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설민석 강독 풀버전★ '악의 평범성'에 관한 보고서 | 책 읽어드립니다 The Page-Turners E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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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30 вер 2024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설민석 강독 풀버전★ '악의 평범성'에 관한 보고서
    ↓↓↓
    01:49 아이히만의 한결같은 주장 '나는 무죄입니다'
    04:31 아이히만은 좋은 이웃이었다?!
    05:35 히틀러의 유대인 차별 정책
    07:42 유대인을 죽음의 가스실로 보낸 건 유대인?!
    10:38 최종 해결책, 학살
    16:40 사형 전까지 당당(?)했던 아이히만
    TV로 읽는 독서 수다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매주 (화) 저녁 8시 10분 tvN
    #책읽어드립니다 #설민석 #예루살렘의아이히만

КОМЕНТАРІ • 1,1 тис.

  • @tvNSTORY_official
    @tvNSTORY_official  4 роки тому +369

    01:49 아이히만의 한결같은 주장 '나는 무죄입니다'
    04:31 아이히만은 좋은 이웃이었다?!
    05:35 히틀러의 유대인 차별 정책
    07:42 유대인을 죽음의 가스실로 보낸 건 유대인?!
    10:38 최종 해결책, 학살
    16:40 사형 전까지 당당(?)했던 아이히만

    • @youtubebnb
      @youtubebnb 4 роки тому +6

      @@sgmk1223 가독불가...

    • @미국런간철수
      @미국런간철수 4 роки тому +9

      @@sgmk1223 미안한데 일본에 감정이 안좋다고 해도 그들을 왜구라고 까내리면서 극우민족주의적 행태를 보이는 당신도 나치와 별다를것이 없어보이는데요? 건전한 역사의식을 가지는건 좋은데 무작정 혐오하는 태도는 민주적시민으로서 올바르지 못한 태도가 아닐까요?

    • @Qzaldj1244
      @Qzaldj1244 4 роки тому +6

      @@sgmk1223 틀니 2주 압수

    • @이민호-y4w9k
      @이민호-y4w9k 4 роки тому +4

      @@미국런간철수 ㅣ

    • @im59201
      @im59201 4 роки тому +1

      @@미국런간철수 .....

  • @petruskim1482
    @petruskim1482 4 роки тому +2498

    와 진짜 이 프로그램 너무 맘에 드네

    • @짱구성
      @짱구성 4 роки тому +156

      책안읽고 읽은척할수있어 ㅋㅋㅋ

    • @Baby-rx7wr
      @Baby-rx7wr 4 роки тому +9

      @@짱구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으악-n1d
      @으악-n1d 4 роки тому +4

      @날강두 섭외

    • @장선혜-b8u
      @장선혜-b8u 4 роки тому +16

      ㅇㅈ ㄹㅇ 평소에 책을 읽으면 어느센가 자고 있어서 책읽는거 포기했는데 ㄹㅇ 너무좋고 개념이 넓어짐

    • @최원우-d8v
      @최원우-d8v 4 роки тому +3

      근데 이제 끝남 어제 시즌 1 마지막 방송이었음 ㅋ

  • @arnshutain
    @arnshutain 4 роки тому +2059

    한나 아렌트가 명확하게 지적을 했죠, 넌 유죄다. 왜냐하면 너가 그 일로 해서 생기는 결과에 대해서 무지했기 때문이다.

    • @user-uf7in4sn5z
      @user-uf7in4sn5z 4 роки тому +20

      ㅇㅈ

    • @미국런간철수
      @미국런간철수 4 роки тому +126

      자신이 속한 사회의 법을 철저히 지켰다= 모범적인 나치독일 시민으로서의 아이히만
      하지만 자신이 속한 사회의법이 올바른지 올바르지 않은지 판단하지 않은점 혹은 아이히만의 가치판단에있어서의 무지= 도덕적인 인간으로는 올바르지 않은 아이히만
      과연 도덕이란 무엇인가? 사회에 속한 법이 과연 정의일까? 정의의 기준은 무엇이 되야 하는가? 여러가지 시사점을 한나아렌트가 사람들에게 던져주고 있다고 봅니다.

    • @geunk1007
      @geunk1007 4 роки тому +41

      결과에 대해 무지했다...그건 유죄다?
      그렇다면 지나가는 청년이 묻겠습니다. 어떤 부자가 있고 그는 주변의 가난한 이들에게 많은 돈을 뿌렸는데 이 돈을 노리고 나쁜사람들이 돈을 받은 사람을 해치고 돈을 가져갔습니다. 그럼 부자는 자신의 재산을 나눠줬음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로 가난한자들이 죽었기때문에 부자는 죄가 있는것입니까?

    • @아왕자보고싶어
      @아왕자보고싶어 4 роки тому +175

      ​@@geunk1007 자신의 행위가 유대인을 죽이게 할 것이란 걸 아는 것과 부자가 뿌린 돈으로 인해 가난한 사람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하는 건 서로 다르지 않나요? 전자는 명확하고 후자는 불명확한데요
      wolf wild 님의 질문은 길 가던 사람을 범죄 행위를 할 수도 있다는 이유로 미리 잡아서 법으로 족쳐도 문제 없다는 논리와 다를 게 없습니다.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나요?

    • @미국런간철수
      @미국런간철수 4 роки тому +31

      @@geunk1007 사실 아이히만의 경우에는 님이 말한 경우와는 완전히 다르기는 하죠... 님이 말한 돈을 나눠주는 방식 그자체는 정말로 누가봐도 자체적인 윤리적 문제는 딱히 없습니다. 다만 나쁜사람이라는 외부요인이 작용하여 불행한일이 발생한 사건인것 뿐이니까요. 하지만 아히히만을 통해 아렌트가 말하고자 하는건 결과에 대한 무지가 죄악이라기 보다는 그런 결과에 대한 무지를 낳게 된 인간양심과 도덕에 대한 생각의 부재는 거대한 재앙을 낳을수있다고 경고코자 하는것이라고 봅니다. 아이히만도 원래 반제회의에서 유대인 절멸정책에 반대했던 사람이었는데, 상부에서 유대인에 대한 처분이 절멸로 결정되자 상부의 결정에 묵묵히 순종했죠. 왜냐하면 정부의 명에 따르는것이 법을 지키는 일이니까 말이죠. 하지만 그는 자신이 따르는 법에대한 도덕적 문제에 대한 사고를 하지 않고 그는 그저 그 정책을 묵묵히 따르고 결과적으로 몇백만의 무고한 유태인들을 죽이게 되는데 주요 책임자가 되죠. 물론 나치정책에 반기를 들면 처형당하거나 지위를 잃어버리기에 정해진 정책에 순종하는것은 어쩔수 없지만, 아이히만은 이정책이 비도덕적이라는 자각조차 하지 못했기에 준법정신은 투철했지만 이런 준법정신에도 도덕에대한 고찰이 부재하니까 대학살이라는 참담한 짓을 저질러 놓고도 아이히만은 뻔뻔하게 자신을 변호할수있었던 것이죠

  • @Nelli-r1n
    @Nelli-r1n 4 роки тому +419

    "나는 선하고, 악한 짓은 절대 못해"라고 외치는 사람이 가장 무서울 짓을 저지를 수 있다는 사실. 악의 평범성은 나에게도 해당되는 얘기다.

    • @김일성-d4c
      @김일성-d4c 4 роки тому +1

      @@운동운동-l1i 니체가 실존주의 철학자라고요?
      잘못아시는거아닌가요

    • @xcv-qc6so
      @xcv-qc6so 4 роки тому +1

      @@운동운동-l1i 이기적 유전자 초반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죠.. 책에서 읽은 내용이랑 비슷하네요

    • @박찬준-z8k
      @박찬준-z8k 3 роки тому

      제대로 보셧네예
      그렇지요 사람은 분노 기쁨 감정이 잇기에
      누구나 범죄자가 됄수가 앗지예
      한번씩 누구나 살다가 죽이고 싶은 인간이 앗을거여예
      그저 평범한 사람은 참는거지예
      가정환경않좋고 열둥감 파해의식 가진애들
      순간 악으로 가면 범죄자가 돼는거지예
      귀신보다 사람이 무섭다라는 속담잇잖아예
      동물 숫컷끼리 싸우고 암컷 차지하고 하는거
      인간들 권력싸움애 학살하고 여자30명두고 무엇이 다른가?~

    • @krdv901
      @krdv901 2 роки тому

      히틀러도 사실 그냥 평범한 미대 지망생이였고 폴포트도 평범한 선생님이였죠

  • @thegraph__
    @thegraph__ 4 роки тому +1716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 @짱구성
      @짱구성 4 роки тому +14

      사는대로 생각하는게 나쁜가 ㅋㅋ

    • @crusader9111
      @crusader9111 4 роки тому +318

      @@짱구성 이 영상을 보고 배우신게 없군요. 안타깝습니다.. 아이히만은 사는대로 생각하는 사람이였습니다. 어쩌다보니 나치에 가입하고 나치의 고위직이 되고 유대인학살을 저지르고 죄책감도 한때 느꼈지만 최고위직 회의를 두눈으로 본 이후 죄책감이 사라지고요. 사는대로 생각하다보니 이런일이 발생했지만 생각하는대로 살았다면 적어도 죄책감을 느낀 시점에 나치에서 벗어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드네요.

