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 오래전 학창시절 시험기간에 갑자기 꽂혀서 벼르고 벼르다 시험이 끝나자 마자 악보를 보았던 곡이군요. 피아니스트님의 연주를 들으니 제가 얼마나 엉망으로 치고 있었는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ㅋ 좋은 연주 감사합니다. 악보 찾아서 다시 잘 쳐 봐야겠네요 (연주를 들으니 제가 15년째 틀리게 치고 있던 부분도 보이네요..) 오랜만의 클래식 연주 반갑게 잘 들었습니다^^
자주 들러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클래식 작곡가들의 작품은 음 하나에도 큰 의미가 있기에 원전 악보를 바탕으로 암보 후 의미를 낭송하듯 다시 전해드리고 있어요. 가요나 민요 팝송 등 피아노 연주를 위해 작곡된 음악이 아닐 경우에는 저만의 해석과 기술을 발휘하여 즉흥연주도 시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음악과 함께 더욱 즐거운 시간 되시길 빕니다.
야상곡(夜想曲, 녹턴) 신비로운 감성을 담은 밤의 노래로 쇼팽의 녹턴 20 곡이 대표적입니다. 쇼팽의 시적 상상력과 신비로운 감정이 풍부하게 담겨 있는 야상곡(녹턴)들은 그 길이가 짧은 만큼 듣는 이의 내면을 더욱 강렬하게 흔들어놓으며 낭만주의 시대 피아노를 위해 작곡된 최고의 소곡, 야상곡 (Nocturne)입니다. 평생 피아노곡 밖에는 쓰지 않았다고 해도 좋을 쇼팽은, 그 분야에 있어서는 영원한 왕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향곡에 있어서의 베토벤, 실내악곡에 있어서의 하이든, 가곡에 있어서의 슈베르트처럼, 피아노에서의 쇼팽은 분명히 절대자입니다. 그의 음악을 들을 때 우리는 가을의 달빛을 느끼게 됩니다. 그것은 창백한 은빛이 교교하게 만물을 비추는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그의 음악에 몸을 맡기는 모든 사람은, 달빛에 정화되어 고요히 빛나는 마음 속에서 꿈꾸는 듯한 기분이 된다고 합니다. 야상곡이 성악곡으로도 큰 인기를 얻었다는 점을 감안해, 쇼팽은 피아니스트라면 ‘손가락으로 노래’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자주 말했다고 합니다. #아는피아니스트 는 詩적인 순간을 자유롭게 연주합니다. 그녀가 표현하는 쓸쓸함은 너무나 매혹적입니다. 스스로 말합니다. "꿈을 꾸듯이 연주했습니다" 라고 "다음날 들으시면 또 다른 분위기를 느끼실 거예요" 라고 했습니다. ua-cam.com/video/RhBd2gj0E58/v-deo.html 20211028 (길)
인생 여정 // 성군경 기억은 죽은 말들이 전하는 낯선 시간이다. 세상은 가까이서 보면 슬프고 멀리서 보면 아름답고, 인간은 가까이서 보면 아름답고 멀리서 보면 슬프다. 세상을 느끼려고 산과 바다로 가고, 때론 사람을 찾으러 달빛 속을 거닌다. 인생은 낯설음에서 아득함으로 이어지는 여정이다. 어릴 적엔 낯설음의 연속이었는데, 지금 앉은 자리는 허공 같고, 다가오는 미래는 아득하기만 하다. 낯설음으로 시작하여 익숙함으로 끝나면 행복이라 했건만, 이 또한 아득함으로 흘러간다. 사람들은 왔다가 가곤 한다. 그 누구에게도, 그 무엇에도 익숙해지지 말자. 인연은 가꾸는 수고가 필요한 사라지는 텃밭일 뿐이다. 모든 것은 변하고 모든 감정은 결국 소멸하고 사라지고 비워진다. 모든 감정은 순간적으로 생기지만 마음은 본래 비어있기 때문에 이내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진다. 의식의 작용을 집중하여 감정에 계속 집착하면 소멸되는 시간이 길어진다. 그러나 집착하지 않고 그저 기쁨이나 분노가 일어났고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 것임을 알고 받아들이면 고통 없이 평온하다. 