은 사실 ! 털게님 목소리만 들으면 한석규라는거.... ㅎㅎ 문과출신으로 나름 S 그룹 금융사 전문직으로 일하다 유학가서 첨으로 문화/언어적 난이도와 약간 인터내셔널 학생에 대한 방치적 환경의 결함으로 .....회피 증상 쎄게 발동해서 한동안을 쓰레기처럼 살다가 어찌어찌하여 말도 안되게 현지 좋은 금융권에 취업하게 됐는데... 일할때는 워낙 빡센 정글 같은 곳이라 아에 도망갈 곳조차 못 찾아 그나마 겉보기에 한동안 멀쩡하게 살았는데... 지 버릇 멍뭉이 못준다고.... 10년정도 일하고 멀쩡한 회사 사표 쓰고 지금 1년 넘게 또 게으름의 끝판왕으로 회사도 안 알아보고...잉여 인간처럼 살고 있어요..... 어차피 내 인생 막장이다라는 생각은 하고 살아가는데..... 그와 동시에 뭔가 머릿속에선 무의식적으로 할일이나 미래 걱정이 기저에 깔려 작동하고 있는것도 같아요...... 표면적으로는 거의 자포자기하며 내려놓고 살고 있는데 1-2주에 한번정도 쓰레기처럼 보낸 시간을 캣첩하려면 뭔가 한다고 생각이 올라오네요.... 이렇게 무의식적이라도 기저에서 생각이 돌아간다는건... 마치 랩탑의 램 사용량이 계속 잡아 먹히고 있듯 늘상 에너지 방전이 큰 것 같아요. 막상하는거는 별로 없는데 피곤해지는.... 암튼 할거 안 하고 표면적으로 걱정도 안 하지만, 뭔가 무의식 기저에서 걱정 근심으로 램 용량을 엄청 잡아 쓰고 있는 소프트웨어가 돌아가고 있는 느낌.... 암튼 요즘도 인생 회피하며, 일부러 딴짓 찾아가며 시간 때우기 하고 있어요... 다 포기하고 이불 밑으로 숨어버리고도 싶고(히키코모리되는 패스트 트랙 왠지 알것 같은).... 사실 사는것도 귀찮고... 뭔가 안 아프게 자연사하고 싶고..... 그렇다고 막 우울한거는 아닌것 같은데.... 제 경우 운동이나 청소가 현실 도피처라 그런거는 매일 열심히 하고 표면적으로도 그럭저럭 오케이처럼 보일텐데.. 문제는, 중요도가 높은....속으로 내가 꼭 해야한다는 생각이들면 그 문제에 대해 정면 응시도 못하고 시작조차 못 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나저나 지난번 영상에서 내 인생을 보며 내 인생인 아닌것 같다 느낌. 즐거울때도 즐기지 못하고 그 현실감 없는 시간의 흐름을 거리를 두고 응시하는 그 느낌... 약간 '에크하르트 톨레'가 인생 밑바닥 저점을 찍고 갑자기 견성하기 바로 직전처럼 영성적으로 말하는''관찰자 상태' 가 아닐까 싶네요. 극과 극은 통한다고.. 바닥일때 깨달은 자가 되는.. 암튼 저도 그럼 느낌 익숙하긴해요.. 길게적었는데 의식의 흐름으로 싸질러서 죄송요
이 글의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인생역정을 되돌아보며 스스로의 상태를 성찰하고 있다(?). ㅋㅋㅋㅋㅋㅋ 저도 비슷했어요. 저도 미루는 기간에 운동 엄청 열심히 하고, 테니스 치고, 가정생활 잘하고, 딱 공부만 안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조교로 가르치는 것도 엄청 열과 성을 다해서 가르침 ㅋㅋㅋ 우울증과는 거리가 멈. 근데 딱 공부만 안함. 확실히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죠 (겉으로 볼 땐 엄청 정상). ADHD 였고, 인것 같아요 ㅋㅋㅋㅋ
저 너무 공감됩니다. 빅텍 들어간 후 압박감에 우울증과 무기력증이 와서 약까지 먹고 도저히 못할 것 같아서 퇴사하려다 대신 병가를 썼는데요. 지금은 어찌저찌 복귀하긴 했는데... 제가 다시 복귀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완전히 내려놓았기 때문이었거든요. "그래 잘라라 그런다고 내가 굶어 죽겠냐... " 이미 프로모션은 내려놓았고 주변 시선도 "그래 나 잘 못한다. 내 롤에 핏하지 않아." 라고 되뇌이며 알빠노 정신으로 가는 중이예요. 멘탈이 워낙 약한 타입이라서 아직도 연습중이지만.... 어쨌든 압박감의 쳇바퀴에서 벗어나니 조금은 편안해지더라구요.
와 너무 폭풍공감. 결심만 몇십년 째. 특히 완벽주의 성향인들이 미루기병이랑 같이 가는 것 같아요. 안 될 것 같으면 아무리 결심해도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혹시 INFP 아니세요? 저만 이런 게 아니라는 점이 은근히 위안되네요. 맞아요, 부러운 삶은 고사하고 적어도 남들한테 쪽팔린 삶은 살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에 스스로를 너무 압박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압박에 짓눌리만 하고, 또 행동은 안 하게 된다는 점. 이런 솔직하고 공감가는 용기를 주는 진솔한 컨텐츠 너무 좋네요. 👍
뭐든 힘 빼는게 가장 어려운거 같습니다. 저는 3년째 갇혀있는데 아직 포기와 압박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거 같아요. 그래도 집에서 나와서 도서관에 가는 루틴을 만들어보고 있어요. 도서관 가서 논문은 한 줄도 못 쓸때도 있지만 예전과 비교했을 때 제 상태가 나아진거에 만족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뉴욕털게님 유툽영상이 정말 많이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어렸을때부터 굉장히 폭력적이고 강박적으로 공부든 뭐든 최선을 다하게 스스로를 밀어붙였어요 그러니 중학생때부터 시작해서 고등학교, 대학교...그냥 모든 과정에서 의미를 잃고 사람이 맹목적이고 망가져가요. 오늘도 하기싫은 일을 미루며 스트레스만 받는 제가 누가 찢어발긴 종이조각처럼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또 결심을 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이 영상을 보았어요. 누가 저한테 이 말을 좀 더 어렸을 때 해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아직 머리로만 이해한건지, 영상 끝나자마자 "그럼 열심히 살려고 이틀전에 등록한 헬스장은?"이런 생각부터 들지만 제가 언젠간 진짜 이해하길 바래요. 감사해요. 저한테 멀리서라도 이렇게 말해주는 어른이 필요했어요 내려놓기... 나중에 이를 해낼수있었던 소소한 방법이나 생각들도 공유해주시면 도움될것같아요. 혹시 이야기하셨나 정주행해봐야겠네요
몽유병, 나쁜부모 상태인거 정말 비유가 좋네요. 이런 상황에 포기하지 못하게 하는게 비틀린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것 같아요. 포기하고 작은것, 사소한것부터 한다면 뒤쳐지지 않을까? 라는 이상한 압박감 근데 결국 그 압박감은 작은변화마저 막아버리는 결과를 만드는데도 뒤쳐지면 안돼! 하는 강박이 더 스스로를 옭아매는 느낌입니다. 요즘에는 이런 문제때문에 감정이 흔들리고 막 자책하는 상황에서는 벗어났지만, 찜찜하고 답답한게 계~속 있네요 이것마져 놔버리면 정말 편할텐데 안놔지는군요.