    • @eun_soo_yoon
      @eun_soo_yoon 4 роки тому +58

      적응이 되어선 안될것들이 잇죠

    • @forrestkim4828
      @forrestkim4828 4 роки тому +21

      옳으신 말씀 놀랍습니다. 道를 꺼꾸로 쓰면 사는대로 생각하게된다는 상형문자가 되는군요........

    • @같다-m7c
      @같다-m7c 4 роки тому +14

      패배주의자들처럼 자기 정당화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생각대로 사는 것은 매우 힘들죠ㅎ 나이를 먹어가면 먹을 수록 더 그런 거 같습니다.

  • @MountainBook
    @MountainBook 4 роки тому +801

    사회가 악하면 그 속에서 개인이 선을 지키기 어렵기 때문에 개개인이 정의로워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를 정의롭게 하는 일도 꼭 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 @UCJqIUBcL-2ZeJ2FsrUwT9Ag
      @UCJqIUBcL-2ZeJ2FsrUwT9Ag 4 роки тому +87

      바로 우리가 정치와 사회현상에 관심 가져야 하는 이유죠. 충분한 이유죠..

    • @coolrain0919
      @coolrain0919 4 роки тому +23

      공감합니다.😊

    • @defypark4595
      @defypark4595 4 роки тому +9

      논리적 비약이 심하신것같은데... 개인이 정의로워야 사회가 정의로워지는거 아닌가요?

    • @utoomtoo2523
      @utoomtoo2523 4 роки тому +35

      Defy Park 뭐가 비약이야
      쓰레기 널부러진 곳에선 나 하나 버리는것쯤
      무감각하고 아주 깨끗한 곳에선 껌종이 하나 버리기 눈치 보여진다

    • @MCTHEMAX_ISU
      @MCTHEMAX_ISU 4 роки тому +21

      @@defypark4595 아직 정의롭지 않은 사회 속에서
      한명도 안빼놓고 모두 정의로워지는게 가능할까요
      너가 먼저 하면 나도 할게 식으로
      서로 미루고 통수칠 준비할 게 너무 뻔함 ㅠㅠ

  • @MomitoSeo
    @MomitoSeo 4 роки тому +1035

    전두환도 부하들에게 존경 받았고 가정에선 평범한 가장이었죠.
    고문기술자 이근안도 동네 수퍼 아주머니에겐 그저 이웃집 경찰 아저씨였겠죠.
    악마는 결코 악마스런 표정을 보이지 않는다는 게 교훈일 겁니다.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한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여군도 그저 평범한 딸이었고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였답니다.
    그럼 조직이, 사회가, 시대가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네, 그렇습니다.
    그럼 그들이 죄가 없을까요?
    아닙니다.
    누구든 평범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악마가 될 수도 있습니다.
    상황이 그렇게 밀어 버릴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사고를 할 줄 압니다.
    스스로 판단할 능력이 있습니다.
    그 사고와 판단을 게을리하면
    착했던 이도 어느 순간 악마가 되어 있을겁니다.

    • @이현주-t5j
      @이현주-t5j 4 роки тому +7

      불순종할 권리를 행사하기에는 인간이 참ㅎㅎ

    • @changbinyu561
      @changbinyu561 4 роки тому +7

      MomitoSeo 선택은 그들의 몫이었다
      선택이 잘못됐을 뿐

    • @집게-q9l
      @집게-q9l 4 роки тому +17

      관타나모 수용소 분은 몰라서 뭐라고 할수 없지만, 전두환과 이근안 두분은 경우가 다른것 같습니다. 전두환은 본인이 사회와 시대를 만들수 있는 자리에 있었고, 이근안은 본인의 선택한 직업자체가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아이히만의 경우처럼 그시대에서는 스스로 애국하고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라고 볼수 있지만, 그 당시 인식으로도 고문기술자라는 직업과 자신의 행동이 옳은지 그런지 정도는 판단할수 있었을텐데, 이 두분의 경우는 사회탓이라기 보다는 개인의 선택문제라 생각 됩니다

    • @백승재-i9p
      @백승재-i9p 4 роки тому +31

      이 댓글은 악의평범성을 완전히 잘못이해한 댓글입니다

    • @크라쿠로쿠직스
      @크라쿠로쿠직스 4 роки тому +40

      ​@@집게-q9l 애초에 선과 악이라는 개념 자체를 이분법적으로 나눌 수 있다는 생각이 오만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무고한 600만명의 유대인을 가스실로 보내서 죽이는 것과, 핵폭탄으로 십만명의 적국민을 한순간에 죽이는 것, 식민지 종주국에 잘보이기 위하여 자국민을 고문하는 고문인과 자국의 기밀을 훔쳐가려는 스파이를 고문하는 것, 사람을 죽이고 고통스럽게 한다는 행위로서 보면 다를 것이 없으나, 전자는 잔인한 전쟁 범죄 후자는 정당한 방위 행위라고 역사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 댓글을 보는 사람들은 제가 제시한 사례들에 명분론적인 차이가 있지 않느냐고 설명을 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설명의 근거를 본다면 그것 또한 사회적인 교육의 산물 또는 개인의 가치관이나 신념에 근거한 답변이 고작입니다.
      애국심이나 국민의식, 도덕관이나 양심 또한 사회적인 억제와 교육의 결과입니다. 이러한 억제와 교육은 인간이 사회를 이루는 시점부터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형태로 등장했습니다. 고대에는 신화로서, 중세에는 신으로, 근대와 현대에서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라는 이름의 사회 구조적 억압들이 인간을 옥좨었습니다.
      신의 이름 아래에서 사는 신민들에게 있어서 다른 신을 믿거나 신앙을 가지지 않는 것은 죽여 마땅한 죄인이며, 자본주의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공산주의자들은 자신들의 재산을 강제로 빼앗아 나눠주는 강도들이었으며, 공산주의자들에게 자본주의자들은 탐욕적이고 기름기 흐르는 돼지였습니다.
      고대 잉카 제국에서는 인신공양이 이루어졌고 링컨이 노예 해방을 하기 이전만 하더라도 미국에서의 흑인 노예제는 너무나 당연한 제도였습니다.
      18세기까지의 서구는 선형적인 역사를 이끌어나가는 역사의 종주마이며 동양은 미개하고 계몽시켜야 할 존재들이었습니다. 지금의 관점에서 본다면 그 당시 제국주의자들은 악인들이 분명합니다. 남미를 침공한 코르테스는 그 존재로 인하여 천만명에 가까운 잉카인을 죽였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스페인 사람들에게 있어서 코르테스는 신비한 땅을 점령한 위대한 점령자이며 자국의 강한 힘을 세계에 알린 위인이었습니다.
      선진국들은 환경 보호라는 이름 하에 개발도상국들의 발전을 저해시키는 각종 환경 규제들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인류를 위하여"라는 구호 아래에 강제하고는 합니다.
      이렇듯 인간의 집합체들은 어떤 형태로든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혹은 자신들의 이득을 위하여 타인을 억제하고 억압하며 그것이 너무도 자연스러워 이상함을 느끼지조차 못합니다.
      우리는 군대에 입대를 하고, 전투를 하며, 결과적으로 타인을 죽이는 것을 너무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직무 수행으로 여깁니다. 군대라는 조직 더 나아가 국민과 국가라는 실재적인 존재가 개인으로 하여금 악을 대리 수행하도록 용역을 주고 있는 것이죠.
      악의 평범성이라는 개념은 악이 평범함을 가장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논리입니다. 개인은 집단의 원소이며, 개인들이 모여서 내리는 결정은 결국 집단의 결정이 되어 개인을 규약하도록 작용합니다.
      개인이 양심에따라 도덕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집단 안에서 허용되는 극히 미시적인 일일 뿐입니다. 애국이라는 이름 하에 강제 징집과 강제 인권 탄압이 공공연히 제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여기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은 마치 안보 의식이 없는 파락호처럼 취급합니다.
      이런 모든 쟁점들이 바로 인간의 사회입니다.
      우리가 흔히 악이라고 취급하는 것은 그 자체로 인간이라는 존재를 대변하는 요소이기에 절대 멀리 할 수가 없습니다. 전쟁을 예로 들자면, 침공자의 입장에서는 '전쟁은 본인들이 살아가기 위한 방법입니다. 우리 민족이 살아가기에 땅이 좁고, 자원이 부족한데, 옆나라는 부유하고 잘 산다.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저들이 가진 것을 빼앗아야 한다.' 우리는 이러한 주장에 대하여 평화적인 방법을 모색하여야 하지 않느냐고 말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강자의 주장일수밖에 없습니다. 약자의 입장에서의 폭력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저항의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일제의 탄압에 무장 테러를 통한 방법을 모색하였던 의열단을 포함한 수많은 무장독립투사들을 우리는 살인범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구국의 영웅이며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합니다. 나치 독일 하에서 독립 투쟁을 하던 프랑스의 레지스탕스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을 넘어서는 국가와 민족의 사회적 압박과 그에 따른 행동, 이것이 인간 역사의 본질이며 그 속에 개인의 발버둥은 미약합니다. 이러한 사실들로 인하여 개인의 양심을 지킨다는 것도 그럴만한 환경이 주어질 경우에나 적용이 되는 말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 @Grace-sy6gv
    @Grace-sy6gv 4 роки тому +393

