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상처와 아픔... 회복할 수 있을까요? [오은영의 화해] Guest 정신의학과 교수 오은영 님 full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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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1 жов 2024

КОМЕНТАРІ • 884

  • @dadokbooktalk
    @dadokbooktalk  2 роки тому +47

    오은영의 화해 2부-ua-cam.com/video/AOv4eh9I7FY/v-deo.html

    • @임상미술치료사.화가
      @임상미술치료사.화가 2 роки тому

      ua-cam.com/video/erHiP27amik/v-deo.html

    • @정훈정-g5u
      @정훈정-g5u 2 роки тому +6

      지난날 나름대로 잘 하려 했는데 부족했던점이 너무 많았나 봅니다 나이50에 가까우면서도이직도 화해가 잘 안되니 어떻게 해야할지 참한심하기만 합니다.

  • @erinanoh9760
    @erinanoh9760 3 роки тому +1537

    말해도 소용없어요. 어차피 본인들은 기억도 못하거든요. 오히려 옛날 일을 왜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냐는 듯이 말해요.

    • @나행복-s2x
      @나행복-s2x 3 роки тому +125

      적극 공감합니다.

    • @lukeseo4879
      @lukeseo4879 3 роки тому +238

      그리고 내가 잘못한건 끝까지 기억하더군요...
      나보고는 잊고 용서하라 하고 ...

    • @LID0823
      @LID0823 3 роки тому +83

      미안하다고 진심이 아니었다고 말하면 될 것을~~ㅠ

    • @나행복-s2x
      @나행복-s2x 3 роки тому +63

      @@LID0823
      그런말은?
      절대로 안하는부류입니다.
      나르시스의 사전엔,
      절대로,
      잘못했다?
      미안하다가?는
      없습니다...ㅠㅠ

    • @나행복-s2x
      @나행복-s2x 3 роки тому +92

      맞습니다.
      오히려 뒤집어쒸웁니다.ㅠㅠ

  • @플라타너스-d6w
    @플라타너스-d6w Рік тому +31

    잊을수없다. 평생 나를 바라보는 차갑고 냉랭한 눈빛.
    평생 주눅들고 눈치보고 살았던 나의 삶이 불쌍하다.
    이젠 벗어나서 내 삶을 살고실지만 아직도 날 옭아매고있다. 아들 며느리 사랑에 눈 뒤집혀 딸인 나를 처절하게 짓밟았다.
    엄마라는 사람을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목소리만 들어도 죽을것같다. 아들 며느리는 늙은 부모 모시기 싫어 멀리 이사갔다.
    나머진 딸인 내몫이다.

  • @fqdvs3133
    @fqdvs3133 4 роки тому +651

    나 이래이래서 상처받았다고 엄마한테 이야기 한적 있는데 돌아온 대답은 "그때는 먹고살기 바뻐서 그럴수 밖에없었다.너는 니자식 잘키워" 였어요. 나같은 감정을 자식한테 되물려주기 싫어서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않네요

    • @Lee.C.
      @Lee.C. 3 роки тому +60

      저와 비슷하시네요..치유할수 없는 상처가 평생을 힘들게 하네요..제 자식만큼은 그런 상처 주기 싫은데 어느 순간 제 엄마처럼 하기도 하네요ㅠㅠ제발 고쳐지고 싶은데 왜 이렇게 안 고쳐지는지...님도 항상 힘내시고 우리 아이들은 상처없이 밝고 자존감 높은 아이로 잘 키워보아요~

    • @김하루-f3u
      @김하루-f3u 3 роки тому +54

      저 또한 같은 대답을 들었네요. 전 그 대답에 너무 상처였어요. 상처를 인정해주지 않고 회피하고..
      제 자식 키우다가 엄만 왜 그랬을까 원망하고 화가 날거 같아요.
      선생님은 그 대답의 상처를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 @우선-o4i
      @우선-o4i 3 роки тому +42

      부모가 변명이라도 하면 반박할 기회라도 있을 겁니다. 노코멘트로 일관하면서 '자식 필요 없으니 부모 없는셈 치고 살아라' 그말 들으니 '그래서 그랬구나~~' 싶더군요. 오기가 생겨서 꿋꿋하게 잘살고 있습니다.

    • @윤윤이-j7u
      @윤윤이-j7u 3 роки тому +35

      @@Lee.C. 부모님도 부모한테 보고배우고 그렇게대우받은 결과시겠지요 이해하고 용서해주세요부모님들 자식 잘키우고 싶지 않은부모가 어딨겠어요~

    • @lamikim7894
      @lamikim7894 3 роки тому +30

      대면할 용기를 내셨다니 참 잘 하셨습니다. 하지만 대면하였을 때 그걸 잘 받아주는, 소통이 되는 부모였다면 님이 어렸을 때 그렇게 상처받지도 않았을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면이 좋은건, 그걸 통해서 님이 어떤 부분에서 상처를 받았는가 알 수 있다는 거에요. 님의 생각과 감정은 상식적이고 님에게 200% 맞아요. 자기 자신을 잘 위로해 주세요.

  • @minzypark7891
    @minzypark7891 2 роки тому +146

    육체로는 친어머니 이지만,
    정서적으로는 원수보다 못합니다.
    상호 존중하지 않는 대화를 하는 사람과는 최대한 거리를 두는 것이 각자 인생에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 @soonampark3395
      @soonampark3395 Рік тому +5

      정말 공감합니다 제가 그러고 산답니다 대화하면 상처만받아 이제는 평행선을 달리고있으며 나이 60 후반기에 들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자신을 사랑하며 하고다둑거리며살다보니 너무나 마음이편한하고요 딸하나있는데 38살인데요 엄마로서 마음으로
      아프지만 어쩔수없는 각자의 삶이 틀리기에
      내피을 나누어주었지만 인간은 이해할수없는 일들이 무궁무진한 것같아요

  • @sarahlee1698
    @sarahlee1698 3 роки тому +274

    우리 딸들은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지만, 부모님이 키우시며 희생하신것을 알았기에 다들 그러려니 받아들이고 결혼해 잘 살다가... 효도하고 노력하며 살았는데...40, 50 이 넘어서 부모님께 폭발하게 되었어요. 옛날 어르신들이라...인정할줄도 모르시고 기억도 못하시고 상처 주신 말 조차 기억 안나시는건지 그런척 하시는 건지... 옛 상처에 대해 싸움이 나서보니 자신들도 배워 보지 못하고 받아보지 못해서 주지 못하는 교육을 했던 노인분들이더군요...
    그래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살아요...
    그런데...가끔... 부모한테 미안하다고 쓴 편지글... 부모님께 후회말고 효도하라는 블로그 글이나 동영상을 보내주시면... 잊으려다가도 화가 납니다... 주신 상처는 기억 안나고 나 살아생전 효도하라는 마음만 있으신가 봐요...

    • @서울尹서울
      @서울尹서울 3 роки тому +32

      자신의 행동은 생각 안하구 상대방에게 요구 하는거네요ㆍ^^ 참 그럴 땐 대레 맘상하지요ㆍ 저의 때 부모들은 아무래도 배움이 많이 부족한건 있습니다ㆍ 그래서 그런 문제들을 볼 때 마다. 안타깝죠ㆍ 그냥 무시해 보는것도 한 방법일 수도 있어요ㆍ^^ 저두 그렇게 해보거든요ㆍ (내 나이 칠십인데) 양쪽 다 이해가 되어요) 저도 시부모님을 이해하기 힘든 부모를 만나 고통속에 살다가 자살에 까지 이르렸구 정신病에 까지 이르러본 인생을 살면서 무식은 많은 어려움이 있더군요ㆍ 그냥 거리를 두면서 투명인간 취급해 벼리는것두 한 방법이긴 하더군요ㆍ

    • @김재림-f7y
      @김재림-f7y 3 роки тому +7

      아…제 얘기네요 ㅠㅠ

    • @dy_ee
      @dy_ee 2 роки тому +8

      와 소름 .... 다투고 나면 늘 카톡보내시는데 ㅋㅋㅋ 저런글 문구 등등 ... 똑같은 부모들이 잇다고하니 뭔가위안이 되네요 ㅠㅠ

    • @뿔난곰돌이
      @뿔난곰돌이 2 роки тому +4

      키운것도없어서 안보고 살고있어요ㆍ

    • @YJ-ov3jn
      @YJ-ov3jn 2 роки тому +9

      부모님께 받았던 상처가
      전 너무 생생한데 기억이 전혀 안 난다고 하시니...
      심지어 동생들은 부모님의
      자주된 화풀이들을 (혼내고 매맞고 소리질렀던 것만 보고)
      40살이 넘은 지금도
      절 무시하네요.

  • @신씨아
    @신씨아 4 роки тому +283

    나이 서른이 넘어서야 어렸을때 친척들한테 받은 상처를 엄마에게 말했어요. 그랬더니 우리라도 그 사람들 이해하고 살자면서 이해하시드라구요. 그런데 며칠전에 전화하다 또 그 말을 하게 됐는데 엄마는 제가 서운했다고 말한 말을 잊어버리셨드라구요. 너무 허무 했어요.
    또 며칠전에 남편이 일하는 알바생이 아버지로부터 학대 당했다고 불쌍하다고 하드라구요. 그래서 제가 오빠 사실 나도 이유없이 너무 많이 맞았다라고 말했는데, 남편이 우리때 안 맞은 사람이 없었어라고 말하드라구요.
    그래서 아, 내 상처는 아무리 내가 말을 해도 듣는 사람은 그 서운함, 섭섭함을 이해할수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쩌면 제 인생에서 가장 가까운 두 사람인데, 그 사람들 마저도 저의 상처를 회피했어요.
    저는 요즘 안 좋은 추억으로 고통스러울 때마다 스스로 괜찮아 이젠 다 끝났어라고 달래주고 있어요.

    • @dadokbooktalk
      @dadokbooktalk  4 роки тому +7

      대답해드리고 싶어서 이 분을 초대했어요 영상봐주세요 ua-cam.com/video/1FbfLacKTlM/v-deo.html

    • @신씨아
      @신씨아 4 роки тому +6

      다독다독 감사합니다~

    • @cepoli9677
      @cepoli9677 4 роки тому +18

      앞으로도 다른 이유들로 직면하게 되면 아마 매번 공감해 주지 못할 부분이 클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평생 함께 할 동반자인데 그마저도 이해해주지 못한다면 상처가 크게 생기실거 같네요
      그래서 이런말이 있는데 배우자는 삶이 비슷했던 사람끼리 만나야 한다고 합니다 아픔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공감대 형성이 전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에 한사람이 끌고가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환경이 비슷한데도 공감성이 낮다면 고민 많이 해보셨으면 좋겠네요..

    • @신씨아
      @신씨아 4 роки тому +4

      Ce Poli 조언 감사합니다~

    • @lukeseo4879
      @lukeseo4879 3 роки тому +18

      용서와 이해를 강요하는 그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서운한점 내잘못은 끝까지 잊지않고 필요할 때마다 적재적소에서 공격해버리는..

  • @대충50줌마
    @대충50줌마 4 роки тому +767

    머리로는 다 되는데 가슴에 남은 분노는 아직도 시도때도 없이 아프게 합니다

    • @대충50줌마
      @대충50줌마 3 роки тому +49

      @@박남현-n8i 저희 엄마랑 같은 연배이시네요. 저희 엄마 51년생 토끼띠입니다. 박남현님은 저희 엄마랑 분명히 다르십니다. 저희 아버지는 외박한번 안하셨고 그시대에 대학졸업한 약사셨고 저에게는 큰소리 한번 안하신 한없이 자상한 아버지셨습니다. 할머니는 그 시대분이라 물론 며느리 시집살이 시키기야 하셨겠지만 평생 양가집 규수 답게 결코 당신 목소리가 담을 넘는 일이 없으셨습니다. 그런데도 엄마의 신경질은 감당할 사람이 없을 정도로 본인이 화가 나면 반드시.누군가는 괴롭혀야 되는 인격장애인 공감능력 제로인 셈이였죠. 저는 제 부모님을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아픔을 평생 가지고 어찌어찌 살다보니 엄마에게 이래저래 인정받으려는 노력을 30년 했습니다. 19살에 독립해서 악착같이 돈벌어 집 사드리고 없는게 없이 해드렸는데도 당신은 당당하다못해 이제는 뻔뻔스러워 보입니다. 당신필요될때만 딸이고요. 딸이 힘들때는 너가 잘못 살아서 그런거다. 하시네요. . . 저는 큰걸 안 바랍니다. 너를 사랑 했는데 몰라서 너를 아프게 했구나 이말 한마디면 되는데. . . 끝까지 나를 이용하려고만 들고 당신은 절대로 나한테 미안한게 없다고 합니다. 윗대로부터 구정물 뒤집에 쓴것을 아래대까지 내리 붓은것일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미안하구나 진심 어린 한마디면 풀어지는게 자식 마음인데 부모라해서 다 그런게 아니더이다. 엄마로부터 뒤집어 쓴 구정물을 제 인생에서.걸러내고 내자식한테는 맑은 물만 내려보내야지 하는 마음 공정에 평생의 에네지를 다 쏟아부은것이 억울하고 미치겠습니다. 그래도 제 아이들이 잘 커줘서 애들 보면서 행복하고요. 님 정성스런 긴 댓글 읽고 눈물나게 위로를 받습니다. 눈물나게 감사합니다. . 님 자식분들은 님을 많이 사랑할겁니다. 제가 님 자식이면 엄마. 괜찮아. 엄마 고생했어. 내가 안아줄게 그러고 싶거든요. . . 고생하셨습니다.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다시 눈물 나네요 .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 @서울尹서울
      @서울尹서울 3 роки тому +7

      You의 글이 공감 됩니다ㆍ 저는 시어머니로 부터 받은 상처가 이프로를 보면서 위안이 많이 되네요ㆍ❤

    • @조희정-w2t
      @조희정-w2t 3 роки тому +8

      @@박남현-n8i 저두 나이60인데두려움공포가잇어요 어터케 고쳐야할지 참힘드네요 조언좀주세요

    • @rlns8789
      @rlns8789 3 роки тому +9

      방법을 선택해서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독서치료도 매우 효율적인 치료법이랍니다.

    • @lee-ie6dq
      @lee-ie6dq 3 роки тому +16

      저와같으시네요 평생을살아가면서부모로부터받은아픈기억들과함께살게되는것같아요 마음속에최소한부모로부터행복한기억하나만있어도용서하고 위안도받으며살아갈수있을껏같은데 평생을안고가야할아픈기억들인데 자신들은순간적으로화풀이만했을뿐이라고쉽게자신행동을정당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자신이무슨행동을했는지 인지조차안되는사람일꺼란생각이듭니다

  • @이나은-h5k
    @이나은-h5k 3 роки тому +199

    미성숙한 부모걸 알면서도 상처는 지울수가 없어요

  • @sunmipark118
    @sunmipark118 4 роки тому +138

    머리로 백날 부모 이해해도 바뀌지 않아요. 상처 받은건 상처받은거에요. 마음에 분노가 가득하면 이해 할 수 없습니다. 부모는 자식을 사랑했다고 착각하고 자식은 상처를 환상으로 만들어 부모가 사랑을 줬다고 믿습니다. 둘다 거짓이에요. 부모는 아이에게 상처 줬습니다. 자식은 상처 받았어요. 자식이 부모를 이해할 때는 자신의 마음속에 상처에 대한 슬픔 분노가 다빠지고 없었을때 그 때 인간 대 인간일때 가능한겁니다. 상처준 부모를 용서할 필요 없어요. 용서 안해도 됩니다. 인간은 자기 자신만 용서 할 수 있습니다.