말씀하시는 모든 것이 공감가요. 제가 제 인생 자체를 포기하는 걸까요. 문득 이 압박과 꿈에 매여서 바깥세상은 행복할 것도 누릴 것도 많은데 저는 그곳에 속하지 못하고 밖에사 바라보는 관찰자가 된 것 같습니다. 그곳에 들어갈 순 있을지 평범하고 즐거운 그 세상에 들어가고 싶은데 내가 스스로 죄여오는 그 압박때문에 못하고 있는 제 모습에 자괴감만 가득하네요.
박사 논문 쓰는 중인 ADHD 호소인 입니다ㅋㅋ 슬럼프, 번아웃, 인생회피라는 같은 길을 걸었습니다;; 처음 털게님 영상 봤을 때 진짜 제가 느낀 감정, 상황이랑 너무 똑같아서 소름이였는데, 한편으로는 동질감에 위로가 되더라구요 ㅋㅋ 박사 이거해서 뭐하나 싶다가도 이거 없으면 진짜 내 인생 실패할까봐 놓지도 못하고, 공부는 하기 싫어 돌아버릴 지경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어요. 근데 며칠 전에, 내가 이 논문으로 나라를 바꿀 수 있나 세상을 바꿀 수 있나, 그냥 대충하고 안되면 딴거하자라고 뭔가 좀 포기?? 압박감을 내려놓으니까 마음이 한결 가볍고 좋더라구요ㅋㅋ 그런데 오늘 이렇게 공감되는 내용을 올려주시니 큰 위로를 받고 갑니다. 화이팅이에여!
저도 사시공부 8년 했는데 그때 매일 한 결심과 똑같네요. 공부하기 미루기 8년.... ㅎㅎ 이제는 뭔가 하기 싫으면 '아, 내가 피곤한가보다. 일단 쉬자.' 이렇게 그냥 놓아요. 그러면 좀 쉬다가 한 가지씩 해야하는 일을 하게 되더라고요. 진짜 자신을 몰아붙이는 건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독이 되죠. 사실 나를 죽이는 '꿈'이라는 건 내가 원해서 꾸는 게 아니라 부모가, 다른 사람들이 보는 내가 창피하지 않기 위해서, 인정받기 위해서 정한 경우가 많아요. 저도 사시를 원해서 한 게 아닌데, 엄마한테 사랑받으려면 그 길을 가야하니까 내가 원하는 길이라고 스스로 세뇌시키면서 꾸역꾸역 8년을 갔었는데, 참 의미가 없는 괴로움이자 고생길이었네요.
털게님 영상을 가만히 보면 마음이 편해져요.. 평소에 불안도가 높아서 가만히 릴스나 숏츠 보고 멍 때리면서 불안감을 해소하는 편인데 요즘은 털게님 영상 들으면서 가만히 누워있습니다.. 저는 털게님이 지나치신 과정 중에 있어서 그런지 많이 공감하고 많이 배우고 위안이 됩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정말 똑같은 상황과 마음으로 저보다 한 발짝 앞선 분이신 것 같아요. 저도 내려 놓고 그래 나 망했다 하고 있던 참이거든요. 저는 정말 똑같이 제 손발을 묶어놓은지 한 5년 된 것 같아요. 그 전에도 하기 싫은 일들로 성과가 안나오면서 미루기 시전부터 시작하면 저도 근 8-9년 됐네요. 지옥을 맛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걸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는데 전쟁통에 동지를 만난 것만 같아서 너무 반갑습니다.
맞아요 슬럼프일때에는 어떤 압박감에도 하지못함 .. 저도 포기한 상태로(꿈박살…도전안함) 4년 살다가 …이제서야 조금씩 시작하고있어용 ㅎ 아주 작은거 부터 시작하려구해요 ㅎ 저는 너무 밀어붙였던것같아요 너무 제자신한테 혹독했던 지난날들이 떠오르네요 (지옥) 이제 밀어붙이지 않으려구요 ㅎ 2024년부터 ..저도 작은 습관부터 하루하루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ㅎ 너무 잘봤습니다 ❤
저도 꿈이라는 쳇바퀴에 묶여서 꽤 오래도록 구른 케이스입니다. 그 꿈을 지금 내 상황의 현실과 비교해보면서 포기하고 타협하고 결국 진로를 변경했죠. 방송인 전현무씨가 예전에 이런 말을 했던걸로 유명하죠. "꿈이 없는 것도 비참하지만... 안 되는 꿈을 잡고 있는 것도 비참하다." 물론 이 말은 제2~3의 꿈을 항상 대비해두어야 한다는 추가 내용도 있지만...유독 저 말이 뇌리에 깊이 박히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진짜 내가 바랬던 꿈이었던건지.... 아니면 남들이 모두 꿈을 가지라고 하니까...차마 내가 꿈이 없는 사람이어서는 안된다는 압박감으로 만들어낸 꿈이었는지... 여전히 명확하게 구분이 안갑니다. 진짜 내가 어떻게든 이루고자 했던 꿈이었다면 좀 더 악착같이 더 독하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어른들이 꿈을 찾으라고 말하는건 가능하면 어렸을 때 진짜 그런 목표를 찾아보고 노력하는게 가장 최고의 결과 인 것은 변함이 없기 때문이겠죠. 근데 다들 그렇지 만도 않은 것 같아요. 어떤 유투버는 꿈 찾다 인생낭비 하지 말라는 직언도 했었고... 또 어느 대학 입시 유투버에서 컨텐츠코너 다루는 한 강사 분은 이런 말을 직접 하시더군요. "내 나이가 조금 있으면 만으로 50인데....지금도 솔직히 난 내가 뭘 하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다. 강사라는 직업은 그저 현실 생계를 살아가기 위한 수단 일 뿐이고 돈을 버는 것도 나중에 내가 하고 싶은게 생겼을 때 대비하기 위함 일 뿐이다." "꿈을 꾸는 사람도 있고 나처럼 꿈을 못 찾은 사람도 있다. 근데 삶이라는 게 꼭 꿈대로 가는건 아니더라..." 현실에 맞춰서 살아가는 것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고 용기 있는 선택입니다. 꿈이라는게 반드시 어떠한 직업으로서 나타나는 것도 아니니 직업은 그저 꿈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생각하라는 것이겠죠.
