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학들 보면 이용자는 대부분 학생인데 길은 차도 위주로 되어있죠. 쉬는시간만 되면 학생들이 차도위를 아슬아슬하게 걸어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수님 모교인 연세대도 최근에 백양로를 보행자 중심으로 바꾸기 전까지는 백양로는 자동차가 주인이었죠. 심지어는 지금도 백양로 뒤로는 대우관까지 옛날처럼 차도 중심의 길이 잔존하고 있고요..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다른 학교에서는 이공계-문과대 사이를 운행하는 셔틀버스에 학생이 치여서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죠 사실 짧은 쉬는시간동안 캠퍼스를 이동하며 수업을 들을 수 있던 좋은 수단 중 하나였는데 안타까운 사고 이후 중단되었다가 필요에 의한 재개 의견이 많아지자 학내로 셔틀이 돌지 않고 외부로 돌아가는 코스로 재개되긴했는데요..문제는 수업 강의실이 먼 경우는 쉬는 시간동안 이동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려서....
천안을 비롯해서 세종시가 교수님께서 언급하신 차 없으면 살 수 없는 전형적인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세종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저에게는 세종의 교통이 너무나도 불편합니다. 세종에는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대중교통이 버스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지하철이 없기 때문에, 도로 상황에 따라 도착시간이 달라집니다. 시간이 더 많이 들기도 하구요. 조치원이라는 구도심과 세종 신도심을 연결하는 brt를 만든다고 하는데 단순히 차로를 늘리고 직통 버스만을 만든다고 해서 교통이 편해지지는 않을 거같다는게 제 의견이고, 세종에도 지하철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천안같은 경우는 1호선이 연장되어 있어 조금은 편할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대중교통 이용은 많이 불편합니다. 만약 서울처럼 대중교통을 타기 편한 환경이 지방에도 주어진다면, 수도 집중화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교수님 영상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휴스턴에서 자란 입장으로서 교수님이 미국식 도시설계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잡아주신 것 같습니다. 추가하자면 자동차 활성화 후에 개발된 미국도시들은 각각의 고유문화나 전통을 지우며 이루워졌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신이 사는곳과 유대감을 형성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죠.
건축가나 공무원의 이상이 도시설계에 반영되면 어떻게 되는지 세종시를 보면 알수있죠.. 자동차 중심도시가 아니고 자전거 도시만들겠답시고 도로 꼬라지보세요.,. 인구도 얼마없는데 차도 미어터지고 그거때문에 수십만이 매일매일 고통받습니다. 사는 사람들이 원하는게 뭔지가 먼저죠. 건축가의 이념따위가 아니라...
집앞 슈퍼가는데도 차타고 나가는 사람들은 자신이 뭘 놓치고 있는지 모릅니다. 교수님 ㅎ감사합니다~ 편리함을 위해 인간적인 행복을 손해 보고있다는 걸요. 지방소멸이 심각해 질텐데 정책관리자들이 이 영상을 보고 반성을 했으면 좋겠어요. 쓸데없는 예산으로 동상이나 세우지말라고 ㅎ
걷기 좋은 도시 라는 게 환경과 건강 측면도 있겠지만 교수님 말씀 중 제일 인상 깊은 게 결국 "사람들과의 우연한 만남" 인 것 같아요. 걸으면서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만나고 이야기 나누고 소통하면서 사는 것. 사람 사는 공간은 그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요즘 들어 많이 느끼고 있거든요. 사람들이 공간에 살고는 있는데 사람이 없는 느낌들을 받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일부러 걸을 수 있는 동네를 찾아 기웃기웃 하고 있습니다. 건축에 전혀 관심 없다가 "사람"과 건축의 이야기가 재미있어 몰래 보다가 댓글 남겨봅니다. ^^
교수님 점점 전설이 되어가시는거 같습니다... "사람간의 우연한 만남 sns를 통해 끼리끼리 만나는게 아니고 우연하게 공통의 추억을 만들면서 이 도시안에서 살 수 있는 방법" 진정한 휴머니스트이십니다 😂😂 좋은 강의 늘 잘듣고 있습니다!! tasch에 주차하고 zermatt에서 걸었던 기억들을 떠올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휴스턴에 20년 넘게 살고있지만 이 주제에 공감합니다. 필요에 의해 자연스럽게 차를 타고 다니지만 항상 편하게만 느껴지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관계형성, 자동차만을 위한 공간, 연료소비, 차사고 등등. 인프라가 전혀 없는 (있어도 여러가지 이유로 사용하지 않는) 도시라, 최근에 토론토를 다녀왔는데 전철, 버스, streetcar 등등 차가 없이도 다닐 수 있는 도시가 더 활기차고 편하게 느껴지네요. 삶의 방식의 차이일 수도 있지만 사람의 기본적인 필요를 채우고 행복감이 높은 도시 구조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여러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도시가 좋은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항상 영상 잘 보고 있는데, 텍사스 이야기가 나와서 반가운 마음반 안좋은 도시구조의 예가 된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반이네요. 하지만 덕분에 미술관과 샌안토니오 리버워크 등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이여서 감사했어요 :)
교수님 영상을 보니 캐나다 몬트리올이 생각나네요 몬트리올은 휴스턴와 달리 엄청 추운도시입니다. 겨울에는 눈이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내리고요 그러나 대중교통이나 보행환경이 일반적인 북미도시와 비교 할 수 없을정도로 발달되어 있습니다. 언더그라운드 시티가 다운타운 곳곳에 이어져있어 혹한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걸어서 도심을 오가죠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 기회가 되신다면 오리건주 포틀랜드도요 여기도 자동차 중심도시에서 다시 보행친화적인 도시로 리노베이션 한 사례인데 이곳들을 가 보신다면 같은 북미인데도 어떤 사람들이 모이느냐에 따라 도시의 모습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교수님. 수준 높은 컨텐츠를 접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차없는 거리에 대해서는 암스테르담의 사례도 좋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한때는 많은 차들로 교통체증이 심각했는데 시에서 차의 통행을 여기저기 제한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걸어다니게 되고 거리 상권도 살아나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다는 얘기를 어느 캐나다인의 유튜브 강연을 통해 들은 적이 있어요.
