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겨울님과 같이 세월을 보내니까 관심분야가 넓어지네요. '악의 평범성'은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쓸 수 있을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범죄자가 아무렇지 않게 활개치고 또 그게 다수가, 주변인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1도씩 올리면 개구리는 죽을때까지 그곳이 자신이 죽을 곳이라는 걸 모른다는 거죠. 사실 그 단어가 나오기 전까지는 무슨 단어로 어떤 말을 하셨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그 이후로 의 책은 꽤 관심있게 봤습니다. 당장 내가 처해있는 상황, 앞으로 인간에게 가장 밀접하게 연관될 어떤 것뿐만 아니라 사적인 영역까지 복잡하리만큼 크게 다가오지만 그렇기 때문에 역사속의 한 인간에게 마음이 갔네요. 항상 생각할 거리와 짧게라도 글을 쓸 명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마지막에 '머리가 아프더라도 생각을 많이하는 사람. 그게 장래희망.'이라는 얘기 울림있게 다가왔습니다. 영상 항상 잘보고 있어요.
머리가 아프더라도 생각을 많이 하면서 살아가고 싶다는 겨울님의 말씀 마음 깊이 공감하였습니다. 저도 불편해도 지나치고 싶지는 않은 것들로부터 도망치지 않으려 노력중입니다. 제가 요근래 하고 있던 생각과 비슷한 결이라 놀라기도 했고요. 생각의 확장에 일조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이탄희 판사가 생각났습니다. 법원행정처에서 국제인권법연구회의 판사들을 감시하고 뒷조사 하라는 상부의 업무지시를 거부하고 사표를 냄으로써 사법농단을 폭로한 판사 입니다. 근래에 그분의 인터뷰를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하고 있는데(물론 겨울님 인터뷰도 봤답니다(찡긋)) 재미있는점은 법관들을 뒷조사하라는 불법지시의 문제점을 지시하는 사람들과 불법지시를 받고 업무를 수행한 후임자가 그 지시의 문제점을 잘 인식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자신들이 행하는 일의 부당함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저 ‘업무’로 생각했다는 것이죠. 저는 거기에서 ‘작고 일상적인 선택’의 무서움을 보았습니다. 일상적인 업무라 생각하고 ‘별 생각없이’ 업무를 수행했을 뿐인데 많은 사람들이 그 업무의 결과로 인해 고통받을수 있다는 겁니다. 아돌프 아이히만이나 브룬힐데 폼젤도 자신은 그저 작은 업무를 수행했을 뿐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업무가 씻을수없는 죄악이 되어 돌아왔죠. 처음으로 돌아와서 그러면 이탄희 판사는 어떻게 일상적인 업무에 매몰되지 않고 그 ‘업무’의 부당함을 고발 할 수 있었을까요? 그분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인터뷰들을 보면서 제가 느낀 점은 사유에 의거한 양심과 그 양심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지는 그 업무의 의미를 평가하는 경계심을 가져야 살면서 마주치는 작은 선택이 씻을 수 없는 죄악이 되어 돌아오는 일을 막을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번 죄악의 굴레에 속박되면 잃어버린 자기자신을 회복하는건 어려운 일이니까요.
