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 한상경 대표의 파킨슨병, 그리고 ‘휘어진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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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5 лют 2025
- “이 소나무는 세 번 휘었어요. 밑동에서 한 번, 잘 자라다 또 한 번, 가지 앞에서 다시 한번. 이 나무를 보면서 내 인생을 돌아봐요. 태어나자마자 한국전쟁을 겪었고, 20대 땐 월남전을 갔다 왔고, 수목원을 열고선 IMF 외환위기를 맞았어요. 나무는 시련을 이겨낸 다음 휘어요. 상처가 살아가는 힘이 되는 거죠. 저 향나무는 죽은 줄기와 산 줄기가 엉켜 있어요. 죽은 줄기가 산 줄기를 지탱해줘요. 그렇게 향나무는 천 년을 살았어요.”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한상경(70) 대표가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 2004년 진단을 받았다. 꼿꼿이 버텨내 수목원 바깥세상엔 알려지지 않았다. 병세가 나빠진 건 지난해 여름 이후다. 지난 20일 아직 봄이 내려앉지 않은 수목원에서 그를 만났다.
#아침고요수목원 #한상경 #파킨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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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나네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한상경 교수님 아름다운 수목원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바랍니다
어제 우리 부부 처음 갔다 왔어요
만발한 꽃과 나무들, 작은 개울과 물웅덩이,
연못과 시원한 계곡 물소리 게다가 잔잔한 음악까지 천국이 이런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심하게 하나하나 배치하고 가꾼 흔적이 보였습니다. 눈물이 나려고 할만큼 아름다움과 평화스러움에 흠뻑 취하고
돌아왔습니다. 제일 윗쪽에 자리잡은 아침고요 수목원 오고 가는 길에 수많은 카페와 식당, 펜션들이 한사람 선구자로
인해서 더불어 같이 살아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힘드시지만 더욱 용기내시고 건강하시기 바 바랍니다.
아침고요수목원에 가서 보고 와~~천국이 이렇겠다 했어요
지금 읽어준 시가 유난히 좋던대 이렇게 다시 들으니 울컥하네요
너무도 아름다운동산을 만들어줘서 우리 세대 그리고 다음세대은 행복하고 잊지 않을꺼예요
휘어져 있어도 아름다운건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거라 그럴꺼예요
거기서 본 한옥집이 눈에 아른거리고 마루끝에 앉아서 바라본 뒤뜰이 그립네요
건강하세요~
몇일전에 다녀왔어요.
정말 아름다운 곳이죠
감사합니다
"첫 인상을 믿지 말아라"
"뒷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돼야 한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수목원의 산 증인
수목원의 레전드
우리는 나무를 사랑하는 그 앞에 서 있는
아우라를 보면서 고개를 숙여봅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이 처음 개장되고 얼마 되지 않은 화창한 봄날이었죠. 96년 오월 초였을 겁니다. 아내와 부부의 인연이 맺게 된 것도 이곳 때문이라고 해야겠네요.
야생화를 유독 좋아하는 남자에게서 아내는 뭐가 그리 끌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꽃 저꽃 폴짝폴짝 뛰어다니던 그 모습이...아마 날씨 탓일 수도 있었지만 그곳을 그렇게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애써준 분의 정신 때문이었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닫습니다.
서로 이름도 모르는 사이였지만 꽃들이 만발한 선생님의 그 세상에서 젊은 청춘은 그렇게 만났습니다. '나의 꽃'을 찾게 해주신 한상경 선생님, 고맙습니다.
언제 한국에 아내와 함께 들릴 날이 오면 꼭 인사드리러 찾아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잘 보고 잘 들었습니다. 큰일을 이루었구요.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마지막까지 함께하기 바랍니다.
한상경 선생님 존경합니다 건강하세요
더 나빠지지 마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아름다운 아침 고요 수목원을 볼 수 있게 해주셔서
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눈물나는 역사를 사셨으니 식물원이 그리 유명새를 타는군요. 아침고요수목원 꼭 한번 가족들과 가겠어요.
저도 한국가면 꼭 가보고 싶네요 거의20 여년전 이곳 조지아있는 카후라스프링스에 오셔서 말씀을 주신적이 있으세요 세월의 흔적이 교수님의 모습에서 느껴지네요 그런데 더 아름다워 보이세요 20년 전보다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교수님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정한광상호경
근박박문영노
ㅠ
팔
용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