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진짜 감독의 뇌를 뜯어보고 싶은 영화ㄷㄷ 본즈 앤 올 영화리뷰 & 해석 with 민용준 영화칼럼니스트 I 티모시 샬라메 [팝콘각] Bones and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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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10 лют 2025
- #본즈앤올 #티모시샬라메 #영화후기
🎬영화 본즈 앤 올 리뷰입니다😊 오늘은 민용준 영화 칼럼니스트와 함께 합니다!
00:00 인트로
01:17 배운 변태(?) 루카 구아다니노
02:25 다양한 감정, 그리고 야생동물의 이야기
04:12 소수자에 대한 이야기
06:12 영화 속 식인행위가 상징하는 것은?
08:55 필터링 없는 식인 장면
10:19 영화 속 돋보였던 연출은?
11:39 영화 '본즈 앤 올' 한줄평
가끔 이유는 모르겠는데 맘에 드는 영화가 있다. 이 영화가 바로 그 영화.
식인종나온다길래 힐즈아이즈같은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감독이 루카 구아다니노라기에 봤습니다. 결론은 좋았습니다. 콜미나 아이 엠 러브보다는 못하지만 서스페리아 리메이크보다 훌륭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영화보다는 일본순정만화같았습니다. 그러나 전 이거 보고 뜻밖에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란 점프의 소년만화가 떠올랐습니다.(이 만화 아시나요?)이건 전인류가 초능력자인 세계관이 바탕인데 모두 능력자라 슈퍼히어로 장르속 히어로와 빌런이 존재하죠. 거기 빌런 중 토가 히미코란 여자애가 있는데 매런 순화판입니다. 식인대신 피를 빨거든요. 근데 얘도 이런 자신의 본능으로 괴로워하며 이해자, 동반자 혹은 연인을 원합니다. 하지만 만화에서는 철저히 악당취급하며 책임과 도덕, 인과응보에 대해 부르짖죠. 만일 이 만화작가가 이 영화보면 범죄미화라며 극대노할겁니다. 그리고 이게 서양과 동양의 현재 문화수준차이를 보여준다고봅니다. 2000년대만해도 일본대중만화에는 본즈앤올처럼 세상의 도덕, 윤리보다 사랑이 더 중요하다란 정서의 작품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일본에서 이런 정서는 마이너취급받죠. 일본보다 보수적인 한국은 더 하구요. 동양이 이렇게 보수화되어갈때 서양은 점점 진보적이 되어가죠. 한국드라마 잘 나간다고 자랑할게 아닙니다. 이제 한국은 드라마에서조차 사랑을 무시하며 침을 뱉으니까요. 문화적 뿌리부터 이렇게 차이나서 동양의 문화 미래가 어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