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 : 실천이성비판

Поділитися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10 січ 2025

КОМЕНТАРІ • 291

  • @커피한잔-r4n
    @커피한잔-r4n 4 роки тому +144

    안녕하세요. 영상 잘 보았습니다.
    한가지 의견을 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공리주의가 착하게 사는 것이 아닌 행복하게 사는 것을 중요시했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공리주의 자체가 하나의 규범윤리학으로서 착하게 살아야한다는 규범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칸트와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입장의 차이점은 규범에 대한 관점이 다른 것입니다. 칸트는 이성의 작동을 따른 도덕법칙의 순응과 행동으로 본 것에 반해 공리주의는 행복감의 최대 증진으로 본것이죠. 이 행복감, 쾌락이라는 것 때문에 착하게 사는 것 이외의 것으로 보이지만 그것을 도덕의 기준으로 삼은것입니다. 예를 들어, (공리주의에 대한 모순이라며 비판점이기도 합니다만) 나는 손해고 싫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이익이 되는 행동이라면 그 행동은 해야하는 것이지요. 이런 철학이 착하게 사는 것에 관심이 없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지요.
    공리주의와 칸트를 구분하는 질문은 착하게 사는 방법이 무엇이냐를 통해 구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늘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규스월드
      @규스월드 4 роки тому +1

      엄 그런데 꼭 나에게서 나가는 것들이 꼭 손해이자 싫은 것이라 해야 하나요?
      그럼 봉사활동과 기부의 본질은 도덕적 의무인가요??

    • @커피한잔-r4n
      @커피한잔-r4n 4 роки тому +20

      @@규스월드 봉사활동을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가 있죠. 칸트 관점으로는 봉사활동이 의무이기 때문에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이 도덕적인 사람인것이죠. 공리주의 관점에서는 봉사활동은 항상 좋은 것일 가능성이 높은 활동으로 볼 것입니다. 그런데 그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이 스스로도 즐거워하면 전체 쾌락이 더 커진것이니 더할 나위 없이 좋은것이고요. 봉사활동의 본질이 무엇이냐에 대해서는 도덕철학의 관점에 따라 다르겠습니다. 칸트와 공리주의 관점으로는 둘 다 도덕적 의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공리주의에 대해서 의무라는 단어를 잘 쓰지 않는 이유는 칸트와 대비하기 때문입니다. 전체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행동이 의무이다라는 도덕적 규범을 공리주의가 가지고 있는 것이죠. 본인이 하기 싫은데 여러 사람이 좋다고해서 하겠냐는 것에 대해서는, 공리주의가 개인의 쾌락과 사회적 쾌락이 일치한다고 가정했다라는 비판을 받게 되는 대목입니다.
      덧붙여 말하면 공리주의의 담론은 선택 상황에 놓였을 때 어떤 선택이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에 적합한 선택이냐를 두고 이야기합니다. 등장 배경도 산업사회의 노동자의 어두운 삶에 대해 이게 올바른 길이냐에 대한 고민에서 나온것처럼요.
      그런데 봉사활동같은 경우 본인이 직접 봉사활동을 해야겠다! 하지 않으면 그 상황에 강제로 놓이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공리주의의 예시로 잘 쓰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샤덴프로이데
      @샤덴프로이데 4 роки тому +13

      @@자유인-n1s 단순히 그리스도를 믿고 성경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순종적인 사람으로 사는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요

    • @theoldpilgrimway9129
      @theoldpilgrimway9129 4 роки тому +7

      신을 믿으라는게 머리 떼고 믿으라는건 아니잖아요. 기독교신학은 ‘이해를 추구하는 믿음’입니다. 맹신이 아니에요^^

    • @cogitoergosum9182
      @cogitoergosum9182 4 роки тому +3

      jh 이게 맞다고 봅니다 완전한 개인화로부터 완전한 전체화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개인의 행복을 배제한 전체의 행복은 가능하지도 않을뿐더러 위선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jagabee0101
    @jagabee0101 4 роки тому +36

    착한 사람이 행복한 세상...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 @이털많고착한남82
    @이털많고착한남82 Рік тому +4

    김필영쌤 영상 여러 개 오프라인 저장하여 돌려보고 있습니다. 칸트가 어렵고 지루하다고 하는데 이렇게 재밋고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 길을 열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도 광덕산 정상에서 영상을 다 보며 많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말연시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유~^^😅

  • @UCJqIUBcL-2ZeJ2FsrUwT9Ag
    @UCJqIUBcL-2ZeJ2FsrUwT9Ag 4 роки тому +45

    다시 한번 느끼지만 천재는 인류를 사랑하고 사랑했던 사람들.