시야[視野] 속 허공은 알아차릴 수 있는 능력이 없지만 우리의 마음은 알아차림의 능력이 있다. 그 알아차림 속에서 마음 그 자체 있는 그대로 놓아두면 그 본성이 드러난다. 마음의 본성을 알아차릴 때 비로소 우리는 행복으로 향하여 가는 것이 아니라 행복으로 살고 있는 것이며, 평화를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평화 속에 머무른다. 이는 지혜를 얻기 위해 지혜를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지혜 속에 있음이다. 살아봐야 아는 게 인생이고, 가봐야 아는 게 미래, 들어 가봐야 알 수 있는 것이 사람 사는 세상이다. 늘 그래왔듯, 어떠할지 몰라도, 나는 나답게 살아가야 한다. 나대로의 대의와 나대로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내 인생은 나의 것, 그러므로 인생이여, 만세다. 저작자 표시 컨텐츠변경 비영리
감사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주먹으로 연주하는거 너무 멋있어요.
피아노천사. 민정님
좋게 봐주시니 그저 고맙습니다. 그래도 남규님! 피아노 연습할 때 손 조심하셔야 해요. 너무 열심히 신나서 할 때 부상당하기도 합니다.
역시 최고 중 최고 !!!
고맙습니다. 행복합니다!
와우 진짜 악보없이 완벽한 언주력과 깊이있는 감정까지 느껴지는 티없는 연주 감탄입니다
공감과 격려 말씀 남겨 주셔서 마음이 살아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음악과 함께 더욱 즐겁고 편안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와... 선생님 너무 좋네요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고맙습니다. 쇼팽과 함께 더욱 풍요로운 시간, 아름다운 계절 되시길 빕니다.
우와!!
너무 멋지고 감동적이네요~~지금,이곡 .연습중인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와...! 반갑습니다. 이 곡 연습하시는군요. 녹턴 제 1번, 정말 멋지고 좋죠. 이 곡을 선택하셨을 때의 환상과 영감이 연주에 그대로 나타나길 빕니다. 응원합니다.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천사님 안녕하세요
많이 들었든 연주 직접 연주들으니 넘 멋지고 좋아요
잘듣고 쉽니다
고맙습니다😊
오늘은 쇼팽 녹턴 들으러 오셨네요! 댓글 남겨 주셔서 반갑고 고맙습니다. 음악과 함께 더욱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
거의 모든 밤은 아쉬움이었습니다
보내이기 싫은 것들이었습니다
맘속에 그리던 님을 생각하던 시간들처럼요
녹턴을 피아노 치던 쇼팽의 심정도 그러했으리라....
쇼팽의 고운 멜로디에서 때로 편안함보다 목놓아 부르는 목소리를 느낀답니다. 이렇게 음악과 함께하는 이들의 이야기와 시간이 있어 비로소 쇼팽도 쇼팽으로 완성되는 것이리라.. 앞으로 대하는 쇼팽에는 감회가 새로울 것 같습니다.
답변 시적으로 하시네 !
어쩜좋아!
오늘도 감사합니다❤
저야말로 여러분 덕분에 행복합니다. 💖💖
너무 감동이예요❣🎹
🌞❤️ 따뜻한 댓글 남겨 주셔서 제가 감동입니다.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을비 내리는 이곳 애틀란타의 아침,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마음을 밝게 해 주었어요. 늘 응원 합니다 !
^^ 제 연주가 계신곳까지 잘 도착해 분위기있는 시간과 풍경의 BGM이 된 것 같아 맘이 기쁘고 반갑습니다. 응원 고맙습니다!!
선생님 ~ 멋진 연주입니다
고맙습니다. 🎶💝 좋은 하루 보내시길요!