교수님 이번 영상 정말 감사합니다! 100프로 공감하며 보았습니다. 휴스턴에서 자랐던 사람으로써 살면서 삭막하고 외롭다고 느꼈었는데 이렇게 논리적으로 정리해 주셨군요. 걸어다니면서 “우연한 만남”과 소통의 삶을 추구했던 것 같아요. 이번 영상을 통해 더 나아가 환경적인면까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평평한 길이 훨씬 편한데.... 구불구불하고 계단 많은길 가면 50미터만 가도 피곤함. 근데 시골에 차도 없고 경지정리 되어있는 농로에 자전거 타고 가면 3키로 10키로를 가도 안 피곤함. 강북에서 골목골목 걸어다니는게 피곤한지 아니면 강남에서 대로변 걸어다니는게 피곤한지 그걸 생각하면 딱 답나옴. 여름만 생각하면 당연히 골목길이 시원하고 대로변이 덥지만 봄,가을,겨울을 생각하면 대로변이 훨씬 편함.
@@vsy56 저 멀리 정해진 포인트로 아무생각 없이 갈 수 있잖아요. 대로변 같으면 인도도 넓고 차도랑 확실히 분리되어 있으니까 아무 생각없이 걷기만 하면 되죠. 목적지 까지 1개 포인트만 잡고 걸으면 되는데 골목길 같은 경우에는 주변을 항상 두리번 거려야 함. 대로변은 걸을때 발을 어디 딛는지 생각하지 않잖음. 골목길은 내 발밑도 계속 확인해야 되고 다른사람이나 오토바이, 차는 안오는지 교차지점마다 계속 멈춰서야 함. 거기다가 도로변 주차된 차량도 피해다녀야 되고. 오는차 가는차 피해가며 달리고 피하고.. 얼마나 피곤한지 체감하려면 손에 캐리어 하나 쥐어주면됨. 골목길?300미터도 못가서 금방 GG침.
개인적으로 동의하는 근거중 하나가 노인 운전입니다. 자동차 중심 도시가 가춰 질 수록 노인들은 소외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은 점점 노령화 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젊다고 생각할게 아니라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항상 문제화 되는 약자들에 대한 배려 입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 마져도 어느 기준으로는 약자가 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사람에 비하면 강한 존재이죠. 그렇기에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말씀하신 시스템의 사회가 발전되는 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WE TALK에서 강의들었었는데, 차 없으면 살 수 없는 도시에 대한 얘기를 하셔서 동탄2신도시 말씀하시는건가 했습니다 ㅎㅎ 동탄2신도시에 살았었고, 동탄1신도시에 얼마전에 친구 집들이를 갔었는데, 동탄2신도시가 도로도 널찍하고, 좀 더 신식? 건물이어서 보기 좋긴 하였으나, 밀도가 높은 동탄1신도시가 사람 살기엔 더 좋다고 느껴지더군요. 동탄1신도시 옆에 새로 생길 진안신도시는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새로운 도시 형태로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음.. 미국 서법에서 삽니다. 전 생각이 좀 다른데요. 한국처럼 대도시에 집중된 생활권이 뉴욬 정도 제외하면 없다시피 합니다. 지금 그 뉴욬도 코비드 이후에 오피스 공동화가 매우 심하죠. 현재 미국인들 직장 대부분 서법에 있거나 집에서 일합니다. 서법에서 서법으로 출퇴근 하는거죠. 맨하탄이나 필리 센터 시티 서법에서 살았는데 실제 그 중심부에 갈 일이 없습니다. 한국처럼 어떻게든 인구 밀집 지역에 갈 일 자체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보통 서법 근처에 18-19세기에 만들어진 기차역 주변 옛날 동네가 힙 한 샵들과 식당 등으로 walkable하게 재탄생 하고, 그런 옛 타운이 없는 동남부 신도시들은 보통 promenade라고 walkable한 아웃도어 몰을 만들어 놓지요. 미국같이 땅넓고 인종도 다양하고 총기가 흘러넘치는 나라에선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스타일대로 타운을 만들고 삽니다. 전 미국적인 사회 환경이 가장 잘 반영된 도시 형태가 서법이라고 봅니다. 미국 전체 인구의 반 이상이 살고 특히 대부분의 백인들이 이렇게 살죠. 총기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인식과 다르게 대부분의 서법은 총기사고는 고사하고 집 문도 잘 안 잠그고 다닙니다. 순찰도 매일 여러번 정기적으로 돌고요. 물론 서법 라이프스타일이 좋은 점만 있는건 아닙니다. 미국인들이 자조적으로 성인 될때까지 가택 연금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지요. 한국처럼 집 나와서 어슬렁 걸어가서 뭘 사 올 수 있는것도 아니고, 걷는것과 일보는것이 철저히 분리된 삶을 사는 것이 적응이 안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생활 간섭 없고, 층간소음 같은것 걱정없고, 비슷한 소득 수준의 사람들끼리 모여 산다는 면에서는 대부분의 사회적 갈등이 적어도 서법 안에서는 근본적으로 해소되기때문에 스트레스는 정말로 적은 삶의 방법 같네요.
7:50 너무 멋진 사례들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이나 봅니다 9:16 아름답고 멋진 디자인 11:06 건축가는 정말 넓고 깊이 알고 다양면으로 멀리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걸 매번 깨달으면서 존경합니다👍 인간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멋진 직업이네요
실제로 걸어서 10~30분안에 주거단지, 학교, 지하철, 나무언덕과 물이 적절히 조화된 공원들, 상업시설, 관공서들이 모두 갖춰진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직장들도 대중교통으로 30분~1시간내 거리쯤에는 존재하구요. 그 쾌적함을 살아보기 전에는 몰랐어요. 그 후 거주지가 무조건 넓다고 좋은게 아니라는걸 깨달았고 우리나라에 이런 동네가 아직까지는 별로 없다고 생각되니 이 동네 집을 팔고 다른 곳으로는 쉽게 못갈거 같네요. 교수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자동차보다 사람이 우선시되는 도시가 되야한다는 말에 굉장히 공감합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자동차가 다니는 찻길은 그렇게 넓은데 정작 도시의 주체가 되야하는 사람들 다니는 인도가 넓은 경우는 거의 못본거 같네요 나중에 교수님이 직접 도시설계자가 되어서 우리나라 도시들을 혁실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캘리포니아 여행갔었는데 차없이는 집밖에 나갈 수 없는 걸 보며 나중엔 무기력감과 우울감을 느꼈습니다. 여행이란 걸어다니면서 이동네에 뭐가 있나 구경하는 게 매력인데, 그 매력을 앗아가더라구요. 관광지 뭐 이런데 아니면 도통 걸을수가 없고 걸으려몀 차를 타야 하는 아이러니;;
걷는다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인간은 걷기 위해 지능을 발전시킨 거고 걷지 않으면 퇴행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결국 인간 중심의 도시 디자인이라는 것은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유 교수님의 도시 디자인에 대한 철학이 좋습니다.
