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이 좋다는 것도 조금은 상대적이긴 합니다만, 객관적인 논리에서 차의 질을 논하기 위해서는 '찻잎의 등급, 보관상태, 제다과정의 투명성'이 고려되어야 하죠. 그래서 유명 브랜드 제품의 스테디셀러들이 가장 무난한 평가를 받는 이유는 적당한 원료 품질의 안정적인 관리시설 그리고 생산시설을 운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오히려 극소수만이 만들고 즐기는 차들이 최상급의 경우인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질의 좋다는 것을 단순히 원료의 품질로만 평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개개인마다 좋고 나쁨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명확한 답변은 어렵네요. 하지만 적어도 차에서 불쾌한 맛이나 향이 나타나고 보관상태가 엉망이며, 출처나 원료의 떼루아가 제대로 명시 되지 않는다면 질이 나쁘다고 볼 순 있을듯 합니다. (빈티지가 존재하다보니 수십년의 걸쳐 유통된 차들은 논외로 빼구요.)
@@흙-g5b 차의 가격을 매기는 걸 보면 주로 공식이 이렇습니다. (원료(모차) 혹은 제품의 매입가 + 유통비용(물류 + 통관 + 보관) + 포장(패키지, 인건비) + a) 그렇다보니, 50그램에 48,000원이란 금액에는 실제 물건의 가치를 증명하는 비용은 일부분이라 보시면 되죠. 단, 총 지불 금액이 소비자에게는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에서 차의 퀄리티를 판가름 하기 위해서는 직접 소량만 마셔보고 취향, 자기만의 기준에 부합하는지 선행되면 좋겠다 싶은 부분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준을 만들기 위해서 기본적인 이론이나 판단의 기준의 가이드 또한 가르침을 받으시거나 도움을 받으시는 것도 좋은(?)차를 발굴해내시는데에 좋은 방법입니다 : )
@@흙-g5b 다원에서 차를 판매하시는게 싸진 않을겁니다. 대부분 높은 인건비와 장인정신이 녹아들어서 인지 소비자가격은 꽤나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차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명확한 스타일을 구축하지 않고 다원차를 직접 구매해서 마셔보는건 이른 단계라고 보는 편입니다 ^^ 저희가 차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싶어서 만들어둔 사이트는 있습니다. smartstore.naver.com/cmns 다만, 아직 한국차를 본격적으로는 소개하고 있지 않아서 경험하고 싶어하는 차들이 국산 녹차나 대용차라면 조금 기다려주셔야 할듯 합니다 ^^ 여쭈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차란...정의 내리기 어렵죠. 지금까지 중에서 좋은차에 가장 가까운 정의가 아닐까 감히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네, 좋은 차에 대한 기준이 너무 개인적인 부분이라 생각했고, 그 안에 '마시는 사람이 편하게 마실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를 세우고 싶었습니다.
질좋은 차를 구별하는법있을까요?
질이 좋다는 것도 조금은 상대적이긴 합니다만, 객관적인 논리에서 차의 질을 논하기 위해서는 '찻잎의 등급, 보관상태, 제다과정의 투명성'이 고려되어야 하죠. 그래서 유명 브랜드 제품의 스테디셀러들이 가장 무난한 평가를 받는 이유는 적당한 원료 품질의 안정적인 관리시설 그리고 생산시설을 운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오히려 극소수만이 만들고 즐기는 차들이 최상급의 경우인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질의 좋다는 것을 단순히 원료의 품질로만 평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개개인마다 좋고 나쁨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명확한 답변은 어렵네요. 하지만 적어도 차에서 불쾌한 맛이나 향이 나타나고 보관상태가 엉망이며, 출처나 원료의 떼루아가 제대로 명시 되지 않는다면 질이 나쁘다고 볼 순 있을듯 합니다. (빈티지가 존재하다보니 수십년의 걸쳐 유통된 차들은 논외로 빼구요.)
@@cmns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이제 차에 관심을 갖고 한번씩 마셔볼까 하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많이 나가더라고요 50g에 48,000원 이런식으로요 저는 아직 기준점이 없어서 이게 적정한 가격인지 이런게 좀 궁금했어요 :)
@@흙-g5b 차의 가격을 매기는 걸 보면 주로 공식이 이렇습니다. (원료(모차) 혹은 제품의 매입가 + 유통비용(물류 + 통관 + 보관) + 포장(패키지, 인건비) + a) 그렇다보니, 50그램에 48,000원이란 금액에는 실제 물건의 가치를 증명하는 비용은 일부분이라 보시면 되죠. 단, 총 지불 금액이 소비자에게는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에서 차의 퀄리티를 판가름 하기 위해서는 직접 소량만 마셔보고 취향, 자기만의 기준에 부합하는지 선행되면 좋겠다 싶은 부분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준을 만들기 위해서 기본적인 이론이나 판단의 기준의 가이드 또한 가르침을 받으시거나 도움을 받으시는 것도 좋은(?)차를 발굴해내시는데에 좋은 방법입니다 : )
@@cmns 감사합니다ㅜㅜ 이렇게 자세히 답글을 달아주신거 꼼꼼히 읽었어요 근데 제가 사려는곳은 다원에서 바로 채엽해서 덕어서 파는건데..~.~ 생산>소비자인데도 많이 비싼 느낌이 드네여 차마시는남자님 유통업도 하신다고 했는데 사이트 알랴주실 수 있나요?ㅠㅠ
@@흙-g5b 다원에서 차를 판매하시는게 싸진 않을겁니다. 대부분 높은 인건비와 장인정신이 녹아들어서 인지 소비자가격은 꽤나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차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명확한 스타일을 구축하지 않고 다원차를 직접 구매해서 마셔보는건 이른 단계라고 보는 편입니다 ^^ 저희가 차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싶어서 만들어둔 사이트는 있습니다. smartstore.naver.com/cmns 다만, 아직 한국차를 본격적으로는 소개하고 있지 않아서 경험하고 싶어하는 차들이 국산 녹차나 대용차라면 조금 기다려주셔야 할듯 합니다 ^^ 여쭈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