    • @김휘준-u3t
      @김휘준-u3t 4 роки тому

      ^^

    • @양찍-f1y
      @양찍-f1y 6 місяців тому +3

      수학지와 과학자와 철힉자는 인류 전체 파이를 크게하는데 목적이 주로 있음. 나머지는 파이는 그대로 되 개인의 파이를 크게 하는 데 집중하고 있음.

  • @Meta_Baek
    @Meta_Baek 3 роки тому +7

    마지막 칸트 비판에 대한 변호 부분
    너무 좋아요 최고에요.

  • @tvsungjoon3362
    @tvsungjoon3362 4 роки тому +24

    마지막이 와닿네요. 칸트가 만들려고 했던 사회라니. 착하게 사는 사람이 행복해지는 사회.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힘겹게 방역수칙 지키느라 많은 손해를 보고 계시는 자영업자분들을 생각해서 제발 원칙과 의무를 잘 지켜야... 다른 분들이 손해가 줄어들텐데요...

  • @행복한사람-w6n
    @행복한사람-w6n 3 роки тому +28

    철학 채널로 11만 6천이면 일상 적인 분야였으면 100만 급입니다 교수님 존경합니다!
    한 마디 한 마디 가슴까지 닿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sprigacacia
      @sprigacacia 2 роки тому +1

      빠라바빠빠

    • @Mir-m6k
      @Mir-m6k 2 роки тому +2

      한국인들이 철학에 더 관심이 많아야 하는데 돈 안 된다는 이유로 내팽겨치고…. 인간에 대한 이해도는 떨어지고ㅋㅋㅋ 아주 개판이죠;

  • @parkch1123
    @parkch1123 4 роки тому +7

    어렵고 고리타분하고 알듯하다가도모르는 칸트....그런데 후반부설명에 왠지 가슴이 뭉클합니다 아 칸트

  • @들판-z6k
    @들판-z6k 4 роки тому +8

    영상 잘 보았습니다. 칸트 본인 자체도 영상에서 언급하신 처세술을 직접 행하기도 했죠.
    그런 만큼 칸트 본인도 사는데 거짓말 안하고 안 할 의도를 가지고 사는 것은 힘들다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라 봅니다.
    그래도 칸트의 주장은 영상에서 언급하신대로 도덕에 관한 원칙을 강조하기 위함이라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원칙을 바라보며 현재를 반성하고 도덕적인 삶을 살기 위한 지표로써 말이죠.
    착하게 잘 살고 싶은데, 착하게 사는것과 잘 사는 것 하나도 잘 하기 어려운 세상이네요. 하나라도 잘 했으면 더 나은 삶을 살고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매 주 한 가지의 생각거리를 던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설희주-v3g
    @설희주-v3g 2 роки тому +4

    칸트의 의무주의는 저에게 있어서 숨통을 트게 해주는 철학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리주의를 중시하는데 여기의 문제점 중 하나는 희생양이잖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중국인 유학생분을 처음에 그냥 도와줬는데 어느새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제가 도와주어야 되는 상황으로 흘러서 숨이 턱 막혔습니다. 공리주의에서는 ‘무조건 네가 도와줘야지’를 강요한다면 칸트는 ‘네가 생각하는 도덕적 가치는 무엇이니?’하며 저의 자유의지를 중요시하는 느낌입니다. 물론 칸트를 봤을 때도 그분을 돕는게 맞다고 귀결되긴 하네요😅 공리주의 시각 이외에 다른 시각도 있음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 @3334
    @3334 4 роки тому +7

    교수님 채널 보면서 항상 많이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 @sungwonchoe
    @sungwonchoe 4 роки тому +3

    따끈한 영상이네요. 매일 한두편씩 재미있고 유익하게 보고있습니다. 지난 영상들 다 못봤지만 새것부터 잘 보겠습니다.

  • @Chris-cp6uj
    @Chris-cp6uj 4 роки тому +3

    이순재 선생님의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가 나와서 빵터졌네요! 착한 사람이 행복해질수 있는 사회. 그리고 그러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바른길. 칸트가 살았던 시대나 현대인이나 모두 그 어디든, 살아가는 모습이나 고민은 비슷한것 같네요~오늘도 잘 보고갑니다!

  • @tripofdogs
    @tripofdogs 4 роки тому +9

    철학채널으로 10만.....! 축하드려요~~~

  • @딘듀-v1p
    @딘듀-v1p 4 роки тому +7

    철학을 쉽게 배울 수 있어 좋습니다!

  • @iloveclassicbooks
    @iloveclassicbooks 4 роки тому +5

    신의 존재에 대한 이중적인 시선이 재미있네요 ~ 사례와 같이 칸트를 설명해주시니 너무 명료하고 좋아요!!

