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지역사회 경계 허문다…서울교육청 '공유학교 모델' 제시 / EBS뉴스 2024. 0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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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2 вер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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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뉴스12]
    학령인구가 급격히 줄면서, 서울 등 대도시에서도 소규모 학교가 늘고 있습니다.
    이럴수록 학교 안팎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서울시교육청이 학교와 지역사회가 시설을 나눠 사용하는 공유학교를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배아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서울시교육청이 초중고등학교 공간을 지역사회에 더 많이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학교와 지역의 시설을 공유해 교육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핵심은 지역 주민들에게 학교 공간에 대한 접근권을 확대하고, 학생들에게는 학교 밖 지역 시설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겁니다.
    예를 들면 학교 운동장이나 체육관, 주차장 등을 지역시민에게 개방하고, 학생들은 어린이돌봄센터 등의 외부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지역사회 공유학교 모델, 일명 '투블록 스쿨'입니다.
    인터뷰: 정효영 교육행정국장 / 서울교육청
    "인구 고령화 그리고 평생교육 관심 증가로 지역내 학교 시설의 개방 요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학교 현황은 학교는 학생 안전 확보 및 시설 관리의 어려움으로 학교 개방에 소극적입니다."
    관리와 운영의 책임도 학교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나눠 갖습니다.
    지금은 학교 내 운동장과 체육관, 수영장, 도서실 등 학교 내 공간을 지자체가 운영하는 비율이 17% 수준에 그치는데 이것을 늘리겠다는 겁니다.
    다만 아직 모델을 만든 초기 개념화 단계라, 실제 운영에 들어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027년 중랑구에 신설 예정인 특수학교 동진학교에서 이 모델을 먼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시설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만큼,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도 과제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학교 시설에 대해서 별도의 출입구 및 출입통제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BS뉴스, 배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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