    우리 나라는 이런 "평범한 악"에 빠지도록 많은 사람들을 강요하는 사회인 것 같네요. 지나치게 위계적인 사회에서 윗사람이 비윤리적인 행위를 하더라도 그것을 끽소리 하지 않고 잘 수행해야 예뻐하죠. 그것에 반발하거나 내부고발을 할 경우 이 사회에서는 그 나머지 사람들이 뭉쳐 보복하잖아요. 집단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사고 자체를 불가능하게 한다는 한다는 면에서 우리 나라 사회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 @MCTHEMAX_ISU
      @MCTHEMAX_ISU 4 роки тому +7

      어느 나라나 먹고 살라면 다 비슷하긴 할텐데
      우리나라는 어릴때부터
      집안이든 학교든 학원이든
      강압적이고 일률적인 교육 받는 편이라 정도가 조금 더 심한듯 ㅠ

    • @일리-g8w
      @일리-g8w 4 роки тому +14

      우리나라는 확실히 튀는걸 별로 안좋아해요. 관료제 사회의 특징이아닌가 싶네요.

    • @kyodeokkim2527
      @kyodeokkim2527 4 роки тому

      그런데는 날조된 역사적 아품이 있는겁니다
      여기 지배계층은 쓰레기죠

    • @haekyoungkong8347
      @haekyoungkong8347 4 роки тому

      @@kyodeokkim2527 현재 이나라를 움직이고 지배하는 청와대도 썩은 쓰레기들 입니다

    • @koona72
      @koona72 4 роки тому

      이래서 꼰대를 욕하던 신입사원이 상사가 됐을 때 꼰대가 되는 악순환...

  • @nyonkim7977
    @nyonkim7977 4 роки тому +160

    시간을 충분히 두고 꼭 읽어야 할 작품입니다. 민석쌤 요약, 전달력, 목소리톤 참 생생하시네요. 존경합니다.

  • @JasonKunLee
    @JasonKunLee 4 роки тому +215

    악의 평범성이란 단어보다 무사유라는 단어가 왜인지 모를게 더 크게 와닿는 하루입니다

  • @cathyshin1886
    @cathyshin1886 4 роки тому +802

    와 이 쌤은,, 대박이다.... 책을 이렇게 쉽게 정리해서 강의해주다니,,, 괜히 1타가 아니다

    • @안준혁-g2k
      @안준혁-g2k 4 роки тому

      한타?

    • @댕유-d6g
      @댕유-d6g 3 роки тому +3

      이지영님이랑 설민석님 같은분은 1타강사라고 유명한분들을 1타강사라고 합니다

    • @잡다한역사-p2b
      @잡다한역사-p2b 3 роки тому +3

      예루살렘은 1차 십자군이 1099년에 이슬람을 대량학살한 곳이기도하죠
      그래서인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라는 책이 특히나 인상깊네요

    • @곤곤-y4t
      @곤곤-y4t 3 роки тому +6

      @진진돌이 1타였던건 ㅍㅌ지 ㅋㅋㅋㅋㅋㅋㅋ

    • @호날두팬-o5s
      @호날두팬-o5s 3 роки тому +4

      @진진돌이 작작시비거셈 니보다 더 잘가르침

  • @user-du4qu2de2u
    @user-du4qu2de2u 4 роки тому +177

    나치 얘기만 들으면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이라는 영화 생각나서 가슴아프네

    • @timetraveler4237
      @timetraveler4237 3 роки тому +1

      그영화 학원숙제로 보다가 꾸벅꾸벅졸면서봐서 마지막에 다 죽었다는 엔딩밖에 모르는데..

    • @송정숙-c2s
      @송정숙-c2s 3 роки тому +1

      @@timetraveler4237 그거 한우리 아닌가요?

    • @timetraveler4237
      @timetraveler4237 3 роки тому +1

      @@송정숙-c2s 어우 맞아요

    • @cherryh1954
      @cherryh1954 3 роки тому +1

      피아니스트도요ㅠ

  • @돌편-f7g
    @돌편-f7g 3 роки тому +64

    책을 읽고 다 요약하고 이걸 다 외워서
    이렇게 자연스럽게 설명을 한다고...?
    진짜 1타강사란 무엇이 다른가를
    보여준다

  • @이태원-l6l
    @이태원-l6l 4 роки тому +50

    정말 좋아하는 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기록(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여기서 보게되서 너무 좋네요.
    책도 책이지만 관련된 자료들을 찾아보며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그리고 현재 세상의 상황을 보며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줬던 철학자였습니다.

  • @DearTime911
    @DearTime911 4 роки тому +262

    일본은 아직도 아이히만차럼 생각합니다.
    사무라이가 갓난아기의 목을 따는 게 수치스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부터가 깊기 때문이죠..

    • @g.2004
      @g.2004 4 роки тому +6

      왜 수치스럽지 않다고 생각해요...? 진짜 몰라서

    • @심심-k4n
      @심심-k4n 4 роки тому +10

      @@g.2004 영상을 보면 아이히만도 홀로코스트를 만들었는데 그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지 못했죠.. 그거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요.. 영상에서 보시는 내용이랑 같은 내용이에요

    • @라기주-h6m
      @라기주-h6m 4 роки тому

      김정은은요?ㅋㅋㅋㅋ

    • @0o926
      @0o926 4 роки тому +3

      @@라기주-h6m 게는 그냥 아직 시대에 안맞게 왕조시대에 살고 있다고 보시면 됨.
      "내가 법이요 진리며, 곧 신이다"
      이게 구현된 환타지월드의 왕자님이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 @김왁곽
      @김왁곽 3 роки тому +3

      @@라기주-h6m 왜 국수집에서 치킨을 찾으십니까..

  • @BEWAROP
    @BEWAROP 4 роки тому +417

    어쩜 일본이 했던 짓과 똑같을까.. 반면 다른점은 한국을 팔았던 한국인 한국을 유린했던 일본인의 후예들이 현대시대에서 떵떵거리며 산다는거지

    • @토론배틀tv
      @토론배틀tv 4 роки тому +10

      일본은 한국인을 오염이라며 이유없이 죽이진 않았죠. 일본인으로 개조시키려고는 했고요

    • @nodrinknolifezzz
      @nodrinknolifezzz 4 роки тому +54

      일본은 독립군한테 졌다고 민간인들 학살하고 생체실험 했죠🤦🏻‍♀️ 잔인한건 나치나 당시 일본이나 똑같음

    • @토론배틀tv
      @토론배틀tv 4 роки тому +16

      @@nodrinknolifezzz 져서 보복한 건 공격에 대한 반응이기라도 한데, 유대인은 공격해온 적도 없고 그냥 존재자체가 오염이니까 균을 소독하듯이 죽였습니다. 의미가 다르다고 봐요. 일본은 조선인들 중 말 잘들으면 일본인 자격을 주는 쪽으로 정책이 서 있었습니다. 나찌는 그런거 상상도 못합니다. 유대인은 존재자체가 오염인데, 나찌편든다고 살려두지 않습니다.친나찌파라는 개념이 아예 유대인에겐 있지도 않았습니다. 존재자체가 죄악인 유대인이 나찌편을 든다고 한들, 그 오염물이 정화되는 것이 아니거든요.우리는 친일파라는 개념이 있을만큼 생각만 바꾸면 인간 대접을 해줬다는 게 큰 차이입니다.