  • @levanmagnus3499
    @levanmagnus3499 2 роки тому +1

    안네와 나치의 이야기는 좀 손가락만 보고 거짓말은 나쁘다 알려줘야한다가 목적인거같은데, 애초에 그 나치가 안네를 찾아서 죽이려는 거고 그걸 동조하는 거이거 여기서 도덕은 바로 사람을 구하는 것이므로 당연히 거짓말이냐 아니냐보다 사람을 살리냐 안살리냐를 도덕적인 관점을 둬야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 @user-7jf78kc2b5ilo
    @user-7jf78kc2b5ilo 3 роки тому +6

    마지막 말: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만한 자격을 가진 사람이 될수 있는가? 근데 이말은 자기자신에게 할말이지 남에게 할말이 아니라 칸트가 말 하지 않은거 같네요. 뭉클

    • @seongmin_choi1123
      @seongmin_choi1123 2 роки тому +1

      오 이거 정말 철학의 핵심을 꿰뚫는 말이네요....

  • @알와이유
    @알와이유 4 роки тому +3

    늘 즐겁게 보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알랴줌안-u8v
    @알랴줌안-u8v 4 роки тому +17

    5분이라더니 부들부들..

  • @AIArtistNoahC
    @AIArtistNoahC 3 роки тому +1

    깔끔한 정리와 재밌는 영상 언제나 최고입니다.

  • @FNFN-j6u
    @FNFN-j6u 4 роки тому +8

    교수님 영상들 너무재밌게 보고있습니다 양자역학이나 과학과 관련된 주제들 철학적으로 해석도 부탁드려요

  • @okkim8966
    @okkim8966 4 роки тому +6

    정말 감사드립니다. 혼자서 삶과 종교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큰 깨닮음을 얻고 갑니다. 몇번이고 돌려봤어요 ^^

  • @경재박-d6w
    @경재박-d6w Рік тому +1

    ㆍ영리하게 착하면 해결됩니다
    그래서 철학을 공부한 것이죠
    ㆍ거짓말을 지혜롭게 작용, 사용
    하면 됩니다
    긍정적 합리화, 선의의 거짓말
    긍정적 플라시보 효과.. 등등
    이분법적 관점으로 보면 안되겠지요
    좋고, 나쁨, 이라는 것은 원래
    없잖아요
    영상 잘 봤습니다 💖👍

  • @안개꽃-q1v
    @안개꽃-q1v 2 роки тому +1

    누가 철학ㆍ지식은 1번이고 종교가 2번이라든데 틀리말은 아닌거 같고요.그러나 세상에는 그리 똑똑한 사람보다 그렇지 못한 사람이 대부분이니 쉬운 종교가 우위에 있을수밖에 없는것 같아요.나도 단순하고 쉬운거 좋아하고 맹신하니 편하던데요.종교에서 가르쳐주는데로배운데로 실천하니ㅡ 좋은 결과가 나오니 말이죠. 편하고 욕심 부리지 않으니 마음이 늘 천국..
    교수님 강의로 지식이 충만해집니다.감사합니다

  • @yytyy-w6b
    @yytyy-w6b 4 роки тому +2

    이 채널에서 본 것 중에 가장 클릭하게 만드는 섬네일이었습니다.

  • @dejaro7255
    @dejaro7255 2 роки тому

    교수님 영상보면서 항상 느끼지만, 이런 분과 소주 한 잔 마시면서 대화하면 진짜 행복할 거 같네요.
    1열에서 철학강의! ㅎㅎ
    항상 좋은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영철-e4j
    @김영철-e4j 4 роки тому +1

    착하게 사는 시기가 있고 성장하는 가운데
    착한것 보다는 바르게 살아가는 방향으로
    바꿔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바르게 사는것이 즐겁고 행복으로 가는 길이며
    그것이 타인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겠습니까
    흔히 착하면 호구되기 딱 좋죠
    시대에 따라 변화해야 된다 생각합니다.
    바르게 사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버스커케이
    @버스커케이 3 роки тому +3

    칸트의 주장이 너무 어려워서 제 수준에서 이해하기가 너무 너무 힘들었는데 이 영상을 보고 나니 이제 조금... 아주 조금... 알 것 같네요.ㅋㅋ
    감사합니다.^^

  • @김일성-d4c
    @김일성-d4c 4 роки тому +1

    드디어 비판서 3개가 마무리되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withnotbrain
    @withnotbrain 4 роки тому +2

    착하면 손해봐서 불행한거 같지만 사실 착하지 않다고 행복해지지도 않습니다... 덜 착함을 선택하고 타협하는 정도의 문제는 그 사람보고 당장 체포해야겠다 감방가야된다 할 정도의 문제는 아니고, 영상에 나온 살기위해 거짓증언을 하는 문제는 거짓증언을 했기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고 불행해지죠... 그런데 죄책감 같은거 안 느끼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사람은 욕망의 지배만을 받을뿐 행복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고 행복에 관심도 안 두더라구요..;;;;

  • @수니-h1t
    @수니-h1t 4 роки тому +1

    오늘도 감사합니다!! 쉽고 재밌고 쵝오!!