우리나라는 보면 지나치게 자동차 중심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하루에 무단횡단자보다 교통법규 어기는 자동차를 더 많이 보는데도 운전자에 대한 교통법규를 강화하면 왜 무단횡단자는 처벌 안하냐고 난리를 치죠 길을 건널 때도 보면 자동차가 아닌 사람이 멈추죠 아마 이러한 사고들이 자동차 중심의 도시를 만드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싶네요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자연 한 가운데서 사는 농본주의적 전통이 매우 강한 나라입니다. 이러한 가치 체계하에서 타운이란 근본적, 영구적 삶의 공간이라기보다는 각종 편의를 위한 시설들이 모여있는 곳에 불과(?)하지요. 즉, 타운은 농촌 커뮤니티를 보조하는, 상점, 정부기관 등등이 존재하는 중앙집중형 공간입니다. 타운은 농촌 커뮤니티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지요. 타운+주변의 작은 농촌 커뮤니티+독립적으로 떨어져 존재하는 주거공간이 유기적으로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며, 이 단일한 생활권의 확장 범위는 제한되어 있습니다. 인구가 증가하면 이 생활권 자체의 밀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이 생활권과 분리된 곳에 새로운 유닛이 만들어집니다. 이 세계관에서는 좁은 공간에 고도로 밀집되어 살아가는 삶의 형태(대도시)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 영적으로 매우 unhealthy하다고 여겨지죠. 미국인들은 독립적으로 사는 것을 선호합니다. 물론 현대사회의 도래와 맞물려 생활 유닛 자체의 확장 및 집중화는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이 경우에도 대체로 한 곳에 밀집하여 살기를 거부하고 인구밀도가 낮은 삶을 계속 선호했죠. 더욱이 미국에서는 아직까지도 집중화를 철저히 거부하는 소규모의 생활 유닛들이 널리 산재되어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귀결은 자동차 왕국이죠.
우아… 이런 에너지 이슈 global warming 이슈들이 있다는건 알지만,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과연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무기력한 관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도시를 친환경적이게 만들 수 있는 옵션이 있다는게 좀 희망적이게 느껴지네요. 정말 신선한 관점인데, 언제부터 더 대중적으로 이런 도시들이 적용될지 궁굼하네요 😢
영상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살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미국과 비교했을 때 캐나다의 도시설계를 교수님의 입장에서 분석해주시면 정말 너무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이랑 캐나다가 닮았으면서도 참 많이 다른 나라이다 보니.. 인구밀도가 무지막지하게 낮은 캐나다 도시들의 문제점들도 굉장히 많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교수님께서 기회가 되시면 캐나다 주요 도시들도 다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 휴스턴 편은 더운도시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캐나다는 대표적으로 추운도시들이 많다보니, 사계절 중 겨울이 6개월을 차지하는 추운 나라에 특화된 도시설계가 어떤게 있는지도 참 궁금합니다!)
@@muyaho420 정확하시네요 ㅎㅎ 몬트리올 학생생활 하면서 다운타운 살때 걷기 참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겨울엔 죽을것처럼 추워도 지하로 다 연결되어 있어서 별 문제없이 다니기도 하고.. 토론토는 방문할때마다 느끼는게 여기는 차가 없으면 더더욱 살 수 없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는 점이었는데, 참 안타까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걸을 골목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아주 긴 그림자가 생깁니다. 하늘도 너무 가려서 풍경을 망쳐버리고요 밑이서 올려다 보면 아주 위압적입니다. 베란다에서 뭔가 떨어지지나 않을까 가끔 괜히 신경이 곤두섭니다. 우리나라 아파트 문화가 현 시대 한국인들의 의식 구조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배타적이고 과시적인...어떻게 보면 아파트 높이와 출산율이 반비례 한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네요
ㄹㅇ 농촌에서 인근 도시 병원까지 택시 타고 오가시는 분들 보면 도보로 걸을 만한 거리에 병원, 학교, 대중교통, 공공시설, 편의점 / 마트 등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유튜브 한다고 시골가서 영상 촬영하는 분들 보면 밥 먹다 물 떨어졌다고 자차 끌고 20분 운전해서 편의점에서 물 사오고 하는 걸 보면 진짜 자동차 몰고 다니면 편하다는 거지 자동차 중심 생활은 힘듬
셜록현준을 보면서.... 건축이라는 것이 참 멋진 학문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건축이 단순히 집을 짓는것이 아니라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의 삶에 대한 고민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항상 좋은 것들을 전달해주는 것 감사해요.
확실히 휴스턴편에서 미국 도시의 절망편을 보여주셨는데 미국은 원래 도시가 넓게 퍼져있고 차가 있어야된다는 댓글이 꽤 많더라구요. 교수님도 그런 도시를 더 없이 많이 봐오셨을텐데 그에 상응 하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자신들의 생각만이 맞는 양 다소 교만하고 공격적인 댓글들이 꽤 있었던 거 같은데, 이렇게 후속 영상으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대처가 정말 잰틀하고 멋지십니다.
그리고 이 영상의 댓글에도 그런 사람들이 꽤 있죠...ㅋㅋㅋ
그냥 저렇게 젠틀하신 분과 인터넷여포 머저리는 대화가 안통하는 건가봅니다...
우리나라 대학들 보면 이용자는 대부분 학생인데 길은 차도 위주로 되어있죠. 쉬는시간만 되면 학생들이 차도위를 아슬아슬하게 걸어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수님 모교인 연세대도 최근에 백양로를 보행자 중심으로 바꾸기 전까지는 백양로는 자동차가 주인이었죠. 심지어는 지금도 백양로 뒤로는 대우관까지 옛날처럼 차도 중심의 길이 잔존하고 있고요..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다른 학교에서는 이공계-문과대 사이를 운행하는 셔틀버스에 학생이 치여서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죠
사실 짧은 쉬는시간동안 캠퍼스를 이동하며 수업을 들을 수 있던 좋은 수단 중 하나였는데 안타까운 사고 이후 중단되었다가 필요에 의한 재개 의견이 많아지자 학내로 셔틀이 돌지 않고 외부로 돌아가는 코스로 재개되긴했는데요..문제는 수업 강의실이 먼 경우는 쉬는 시간동안 이동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려서....
진짜 나 다녔던 대학이 씹 자동차중심이었는데 매우 좆같았음
차 타고 다녔어서 생각도 못 했었던 문제네....