진짜 저두 어느 독일인의 삶 읽으면서 너무 묘했던 게 어느 순간 폼젤의 삶에 빠져드는 거예요.. 폼젤은 괴벨스의 비서였고 아무리 몰랐다고 한들 나치의 반인륜적 행위에 가담한 사람이잖아요? 그 사람이 사람으로 느껴지는 게 너무.. 너무ㅠㅠ.. 악역의 서사를 본 느낌이 약간 들었어요. 악역이 저질렀던 범죄와 과거와 그 모든 인과관계를 파악한 순간 그 사람에게 연민이든 매력이든 이상한 감정을 느끼게 되잖아요. 쓰레기인줄만 알았던 애가 알고보니 쓰레기를 뒤집어쓴 인간인 걸 깨달아버린 거죠. 후문에 포퓰리즘 얘기 나왔을 때는 약간 지루한 느낌이었지만 폼젤 연인 얘기가 나왔을 땐 울컥했어요. 한 사람의 인생을 엿보는 건 참 힘드네요. 저도 이거 읽는데만 시간 엄청 많이 걸린듯..ㅠ
책을 읽진 않았지만 관심이 있는 역사의 한 조각이라 굉장히 인상깊게 영상을 봤어요. 보면서 개인적으로 '더 리더 책읽어주는 남자'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제목이 정확한지 지금 살짝 가물가물하지만 아마 맞을겁니다 ㅎㅎ) 비록 발번역 책이더라도 두 책을 모두 읽으려구요 ㅎㅎㅎ 좋은 영상으로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라니..ㅠㅠㅠ 제 최애 책.. 처음으로 한나 아렌트의 을 읽고 난 다음부터 철학 서적을 읽기 시작했어요. 장수도 안 넘어가는데도 도저히 놓을 수 없는 책이었죠. 제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읽었던 때는 강남역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얼마 되지 않았던 때였어요. 강남역 살인 사건을 겪으면서 당시 사귀고 있던 남자친구의 무공감성과 무지함에 소스라치게 놀랐고, 사회적으로 일어나는 일련의 진행 과정들의 의도성을 보고 국가와 사회에 대한 신뢰를 잃었죠. 저한테는 그냥 사건이 아니라 실제적인 생존 위협이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도서관 책장에 꽂힌 책을 읽고,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어요.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죠. 지금도 5월 17일이 되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읽어요. 어떤 꽃보다도 그 삶보다 아름다운 게 있었을까, 하면서요.
겨울님, 순간순간 센스가 돋보이는 유머와 웃음이 넘치는 라이브 하실 때도 정말 재밌고 좋은데요. 이렇게 책 자체와 책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차분히 얘기해주시는 겨울님의 오리지널리티가 돋보이는 영상은 더더어어어어어어어욱 좋아요 ❤️ 오랜만이라 더 좋은 거 같아요 🥰 아직 회복 중이실텐데 라이브에, 영상 편집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 감사합니다 ❣️
마지막의 "또 오세요!" 가 왠지 서둘러서 끝내고 싶다라는 겨울님의 마음을 대변한게 아닐까요 ㅎㅎㅎ 긴 시간 녹화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ㅎㅎㅎ 알쓸신잡 보면서 아이히만 이라는 사람에 대해 처음 들었었는데 겨울님의 책소개를 듣고 한층 더 궁금해지긴 하네요 ㅎㅎ 막상 영업은 어느 독일인의 삶을 더 하신거 같긴 하지만 ㅎㅎㅎ 어쨌든 오늘도 감사합니다 ㅎㅎ
감이 안돌아오셨다니요 감이 어디 가긴 갔었나요!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의 한부분을 읽어주셨는데 너무 이해가 안돼서 저 자신에게 실망했어욬ㅋㅋㅋ 저도 책 후루룩 잘 읽고싶어요.. 어느 독일인의 삶은 정말 한번정도는 꼭 읽어보고싶은 책이네요 아마 읽다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될것 같습니다.
반가워요! 넘 고생많으셨어요ㅜㅜ 티 하나도 안 나요! 역시 프로유튜버.. 저도 저 자신이 환경으로부터 독립된 옳은 판단을 할 수 있을거라는 자신이 없어요(갑자기 책얘기) 그나저나(책얘기끝) 뒤에 책장이 약간 흐트러져있는게 완전 전문가 같아요. 그 왜 뉴스에서 전문가 의견 인터뷰할때 나오는 교수님같은 느낌
요양하고 돌아오니 감이 잘 안 오네요ㅋㅋㅋㅋ 그래도 티는 많이 안 날..걸요...?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씁니다 왜냐면 둘 다 진짜 좋은 책이니까!