  • @byoungseoklee2933
    @byoungseoklee2933 3 роки тому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생각이 정리 되기도 하고, 좀 더 깊이 생각해 볼 것도 생겼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계속 부탁드립니다.

  • @choi077
    @choi077 3 роки тому +1

    행복하게 살자 - 개인의 행복 극대화 => 다른 누군가(2)에게는 피해를 줄수 있음. => 자본가의 경우 값싼 노동력을 통하여 자기이득(1)을 극대화함.
    착하게 살자 - 다수의행복 극대화 => 모두에게 보편적인 행복의 법칙을 만듬 => 누군가를 도와준다.(자신의 시간 또는 자원을 뻇김), => 자신의 행복은 조금 줄어들게됨.
    (나의 행복 점수 + 타인의 행복 점수 x 10)/ 11= 공동체 행복 점수
    게임이론이랑 비슷함. 모두 평범하게 규칙에 의해 중간 점수를 가져간다면 공동체 행복 점수는 올라감. 그러나 개인의 행복을 조금더 가져가기위해 조금씩 규칙을 어긋나는 행동을 하게됨.
    규칙을 따르면 다수가 행복해질 수 있겠지만 소수의 자기자신에 대해 민감한 사람들은 규칙을 따르기 힘들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 @bryanss716
    @bryanss716 3 роки тому +1

    원칙과 변칙의 양다리를 걸쳐 보고자 합니다.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성재훈-l3b
    @성재훈-l3b 4 роки тому +2

    칸트의 도덕의 기준에는 '내가 차별하고있는가?'가 있는 것같아요. 인간의 감정에 의한 행동은 항상 어떤 이유에서든 차별이 있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 @킬러구구콘
    @킬러구구콘 4 роки тому +3

    오늘도 놀라움과 경건함을 주는 두가지는
    하나는 철학영상 올라왔다는 알람이며
    다른 하나는 영상보고 난뒤의
    깨끗하리만큼 멍해지는 내머리속이다

    • @김휘준-u3t
      @김휘준-u3t 4 роки тому +1

      멍해지는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자극적인 영상은 많은데 굳이 이 채널와서 시청하며 이해하려는 당신은 인생의 발전의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다.(뭐 그렇다고 다른 영상들 비하하는것은 아님)

  • @aerockh
    @aerockh 4 роки тому +3

    10만 축하드립니다!

  • @denimstore
    @denimstore 10 місяців тому +1

    어떻게 하면 행복할만한 자격을 가진 사람이 될수 있는가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 @과수원-u7w
    @과수원-u7w Рік тому +1

    칸트에게서 의무의식은 실천이성의 명령이 항상 '옳다'는 이유 때문에 존경하게 됨으로써 생겨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무는 우리 인간의 보편적 인간성으로서 선의지에 부합하기 때문에 의무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실천이성의 명령을 존경함으로 생겨나는 의무는 실천이성과 선의지를 갖고 있는 모든 인간에게 보편적이며 타당한 의무로서 법칙이 될 수 있지만,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유용성의 원리는 '많은 사람에게 규범성을 지닐지 모르나 모든 사람이 따를 수 있는 의무의식을 유발시킬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소수의 사람은 반대의 입장을 지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것은 보편적인 인간 본성에 근거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공리주의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라는 원칙은 의무가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개연성의 원리인 경험에 의존한 것이기 때문에 필연성에 근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 커피한잔의 의문에 대한 코멘트입니다.-

  • @go9me
    @go9me 4 роки тому +2

    와우.. 구독자수 오천명일때부터 본거 같은데 벌써 구독자 10만이네요!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많이 배우고 알게되었어요~ 앞으로도 좋은 내용 많이 알려주세요~^^

  • @티엘리아
    @티엘리아 4 роки тому +4

    훌륭한 강의입니다 :)

  • @해라-c7q
    @해라-c7q 4 роки тому +1

    한참 찾았어요
    역시 초자아 치니까 나오네요.
    밴드에서 본 적있는데 초6인 나한테
    엄청 충돌적이게 봤는데 완전 딴차원얘기

  • @limlee6414
    @limlee6414 Рік тому +1

    정언명령 (어떤 상황 속에 있더라도 무조건 따라야하는 도덕 법칙) ; 대표적인 예=>자기 행위의 원칙(주관적으로 타당한 원칙)이 보편 법칙(객관적으로 타당한 법칙)에 일치하도록 행위하라.
    최고선 : 착하게 사는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