    • @rururulee5573
      @rururulee5573 4 роки тому +4

      동의합니다

    • @highskynomad
      @highskynomad 4 роки тому +25

      팩트도 이런 팩트가 없다. 온갖 포장을 해도 상처는 상처일 뿐이다. 그 상처는 결국 진심어린 용서를 받음으로 인해서 치유가 되는데, 부모한테 용서 받는거 절대 쉬운일 아니다. 이미 대부분의 부모는 위계상 아이의 위에 있다 생각하며, 자식들에게 사과하는건 뭔가 위계 질서를 위배하는거처럼 느끼는 부모들도 존나 많은 데다가, 쓰잘데기 없는 자존심 때문에 사과하지 않는 부모도 있고, 여튼 존나게 다양함. 그리고 자식 입장에서는 괜히 용서를 바라다가 더 상처받기도 하고, 그 상처로 인해 돌이키기 어려운 행동도 하게 되는 등 사실상 극악의 난이도임.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자살하는 사람들 99%가 인간관계, 특히 가족관계의 갈등에서 온다고 생각함.

    • @highskynomad
      @highskynomad 4 роки тому +15

      그리고 부모를 어떻게든 이해해보고 용서해 보겠다고 해서, 부모의 과거와 살아온 시대적 배경에 관하여 온갖 지식을 첨가한 상상력을 동원해보고, (과거의 보수적인 유교사상의 영향이라던가, 혹은 어머니 기성세대 시절이 악랄했던 군사독재 정권이었으며, 또 가부장제에 성악설 및 전통적 자녀훈육방법(체벌), 그리고 일제시대의 악습 및 잔재 등등 뭐 이런것들이 있었다. 그래서 부모님의 성향이 그럴수 밖에 없었고 그렇기에 쉽게 고치기 어렵다.) 사실상 이런거 알아봤자, 다친 마음속 상처는 회복되지 않습니다. 이걸 머리로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을 진정으로 용서하거나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건 당해본 사람만 알수 있어요.

    • @sunmipark118
      @sunmipark118 4 роки тому +16

      아히 님말대로 상처의 유무만 있습니다. ‘ 포장하고 상처받지 않은 척’ 하는 것이 진실을 외면하게 만듭니다. 거짓을 진실이라 믿게 될때 많은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상처는 적게 받고 크게 받고 크기로 바라 볼 문제가 아닙니다. 각자에게 상처는 고유한 것 입니다.
      만약 성인이라면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치유 (부모가 나를 버리고 학대 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임으로 슬퍼하며 울어야 합니다. 즉 안전한 공간에서 상실과 애도의 과정을 거치는)
      해서 이제는 스스로의 부모가 되어 자신을 사랑해주고 지금껏 외면 해왔던 욕구와 감정을 만나고 존중해주어야 합니다. 그 과정이 성장입니다.
      어린 아이 라면 주변의 도움을 청해 기관에 가서 적극적으로 도움받아 상처를 치유 해야한다고 봅니다. 어린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부모가 먼저 치유를 시작해야 합니다.
      상처준 부모와 대면해서 싸우면 “부정” 만 당합니다. 그럼 상처받은 자식은 상처를 부정당해 고통스럽습니다. 서로 고통스러워 집니다. 그러니 당장 부모와의 대면은 피하는게 서로를 돕는길입니다.
      어린시절 내가 바라고 가다리던 특별한 사랑을 줄 엄마 혹은 아빠는 이 세상에 존재 하지 않아요. 오지 않습니다. 그 엄마 아빠 기다리지 말아야 하지요.
      상처를 자각하기 시작하면 상실과 애도가 시작되고 감정을 표출 함으로써 치유가 시작됩니다. 독립할 수 있는 힘을 스스로 발견하기 시작합니다. 안전한 공간에서 안전하게 많이 울고 많이 화내세요. 아프고 억눌렀던 감정을 표출하는 그 길 만이 무의식이 정화되고 상처가 치유 되는 길입니다. 고통스럽지만 상처를 온전히 대면해야 합니다.
      님과 제 마음 그리고 이글을 보는 모두의 마음안에 이미 있는 평안과 사랑이 점점 많이 드러나기를 바라고 축복합니다.

    • @kidari5383
      @kidari5383 4 роки тому +1

      44444

  • @Cc-yx7jw
    @Cc-yx7jw 3 роки тому +94

    맞아요 부모를 미워하는 마음이 자기혐오로 까지 이어지더라고요

    • @꽃봉오리-x7n
      @꽃봉오리-x7n 3 роки тому +13

      극 공감이요ㅠㅠ 오죽한면 친가쪽 닮은 이 피를 다 뽑아서 다른이의 피로 수혈받고 싶다할 정도로 자기혐오 빠진적도 수차례였죠...ㅠㅠㅠ

    • @Cc-yx7jw
      @Cc-yx7jw 3 роки тому +11

      @@꽃봉오리-x7n 딜레마인것같아요 분명 부모가 세상을 떠나면 나의 행동들을 후회할거란것도 알면서도 미운걸 멈출수가 없고.. 부모는 아이의 첫번째 롤모델이잖아요 그런데 부모의 단점들을 일방적으로 그대로 받아오고 눈으로, 감정으로 배워온 나는 나를 스스로 미워하게 되고.. 부모가 주는 평생의 저주같아요

  • @NPC492
    @NPC492 Рік тому +18

    이런 책을 읽는 부모는 그래도 가능성이 있는 부모임. 상처주고 "너나 읽어라"하는 부모도 많음.

  • @KJ-tl8ct
    @KJ-tl8ct 3 роки тому +358

    오은영 선생님과 동시대에 살고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 @chloe-to8sx
      @chloe-to8sx 2 роки тому +8

      진심..
      사랑해요 오은영박사님

  • @alices3259
    @alices3259 3 роки тому +141

    부모와 화해할 수 있을까요? 나의 상처를 이야기했더니 더 한심하게 생각하네요. 화해하려다가 되려 더 상처 받아 관계에 더 금이 갔어요. 함께 사는데 얼굴 보기도 힘드네요. 정서적 거리두기 연습을 해야겠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백소은-k2x
      @백소은-k2x 3 роки тому +21

      저두 함께 살고 있는데 더 저 역시 마찬가지네요. 제가 필요한것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인데 본인이 죽지 않고 살아있기 때문에 제가 결혼해 아이 낳고 살고 있다고 하네요.

    • @조호로록-w8j
      @조호로록-w8j 3 роки тому +1

      바보세요?

    • @핑크-g3n
      @핑크-g3n 3 роки тому +13

      인간은 이기적이더라구요. 기질적으로 배려하는사람은 계속 배려하라고하고 배려를 누리는 사람들은 계속 누리려하죠.그게 가까운 가족이라도요. 그래서 배려?를 내가 감당할만큼 해두거나 하지말고 상대방에 대하 기대하지 않고 상처받지 않는게 나를 제 방법이네요

    • @김혜성-f1f
      @김혜성-f1f 3 роки тому +1

      @@백소은-k2x ㅣㅂㄱㅂㄱ

    • @김성숙-y6g
      @김성숙-y6g 3 роки тому +1

      1

  • @호-i4r
    @호-i4r 3 роки тому +30

    딸딸아들 둘째딸 너무 서럽게 자랐어요.
    뭘 해도 관심도 없고 아주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니 더 사랑받고 싶어서 부모님께 절절 메이고 다 크니 셋 중에 부모님께 제일 잘하게 되고...
    커갈때는 그렇게 아들 아들 하시던 부모님,
    이젠 딸이 최고라네요.
    그런데 이제는 제가 그 말이 너무 싫어요.
    절절 메며 살아도 사랑 못받습디다ㅎㅎ
    '효도' 안하면 못받는 그 알량한 사랑, 이제 안받고 '효도'도 안하려고요.
    정서적 거리두기 정말 중요해요. 오은영 박사님이 제 명예 부모님~~

    • @TV-rz3lw
      @TV-rz3lw 3 роки тому +3

      저랑 똑같네요. 우리 스스로 바로서고 심리적독립을 합시다. 화이팅

    • @hoonheecho6983
      @hoonheecho6983 2 роки тому +1

      저도 그랬어요. 전 오히려 어려서부터 거리두기 했었죠. 아마 어린 것이 상처받기 싫어서 그랬던 거 같아요.

  • @난나다-d5t
    @난나다-d5t Рік тому +20

    이제 그만하면 되었다. 이젠 너희가정을 돌보라는말을 너무 듣고싶었어요. 오박사님 그말을 하는데 눈물이나네요. 집 가장으로 송두리채 나의 반짝이던 20대를 집,직장만 오가며 살다 형편이 어느정도 풀려 결혼하는 나에게 생활비 얼마줄거냐는 엄마가 참 밉더군요. 추운겨울 오뎅국물먹고싶어도 저거하나안먹음 버스비인데라며 사먹지못하고 모은돈으로 결혼하는 나에게 ㅜㅜ

    • @이사도라-d7u
      @이사도라-d7u Рік тому +2

      앞으론 눈 딱감고 본인만 생각하고 사세요
      그동안 할만큼 하셨네요

    • @박순자-z1w
      @박순자-z1w 11 місяців тому +2

      그래요. 그마음 이해해요. 나도 그랬어요. 옥수수. 고기 먹고 싶은걸 참고. 결혼해서 사업하면서 밭에 심어서 한솥이 삶아 먹어도 먹어도. 그욕구가
      떨어지지 안더니 싶년 쯤. 먹으니 이제 먹는것 줄었어요.
      그만큼 참고 살았습니다.
      그래도 이제 어머니 돌아가신지 20년 되는데
      그런 어머니에게 감사답니다.
      직장 다니다 홀어머니가
      혼자 살면서 집에 일년에 한두번. 가면 마음편히 쉬게 해주셔서 감사하답니다.

  • @herenow1467
    @herenow1467 4 роки тому +309

    상대를 내가 변화시킬 수 없으니 내 마음을 돌이키는 것이 방법이 될 것이라는 것은 알지만. 상처를 받은 것도 나인데 결국 이해하고 화해하는 것도 나 자신이어야 한다는 게 억울합니다. 그냥 맘껏 미워하고 그 마음이 바닥나도록 놔두면 안되나요. 결국 나는 엄마를 이해하고 용서하지 못했다는 죄책감까지 떠안아야 합니다.

    • @readandhunt
      @readandhunt 4 роки тому +57

      분노는 내가 독을 마시면서 상대가 죽기를 바라는 것이다 - 마음껏 미워하는 동안 내 삶은 과거에 묶여 앞으로 가지 못하더군요 너무나 속상한건 내 스스로조차 충분히 나를 다독여주지 못한것 아니었나 싶습니다. 지나고나서 나에게 필요한건 그냥 작은 위로의 말이었던것 같아요. 분노한다고 위로받진 못하더군요

    • @dk-sb2ro
      @dk-sb2ro 4 роки тому +16

      가끔 티비에서 박사님 보면서 어쩌면한번쯤꼭 상담받고 싶었습니다~~
      내일 이책을꼭 사서 보겠습니다
      전 성숙하지 못한 엄마 였 습니다
      딸이 나도 잘모르는 상처가 너무크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는데 여기서 찾을수 있기를 바랍니다

    • @Namdogogi
      @Namdogogi 4 роки тому +32

      치유의 단계를 제대로 밟아가고 있네요 분노 증오를 지나 결국 이해의 단계로 갑니다. 분노와 증오는 뜨겁게 달궈진 돌과 같지요. 언젠간 가슴속에서 뱉어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moolly2920
      @moolly2920 4 роки тому +90

      내가 이해하고 용서해야 할 대상이 저도 가족들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알로님 말씀처럼 나에게 상처와 고통을 준 것은 그들인데,그들은 내가 느꼈던 슬프고 분하고 억울하고 아프고 절망스러웠던 느낌, 가족이 있으나 가족은 없었던 것 같은 상실감, 지금도 누구 하나 진정으로 용서를 구하지도 않는데 또 내가 애써 그들을 이해하고 용서까지 해야하니 이처럼 손해보고 밑지는 인간관계가 있을까, 왜 내가 다 껴안아야하나, 할 수만 있으면 대인배처럼 그러고싶은데 그게 안되는거잖아요. 그게 어떻게 되겠어요. 안돼죠. 우린 신이 아니니까요
      그런데요.
      그 이해하고 용서해야 할 대상이 " 나 " 였던 거예요. 그 갖난 아기 시절부터 성인이 되어서까지도 서러움과 차별,편견,무시,비난,막말,자신들의 행위에 대한 서로간의 변명...등등 현재진행형인 이 상황이 참 기가막힌데 내가 그들과의 관계를 바꿔보겠다?
      그게 아니더라구요.
      이해하고 용서해야 할 대상이 나더라구요.
      그들이 그랬음에도 잘 지나온 것,
      그걸 견디느라 때로는 눈물 짓고 눈물 참기도 하며 얼마나 간절히 잘 버티고 지나 지금에 서있는지, 누구한테 하소연도 못해보고 혼자서 그 어두운 시간들을 외롭게 견텨왔는지, 얼마나 수십 수백번 수천번 하늘이 무너지는 절망감과 고통을 지나 현재에 나로 있는지...그러한 나를 돌아보고 바라보고 따뜻하게 안아줘야 하는 거였더라구요.
      가족들에게 받았던 부정적인 시선과 그 냉대로 똑같이 내가 나 자신을 혐오하고 비난하고 손가락질했던 나를 용서해야 하는 거였어요.미안하다고 정말 잘 견뎌준 나인데 왜 나마저도 나를 아끼고 돌보지 못했을까, 내 자신을 왜 그 차가운 골방 속에 홀로 내버려뒀을까 이제라도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나의 내면아이를 지금의 나를 알아주고 내 머리도 쓰담쓰담 해쥐야 하는 거였어요. 하알로님, 힘든 시간들 잘 견디고 씩씩하게 지금의 자리 지키고 게신 것 정말 멋지고 리스펙입니다! 삶에서 승리하셨어요!👏👍♥️

    • @정인-Jilee
      @정인-Jilee 4 роки тому +11

      @@moolly2920 우와.. 저도 위로받고 갑니다.. 너무 감사해요.