겨울서점 기다렸어요❤️ 오늘도 겨울님 덕분에 새로운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되어 좋네요🙂
몸은 괜찮으신가요~??
전혀 모르겠어요~^^ 겨울서점님은 저의 멘토~~
@이상훈 김겨울님이 한외모 하시죠~~ㅋㄷ
인터뷰 기사보고 바로 와서 처음 봤는데. 참 좋네요. 종종 들르겠습니다!
목소리 참 좋네요!
오늘 저는 이 영상을 다시 봐요.
어떻게 될 진 모르겠지만 나는 더 현명해지길 바라요. 역사의 발자국을 다시 따라가지 않길.
아이히만이 tvn에서 하는 요즘책방,책읽어드립니다.의 선정도서가되었더라구여. 방송보고 다시 유투브봤는데. 감회가새롭습니다ㅜㅠ 생각이많아지네요
독일인의삶도 흥미로웠는데 아이히만책도 읽어봐야겠네요~~
폼젤에 관한 다큐멘터리 대본을 쓰는 중인데, 여기서 좋은 정보 받아감니다^^ 핵심적이고 깊게 생각해봐야 할 부분을 콕콕 잡어주셔서 체감상 1시간가량의 영상이었어요~
겨울서점을 보면 동아리로 도서부 활동을 했던 중학교 시절을 떠올리게 됩니다 겨울누나도 몸조심하시고 좋은 영상 많이 만들어주세요
영상 너무 잘 봤습니다 두권 다 읽어봐야겠군요 알게 모르게 겨울서점 중독되는군요 허참~
머리가아프더라도생각을많이하고싶고 이런생각을 놓지않고 살고싶다는 말씀이 너무감동적이었어요
저도 세상과 소통하는 감수성을 잃지않는 어른이되는게 장래희망이거든요^^
저는 두 책중 어느독일인의삶이 굉장히 강하게 끌렸어요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확실히 겨울님과 같이 세월을 보내니까 관심분야가 넓어지네요. '악의 평범성'은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쓸 수 있을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범죄자가 아무렇지 않게 활개치고 또 그게 다수가, 주변인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1도씩 올리면 개구리는 죽을때까지 그곳이 자신이 죽을 곳이라는 걸 모른다는 거죠. 사실 그 단어가 나오기 전까지는 무슨 단어로 어떤 말을 하셨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그 이후로 의 책은 꽤 관심있게 봤습니다. 당장 내가 처해있는 상황, 앞으로 인간에게 가장 밀접하게 연관될 어떤 것뿐만 아니라 사적인 영역까지 복잡하리만큼 크게 다가오지만 그렇기 때문에 역사속의 한 인간에게 마음이 갔네요. 항상 생각할 거리와 짧게라도 글을 쓸 명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마지막에 '머리가 아프더라도 생각을 많이하는 사람. 그게 장래희망.'이라는 얘기 울림있게 다가왔습니다. 영상 항상 잘보고 있어요.
겨울님 저번달 신문에 "겨울서점 등 책에대한 유투버"라고 나와서 되게반가웠어요♡겨울서점 더 흥해라!!!!
그리고 영상 너무 재밌게 잘봤습니다 특히 한나아렌트책은 나중에 읽어야지 했었는데 겨울밈덕분에 꼭꼭읽어야겠다는 생각이들어요!!!
사유자체가 없다. ㅜㅜ 무서운 표현이네요. 순전한 무사유인 사람이 많은 세상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또한 사람이라는 말 왠지 먹먹해지는 책소개였어요~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감사~
머리가 아프더라도 생각을 많이 하면서 살아가고 싶다는 겨울님의 말씀 마음 깊이 공감하였습니다.
저도 불편해도 지나치고 싶지는 않은 것들로부터 도망치지 않으려 노력중입니다.
제가 요근래 하고 있던 생각과 비슷한 결이라 놀라기도 했고요.