그냥 서울 시내를 자전거만 다닐 수 있게 하면 됨.
겸사겸사 화물차는 경기도 내에서 운행 금지하고
지하철이랑 버스만 다니게 하고.
경기도에 살면 서울에 출퇴근 못하게 하자.
그럼 서울에 아무도 살고 싶지 않아질거임.
언덕이문제임 평지면 아무리 넓어도 걸어갈 수 있음 저 대학도 언덕이 정말 상상 못 할 정도로 높았음
지금 신림 화곡동 누가 걸어감 죄다 언덕인데
역시 전문가의 고찰이 돋보입니다. 모든 사고가 '현재의 나'에만 머물러 있는 일반인은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입니다. 하나의 의문에 자세히 부연설명 해주셔서 교수님 의견을 쉽게 납득할 수 있어서 좋네요.
건축학자가 단순히 건물 설계하는 직업이 아니라는 걸 알게 해 주는 교수님
모지리요
구름속에 사는 고귀한 분이라
차없이 살수 있는게 좋다는
말을 함부로 하지요
아주 현실감이 없어요
@@재용정-j4v자꾸 병신같은 댓글 달고 다니시는데, 그 편협하고 맥락도 없는 니 사상으로 댓글환경 해치지 마세요
@@재용정-j4v영상을 제대로 보신건지 궁금하네요😂
도시공학자라고 따로 있습니다. 건축학자는 건물만 설계해도 되요.
@@재용정-j4v영상 볼 줄 모르죠...
항상 교수님의 통찰력을 보고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공감해요! 맨해튼 살다 휴스턴 왔는데 오고나서 느꼈어요 도시 설계와 내 라이프스타일과 삶의 질이 얼마나 밀접해있는지..
사실 한국도 경기권 벗어나서... 천안만 가도 자차 없이 대중교통 이용은 엄청 불편한데...
천안을 비롯해서 세종시가 교수님께서 언급하신 차 없으면 살 수 없는 전형적인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세종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저에게는 세종의 교통이 너무나도 불편합니다. 세종에는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대중교통이 버스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지하철이 없기 때문에, 도로 상황에 따라 도착시간이 달라집니다. 시간이 더 많이 들기도 하구요. 조치원이라는 구도심과 세종 신도심을 연결하는 brt를 만든다고 하는데 단순히 차로를 늘리고 직통 버스만을 만든다고 해서 교통이 편해지지는 않을 거같다는게 제 의견이고, 세종에도 지하철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천안같은 경우는 1호선이 연장되어 있어 조금은 편할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대중교통 이용은 많이 불편합니다. 만약 서울처럼 대중교통을 타기 편한 환경이 지방에도 주어진다면, 수도 집중화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경기권도 대중교통 없이는 불편한 점이 많죠
@@kimdong0701 지하철을 만들려면 이용객이 많아야 경제성이 나오고 그럼 인구밀도가 높아야 할텐데요. 현실적으로 인구밀도부터 높일 생각을 해야 지하철을 만들든 하죠.
그래서 지금 있는 곳은 현상황에서 보완 발전해 내가되, 새로 지어질 도시들은 처음부터 보행친화적인 도시를 짓는게 좋겠다는 게 교수님 요지인 듯 합니다! 천안 말씀하셨으니깐 충남 내포신도시만 봐도 전혀 보행친화적인 도시가 아니라는걸 알 수가 있죠
경기도도 자동차없으면 불편한 곳 엄청 많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동탄이죠
이런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진짜 장비들고 해외 다니면서 차 없이 대중교통이 얼마나 불편한지.. 정말 말로는 못하죠. 걸을수 있는
도시가 많아지면 얼마나 여행하기 좋을까요~
언제나 딱 공감가는 부분 파헤쳐주시는 교수님 너무 팬입니다! ^^
교수님 영상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휴스턴에서 자란 입장으로서 교수님이 미국식 도시설계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잡아주신 것 같습니다. 추가하자면 자동차 활성화 후에 개발된 미국도시들은 각각의 고유문화나 전통을 지우며 이루워졌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신이 사는곳과 유대감을 형성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죠.
텍사스 총기사건.. 한인 가족 부부 죽고.. RIP. 무섭다... 한국이 마음은 편하다...
총기사건 얘기는 왜 꺼내는거지요? 부정적인 느낌이 생기면 미국 이민 안 온다고요!!! 새로 이민자 들어오면 식당 팔아치우고 한국 들어갈건데!!! 미치겠네요 진짜.
@@KimPaulus 누구 봉 씌우고
빠져나가겠다 새로온 이민자는
기술을 가져 회사에 취직해야죠
왜 식당일을 해야 되나요?
건축가나 공무원의 이상이 도시설계에 반영되면 어떻게 되는지 세종시를 보면 알수있죠.. 자동차 중심도시가 아니고 자전거 도시만들겠답시고 도로 꼬라지보세요.,. 인구도 얼마없는데 차도 미어터지고 그거때문에 수십만이 매일매일 고통받습니다. 사는 사람들이 원하는게 뭔지가 먼저죠. 건축가의 이념따위가 아니라...
@@강인하-c5v 설계를 대중교통 중심으로 만들면 되잖아요.
집앞 슈퍼가는데도 차타고 나가는 사람들은
자신이 뭘 놓치고 있는지 모릅니다. 교수님 ㅎ감사합니다~
편리함을 위해 인간적인 행복을 손해 보고있다는 걸요.
지방소멸이 심각해 질텐데 정책관리자들이 이 영상을 보고
반성을 했으면 좋겠어요. 쓸데없는 예산으로 동상이나 세우지말라고 ㅎ
걷기 좋은 도시 라는 게 환경과 건강 측면도 있겠지만 교수님 말씀 중 제일 인상 깊은 게 결국 "사람들과의 우연한 만남" 인 것 같아요. 걸으면서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만나고 이야기 나누고 소통하면서 사는 것. 사람 사는 공간은 그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요즘 들어 많이 느끼고 있거든요. 사람들이 공간에 살고는 있는데 사람이 없는 느낌들을 받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일부러 걸을 수 있는 동네를 찾아 기웃기웃 하고 있습니다.
건축에 전혀 관심 없다가 "사람"과 건축의 이야기가 재미있어 몰래 보다가 댓글 남겨봅니다. ^^
차타고 출근하고 마트가는 엘에이 살아서 뉴욕 텍사스 재밌게 봤는데 이번 내용도 정말 흥미롭네요.