  • @MrLcf416
    @MrLcf416 2 роки тому

    5분 뚝딱철학 1,2권 책도 샀는데 자기전에 부분부분 정독하니 인생에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권문기-h9b
    @권문기-h9b 3 місяці тому +1

    보편적인 법칙도 그사회의관습에따라다르고 그지역사람들의사고방식에따라다르지

  • @thumbup8801
    @thumbup8801 10 місяців тому +1

    정직하게 살면 매우 편합니다. 가끔은 상대방을 위해 하얀 거짓말도 하면서...결과적으로 잘못된 언행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 당시 나의 감정에 충실했던 것이며 주변을 모두 고려하지 못했던 것의 결과입니다. 정직하게 사과하고, 진심을 다해 설명을 하고 나면 편해집니다, 행복까지는 아니더라도.....

  • @asdqwe8921
    @asdqwe8921 4 роки тому +1

    많은 영상에서 결정론과 자유 의지가 언급되네요.
    그만큼 철학에 있어 중요한 문제라는 거겠죠?
    예전에 시간여행, 시간의 속성을 다룬 시리즈를 어렵다고 넘긴 적이 있는데, 이번 주말에 다시 봐야겠어요.

  • @parksungjoo01
    @parksungjoo01 3 роки тому

    항상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

  • @이두희-u7v
    @이두희-u7v Рік тому +1

    결론은 칸트는 현실 세계에서 불가능한 도덕률을 제시했다는 거네요. 실제세계에서는 강제하지 않고 강제 할수도 없는 가이드라인 정도가 해결 책이라고 봅니다. 즉 자유가 중요한거죠.

  • @onlibertykevin8063
    @onlibertykevin8063 3 роки тому +4

    정치인들 중에서 우리만이 정의의 세력이라는 자들을 항상 경계해야한다. 다함께 거짓말하는 사람들이 너무많아....

  • @MrLcf416
    @MrLcf416 2 роки тому

    선생님 감사합니다 영상 자주 보러오고있어요

  • @로하스-s8w
    @로하스-s8w 3 роки тому +1

    항상 감사합니다

  • @믿을수있다
    @믿을수있다 3 роки тому

    감사합니다. 행복해 지네요.

  • @김승구-x4o
    @김승구-x4o 4 роки тому

    오늘도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 @Yanbyy
    @Yanbyy Рік тому +1

    정말 훌륭한 영상입니다

  • @gongdeokjang
    @gongdeokjang 4 роки тому +3

    착하다는 기준은 나에게도 남에게도 좋을때만 착한겁니다. 남에게는 좋은데 나에게 나쁜건 착한게 아닙니다.나에게 나쁜거니까요.
    증언안하면 죽인다고 하면 갑자기 실어증에 걸릴수도 있구요. 누군가를 찾으러 왔을땐 화장실이 급할수도 있겠죠.화장실에서 쓰러져 몸을 가눌수 없게 될수도~~그건 그 상황에 맞게 지혜로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나도좋고 남도 좋고 하느님이 보셔도 좋을때만 착한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olclocr
      @olclocr 4 роки тому

      착하다 라는 단어의 뜻을 마음대로 정의하시면 얘기가 안됩니다.

  • @김란경-n7z
    @김란경-n7z 4 роки тому +1

    공유했더니 제목이 달라졌어요
    이순재아저씨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내가 선택해서 보는 영상제목은
    누가 도덕적 인가? 인데요

  • @박세열-h5i
    @박세열-h5i 4 роки тому

    요즘 비문학을 많이 푸는데 철학이 나올 때마다 도움 많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고민도 하루하루 깊어지네요

  • @홍승현-r9z
    @홍승현-r9z 4 роки тому

    항상 감사합니다 그리고 10만 축하드립니다 ㅎㅎ

  • @GameThirteen
    @GameThirteen 4 роки тому

    구독자 10만명 축하드리고 항상 감사드립니다!

  • @HarmonyDT
    @HarmonyDT 4 роки тому

    생각이 많은날 산책하면서 듣는데 너무 감동이네요.

  • @ejjejejenrt4500
    @ejjejejenrt4500 4 роки тому

    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떠먹여주시는 것 같아요.

  • @dhmoon6637
    @dhmoon6637 2 роки тому

    좋은 강의 감사 합니다.

  • @roth4157
    @roth4157 10 місяців тому

    인간의 모든 본능을 너무 이해하고 당연시하게 받아들이면 결국 세상은 엉망이 되는거죠 , 성경의 존재이유, 중간 접점을 잘 찾아서 유지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happyet5968
    @happyet5968 2 роки тому

    정언명령을 설명하는데 순재할배가? 집중하다 빵 터졌어요. 덕분에 되돌리기 했어요 ㅋ

  • @불사조인생
    @불사조인생 Рік тому +1

    착하게 사는게 지금 당장 행복합니다...