  • @terrychoi2053
    @terrychoi2053 2 роки тому +109

    우리나라에 오은영교수님이 계시다는게 너무나 감사하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 @Sooming216
    @Sooming216 3 роки тому +280

    정말 부모님의 사과보다는 상처받은 나와 내탓하는 내가 화해해야 되는 것 같아요. 나이드신 부모님은 변하지 않을 확률이 크고 더이상 부모님의 변화나 사과가 크게 중요하지 않아질때 비로소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둘 키우는데 너무나 괴로운 부분을 직면하게되는데 내 가정을 위해서라도 이제는 벗어나려 노력해보려합니다 부모님에게서 한발씩 떨어져야만 제가 살 수 있을것 같아요. 늘 힘이됩니다 박사님 감사해요.

  • @위국헌신군인본분-i4q
    @위국헌신군인본분-i4q 2 роки тому +12

    현재 30~40대 젊은이들 부모는 꼰대들이 많으므로 이런 누적된 갈등이 있으면 해결하기 어려움. 왜 지난 얘기 꺼내냐/니가 문제다 이런 식의 답변만 들을 것임. 또한 자칫하면 패륜아로 낙인찍힐 수 있음(특히 내성적이고 화용언어가 부족한 사람들은 부적절하게 불만을 표출하여 그 현상이 더 가속화 될 수 있음). 자녀가 부모에게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지 의외로 얼마 되지 않음. 현재 60~70대 중에서 의외로 꽉 막힌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많음(이들에 대한 수식어가 괜히 꼰대가 아님을 명심). 이들은 오랫동안 그렇게 살아왔으므로 고치기 어려움. 대부분의 경우 솔루션은 부모랑 적당히 거리두며 사는게 답임.

  • @lsabal544
    @lsabal544 3 роки тому +210

    30세가 지나 상처를 부모에게 애기했지만, 오히려 대화살이 날아와 제가슴에 더 크게 찔렸습니다.. 괜히 말해 더 큰 상처만 받아 후회만 했습니다. 지금은 부모님을 그냥 형식적으로만 대하게 됩니다. 어쨌든, 이 영상보고나서 스스로 울면서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재재-z4x
      @재재-z4x 3 роки тому +17

      비슷한 상황 같아요..ㅠㅠㅠ 그 아픔을 느낀지 얼마 안 지났어요. 당신의 인생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습니다 :)

    • @박정미-z6b
      @박정미-z6b 3 роки тому +21

      저도 우리 엄마에게 얘기했지만 대화살이 날아왔어요~**

    • @양기현-s9b
      @양기현-s9b 2 роки тому +9

      저또한
      평생
      상처안고
      살고
      있답니다

    • @물로된포도주
      @물로된포도주 2 роки тому +4

      부모님도 아픕니다

    • @longlong-wu2fp
      @longlong-wu2fp 2 роки тому +18

      저와 같은 상황인 분들이 참 많네요.
      어찌보면 내가 내자신을 바꾸기도 쉽지않듯이 부모또한 더 안좋은 환경에서 평생을 그렇게 사셨으니 ᆢ 이해가 되고 또 따진들 어쩌겠어요.
      사과받고싶은 내바램은 그냥 내바램일뿐ᆢ
      그래도 낳아서 힘든 와중에도 버리지않고 키워준 그 자체만으로 감사하고 있네요.
      어릴때 받은 상처는 어찌보면 내가 받은거지 부모가 알고 줬겠어요.
      그러니 이젠 성인대 성인으로 적당한 거리두기 하고 사니 미움도 원망도 부질없다 느껴집디다.
      상대가 쓰레기를 줬어도 그걸 내가 받고 갖다버리면 그만인데 계속 손에쥐고 어떻게 나한테 이딴걸 줄수있어 하면서 분노하는꼴 이니 갖다버리고 손터세요.
      그리고 내인생 사세요.
      저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보고또 보면서 마음의 평화를 얻었답니다.

  • @meqmaq
    @meqmaq 4 роки тому +652

    진지하게 말해본 적이 있지만 돌아오는 건 피해의식이 있냐는 말이었어요.. 그래서 이후로 제가 받은 상처를 더욱 회피했는데 다시 직면해보고 나아지기 위해 이번에 오은영 교수님 책을 구입했습니다 ㅎㅎ

    • @김지선-u3k
      @김지선-u3k 3 роки тому +16

      토닥토닥~

    • @조선숙-h9x
      @조선숙-h9x 3 роки тому +3

      ㅣㅔㅔㅔㅖ

    • @LillyNotFlower
      @LillyNotFlower 3 роки тому +64

      저도 최근에 말을 좀 꺼냈더니 똑같이 피해의식 드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부모님만 그런 게 아니였군요

    • @choiriver4329
      @choiriver4329 3 роки тому +42

      아......저도 그런 대답을 들은게 몇번이었는지...
      저는 희망을 갖지 않기로 그냥 엄마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런 말에 상처를 받지 않으려고 듣고 한 귀로 흘리는.. 나와는 다른 인격이다라고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저의 짧은 소견은.. 이런 희망적인 책은 나만 읽는게 아니라 같이 읽어야 조금의 변화가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음이 평온해지길 바랍니다~

    • @아들바보노래듣는영상
      @아들바보노래듣는영상 3 роки тому +15

      @@choiriver4329 엄마든 형제든 남편이든 다 그런거 같아요..그래서 대화가 단절되는거 같아요.

  • @요양보호사미경타운
    @요양보호사미경타운 3 роки тому +148

    금쪽이프로처럼어른들도 자신에상처나 우울증과 낮아진 자존감으로 힘들어하는 부모님들 위한프로도 필요한것같다

    • @kickoff0123
      @kickoff0123 2 роки тому +2

      이제 생겼어요 새로운프로 ㅎㅎ

  • @user-sz4hx6em4s
    @user-sz4hx6em4s 3 роки тому +61

    부모님의 미성숙함과 부족함으로 받은 상처를 용서하기 힘들었는데 자녀를 키우면서 인간의 죄성을 깨닫고 제 자신도 의인이 아니라 타인에게 상처를 줄 수 있음에 회개하고 부모님이 사과하지 않아도 용서할 수 있게 되어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 @poiuytrewq8889
      @poiuytrewq8889 2 роки тому +4

      맞아요. 우리엄마도 연약하고 상처받은 한 여인이었다는것을 알게됐어요. 엄마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엄마의 손을 잡는다는게 참 어색했었는데 내나이 40 중반이 되어서야 엄마손을 잡고 안아주기도 하고
      그렇게 엄마마음을 다독여주게 되었습니다.

    • @LOvE-tc5gu
      @LOvE-tc5gu 2 роки тому +8

      전 부모가 되어보니 제 부모를 더더욱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혹시 아이를 키우는데 어려움을 느끼시나요? 그것을 극복하는 것이 한계에 부딪치는것을 깨닫고 내 부모의 잘 못을 이해하게 된 것이라면 전 자기 합리화라고 생각합니다. 내 부모에게 받은 것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되물림이죠. 아니면 과거, 내 부모의 잘 못이 그리 큰일이 아니거일수도요. 전 아이를 키우면서 어떻게 저렇게 어린 아이에게 그리도 모질게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더욱 괴롭더군요.

    • @user-sz4hx6em4s
      @user-sz4hx6em4s 2 роки тому +3

      @@LOvE-tc5gu 부모님께 받은 상처가 다른 상처보다 더 힘든 것 같아요.
      저도 강압적인 부모님이 무서워 복종하며 자라서 겉으로는 착했지만 내면에는 공감받지 못한 상처로 부모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고 미워했습니다.
      부모님께 받은 상처와 불순종과 자해까지 하는 아들때문에 죽고 싶을정도로 힘들어서 살기 위해 교회도 다니고 책도 열심히 읽었어요.
      어느날 아들이 자해할 때 저의 욕심과 높은 기대로 자신이 아프다는 것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을 깨닫고 아들의 마음을 이해 못하고 공감하지 못했음을 반성하고 직접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자식에게 상처 주지 않고 부모님처럼 되물림하지 않기 위해 너무 힘들었지만 아들에게 체벌 안하고 공감해 주면서 아들의 자해가 없어지는 기적을 경험하면서 마음의 평안을 얻게 되었어요.
      저를 힘들게 했던 자녀가 거울이 되어 부모님처럼 저도 자신의 잘못은 모르고 스스로 착한 줄 착각하고 살았음을 깨닫고 부모님과 아들을 용서하면서 마음의 자유와 평안을 얻게 되어 지금은 고난이 유익이며 고난의 자녀가 절대 용서가 안되는 부모님을 용서하는 축복의 통로였음을 고백하며 감사함을 느낍니다.
      끝으로 쉽게 용서한게 아니라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문이 열린다는 말씀을 믿고 많은 시간 동안 노력한 결과로 가능했음을 말씀드리며 제가 감동받은 영상이 생각나 올리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ua-cam.com/video/e2A0BBkWOfQ/v-deo.html

  • @enidyi581
    @enidyi581 2 роки тому +27

    어린시절 내내 아버지는 물건을 매번 던지고 엄마를 심할 정도로 폭행을 하고 부부싸움만 하몀 온집안이 유리파편 조각이었어요 이웃들 모두 자는 심야에 동네방네 소리지르고 결국 이혼했으나 결국 같이 화해하고 다시 살고, 따뜻할 땐 따뜻한 아빠였지만 네살 다섯살 정도였을때 할머니댁가서 너무 신나서 제가 너무 까불자 불같이 화를 내며 저를 마당에 던졌어요. 제가 그렇게 까불어대는 여자애도 아니었어요. 어른들한테 인사안한다고 집에오자마자 유아인 제게 소리지르고,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제게도 너무나 막말과 욕을 하고.. 부모가 화해하면, 그 시간 저는 집에서 왕따고... 부모가 싸우면 양쪽에서 서로를 욕하고, 징글징글한 기억이 어른이 되어도 사라지질 않습니다 ㅠㅠ 이런 얘길 하면 넌 사소한 걸 너무 기억한다고 말씀하시는데.. 이게 사소한 걸까요? 이젠 부모들에게 향하는 에너지가 제겐 없네요. 다행히도 전 무난히 자랐어요.. 결혼도 무사히 좋은 남편과 하고요 잘살다가도 이 이슈가 저를 괴롭힙니다 저희 아버지는 사소한 걸로 너무나 불쾌해하시고 제게 독설을 날려서 자상한 저희 신랑한테 민망할 정도입니다 ㅜㅜ 제 아들의 어린시절 가장 소중한 것만 주려고 노력하며 감사하며 키우는데 전 어린시절 그런 정성스런 아낌과 돌봄을 못받은 게 참 슬퍼집니다.

    • @happiness7155
      @happiness7155 Рік тому +3

      다 그렇게 얘기하더라구요. 우리는 상처도 받고 이해도 혼자해야되고 못하면 기억하고있는 부정적이고 정신병이됩니다. 사실 정말 미안했노라 한번들어주고 사과하면 자식은 다 용서되고 오히려 측은할텐데..

    • @shinhyekarlson8001
      @shinhyekarlson8001 Рік тому +2

      음.. 사과를 받아도 용서가 쉽게 되지는 않습니다. 전 아빠에게 학대받던 아이였는데(여름엔 멍가리느라 항상 긴팔에 긴바지입고다녔죠).. 전 그저 제가 엄마와 비슷한 성격이어서 그런 줄 알았어요. 시집가서 24살 때, 친정에 방문했는데, 그때도 아빠가 갑자기 트집을 잡아 제 뺨을 때리려 했습니다. 다행히 신랑이 중간에서 막아서는 바람에(신랑에게 너무 챙피했다는), 그 다음부터 아빤 제게 손대지 않으셨죠. 시간이 한참 흘러서 31살때, 갑자기 아빠가 얘기 좀 하자고 하더라구요. 소주잔을 들면서.. 그 순간 겁부터 났습니다.. 잔뜩 긴장했는데, 갑자기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동안 제가 남의 씬 줄 알고 미워했었다면서… 쉽게 용서가 되겠습니까?

    • @happiness7155
      @happiness7155 Рік тому +1

      @@shinhyekarlson8001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사과조차 받지못해서. 사실 사과라고 말하지만 인정하고 제 아픔을 헤아려보길 바란거에요. 저도 막상 사과받아도 용서 안될 지도 모르죠.. 제가 님께 잘못한것도 아닌데 사과받고 용서가 쉽지않은 것을 따지듯 하시나요...

    • @shinhyekarlson8001
      @shinhyekarlson8001 Рік тому

      @@happiness7155 오.. 그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길 하고픈 거였는데, 불쾌하셨담 죄송해요.. 어렸을 때의 처참한 기억은 집을 멀리 떠나오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평범하게 잘 지내다가도 한 번씩 절 지옥에 빠뜨려요.. 솔직히 저도 진심어린 사과는 받지도 못했고 기대하지도 않아요. 대신 제 안에 있는 상처받은 아이를 보듬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기운냅시다!

    • @happiness7155
      @happiness7155 Рік тому

      @@shinhyekarlson8001 같은 심정으로 공감해요 끝나지않을 것 같은 고통이 찾아오곤하지만 우리 잘 이겨내요

  • @김태분-i7m
    @김태분-i7m 3 роки тому +142

    오은영박사님 감사합니다 저는 39세 때부터 조현병이 발병하여 30년간 5-6회 입원도 하여 치료를 받으며 딸 한 명을 혼자서 키운 69세 된 전직 간호사입니다 환청도 환시도 심하게 겪었고 작년 9월까지 한달에 두 번씩 조현병 주사를 맞은 여성인데 작년 시월부터 치료를 임의로 중단하고 오박사님의 말씀과 금쪽같은 내 새끼를 보면서 자기의 마음을 상대에게 말하지 않고 산 것이 병의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는 점을 발견하고 국어사전을 찾아가며 말의 정확한 뜻을 파악하여 상대에게 내 의견을 전달하는 생활을 하니 성남시 차병원 정신과에서 조현병 치료받던 것을 중단하고 현재는 거의 다 치유가 되었으나 생활중에 어머니와의 골 깊은 갈등

    • @정명자-m3c
      @정명자-m3c 2 роки тому +14

      아이구 애쓰셨네요.
      힘내시고 앞으로는 많이 행복하시길 ~♡

    • @Asdftrewq43
      @Asdftrewq43 Рік тому +2

      저도 울딸이우연히 조현병이라는것을알았어요 처음에는 많이충격은 받았어요 10년정되었는데 많이걱정이됨니다

  • @LOvE-tc5gu
    @LOvE-tc5gu 4 роки тому +146

    전 북유럽에 사는데 여기 엄마들은 목소리 톤 자체를 올려서 말을 안해요 소리 지르는 것도 엄청 꺼려하고 아동 학대라고 생각하더라구요 가끔 한국 엄마들이 하지마 야 이정도로 소리 지르면 다 쳐다봐요. 무슨 영화의 한장면이 스탑 된것처럼 다 쳐다봅니다. 아이에게 젠틀한 부모가 되어야하는데 우리 머리 안엔 그런 개념 자체가 없는거 같아요 대신 부모라면 어떻게 해서라도 아이들 미래를 책임지고 잘 못 된건 무조건 부모가 개입을 해서라도 고쳐야 된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여긴 남에게 피해는 주는 일이 아니면 그냥 냅두죠. 반대로 방치가 많다고 하네요

    • @frausalzstein9014
      @frausalzstein9014 4 роки тому +25

      저도 동의해요. 아이들의 정서를 매 순간 신경쓰더라고요. 어릴때 형성된 성격은 평생 갈수도 있으니까요. 한국에선 애들한테 감정적이게 소리 빽빽 지르는걸 “원래 한국 정서가 그래서”라고 변명하는데... 할말이 없더라고요. 백번천번 말해도 대화가 안통할테니 내 입만 아프죠. 전쟁은 이미 끝났지만 정서는 그 시절에 머물러있는 그런 부모 밑에서 태어난 애들이 너무 안타깝고 지켜주지못해 미안하다.