그간 너무 허송세월을 보내면서, 그래도 4권 여의 인생 처방책을 보았지만, 스스로 압박하는 것을 그만두고, 그 방법으로서 포기하라고 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과연 처방자가 직접 오랜기간 괴로운 삶을 살아봐서 그런지 너무 공감되었습니다. 너무 위로가 되고, 희망이 생깁니다. 자주 글쓰러 오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잘 보고있어요! 저는 슬럼프가 지금 11개월정도 되어가는데 어찌저찌 논문을 하나 마무리했고, 그 사이에 사건사고도, 실수도 많았지만 (진짜 말도 안되는 실수도 저질렀죠..미루다가) 갓 태어난 송아지가 걸음마 하듯이 무척 서툴게나마 어찌저찌 헤쳐나왔어요. 돌이켜보면 매일 아침에 걷거나 달리기 하던 습관이 그래도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게 저를 지탱해줬던 거 같아요. 비록 무감각함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었지만요..두달 정도 너무 정신이 없어서 달리기를 못한 적이 있었는데 인생 정말 엉망진창으로 흘러가더라구요 ㅋㅋㅋ 그나마 달리기 덕분에 이 정도인것 같습니다 😂 요즘들어 다시 스물스물 과거에 대한 자책과 후회가 올라오지만, 그냥 버틴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저 자신에게 말해주며 대자대비한 마음을 품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뭐 사람이 살면서 좀 큰 실수 정도는 할 수 있지요 😂😂 미룰 수도 있는 거고.. 그래도 그 순간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거고, 내가 판단에 사용할 수 있는 정보도 제한적이었고, 지금 돌이켜보니 보이는 거지 당시엔 정말 깜깜하니 아무것도 안 보였으니까요. 지금 그걸 헤쳐나온 나 자신은 당시에 그걸 빠져나오고자 했던 나 자신 덕분에 조금씩 발판이 마련되어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거라 생각하니 버텨준 나에게 고맙기도 하더라구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창조적 무망감이라는 심리학 용어가 있더라구요. 정말 희망이 없다고 완전히 좌절할 때 다른 출구가 보인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회피 상태에서는 포기도 깔끔이 안되더라구요. 생각은 그래 완전 끝났고 다른 거 하면 된다 하는데 마음 저 편에서는 이런저런 생각이 자꾸 스물스물 생겼습니다.ㅠ 포기라는 것도 뭔가 해보기 위해 이짓저짓 다 해본 사람많이 정말 깔끔하게 할 수 있는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13살 이후로 모든것을 즐기지 못하고 매일 모든일들을 후회하고 울면서 살았습니다 수능을 볼때도 그랬구요 대학을 다닐때도 (미루다가 졸업과제도 못끝내고 유급할뻔했습니다) 심지어 석사를 할때도 취준을 할때도... 지금 나이 24살인데 매일 다짐하고 미루고 후회하고 눈물흘렸던 날들이 후회가 됩니다. 그냥 조금 포기했으면 되었을텐데 왜.. 아직도 나는 아등바등..
본지 오래되서 어디에서 봤는지,정확한 내용이 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대충 느낌이랑 비유만 표현해보자면... 내가 친구랑 여행을 갔는데 그 친구가 뭐만하면 불만을 가지고 툴툴대고 화내고 욕하면 그 여행이 즐거울수없다고... 마찬가지로 인생이라는 여행에서 옆에서 하루종일 뭐라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게 나 자신이라면... 단 1초도 빠짐없이 옆에서 감시하면서 뭐라하는 존재가 있는데 그게 나 자신이라면 어떻게 인생을 즐길수있겠냐고 하는 그런 느낌의 이야기를 본적이 있어요 비슷한 얘기인거같아서ㅎㅎ 여행 가서 기대감을 약간 줄이고 짜놓은 계획에 집착하지않고 즐기려고하면 즐길수있듯이 지금 당장 이룰수없는 계획을 포기하고 눈 앞에 있는 즐길거리(할일)에 포커스를 두고 즐기면서 살수있는게 좋은거같네요 행복한 인생 뭐 별거있나 지금 당장 행복하고, 근미래에 행복하면 되는거 아닐까...물론 일시적인 쾌락에만 의존하면 안되겠지만!!
포기하는 건 어떻게 해야할까요? 털게님 영상들을 보면서, 이제는 압박만으로는 더 이상 상황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스스로 느꼈고, 탁 놔버리는 게 답이라는 것은 머리로는 알 것 같습니다. 그런데 포기가 안됩니다. 이걸 포기하면 나한테는 뭐가 남는 거지? 이런 생각이 들어서 포기하기가 무섭습니다.
![8년 미루기에 빠졌다는데... 돈은 어디서 남?? [1만 Q&A]](http://i.ytimg.com/vi/VevByrmJLsQ/mqdefault.jpg)
진짜 말 잘 통하는 삼촌 생긴 느낌
진짜... 저는 어릴 때 돌아가신 외삼촌 생각남...
2222
저는 이런 외삼촌 있으면 좋겠어요
내말이~~삼촌이라고 부르고 싶네요 ㅎㅎ
와... 저도 딱 이 생각 했어요.
헤이 뉴욕크랩….미루고 미루던 지난 그 시기.. 스스로를 계속 탐구했구만.. 그 시간이 자산화될 때가 왔습니다. 조금씩 글로도 갈무리 해두고 해보셈.. 2년 안에 실버버튼, 3년안에 책출간 본다
자기계발서 4-5시간 읽고서는 건질 내용을 8분만에 씹어서 숟가락에 올려줌
정작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는 숨도 쉬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함 ㅋㅋㅋㅋ
올해 본 영상중에 제일 위로가 되었습니다. 알고리즘에 맨날 20대에는 뭘 하고 뒤쳐지지 않으려면 뭘 하고…알고리즘에 뜬 영상들 썸네일만 봐도 숨이 막혔는데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에요. 내가 갈 수 있는 최고로 좋은 길을 걷기 위해 악을 쓰다보니 친구도 멀어지고 여행을 다녀도 뭔가 unwind하지 못하고 더 많이 봐야한다는 생각들에 괴롭고, 산책을 하면서도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야지 하는 생각…힘을 빼려고 해도 도저히 빠지질 않고 결국 혼자 섬처럼 살아가고…맨날 밥 혼자먹고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사는건지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인생의 우선순위가 앞뒤가 바뀐 가치관속에 살았더라구요. 이젠 저는 성공과 돈이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주변에 내 얘기 할 수 있는 좋은 친구…저녁 먹으며 있었던 이야기 소소하게 하는 그런 가족, 보람있게 일 할 수 있는 일터가 중요하다고 진심으로 그런 생각이 드네요. 좋은 이야기 앞으로도 많이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그냥 영상 딱 한 개 보고 구독 바로 눌렀습니다. 저는 대학 졸업 후 아무도 강요하지 않았는데 남들 시선 의식하면서 난는 꼭 잘 돼야 해. 라면서 제 자신을 다그쳤습니다. 그렇게 어느덧 8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동안 매일을 좋은 사람이 되리라 다짐하고 자신을 다그쳤지만 현실에서는 오히려 다짐과는 멀어지는 일들만 일어났습니다. 점점 더 구렁텅이로 빠지고 건강도 만성 소화불량과 두통을 달고 삽니다. 이제는 나이가 많아진 것도 있지만 그동안의 시간들이 너무 아깝고 힘들게 느껴져 지금껏 외면했던 주변 사람들(가족들,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에 집중하고, 내 자신을 다그치기 보다 정말 작은 일(짧은 시간에 해낼 수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 해나가려고 합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 내 자신을 맞추려고 아둥바둥 하지 마세요. 결국 내 자신이 있어야 이 세상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제 경험담이 저보다 나이가 적든 많든,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의 위로라도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썼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어제 영상 처음보고, 아 나랑 똑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내가 몇년동안이나 온갖 책을 다 뒤져보고, 유튜브 영상을 다 보아도
해결 못하는 문제를 같이 겪고 고민한 사람이 있구나 싶어서.. 미묘한 감정을 느꼈습니다..ㅎㅎ
오늘부터 10분씩 취업준비하고 있어요.