생각의 확장에 일조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이탄희 판사가 생각났습니다. 법원행정처에서 국제인권법연구회의 판사들을 감시하고 뒷조사 하라는 상부의 업무지시를 거부하고 사표를 냄으로써 사법농단을 폭로한 판사 입니다.
근래에 그분의 인터뷰를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하고 있는데(물론 겨울님 인터뷰도 봤답니다(찡긋)) 재미있는점은 법관들을 뒷조사하라는 불법지시의 문제점을 지시하는 사람들과 불법지시를 받고 업무를 수행한 후임자가 그 지시의 문제점을 잘 인식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자신들이 행하는 일의 부당함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저 ‘업무’로 생각했다는 것이죠.
저는 거기에서 ‘작고 일상적인 선택’의 무서움을 보았습니다. 일상적인 업무라 생각하고 ‘별 생각없이’ 업무를 수행했을 뿐인데 많은 사람들이 그 업무의 결과로 인해 고통받을수 있다는 겁니다. 아돌프 아이히만이나 브룬힐데 폼젤도 자신은 그저 작은 업무를 수행했을 뿐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업무가 씻을수없는 죄악이 되어 돌아왔죠.
처음으로 돌아와서 그러면 이탄희 판사는 어떻게 일상적인 업무에 매몰되지 않고 그 ‘업무’의 부당함을 고발 할 수 있었을까요? 그분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인터뷰들을 보면서 제가 느낀 점은 사유에 의거한 양심과 그 양심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지는 그 업무의 의미를 평가하는 경계심을 가져야 살면서 마주치는 작은 선택이 씻을 수 없는 죄악이 되어 돌아오는 일을 막을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번 죄악의 굴레에 속박되면 잃어버린 자기자신을 회복하는건 어려운 일이니까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
진짜 저두 어느 독일인의 삶 읽으면서 너무 묘했던 게 어느 순간 폼젤의 삶에 빠져드는 거예요.. 폼젤은 괴벨스의 비서였고 아무리 몰랐다고 한들 나치의 반인륜적 행위에 가담한 사람이잖아요? 그 사람이 사람으로 느껴지는 게 너무.. 너무ㅠㅠ.. 악역의 서사를 본 느낌이 약간 들었어요. 악역이 저질렀던 범죄와 과거와 그 모든 인과관계를 파악한 순간 그 사람에게 연민이든 매력이든 이상한 감정을 느끼게 되잖아요. 쓰레기인줄만 알았던 애가 알고보니 쓰레기를 뒤집어쓴 인간인 걸 깨달아버린 거죠. 후문에 포퓰리즘 얘기 나왔을 때는 약간 지루한 느낌이었지만 폼젤 연인 얘기가 나왔을 땐 울컥했어요. 한 사람의 인생을 엿보는 건 참 힘드네요. 저도 이거 읽는데만 시간 엄청 많이 걸린듯..ㅠ
책을 읽진 않았지만 관심이 있는 역사의 한 조각이라 굉장히 인상깊게 영상을 봤어요. 보면서 개인적으로 '더 리더 책읽어주는 남자'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제목이 정확한지 지금 살짝 가물가물하지만 아마 맞을겁니다 ㅎㅎ)
비록 발번역 책이더라도 두 책을 모두 읽으려구요 ㅎㅎㅎ
좋은 영상으로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영업왕 겨울서점님💕 바쁘다는 핑계로 자꾸만 생각을 멈추려는 저에게 항상 채찍질?을 해주셔서 너무 좋아요😘
나치 관련해서는 생각조차 안해봤었는데 겨울님 만나면서 접해봅니다~ 어느 독일인의 삶 주문했어요^^ 말씀도.. 정리도 잘해주셔서 항상 낚입니다 ㅋㅋ (언급하신 책들 거의 다 샀....) 업로드 컨텐츠도 항상 최고예요~ 감사합니당^0^
영화 한나아렌트 에서 한나 아렌트가 쓰고 있던 글이 첫번째 책이네요...! 번역이 괴랄하다니 좀 망설여지는데 그래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두번째 책은 월급 들어오면 무조건 삽니다. 돟은 책 소개 감사드려요!