    • @highskynomad
      @highskynomad 4 роки тому +3

      아.. 나도 거기서 태어났었더라면....................................................ㄹㅇㅁㅎㅎㄷㄱ ㅎㅁㄷㄱㅎㄷㄱㅎ

    • @Hye-YoungPark-x3p
      @Hye-YoungPark-x3p 4 роки тому +11

      장단점이 있는거 같아요. 북유럽 서양의 부모의 방식에서 배울것이 있음 배우겠지만 그냥 나둔다. 방치한다. 그것도 너무 지나치면 빨리 어른이 되어야 하는 그들 북유럽 아이들의 맘에도 상처가 생길수 있는 경우가 생길거 같아요.
      뭐든 나와 자식의 적절한 거리를 찾는것이 숙제일거 같아요.

    • @뚜리뚜리TV
      @뚜리뚜리TV 3 роки тому

      뜨끔하네요. 가끔 소리지르며 혼란스러울 때가 있어요.. 은연 중 잘못된 거라 생각해서 그랬나 싶구요.. 내가 아이에게 화풀이를 했나 싶고.. 그런데 또 아이가 너무 말 안듣고 스트레스받은 상황에서 욱할 때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소리치는 것보다 말안하고 그 자리 피하기부터 해봐야겠어요 ㅜ

  • @Lee.C.
    @Lee.C. 3 роки тому +131

    많은 분들이 뒤늦게나마 어른이되고서 부모님께 말씀드려봤지만 회피하거나 비난이 돌아오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저 또한 그렇고요..저도 자식입장에서 잘못한점을 인정하고 사과한후 부모님도 그러셨던건 너무 큰 상처가 됐다 말씀드렸지만 얘기가 안 통하네요ㅠ
    마흔이 된 지금도 아동기 청소년기에 받은 큰 상처들이 아직까지도 절 괴롭히네요ㅠ지금의 제 성격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거 같고요..
    어떻게 이겨내야할지..그렇게 형성된 성격들이 남편과 아이에게 그대로 드러나는거 같아요ㅠ
    내 아이에겐 그러고 싶지 않아 매일을 반성하고 좋은 영상보고 하는데도 순간 욱을 참지 못하네요ㅠㅠ우리 아이는 행복하고 자존감 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많이 노력해야겠어요

    • @아보카도라떼
      @아보카도라떼 3 роки тому +12

      딱내얘기네요.ㅠ
      구구절절 내 사연하고 똑같아서 놀랐네요..
      내 나이마흔 넘어 아직도 엄마랑 얘기하고 나면 항상 비난. 확대해석. 자격지심. 비판. 말꼬투잡고 따지기. 논쟁.. 본인만 다 잘했고 늘 나는 다 비난의 대상.
      너무.감정쓰레기통이 되는것 같아 울분토하며 얘기하고 따지고도 격해지고. 결국 논쟁하면 싸우다 끝.
      나는 안그래야지 하면서 나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화내고 윽박지르고 따뜻하게 사랑넘치는 엄마가 아닌 모습을 마주할때면 또 되물림하고 있었구나 싶고.
      너무 고통스럽고 고달프고.. 진짜 슬프네요.이런현실이.

    • @박영숙-r3p
      @박영숙-r3p 3 роки тому +6

      제가 60살 자식한테 만큼은 상처주기 싫어서 노력합니다 이러고 사는 내가 슬플때가 있어요 우리부모 80대신데 지금까지 옛날 성격 그대로쓰고 지금도 내 속을 뒤집어서 친정 안갑니다 제산은 이미 다 빼돌려서 자식들 다 주고 나만 쪽 빼놓고 ~~
      정말 정 떨어져서 마음이 멀어졌습니다

  • @화니핀라이프
    @화니핀라이프 2 роки тому +12

    오은영 선생님 내 자식에게 많은상처를 준 엄마 입니다. 나름 미안함을 표현했고 잘 안다고 생각했어요. 그건 저의 착각 이었다는것을 알고 제가 상처를 받고 제 자신이 후회되고 부끄러웠어요. 사과를 할때마다 상처가 치료가 된다는것을 알면서 또다시 사과를 한다는것이 잘 안되네요. 그래도 용기내어서 자주자주 말해야 겠지요 ? 용기 내겠습니다

  • @Kim-hk2ms
    @Kim-hk2ms 3 роки тому +116

    어렸을때 부터 부모님과 대화가 안되는 부분이 너무 힘들었어요 불만이 있을때 대화를 하고 싶었지만 윽박지르는 분위기와 부모님이 항상 옳다는 강요로,,, 성인이 되고 그런 부분이 싫어서 부모님께 이런이런 부분은 고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 드리니 오히려 너도 이런 점 안고치면서 왜 본인한테 고치라고 강요하냐면서 내 마음대로 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대화가 안통해서 더이상 대화하기가 싫어졌고 평범한 대화를 할때도 듣기 싫고 말하기 싫어졌어요,,, 박사님 책을 읽으면서 이런 마음에 해결책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나행복-s2x
      @나행복-s2x 3 роки тому +19

      저는 생모님과 소통하는일을 포기했습니다...ㅠㅠ
      왜냐면?
      내가 더 아파집니다...ㅠㅠ

    • @승-v5r
      @승-v5r 3 роки тому +15

      와....너무 제 부모와 똑같아서 놀랐어요. 문제를 고쳐주시길 노력이라도 해주시길 바라고 말하면 버릇없다고. 이젠 그저 쌓아두기 싫어서 의견전달차 말하는거라고 해도 제 문제를 들먹이며 부모인데 다 이해해줘야 한대요...그때 이후로 부모를 제 인생에서 무시하기로 했어요. 님도 어떤 해결책을 찾으시길 바라요.

    • @이쿙나
      @이쿙나 2 роки тому +4

      신기하네요 제부모님이랑도 같은 유형인게요 분명 어렸을적에 저도 잘못을 한 것두 있겠지만 제부모는 제 말을 귀담아 안들어요 그냥 제 단점만 지적하고 그러는게 여기 댓글에 단 사람들과 닮은 게요 그리고 개선이나 바뀌지 않을꺼라고 늘 단정짓구요 저도 너무많이 지쳐서 이제는 부모로부터 멀어지고 싶지만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해서 여전히
      망설입니다 해결책을 찾고 있지만 찾기 힘들 것 같아 괴롭네요 정말 공감됩니다 저만 부모로부터 상처받은 게 아니라는게 그나마 약간 위로가돼요

  • @샬롬샬롬코리아
    @샬롬샬롬코리아 4 роки тому +160

    우리의 부모님도 누군가의 자식이셨지요.그 분들도 상처받은 자녀인데 부모가 되셨고 참 간단치 않은 갈등이라고 봅니다.

  • @최소현-r4l
    @최소현-r4l 4 роки тому +283

    괜찮았는데 아이를 낳고보니 자꾸 어린시절이 떠올라 괴로워요..

    • @dadokbooktalk
      @dadokbooktalk  4 роки тому +51

      어쩌면 내 내면의 아이를, 그냥 덮어놓았던 시간들을 애도하고 위로할 수 있는 기회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하루-f3u
      @김하루-f3u 3 роки тому +30

      저 또한 그럴까봐 겁나요,, 아이에게 제대로 된 사랑을 주기는 커녕 오히려 상처만 주지 않을지.. 무의식적으로 부모와 비슷한 행동을 해 소름이 끼쳤습니다.
      또 아이에게 부러움과 질투심을 느끼게 될까봐 무서워요. 어른이고 부모이기에 당연히 그러면 안되는데 은연중에 그런생각이 들까봐...

    • @킄킄킄-d9v
      @킄킄킄-d9v 3 роки тому +56

      저 또한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어린시절겪은 학대가 자꾸 떠올라 힘듭니다.. 이렇게 귀여운데 우리부모님은 어떻게 나한테 그렇게 했을까... 싶은생각이 자꾸 들어서요..

    • @ssolee9296
      @ssolee9296 3 роки тому +6

      심리상담받아보시는건어떨까요??

    • @지지-o2b
      @지지-o2b 3 роки тому +3

      ㅠㅠㅠㅠㅠㅠ

  • @dayna3117
    @dayna3117 4 роки тому +51

    내 부모님은 부족한 사람일 뿐이었다. 이 부분에서 많은 도움 되었어요. 사람대 사람으로 참으로 많이 부족한 사람이었다. 이거 하나로 위로가 되고 내 잘못은 단 하나도 없었단걸 다시 알았어요. 비록 내 어린시절 그들로 인해 상처받았고 지금도 그 상처 가끔 나도모르게 생각나 눈물나고 화도 나요. 그러나 나도 이젠 엄마이기에. 내 자식에게만큼은 절대로. 물려주고 싶지않는 내 부모의 모습들. 그래서 이 악물고 그 상처와 마주하며 잘 살려고 해요. 자녀 교육에 관련된 수많은 책 읽고 또 훌륭한 제 남편에게 많이 배우면서 그렇게 제 자식 잘 키우고 있어요. 내 부모님은 그런 삶을 살았을지라도 나는 절대 그렇게 살지 않을겁니다. 나는 나니까요. 내 자식만큼은 정말 많이 아껴주고 마음 알아주면서 내가 못받은 사랑 다 주면서 그럴게 살거예요. 우리남편 우리아들 우리 세가족 지금처럼 행복하게 잘 지내자. 제가 이렇게 이겨내기까지 제나이 37살까지 10년도 넘게 걸렸어요. 쉬운건 아니지만 이겨내고 잘 살수 있어요.. 모두 힘내세요 정말 정말 응원합니다🌈

    • @dadokbooktalk
      @dadokbooktalk  4 роки тому +2

      감사해요. 더 즐겁게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으신 것 같아요. 멋집니다! 응원합니다!

    • @김경자-x4l
      @김경자-x4l 3 роки тому +4

      그래요 ~~
      우리는 즣은 부모를 선택 할수없지만 우리는 좋은 부모가 될수 있어요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를 내 자녀에게 사랑으로 흘려 보낸다면 님의 상처가 진주가 되여 빛이날겁니다 ~~

    • @byuldasister
      @byuldasister 3 роки тому +1

      진심어린 글에 제가 다 위로받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힘내서 엄마될 준비 해보려고요. 저도 이 악물고 그 수많은 상처와 대면해가면서 잘 살아보아야겠어요. 데이나님 앞날에도 축복과 평안이 가득하세요

  • @fiercerhymerholla
    @fiercerhymerholla 4 роки тому +237

    다 의미없는 이야기입니다. 박사님처럼 아무리 부모를 이해해도 내 삶의 좋은 점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몸만 컸지 정신적으로는 성장하지 못한 미성숙한 인간들,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지 말았어야 할 인간들이 개념없이 번식만 한 결과가 마음의 상처와 그 대물림입니다.

    • @Lunakim191
      @Lunakim191 4 роки тому +56

      Joseph Hwang 너무 공감합니다. 부모자식간의 갈등은 전혀 가볍지도 좋은의도가 아닌경우가 대부분이예요. 자식을 지 소유물로알고.. 지 맘대로 휘두르고.. 그냥 미성숙하고 인격이 전혀 어른이안됀 부모는 없는게나아요. 고아원이나을수도있죠

    • @rs-iw2sf
      @rs-iw2sf 4 роки тому +7

      너무 공감하고갑니다..

    • @TV-ly6wr
      @TV-ly6wr 4 роки тому +8

      너무나 공감가고 맞는얘기지만...상처를 받은사람만 그저사는동안 맘편히 못살아서 안타까운거지...이또한 한세상살다 죽으면 상처고뭐고 그저 삶의 여운정도? 기억조차잊혀지겠죠...저또한 늘자신에대한 연민으로 본인스스로에게만 관대하셨던 아빠가 막상 돌아가이고나니 한줌따듯한 재에 불과한 불쌍한 인생이었더라구요...

    • @언제나맑음-o7k
      @언제나맑음-o7k 4 роки тому +10

      의미가 없진 않죠..아무리 상처받고 컸어도 우리는 인간이기에...내 자식에게 더 큰 사랑을 줄 수 있습니다. 그것조차 시도하기 싫으면 자녀계획을 잘 세웠어야죠.
      일단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다면, 내 성장과는 별개로 잘 키워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저도 힘들지만 함께 노력해 보아요~

    • @cepoli9677
      @cepoli9677 4 роки тому +17

      나이를 많이 먹었다고 행동과 생각이 어른스러운건 절대 아닙니다 멈춰 있는 부모들이 많아요 특히 어른스러움을 흉내내지만 본인이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걸 본인의 행동이 어리 숙하고 철 없다는걸 죽어도 모르더군요 하지만 말로는 어른다운 행동을해야한다 난 생각이 성숙하다라고 큰 착각과 모순동어리 부모가 많더라구요

  • @ljkjkjk6600
    @ljkjkjk6600 4 роки тому +273

    한국사람들 특징이 아동헉대를 당하고도 자신이 당한지 모르는사람들 많은데 명백허개 아는사람들은 그나마 정상인...!

    • @김화숙-f7h
      @김화숙-f7h 3 роки тому +2

    • @djcgfkbv4807
      @djcgfkbv4807 3 роки тому +1

      ₩£&€%$@

    • @서울尹서울
      @서울尹서울 3 роки тому +8

      정확하게 찝어 주셨네요ㆍ 할말을 해야 고통을 받구 있다는걸 알게 되겠죠ㆍㅎ 저도 넘 고통 속에 있었던 사람이므로 이프로가 많이 도움이 되네요ㆍ

  • @deine_Minz
    @deine_Minz 2 роки тому +7

    어딜가나 무얼하나 잘한다 소리를 듣는데, 늘 마음 한 켠엔 스스로가 벌레같이 느껴지는 강박이 있습니다. 그
    강박이 어릴적 부모에게 받았던 상처로부터 왔다는 걸 최근에야 알았어요.
    남들은 칭찬하고 인정해줄 일들을, 아직도 내 부모는 하찮은 취급하며 이기적이다며 깍아내리지만, 이젠 더 이상 부모에게 부모로부터 마땅히 받을 정신적 지지를 바라지 않겠어요. 딸을 벌레취급할 수 밖에 없던 제
    부모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제 자신이 제 부모가 되주려 합니다.
    좋은 영상과 책 감사합니다.