덕분에 오늘 하루 흘러보내지 않고, 좀 순간순간을 느끼려고 애쓰게되었던 거 같아요.
털게님과 나를 응원합니다.
10분씩 취업준비 시작하신다고 하니까 내가 힘이 다 나네요. 이게 안되면 자책하지 마시고, 더 쉬운 걸로 하세요. 5분 취업준비 이렇게. 그리고 5분 취업준비 하면 '난 오늘 할일 다했다!' 그리고 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해도 되도록 해주세요
키포인트는 “인정” “ 내려놓고만세”
하고싶은게 없으면 어떻게하나요.
현대사회에선 사람들이 매우 큰 압박감 속에 살아가다 보니까 어느 순간 그 높은 기준에 맞출 수 없는 자신을 발견하고 그냥 주저앉아버리는 것 같아요. 이럴 땐 자신을 채찍질하기보단 스스로에게 "그래, 그럴 수 있어" 라는 말을 해줄 필요가 있는 듯해요. 실수해도 그럴 수 있어, 실패해도 그럴 수 있어 ..이런 식으로 숨을 좀 쉴 수 있게 해주면, 오히려 경주마 같던 시야가 넓어지고 주변을 돌아보면서 '아, 저런 길도 있구나', '저런 방법도 있었는데 몰랐네' 하고 깨닫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 겁니다
네 그냥 하는 말이 아니고, 저리가면 X된다고 생각했던 길도 막상 가면 다 살길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애요. 그럼 그동안 나를 과도하게 옭죈 것은 왜 그랬지... 생각이 들게되는 것이지요
무언가에 ‘집착’ (결심) 하는 순간, 그 대상은 결코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요. 나의 자연스럽지 못한 에너지 파동으로 그 대상이 꽁꽁 묶인다고 합니다.
털게님 말씀대로, 집착을 내려놓는 순간(포기) 그 대상이 저절로 나에게 오는 것이 바로 에너지의 법칙!
사람이던 취업이던 뭐든지요.
뭐든 자연스럽게, 마음의 여유를 갖고 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나저나 털게님, 한국에서 강의는 언제 하시는 걸까요? 🥹
강의는 아직 안잡혀있습니다. 연락이 안와요 (파워당당)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혹시 하게 되면 알려드릴게요 ㅎㅎㅎ
@@newyorkcrab 앗 그렇군요. 어떤 형태의 강의를 희망 하시는지 잘 모르지만, 모임공간 대여해서 ‘좌담회’ 형식의 토크타임으로 강연하셔도 유투브 팬 분들이 많이 참여하실 것 같아요. 혹시나 해서 말씀 드려봐요☺️
저도 강의를 몇년 했는데 회사 뿐 아니라 모임과 기관, 회사, 관공서, 협회 등에서 다양한 형태로 진행하는 경우가 더 많더라고요.
강의 꼭 하셨으면 좋겠어요. 듣고싶거든요🙏🏻
@@user-kh4xz5uz9p 오오 이렇게 좋은 팁을!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에 한국 갔을 때 뭔가 사람들이랑 만나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뭔가 힌트가 되는 댓글을 주셨네요!
@@newyorkcrab경기권으로 와주세요!! 꼭 참석하고싶어요
이댓글덕분에 구독자만남이 이루어졌던거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깨달은 사실 ! 털게님 목소리만 들으면 한석규라는거.... ㅎㅎ 문과출신으로 나름 S 그룹 금융사 전문직으로 일하다 유학가서 첨으로 문화/언어적 난이도와 약간 인터내셔널 학생에 대한 방치적 환경의 결함으로 .....회피 증상 쎄게 발동해서 한동안을 쓰레기처럼 살다가 어찌어찌하여 말도 안되게 현지 좋은 금융권에 취업하게 됐는데... 일할때는 워낙 빡센 정글 같은 곳이라 아에 도망갈 곳조차 못 찾아 그나마 겉보기에 한동안 멀쩡하게 살았는데... 지 버릇 멍뭉이 못준다고.... 10년정도 일하고 멀쩡한 회사 사표 쓰고 지금 1년 넘게 또 게으름의 끝판왕으로 회사도 안 알아보고...잉여 인간처럼 살고 있어요..... 어차피 내 인생 막장이다라는 생각은 하고 살아가는데..... 그와 동시에 뭔가 머릿속에선 무의식적으로 할일이나 미래 걱정이 기저에 깔려 작동하고 있는것도 같아요...... 표면적으로는 거의 자포자기하며 내려놓고 살고 있는데 1-2주에 한번정도 쓰레기처럼 보낸 시간을 캣첩하려면 뭔가 한다고 생각이 올라오네요.... 이렇게 무의식적이라도 기저에서 생각이 돌아간다는건... 마치 랩탑의 램 사용량이 계속 잡아 먹히고 있듯 늘상 에너지 방전이 큰 것 같아요. 막상하는거는 별로 없는데 피곤해지는.... 암튼 할거 안 하고 표면적으로 걱정도 안 하지만, 뭔가 무의식 기저에서 걱정 근심으로 램 용량을 엄청 잡아 쓰고 있는 소프트웨어가 돌아가고 있는 느낌.... 암튼 요즘도 인생 회피하며, 일부러 딴짓 찾아가며 시간 때우기 하고 있어요... 다 포기하고 이불 밑으로 숨어버리고도 싶고(히키코모리되는 패스트 트랙 왠지 알것 같은).... 사실 사는것도 귀찮고... 뭔가 안 아프게 자연사하고 싶고..... 그렇다고 막 우울한거는 아닌것 같은데.... 제 경우 운동이나 청소가 현실 도피처라 그런거는 매일 열심히 하고 표면적으로도 그럭저럭 오케이처럼 보일텐데.. 문제는, 중요도가 높은....속으로 내가 꼭 해야한다는 생각이들면 그 문제에 대해 정면 응시도 못하고 시작조차 못 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나저나 지난번 영상에서 내 인생을 보며 내 인생인 아닌것 같다 느낌. 즐거울때도 즐기지 못하고 그 현실감 없는 시간의 흐름을 거리를 두고 응시하는 그 느낌... 약간 '에크하르트 톨레'가 인생 밑바닥 저점을 찍고 갑자기 견성하기 바로 직전처럼 영성적으로 말하는''관찰자 상태' 가 아닐까 싶네요. 극과 극은 통한다고.. 바닥일때 깨달은 자가 되는.. 암튼 저도 그럼 느낌 익숙하긴해요.. 길게적었는데 의식의 흐름으로 싸질러서 죄송요