건반 하나 하나의 음이 정확하고 너무 부드럽게 연결이 잘 되니 피아노 연주로 얘기하는 것처럼 느껴져요^^ 👍 👍 👍
❤️🎶 칭찬과 격려의 말씀에 마음이 덩실 덩실 살아납니다.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을이 가기 전에 다시 녹턴 연주 전해드리겠습니다. 음악과 함께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가을 되시길 바랍니다.
참아름다와요~~~~~요새 연습하는데 암보로 완벽한 몰입 같네요
연습하시는 동안 쇼팽 녹턴 1번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저의 연주 찾아 주시고 따뜻한 말씀 남겨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깊어가는 가을. 고요한 시간에 듣는 피아노 녹턴 정말 좋습니다~ 구독자를 위하는 맘으로 연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콘서트홀보다 오히려 더 가깝게.. 들어주시는 분들 늘 염두에 두고 선곡하고 생각하며 연습합니다! 연주 잘 들어주셔 고맙습니다!!
@@pianoangel 이전에는 녹턴 op.9, 2 을 즐겨듣고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는데, 이제는 9-1 도 좋아하게 되었어요~ 연주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너무 좋아요~~ 귀가 호강합니다.
쇼팽은 역시 녹턴이죠!? 고맙습니다. 다른 녹턴에도 도전해봐야겠어요.
정말 저 도입부는 압권이죠ㅎㅎ😊
듣자마자 반해서 얼마나연습했었는지 지금들어도 좋네요
쇼팽 녹턴 1번.. 듣는 분들 모두 마음속에 깊이 남는 곡이죠. 그 깊은 울림, 함께 느껴주셔서 고맙습니다. 피아노와 사이좋게 새해에도 즐거운 음악시간 누리시길 바랍니다. 자주 놀러와 주시고 댓글도 많이 남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
잊혀진 계절 연주에 들어왔다가
녹턴에서 665번째 구독! 꾸욱 눌렀습니다
온몸으로 연주하시는 모습 가까이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피아노맛집에 와주셔서 고맙고 반갑습니다. 구독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도전천곡! 잘 부탁드립니다. ^^
이 곡, 오래전 학창시절 시험기간에 갑자기 꽂혀서 벼르고 벼르다 시험이 끝나자 마자 악보를 보았던 곡이군요.
피아니스트님의 연주를 들으니 제가 얼마나 엉망으로 치고 있었는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ㅋ
좋은 연주 감사합니다. 악보 찾아서 다시 잘 쳐 봐야겠네요 (연주를 들으니 제가 15년째 틀리게 치고 있던 부분도 보이네요..)
오랜만의 클래식 연주 반갑게 잘 들었습니다^^
첫눈에 반해(?) 오랫동안 이 곡을 알고 지냈다니 멋집니다. 저로 인해 다시 더 잘 연주해보고 싶은 맘이 들었다니 감동이고 고맙습니다!
아득한 안개가 내린 밤길을 걷는 것만 같아요. 아름다운 연주 선물 감사합니다^^
정말 그런 풍경이 떠오르네요. 말씀 고맙습니다^^
❤❤
💗💗💗💗💗
와우~~대단히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감동 받았어요!♡♡♡♡♡♡새벽물소리 양기석 드림 (하모니시스트)♡♡♡
👍👍
쇼팽의 녹턴이 이렇게나 처절함까지 느껴질 정도로 아픈감정으로 들릴수도 있군요
마음의 위로가 되는 민정님의 연주입니다 감성에 젖어드는 가을밤이네요..
그저 아련하고 부드럽게 아닌 호소력있게 전달해보고 싶었는데 말씀드리니 연주가 잘 된 것 같아 좋습니다!! 음악에서 얻는 따뜻함과 위로가 있어 더 좋은 가을날이길 빕니다.
강렬하지만 단조로운 맛을 내는 패스트푸드를 먹다가
슴슴하지만 깊고 다채로운 맛을 내는 슬로우푸드를 접한 느낌..
감동이죠!!