  • @onefinedayyyy
    @onefinedayyyy Рік тому +1

    칸트의 이상은 이루기 어렵지만... 꼭 잊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토비의하루
    @토비의하루 2 роки тому +1

    도덕적 틀에서 벗어나 윤리를 행하는것이
    진정한 도덕이다

  • @junuson0704
    @junuson0704 4 роки тому +3

    칸트의 실천이성비판이라.. 감사합니다.

  • @goldenbuglab
    @goldenbuglab 4 роки тому +2

    재수할 때 칸트 책 사서 읽으려고 시도했던 게 떠오르네요. 물론 다 못 읽었고, 물론 다시는 읽지 않았습니다. ㅎㅎㅎㅎ

    • @영현-e8b
      @영현-e8b 4 роки тому

      재수할 때 칸트를ㄷㄷ

    • @goldenbuglab
      @goldenbuglab 4 роки тому

      @@영현-e8b 한마디로 미쳤던 거죠. 재수 공부할 시간도 모자란데...ㅜㅜ

  • @김재원-v3s
    @김재원-v3s 5 днів тому

    칸트의 윤리는 인간이 지키기 위한 윤리가 아니라 인간을 지키기 위한 시스템의 윤리 같네요.
    시스템이 미치지 못하는 변수는 정치라는 타협으로 해결하길 권하는 거 같습니다.

  • @두잔-i2e
    @두잔-i2e 3 роки тому +1

    다이먼 신의 목소리란 양심의소리뜻
    적당히 착하고 적당히 불의를 져지르면서 시계추처럼 살다 가는게 인간이다 ,
    착하게 살것인가 ?
    행복하게 살것인가 ?

  • @망고의주말
    @망고의주말 2 роки тому +1

    칸트가 인간을 잘 모르네요 ~ 법이 지고지순해도 인간에겐 그 법을 지킬 힘과 능력이 없는데, 후기 철학자들에 의해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었겠네요. 도덕 윤리 양심 강조하면 외식, 가식, 피상적 의례만 늘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에서 신이 율법을 주었더만 성전의 마당만 부지런히 밟았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죠. 신 앞에서도 외식하는 게 인간이라 생각합니다. 여러 강의 감사합니다!

  • @벤자민-r5n
    @벤자민-r5n 3 роки тому +2

    예수,석가, 공자,소크라테스 그들 누구도 도덕률 즉 착하게 살지말고 적당히 행복하게 살아라가 아닌 착하게 즉 선을 목숨처럼 여겻던 점 칸트를 듣고 다시금 되셔겨보는 소시민(적당히 착하고, 적당히 교활한)입니다

  • @이강-j3u
    @이강-j3u Рік тому

    모두가 특정 행동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정상적인 사회가 유지되는 행동만이 선한 행동이다. 행동의 동기가 의무일 때 그 행동이 도덕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 @oscarwilde7524
    @oscarwilde7524 4 роки тому

    마지막 ‘인간이 가야할 방향’에 대한 얘기가 소름이네요..
    사실 유교 혹은 성리학도 마찬가지인게, 성리학에서도 인간에게 완전 순수한 본성인 ‘본연지성’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지만 실제 현실에서의 본성은 항상 기질과 섞여 있는(혹은 기질 속에 제한되어 있는) 기질지성으로만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현대적으로 해석해보자면, 인간은 욕구(경향성)의 개입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리학에서는 현실에서의 완전한 실현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본연지성의 회복 및 함양 그리고 악한 욕구인 인욕을 없애거나 사욕을 줄이는 ‘존천리거인욕’을 공부 대원칙으로 삼습니다. 그리고 이런 원칙이 이 영상 마지막 부분의 ‘도덕적 이상향 혹은 지향점’과 맥이 닿는 거 같습니다.
    원효가 말했듯이,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들도 그 본질을 꿰뚫어서 들여다 보면 하나로 만난다는 것이 정말 맞는 말인 거 같습니다.
    오늘도 영상 잘보았습니다 ㅎㅎ 매번 질 높은 영상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ChosyGiggles
    @ChosyGiggles 4 роки тому +2

    칸트의 실천이성비판을 이렇게 쉽게 이해할수있다니

  • @user-jq3eh4sy5u
    @user-jq3eh4sy5u 14 днів тому

    칸트가 원칙을 중요시 한 것은 경향성이 우연적이어서 그런 것 아닌가요? 사람이 기분 좋고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곤경에 처한 사람이 불쌍해 보여서 도와줄 수 있지만, 컨디션이 안좋고 기분이 나쁜날에는 그런 것들을 그냥 지나칠 수 있습니다. 사람의 감정은 불확실 하고 그 불확실 함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도덕법칙을 무시하게 할 수도 있기에 감정을 배제하고 원칙으로서만 말한 것 아닌가요?