    • @이승인-f5v
      @이승인-f5v 4 роки тому +11

      참 기가막힌 개소리하는 사람이 있네요
      그걸 댓글이라고 쓰다니 어이없네!!!
      독립기념관가서 공부하셈!!

    • @토론배틀tv
      @토론배틀tv 4 роки тому +13

      @@이승인-f5v 그사람이 누구입니까

  • @olofgustafs
    @olofgustafs 2 місяці тому +2

    우리 대한민국이 감히 야당 의원이 일개 한 시민을 대상으로 이런 무자비한 폭력을 행할 수 있는 나라였습니까? 국가 통수권자가 해도 바로 해임되어야 마땅할 행동을 하고서 어찌 이리 태평하신가용?

  • @eunjaepak
    @eunjaepak 4 роки тому +14

    부동산을 좇아가는 삶, 돈만을 좇아가는 삶, 나의 행위가 어떤 사람들에게는 고통을 주는 것을 알면서도
    나의 이익을 위하여 관성적으로 행하는 기형적인 행위들이 ...
    지금 이시대에 발맞춰 가장 열렬히 살아가는 아이히만들이 우리 속에도 있을까?

  • @김민석-c4f
    @김민석-c4f 2 роки тому +23

    선생님께서 이렇게 쉽게 정리해주시고 몰입감있게 설명해주시니 정말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요약, 전달력 그리고 목소리 톤까지 정말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존경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많이 배워 갑니다. 감사합니다

  • @DrCYRisk
    @DrCYRisk 4 роки тому +319

    정치 철학자였던 한나 아렌트가 아이히만의 예루살렘의 재판을 보고 쓴 보고서인데,
    그 유명한 "악의 평범성(Banality of evil)" 이란 단어는 이 책의 가장 마지막 줄에, 단 한 번 등장한다.
    2017년까지 일본에서 사는 동안, 나는 일본 사람들이 참으로 아이히만과 비슷하다고 생각을 했다. 아니, 그들의 사고는 무척이나 닮아 있다.
    아이히만이, 나는 내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이에요.
    일본의 보통 사람들도 그렇다. 주어진 일을 불평도 없이 열심히 한다. 일본 사람들은 불평 하는 것 자체를 죄악시하니, 소소한 일에 불평을 하느니 아예 가치관의 축을 비트는 쪽을 선택한다. 아이히만이 그랬듯.
    내가 일본에 관한 동영상을 만들면서 그런 생각을 처음으로 세상에 내뱉았다. 일본 사람들에게는 도저히 전달될 수 있는 성질의 내용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미 사고가 정지되어 전체 그림을 파악하는 능력을 상실했기에, 원(円)을 중심에서부터 파이 모양으로 잘게 자르다 보면, 작은 파이 조각의 원주가 "직선"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조직에서 "직선"이라고 정의를 내리면 조금의 의심의 여지없이 철석같이 믿고 마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었다.
    사무라이나 재난 재해의 위협에서 살아남으려면 토를 달지 않는 것이 최선책이었으리라. 그들은 파이의 작은 원주가 사실은 곡선일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다. 아니, 감히 그런 사고를 해서는 안 된다고 믿었다.
    그래서, 아이히만을 보고 내뱉은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 일본에서 살며 냉철히 관찰하면, 너무나도 쉽게, 흔히 접하고 체험할 수 있다. 조금만 통찰력을 가지고 보면, 놀랍게도 닮아 있어서, 아... 이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본성인가?라는 착각을 하게 만들 정도가 된다.
    아이히만이 교수형에 처한 이유는, 역시 그가 "유죄"이기 때문이다.
    인간으로서의 본능에 충실하지 못했다. 진화하는 인류는, 다양한 능력과 함께 감성 또한 진화시켜왔다. 아이히만은 인간으로서, 인간이라면 응당 지켜야 했을 도리와 윤리를 눈감았다. 어찌 무죄라 하겠는가?
    사회에 만연한 부조리와 불의를 보고, 모른 척 , 안 본 척 하는 행위 자체가 악의 평범성을 뒷받침하는 행위이고, 인간이기에 행해야 할 마땅한 윤리를 저버리는 행위이니 지탄받아 마땅한 유죄라고 할 것이다. 아이히만이 유죄인 것과 같은 이유다.
    (핸펀으로 급하게 의견을 남겨 봄)

    • @무명씨-g4t
      @무명씨-g4t 4 роки тому +6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군요

    • @NEW_PERSPECTIVE777
      @NEW_PERSPECTIVE777 4 роки тому +30

      이렇게 일본인 전체를 일반화하고 미워하는 것도 독일 나치가 유대인들 미워하는 거랑 똑같은거 같은데?

    • @김민혁-d2q9g
      @김민혁-d2q9g 4 роки тому +3

      @@NEW_PERSPECTIVE777 원래 사람은 다 이기적이야

    • @이한영-m4p
      @이한영-m4p 4 роки тому +7

      와 진짜 글 잘쓰시네 혹시 직업이...?

    • @jkim1036
      @jkim1036 4 роки тому +11

      인간으로서 응당 지켜야 할 보편적인 윤리가 존재한다고 믿지않습니다. 독일이 전범국이 된 건 결과이고
      그 과정 속에 개인은 전체주의 국가에 휘둘리는 펜 대 혹은 총칼 밖에 되지 않습니다.
      물론 그 안에서 생각의 틀을 깨부시고 스스로의 윤리와 도덕을 외치는 사람은 훌륭하겠지만 그러지 못했다 하여 개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을 지는 아직 확신이 서지가 않네요

  • @hommehonnete1839
    @hommehonnete1839 4 роки тому +80

    정말좋은프로 하루한권읽는느낌..ㅋㅋㅋ 감사하게 보고있습니다^^

  • @쵯리
    @쵯리 4 роки тому +26

    너무 잘들었습니다!
    설민석쌤 강의는 언제 들어도 너무 재밌고
    듣기가 쉽고 좋습니다 ㅎㅎ
    아이히만의 말도 이해는 되고 나도 그 상황이면 그럴수 있을거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그 국가가 잘못한 일은 국가의 국민들도 잘못한 일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잘못은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 @SophieParkChannel
    @SophieParkChannel 4 роки тому +55

    와우... 이분은 정~말... 어쩜 이렇게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강의를 잘하시는지... 감탄..

  • @TV-mr5jb
    @TV-mr5jb 4 роки тому +201

    팔레스타인 시민들 죽인 유대인들은 누거 재판하지?

    • @일리-g8w
      @일리-g8w 4 роки тому +65

      못하죠. 힘이 없으니...막말로 2차세계대전 졌으면 독일 정치인들이 처벌이나 받았겠습니까? 세계사에서 타민족 제노사이드가 처음일어난것도 아니고...

    • @bibi77lee10
      @bibi77lee10 4 роки тому +2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진게 적고 힘이 없으니 유태인에게 빼앗겼지만 일방적으로 당한것도 아니고 수없는 테러 저지렀잖아요 몇천년 전 유태인의 땅을 아랍인들이 강제로 짓밟고 빼앗았으니 지금 이스라엘이 조상들의 땅을 되찾은 거에대해 정당하지 않다고 할 수도 없고..

    • @Unriped-apple_scent
      @Unriped-apple_scent 4 роки тому

      인종

    • @im59201
      @im59201 4 роки тому

      유대인이 집안에 있으세요 이런식 사고는 힘든데...

    • @그러하다-x6y
      @그러하다-x6y 4 роки тому +1

      @@Ioannesapostolus 테러가 대상이 소프트 타겟이 되니 문제라 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거죠. 그들 입장에서는 똑같이 저항하지만 이스라엘 국민들은 연좌제도 아니고 스쿨버스에 폭탄맞으니...

  • @최민호-i2g
    @최민호-i2g 5 місяців тому +2

    설명을 너무 쉽게 해주셔서 재밌겠다 생각하고 읽어봤는데 읽기 참 힘든 책이었어요. 문체가 난해합니다.
    단어들이 너무 추상적이에요. 쉽고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내용들도 일부러 어렵게 쓴 것처럼 느껴진달까요.
    그리고 문장 구조가 좀 이상한게 많아요. 괄호도 너무 길고 장황하고 문단의 길이도 지나치게 길고 끊어서 가는 맛이 없습니다ㅜ
    내용 자체는 좋은데 전달력이 좀 떨어지는 책이었습니다. 딱히 철학책도 아닌데 왜 이렇게 어렵게 서술했을까 싶어요.