일반인에게 이런 고급지식을 무료로 전파해주시는 교수님 감사합니다❤
불편한 영상? 많이 만들어주세요. 담론과 화두를 던져주는 거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교수님 점점 전설이 되어가시는거 같습니다...
"사람간의 우연한 만남
sns를 통해 끼리끼리 만나는게 아니고
우연하게 공통의 추억을 만들면서
이 도시안에서 살 수 있는 방법"
진정한 휴머니스트이십니다 😂😂
좋은 강의 늘 잘듣고 있습니다!!
tasch에 주차하고 zermatt에서 걸었던
기억들을 떠올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놈의 휴머니스트ㅋㅋ
웃겨 사람과의 우연한 만남으로
관계가 생기는게 얼마나 된다고
정말 어이가 없네
병원도 검색하고 찾아가는.
세상인데 길에서 우연히 만나.
관계가 생긴다고요?
@@jp5500정신병자도 아니고 뭔 눈 마주치면 싸움ㅋㅋㅋ 비약이 너무 심하시네요😂😂
@@재용정-j4v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공유하는 경험이 늘어남으로서 공동체 의식이 강화될 것 같습니다.
@@재용정-j4v시골에 사는 고졸이시죠? ㅋㅋㅋ
풍부한 영감을 주는 내용입니다. 지성의 힘이 통쾌하게 빛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통찰력지리는 강의 감사합니다
이런 반론? 영상도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늘 자신의 경험 안에서만 생각하는데 새로운 지식 덕에 편견과 고정관념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니까요...ㅎ
저는 휴스턴에 20년 넘게 살고있지만 이 주제에 공감합니다. 필요에 의해 자연스럽게 차를 타고 다니지만 항상 편하게만 느껴지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관계형성, 자동차만을 위한 공간, 연료소비, 차사고 등등. 인프라가 전혀 없는 (있어도 여러가지 이유로 사용하지 않는) 도시라, 최근에 토론토를 다녀왔는데 전철, 버스, streetcar 등등 차가 없이도 다닐 수 있는 도시가 더 활기차고 편하게 느껴지네요. 삶의 방식의 차이일 수도 있지만 사람의 기본적인 필요를 채우고 행복감이 높은 도시 구조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여러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도시가 좋은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항상 영상 잘 보고 있는데, 텍사스 이야기가 나와서 반가운 마음반 안좋은 도시구조의 예가 된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반이네요. 하지만 덕분에 미술관과 샌안토니오 리버워크 등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이여서 감사했어요 :)
@@천조국비하인드혹시 역 입구에서 구걸하시는 현직 흑인 이신가요?
@@천조국비하인드은 걍 백인만 있는 깡촌에 가서 옥수수나 감자 같은거 농사나 지으며 사세요. 어휴 ㅉㅉ. 이런 사람은 대체 왜 셜록현준을 보는건지 이해불가능.
@@천조국비하인드 그런 머리는 왜 달고 있니 ?
@@천조국비하인드 아니 걍 동감한다 이런 의견이다 말도못함? 당신이랑 의견 다르면 머리가 장식임? 진짜 너무 천박하다. 말하는 꼬라지;;배우고살자 인간이면
세상좋아졌습니다. 클릭 한번으로 이런 강의를듣고. 고마워요.
교수님 영상을 보니 캐나다 몬트리올이 생각나네요
몬트리올은 휴스턴와 달리 엄청 추운도시입니다. 겨울에는 눈이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내리고요
그러나 대중교통이나 보행환경이 일반적인 북미도시와 비교 할 수 없을정도로 발달되어 있습니다.
언더그라운드 시티가 다운타운 곳곳에 이어져있어 혹한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걸어서 도심을 오가죠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 기회가 되신다면 오리건주 포틀랜드도요
여기도 자동차 중심도시에서 다시 보행친화적인 도시로 리노베이션 한 사례인데
이곳들을 가 보신다면 같은 북미인데도 어떤 사람들이 모이느냐에 따라 도시의 모습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차 없는 도시라니
생각만해도 행복해 지는 기분입니다.
교수님, 이 영상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막이 제공되어 다행입니다. 저는 인도네시아에서 왔고. 현재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교수님. 수준 높은 컨텐츠를 접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차없는 거리에 대해서는 암스테르담의 사례도 좋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한때는 많은 차들로 교통체증이 심각했는데 시에서 차의 통행을 여기저기 제한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걸어다니게 되고 거리 상권도 살아나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다는 얘기를 어느 캐나다인의 유튜브 강연을 통해 들은 적이 있어요.
네덜란드 다녀왔는데 보행자, 자전거 중심 도시구조의 장점을 잘 느낄 스 있더군요. 걷기만해도 즐거운 나라는 네덜란드가 처음이었던거 같습니다
NotJustBikes!
저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걸어다니면서 사람들이 우연히 서로 만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 저도 그런 도시가 좋습니다.
교수님 이번 영상 정말 감사합니다! 100프로 공감하며 보았습니다. 휴스턴에서 자랐던 사람으로써 살면서 삭막하고 외롭다고 느꼈었는데 이렇게 논리적으로 정리해 주셨군요. 걸어다니면서 “우연한 만남”과 소통의 삶을 추구했던 것 같아요. 이번 영상을 통해 더 나아가 환경적인면까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와 바로 설득됩니다 교수님의 지식과 통찰력이 경이롭네요
컨텐츠 질이 너무 높다 진짜 돈내고 수강들어야 하는 강의 수준이다
오늘 셜록현준 채널에서 삶을 관통하는 핵심가치를 마주한 것 같네요
'최적의 에너지를 소비하면서도
도시안에서, 지구에서 공통의 추억을 만들며
이것을 지속해나가며 살아가는 것.'
이 함축적인 영상 안에서도 삶의 여러가지 장면과 의미를 곱씹게 되네요
도시는 그 도시를 만들고 또 사는 사람들을 닮는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유현준교수님의 생각이 도시의 새 물결로 되기를 바랍니다.❤
명품 체널입니다 이런걸 뮤료로 볼수있다니.. 너무 고마워요
정말 어떻게 이렇게 설명을 잘하시는지 매 편마다 감탄을 멈출수가 없네요.... 화이팅!!