이 글의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인생역정을 되돌아보며 스스로의 상태를 성찰하고 있다(?). ㅋㅋㅋㅋㅋㅋ 저도 비슷했어요. 저도 미루는 기간에 운동 엄청 열심히 하고, 테니스 치고, 가정생활 잘하고, 딱 공부만 안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조교로 가르치는 것도 엄청 열과 성을 다해서 가르침 ㅋㅋㅋ 우울증과는 거리가 멈. 근데 딱 공부만 안함. 확실히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죠 (겉으로 볼 땐 엄청 정상). ADHD 였고, 인것 같아요 ㅋㅋㅋㅋ
@@newyorkcrab ㅋㅋㅋ 저도 요즘 테니스 미친사람처럼 치고 있는데.. 테니스 치는것까지 똑같네요... 그와중에 구직활동 및 기타 코어 활동만 외면중이에요.... ㅋㅋㅋㅋ
@@Kkim0830 거의 인생 즐겜러(?) ㅋㅋㅋㅋ
@@Kkim0830 이야..너무 정확한 묘사라서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겉보기엔 그럭저럭 정상적이어보이나 계속 소프트웨어가 돌아가서 램을 잡아먹는듯한 상태.. ㅎ
램 사용량이라는 표현이 너무 좋네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저 너무 공감됩니다. 빅텍 들어간 후 압박감에 우울증과 무기력증이 와서 약까지 먹고 도저히 못할 것 같아서 퇴사하려다 대신 병가를 썼는데요. 지금은 어찌저찌 복귀하긴 했는데... 제가 다시 복귀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완전히 내려놓았기 때문이었거든요. "그래 잘라라 그런다고 내가 굶어 죽겠냐... " 이미 프로모션은 내려놓았고 주변 시선도 "그래 나 잘 못한다. 내 롤에 핏하지 않아." 라고 되뇌이며 알빠노 정신으로 가는 중이예요. 멘탈이 워낙 약한 타입이라서 아직도 연습중이지만.... 어쨌든 압박감의 쳇바퀴에서 벗어나니 조금은 편안해지더라구요.
내가 나 자신의 나쁜 부모라...!! 생각해보지 못한 메타인지여서 충격받았습니다.
와 너무 폭풍공감. 결심만 몇십년 째. 특히 완벽주의 성향인들이 미루기병이랑 같이 가는 것 같아요. 안 될 것 같으면 아무리 결심해도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혹시 INFP 아니세요? 저만 이런 게 아니라는 점이 은근히 위안되네요. 맞아요, 부러운 삶은 고사하고 적어도 남들한테 쪽팔린 삶은 살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에 스스로를 너무 압박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압박에 짓눌리만 하고, 또 행동은 안 하게 된다는 점. 이런 솔직하고 공감가는 용기를 주는 진솔한 컨텐츠 너무 좋네요. 👍
뭐든 힘 빼는게 가장 어려운거 같습니다. 저는 3년째 갇혀있는데 아직 포기와 압박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거 같아요. 그래도 집에서 나와서 도서관에 가는 루틴을 만들어보고 있어요. 도서관 가서 논문은 한 줄도 못 쓸때도 있지만 예전과 비교했을 때 제 상태가 나아진거에 만족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뉴욕털게님 유툽영상이 정말 많이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훌륭한 루틴이네요. 대신 그 루틴을 지켰을 때는 하고 싶은 것 맘껏 하면서 하루를 보내주세요
어렸을때부터 굉장히 폭력적이고 강박적으로 공부든 뭐든 최선을 다하게 스스로를 밀어붙였어요
그러니 중학생때부터 시작해서 고등학교, 대학교...그냥 모든 과정에서 의미를 잃고 사람이 맹목적이고 망가져가요. 오늘도 하기싫은 일을 미루며 스트레스만 받는 제가 누가 찢어발긴 종이조각처럼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또 결심을 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이 영상을 보았어요.
누가 저한테 이 말을 좀 더 어렸을 때 해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아직 머리로만 이해한건지, 영상 끝나자마자 "그럼 열심히 살려고 이틀전에 등록한 헬스장은?"이런 생각부터 들지만 제가 언젠간 진짜 이해하길 바래요. 감사해요. 저한테 멀리서라도 이렇게 말해주는 어른이 필요했어요
내려놓기... 나중에 이를 해낼수있었던 소소한 방법이나 생각들도 공유해주시면 도움될것같아요.
혹시 이야기하셨나 정주행해봐야겠네요
에구구 자기 자신을 너무 심하게 몰아붙이면서 살아오셨구나.. 변화의 계기가 만들어지셨으면 좋겠어요. 내려놓는 방법은 실제로 '만약에 내가 내려놓았다면 이런 일들을 하겠지'하는 것을 실제로 해보는 것?
말을 참 조리있게하는데 이성과 감성의 조화가 깊으시네요 이시대가 필요한 통섭형 인재십니다. 나처럼.
하긴 인생이 계획대로, 뜻대로 어디 되는 것이던가요... 인생, 될 대로 되라지..!
회사 이직 세번했는데 사람들도 별로고 업무도 적응못해서 백수인데요 남들이,부모님이,가족이 저를 한심하게 볼까봐 두려웠어요 불안하고요 털게님 영상 보면서 그냥 인정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몽유병, 나쁜부모 상태인거 정말 비유가 좋네요. 이런 상황에 포기하지 못하게 하는게 비틀린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것 같아요. 포기하고 작은것, 사소한것부터 한다면 뒤쳐지지 않을까? 라는 이상한 압박감
근데 결국 그 압박감은 작은변화마저 막아버리는 결과를 만드는데도 뒤쳐지면 안돼! 하는 강박이 더 스스로를 옭아매는 느낌입니다.
요즘에는 이런 문제때문에 감정이 흔들리고 막 자책하는 상황에서는 벗어났지만, 찜찜하고 답답한게 계~속 있네요 이것마져 놔버리면 정말 편할텐데 안놔지는군요.