    • @ji3377
      @ji3377 Місяць тому

      맞아요 철학책은 아니지만 철학, 법률, 유대인 역사, 홀로코스트가 진행되었던 이야기라 너무 어려워서 포기했어요

  • @young-ieljang740
    @young-ieljang740 4 роки тому +15

    영상 마지막 부분의 '무사유' 에 대해 크게 공감하고 갑니다.
    자신의 아무 생각없는 행동이 어떤 끔찍한 결과를 끼쳤다면
    그 행위가 그 시대의 법을 따른 것이라도 '유죄'의 이유가 된다.

  • @siteeye
    @siteeye 4 роки тому +64

    6.25 때도, 가장 평범한 사람들이 가장 잘 싸웠다고 한다. 동네 건달짓 하던 넘들은 산으로 도망가고..평범한 사자가 내츄럴 본 킬러이듯이, 평범한 사람이 선.악의 극단에 설수 있는 것이다.

  • @bmtv94
    @bmtv94 4 роки тому +255

    요즘 열심히 이 거 보는데 와우!! 너무 감사합니다!!
    일주일동안 저걸 준비하시고 읽으시고 발표하시고 와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ㅠㅡㅠ
    설민석 짱!!

    • @정서원-h2y
      @정서원-h2y 4 роки тому +3

      찌....찐이다! 그런데 좋아요 5개?

    • @정서원-h2y
      @정서원-h2y 4 роки тому +2

      비엠님 제발 제 뎃글에 답해주세요ㅠㅠ

    • @정서원-h2y
      @정서원-h2y 4 роки тому +2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싶어요ㅠㅠ

    • @도잼-l2n
      @도잼-l2n 4 роки тому +1

      @@정서원-h2y 4일전 ㄷ

    • @bmtv94
      @bmtv94 3 роки тому +5

      @진진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blackginseng
    @blackginseng 4 роки тому +10

    일하면서 운전하면서 12개째 듣고 있는데 아직도 더 남았다는게 너무 기쁘네요 설민석씨 진짜최고입니다. 한가지 건의사항이 았다면 듣기만 하눈 사람은 자막만으로 나오는거 볼수없는데 그것도 나레이션 처리 해주시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음악감독님 능력최고신거 같습니다. 적절한 bgm이 더욱 몰입감이 있어서 책의 내용을 다른사람에게 전달하기에 너무 용이할만큼 머리속에 잘들어옵니다. 이프로그램 장기로 부탁드려요

  • @미네랄수지
    @미네랄수지 2 роки тому +8

    설쌤 보고싶네

  • @이유노-c3i
    @이유노-c3i 4 роки тому +19

    와 너무 재밌어요.. 꼭 여기 나온 책들은 다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만 벌써 6개 보고있네염..

  • @나르-b4q
    @나르-b4q 4 роки тому +60

    이래서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말하는 구나....생각 안하고 살면 악마까지도 될 수 있으니깐..

  • @김싸비-b4l
    @김싸비-b4l 4 роки тому +14

    마지막 무사유 설명할 때 설민석 특유의 열변은 전달력 호소력이 진짜 짙음...

  • @cover4819
    @cover4819 4 роки тому +14

    예수님은 스스로를 "로마의 왕" 으로 지칭한적이없습니다~~

  • @아인-h6n
    @아인-h6n 4 роки тому +55

    멀리 안가도됨 우리나라 군부정권때 부역자들도 마찬가지임 그사람들 사람고문하면서 자기자식 성적물어보던 평범한 사람들임

    • @bluewater3216
      @bluewater3216 4 роки тому

      실제로 국가전복세력이면 고문해야지. 그 중에서 몇몇 억울한 사람도 있는건 사실이지만 ㄹㅇ 종북도 많던것도 사실임

    • @TheInging99
      @TheInging99 4 роки тому +12

      @@bluewater3216 무고한사람이 훨신 많았는데요 ㅋㅋ 고문하면서 나 간첩이요 말하면 살려준다 하는데 누가 끝까지 참겠습니까?

    • @성이름-n5n7h
      @성이름-n5n7h 4 роки тому

      @@TheInging99 종북세력이 실제로 있으니깐요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 @dustinjun265
    @dustinjun265 4 роки тому +18

    와 한국사 쌤이 이렇게 정치 경제 사회도 다루시는거 보니까 진짜 대단하시다

  • @Nendoroiddoll
    @Nendoroiddoll 4 роки тому +2

    조국과 박원순 오거돈을 옹호하는 니들 얘기야

  • @ninalee-ep6zx
    @ninalee-ep6zx 4 роки тому +15

    이 책 개인적으로 문체가 어려워서 좀 읽기 힘들었는데 동영상으로 다시보니 좋구만...앞으로도 계속해주세여👍

  • @턱관절정보공유
    @턱관절정보공유 4 роки тому +10

    무섭지만 불편하게 느껴졌던 무언가를 잘 긁어내주어서 좋네요. 다시 그와 같은 끔찍한 일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지도자가 아닌 시민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선의 지도자를 투표로 뽑고 관심을 가지고 감시를 하고 올바른 사고를 해야겠지요?

  • @614pinetree
    @614pinetree 4 роки тому +10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어쩔수 없이 하게 된일이 결국은 희대의 살인마가 되는과정이라 할수 있겠는데요...! 자 그럼 만약에 이와 같이 비슷한일이 일어날때 내가 아이히만리라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나요?!

    • @오남윤-p4i
      @오남윤-p4i 4 роки тому +5

      축복 드리는 자 만약 저러면 똑같은 길을 걸었을듯 생각하니 내자신이 부끄럽네요

  • @funyouda
    @funyouda 4 роки тому +9

    약자나 패전국은 모든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다.
    모든 이익은 강자/승전국이 갖는다.
    내가 틀렸다 하더라도 이기면 정의가 된다.
    미국이 땅을 뺐고, 국제계약에서 우의권을 갖고, 통화권력과 패트로달러를 가지며..
    강력한 정치/군사력을 가지고 있기에..미국이 지랄를 해도 아무도 실제로 덤벼들지 못한다.
    슬프다

    • @ghu6838
      @ghu6838 4 роки тому +2

      분명한 건 나치 일제가 승전국되는 것보단 천만배 나은 세상이라는 겁니다. 대체역사물 몇개만 찾아봐도 지상에 강림한 지옥같은 세상이죠... 미국이 이겨서 참으로 다행입니다.

    • @funyouda
      @funyouda 4 роки тому +1

      @@ghu6838 공감합니다. 그나마 미국이라 다행이죠

    • @kingfish285
      @kingfish285 4 роки тому

      @@ghu6838 역사에 "만약"이란 단어는 무의미할 뿐입니다.

  • @seoryun833
    @seoryun833 4 роки тому +14

    진짜 내 롤모델,,, 계속 정주행 중이에요.. 이런 강의 너무 감사합니다💛🧡

  • @soloh6906
    @soloh6906 4 роки тому +14

    내가 하는 일이 이 사회에 선한 역할을 미치는지, 아니면 악영향을 미치는지.

  • @pogni7417
    @pogni7417 4 роки тому +15

    와 이책을 몰랐다면 나 역시도 무지의 악인일 수 있다는 공포가~~~

  • @sukkim9075
    @sukkim9075 4 роки тому +9

    무사유! 지금 만연해 있는 악의 평범성과 맟닿아 있다.일상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자유라며 많은 악을 저지르는지 모른다.아~무생각 없이

  • @seohyunkim-gj8mu
    @seohyunkim-gj8mu 4 роки тому +11

    평범한 사람도 악이 될 수 있다는게 흥미롭네요 설민석쌤 너무 말 잘하심..