개인의 능력으로 바꿀수는 없고
그래서 불편하고 비효율적인것에도 맞춰살다보니 그 역시도 익숙해져서 부정적인 댓글들을 적으셨나 봅니다
너무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교수님 유튜브 강의를 그동안 무심히 흘려들었었는데, 점점 빠져듭니다. 참 유익하고 재미도 있습니다. 이런 좋은 내용을 무료로 가르쳐 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교수님영상 너무감사히보고있어요 교수님의 솔직하고 질높은 영상을볼수있어서 너무좋아요.. 더불어 목소리도좋으셔서 더위 좋아욤~~^^
사막에서 성공한 도시는 씬시티뿐이다....띵!하네요. 같은시간을 걸어도 신도시의 반듯하게 구획된 길이 구불구불 시간이 만든 골목길보다 지치는 이유가 있었던거군요. 작정하고 쏟아내신 이번 영상 너무 재밌었습니다. 학자이자 전문가로서의 신념이 보이네요^^
맞아요. 구불구불한 길은 가면서도 항상 다른 풍경을 보게 되니까 즐거운 거 같아요!
평평한 길이 훨씬 편한데....
구불구불하고 계단 많은길 가면 50미터만 가도 피곤함.
근데 시골에 차도 없고 경지정리 되어있는 농로에
자전거 타고 가면 3키로 10키로를 가도 안 피곤함.
강북에서 골목골목 걸어다니는게 피곤한지
아니면 강남에서 대로변 걸어다니는게 피곤한지
그걸 생각하면 딱 답나옴.
여름만 생각하면 당연히 골목길이 시원하고 대로변이 덥지만
봄,가을,겨울을 생각하면 대로변이 훨씬 편함.
@@디카르고-k5f진짜 대로변이 더 편한가요? 저는 대로변이 시점의 변화가 없어서 훨씬더 걷기 힘든거 같은데;;
@@vsy56 저 멀리 정해진 포인트로 아무생각 없이 갈 수 있잖아요.
대로변 같으면 인도도 넓고 차도랑 확실히 분리되어 있으니까
아무 생각없이 걷기만 하면 되죠.
목적지 까지 1개 포인트만 잡고 걸으면 되는데
골목길 같은 경우에는 주변을 항상 두리번 거려야 함.
대로변은 걸을때 발을 어디 딛는지 생각하지 않잖음.
골목길은 내 발밑도 계속 확인해야 되고
다른사람이나 오토바이, 차는 안오는지
교차지점마다 계속 멈춰서야 함.
거기다가 도로변 주차된 차량도 피해다녀야 되고.
오는차 가는차 피해가며 달리고 피하고..
얼마나 피곤한지 체감하려면 손에 캐리어 하나 쥐어주면됨.
골목길?300미터도 못가서 금방 GG침.
개인적으로 동의하는 근거중 하나가 노인 운전입니다.
자동차 중심 도시가 가춰 질 수록 노인들은 소외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은 점점 노령화 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젊다고 생각할게 아니라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항상 문제화 되는 약자들에 대한 배려 입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 마져도 어느 기준으로는 약자가 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사람에 비하면 강한 존재이죠.
그렇기에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말씀하신 시스템의 사회가 발전되는 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WE TALK에서 강의들었었는데, 차 없으면 살 수 없는 도시에 대한 얘기를 하셔서 동탄2신도시 말씀하시는건가 했습니다 ㅎㅎ
동탄2신도시에 살았었고, 동탄1신도시에 얼마전에 친구 집들이를 갔었는데, 동탄2신도시가 도로도 널찍하고, 좀 더 신식? 건물이어서 보기 좋긴 하였으나, 밀도가 높은 동탄1신도시가 사람 살기엔 더 좋다고 느껴지더군요.
동탄1신도시 옆에 새로 생길 진안신도시는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새로운 도시 형태로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교수님, 항상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정말 존경합니다! 이런 훌륭한 컨텐츠를 집에서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ㅎㅎ
셜록현준 콘텐츠 첨보는데 미래를 바라보는 관점이 너무 멋진것같습니당 잘봤습니다!
이 채널은 건축이라는 매개물로 인문학적 철학을 다루어서 너무 좋다,
일반인들에게 가장 잘 설명해주신 영상 같습니다. 현시대의 문제점 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한 비전도 생각해보았던 영상이라 더욱 유익한 것 같네요.
나도 파리,도쿄,베네치아 같은 도시에 살아보고싶지 LA같은곳은 별로 살고싶은 생각이없었는데 그 이유를 깨닫네요. 걷을 수 있는 도시와 없는 도시의 차이.
음.. 미국 서법에서 삽니다. 전 생각이 좀 다른데요. 한국처럼 대도시에 집중된 생활권이 뉴욬 정도 제외하면 없다시피 합니다. 지금 그 뉴욬도 코비드 이후에 오피스 공동화가 매우 심하죠. 현재 미국인들 직장 대부분 서법에 있거나 집에서 일합니다. 서법에서 서법으로 출퇴근 하는거죠. 맨하탄이나 필리 센터 시티 서법에서 살았는데 실제 그 중심부에 갈 일이 없습니다. 한국처럼 어떻게든 인구 밀집 지역에 갈 일 자체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보통 서법 근처에 18-19세기에 만들어진 기차역 주변 옛날 동네가 힙 한 샵들과 식당 등으로 walkable하게 재탄생 하고, 그런 옛 타운이 없는 동남부 신도시들은 보통 promenade라고 walkable한 아웃도어 몰을 만들어 놓지요. 미국같이 땅넓고 인종도 다양하고 총기가 흘러넘치는 나라에선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스타일대로 타운을 만들고 삽니다. 전 미국적인 사회 환경이 가장 잘 반영된 도시 형태가 서법이라고 봅니다. 미국 전체 인구의 반 이상이 살고 특히 대부분의 백인들이 이렇게 살죠. 총기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인식과 다르게 대부분의 서법은 총기사고는 고사하고 집 문도 잘 안 잠그고 다닙니다. 순찰도 매일 여러번 정기적으로 돌고요.
물론 서법 라이프스타일이 좋은 점만 있는건 아닙니다. 미국인들이 자조적으로 성인 될때까지 가택 연금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지요. 한국처럼 집 나와서 어슬렁 걸어가서 뭘 사 올 수 있는것도 아니고, 걷는것과 일보는것이 철저히 분리된 삶을 사는 것이 적응이 안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생활 간섭 없고, 층간소음 같은것 걱정없고, 비슷한 소득 수준의 사람들끼리 모여 산다는 면에서는 대부분의 사회적 갈등이 적어도 서법 안에서는 근본적으로 해소되기때문에 스트레스는 정말로 적은 삶의 방법 같네요.
다운타운만 훑어보고 도시 전체의 모습을 판단내려버린거죠. 서울 광화문일대만 보고 서울을 정의내려버린 것과 같은.
