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말 좀 통하게 해주세요" 법원 통역인 확보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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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6 лис 2024
- {앵커:
최근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외국인들의 수가 급증하는것은 물론
국적도 정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에따른 통*번역가들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는데,
법원이 관련 전문가들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고 합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퍼:'소말리아 해적 재판'/지난 2011년}
지난 2011년
삼호주얼리호 납치사건으로
법정에 선 소말리아 해적들.
국내 첫 소말리아 해적에 대한
재판이었습니다.
{수퍼:소말리아-영어-한국어 릴레이 통역}
특히 통역이 문제였는데
소말리아어-영어-한국어 릴레이 통역으로 역대 최다 통역인이 동원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통역이 필요한 재판은 이제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CG:}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은
창원의 경우 지난 10년 사이에 외국인 범죄사건이 7배나 증가하면서
외국인 관련 재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수퍼:법정 통역* 번역인 강의/오늘(2)오후,창원지방법원}
창원지방법원에서 통역과 번역을
담당하게 된 사람들입니다.
중국,베트남,파키스탄등 15개국 언어를 사용하는 통역인 20여명이
통번역 교육을 위해 모였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부터
10년차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인터뷰:}
{수퍼:왕창원(파키스탄,통역 12년차)/"외국사람들이 한국에서 많아질수록 이런 사건도 많아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인터뷰:}
{수퍼:라술메토바 나조카트(우즈베키스탄,통역 3년차)/"제가 정확하게 통역을 해서 이 사람(피고인)이 정확하게 이해를 했다면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니 뿌듯하죠"}
재판에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전문적인 통역이 필요한만큼 이러한 통,번역 교육은 해마다 실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퍼:김기풍 창원지방법원 공보담당판사/"피고인이 진술을 재판장에게 그대로 완벽하게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공정성이 의심받지 않아야 하고 통역의 완결성,공정성,정확성을 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수퍼:통*번역인수/부산*대구(71명),창원(63명)}
현재 통,번역인 수는
부산과 대구가 지방법원가운데
가장 많은 70여명,창원은 3번째인
60여명에 이릅니다.
{수퍼:영상취재 육근우}
하지만 영어을 제외한 소수언어의 경우 한국어를 잘 구사하는 외국인에 의존하는 수준이어서 전문법정 통역사 인증시험을 통한 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