  • @oasis_1991
    @oasis_1991 2 роки тому +7

    설쌤 다시 돌아와 줘요......... 공대생이 쌤 덕에 고전문학 읽는 중이란 말이에요

  • @kimluca7134
    @kimluca7134 4 роки тому +8

    설쌤 이런 활동을 많이 해주세요..!! 이런 양질의 강의들이 정치성향으로 가리워지는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 @난나-x7b
    @난나-x7b 4 роки тому +9

    진짜 당당했다면 15년 동안 도망다니면 안 됐었던 거 아닌가

  • @KimS-kr9mm
    @KimS-kr9mm 4 роки тому +6

    자기가 하고있던 합법적인 일이 어떤 결과를 가져온다는걸 보고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했다는건 살인이 맞고 죄가 맞다

  • @조떡배
    @조떡배 2 роки тому +2

    만약에 어떤 이변으로 인해서 동물들이 인간을 뛰어넘는 지능을 갖게되어 지구의 주인이 인간에서 동물에게로 넘어간다면, 도축업자들은 싹다 사형임?? 정의라는건 결국 힘있는 자의 논리 아님?? 독일이 패망하지 않고 지금까지 제국으로 남아있었다면 아이히만은 유능한 관료로 기억되지 않았을까?? 난 아이히만이 죄가 없다고 본다.

  • @jssy2578
    @jssy2578 4 роки тому +158

    그 유대인들은 지금 팔레스타인사람들에게 똑같이 하고 있습니다

    • @오나희-b2v
      @오나희-b2v 4 роки тому +8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인들을 수용소에 가두고 죽인다고?

    • @천사에이미
      @천사에이미 4 роки тому +1

      @@오나희-b2v 거의 비슷한 수준 아닌가요?

    • @오나희-b2v
      @오나희-b2v 4 роки тому +11

      @@천사에이미 아니에요

    • @aucklandheartof2592
      @aucklandheartof2592 4 роки тому +48

      아우슈비츠와 같은 방법은 아니지만 충분히 폭력적이고 비이성적인 박해를 행하고 있는 건 사실이죠

    • @Snowflake_tv
      @Snowflake_tv 4 роки тому +2

      이렇게 악은 돌고 돌고

  • @smilesunny7
    @smilesunny7 4 роки тому +19

    아 정말 설민석선생님 언제 어디서나 명강의 최고중의 최고세요!!👍👍👍책내용이 마치 3D처럼 너무 생동감있고 오감을 자극하게하시네요!!수십년간 역사가르치시면서 노련함도 있으시겠지만 정말 특별한 능력을 타고나신것같아요..그러면서 선생님의 깊은생각과 참다룬마음들도 듣고 느낄수있어 너무 행복하고 유익한 시간이었네요. 감사합니다 🙏🙏🙏
    “악의평범성” 짧지만 결코 쉽게 치부할수없는 단어..참 많은것들을 느끼게되네요..

  • @beechtreep034
    @beechtreep034 4 роки тому +2

    우리도 이렇게 공부하는데 서양놈들은 일제강점기에대해 알 생각도 없고 에휴...

  • @TV-bx2vo
    @TV-bx2vo 4 роки тому +7

    설민석 님의 강연은 너무나 흡입력이 있습니다. 빠져듭니다^^.. 이유가 도대체 뭘까요?

  • @wldnd2640
    @wldnd2640 2 роки тому +2

    난 아이히만 무죄라고 생각함, 그런식이면 독일인들, 독일군인들 다 감방에 넣고 해야지 ㅋㅋ
    우리나라 통일됐을 때, 6.25죄 물어서 북한군인들 다 감방에 넣을 수 있나?
    그냥 전쟁에서 이겼으므로 그동한 당한 수모를 위안시켜줄 하나의 쇼에 불과하다고 생각함
    그런식으로 따지면 범죄자들 얼마나 많은데 ㅋㅋ 친일파는 예가 좀 다르다고 생각함, 같은민족 다른민족 얘기고, 그리고 친일파도 벌 안 받잖아 ㅋㅋ

  • @teemo1832
    @teemo1832 4 роки тому +7

    진짜 TVN주식사고 싶다 와... 개쓰래기 컨탠츠 보다가 이거보니까 정화됌....

  • @힝진작바꿀걸
    @힝진작바꿀걸 3 роки тому +2

    아이히만보다 더 큰 죄는 그걸 동조했던 수많은 유대인들일텐데 아이히만만이 사형이라는 것은 억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히만의 큰 죄는 자기합리화를 한 것, 자기합리화에 갇혀서 죄책감을 잃은 것이라 느꼈어요. 그리고 이걸보고 어쩌면 현재 중국의 신장목화를 지지하는 연예인들이 당시의 아이히만과 같으며, 위구르족임에도 불구하고 신장목화를 지지하는 디리러바나 구리나자같은 사람이 그 당시의 유대인 학살에 일조한 유대인과 같은 모습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김수미-q6g
    @김수미-q6g 4 роки тому +35

    이 프로는 계속 해야 한다 꼭!!

    • @너뭐심
      @너뭐심 4 роки тому

      이제 끝났어요 ㅠㅠ

  • @다하니-n2t
    @다하니-n2t 4 роки тому +2

    이 영상을 보고 난 후 떠오르는 한마디.. 암살에서 전지현의 "왜 동지를 팔았나"에 이정재의 한마디.."몰랐으니까..패망될줄 몰랐으니까 알면 그랬겠나.." 마지막즈음 전현무가 한말이 정답인듯.. 당시 상황은 이해한다.. 하지만 그것이 죄인지 모르는것이 잘못된것이다.. 오랜만에 최애영화인 쉰들러리스트나 다시 봐야겠군..

  • @younjupark1296
    @younjupark1296 4 роки тому +13

    어쩜 이렇게 줄거리가 쏙쏙 잘들어 올까 넘넘 존경합니다

  • @에라토리움
    @에라토리움 3 роки тому +3

    악의 평범성을 보여준 아이히만이라는 괴물. 그리고 현재 그 반대 상황을 만들고 팔레스타인 폭격을 캠핑 텐트를 치고 의자에 앉아 악의 평범성을 몸소 보여주는 유대인의 모습이라는 것도 잊지 말기를.

    • @sangbum60090
      @sangbum60090 3 роки тому

      애초에 한나 아렌트가 그 책을 쓴 이유 중 하나도 그거였음.

  • @김민석-w5j3w
    @김민석-w5j3w 4 роки тому +5

    설민석 선생님 너무 재미있고 생생하게 강의를 해주셔서 머리에 쏙쏙 들어와요.감사합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는건지 예능을 보는건지 모르겠어요.ㅎㅎ

  • @arajoaina
    @arajoaina 3 роки тому +2

    저당시 일찍 눈치챈 유태인들은 해외로 도망가서 살았고 “설마” 라고 생각했던 유태인들은 다 죽었다

  • @Kira-rx4hu
    @Kira-rx4hu 4 роки тому +4

    틀린말은 아니긴 하네ㅋ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ㅋㅋ군인은 절대복종이니...ㅋ미군도 아프리카에서 학살했다고하나 승자니깐 불법이 아니고 독일은 패전했으니 불법이 된거지ㅋㅋ그니깐 일본도 반성해샤지ㅋㅋ

  • @movie.traveler
    @movie.traveler 4 роки тому +3

    분명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그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평범한 살인마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보가 많이 존재하지 않았던 옛날에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지금 같은 정보가 과다한 이 순간에도
    단 몇글자로 사람들을 죽음으로 이끄는 그들도 마찬가지겠죠.
    인간이 만든 법에 따라가야 할지
    인간의 본성에 의미를 둬야할지 생각해볼만한 책이네요.
    구입했습니다.

  • @겅쥬-s9k
    @겅쥬-s9k 4 роки тому +5

    유튜브의 알수없는 알고리즘을 따라 여기까지 오게 됬는데 20분동안 책 한권, 역사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 저도 챙겨봐야 겠네요 그나저나 설민석 쓰앵님은 한국사 쓰앵님이 아니라 세계사 쓰앵님 같아요 👍

  • @jonathanbae3871
    @jonathanbae3871 4 роки тому +12

    솔까 가장 혐호하는 책이 바로 이 책.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에 대해선 동의 하지만 너무 유대인 중심적임. 2차 세계 대전과 유대인 학살이 낳은 가장 긍정적인 성과는 바로 인권에 대한 인지와 UN의 창립임. 근데 생각해보면 너무 웃긴게 왜 하필 이때 인권을 생각했을까? 유럽인들은 그전에도 아메리카 대륙원주민, 흑인, 그리고 여성등 유대인 그 이상의 비인류적인 살상과 행위를 항상 해왔는데 왜 하필 유대인들이 죽었을때 쇼크를 받고 인권을 부르짖었을까? 그이유는 3가지. 첫째 유대인은 유럽과 북미의 영향력 있는 디아스포라였다. 둘째 기독교와 역사를 공유한다. 셋째, 유대인도 같은 백인이다. 결국 다른 민족은 학살당해도 어디 항의 할때도 없는데 유독 유대인만 날리쳤던건 유대인들이 여호와를 믿는, 유럽에 잘살고 영향력 있는 백인 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독일이 사죄의 본보기를 보이는 훌륭한 국가라 하는데 과연 일본이 유대인을 학살하고 독일이 한국을 합병 했어도 똑같이 지금 독일이 같은 자세로 나왔을까?
    유대인은 이제 피해자 코스프레 그만하고 피로 체굴한 아프리카 다이아몬드로 결혼식 올리고, 피로 물든 중동에서 짜온 석유로 자동차를 타고, 동남아에서 노예제도로 낚시한 생선을 먹고, 아이들을 착취해서 만든 스마트폰 을 쓰고, 그리고 죄 없는 팔레스타인의 땅을 강제로 빼앗아 억압하고 있는 유대인들과 우리들의 악의 평범성에 대해서 얘기해 봅시다 아렌트씨