  • @명리와기문둔갑
    @명리와기문둔갑 2 роки тому

    자유의지가 있어 좋음~♡

  • @포도는포도
    @포도는포도 4 роки тому

    넘재밌어요 감사합니다😁

  • @sprigacacia
    @sprigacacia 2 роки тому

    내게 이득이 되면 옳은 것이다. 하지만 무엇이 내게 이득인지 아는건 매우 어렵다. 그러므로 지식이 필요하다.
    즉 아는게 많을수록 선한 존재 즉 생존에 유리한 생명체가 된다.
    이게 착한거고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도덕,양심이란 이런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걸 착하다고 하기때문에 각자의 도덕은 다르다.

  • @다이어트성공프로젝트
    @다이어트성공프로젝트 4 роки тому

    원초아 영상 다움우로 여운이 묵직하개 남는 영상이다 이 영상은 가끔 다시보기할듯

  • @규스월드
    @규스월드 4 роки тому +1

    선생님 이 부분은 니체의 주인도덕과 노예도덕개념과 같이 엮어서 생각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 @정인철-j3q
      @정인철-j3q 3 роки тому +1

      니체의 도덕은 신까지도 초월해 무한대로 상승하기만 하는, 엄격한 칸트를 너머 지독한 것임. 니체는 인류를 더 나은 종으로 진화시키려 하고, 칸트는 다른 도덕들과 마찬가지로 사회생활까지로 제한됨. 자유를 우선시하는 것은 둘 다 쟝 쟈크 루소의 영향을 받은 것같음.

  • @무지암무도
    @무지암무도 3 роки тому

    저는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즉, 욕구를 위해 봉사를 합니다.
    의무라는 것은 인간이 만든 개념이라고 생각하기에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욕구로서 봉사를 합니다

  • @별헤는밥
    @별헤는밥 4 роки тому +2

    칸트가 말하고자 했던것은 우리느 자신이 신의 한 부분이란것을 스스로 자각하기 위해 세상으로 나왔으니 그 본성을 자각하여 살라는 이야기 일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굳이 신에게서 즉 빅뱅이란 세상을 창조하지 않았을 테니까요. 빅뱅이 있었기에 신이 신으로서 존재한 다는것을 우리가 스스로의 존재로 아는것이지 빅뱅이 즉 태초가 없었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이 아직도 신의 분신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을 테니까요.

    • @jupiterj2969
      @jupiterj2969 4 роки тому

      빅뱅이전도 있는데 그건또어떻게 갖다댈래? 과학이 변하고 발달 할때마다 신의정체가 변하는 개독정신...참편하고 비열하게사네...

    • @별헤는밥
      @별헤는밥 4 роки тому

      @@jupiterj2969 여기 어디 기독교가 있나요. 신이라 하면 기독교라는 생각은.대체.언제적 사고방식인지. 설명하기 귀찮아서 힌마디만.하지요. 빅뱅 이전의 상태를..무극 혹은.공 혹은.참나의 상태라.합니다. 여기서.생각이.나와 현상이 생기고 세계가 생기는.것입니다
      더 길게 설명해 봐야 이해도 못할것 같으니 이만 할게요.

  • @6418dahlia
    @6418dahlia Рік тому

    너무 감사해요 . 이해 됐어요

  • @iop9182
    @iop9182 4 роки тому +3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썸네일 쓰셔도 되는겁니까 ㅋㅋㅋㅋㅋㅋ

  • @그러니까-b9j
    @그러니까-b9j 4 роки тому +14

    결국 칸트는 이성적으로는 신이 없는것 처럼 생각하고 도덕적으로는 이성적으로 신이 없다고 생각하더라도 신이 있는것 처럼 행동하라고 하는거 같음.

  • @권문기-h9b
    @권문기-h9b 3 місяці тому +1

    양보하는것도상황과상대에따라감정의작용으로하는거지

  • @chimmydono1176
    @chimmydono1176 3 роки тому

    칸트의 말대로 살아가면 세상에 나치도 없을 것이고 따라서 거짓말을 할 일도 없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지말아야한다"도 절대원칙으로서 존재할 수 있는 것이지요?

  • @un1imited486
    @un1imited486 2 роки тому

    12:00

  • @CosmicPy
    @CosmicPy 8 місяців тому +1

    윤리학은 인류 최고의 전략적 지향점이다.

  • @youeewww
    @youeewww 9 місяців тому

    너무 재밌어요..