미쳤나봐 겨울님이 이뻐보인다
크으으.... 역시 유튜브계의 칸트 겨울님😳
ㄴㄴ 유튜브계의 아렌트
믿고보는 겨울님
영상 감사합니다❤️
우리의 근대사도 유사합니다. 해방 이후의 우리 역사입니다. 정말 읽기 힘든 우리의 역사와 맛닿아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많은 사람이 읽었으면 합니다.
개강전에 얼른 책읽어야지 하고있었는데..제가 너무 좋아하는 주제입니다! 꼭 읽어볼게요:)
읽고 싶었지만 어려울 것 같아 엄두를 못내던 책이었는데 그래도 한번 도전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같이 소개해주신 도 기대됩니다. 책 읽고 싶어지는 책 리뷰 감사해요 ! :)
한나 아렌트 제가 요즘 관심있게 찜한 책인데 겨울서점님이 다뤄주시네요 :) 반갑고 감사합니다 🌝
한편 아이히만은 국제법과 국제형사법에서 가장 중요한 케이스죠. 강추합니다.
ㅜㅜ추천해주시는 책은 정말 다 읽어보고싶은 욕구가 들어요ㅜㅜ그래서 내일 당장 서점으로 가려구요 ㅎㅎ 함께 나누고자 좋은 책 추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라니..ㅠㅠㅠ 제 최애 책.. 처음으로 한나 아렌트의 을 읽고 난 다음부터 철학 서적을 읽기 시작했어요. 장수도 안 넘어가는데도 도저히 놓을 수 없는 책이었죠. 제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읽었던 때는 강남역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얼마 되지 않았던 때였어요. 강남역 살인 사건을 겪으면서 당시 사귀고 있던 남자친구의 무공감성과 무지함에 소스라치게 놀랐고, 사회적으로 일어나는 일련의 진행 과정들의 의도성을 보고 국가와 사회에 대한 신뢰를 잃었죠. 저한테는 그냥 사건이 아니라 실제적인 생존 위협이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도서관 책장에 꽂힌 책을 읽고,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어요.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죠. 지금도 5월 17일이 되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읽어요. 어떤 꽃보다도 그 삶보다 아름다운 게 있었을까, 하면서요.
겨울님 몸은 좀 괜찮으신가요? 영상 보면서 평소 건강 상태로 회복하셨을 지 걱정했어요ㅠㅠ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해요!! 소개해주신 두 권의 책 모두 읽을 책 리스트에 올릴거예요!ㅎㅎ
사실 많은 좋은 책들이 실제로 읽었을 때 얻는 경험을 말로 설명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3 이렇게 이번에도 영업 스킬을 발전시킨 겨울님 덕에 알라딘 장바구니에 하나 더 채웁니당
올려주신 영상을 보면서 제가 괴로울거같다는 생각에 회피했던 영화, 책들을 마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반성도 하게 됐구요. 영상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읽어볼게요!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이 장래희망이신 겨울님 멋있어요🙂 저도 요즘 생각하는 것에 대한 피로로부터 도망친 자신을 돌아보는 중인데 좋은 자극 받아갑니다:)
(스스슥...) (알라딘 접속..) (어느 독일인의 삶...장바구니..)
겨울님의 사유를 사랑합니다.
과제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봤는데, 이렇게 풍부한 해석이 가능하다는게 너무 신기해요! 겨울님 영상 보면서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다짐하고 있습니다ㅋㅋ저도 같이 성장하고 싶어요!