  • @re-ql2bo
    @re-ql2bo 4 роки тому +6

    설선생님!
    분필가루 마시지 마세요.
    이렇게 통쾌하게 풀어 주시는 선생님의 건강이 걱정

  • @지혜성-p9f
    @지혜성-p9f 4 роки тому +54

    세뇌가무섭구나 저사람이 독일에서 태어나지않았으면 착하게 살았을텐데

    • @지혜성-p9f
      @지혜성-p9f 4 роки тому

      어떤부분이 다른가요?

    • @hbkang1868
      @hbkang1868 4 роки тому +2

      그렇게 혹 가정할 수도 있겠지만 무사유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우리 모두도 마찬가지로 적용이 됩니다만) 악에 저항해서 착함까지 도달하는 사유 자체를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미 유대인들의 수많은 시신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지옥이라고 인식까지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군부 회의 하나로 그 죄책감을 지워버리는 정도로밖에 사유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미 사유의 정도가 증명이 된 거죠. 마지막까지 독일제국 만세라고 외치는 것에 소름이 끼칩니다..

    • @sig27
      @sig27 4 роки тому +3

      아니요. 독일이 져서 그런거에요. 저런 짓하고도 아무렇지 않게 사는 사람들도 있었을거에요. 영국은 해가지지 않는 나라였죠. 식민지배를 해서요. 그 과정에서 엄청난 학살들과 노예들을 있었겠죠. 그 과정에서 반인륜적행위를 도운 행정가들도 많았겠죠? 그들은 처벌받았을까요? 아니요. 왜냐면 영국은 아프리카와의 전쟁에서 지지 않았거든요. 만약에 아프리카와 영국,프랑스가 전쟁을 했는데 아프리카가 이겼다? 그럼 나치보다 더 크게 욕먹을 애들이 영국,프랑스에요.

  • @youuuuungu
    @youuuuungu 4 роки тому +29

    아이히만의 입장에서 옳은 일을 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다. 내가 저 상황이면 솔직히 아이히만과 다른 선택을 할 거라는 자신이 없음. 생계와 가족들, 더하면 거부했을 때 목숨이 위태할 수도 있는데 내려온 명령을 반대할 수 있을까ㅜ 죄는 있지만 불쌍하다

    • @ibl2vei2kantouchdasky75
      @ibl2vei2kantouchdasky75 4 роки тому +5

      그래도 처음 학살된 사실을 알았을 때 충격받은 것이랑 이후의 자기합리화를 보면
      , 죄의식이나 공포심(?)이 심해서 그런 식으로 합리화하고 도피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 @mynameisbrad
    @mynameisbrad 4 роки тому +42

    생각없는 삶이 가져오는 무서움에 대해 생각해본적은 없는것 같은데 와우 또 하나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ㅜㅜ

  • @콩콩이-h9g
    @콩콩이-h9g 4 роки тому +3

    제주 4.3 사건에 대한 졸업논문 쓸 때 참고도서로 사용했던 책이 나와서 반가워서 영상 봤네요. 그땐 시간에 쫓겨서 봐서 책을 꼼꼼히 읽지는 못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의 평범성' 이라는 관점이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댓글 쭉 읽어보니, 역사는 승자에 의해 씌여지고 독일이 패전했기 때문에 아이히만이 죄인이 된 것이다, 라는 의견도 있네요. 흠...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 @hggytf1441
    @hggytf1441 4 роки тому +1

    십자가는 사람을 죽이는 형틀을 말하는데 그것을 각 교회마다 세워 놓는 것을 보니 기독교는 아직도 죽이고 싶은 사람이 많은가 봅니다.
    그래서 코로나도 앞장서서 퍼뜨리나요.

  • @빨간맛좋아
    @빨간맛좋아 4 роки тому +16

    풀버전 감사합니다

  • @박제이크
    @박제이크 4 роки тому +16

    방관하고 방조하는 것도 죄가 되는건데...
    그래서 공동의 정의 기준이 정립이 되어야 하는거야...
    개인적인 각자의 기준만 있으니 그 것이 자기합리화되어 변질 되는거지

  • @luckyhappy0802
    @luckyhappy0802 4 роки тому +5

    와우~~귀에 쏙쏙 정말 좋은 프로그램 이네요~~평범한 사람 생각없이 사는삶의 무서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감사합니다~~~

  • @dkawodud123
    @dkawodud123 4 роки тому +1

    ㅋㅋ패배주의적사고방식만 주입시키네 ....국제사회가도덕으로 움직이는줄아네. ,
    객관적사고방식이 결여됐다 ..

  • @hasojae-yerin
    @hasojae-yerin 4 роки тому +3

    일제강점기때 뿐만아니라 518민주화운동때 많은 희생자를 만든 파렴치한 대역죄인들도 이렇게 생각하고 잘먹고 잘살고 있지않나싶습니다.
    정말 무서운건 악의 평범성과 더불어 악의 정당성이 아닐까요.

  • @user-qw9vv7yf4p
    @user-qw9vv7yf4p 4 роки тому +44

    이래서 고 노무현 전대통령님이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하신것 같네요 ... 급... 쓸쓸하네요

  • @수구리라
    @수구리라 4 роки тому +86

    지금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게 하는 짓거리를 보면...

    • @brightsunny7063
      @brightsunny7063 4 роки тому +11

      팔레스타인도 지금의 이스라엘에 한짓이 있다고 들었어요 ㅋ
      이스라엘은 지금 영토에서 쫒겨나면 죽음뿐이라는 생각으로 대응하고 있을뿐입니다.

    • @terrannara
      @terrannara 4 роки тому +16

      @@brightsunny7063 그건 구약성경에나 나오는 시절의 이야기 아닌가요? 단군신화나 마찬가지인 신화속 이야기인데 그걸 수천년이 지난 현대사회에서 똑같이 갚아준다고 하는게 말이 되나요? 그게 용납이 되면 그럼 일제치하 수십년밖에 지나지 않았으니 한국에서 친일파와 그 후손들을 말살하자고 하는 주장을 해도 무리가 없는건가요?

    • @brightsunny7063
      @brightsunny7063 4 роки тому +5

      @@terrannara 저는 이스라엘을 옹호하는게 아니라 그들의 역사때문에 생긴 그들의 신념을 얘기한것 뿐이에요.
      물론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향해 발포한것이나 과격진압등 이스라엘은 비난받아 마땅한 짓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주변국가들에게 자신들의 종교를 부정당하고 아직까지도 이스라엘을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항의를 받고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시위대나 민간거주지에 반이스라엘 무장단체들이 있다는것과 그들에게 위협을 당하고 있다는 점도 사실이니까요. 그들의 행동은 비난 받아 마땅하지만
      물러설수 없는 그들의 입장이 조금 이해가 간다 뭐 이런말이죠...