그래도 좀 힘든 마음상태에서는 벗어나신 것 같으네요. 쪼금 찜찜한 정도 마음, 고 정도 마음은 뭐 갖고 살아도 안되겠습니까 (경상도말투) ㅎㅎㅎ
말씀하시는 모든 것이 공감가요. 제가 제 인생 자체를 포기하는 걸까요. 문득 이 압박과 꿈에 매여서 바깥세상은 행복할 것도 누릴 것도 많은데 저는 그곳에 속하지 못하고 밖에사 바라보는 관찰자가 된 것 같습니다. 그곳에 들어갈 순 있을지 평범하고 즐거운 그 세상에 들어가고 싶은데 내가 스스로 죄여오는 그 압박때문에 못하고 있는 제 모습에 자괴감만 가득하네요.
박사 논문 쓰는 중인 ADHD 호소인 입니다ㅋㅋ
슬럼프, 번아웃, 인생회피라는 같은 길을 걸었습니다;; 처음 털게님 영상 봤을 때 진짜 제가 느낀 감정, 상황이랑 너무 똑같아서 소름이였는데, 한편으로는 동질감에 위로가 되더라구요 ㅋㅋ 박사 이거해서 뭐하나 싶다가도 이거 없으면 진짜 내 인생 실패할까봐 놓지도 못하고, 공부는 하기 싫어 돌아버릴 지경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어요.
근데 며칠 전에, 내가 이 논문으로 나라를 바꿀 수 있나 세상을 바꿀 수 있나, 그냥 대충하고 안되면 딴거하자라고 뭔가 좀 포기?? 압박감을 내려놓으니까 마음이 한결 가볍고 좋더라구요ㅋㅋ 그런데 오늘 이렇게 공감되는 내용을 올려주시니 큰 위로를 받고 갑니다. 화이팅이에여!
ㅋㅋㅋ 압박의 끝에 포기가 오면 오히려 생산성이 늘어납니다. 이거 리얼. 아 근데 저는 또 요즘에는 '이 논문 써서 뭐하나. 누가 읽나' 이거에 빠져있어요. 도와주세요(?)
와 박사받고 7년차 또 논문마감 미루다가 유튭 들어와 알고리즘으로 걸린 털게님 영접하고 나같은 사람이 세상에 또 있다니.. 놀라고 있는 1인입니다. 댓글에 저같은 분들 모여 정모하는 느낌이라 너무 반갑네요. 초면에 얼싸안고 울고싶은 심정입니다 ㅠㅠ
와 대박. 기다렸습니다!
참으로 공감이되고 위로받는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이런 유튜버분 발견해서 정말 기쁘네요. 일상의 숨구멍😊
'결심'에 대한 재해석..! 정말 무릎치게 되는 영상이에요..!
오랜 기간 상담을 받아왔는데, 상담 선생님이 하고 싶었던 얘기가 이런 내용으로 딱 정리가 되는 것 같아요. 너무 공감가네요.
잔인한 세상속에서 따뜻하고 격려가 되는 철학자님~
책내주시면 제일먼저 사고싶어요
애가셋입니다. 포기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는 상황이네요. 요즘은 진짜 일 때문에 가끔 안좋은 생각 까지 합니다.
금주도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데 삶이 더.나아질 거란 생각이 안드네요..
털게님을 알게 된것이 얼마나 행운인지요! 이세상에 유일하게 내 마음을 설명해줄수있는 분인거같야요ㅠ 제스스로도 몰랐던것을 정확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진짜❤
저도 사시공부 8년 했는데 그때 매일 한 결심과 똑같네요. 공부하기 미루기 8년.... ㅎㅎ 이제는 뭔가 하기 싫으면 '아, 내가 피곤한가보다. 일단 쉬자.' 이렇게 그냥 놓아요. 그러면 좀 쉬다가 한 가지씩 해야하는 일을 하게 되더라고요.
진짜 자신을 몰아붙이는 건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독이 되죠.
사실 나를 죽이는 '꿈'이라는 건 내가 원해서 꾸는 게 아니라 부모가, 다른 사람들이 보는 내가 창피하지 않기 위해서, 인정받기 위해서 정한 경우가 많아요. 저도 사시를 원해서 한 게 아닌데, 엄마한테 사랑받으려면 그 길을 가야하니까 내가 원하는 길이라고 스스로 세뇌시키면서 꾸역꾸역 8년을 갔었는데, 참 의미가 없는 괴로움이자 고생길이었네요.
연휴 마지막날 살짝 따운되어있었는데 한줄기의 빛 같아요! ㅎㅎ 오늘도 잘보겠습니다~
특히나 한국은 요즘 복지도 잘되있고 보험도 다 있어서 돈없다고 굶어죽을일 없고 아파도 돈없어서 병원 못갈일은 없어요. 근데 자살율은 1위... 마약과 총이 아니라 압박감과 놓지 못하는 꿈이 사람을 죽이고있는거죠... 많은 생각이 드네요 😢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진짜 제 시기적으로 너무너무 필요한 조언이었어요...정말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다면 저는 기쁩니다
아 진짜 보면볼수록 맘에 드네요 영상 최고
우와 한 시간 전! 앞전 영상으로 유입돼서 정주행중인데 다 너무 재밌네요 ㅋㅋㅋ 구독!!!!!!
포기부터. 그리고 소소한 것 하기👏🏻
말씀 고맙습니다!
너무 너무 너무 좋은, 귀한 영상 .
0:30 너무 똑같은 증상에 소름이.. 결심과 포기에 대한 해석이 반 도인급이십니다 👍
30대 퇴사 후 생각이 많은데 영상 보면서 마음이 좀 편안해지네요 감사해요😢
올해 알고리즘 추천 중 최고!!!! 털게님 최고!
형님 감사합니다. 또 결심을 할 찰나에 영상을 접하고 미룰 수 있었습니다. 건강하십쇼
채널 내용들 너무 좋아요. 제가 항상 생각하고 있던 것들을 아주 재미있고 멋진 목소리로 풀어주시는 것 같아요. 볼 때마다 아 맞아! 하고 손벽치는 제모습을 보게됩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많이 올려주세요!!
몇일전부터 감사히 잘듣고 있어요 너무공감되고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넘 감사합니다
우왕 제가 눌렀더니 1.2천에서 1.3천으로 좋아요수가 바뀌었네요!! 이것이 운명인가.. 너무 좋아서 소중한 친구에게 공유했어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자존감의 시작은 자신의 모든 상태를 온전히 받아들이는데서 시작한다고 합니다. 자존심은 갖기 쉽지만 자존감은 정말 갖기 어려운 것 같아요
영상볼수록 생각이 비슷한거도같고
남들과는 반대방향으로가는것도 멋있기도하고요
좋은영상계속부탁함
저번 영상이 공감이었다면 이번 영상은 아주 저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현재를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저도 모르게 잘하려고 어깨에 잔뜩 힘을 주고 있었나봐요
이 영상을 보고 정신적 마사지를 받은 것 같이 아주 개운해졌습니다.