겨울님 이 영상 이후 도서관업계 또한 들썩이고 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사람들이 하도 빌려가서 혹시 대학교논문자료냐고 물어보시더군요 ㅋㅋㅋㅋ
아이히만판례에 대해서 대강 알고있었는데 겨울님이 추천해준 책에 자세히 쓰여진것같아 바로 구매하러달려가겠습니다 헤헿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어느 독일인의 삶 부터 차근차근 읽어봐야겠어요! 아프지 말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요ㅠㅠ
겨울님, 순간순간 센스가 돋보이는 유머와 웃음이 넘치는 라이브 하실 때도 정말 재밌고 좋은데요. 이렇게 책 자체와 책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차분히 얘기해주시는 겨울님의 오리지널리티가 돋보이는 영상은 더더어어어어어어어욱 좋아요 ❤️ 오랜만이라 더 좋은 거 같아요 🥰 아직 회복 중이실텐데 라이브에, 영상 편집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 감사합니다 ❣️
꼭 읽어볼게요~~오늘도 영상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영상 보고 얼른 사서 읽었습니다. 쉽게 읽히지만 결코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수 없는 책...좋은책 추천 감사드립니다 겨울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은 도저히 도전을 못하겠어여..ㅋ
마지막의 "또 오세요!" 가 왠지 서둘러서 끝내고 싶다라는 겨울님의 마음을 대변한게 아닐까요 ㅎㅎㅎ 긴 시간 녹화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ㅎㅎㅎ 알쓸신잡 보면서 아이히만 이라는 사람에 대해 처음 들었었는데 겨울님의 책소개를 듣고 한층 더 궁금해지긴 하네요 ㅎㅎ 막상 영업은 어느 독일인의 삶을 더 하신거 같긴 하지만 ㅎㅎㅎ 어쨌든 오늘도 감사합니다 ㅎㅎ
겨울님은 정말 멋있는 어른이에요..ㅠㅠㅠ 겨울님같은 어른이 되고싶어요.. 이미 23살이지만 ....
블로그 글 넘 잼나게 읽었어요 ㅋㅋ 안전 실감나게 쓰셔서 웃기면서도 같이 막 아팠어요 ㅎ 건강하셔야해요~~
요즘 더듬더듬 하이데거 전기를 읽고 있어서 나치 시대의 분위기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타이밍에 이런 영상이라니요ㅠㅠㅠ 두 책 중 특히 어느 독일인의 삶은 당장 사고 싶어지네요!! 겨울님 몸 건강 잘 챙기시고 다음 영상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어느 독일인의 삶 얼마전에 도서관갔다가 눈에 띄길래 집어서 읽었는데 겨울님이 리뷰를 해주시다니..!❤️
덩달아 생각이 많아지는 영상이네요. 오늘도 알라딘으로 달려갑니다. 😊😂
겨울님 혹시 독립출판물은 리뷰하실 생각 있으신가요?? (궁금해요!!)
고생하셨습니다.
한 시대 속의 개인을 바라볼때 항상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말 복잡미묘혼란 감정이 막섞이는 기분을 알것같아 공감되는 영상입니다
책 후기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히만 읽다가 말았는데, 다시 읽어야겠네요. 그리고 독일인의 삶도 바로 사야겠어요. 나중에 인간의 조건, 혐오와 수치심 도 다뤄주세요. 겨울님의 설명과 후기가 궁금해지네요.
겨울님! 저 도서관에서 봉사하는데 방금 어떤 분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대출하셨어요..! 여기 이용자도 많지 않은 도서관인데 너무 신기하고 반가웠어요 ㅋㅋㅋㅋㅋ
방금 알라딘서점에서 책 주문하고 유튜브 들어왔는데...다시 알라딘서점 접속해야겠어요ㅋㅋㅋ 컨디션은 이제 괜찮으신건가요?
개인과 시대라는 부제 정말 좋은것 같아요! 잘 들었습니다 :D
으아...나치 관련 책 알아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다뤄주시다뇨ㅠㅠ겨울님 사랑해요!!
이번 영상 너무 좋아요ㅠㅠㅠ 꼭 읽어볼게요!!!!
잘 들었습니다!
