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교회정오음악회]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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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1 вер 2024
  • 2023.3.24 종교교회 정오 음악회
    프로그램
    1. 2:19 그림자 오솔길 Shadow Path-James Michael Stevens
    2. 10:00 당신을 소리쳐 부릅니다 Ich ruf zu dir, Herr Jesu Christ (BWV639)-J.S.Bach
    3. 17:0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시편23:4) 3개의 시편 오르간 프렐루드 중 Op.32 No.3 -Herbert Howells
    4. 32:20 이 적막한 밤에 In stiller nacht WoO33 NO.42- Johannes Brahms
    5. 43:24 이제 모든 숲은 잠들고 Nun ruhen alle Wälder-Jacques van Oortmerssen
    6. 49:39 가리워진 길-유재하 Hidden Path
    프로그램 노트
    복음서의 등장하는 예수의 삶은 늘 길 위에 있으셨습니다. 먼지가 가득한 광야의 시간으로부터 골고다의 언덕까지 이르기까지, 그 분은 길 위에 있는 고통 받는 자들과 소외된 자들과 함께 계셨지요. 샌들을 신고 흙을 밟는 소리를 따라 예수의 길을 따라가 보니, 그 곳은 그늘지고 어두운 곳을 향하여 있네요. 그들의 비참한 삶과 고단한 인생을 외면치 않고 함께 걸어가십니다. 사순의 시간을 흔히 여정이나 길로 표현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예수가 향하여 가셨던 곳을 바라 보는 사순절의 한 날,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이가 걸으신 가장 어두운 길을 저 또한 더듬더듬 따라 걷고 싶습니다. 그 곳은 어떤 소리가 들리는 길이었고, 어떤 신비가 숨겨져 있는 길일까요? 내 삶의 그늘지고 비참한 곳을 응시하시는 예수님의 눈빛과 함께 걷는 그분의 고단한 발을 길 위에서 함께 목도하고 싶습니다.
    프로필
    김현지
    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_오르간 졸업
    보스톤대학교 신학대학원 Master of Sacred Music_오르간 졸업
    보스톤대학교 신학대학원 Master of Sacred Theology_예배학 졸업
    현 정의의느티나무숲교회 교회음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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