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빈곤 민낯…곰팡이 방서 땀 뻘뻘 "아이만이라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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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3 вер 2024
  • 주거빈곤 민낯…곰팡이 방서 땀 뻘뻘 "아이만이라도"
    [뉴스리뷰]
    [앵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날씨입니다.
    집에서만큼은 편안하게 쉬길 바랄 텐데요.
    곰팡이가 가득 핀 집에서 폭염을 버티는 가정이 있습니다.
    어른은 곰팡이도 더위도 참을 수 있을지 몰라도 아이는 몸에 바로 이상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벽면에 잔뜩 보이는 곰팡이.
    앞뒤로 둘러싼 건물에 창문을 열어도 통풍은 원활하지 않습니다.
    며칠간 쏟아진 폭우에 폭염까지 더해져 곰팡이는 늘어날 수밖에 없지만, 안방에만 있는 에어컨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채 미지근한 바람만 내보냅니다.
    가장 걱정되는 건 이 집에서 먹고 자는 아이입니다.
    [ A씨 / 아동 할머니] "애가 그냥 땀띠가 너무 많아가지고 더워가지고 자다가 일어나서 팔딱팔딱 뛰고 막 씻기고 얼음찜질해야 이제 잠을 자고…"
    6살이 되도록 이 집에서 살아온 아이는 한여름에도 끊이지 않는 기침과 결막염으로 고생입니다.
    아이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전기요금 감면 등 지원을 받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는 거리가 먼 대책입니다.
    주 돌봄자의 월 소득은 100만원 미만으로 저소득 가구인데도 주거 면적으로만 따지면 주거빈곤 가구에는 해당하지 않아 주거지원 사업에선 비켜나 있습니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주거면적을 충족하지 못하는 등 주거빈곤 아동가구가 전체의 15%에 달하는데 앞선 사례처럼 주거환경 자체가 열악한 곳까지 따져보면 실제 주거 취약계층은 더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실무자는 냉방비·냉방기기 지원을 넘어 주거 환경을 바꾸는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권유정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가정위탁지원센터 과장] "지원되는 제도 자체가 제공자 위주예요. 선풍기 지원이면 딱 선풍기만 주고 끝나거든요. 그런데 솔직히 수리 지원 이런 것들도 좀 많이 필요한 상황이죠."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주거빈곤아동가구 #폭염 #아동_건강 #주거취약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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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3

  • @user-cg7qn4xw7l
    @user-cg7qn4xw7l 2 роки тому +1

    우리나라의 복지지원의 헛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가족이나 서류상 이혼한 마누라에게 재산 다 빼돌리고 본인은 빈털털이로 해놓고 각종 지원금을 다 받으며 고급 자동차 타고다니며 호화 생활을 하며 지낸다.
    가족이었던 사람의 재산이 있으면 모든 수급을 중단해야 한다.#

  • @chic9233
    @chic9233 2 роки тому +1

    정부에서 집도 주고, 에어컨도 주고, 생계급여도 주고, 교육비, 의료비까지 지원해 주면 좋겠지만...
    직장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대기업들이 세금을 많이 내야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음...

    • @user-cg7qn4xw7l
      @user-cg7qn4xw7l 2 роки тому

      새어 나가는 지원금을 찾아내어 정말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그런데 공무원은 찾아낼 생각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