라이브랑 영책방만 보다가 오랜만에 책영상을 보니 온도차가...! 복귀 축하드려요 겨울님 건강길만 걸으세요ㅠㅠ
읽고싶던 책을 딱 해주셨네요:)
아...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읽고 며칠동안 잠을 못자서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아이히만의 어법은 여전히 법정에서 선 공직자들에게서 많이 보이는게 안타깝습니다.. 좋은 리뷰 감사드려요^^
책소개 너무 반가워용 잘 감상할게요>
역사의 큰 흐름 속에서.. 개인의 사소한 감정과 일들이라.. 흥미롭네요..! 이렇게 질 높은 독서의 길을 열어주시다니😭🤭항상 감사합니다❣️
와 진짜 좋은 책 소개 감사드리며 편집도 점점 발전하시네요 정말 즐겁게 보고 갑니다!~!!
다시 돌아온 화요일 정오- 선댓글, 좋아요 후감상💕💕
멋져요~~^^ 좋은 콘텐츠 많이 올려주세요오오~~~
겨울넴진짜너무좋아하고사랑해요책장도고맙고노트북도컴퓨터도만년필도독서대도다너무너무고마워겨자님들도고맞구요홍차도커피도텀블러도다고마워요겨울넴을위해존재해줘서고마워요진차겨울넴너무좋은것같아요매번주접떠는거챙피하긴한데어쩌겠어요진짜너무좋은거같아요제가지금경향신문2월9일자신문산다고경향신문대리점가는길이예요여러개사서스크랩해둘거에오진짜하진짜좋은데이걸말로어떻게설명하지겨울넴은제읜쇙에뢀모뒐이고또진차리스풱트라고또진짜...영어절몰라서여기까지만할게요진짜2번째책언제오나진짜미리보기보는데너무기대되요진짜빨리왔으면좋겠네요으어10만다되가시는데10만되면또팬미팅하실텐데또그러면가서겨울넴볼텐데진짜청심환사가야겠어요너무떨려진짜겨울님맹장염일대기봤는데진짜이제는아프지말고건강하게오래오래살아줘요사랑해요겨울네뮤ㅠ
ㅠㅠㅠㅠ. cafe.naver.com/winterbookstore# 같이 덕질해요 여러분
6하원칙
돌아오셨군요 감사합니다. 저는 또 장바구니를 채우러 가야겠군요
보고싶던 책인데 겨울님이 소개해주시니까 빨리 봐야겠네요 ㅋㅋ
드디어 겨울님 책이 왔어요~^^ 와~~~ 사인이 있어요.. 아하하핳하 너무 좋아요~^^
감이 안돌아오셨다니요 감이 어디 가긴 갔었나요!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의 한부분을 읽어주셨는데 너무 이해가 안돼서 저 자신에게 실망했어욬ㅋㅋㅋ 저도 책 후루룩 잘 읽고싶어요.. 어느 독일인의 삶은 정말 한번정도는 꼭 읽어보고싶은 책이네요 아마 읽다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될것 같습니다.
악의 평범성이란 말에 끌려 사놓고 잊어버렸는데 영상을 보고 나니 오늘 당장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느 독일인의 삶도 장바구니에 추가하러 갑니다^^
썸넬 무슨 일이야 너무 귀엽잖아요...
맨날 영상만 보고가다가 처음 댓글달아요!! 항상 잘 보고있어요 겨울님ㅠㅠ 오늘 영상도 잘볼게요 건강하셔요ㅠㅠㅠㅜ
요새 우리사회에 악의 평범성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넘 많아서!!! 인간관계에 회의적인데!!! 히틀러 고향 나라에서 살아야하는데 꼭 사서 읽어볼게요
영상 다 봤습니다!(좋아요는 이미 눌렀지요ㅎㅎ) 어느 독일인의 삶도 재밌어 보이네요. 어쩐지영화 타인의 삶을 봤을때의 장면이 떠올라요. 겨울님이 말씀하신 저자가 갖는 '혼란스러움'이 특히요. 꼭 사서 읽어보겠습니다! 영업 감사드려요!!