너무 똑똑하신 거 같아요!! 영상 잘 봤어요 구독 바로 눌렀습니댕🤩😚
형님 말씀 고맙습니다 ❤
털게님 좋은 조언, 정말 감사해요. 영상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마음이 편해져요. 나만 이렇게 사는게 아니구나. 내가 나를 힘들게 하고 있구나... 털게님 조언처럼 해볼게요. 그래 나 X 됐다 어쩔래? 그래서 뭐?!!! ㅋㅋ
영상 잘봤습니다 겨스님
요새의 저를 살려주시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털게님 영상을 가만히 보면 마음이 편해져요.. 평소에 불안도가 높아서 가만히 릴스나 숏츠 보고 멍 때리면서 불안감을 해소하는 편인데 요즘은 털게님 영상 들으면서 가만히 누워있습니다.. 저는 털게님이 지나치신 과정 중에 있어서 그런지 많이 공감하고 많이 배우고 위안이 됩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정말 똑같은 상황과 마음으로 저보다 한 발짝 앞선 분이신 것 같아요. 저도 내려 놓고 그래 나 망했다 하고 있던 참이거든요. 저는 정말 똑같이 제 손발을 묶어놓은지 한 5년 된 것 같아요. 그 전에도 하기 싫은 일들로 성과가 안나오면서 미루기 시전부터 시작하면 저도 근 8-9년 됐네요. 지옥을 맛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걸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는데 전쟁통에 동지를 만난 것만 같아서 너무 반갑습니다.
포기후에 가장 단순한것부터 빌드업할 수 있는 힘! 이 생기기를 바라며..
정말 좋은 영상들이네요 구독좋아요!! 진솔한 영상 많이 올려주세요~~!!
말씀이 귀에 잘 들어와서, 오늘 처음 알게 되었는데, 쭉 다 보게 되었습니다. 많이 도움 되었습니다. 심리학을 전공하신건가요?
감사해요..감사해요정말
공감 가는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하고 가요🙏
악..진짜맞어요 요새 잠이 안오는 이유가ㅠ이거였네요 포기입니다 포기 나를 구하는 행위!!!
털게씨 감사용❤
뉘신지모르나 많은 위로 받고 갑니다
숨이 좀 쉬어지네요 ˙ỏ˙ 감사합니다
맞아요 슬럼프일때에는 어떤 압박감에도 하지못함 .. 저도 포기한 상태로(꿈박살…도전안함) 4년 살다가 …이제서야 조금씩 시작하고있어용 ㅎ
아주 작은거 부터 시작하려구해요 ㅎ 저는 너무 밀어붙였던것같아요 너무 제자신한테 혹독했던 지난날들이 떠오르네요 (지옥)
이제 밀어붙이지 않으려구요 ㅎ
2024년부터 ..저도 작은 습관부터 하루하루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ㅎ
너무 잘봤습니다 ❤
저도 꿈이라는 쳇바퀴에 묶여서 꽤 오래도록 구른 케이스입니다.
그 꿈을 지금 내 상황의 현실과 비교해보면서 포기하고 타협하고 결국 진로를 변경했죠.
방송인 전현무씨가 예전에 이런 말을 했던걸로 유명하죠.
"꿈이 없는 것도 비참하지만... 안 되는 꿈을 잡고 있는 것도 비참하다."
물론 이 말은 제2~3의 꿈을 항상 대비해두어야 한다는 추가 내용도 있지만...유독 저 말이 뇌리에 깊이 박히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진짜 내가 바랬던 꿈이었던건지....
아니면 남들이 모두 꿈을 가지라고 하니까...차마 내가 꿈이 없는 사람이어서는 안된다는 압박감으로 만들어낸 꿈이었는지...
여전히 명확하게 구분이 안갑니다.
진짜 내가 어떻게든 이루고자 했던 꿈이었다면 좀 더 악착같이 더 독하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어른들이 꿈을 찾으라고 말하는건 가능하면 어렸을 때 진짜 그런 목표를 찾아보고 노력하는게 가장 최고의 결과 인 것은 변함이 없기 때문이겠죠.
근데 다들 그렇지 만도 않은 것 같아요.
어떤 유투버는 꿈 찾다 인생낭비 하지 말라는 직언도 했었고...
또 어느 대학 입시 유투버에서 컨텐츠코너 다루는 한 강사 분은 이런 말을 직접 하시더군요.
"내 나이가 조금 있으면 만으로 50인데....지금도 솔직히 난 내가 뭘 하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다.
강사라는 직업은 그저 현실 생계를 살아가기 위한 수단 일 뿐이고 돈을 버는 것도 나중에 내가 하고 싶은게 생겼을 때 대비하기 위함 일 뿐이다."
"꿈을 꾸는 사람도 있고 나처럼 꿈을 못 찾은 사람도 있다. 근데 삶이라는 게 꼭 꿈대로 가는건 아니더라..."
현실에 맞춰서 살아가는 것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고 용기 있는 선택입니다.
꿈이라는게 반드시 어떠한 직업으로서 나타나는 것도 아니니
직업은 그저 꿈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생각하라는 것이겠죠.
좋은 글이네요... 좋은 댓글은 3번 정독,,,
@@newyorkcrab 일도 하시고 다른 댓글들도 확인하느라 바쁘실텐데.
영광입니다.ㅎ
꿈이 없는게 비참한게 아니죠ᆢ 특별한 꿈이 없는 사람들 많아요ᆢ
강요된 꿈을 억지로 주입시키면 안됩니다ᆢ
그래서 꿈을 이루려 아둥바둥 ᆢ꿈이 인생을 더 힘들게 합니다ᆢ
큰 실패 이후 먹고 살기 위해 적성 안 맞는 직장 꾸역 꾸역 다니면서 무기력하게 살았습니다...뭔가 위로가 되는 영상이네요
저도 모르게 주기적으로 들어와서보게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쩜,,,저에게 꼭 필요한 말을~~~
포기해야 되는구나~~이제 깨달았네요. 무릎을 탁칩니다~!!
포기를 지지리도 못하는 사람으로서 넘 재밌게 봤어요ㅋㅋ
영상 하나에 위로도 받고 정신도 차려지면서 실질적으로 당장 삶에 적용할 수 있는 해법도 얻게 되어서 넘 좋아요ㅎㅎ
종합선물세트로 만들었습니다(?)
목소리가 편안해서 듣기 좋네요
완벽하게 공감됩니다!