  • @vviolet7700
    @vviolet7700 3 роки тому +21

    성인이 된 이후에도 매번 같은 꿈을 꿉니다. 늘 쌓여왔던 아버지께 하지 못했던 말을 마구 퍼붓는 꿈이요. 술먹고 들어와 소리지르고 물건을 던지던 모습. 어린 나이에 새벽까지 방문에 귀를 기울이며 마음 졸이고 큰 소리에 경찰을 불러야하나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던 나. 시간이 지나도 그 고통이 되살아납니다. 심리 상담을 받으면 나아질까요. 저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 대화가 되는 화목한 가정이 정말 부럽고 꿈입니다.

  • @jh-zw2kb
    @jh-zw2kb 3 роки тому +21

    영상을 차마 못보겠어요 ㅠㅠ .(생각하면 답답..)
    겪어본 사람은 알아요 ...
    대화도 소용없다는 것을
    혼자만 더 힘든 짐을 지고 가게되고
    후반응으로 한번 더 큰 상처 받더라고요
    아무래도 지난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는건
    어려운 일이라고 ...믿고 싶지 않아서
    또 기억나지 않아서 라고 생각해요
    이겨내는 방법 중에
    혼자 스스로 그 고통에서 벗어나는것
    그것이 가장 큰 핵심인거같아요
    그때 당시 힘든 마음을 잘 아는건
    지금의 본인이니 ...
    그때 울고있는 아이를 생각하며
    진심으로 위로해주세요
    다들 화이팅해요
    우리 행복하게용 ㅎㅎ

  • @김정순-f1w
    @김정순-f1w 3 роки тому +6

    오은영박사는노벨평화상받으셨음좋겠습니다~

  • @dadokbooktalk
    @dadokbooktalk  4 роки тому +88

    00:00 오은영님 소개와 인사
    02:28 우리는 부모로 인해 왜 그렇게도 고통스러운 걸까요?
    08:28 [오은영의 화해]를 읽고 울어버렸다_읽은 소감
    12:28 사람들의 마음의 상처를 항상 접하는 정신과의사는 괜찮은걸까요?
    17:28 나 자신을 알아나가는 것이 최고로 나를 돕는 것입니다
    20:55 [오은영의 화해] 목차소개
    23:09 자식은 부모를 고를 수 없습니다. 미성숙한 사랑의 상처로부터 이해까지
    30:32 아이에게 부모는 어떤 존재여야 할까요? ‘의존적 욕구의 결핍’
    39:29 상처가 깊은 사람들이 보이는 반응 2가지
    44:27 미웠다고 말하세요,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하세요-자식이 부모역할을 해서는 안됩니다
    53:19 부모와 아름다운 거리를 둬도 괜찮습니다

  • @코코-u4b
    @코코-u4b 4 роки тому +356

    아직도 어릴적 엄마가 절 대한 거친 방식과 비난 상처가 선명한데 엄마는 그걸 모릅니다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힘듭니다
    지금도 생각만으로 눈물이흐릅니다

    • @성수남-f5m
      @성수남-f5m 4 роки тому +15

      오은영선생님 존경스럽다

    • @dadokbooktalk
      @dadokbooktalk  4 роки тому +22

      토닥토닥... 책 읽으면서 여러 생각과 시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rosaria497
      @rosaria497 4 роки тому +43

      마음이 아프네요 어머니와 조금 거리를 두셔보면 어떠실지...상처를 준 걸 전혀 모르시고 오히려 화를 내시기도하니 말씀드려도 상처에 상처를 더하게될 경우도 있더이다

    • @ilikebeatles3136
      @ilikebeatles3136 4 роки тому +67

      지금 내나이의 우리 엄마를 보는 연습을 합니다
      연기가 자욱한 아궁이 앞에서 술 좋아하는 아버지와 연년생 딸 셋을 데리고 살아냈던 그날들을요
      큰 가마솥에 물을 끊여서 찬물을 넣고 온도를 딱 괜찮으면 아이들을 한명씩 넣고 목욕을 씻겨 주었던 기억하고 비닐하우스를 만들어서 목욕물을 길어와서 아이들 셋 열심히 씻겨주던 우리엄마 아버지가 이것저것 질러 놓은 실수한것을 대놓고 화내지도 못했던 일하며 문득문득 생각이 나던 하루를 생각하다보면 참 고단했겠다
      나라도 이해해줘야지 덜 가엽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래도 키워 주셔서 고맙습니다 하기로 했어요
      이런 마음이 되니까 아이들 대하는 마음도 편해졌어요
      가스렌지가 처음 들어온날 아이처럼 좋아하던 우리엄마 모습 내가 그린 나팔꽃을 이쁘다고 칭찬해준날이 기억이 났어요 엄마를 한 여자 삶으로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여자가 그렇게 살수 밖에 없었던 삶을요
      우리가 이런 프로를 찾아서 보고 듣는 이유는 이해하려고 나온 행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 @유아녜스-s6s
      @유아녜스-s6s 4 роки тому +28

      저 역시 그런경우 인데요..모르세요..그냥 과거는 기억하기 싫으신듯이...나만이 나를 다독이고 치유할수있죠...그것도 40대가 도어서야 조금 나아지더라구요..
      힘내세요~

  • @정지은-u4l
    @정지은-u4l 3 роки тому +122

    초등학생때부터 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살아왔다는 걸 그 당시때는 모르고 살아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직도 맘이 괴롭고 죄책감에 시달리고 너무나도 화해를 하려고 하는 일은 불가능 할 것 같아요

    • @dadokbooktalk
      @dadokbooktalk  3 роки тому +83

      화해하지 않으셔도 돼요. 어린시절에 무섭고 아팠고... 지금 생각할 수록 상처 받는 내 자신을 더 위해주고 감싸주세요...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ㅠㅠ

    • @정지은-u4l
      @정지은-u4l 3 роки тому +13

      @@dadokbooktalk 감사합니다

    • @eymind6014
      @eymind6014 3 роки тому +28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으니 고소하는게 어떠실까요.. 친족간에 성범죄는 정말 씻을수없는 죄이며 님께서 받았던 고통은 상상조차안되게 너무나도 힘드셨을것같아요.. 제맘이 더 미어지네요.. 얼마나 힘드셨어요ㅜㅜ 절대 용서하지마세요

    • @nanomusicfactory8748
      @nanomusicfactory8748 3 роки тому +39

      피해자신데 죄책감이라뇨... 마음의 치유 꼭 받으시길...

    • @오아시스-w6g
      @오아시스-w6g 3 роки тому +28

      저도 성폭행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겪어 오면서 느낀거지만 화해는 절대 하고 싶지 않아요

  • @siennaang160
    @siennaang160 3 роки тому +18

    자식에게 진심을 담아 사과하는 부모가 몇이나 될까요? 그들도 용기를 조금이라도 냈으면 좋으련만, 자존심에 얽매여 있는 삶이 그런 가능성을 막지요, 아이는 숨소리도 없이 신음하며 살때가 얼마나 많겠어요. 슬픈 현실이 가슴 아파요.

  • @짱짱한쿵잔치-r7l
    @짱짱한쿵잔치-r7l 2 роки тому +26

    오늘 ebook 사서 읽었는데… 오은영 박사님과 동시대에 살아서 너무나도 영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예능도 선생님 나오시는 것만 보면서 살아요.. 나 어렸을 때도 이런 프로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가도 지금 한창 크는 아이들이 많은 도움 받아서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 나이대는 또 저희 나름대로 책을 읽으면서 자신과의 화해를 하구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덕나면
    @덕나면 3 роки тому +12

    저는 여태껏 삭혀오다가 40대에 들어서야 엄마와 소통이 안돼서 힘들었던게 감정적으로 폭발을 해서 엄마랑 조금만 불통이 되면 금방 화가 치밀어올라 쏴붙이는 말로 엄마를 괴롭게 만들었습니다. 힘없고 늙은 엄마에게 화내면서도 마음 한켠에는 엄마도 내말대로 못하면서 나한테는 왜그랬어? 당해봐 이런 심리가 있던것 같았어요.
    그래서 언젠가 엄마에게 화가 당장 절제가 안돼 속상하다고 고백했는데… 엄마는… 나는 너가 이러저러 해서 속상했어도 참았는데 너는 왜 못참니.. 였습니다. 오랫동안 쌓여오고 눌려온 마음은 여전히 공감받지 못하고 못참는다고 타박만 하고 오히려 제 잘못을 들춰내는 것으로 말을 막으려고만 하는 엄마의 패턴…
    그래서 포기하고 제가 조절 될 때까지 그냥 엄마가 힘들어하시던 말던 제 페이스대로 대하며 자기를 다독여가니 지금은 조금 누그러진 상태입니다.
    여기서 여러분들 말씀하시는걸 보며 공감도 하고 상처를 고백하는걸로 자기반성하면서 또다시 화나는 어린 나를 조금씩 키워가고 싶습니다.

  • @서미연-m7s
    @서미연-m7s 2 роки тому +6

    오은영 교수님 정말존경합니다
    다른사람의 생각그리고 아픈마음까지 콕집어서 속시원하게 처방해주신 모습에 방송을안볼수없게만드신것 같아요
    저는 60대입니다
    손자 손녀를키우다 보다보니 오은영 교수님상담하시는 방송을 거르지않고 많이배우면서 애들을 키우고있습니다
    정말존경하고 고마습니다

  • @do_it_now_365
    @do_it_now_365 3 роки тому +21

    엄마에게 부당함에 항변하면 "학교서 그렇게 가르치더나" 였어요. 환경상 배움이 없었던 엄마의 말이 지금 생각하니 짠하기도 하네요.

  • @jieunjeong2530
    @jieunjeong2530 3 роки тому +8

    상처와 아픔들을 준 아버지에게 얘기하면 그때는 어쩔수가 없었다고 말을 하시니까 더 그 말 때문에 화가나서 분하고 억울함 아픔들을 떨쳐버리기가 더 힘들어요

  • @jkim3209
    @jkim3209 4 роки тому +31

    어린시절 엄마가 일하느라 이모손에 크고 가족이랑 7살부터인가 같이살게됐어요.. 가족이랑 유대관계도 깊지않고 항상 외로웠고 깊은 상처로 인해 인간관계도 제대로 유지하지못하고 두려워하게되고 어렵게 지냈어요.. 원망스럽지만 그래도 핏줄이기에 받아들이고 잘해보려고 무던히 노력했습니다... 가정사로 인해 엄마가 큰 상처도 있었고 40이 넘어서야 엄마의 마음 그시절을 이해를 할수 있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에대한 무관심과 방관들 해야하지 않아야할 말들 모두 기억못하는거 다 이해하려했고 2년전쯤 미안했다라는 사과도 해주셨기에 몇십년 상처가 아물고 다시 다른가족처럼 그런 엄마와 딸의 관계로 돌아간듯한 기분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모든게 착각이고 나만의 바램이었나봐요
    한쪽만 노력한다고 절대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걸 뼈저리게 느꼈네요.. 딸네집에서 2시간 이상만 있으면 불편해서 가려고하고 항상 본인얘기 상처만 얘기하고 본인이 더 아껴라하는 자식들만 안타까워죽겠다 내앞에서 얘기하고 나는 멘탈이 그런말해도
    괜찮아서 얘기하신대요..
    나는 낳지 않는게 나았을뻔 했다고 말하는 우리엄마
    자살시도를 몇번할만큼 큰일이 있었는데
    모두를 위해 니 죄라고 생각하고 참고 넘어가라던 엄마
    그냥 나는 엄마의 칭찬 사랑한다는 말한마디
    따뜻한 포옹이 필요했을뿐인데..
    다른사람들 앞에서 말씀하실땐 전 끔찍하게 아끼는 자식인데 대체 저한테 왜그럴까요?
    큰 욕심이었나 봐요 이번생은 포기했어요
    얼마 전 또같은 상처받는 일이 생겨서
    이젠 더 이상 잘하지도 연락도 않으려구요..
    이렇게 다짐하고도 전 죄책감에 잠도 제대로 못자요..
    엄마의 사랑이란걸 몰라서 혹시나 나처럼 상처받을까봐 아이 낳기도 두려워서 못 가졌어요..
    가족이라고 꼭 인연을 붙들고 갈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정신과상담도 받고 운동도하고 이것저것 배우고
    우울증에서 벗어나려고 무척 노력중이예요.
    다행히 나만 생각해주는 천사같은 남편을
    만나 하루하루 잘 극복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가족때문에 힘드신분들 잘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 @나행복-s2x
      @나행복-s2x 3 роки тому +8

      님은 그래도 사랑하는 남편이 계시네요..
      저는 남편도 자식도..
      돈도 없습니다...
      살아내야할 현실이 버겁습니다.
      이런세상에..!
      이렇게 내자존감을 박탈시켜서
      살게할껄?
      왜? 나를 태어나게 했는지?
      세상에 잘난,
      생모가 원망스럽습니다.
      멀쩡한딸년을 바보병신으로
      키워놓고서도,
      딸년을 바보병신으로
      키운지도 모르는,
      세상에 잘나신 생모님...
      ㅠㅠ...
      징글징글합니다.
      자식들에게 심리적부모를
      요구하고,
      강요하는지도 전혀 모르시는생모님....
      생모님옆에 가면!,
      지금도 숨이 막혀서...
      거리를 유지하고있습니다...

    • @경희-v4r
      @경희-v4r 3 роки тому +4

      받을수없는 사랑을 기다리지 마세요
      어머니는 자신이 사랑해줬다 생각하셔서 변하지 않으실거예요
      그 때의 어린 나를 위로하며 엄마 대신 사랑해주는 내면아이 이론을 찾아보시길 추천합니다

    • @jkim3209
      @jkim3209 3 роки тому +3

      @@나행복-s2x 힘내세요~~ 잘 이겨내실수 있을거예요 죄책감이 가끔 느껴질때도 있지만 연락끊은지 4개월째 가슴에 눌린 돌덩어리 하나가 없어진 듯 속은 편해요 잘 이겨내고 보란듯이 잘살거예요 누구보다 내가 제일 중요하다는거 잊지마세요~~

    • @jkim3209
      @jkim3209 3 роки тому +2

      @@경희-v4r 네 맞아요 몇번의 원망글을 보내시더니 이제는 잠잠하시네요 저 스스로는 잘 이겨냈고 탄탄하다고 생각했는데 인연을 이어가고 있을때 반복되는 상처가 너무 숨막히고 싫어 어쩔수 없지만 그냥 이제는 저만 생각하고 편하게 지내려고해요..