고급강의를 들을수록 있어 정말 고맙습니다
이정도 되어야 교수라고 불리는구나.
대단합니다.
교수가 정치하는 사람 아닌 이상 서민의 삶을 고려하여 학문에 접근을 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재용정-j4v 맞는 말이네요.
생각이 짧았습니다. 좋은날 되십시오.
@@a3epp917 아니예요 제가 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좋은 일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이렇게 다른 소리도 나오네.@@재용정-j4v
우연한 만남 까지 생각하는 .. 건축가의 심도있는 생각의 깊이에 감동이~ 🤩😃
환경문제를 짚어주신 점은 정말 탁월하고 좋은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7:50 너무 멋진 사례들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이나 봅니다
9:16 아름답고 멋진 디자인
11:06 건축가는 정말 넓고 깊이 알고 다양면으로 멀리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걸 매번 깨달으면서 존경합니다👍
인간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멋진 직업이네요
많이 생각하게 하는 영상이네요 고맙습니다 교수님
항상 그렇지만
교수님 영상보면 새로운 눈이 뜨이는 느낌입니다
유려한 영상미는 뭐 말할 필요도 없구요^^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넘나 양질의 콘텐츠ㅠㅠ 이 영상 퀄리티 정말 대박입니다…
이 영상은 건축학 교수의 영상답다는 생각이 든다. 전문적이면서 사람들의 지적에 대한 답변도 있네. 좋은 영상 같다.
진짜 캐릭터성이 좋으신 듯!
썸넬 보자마자 꽂혀서 들어옴 ㅋㅋ
교수님 정말 많은걸 배웁니다.
영상을 보면서 자꾸 세종시가 생각나네요 ㅠㅠ 걸어다니는 도시를 만들려다 차가 없으면 살수 없는 도시가 되어버린😂
진짜 눈이 번쩍 떠지네… 건축학과 희망하는 고3 수험생입니다 항상 존경합니다
도시계획에 정답이 없는줄 알았습니다
너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당
실제로 걸어서 10~30분안에 주거단지, 학교, 지하철, 나무언덕과 물이 적절히 조화된 공원들, 상업시설, 관공서들이 모두 갖춰진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직장들도 대중교통으로 30분~1시간내 거리쯤에는 존재하구요. 그 쾌적함을 살아보기 전에는 몰랐어요. 그 후 거주지가 무조건 넓다고 좋은게 아니라는걸 깨달았고 우리나라에 이런 동네가 아직까지는 별로 없다고 생각되니 이 동네 집을 팔고 다른 곳으로는 쉽게 못갈거 같네요.
교수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교수님의 철학에 설득이 되네요~
차없는 도시가 되려면 그 도시의 사람이 갈 수 있는 반경에 본인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되어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려면 대중교통이 잘 깔려 있어야 하며 그 대중교통이 잘 돌아가려면 그 도시의 규모가 커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모든 도시가 그렇게 되긴 힘들거 같아요
매번 보는건 아니지만 현준님 영상을 보면서 건축가가 너무 매력적인 직업으로 느껴집니다ㅎㅎ
너무너무 멋진 교수님..영상 볼때마다 유튜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시개발.건축계에 대통령 ..
제가 살고싶은 도시의 요건 중 하나가 pedestrian이 걷고싶고 생활하기 좋은 곳으로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더 크고 넓은 각도로 생각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축사 교양수업의 한챕터 같은 동영상이네요. 잘봤습니다 ❤
서울이 좋은 이유...차 없이도 참 편리하다 ❤❤❤
자동차보다 사람이 우선시되는 도시가 되야한다는 말에 굉장히 공감합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자동차가 다니는 찻길은 그렇게 넓은데 정작 도시의 주체가 되야하는 사람들 다니는 인도가 넓은 경우는 거의 못본거 같네요 나중에 교수님이 직접 도시설계자가 되어서 우리나라 도시들을 혁실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홍대가 있긴 해 홍대는 차도보다 인도가 넓음
공감합니다. 자가용 중심 도시계획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죠.
진심 소득에 비해자차비율도 너무 높고 차가 너무 많아요 해외살다가 한국가면 답답함을 느끼는게 이런이유도 있는듯요
셜록현준 블로그 시절부터 봐왔는데 제일 공감가고 통찰력이 느껴지는 내용이었습니다. 한국엔 자동차가 너무 많아요
무작정 이런비슷한 생각 종종했었는대 이정도로 논리정연하게 정리가 되는구나 ㄷㄷ 놀라워라
항상 영상을 보고나면 똘똘해지는 기분🤓, 스마트 원샷 ㅋ ㅑ~🍻
캘리포니아 여행갔었는데 차없이는 집밖에 나갈 수 없는 걸 보며 나중엔 무기력감과 우울감을 느꼈습니다.
여행이란 걸어다니면서 이동네에 뭐가 있나 구경하는 게 매력인데, 그 매력을 앗아가더라구요.
관광지 뭐 이런데 아니면 도통 걸을수가 없고 걸으려몀 차를 타야 하는 아이러니;;
11:12 너무 좋은 말씀입니다
알기쉽게 설명 감사합니다. 잘 듣고 갑니다.
차 없으면 살 수 없는 도시... 어, 미국? 하면서 들어왔는데 미국 맞네ㅋㅋㅋ 자차 없으면 마트 가기도 힘든 나라ㅋㅋㅋㅋㅋ
걷는다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인간은 걷기 위해 지능을 발전시킨 거고 걷지 않으면 퇴행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결국 인간 중심의 도시 디자인이라는 것은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유 교수님의 도시 디자인에 대한 철학이 좋습니다.
우리나라는 보면 지나치게 자동차 중심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하루에 무단횡단자보다 교통법규 어기는 자동차를 더 많이 보는데도 운전자에 대한 교통법규를 강화하면 왜 무단횡단자는 처벌 안하냐고 난리를 치죠
길을 건널 때도 보면 자동차가 아닌 사람이 멈추죠
아마 이러한 사고들이 자동차 중심의 도시를 만드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싶네요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인정합니다. 한국인들 너무 자가용 중심 사고방식이 심하죠. 땅 좁고 사람 많은데 자가용은 많고 도로는 넓고... 최악의 케이스인듯합니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자연 한 가운데서 사는 농본주의적 전통이 매우 강한 나라입니다. 이러한 가치 체계하에서 타운이란 근본적, 영구적 삶의 공간이라기보다는 각종 편의를 위한 시설들이 모여있는 곳에 불과(?)하지요. 즉, 타운은 농촌 커뮤니티를 보조하는, 상점, 정부기관 등등이 존재하는 중앙집중형 공간입니다. 타운은 농촌 커뮤니티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지요. 타운+주변의 작은 농촌 커뮤니티+독립적으로 떨어져 존재하는 주거공간이 유기적으로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며, 이 단일한 생활권의 확장 범위는 제한되어 있습니다. 인구가 증가하면 이 생활권 자체의 밀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이 생활권과 분리된 곳에 새로운 유닛이 만들어집니다. 이 세계관에서는 좁은 공간에 고도로 밀집되어 살아가는 삶의 형태(대도시)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 영적으로 매우 unhealthy하다고 여겨지죠. 미국인들은 독립적으로 사는 것을 선호합니다.