  • @조희상-l4f
    @조희상-l4f 4 роки тому

    유익한 영상 감사드립니다

  • @오홍-d2y
    @오홍-d2y 4 роки тому

    안나가 어딨냐고 묻는 나치가 찾아온 경우에도 칸트가말한데로 정언명령에 따라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는것이 저는 그렇게 이상하게 생각되지 않네요. 안나를 위하는마음에 안나가 없다고 거짓말하고싶은 마음이야 백번 이해가 가지만 그건 누가봐도 잘못된 일을 하고있는 나치가 더 오래 존속하게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생각됩니다. 그 상황에서 거짓말을 안하는 선택을 하면서도 안나를 지켜주려면 잘못된 나치와 싸우는 방법밖에없는데 모든 사람들이 정언명령에 따라 이렇게 행동하면 나치가 존속하기도 힘들게 되겠죠.

  • @헤이안녕-q4c
    @헤이안녕-q4c 3 роки тому

    이 채널을 알고나서 제 부족한 지식을 쉽게 많이 보충하고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1.행복에 에피쿠로스와 공리주의를 넣고 착하게에 소크라테스와 칸트를 넣은것은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구분같습니다. 에피쿠로스와 공리주의가 우리 도덕의 근거를 행복으로 본것은 맞지만 결국 도덕은 행복의 증진의 필수 요소이기때문에 결코 착하게 사는것과 대립하지 않습니다.(덕 자체가 가치있는것은 아니지만 진정한 쾌락의 증진에 필수이므로 결과적으로 마치 도덕 자체가 가치있는것이 된다는거죠). 그리고 칸트는 행복과 도덕을 완전히 분리해버렸기때문에 '착하게' 분류에 넣는것은 맞지만 소크라테스는 지덕복일치를 얘기했기 때문에 그 분류에 이분법적으로 넣을수 없습니다. 도덕적으로 사는것이 곧 행복한 삶이기때문입니다. 아예 칸트와 행복 개념이 다른 겁니다.
    2. 그리고 주의주의와 주지주의를 설명하실때 신의 명령을 들어 설명하셨는데 좀 더 통용되는 개념으로는 주의주의는 도덕적 행동에 있어 '의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장(예를 들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주지주의이자 주의주의자이죠)이고 주지주의는 '이성적 판단'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장(소크라테스)이라 처음 이개념을 들으시는 분들은 혼란스러우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3. 순수이성비판과 실천이성비판의 결론이 다르다는 표현을 쓰셨는데. 교수님 말씀을 들어보니 정말 그렇게 이해하신건 아닌것같지만 정확히 해야할것같아 일단 적습니다. 칸트는 인과의 결정론적 세계에서 도덕의 설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던것이고 그러기위해서는 '자유'가 존재해야만 했습니다. 할수없는데 해야한다고 하는건 전혀 무의미하니까요. 그래서 순수이성비판에서 우리는 자유에 대해 알 능력이 없다고 선을 그어버린겁니다. 그리고나서 실천이성비판에서 우리가 사과가 물자체로서 정말로 어떻게 존재하는지는 모르지만(현상으로서만 알수있으니까요) 사과가 있다는것만은 알수있는것처럼(없는것에 대해 빨갛다, 시다, 매끄럽다고 얘기할수는 없기때문에), 자유가 도대체 어떤 매커니즘으로 존재하는지는 알수없지만 자유가 있다고 우리의 머리가 요청하고 있다는거죠. 자유가 없는데 도덕에 대해 말할수는 없는거니까요. 사과가 없는데 사과에 빨강에대해 얘기할수 없는것처럼요. 즉 자유에 대해 우리는 완전히 알수없다고 인식의 한계를 그어버렸기때문에 자유가 있다고 말할수있게 된겁니다. 그래서 정확히 말하면 자유의 개념이 '요청'된다고 하는거죠. 필연적으로.
    여담으로 신이나 영혼에 관해서는 데카르트의 송과선 개념처럼 칸트철학에서 없어도될 시대적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 @박아무게-k3o
    @박아무게-k3o 4 роки тому

    김상현교수님.강의 보긴했는데 ㅋ 선생님 강의보고 다시보면 좀더 보기수월할듯싶네요

  • @김광조-w4j
    @김광조-w4j 4 роки тому

    칸트는 서양의 붓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왜냐하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한 석가세존은 결정론보다 자유의지를 가지고 끊임없이 갈등하는 존재에게 특히 사문들에게 바라문교의 경전 심지어는 세존의 설법한 법문에 대해서도 보편적 법칙에 견주어 성찰하여 실천-"최고선"을 누구던지 이루면 붓다가 될 수있다고 했습니다.불교의 입장에서는 중생속에 붓다가 있으므로 앞문의 신과 뒷문으로 들어온 신에 비판은 유일하고 전지전능한 전통신을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저는 칸트를 통해서 석가세존의 가르침을 재 발견하는 계기가 됐습니다.감동을 새기며~

  • @버스커케이
    @버스커케이 3 місяці тому +1

    엄지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