    • @나행복-s2x
      @나행복-s2x 3 роки тому +1

      @@jkim3209
      그래서...
      저는 저를 아껴주는
      남편도 없어요....
      저는 아이도 없고,
      혼자서 살아요.
      이고달픈인생 태어나봐야...
      나닮았으면...
      여려서 당하고만 살아야되는데...
      이어둠의세상을..
      무슨 낙으로 살아가겠어요..
      혼자가 외롭기는하지만...
      나 죽을때....?
      울어줄수있는사람 한사람도
      없을테니....
      죽을때 미련없이 이세상을 하직할수있잖아요...
      지금도 엄니한테...
      엄마한테,
      "내가 사온 복음자리 딸기잼 사온거 어디에 옮겨놨냐고"
      물어봤을뿐인데?
      오히려 저에게 또 화를내면서,
      "찾아보라"고 하시네요.
      저는 솔직히 엄마한테?
      물건을 어디에 치웠냐고,
      물어보기도 싫어요.
      왜냐면?
      저렇게 화내실께 뻔하니까요.
      당신이 치워놓고서도?
      저에게 덤태기 씌우시거나?
      내가 생모를 스트레스 받게 한다면서,
      오히려,
      저에게 신경질을 내시니,
      제 정서가 분열될수밖에요.
      이제는?
      저렇게 막무가내인,
      생모께, 화를 낼 힘도 없네요.
      하도 어처구니가 없으니까요.
      혹시나해서?
      냉장고를 열어보니....?
      냉장고에 복음자리딸기잼이 들어있더라구요....
      에효....
      냉장고가 진작에 생각 났더라면,
      냉장고를 미리 열어볼껄....
      하는 후회의마음도 들었었네요....ㅠㅠ
      생모님으로부터,
      신경질스런 언어를 듣고나면,
      기분이 급다운되서,
      정말 싫답니다.
      생모님은? 저에게
      절대로,
      "잘못했다. 미안하다"는말은?
      안하십니다.
      작은아드님께는,
      "미안하다"는,
      말씀을 하시는걸 들었어요.
      작은아드님만 사람이고,
      저는 늘 개무시 하시는,
      생모님이십니다.....
      잘나신 생모님덕분에...
      제마음은 점점 차가워져만
      가고 있습니다....

  • @박종순-x4m
    @박종순-x4m Рік тому +6

    오은영 박사님~~인간 관계 있어서 많은거 배워 가고 있습니다❤❤❤

  • @반짝반짝빛나라-y2j
    @반짝반짝빛나라-y2j 3 роки тому +36

    부모 형제에게 과거 상처받은이야기했더니, 피해의식가지고, 형제를 질투한다고 하는말에..마음의 인연을 끊어버렸습니다

    • @여여-t6p
      @여여-t6p 2 роки тому +4

      남만도 못한 형제도 있어요. 안 보는 게 나와의 화해에 도움이 된다면 그 편이 나아요.

  • @AA-lc1py
    @AA-lc1py 4 роки тому +125

    저는 엄마가 절 낳은걸 후회한다고 소리친적도 있어요 .... 부모로부터 상처받은 성인아이를 위한 책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알라딘 바로 구매했어요.

    • @반짝반짝빛나는-s1q
      @반짝반짝빛나는-s1q 4 роки тому +31

      미안해요…
      우리딸은
      태어난걸 후회한다고 하더군요.
      난 그아일.낳고.너무나 행복했거든요.
      난 내딸을.낳고 후회.한적이.한번도 없는데.
      내딸은. 태어난게. 후회한다고.하더군요.
      내가. 내딸을.그렇게. 만든것 같아요.
      지금 이렇게 후회가 됩니다.
      내.딸아이는.태어나서 행복한적이 한번도 없데요.
      그게 내탓인거 같아 너무 너무 미안한테
      난. 내딸아이가 행복했으면.좋겠는데 …
      너무나 작고 여린고 어린아이.인데
      왜 행복하지.않고 태어난걸 후회하는지
      내가 잘못.키우고 사랑 못준것 같아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케냐님께도 미안해요.
      내가 미안해요.
      주소 가르쳐 주면 내가 책.선물 해줄께요

    • @언제나맑음-o7k
      @언제나맑음-o7k 4 роки тому +7

      @@반짝반짝빛나는-s1q 아이가 지금은 9살인데 한번은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차라리 엄마뱃속에 들어갔으면 좋겠다구요..ㅜㅜ
      저도 학대로 커서 지금까지도 힘들지만...
      늦지 않은것 같아요....노력하면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우리 함께 행복해져요^^

    • @윰융-u2o
      @윰융-u2o 4 роки тому +6

      반짝반짝빛나는 전 이 글 보는데
      왜 눈물이 날까요
      마음이 아파요..ㅠㅠ

    • @eunkyonglim6748
      @eunkyonglim6748 3 роки тому +14

      난 엄마가 나한테 " 너 낳고 우리 집이 망했어 " 라는 소리를 혼자 씹고 씻으면서 컸습니다.

    • @gayoungjoo4865
      @gayoungjoo4865 3 роки тому +31

      뱃속에서 지워버려야해야했다. 그말 여러번 듣고 살았네요...자살도 생각할정도로..
      이젠 나 스스로에게 이야기해줍니다 그런 부모 견디고 태어나줘서 고마와. 잘 견디고 살아냈다..한 생명 너가 잘 견디고 지키고. 살았네..넌 더 사랑하며 살면 된다...

  • @박순자-z1w
    @박순자-z1w 11 місяців тому +3

    저는 지금 한국나이 68세 여성입니다. 처음 털어 놓아 봅니다.
    저에 어질적 꿈은 판사가 되는 거였어요.
    그런데 초등학교4학년 때 선생님이 장래 꿈을 칠판에 대고서 판사 될사람 손들라고 하는데, 저는 손을 못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집에서 동생들 보느라 결석을. 며칠 결석을 했거든요. 의기소침해서
    결석했다고 선생님에게
    불려내서 혼났거든요.
    그래서 판사 될사람 물어
    보는데 손을 못 들어었요.
    그다음 사장 될사람. 손들
    라고 해서 에이 판사 못
    들어었으니 사장이라도
    손들자 하고 번쩍 들었습
    니다. 그랬더니 선생님은
    '여자 가 사장을 한다고'
    하시면서 고개을 갸웃둥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그후 바로 아버지가돌아가셨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부모님은 아들만 알
    지 딸들은 공부 안시키지
    요. 남자 선호사상이 엄
    청 크셨거든요.
    그래서 저는 서울방직공
    장 다니면서 야간 중학교
    을 일등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항상 어려서부터 공부를 혼자 시간만 나면
    했습니다. 공부가 좋았어
    요.
    그런데 사업하는 남편과
    결혼하여 보니 제조업하는데 기계를 외
    상으로 사서. 하다 경매도 붙어 있더라고요.
    그렇게 어렵게 시작한 살
    림이 지금은100억대 부자가 되었답니다.
    판사는 못되었지만 그리고 저는 공인중개사도50세에 합격도 하여 시행사도 운영하고 공인중개사도
    운영도 하고있습니
    다. 저는 남매을 두고. 있습니다. 나에 딸과 아들
    들은 이렇게말합니다.
    '엄마 판사는 못됐어도 공
    인중개사 법 다루는 직업을 하고 있으니 만족 하시라고' 위로 한답니다.
    아들은 ' 우리 엄마는 어려서 부모님이 가르치셨으면. 경제학 노벨상은 타셨을거' 라고 하더라고요. 두 남매가. 애기 하면서요.
    그렇지만 나에 홀어머니는 한번도 나에
    게. 말로라도 너를 못가르
    쳐서 마음 아프다거나. 그런 미안하단소리를 듣고 싶었는데 못듣고.
    돌아 가셨습니다.
    인생은 이제 생각하니. 그래도 그부모님에 이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 @임유빈-u2b
    @임유빈-u2b Рік тому +1

    오은영박사님께. 많이 배웁니다.
    육아의 신 맞습니다.

  • @vfgghdrfgh9054
    @vfgghdrfgh9054 3 роки тому +20

    어릴때 제가너무너무불쌍합니다ㅜㅜ 지금의제가 꼭안아주고싶네요ㅜ

    • @dadokbooktalk
      @dadokbooktalk  3 роки тому +3

      많이 안아주세요~ 많이 많이 많이 이젠 괜찮은 것 같아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때까지요

  • @나나나-e6c
    @나나나-e6c 4 роки тому +47

    제 자신과 화해를 해보려합니다 :)
    부모님과는 다른 인생을 사는게 목표입니다.
    공부 또 공부 중 ㅎㅎ

  • @syk939
    @syk939 4 роки тому +214

    할말을 하면 왜 항상 상황이 너무 안 좋아질까요? 시도할때마다 너무 힘들어요.

    • @tokkipulip
      @tokkipulip 3 роки тому +17

      저도요...제생각과 표현을 하면 싸가지없다라고 돌아오고
      그리고 또 자기얘기만 해요
      비정상적인 엄마랑 임신중인데 대화만 하면 정신적으로 괴로워서 연끊기하고있어요

    • @정영애-j7v
      @정영애-j7v 3 роки тому +2

      멋진 엄마들은 다 어디갔을까요?
      사는게 팍팍하면 멋진엄마가 될 수없죠
      형편이 잘 돌아가는 집은 신간이 편해서 저절로 멋진엄마들이 되죠
      자본주의사회엔 돈이 풍요로우면 저절로 엄마가 멋지게 되요
      돈. 잘 돌아가게 금융교육 잘해서 10년뒤 좀 나아진. 형편 돼서 그때 엄마 만나 엄마한테 돈보따리 하나 풀면 엄마도 달라지기 시작할겁니다~~
      시도 해보기
      2030년 5윌 25일
      5000만원 엄마드린다
      엄마
      입 찢어진디ㅡ
      엄마
      딸보기를 금덩어리보듯하기
      엄마
      달라지기시작한디ㅡ
      엄마
      부드러워지고 있다
      이대로 될겁니다
      10년뒤 다시 댓글 올리
      세요
      확인 할께요~~~~아마
      이대로 이게 답 일겁니디ㅡ

    • @누누-k9i1o
      @누누-k9i1o 3 роки тому +20

      포기하는게 빠릅니다 10년 그 짓 반복하다 정신만 피폐해져서 자살시도까지ᆢ
      지금은 안보고 삽니다
      아예 포기하고나니 훨씬 행복해졌습니다

    • @정영애-j7v
      @정영애-j7v 3 роки тому +7

      @@누누-k9i1o 그러셨군요
      엄마라고 다 좋은 사람이 아닌 사람들이 있군요
      위로 말씀을 드립니다
      내딸들에게 좋은 엄마로 평가 받는게 쉬운게 아닌건
      이미 어렸을때~~ 의존적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 아이들은 엄마를 가슴에서 이미 보내버리고 타인이 되겠네요~
      엄마 이거 아무나 되는거 아니니
      애를 낳았다면 책임감 갖고~사랑주고 보호하고 너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느끼게 해주는게 엄마의 할 일인데 ~그걸 못한 이 땅의 엄마들이 자식들에게 외면을 받으니 이 엄마라는 여자들이 너무 미성숙 하다보면 집안에 아이들이 상처를 받게 되는게 안타깝네요
      오늘 비가오네요
      그래도 따뜻한 차 마시며 당신을 위로해 주시고 감싸 안아주세요
      내가 나에게 하는것도 "그동안 잘 살았다 장하다"
      이것도 필요할겁니다
      해브 굿데이~♡♡♡♡

    • @송선혜-c7c
      @송선혜-c7c 3 роки тому +10

      @@정영애-j7v 뻥이요..
      저는 엄마 에게 그렇게 했는데도 돌아온건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유산상속 포기 각서쓰라고해서 아파트랑 1억 넘는차랑 모든 재산이 맏아들에게 넘어갔읍니다.
      그냥 내 자녀에게 쓰세요..
      아직까지 우리 부모님들은
      딸은 체크카드이고 아들에게 모두 주고 싶어합니다.
      돈 주면 필요할때마다 계속 달라고 할거예요..
      겉으로는 잘해즈는척 하지만 석달
      못 갑니다..

  • @Luciaa281
    @Luciaa281 3 роки тому +19

    저뿐만 아닌 많은분들이 같은 고통으로 지내고 계시다는게 슬프지만 씁쓸한 위로가 되네요..
    저도 같은 이유로 현잰 연락을 끊고 지내고 있는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족과 1차적으로는 분리하고 오로지 나를위한 시간을 철저히 갖는게 좋더라구요 물론 쉽지않지만.. 소중한 내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할 사람은 사실 나 자신이기에 그들만 탓하기엔 시간이 아까운거죠.
    저처럼 부모에게 받은 상처로 슬프고 억울하고 화나는 사람들은 누구보다 사랑받아야할 자격이 충분한데 우선 우리 자신으로부터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숙하고 답답하고 힘들지만 우린 우리가 생각하는것 보다 강한것 같아요..

  • @보P
    @보P Рік тому +6

    어릴적 부모로 받은상처가~평생가네요~미안하다는소리를 부모80나이에 옆구리찔러 받아냈지만 제나이 70인데도~용서가 안됩니다.어릴적상처 주지않기가 중요하네요.

  • @박금이-x5u
    @박금이-x5u 3 роки тому +12

    아이가 부모의 부모가 된다는 말 진짜 ㅠㅠ 너무 마음에 와닿네요
    성인이 되어서 그것도 30이 넘어서 겨우 몇번 자라면서 겪은 힘든 이야기를 꺼냈는데
    그때마다 듣기 싫어 하시는걸 느끼고 다시 말을 하지 않네요...