네..궁금해요..앞에 시간걸리고 어렵다는 책은 훗날 도전하고 일단 어느 독일인의 삶부터 보겠습니다ㅎㅎㅎ
저도 번역 문제 때문에 책을 살까말까 고민했었는데 그 이야기도 있어서 도움 받고 갑니다 ㅎㅎ
겨울서점님께 Denial (2016) 이란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이 영상 보고 갑자기 떠오르네요.
겨울님 책추천 너무 좋아요~! ^^
오늘 영상 정말정말정말 좋아요!! 이야기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 같아요ㅠㅠ 어느 독일인의 삶 꼭 읽어봐야겠어요!!!
신기하게도 마침 아이히만 관련 영상을 찾아봤는데 이렇게 뙇!영상이!!
겨울님 찌찌뽕!!!!!!!
독일인의 삶도 무조건사겠어요
겨울님 몸 괜찮으신가요ㅠㅠㅠ 이 와중에 영상 내용 탄탄한거 정말.. 존경합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와! 이전 영상부터 궁금했는데 오늘따라 영상의 편집 퀄리티가 좋아진 것 같아요! 혹 편집자분이 따로 계신건가요?
아뇨 제가 뼈를 얼마나 갈아넣느냐에 따라 영상 퀄리티가 결정됩니다ㅋㅋㅋㅋㅋㅋ
장래희망ㅋㅋㅋㅋ얘기너무 귀여워요 책 읽다보면 나치정권 얘기가 정말많이 나와서 관심이 갔는데 마침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겨울님 새해는 건강하고 더 행복하세여~ 영상 잘 보고 있어요^^
드디어 업뎃 됐다 ㅠㅠ🤩🤩🤩
반가워요! 넘 고생많으셨어요ㅜㅜ 티 하나도 안 나요! 역시 프로유튜버.. 저도 저 자신이 환경으로부터 독립된 옳은 판단을 할 수 있을거라는 자신이 없어요(갑자기 책얘기) 그나저나(책얘기끝) 뒤에 책장이 약간 흐트러져있는게 완전 전문가 같아요. 그 왜 뉴스에서 전문가 의견 인터뷰할때 나오는 교수님같은 느낌
어느 독일인의 삶은 듣기만 해도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꼭 읽어봐야겠다!! 역시 영업왕님은 다르다는 걸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영화 한나 아렌트를 보고 찾아봤던 책이네요. 악의 평범성!
영상 정말 몰입해서 잘 봤어요 겨울님! 마지막에 생각들을 놓지 않기 위해 노력하신다는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언제나 많은 생각으로, 공들여 영상 만들어 주시는 것 감사합니다💞
헉 넘 좋아ㅠㅠㅜㅠㅠ
뜬금없지만 겨울 님 mbti 결과가 궁금해요...... 오늘 영상도 잘 봤어요 감사합니다 ♡
유대인의 관점에서 쓴 책들이나 다큐같은 것들은 관심을 가지고 꽤 봐왔는데 상대적으로 그 시대를 거쳐온 독일인 개인의 인생은 생각해본 적이 거의 없는거 같아요. '어느 독일인의 삶' 꼭 읽어볼게요!
A German Life 아마존에서 약 4.45파운드에 프라임비디오로 다운로드 가능하더라고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써본적은 없지만 아마 네이버 영화 다운로드랑 방식이 비슷한거 같아요.
그것 때문에 아마존 프라임도 가입했는데 한국 서버로는 못 보더라고요 흑흑...
헐.. 가입까지 했는데 안타깝네요.. vpn으로 IP 미국으로 우회하면 좀 번거로울려나요. 정말 다 시도해 보셨군요ㄷㄷㄷ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면 활자 안에서 유영하기에 나오는 책이네요! 많이 언급하셨던 책이기도 하고요ㅎㅎ 재밌게 감상하겠습니다!
겨울님 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