물론 현대사회의 도래와 맞물려 생활 유닛 자체의 확장 및 집중화는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이 경우에도 대체로 한 곳에 밀집하여 살기를 거부하고 인구밀도가 낮은 삶을 계속 선호했죠. 더욱이 미국에서는 아직까지도 집중화를 철저히 거부하는 소규모의 생활 유닛들이 널리 산재되어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귀결은 자동차 왕국이죠.
거시적으로 공간설계자로서의 시각으로 공간을 바라보게 돼서 참 유익하다고 생각
자동차가 지하로 다니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내연기관이 뿜는 엄청난 매연을 정화시킬 대규모 시설이 필요해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매연없는 전기차로 바뀐다면 지하로 차로를 내는것이 보다 쉽게 가능해지리라 예상됩니다.
인간과 지구의 공존을 위해 본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네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 정말정말 지방 차 없이 사는데 너무 힘듦 ㅠㅠ 도시계획 자체를 걸어다닐 수 있게하면 되는구나 하고 놀랐던 영상이다. 그냥 차 없는 나를 원망했는데...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교수님!
우아… 이런 에너지 이슈 global warming 이슈들이 있다는건 알지만,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과연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무기력한 관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도시를 친환경적이게 만들 수 있는 옵션이 있다는게 좀 희망적이게 느껴지네요. 정말 신선한 관점인데, 언제부터 더 대중적으로 이런 도시들이 적용될지 궁굼하네요 😢
좋은 강의 잘 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시를 자동차 발달 전과 후로 나누는게 재밌네요ㅎㅎ
이것저것 떠나서...걍 걷고있는데 자동차 시끄러운 소리, 매연, 생명의 위협을 받으면서 도보없는 도로 걸어다니는 게 제일 스트레스받음...
걸어다니기 좋은 도시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최근 생긴 도시인 판교로 출퇴근중인데, 밀도가 너무 올라가서 뭘로 다녀도 최악입니다.
도심지 번화가 중에 '차없는 골목' 등으로 지정해서 자동차 금지한 지역들 있는데, 정말 걷기 좋고 지역민들에게도 인기있어요. 도시 전체로 아이디어를 확장시킨다면 어떨지 정말 궁금하네요
영상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살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미국과 비교했을 때 캐나다의 도시설계를 교수님의 입장에서 분석해주시면 정말 너무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이랑 캐나다가 닮았으면서도 참 많이 다른 나라이다 보니..
인구밀도가 무지막지하게 낮은 캐나다 도시들의 문제점들도 굉장히 많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교수님께서 기회가 되시면 캐나다 주요 도시들도 다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 휴스턴 편은 더운도시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캐나다는 대표적으로 추운도시들이 많다보니, 사계절 중 겨울이 6개월을 차지하는 추운 나라에 특화된 도시설계가 어떤게 있는지도 참 궁금합니다!)
몬트리올은 캐나다에서도 굉장히 walkable 하고 자전거 도로망도 잘 되어있고 대중교통도 캐나다 기준으론 꽤나 좋은 지역이지요. 밴쿠버도 괜찮지만 거의 다운타운 한정인듯. 캘거리나 에드먼튼이 아마 텍사스의 도시들과 비슷할겁니다.
@@muyaho420 정확하시네요 ㅎㅎ 몬트리올 학생생활 하면서 다운타운 살때 걷기 참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겨울엔 죽을것처럼 추워도 지하로 다 연결되어 있어서 별 문제없이 다니기도 하고..
토론토는 방문할때마다 느끼는게 여기는 차가 없으면 더더욱 살 수 없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는 점이었는데, 참 안타까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triumpond 상상외로 많습니다 ㅎㅎ 다운타운 몇몇 metro station은 거의 노숙자 쉼터 ㅋㅋ 그래도 뭐 딱히 이상한 짓은 안하고, 경찰이 워낙 자주 돌아다녀서 매우 안전하구요 ㅎㅎ
텍사스편 보면서 날씨는 정 반대지만 캘거리랑 참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캘거리에선 차가 거의 생존의 수단과도 같았거든요ㅋㅋ
저는 차 없이 살면서 버티다가 결국엔 밴쿠버로 이사오긴 했어요
반면에 몬트리올은 차 없이도 큰 불편 없이 살았던 기억이 있어요 :)
Jin 저도 캐나다 이민 계획 중인데 몬트리올에서 살려면 영어공부보다 프랑스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되나요?
시간 순삭 너무 재밌어요.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걸을 골목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아주 긴 그림자가 생깁니다. 하늘도 너무 가려서 풍경을 망쳐버리고요 밑이서 올려다 보면 아주 위압적입니다. 베란다에서 뭔가 떨어지지나 않을까 가끔 괜히 신경이 곤두섭니다. 우리나라 아파트 문화가 현 시대 한국인들의 의식 구조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배타적이고 과시적인...어떻게 보면 아파트 높이와 출산율이 반비례 한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네요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
서울도 명동이나 이태권 등 몇몇구역은 자동차 못들어가게 막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냥 사람만 걸어다니는 구역을 각구별로 어디에 만들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ㄹㅇ 농촌에서 인근 도시 병원까지 택시 타고 오가시는 분들 보면
도보로 걸을 만한 거리에
병원, 학교, 대중교통, 공공시설, 편의점 / 마트 등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유튜브 한다고 시골가서 영상 촬영하는 분들 보면
밥 먹다 물 떨어졌다고 자차 끌고 20분 운전해서 편의점에서 물 사오고 하는 걸 보면
진짜
자동차 몰고 다니면 편하다는 거지
자동차 중심 생활은 힘듬
사실 전원 생활을 자연친화적인 삶이라고 착각하지만 실제론 도시보다 탄소배출을 많이 한다죠. 코앞 마트를 나가려해도 차가 없으면 못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명쾌한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