  • @kara6027
    @kara6027 Рік тому +2

    감사하고 감사하고 감사하고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 😊 새해. 복도💕 사랑 💪 평화를빌어요

  • @cepoli9677
    @cepoli9677 4 роки тому +39

    부모님과의 아픈추억을 겪어 본 사람들이 성장기를 거쳐 성인이 된 후에도 아랫 글 처럼 시도때도 없이 생각나고 뇌에 스쳐가고 잠시 안그런다 한들 내가 밖에 나가 있건 일을하건 공부를 하건 책을 읽건 밥을 먹건 부모와의 했던 고통이 계속적으로 느껴지는게 아픔을 겪어본 사람들의 정상적인 반응이 맞는거 같아요 마음의 안정을 주는 행복한 기억 보다 힘들게 만들고 지치고 죽고싶을 만큼의 고통 기억이 훨씬 깊게 자리를 잡아 나오지 못하는 것 처럼 지독하죠 그런데 이게 맞는거 같아요 어떻게 몇년동안 몇십년동안 폭언과 혹은 폭행과 다른 집안에서 생각할 수 없는 일들을 겪고 자라온 사람들이 어떻게 한 순간에 멘탈을 단단히 잡고 일어서서 밝은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을까요? 늘 하는 말이지만 우울감이나 힘듬은 중간에 조금이라도 해소되지 못하면 곪아 터집니다.. 진심이에요 사람은 사람이여서 아픔이 지속되더라도 치유가 조금이라도 해주지 못하면 결국 무너지게 되거든요 그리고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큰 상처는 유사 경험이 없는 조언가들의 위로의 말과 아는 것 처럼 힘들겠다, 힘내세요란 말입니다. 왜냐하면 겪어 보지 않으면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다른 세계관이나 마찬가지 거든요
    그리고 가장 좌절하는 이유 중 큰 이유는 이 험난한 세상속에서 유일하게 의지하고 믿을 사람은 가족뿐이고 부모인데 가장 큰 이유의 하나인 부모라는 사람이 자식에게 못되게 하고 싫어하고 학대를 하면 자식은 살아갈 이유가 없어지는거에요 살아갈 목적을 모르게 되는 기분이죠 그래서 정말 아프고 더 아픈거에요 이렇게 허망하고 희망이 안보이고 고통스럽고 매번 떠오르고 존재감을 모르겠고 자존감은 아래로 내려가고 앞으로의 미래가 보이지 않아 스스로 생명을 끊는거에요
    그런데 하고 싶은 말은 우리가 원해서 우리가 원하는 부모의 자식으로 선택하고 태어난게 아니잖아요
    선택적 인생이 아닌 의도치 않게 태어나 잘못배운 부모를 만났는데 이 안에서 고통을 갖을 필요가 없다는 거에요 알아요 미친듯이 힘들고 하루하루가 죽고 싶은 심정이고 앞이 컴컴하고 죽이고 싶을정도로 분노에 차오르는거 다 이해해요 충분히 그럴수 있어요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그런데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부모가 잘못된거에요 미성년자면 미성년자의 삶대로 힘든부분이 있고 어른이라면 생활속에서 힘듬과 기억의 트라우마에 빠져 장기간 고통스럽겠죠 얼마나 힘들면 자해를 하고 죽으려고 시도를 하겠어요 저는요 그런 사람들 보고 죽지 말라고 말리지 못하겠어요 아니깐 그 맘 이해하니깐 어떻게든 잘해보려고 잘 살려고 발버둥치고 쥐어잡고 끌어서 여기까지 온거 아니깐 그런데도 희망이 안보이니 죽으려고 하는거 충분히 알아요
    시간이 지나 또 괜찮아 지다가도 또 죽고싶은 심정이 미친듯이 끌어올르고 생각이 떠오르면 눈물이 흐르고 마음속으로 고통 받는거 누가 알아주겠어요 본인이 가장 힘들지 그런데 나는 부모와의 고통속에서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을 갖은 노력 후에 그런 선택을 했으면 좋겠어요 우리 인생 제대로 살아본적 없잖아요 몇십년동안 부모와 살면서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만 했지 나만의 공간에서 내 인생을 꾸려본적 없잖아요 학생이라서 조금 상황이 안된다면 성인이되어 자립시기가 올때까지 좀더 힘내보고
    성인이라면 작은 곳이라도 돈 모아서 좋진 않지만 내공간에서 월세 내며 부모 곁에서 떠나보고 그리고 더 열심히 돈벌어서 직장생활하고 취미생활하고 여행도 가보고 사람도 만나고 연애도 해보고 본인만의 길, 본인만의 인생을 단 한번이라도 살아봤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렇게 했다면 부모와의 거리두기와 해가 되는 부모라면 굳게 맘먹고 단칼에 끊어 자신의 인생 살아 갔으면 좋겠어요
    부모한테 너무 의지하지 마세요 우리도 우리 인생이 있잖아요 좋은 부모도 정말 많이 있겠지만 사회 생활해보면 알다시피 정상적인 사람들보다 궃은 사람들이 많죠 배운 사람들보다 못배운 사람들의 수가 더 많듯이 부모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아닌 부모라면 끊어내는 것 그것도 내 인생을 지키는 것 중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절대 되물림 하지않는것, 닮지 않는 것 , 잘못된 부분은 배우지 않는것 , 맞는건지 아닌건지 잘 구분하는 법을 잊지않고 실행하면 돼요 그리고 모든 노력을 다 해본 후에도 너무 힘들다면 삶을 놓는 것을 막진 않을게요 지금 당신이 가장 힘드니깐 그런데 그것만 알아줘요 부모의 모든 행동에 당신이 어떻게 행동을 했던 잘못은 단 한가지라도 없다는 것을 오직 부모의 잘못이라는 것 만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 @aspalee
    @aspalee 3 роки тому +25

    오은영 선생님의 '어떤 부모나 자식을 사랑하지만 그 방식이 미성숙함으로 인해 자녀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는 대전제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오박사님의 부모님이나 주변사람들, 그리고 본인과 자녀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선생님을 찾는 부모들은 일정 수준 이상의 관심과 애정을 갖고있고 노력하는 부모들일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듯 정말 다양한 부모들이 있습니다. 정말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는)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는 선생님의 그 말씀이 또 다른 상처가 되기도 한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김용호-m3t
      @김용호-m3t 2 роки тому

      당신은 상처주는 부모라도 계시다는 것에 감사하세요. 부모없는 고아들이 당신말 들으면 똑같리 상처받습니다.

    • @oami1833
      @oami1833 2 роки тому +7

      얼마나 힘들었을지 그 마음이 느껴져요. 마음에 평온이 찾아오기 바래요.

    • @Nova1-
      @Nova1- 2 роки тому +5

      솔직히 오박사님도 어떤 부모는 정말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모르실리가 없는데, 그렇게 말하면 수많은 나르시시스트 부모들에게 엄청난 백래시가 있을 걸 알기에 둥글게 말하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 @xingjo4212
    @xingjo4212 3 роки тому +11

    어버이날이어서 전화했다가 "신랑은 나가서 돈버는데 넌 집에서 노냐?" 라는 친정 엄마의 말에 상처가 되고....
    어릴적부터 싸우시면 4~5살 저를 앉혀 놓고 하소연하시고 너때문에 이러고 산다라는 등... 평생을 이 말을 듣고 살아오니 그냥 엄마라는 존재가 제겐 가까아허기엔 너무 먼 당신이 되어버렸어요.ㅠ 마음은 항상 엄마 생각인데 관계하면 화살이 날아오니.... 긍정적 감정엔 솔직하지 못하고 부정적 감정만 앞세우는 부모와의 관계가 어려워 1년중 부모님 생신과 어버이날 명절을 피하고 싶네요...
    그래도 다시 책을 읽고 힘내보려 구매하러 갑니다.
    내 아이에겐 되풀이하지 않으려했는데...
    제가 제일 많이 상청 받았던 딱 그 나이가 된 아이들에게 같은 상처를 주고 있는 제 모습에 하루에도 수십번씩 다중이가 되었네요..ㅠ
    이 책 읽고 나누며 응원이 되는 엄마들 모임 하나 있었음 좋겠네요.!

  • @영화음식힐링인호주
    @영화음식힐링인호주 2 роки тому +7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부모가 사과하고 알아주면 좋겠지만 부모는 자각도 하지 못하고 인정하지고 않고 앞으로 고칠 생각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부모와 화해할수 없어도 내 자신에게 집중하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알아주기를 사과해 주기를 질못된 행동을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그게 안될 땐 포기하고 더 이상 상처 받고 더 이상 서로에게 고통이 되지 않도록 성숙하고 지혜롭게 살아남은 내가 끊어내는 수 밖에 없어요. 앞을의 내 삶과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이 계속 고통받을 수 없으니까요.

  • @햄버스터킹
    @햄버스터킹 3 роки тому +61

    와 정말 오은영 선생님이 하시는 얘기..사이다발언 같네요 속이 시원해요 인간의 결핍, 애착 등등 부모와 자식 사이의 관계들을 오은영 선생님이 정말 잘 설명해주시네요 시간 되면 오은영 선생님이 내신 책도 읽으려고 해요 채널 열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berryberry7711
    @berryberry7711 4 роки тому +62

    오은영 교수님의 말씀은 항상 참 따뜻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rachely.3712
    @rachely.3712 4 роки тому +73

    우리 부모님 세대의 험난했던 삶속에서
    부모로써 자각과 개념, 언행의 방향을 깨우치고
    인간적인 자신의 부족함으로 인한 우리 자식 세대들의 상처를 논하기엔...
    그 분들의 시대상 여건이 너무 여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고... 그 어려움속에서도 불구하고 나를 번듯하게 키워내신 것에 더 촛점을 맞추어보면..
    나름 이해할 수 있는 마음그릇이 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면했을 때 거침없는 친정엄마의 아픈 말들은 감당하기 힘들 땐 그냥 안보고 안듣습니다.
    앞으로 남은 여생을 서로 보듬고 감사하고 사랑하고 살기에도 너무 아깝기 때문이에요...
    이젠 저도 막내딸이지만 나이 50을 바라보고..
    자식도 커가고... 충분히 엄마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그렇더라도 그런 언행은 잘못된 것임을 알게됬으니... 바로 그때는 이랬노라,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달라 표현정도는 할 수 있게 되었네요.
    그래도 평생을 그렇게 살아서 수육(壽肉)화가 된 노년의 엄마에게 고쳐달라라는 말은 어불성설이니... 앞으로라도 그렇게 상처주지 말자, 난 그런 엄마가 되지 말자... 내 친정엄마가 날 잘 키워준 덕분에 난 내 자식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 노력할 여유와 기회가 주어졌으니 말이에요.
    그저 노모가 하루하루 건강하게... 지금도 투닥거리며 좋은 세상 누리며 가시는 날까지 행복하기를 바라며 하루하루 즐겁게 지내봅니다.
    오은영교수님 인생멘토, 정말 진심 감사합니다!!
    직접 못뵈도.. 책으로 영상으로 이렇게 알기쉽고 이해되도록 풀어서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그러면 내안에 곪아터질 모든 것으로 인해 어찌됬을런지 모르겠네요. ㅎㅎ
    늘 화이팅하며 살겠습니다. 아잡!!

    • @명희맞는말씀이네요
      @명희맞는말씀이네요 Рік тому +1

      좋은 말씀 격하게 공감합니다.

    • @digitect38
      @digitect38 Рік тому

      절대 공감하는, 핵심을 찌르는 댓글 입니다. 그시절 그분들의 시대적 상황과, 인간 심리학적으로 무지하던 그시절, 그분들은 그렇게 삶과 사랑을 했던 겁니다. 오박사님과 현대 심리학의 발전 덕에 이제라도 깨우친 우리는 그런 실수를 줄이고 더 성숙한 사랑을 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드리며…

  • @qlxm12
    @qlxm12 2 роки тому +6

    말해도 소용없는게 부모님은 이미 본인 기억들이 다 왜곡되어있으세요.
    그때 왜 그랬냐고 말해봐야 본인이 언제 그랬냐는 반응이거나 또는 제가 그때의 사실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면 살짝 당황은 하지만 아주 좋은기억으로 포장하더라구요. 어떻게서든 저의 말을 인정하기 싫으니까요. 가부장적인 부모 특징중 하나가 본인들 잘못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는거 같아요.
    초등학생때는 자기혐오, 죄책감으로 죽기위해 발버둥을 치다가 중학생때는 부모님의 대한 증오, 억울함까지 추가되어 나 힘들다고 소리치는 행동들도 하다가 고등학생때는 내 울부짖음이 소용이 없다는걸 느끼게되고 체념과 방황을 반복하다가 성인이 된 후 괜찮아진줄 알았더니 웬걸 어릴때부터 곪아가고 병들고 있던거였어요. 마음의 병이 점점 커지다 보니까 이제는 죽으려고 발버둥 치는게 아니라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나도 모르게 이성을 잃을때가 많아졌어요. 가끔 정신차리고보면 내가 죽어있을까봐 무섭다가 이제는 끝없이 무기력하네요. 계속 파도치고 천둥번개가치다가 그냥 모든게 잔잔해진 느낌이에요.

  • @ks-op7ee
    @ks-op7ee 3 роки тому +4

    미성숙한 부모였던 그때
    아픔을 준 말들이
    이곳에와서 알게도 후회해도
    그 아픔을 치유할 방법이
    없네요
    자국이 남아서
    상처준 내 자신이 너무
    괴로운 나날 이네요
    용서를 청해 봐도
    없어지지 않으니
    이순간
    이렇게 많이 아픈많큼
    그때 그어린 아이들은
    이보다 더 얼만큼 아팠을까
    되돌릴 수 없는 그시간
    너무 아픔으로 남네요
    상처받은 자식 들 모두
    모두 이곳에서 위로받고
    잊어버리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몰라서 져지른 양육에 대해

  • @수지-l6d
    @수지-l6d 2 роки тому +5

    저는 엄마와의 관계를 회복하려 택한것이 ‘용서’였어요. 너무 괴로운 나머지 감히 용서라는 것이 답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엄마의 사랑하는 방식이었다고 인정하고나니 저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삶속에 산다는걸 느낄수있었어요. 엄마는 저에게서 독립하지못하는 부모라는걸 깨닫게 되면서 강력히 벗어나려고 노력했어요. 정말 힘든 과정이었어요. 아이 둘을 나을때까지도 엄마도 저도 서로가 독립하지 못하는 나이만 먹었지 어른이지만 어른이 아닌.. 이제 저는 저와 저의 아이들과의 관계를 봅니다. 저는 리셋되길 원합니다. 나의 부모와의 관계는 그랬지만 나는 적어도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죄의식을 느끼는 아이가 되지않도록 살필수있는 부모가 되길 바랍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항상 위로가 됩니다

  • @andowjnflw
    @andowjnflw 2 роки тому +2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서 상처받던 내 모습을 직시하고 깨달았었어요. 아, 이건 이기적인 사랑이구나. 엄마가 나에게 준 사랑은 어쩌면 내가 아닌 엄마를 위한 사랑이었을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다가도 또 어느 날엔 고생하시는 엄마를 떠올리며 내가 너무 속이 좁은 생각이었던 게 아닌가 의심했어요. 혼란스럽기만 한 두 감정 사이에서 저는 너무 고통받았습니다.
    그래서 오은영 박사님께서 명쾌히 내려주신 답은 저에게 또다른 생명줄과 다름이 없었어요. 사랑해서 그랬다는 말로 모든 것을 무마하려는 건 잘못된 거라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정말 어린날 홀로 고통받았던 세월이 전부 보상받는 느낌이었어요. 한평생 이런 공감을 받고싶어 많이 울었는데… 이제는 결핍에서 한걸음 멀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책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모든 어른들의 생명줄이자 부모님이 되어주셔서 또 감사합니다. 오은영 박사님.

  • @자연-w1i
    @자연-w1i 3 роки тому +36

    정말이지 박사님의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할껍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 @Yangom0100
    @Yangom0100 3 роки тому +8

    나와 나를 마주하는 것이 가장 마음이 아프네요.

  • @nayeonkim5015
    @nayeonkim5015 3 роки тому +23

    정말 늘 생각하지만 대단한 분이신거 같아요.
    대한민국 모든 부모들의 영적인 스승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한 천재가 선한 의도를 가질때 이 세상에 혁명이 일어나지요.
    이분은 수없이 많은 덕을 매일 쌓아가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이 그 유용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셔서 늘 감사하단 생각 뿐입니다.