맛있게 자알~먹었습니다. ^o^
👍🎹🤗 정말 음악은 영혼의 밥 같아요! 슴슴한 시간이 필요할때 자주 들어주세요.
선생님은 피아노만
잘 치시는게아니라
답변하시는 것도
상당하시네요 !
건강하십시요 !
연주 함께해 주시고 잘 봐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음악과 함께 더욱 따뜻하고 편안한 가을 되시길요!
요즘 천사님의 피아노연주를 자주 듣고있어요~모든장르의 곡을 악보도없이 감성 풍부한 연주를 하시는지 감탄입니다~존경스럽네요
자주 들러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클래식 작곡가들의 작품은 음 하나에도 큰 의미가 있기에 원전 악보를 바탕으로 암보 후 의미를 낭송하듯 다시 전해드리고 있어요. 가요나 민요 팝송 등 피아노 연주를 위해 작곡된 음악이 아닐 경우에는 저만의 해석과 기술을 발휘하여 즉흥연주도 시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음악과 함께 더욱 즐거운 시간 되시길 빕니다.
아~ 좋다.
🎁🤗
선생님 아름다운 연주 잘 들었습니다. 감동입니다. ^^ 저도 언젠가는 연주해야 하는 곡이라..
좋아하는 한 곡 한 곡 완성해서 레파토리 쌓아보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솜방망이 같은 주먹으로 곱게 건반을 누르시는 장면도 인상 깊었습니다. 다른 곡도 포함하여 잘 듣고 있습니다.^^
맞아요!! 더욱 짙은 표현과 음량을 위해 주먹을 사용했지만 솜방망이처럼 살부분으로 탄력을 더했어요! 앞으로 이것을 솜방망이 주법이라고 하렵니다. 고맙습니다 ^^
너무 아름다운 선율이네요… 공연장에서 직접 듣고 만날 수 있길…
늘 고맙습니다! 직접 연주해드릴 날이 곧 오리라 믿습니다.
👏 👏 👏 👏 👏 👏 👏 👏 👏 👏 귀가 호강합니다 선생님
🎶🎁🎹🤗 고맙습니다!!
최고예요.
방문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연주 감동입니다
💝💝❤️ 고맙습니다
음악이
겉돌지않고
기계적 완성이 아니고
살아서 돌아다니며
휘감기고 감동하게한다고나
할까요 듣는이들과
일치하며 느끼게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건반무늬 옷도 아름답습니다 :)
잘듣고갑니다
^^ 반갑습니다. 자주 들러 주세요!
좋은곡 들려줘서 고마워요
절대 음감 같은 음악 재질이 탁월한 것 같아요, 사이먼 앤 가펑클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 등을 piano cover by 이민정 해주시면 합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쇼팽 치는 여자가 아름답습니다
이건 유튜브가 아니라 리사이틀에서 들었어야만 하는 연주에요...! 선생님 연주회 일정 있으신가요! 이어폰이 아니고 직접 듣고 싶어요 ㅠㅠ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이렇게 생각해주시는 분이 많이 계시면 연주회를 해야만 할 것 같아요. ^^
선생님 조만간 연주회
부탁드립니다 !
*쇼팽은 낭만시대 피아니스트입니다
*쇼팽은 피아노곡 작곡가 입니다
*피아노는 쇼팽을 만들었습니다
*쇼팽은 피아노 입니다
*쇼팽의 녹턴을 들으면 마음이 진정됩니다
#아는피아니스트의 훌륭한 연주 잘 들었습니다
쇼팽은 피아노입니다.
야상곡(夜想曲, 녹턴)
신비로운 감성을 담은
밤의 노래로 쇼팽의 녹턴 20 곡이 대표적입니다.
쇼팽의 시적 상상력과 신비로운 감정이 풍부하게 담겨 있는 야상곡(녹턴)들은
그 길이가 짧은 만큼 듣는 이의 내면을 더욱 강렬하게 흔들어놓으며 낭만주의 시대 피아노를 위해 작곡된 최고의 소곡, 야상곡 (Nocturne)입니다.