그간 너무 허송세월을 보내면서, 그래도 4권 여의 인생 처방책을 보았지만, 스스로 압박하는 것을 그만두고, 그 방법으로서 포기하라고 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과연 처방자가 직접 오랜기간 괴로운 삶을 살아봐서 그런지 너무 공감되었습니다. 너무 위로가 되고, 희망이 생깁니다. 자주 글쓰러 오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포기가 안 되네요.. 포기하고 싶은데. 진짜 꽉 움켜잡고 있나봐요.. 무의식에서까지요. 환장하겠습니다. 포기하고 싶어요..ㅠㅠ
좋네요 .. 다시 봐야겠어요
나보다 나를 더 알아주는것 같은 털게님
잘 보고있어요! 저는 슬럼프가 지금 11개월정도 되어가는데 어찌저찌 논문을 하나 마무리했고, 그 사이에 사건사고도, 실수도 많았지만 (진짜 말도 안되는 실수도 저질렀죠..미루다가) 갓 태어난 송아지가 걸음마 하듯이 무척 서툴게나마 어찌저찌 헤쳐나왔어요.
돌이켜보면 매일 아침에 걷거나 달리기 하던 습관이 그래도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게 저를 지탱해줬던 거 같아요. 비록 무감각함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었지만요..두달 정도 너무 정신이 없어서 달리기를 못한 적이 있었는데 인생 정말 엉망진창으로 흘러가더라구요 ㅋㅋㅋ 그나마 달리기 덕분에 이 정도인것 같습니다 😂 요즘들어 다시 스물스물 과거에 대한 자책과 후회가 올라오지만, 그냥 버틴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저 자신에게 말해주며 대자대비한 마음을 품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뭐 사람이 살면서 좀 큰 실수 정도는 할 수 있지요 😂😂 미룰 수도 있는 거고.. 그래도 그 순간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거고, 내가 판단에 사용할 수 있는 정보도 제한적이었고, 지금 돌이켜보니 보이는 거지 당시엔 정말 깜깜하니 아무것도 안 보였으니까요. 지금 그걸 헤쳐나온 나 자신은 당시에 그걸 빠져나오고자 했던 나 자신 덕분에 조금씩 발판이 마련되어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거라 생각하니 버텨준 나에게 고맙기도 하더라구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논문도 마무리하시고!!!
가장 강력한게 그런 매일매일 일정하게 하는 리추얼인 것 같애요. 아침 달리기 너무나도 건강하고 강력한 루틴이네요. 제 영상이 조금 시야를 넓게 해드렸다면 저는 그저 행벅..
머리가 아래에 있다는 표현이 많이 와닿네요.. 허허..
감사합니다
감사해유
오랜만에 찾아왔어요! 피부가 좋아지셨어요! 😀
감사합니다 😊
나를 구원한 유튜브 영상 top3 ❤
하고싶은 일을 찾았는데 할수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 어느것도 위로가 되지않아요
털게님 말씀처럼 그럼에도 행복을 느끼고 싶지만 되지않아요
어떡해야 할까요
이거보고 바로 30분 산책 때리고왔습니다. 그렇게 마음먹어도 귀찮아서 산책 못나갔는데.. 역설적으로 실행력이 생기네요.. 감사합니다
창조적 무망감이라는 심리학 용어가 있더라구요. 정말 희망이 없다고 완전히 좌절할 때 다른 출구가 보인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회피 상태에서는 포기도 깔끔이 안되더라구요. 생각은 그래 완전 끝났고 다른 거 하면 된다 하는데 마음 저 편에서는 이런저런 생각이 자꾸 스물스물 생겼습니다.ㅠ 포기라는 것도 뭔가 해보기 위해 이짓저짓 다 해본 사람많이 정말 깔끔하게 할 수 있는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박 새로운 접근
동영상 두개를 봤는데 전부 제 이야기 같았어요. 재작년 감당하지 못할일을 하고 결국 멘탈 나가고 아직도 회복 못하고 있네요. ㅎㅎ.
우와 구독자가 1만 넘으셨네요 축하드려요
13살 이후로 모든것을 즐기지 못하고 매일 모든일들을 후회하고 울면서 살았습니다
수능을 볼때도 그랬구요
대학을 다닐때도
(미루다가 졸업과제도 못끝내고 유급할뻔했습니다)
심지어 석사를 할때도
취준을 할때도...
지금 나이 24살인데 매일 다짐하고 미루고 후회하고 눈물흘렸던 날들이 후회가 됩니다.
그냥 조금 포기했으면 되었을텐데
왜.. 아직도 나는 아등바등..
유익한영상😊
교수님, 연구실 뷰가 예술이네요😂😂 근데 책이 한권도..??😅
아니 몽유병 상태 알아서 공감백배인 건 차치하고 표현이 넘 웃겨요😂 자기연민식 포기가 묘한 압박같다는 게 ㅠㅋㅋㅋㅋ (음흉)
멋지십니당
형 사랑해
공감합니다
크랩 아조씨
1만명 ㅊㅋ 주1회 꾸준업로드해야함
한병철의 2010년작 피로사회 읽어봤음?
아주 짧은책인데 일독을 권함
본지 오래되서 어디에서 봤는지,정확한 내용이 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대충 느낌이랑 비유만 표현해보자면...
내가 친구랑 여행을 갔는데 그 친구가 뭐만하면 불만을 가지고 툴툴대고 화내고 욕하면 그 여행이 즐거울수없다고...
마찬가지로 인생이라는 여행에서 옆에서 하루종일 뭐라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게 나 자신이라면... 단 1초도 빠짐없이 옆에서 감시하면서 뭐라하는 존재가 있는데 그게 나 자신이라면 어떻게 인생을 즐길수있겠냐고 하는 그런 느낌의 이야기를 본적이 있어요
비슷한 얘기인거같아서ㅎㅎ 여행 가서 기대감을 약간 줄이고 짜놓은 계획에 집착하지않고 즐기려고하면 즐길수있듯이 지금 당장 이룰수없는 계획을 포기하고 눈 앞에 있는 즐길거리(할일)에 포커스를 두고 즐기면서 살수있는게 좋은거같네요 행복한 인생 뭐 별거있나 지금 당장 행복하고, 근미래에 행복하면 되는거 아닐까...물론 일시적인 쾌락에만 의존하면 안되겠지만!!
포기하는 건 어떻게 해야할까요? 털게님 영상들을 보면서, 이제는 압박만으로는 더 이상 상황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스스로 느꼈고, 탁 놔버리는 게 답이라는 것은 머리로는 알 것 같습니다. 그런데 포기가 안됩니다. 이걸 포기하면 나한테는 뭐가 남는 거지? 이런 생각이 들어서 포기하기가 무섭습니다.
저도 비슷해요. 탁 놔버렸다가 오히려 진짜 구렁텅이 떨어진 선택이 되어 정말 뛰어내리기라도 할 것만 같아서요.
나는 마지막에 살펴들 들어가라는 말이 넘 웃겨.ㅋㅋㅋ 제가 늘 '결심'만 하고 살았더라구요. 나를 사랑하자-는 거짓된 사랑으로 저를 계속 밀어 붙였어요. 그냥 놔줘야지. 다들 얼른 포기하시고 행복하셔요
최근에 퇴사한 31살 백수인데, 뭔가 영상 하나 하나가 다 위로가 되네요.
심리상담사로 일하셨으면 잘 하셨을것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