    • @terrannara
      @terrannara 4 роки тому +9

      @@brightsunny7063 그런 말씀이셨군요. 그래도 이해심을 발휘 하자면 21세기도 20년인 지난 현대사회에서 제노사이드나 다름없는 짓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의 입장을 아주 조~~~금 이나마 이해할 점이 있다고 해서 이해 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수용소에 같혀서 홀로코스트나 다름없는 일을 당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을 위해서 더 이해심이 발휘되어야 할 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애초에 수천년전에 자기땅이 었다고(그때도 팔레스타인을 쫒아내고 나라를 새우더니) 현대에 와서 잘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을 쫒아내고 나라를 세울 정도의 국제적으로 힘이 있는 이스라엘이 굳이 꼭 만들었어야 하는지 모르겠는 적에게 공격당했다고 엄살을 부리면서 대량학살을 하고 있는 꼴이 비인간적인 행동에 대한 자기합리화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독일제국시절에 민족학살을 당했다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스라엘 민족이 똑같은 짓을 하는게 어떤 상식에서 이해하려고 해도 이상할뿐이고 자업자득이라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지금 문명화된 현대사회에서 종교적인 이유로 다른 종족을 학살하고 있는 쪽은 굳이 같은 인간이라고 생각하기도 싫고(이스라엘이야 하나님께 선택받은 이스라엘 민족 외에는 같은 인간으로 보지도 않겠지만) 어떤 변명으로든 무슨 입장인지 조금도 이해하고 싶지는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 @brightsunny7063
      @brightsunny7063 4 роки тому +4

      @@terrannara 그러지 마세요 이스라엘 국민들이 나치에 입은 피해가 얼마나 힘들고 슬픈일이었는지 알고 계시잖아요.
      자업자득이라는 말로 님 자신과 그들을 상처주지 마세요. 위의 댓글들에 대해 혹시 잘못된 점이 있다면 제가 좀더 알아 보고 생각하고 반성하겠습니다.
      짧은 견해로 쉽게 댓글로 기분 언짢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 @ongoingrelentlesseffort4886
    @ongoingrelentlesseffort4886 4 роки тому +6

    15:53 초 '로마의 왕이라고 주장하는 예수를 처형해야 합니다.'??? 방송편집하시는 분들 공부좀 하세요. '로마의 왕'이 아니고 '유대인의 왕'입니다.

    • @danasong7012
      @danasong7012 4 роки тому

      유대인 제사장입장에서는 유대교에 도전하는 예수가 거슬렸기 때문에, 본디오 빌라도에게 로마의 왕이 되고싶어한다는 식으로 말을 꾸며낸 것 아니었나요?

    • @ongoingrelentlesseffort4886
      @ongoingrelentlesseffort4886 4 роки тому

      @@danasong7012 이런 질문을 하기전에 스스로 찾아봐도 쉽게 답을 얻을수 있어요. 요한복음19장 19~21절을 찾아 읽어보면 답 나와요.

    • @HoYjune30
      @HoYjune30 3 роки тому

      @@ongoingrelentlesseffort4886 개독인가

    • @ongoingrelentlesseffort4886
      @ongoingrelentlesseffort4886 3 роки тому

      @@HoYjune30 개독은 혐오표현이라고 생각하니?

    • @HoYjune30
      @HoYjune30 3 роки тому

      @@ongoingrelentlesseffort4886 응 개독 혐오하는데왜

  • @jeminkim7497
    @jeminkim7497 4 роки тому +5

    군중이 되지 말고 생각하며 깨어있는 시민이 한명 한명 모인 것이 민주주의의 시작입니다

  • @필승-g1g
    @필승-g1g 4 роки тому +11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 @user-fh6xn6kg7r
    @user-fh6xn6kg7r 4 роки тому +21

    진심 보면 책읽고싶어지는 프로그램임ㅇㅇ

  • @iloveyouzion1
    @iloveyouzion1 4 роки тому +2

    유튜브에서 Nazi Hunters 검색하면 시리즈로 나오는 채널이 하나 있습니다..아이히만 말고도 더 많은 나치 전범들을 모사드가 잡은 이야기를 다큐처럼 만들고 또 당시 직접 작전에 투입된 요원들도 인터뷰가 나옵니다...시간이 있으면 한글 자막으로 하고 싶으나 시간이 없기에...우선 아이히만 편만 좌표 올립니다~ 꽤 흥미롭고 나머지 다른 전범 이야기들도 보면 끔찍합니다...
    ua-cam.com/video/_sltmfzUP8s/v-deo.html (아이히만 잡는 작전)

  • @junheelee5893
    @junheelee5893 4 роки тому +3

    전 세계에 아주아주 많은 아이히만이 있고 우리는 그들을 알지 못하며 나 자신도 그렇게 살고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나자신도 어느순간에 누구에게는 가해자이며, 방관자일 수 있지 않을까..

  • @홧팅-h5i
    @홧팅-h5i 4 роки тому +2

    이야기만 들어도 소름끼치네요;;;; 악의 평범성, 생각없이 사는게 악한것보다 더 나쁘다. 깊이 새겨야겠네요.

  • @장철영-p6s
    @장철영-p6s 4 роки тому +7

    어찌 일본은 독일보다 100년이 늦누...

  • @은열홍
    @은열홍 4 роки тому +7

    악의 평범성...굉장히 무섭다.

  • @Superbox007
    @Superbox007 3 роки тому +5

    난 설민석이 역사 이야기를 해주는게 좋다
    가짜 논문이고 이집트 오설 했더라도 전달력이 가장 좋다 . 공부잘하는 교수 및 박사들보다 설명을 잘하는 것은 사실이다.

  • @user-bk8dy2rs4j
    @user-bk8dy2rs4j 4 роки тому +2

    아이히만은 지금 태어났다면 그냥 평범하게 일하고 가정을 꾸리고 이웃과도 사이좋게 지내는 그냥 보통의 사람이였겠지만 그렇다고 그가 유대인들에게 가한 폭력 그가 한 일에대한 결과는 역사적으로 희대의 악한 행동이다.
    우리는 언제든 악한 존재가 될수 있고 언제든 선한 존재도 될수 있다. 누구는 악한 존재 누구는 선한 존재 따로 존재하지않는다.

  • @jhj8968
    @jhj8968 4 роки тому +4

    요즘 교인들은 사도신경을 다시 읽어봐야 합니다
    본디오 빌라도가 예수님을 죽인것은 아닌데 죽였다고
    믿고 있는것은 성경을 전혀 모르는거죠....

    • @크루세이더-c6e
      @크루세이더-c6e 4 роки тому +2

      아이히만에게 죄가 있는것처럼(유대인의 죽음에 책임이 있음)빌라도에게도 죄가 있죠..
      (심지어 그 재판의 총책임자...) 빌라도의 승인이 없었다면 예수는 십자가형을 받지않았겠죠~ 죄가없음을알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그냥 묵인하고 십자가형을 때렸죠...
      (본인도 찝찝해서 발을 빼고 "늬들이 알아서해~"이지랄....결국 이것도 승인이죠~)

    • @user-nb3gq9vv9m
      @user-nb3gq9vv9m 4 роки тому

      본질을 파악 못하누

  • @lalala3595
    @lalala3595 3 роки тому +2

    여기서 독일, 일본 욕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에게는 저런 모습이 없는지 돌아봐야 한다. 한나 아렌트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바로 평범해 보이는 소시민인 "우리"가 아이히만과 같은 사람일 수 있다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 @최우정-n6k
    @최우정-n6k 4 роки тому +5

    설민석쌤! 귀에 거슬림없는 똑똑한 목소리의 강연,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 @llilliiilliil3286
    @llilliiilliil3286 4 роки тому +2

    내 모든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봤을 때
    저시대에 내가 떨어진다고 가정한다면
    내가 아이히만처럼 행동하지 않았으리란 것을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없다는 사실이 부끄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 @minseokkim7097
    @minseokkim7097 4 роки тому +11

    실제로는 아이히만의 기만쇼였다는 것이 더욱 끔직한 결말이야기... 호주에서 잡힌 것도 반유대주의 집회해 주동하다가 모사드에게 잡혀온거고 ㅋㅋㅋ애초에 당시 심리상담사가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를 구분할리도 없고 6명이 감정해서 모두 오캐이라는 것은 일번인은 불가능할텐데...생각할수록 뼛속부터 미친놈인데 그게 선천적인건지...사회가 그를 그렇게 만든건지...

    • @megumi600
      @megumi600 4 роки тому +1

      호주가 아니라 아르헨티나에서 잡히지 않았나요?

    • @DavidLee-db3ki
      @DavidLee-db3ki 4 роки тому

      하수향 맞아용 ㅎㅎ 제가 지식이 미천해서....

  • @성이름-z3e1o
    @성이름-z3e1o 4 роки тому +2

    지금은 평범한 유대인도 팔레스타인 미사일 폭격을 웃으며 통쾌해 하며 관람한다.

  • @포항항-b3v
    @포항항-b3v 4 роки тому +16

    진짜 어쩜 이렇게 알기 쉽게 흡입력 있게 설명 잘할까... 리스펙트

  • @최시온-i8k
    @최시온-i8k 4 роки тому +1

    이 저자의 스승이 실존주의의 대가인 하이데거라 하죠 근데 하이데거라는 사람은 나치에 협력햇던 사람이래여.. 참 모호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