평생 피아노곡 밖에는 쓰지 않았다고 해도 좋을 쇼팽은, 그 분야에 있어서는 영원한 왕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향곡에 있어서의 베토벤, 실내악곡에 있어서의 하이든, 가곡에 있어서의 슈베르트처럼, 피아노에서의 쇼팽은 분명히 절대자입니다.
그의 음악을 들을 때 우리는 가을의 달빛을 느끼게 됩니다. 그것은 창백한 은빛이 교교하게 만물을 비추는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그의 음악에 몸을 맡기는 모든 사람은, 달빛에 정화되어 고요히 빛나는 마음 속에서 꿈꾸는 듯한 기분이 된다고 합니다.
야상곡이 성악곡으로도 큰 인기를 얻었다는 점을 감안해, 쇼팽은 피아니스트라면 ‘손가락으로 노래’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자주 말했다고 합니다.
#아는피아니스트 는
詩적인 순간을 자유롭게 연주합니다. 그녀가 표현하는 쓸쓸함은 너무나 매혹적입니다.
스스로 말합니다.
"꿈을 꾸듯이 연주했습니다" 라고
"다음날 들으시면 또
다른 분위기를 느끼실 거예요" 라고 했습니다.
ua-cam.com/video/RhBd2gj0E58/v-deo.html
20211028 (길)
음악의 신비.. 고맙습니다. 잘 읽어보았습니다!
인생 여정 // 성군경
기억은 죽은 말들이 전하는 낯선 시간이다. 세상은 가까이서 보면 슬프고 멀리서 보면 아름답고, 인간은 가까이서 보면 아름답고 멀리서 보면 슬프다. 세상을 느끼려고 산과 바다로 가고, 때론 사람을 찾으러 달빛 속을 거닌다.
인생은 낯설음에서 아득함으로 이어지는 여정이다. 어릴 적엔 낯설음의 연속이었는데, 지금 앉은 자리는 허공 같고, 다가오는 미래는 아득하기만 하다. 낯설음으로 시작하여 익숙함으로 끝나면 행복이라 했건만, 이 또한 아득함으로 흘러간다. 사람들은 왔다가 가곤 한다. 그 누구에게도, 그 무엇에도 익숙해지지 말자. 인연은 가꾸는 수고가 필요한 사라지는 텃밭일 뿐이다.
모든 것은 변하고 모든 감정은 결국 소멸하고 사라지고 비워진다. 모든 감정은 순간적으로 생기지만 마음은 본래 비어있기 때문에 이내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진다. 의식의 작용을 집중하여 감정에 계속 집착하면 소멸되는 시간이 길어진다. 그러나 집착하지 않고 그저 기쁨이나 분노가 일어났고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 것임을 알고 받아들이면 고통 없이 평온하다.
시야[視野] 속 허공은 알아차릴 수 있는 능력이 없지만 우리의 마음은 알아차림의 능력이 있다. 그 알아차림 속에서 마음 그 자체 있는 그대로 놓아두면 그 본성이 드러난다. 마음의 본성을 알아차릴 때 비로소 우리는 행복으로 향하여 가는 것이 아니라 행복으로 살고 있는 것이며, 평화를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평화 속에 머무른다. 이는 지혜를 얻기 위해 지혜를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지혜 속에 있음이다.
살아봐야 아는 게 인생이고, 가봐야 아는 게 미래, 들어 가봐야 알 수 있는 것이 사람 사는 세상이다. 늘 그래왔듯, 어떠할지 몰라도, 나는 나답게 살아가야 한다. 나대로의 대의와 나대로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내 인생은 나의 것, 그러므로 인생이여, 만세다.
저작자 표시 컨텐츠변경 비영리
👍🍂🍁
우와아 뭐라 표현 안되요..
최고의 칭찬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음마다 신경쓰는게 역쉬~~~
🤗🎶🎁
❤❤❤
💌💌💌
최고예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