  • @TV-zc9ko
    @TV-zc9ko 2 роки тому +6

    저도 부모님으로의 상처 때문에 맨날 쏟아붓고 싸우고 지냈습니다 결론은 자가가 어떤 계기에 깨딸음이 없으면 안바뀝니다 맨날 반복의 연속이죠
    상처 받은 제가 바뀌는게 더빠르겠더라고요 ㅎ 사람은 진정한 홀로서기가 될때 자유로와 집니다 기대에 상처를 받습니다 기대는 저버리고 부모님이랑 사회적 거리두기 하세요 가족 간에도 거리두기 필요합니다

  • @loveandjusticethatisthebeauty
    @loveandjusticethatisthebeauty Рік тому +5

    부모가 되어서 어떻게 아이의 실수와 잘못은 용납하지도, 감싸주지도 않았으면서, 자기의 실수와 자기의 잘못에 대해서는 이해를 요구할 수가 있는 건가요......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말을 어찌 '감히' 말 할 수가 있는 건가요...... 아이를 이해하지도 못하고, 이해 할 능력도 없으면서 어떻게 아이에게 자기를 이해해달라고 할 수가 있는 건가요......
    이해하기에는 제가 받은 상처가 너무 큽니다... 알아요. 압니다. 왜 그럴 수밖에 없었고, 왜 그렇게 미성숙한 사람이었는지 압니다. 그런데... 나를 낳기 전에 그런 미성숙함을 해결했어야 합니다... 아니, 적어도 나와 부딪히면서 자기를 돌아볼 수 있었어야 합니다... 자기에 대한 고찰이 있었어야 합니다... 내가 부모의 자기 고찰이 없는 걸 이해하기에는 내가 받은 상처가 너무 큽니다......
    할 말을 30년 동안 했어요... 그래도 못 알아듣습니다... 이제는 진짜 할 만큼 했다는 생각이 들어 작년부터 연 끊고 지내고 있고, 올해부터는 '좋은 고아원 원장님'으로 기억하며 살고 있습니다.

  • @뿔난곰돌이
    @뿔난곰돌이 3 роки тому +22

    때린사람은기억못해도 맞은사람은 기억한다 ᆢ코드가안맞으면 억지로볼 필요없다고봄ᆢ

  • @이글-k6c
    @이글-k6c 2 роки тому +3

    마음에 쓰나미가 몰려와도, 오은영 박사님 영상을 보면 요동치던 마음이 잔잔.. 고요해진다 해야할까.. 아버지께 어려서 받은 상처, 지병으로 돌아가실 때까지 마음의문을 굳게 닫아 후회했던 아들인데 참 못났지...
    지금 곁에계신 엄마, 누나에게도 모난 아들 동생이었는데, 앞으로 평생 잘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기회가 있을때 잘해드리는게
    최선인게 가족인가봅니다..

  • @박지헌-j9o
    @박지헌-j9o 4 роки тому +20

    오은영 박사님 존경 하고 사랑 합니다 💕 😘

  • @유은서-o5u
    @유은서-o5u 4 роки тому +14

    부모님도 누군가의 자식이었습니다. 고로 부모님도 상처받고자랐기에 상처주는법밖에 알지를 못합니다. 저희 할머니의 대화방식과 아버지의 대화방식은 무척이나 닮아있습니다. 아버지는 그런 할머니가 싫다고하며 겉으로는 저를 아껴주고 부모처럼 행동하려고 노력하시기에 저는 그부분은 감사하고있지만, 항상 아버지와 대화할때마다 날선말투 그리고 언제자극될지모를 예민함과 피해의식을 느낄수있습니다. 언젠가부턴 이전에 맞았던 기억, 무서웠던 기억도 대화할때마다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아버지에게 이기적인 아이로 취급받은지 오래고, 그래서 대화를 포기했습니다. 관계의 개선도 포기했습니다. 그저 제가 저를 달래기위해 아버지를 또하나의 아이로 치부해버린게 전부입니다. 그러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부모님 위에서 영악하게 군다고 누군간 말할수있겠지만, 부모님을 아이로 치부해버리는 방식이..제게는 저를 유지하기위한 최선인듯합니다.

    • @유은서-o5u
      @유은서-o5u 4 роки тому +6

      하나 정말 울적한것은 저는 부모님의 그늘에서 이미 벗어났으나 동생은 점점 아버지와 똑같이 변하고있다는것입니다. 날선말투, 예민한 성격, 스트레스와 화가 항상 대화에 스며있으며 목적과 이익이없으면 절대 움직이지않는 사람으로요. 안타깝습니다. 저라도 동생을 조금 보듬어주려고합니다.. 그러다보면 제자신도 많이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 @hk4375
      @hk4375 3 роки тому

      네~
      그맘 공감되요

  • @김은정-p9m4y
    @김은정-p9m4y 2 роки тому +1

    교수님. 제 생명의 은인이세요. 교수님 책의 한글자 한글자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greenapple1394
    @greenapple1394 2 роки тому +6

    오은영 박사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 @dadokbooktalk
      @dadokbooktalk  2 роки тому

      감사합니다 저희도 박사님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 @윤정희-z2b
    @윤정희-z2b 3 роки тому +66

    엄마한대받은 언어학대와미움
    무관심 맘에상처로 나이가먹었는대도
    엄마에대한증오가

  • @knowledgenori
    @knowledgenori 3 роки тому +18

    저처럼 상처받은 사람이 많이 있었네요.
    다들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영상이 길어서 다 보진 않았는데
    여기서 말한 방법1 부모에게 '이래서 상처받았다고 말하기' 는 별로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화술을 익힌 게 아니어서
    이 말을 들은 부모는 본인에 대한 비난으로 느끼고 방어기제가 발동합니다. 당연히 "그랬구나." 이해가 아닌
    "어쩔수없었어. 시대가, 상황이" 핑계가 나오는 구조에요. 서로 상처를 주는 방법이고
    방법2 이해하기 ㅡ 가 좋습니다
    '아니, 상처를 준 사람도 그 사람인데 내가 왜 그 사람을 이해해줘야 하는데?'
    생각이 드시겠죠.
    받아들이는 걸 돕기 위해 표현을 좀 자극적으로 하면
    '못나고 못배운' 그 사람이 준 상처를 '성숙한' 내가 이해하는 겁니다.
    그렇게 이해함으로써
    '무조건적으로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아야하는 자식인데 나는 상처를 받았어. 나는 못난 사람인가? 형편없는 사람인가?'로 본인을 할퀴던 생각이
    '음 못 배웠으니 그럴수있지. 그 상황이어서 그랬구나.'로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밑바닥에 깔린 생각이 바뀌게 되면
    '굳이 못난 부모님에게 사랑받기위해 처절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돼.'
    '나는 누구나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
    로 이어지게 되고 '어떻게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 자신을 없애고 주변에 맞춰주던 사람'이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의 마음에 귀 귀울이게 됩니다.
    하고싶은 데로 하세요.
    그래도 사랑받을 겁니다.

  • @눈부신우리지금
    @눈부신우리지금 3 роки тому +23

    대화가 되고 화해가 되고 소통이 될 정도라면 애초에 자식을 학대하지 않을겁니다.
    어릴때 도망간 엄마가 노후준비한답시고
    저를 찾아왔을때
    울면서 이야기했어요
    왜 그렇게 때리고 미워했냐고...
    말 끝나기도 전에
    미친년 정신병원에 가봐야겠다 였어요.
    이런 부모에게 소환당한것보다
    소름끼치는건
    제가 그 모습으로 살까봐..
    간혹이라도 겹쳐질까봐...
    너무 싫고 죽고싶습니다
    영상 잘 보고 갑니다

    • @gloria6245
      @gloria6245 3 роки тому

      토닥토닥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당신은 그냥 어리고 약한 아이 엿을뿐입니다
      엄마는 거리를 두세요
      그래야 나를 사랑하고 돌보게 됍니다

    • @눈부신우리지금
      @눈부신우리지금 3 роки тому

      @@gloria6245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나쁜생각으로 힘들어질때마다
      기억하고 버텨내겠습니다
      둥이님도 응원할게요 늘 행복하세요♡

    • @vjvmfsky
      @vjvmfsky 3 роки тому +1

      님은 다른분이세요. 어머니에게 소환당하지 마시고 꼭 거리 많이두고 지내시길. 안보고 지내는게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노후준비 한다고 찾아왔다는것 자체가 놀럽네요

    • @riverrunning3361
      @riverrunning3361 2 роки тому +1

      아니에요. 당신은 다른 행성으로 태어났어요. 더 큰 우주가 있고 태어난 행성으로부터 거리를 두면서 새롭게 태어나는 모험으로 창조하면서 살 수 있어요. 당신은 그걸 이겨낼 에너지가 있기에 잠시 그 환경에 있었을뿐이에요. 좋은 생각으로 열어가시길 축복해요.

    • @la-qu1ql
      @la-qu1ql 2 роки тому +1

      저도 거리두기 하고있습니다.
      어린시절 불행으로부터 늘 떠날 수 없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분, 몇번을 죽음의 고비에서 건졌습니다.
      이제는 수발을 원하네요.
      이대로 간다면 부모님 돌아가시고 내가 미치지않을까 싶어서 안봅니다.
      아프다는 핑계로 오빠에게 미루고 있습니다.

  • @qgmpgzefbiv
    @qgmpgzefbiv 3 роки тому +13

    난 지금 낀 세대..
    의식주만 해결해줘도 감사했던 우리 부모님밑에서 자랐지만 이제는 공감과 존중도 해줄줄 알아야하는 부모로서의 역할을 배워나가는 중입니다. 가끔 나도 모르게 엄마가 나에게 했던 방식으로 우리 딸한테 잔소리를 할 때가 있는데 내가 엄마 잔소리나 등짝 스매싱에 건성건성 짜증정도 내다가 그래도 금방 히히거리고 풀렸던 거랑 또 다름을 느끼고 있어요😄😄

  • @2020함무라비
    @2020함무라비 2 роки тому +2

    스마일이 너무 예쁘신 오은영박사님^^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DalDi_JJ
    @DalDi_JJ 3 роки тому +8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아빠에게 상처되는 말을 몇번 들었고 그게 잊혀지질 않아요. 근데 전 이젠 말할 사람도 없어요ㅎㅎ.. 얼마전에 돌아가셨거든요.. 엄마한테 받은 상처도 있고 항상 짜증내는 말투로 말하셔서 대화하기도 싫어지고 대화가 이어지거나 통하지도 않아요.. 그냥 스스로를 다독여주는 방법 뿐인 것 같아요..

  • @전윤정-d6u
    @전윤정-d6u 3 роки тому +35

    오은영 박사님 정말 통찰력있으시네요. 진심이 우러나는 조언들 너무 훌륭하십니다.

  • @Hyeminkim-f8w
    @Hyeminkim-f8w 3 роки тому +2

    괜찮아 그럴수 있어 라는 말이 얼마나 고팠는지 몰라요

  • @cenna718
    @cenna718 3 місяці тому

    가정이 무너지지않게하려고, 자식 잘키우려고, 최선으로 살아온 인생. 자식을 사랑했기에 평생을 바쳤지만, 오박사님 말씀같이 표현의 기술이 없어서, 자식 마음에 쓴뿌리나 심어주었다고하면, 부모로써의 아픈 인생은 순간 물거품이 되네요. 부모의 사랑표현이 순간 아플수 있지만, 진정한 마음을 봐줄수는 없는지요.

  • @양희중-h8q
    @양희중-h8q 2 роки тому +11

    듣는 내내 눈물이 납니다.
    나는 부모의 부모역할을 하며 산 것 같습니다.
    평생을 최선을 다하며 산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진짜 부모노릇은 노력해도 안됩니다.
    이 책 꼭 읽어보고 이제라도 나를 들여다봐야겠습니다..

  • @jyy794
    @jyy794 3 роки тому +26

    권위적이고 폭력적인 부모님...폭언 폭행 돌이켜보면 어려서부터 우울하고 힘들었던 하루하루 커서도 불안 불면 우울등으로 약도 오래먹고 상담도 많이 빋아서 조금 좋아졌어요. 그런데 제가 아이를 닣고 키우다보니...제 어릴적 기억들이 자꾸만 생각나서 힘드네요. 대체 왜 나를 그렇게 대했나 원망스럽고 이해가 아직도 안되요. 부모가 했던 짓들 이야기를 꺼냇더니 나는 기억도 안나는데 넌 별걸 다 기억한다. 너는 태생이 우울했어 그걸 왜 나를 탓하냐? 그런식 ㅎㅎㅎ웃긴건 밖에서는 엄청 좋은 부모인척 하고 다닌다는거죠. 아이를 키우면서 마음이 참 괴롭고 힘드네요. 연끊고싶은데...참 쉽지않아요

    • @songsmusichappy
      @songsmusichappy 3 роки тому +3

      끊어야합니다.법이 그걸 해결 못해줘서 국가인권위원회에 두번 얘기했는데. 혈육관계도 자식이 성인이되면 선택할 권리를 인정해줬음 좋겠어요.
      진심 최근생각에 국민청원을 해볼까 해요.

    • @Shadow-fl6kz
      @Shadow-fl6kz 3 роки тому +4

      연끊고 완전히 완벽히 행복해진 사람입니다.이렇게 좋을줄몰랐어요 강추입니다 어차피 성인은 각자살아가는거죠

  • @아키레이
    @아키레이 2 роки тому +4

    왜 자꾸...옛날일이니까 잊어버려라.옛날 기억을 계속해서 기억하면 뭐할꺼냐고.그렇게하면 나만 손해라고 얘기하는 엄마가 너무 싫어요.이렇게 만든 폭력적인 아빠는 더더욱 너무 싫구요. 아빠라는 단어를 쓰는거조차 너무 싫어요.
    그리고 나도 노력하고 싶어서 심리학책.동영상 찾아보면서 노력많이 했는데..진짜 내속에 진짜 해답을 해결해줄수있는 엄마.아빠가 없어서 더 싫어요.한번만.. 안아주면서 미안하다고 하면 되는데..그렇게 나를 한번만 아무말 없이 안아주면 되는데..그게 전부인데..

  • @mjin6614
    @mjin6614 Рік тому +1

    멋지십니다 최고십니다

  • @하양례-z6z
    @하양례-z6z 4 роки тому +20

    나쁜딸였던 제가 맞았네요!위로 받고 용기를 내서 돌아갈 힘이 생기네요 감사~♡~

  • @메이-q7h
    @메이-q7h 3 роки тому +10

    가끔 엄마가 나를 너무 걱정하다 못해 상처주는 말을 퍼부우실때가 있어 내 감정 해결하느라 하루이틀 힘들때가 있다.
    하지만 과거로 돌이켜보면 내가 지금껏 엄마에게 상처 받았던것 보다 더 큰 상처를 드렸던것 같아서 다시 엄마를 이해해보려는 마음이 생긴다.
    어쨋든 끝까지 책임있게 헌신하며 키워주신것 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할일이다.

  • @박혜정-z3w
    @박혜정-z3w 2 роки тому +2

    정신과 전문의분들도 심리상담사분들도 좋지 않은 내용을 듣는 것이 업무의 시작이니 스트레스가 상당해서 주기적으로 안식년을 갖으신다고 들었어요. 건강 챙기시면서 일하시면 좋겠어요. 박사님만이 살길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부모님들도 많은 것 같고 그냥 저처럼 박사님 방송에 나오셔서 웃으시는 모습만 뵈어도 마음 편안해지고 좋은 사람도 있거든요. 오래오래 뵙고 싶습니다~~~

  • @akfh0111
    @akfh0111 4 роки тому +17

    집착,폭력까지 가는경우는 칼같이 거리를두고
    그게아니라 힘든경우는 같이 격려해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